59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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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도 제59호선은 대한민국의 일반 국도 중 하나로,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양양군까지 이어지는 국도이다. 비포장 구간때문에 열악한 국도란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대한민국 일반국도 중에서 민간인들이 다닐 수 있는 구간 중 유일하게 비포장 구간이 있다. 1996년에 남해고속도로 지선이 고속 국도에서 일반 국도로 격하되면서 광양시에서 하동군까지 일반 국도로 지정되어 한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짧은 국도였었다. 2001년에 각 지방도국지도를 묶어 국도로 지정해서 종점이 강원도 양양군으로 연장되어 이젠 제법 긴 편이다. 하지만 수요가 적다는 이유, 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도로 개량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초기 구간(광양~하동)과 다른 국도와 중첩되는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왕복 2차로에 급커브가 많고 운전하기도 까다롭다.

예전의 지방도들을 그대로 국도로 편입하고 지금까지 조금씩 개량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도에 비해 길이 많이 험하고 위험한 곳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 점으로 인해 자연을 더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국도로 알려져 있으며, 도보 여행에도 추천 코스로 알려져 있다. 즉 사람의 관점에 따라 불편하거나 친환경적이란 평이 갈리는 국도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59번 국도 전구간을 자동차로 주파하는데 10시간 40분~11시간이 소요(일반적인 환경 기준)된다고 한다.

2 비포장 구간

2.1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 부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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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동-어성전 방향 구간 주행 영상

2001년 국도로 지정된 이후로 계속 비포장인 구간이며 자연을 느끼려고 이 도로로 왔으면 천국이 따로 없으며, 빠른 길로 간답시고 이 도로로 왔으면 지옥이 따로 없는 구간이다. 이 길의 난이도를 일단 숫자로 설명을 해본다면, 59번 국도 가운데 문제의 구간인 양양군 어성전리~강릉시 삼산리 구간이 약 20km정도 되는데, 이 구간의 끝과 끝을 서로 시작과 끝 지점으로 설정하여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을 하면 대부분은 50km를 가야 하는 극단적인 우회로인 현북-하조대-연곡교차로-부연동 입구를 안내한다. 이 우회로가 대략 1시간 이내의 시간이 걸리는데, 절반 거리도 되지 않는 원래 59번 국도의 예상 시간은 2시간을 찍고, 실제 주행 시간도 안전을 생각한다면 최소 1시간 이상을 잡아야 한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권장 예상 속도가 시속 10km일 정도면 이 길의 난이도가 얼마나 높은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단순히 길의 고저차가 심하고 굴곡이 심한 차원을 넘어 이 구간은 국도는 커녕 군도로 부를 수도 없는, 웬만한 시골 농로도 이 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망이다. 실제로 전 구간이 사실상 시골 농로 역할을 하고 있으니 국도가 아닌 농로라고 폄하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전 구간 왕복 2차선도 아닌 그저 1차선, 그것도 도로 폭이 매우 좁은 구간이 대부분이라 교행을 할 일이 있다면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도로 변의 델리네이터(반사판)가 과하다 싶다고 생각할 만큼 무수히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1] 부연동 마을을 지나는 구간을 제외하면 급경사가 대부분이다. 특히 부연동-삼산리 구간은 산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도로에는 가드레일도, 이스케이프 존도 없이 바로 계속으로 이어져 조금만 잘못하면 추락할 정도로 위험하다. 여기에 이로하자카는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의 헤어핀 구간까지 있으니 운전 기술이 충분히 않다면 아예 도전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고, 경력이 충분해도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구간이다. 일단 콘크리트 포장은 되어 있으나 산사태 등의 이유로 도로가 파손된 곳이 많아 비포장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을 정도. 부연동 마을-어성전리 구간은 그나마 산을 넘는 정도는 아니지만 비포장 구간이 많은데다 도로폭도 농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해 속도를 내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은 변함이 없다. 다만, 태풍으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는 일이 발생하여 한 번 확장공사를 했으며, 국도 유지보수의 일환으로 교량에 가드레일 및 유도표지판 설치를 하였고 일부 위험한 구간엔 시멘트, 아스팔트 포장을 하였다. 러시아의 도로를 보고 왔더니 그냥 멀쩡한 도로같아 보인다.

눈에 보일 듯 말 듯 꾸준히 유지보수를 해온 탓에 이젠 경차도 통행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비나 눈이 오면 도로에 낙석이 떨어지고 흙길은 온통 진흙탕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통행하지 않는 쪽이 좋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유로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하여 이 구간을 확포장하자는 움직임이 있으며, 부연동이 국도도 비포장일만큼 오지인 곳으로 알려져 이곳을 방문하는 차량들이 많아지면서 여름 피서철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마을차원에서 입장료를 걷고 있으니 참고하자. 2016년을 기준으로 비포장 구간이 대부분인 부연동-어정천 구간의 포장 공사를 하고 있지만 워낙 외진 곳인데다 비포장 구간이 길다보니 공사는 티스푼 공사에 가깝게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 조심하여 주행한다면 서스가 무너지고 타이어가 펑크나고할 일은 없지만 정말 있는대로 서행하지 않으면 무슨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으니 이 길을 그냥 가보고 싶어서 가는 사람은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그냥 빨리 가려는 사람은 아예 없는 길 취급하는 것이 낫다.

다음 로드뷰에서 이 구간을 달려 볼 수 있다. (진고개→양양, 양양→진고개) 비포장 구간 대부분이 부연동길이나 풀밭재길이니 엉뚱한 길로 가서 헤매지 말고 잘 찾아가 보자.

(#기행기)

2016년 7월 현재 포장공사중이다. 선형개량 및 확장 없이 전 구간 1차로에 중간중간 대피공간이 마련되고 있다.

2.2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죽전저수지 ~ 가야산(해인사)

2001년에 국도로 지정되면서 비포장 구간이었던 성기~가야 구간을 '가야산 관통도로'라 하여 경상남도에서 확포장하려고 하였으나 성기~죽전(1공구)만 확포장이 되었고 나머지 죽전~가야(2공구)는 환경 훼손을 우려한 해인사의 반발로 무기한 보류되면서 비포장으로 남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만, 태풍으로 인해 도로가 100m 가량 유실되었지만 복구 공사를 하지 않아 현재는 차량통행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1, #2, #3

2009년 다음 로드뷰 확인 결과 59번 국도는 더이상 가야산을 통과하지 않게 되었으며, 기존 1084번 지방도 구간을 국도로 편입시켰다. 대신 거창군 가조면 도리에서 합천군 봉산면 봉산삼거리까지 구간은 도로가 아예 없다. 흠좀무

2.3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 하동군 옥종면

산청군의 한 군의회 의원은 "이 구간이 국도로 지정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비포장도로로 남아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기사).

다음 로드뷰에서 이 구간을 달려 볼 수 있다.[2]

2015년 12월 포장 공사가 시작되어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설계속도 20~30 km/h 이며, 왕복 2차로에 일부 구간은 1차로이다.
  1. 흙과 함께 쓸려 내려가거나 왠지 모르게 박살난 델리네이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 참고로 이 구간은 다음 지도는 물론이고 네이버 지도, 구글 지도, 애플 지도에서도 국도로 인정받지 못하며, 다음 지도만이 이 구간을 그나마 길로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