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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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1]크로커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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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절망적인 차이가 뭐냐?" -루피와의 대결 당시

アーロン/Arlong

1 개요

해적의 본모습을 대변하는 캐릭터[2]
원피스에 등장하는 톱상어 어인.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3] /강구한.[4] 대원판 8기 회상씬에선 이상헌[5]/크리스 레이저.

현상금은 2천만 베리. 등장 시점에서의 나이는 39세였다. 생일은 5월 3일.

신장은 250~260cm 정도로 추정.

2 작중 활약

2.1 이스트 블루 편

이스트 블루 편 중 아론파크 에피소드 보스. 왕의 부하 칠무해징베의 의형제로 어깨를 나란히 한 사이였으며 前 어인 해적단 일원이다.

이미 돈 클리크보다 강한 힘을 가졌다고 요삭에 의해 언급되었다. 루피를 제외한 이스트블루 최강자. 톱상어 어인으로, 호칭은 '톱날의 아론'. 별명처럼 톱처럼 날이 선 코를 강력한 무기로서 사용한다. 또한 상어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인 '발치를 해도 계속 자라나는 이빨'을 이용한다. 이 보조 무기가 치열 전체를 뽑아 마치 집게처럼 쓰는 '이빨검'이다. 애용하는 무기는 거대한 철봉에 거대한 날붙이가 달린 '송곳톱'이다.

심각한 '인간혐오자'이자 '종족주의자'이며, 인간을 '하등종족'이라고 말한다. 이는 과거 수백 년간 어인과 인어들이 인간에게 하등한 존재로 핍박받으며 노예로 팔리고 인격체(?)로 취급받지 못 했던 뿌리 깊은 차별에 대한 반감으로 보인다.[6] 나중에 샤본디 제도에서 핫짱천룡인들에게 받은 취급, 그리고 아래에서 설명할 그의 과거를 고려하면 거의 확실하다. 그 증거로 제시된 게 샤본디 파크와 아론 파크의 유사성. 인간에 대한 복수심인지 동경인지 건물도 마크도 비슷하게 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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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블루 코코야시 마을을[7] 점령해 그 곳 주민들을 징용하고, 목숨 값을 징수해가며 살아갔다. 딸들은 구해도 자신의 목숨값까지는 낼 돈이 없었던[8] 나미 양모 벨메일을 본보기로 살해한 후 천재적인 나미의 측량 기술을 높이 사서 그를 수하로 부리고, '1억 베리를 모아서 자신 앞에 바치면 마을 전체를 팔겠다'라는 거짓 제의를 내놓아서, 마을을 아론 해적단 지배에서 풀어주려는 나미의 계획을 꾸준히 방해하여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부패한 해군 장교 네즈미와 결탁하여, 꾸준히 뇌물을 주지만, 이러한 만행을 정부가 알지 못하게 막을 정도로 치밀했다.

갑자기 자신들을 배신하고 도주한 나미를 되찾으려고, 마을을 찾은 밀짚모자 일당이 자초자종을 듣고 나미를 돌려받기 위해 쳐들어 오자, 선장인 '밀짚모자' 몽키 D. 루피악마의 열매 능력자라 물속에선 힘을 못 쓴다라는 점과, 루피가 바다소 모옴과 부하들을 처리할 때 양 다리를 지면에 박아 넣어 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간파해서, 바닥을 통째로 뜯어내 바다에 던져서 묻으려고 했다.선장이라는 놈이 일을 귀찮게 만들었다...

간부들과 아론의 방해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밀짚모자 일당'이었으나 각자 일기토로 간부들을 쓰러뜨라고 롤로노아 조로가 아론을 마크하는 사이에 상디가 구출한 루피와 격돌, 어인의 괴력과 상어의 흉포함,그리고 '톱날상어'로서의 능력을 활용하여 루피를 몰아 넣었으나, 나미를 이용한다는 말에 극도로 분노한 루피의 '고무고무 도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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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파크와 함께 풍비박산나며 리타이어.

그 뒤 해군에게 체포된다.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일단 샤봉디 제도 편에서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탈옥한 하찌를 제외하고 일당 전원이 해군에 잡혀있다고 한다.

그때문인지 임펠 다운 편에서도 출연하지 않았다. 임펠 다운이 가진 최고 이점인 캄벨트가 어인들에게는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어인들은 임펠 다운으로 연행되지 않았다는 설도 있었지만 아론은 이미 임펠 다운에 연행되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이미 임펠 다운에는 징베가 구속되어있는 상태. 어쩌면 해군본부 입장에서 봤을 때는 촌구석에서 비교적 조용히 지낸 편이라서 임펠 다운에 연행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적당한 유치장으로 보낸 것일지도 모른다.

2.2 어인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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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태양 해적단 탄생과 아론이 이스트블루에서 날뛰게 된 경위를 설명하는 징베의 회상을 통해 등장.

과거 위대한 항로에 있는 태양 해적단 선장 피셔 타이거의 부하였으나 징베가 왕의 부하 칠무해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세계정부더러 그를 이스트 블루에 풀어줄 것을 요구, 결국 자기 부하들을 데리고 위대한 항로를 떠나 아론 해적단을 세우고 선장이 된다.

어인섬 에피소드에서 아론 해적단 출신 해수인 모옴이 재등장하기도 하고, 아론을 동경하는 어인 해적단도 나오면서 다시 한번 잊혀져가는 존재감을 어필했다. 일단 루피가 아론을 패배시킨 적이 있기에 호디 존스 일당과는 적대적 관계가 될 수밖에 없었다.[9]

그리고 징베 이야기를 통해서 아론에 대한 과거가 드러났다. 피셔 타이거, 징베 등과 같은 어인섬 고아원 출신이었다. 비교적 견실하게 살아가던 피셔 타이거나 징베와는 달리 양아치 짓을 하면서 해적을 자칭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피셔 타이거가 군에 쫓기자 태양 해적단에 가입하여 본격적으로 해적에 가담했다. 과거편을 보면 징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은 역시 과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같은 고아출신인 데다가 징베와 대화하는 것을 보면 서로를 형, 동생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은 사실.

태양 해적단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성격이 거칠었던 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621화에서 아예 해군이나 사람을 죽이려는 징베를 말리며 "이봐, 이봐, 그만해 형. 그 녀석 이제 정신도 없잖아."라는 실로 이성적인 말을 하며 독자를 놀라게 했다. 다만 이는 당시 징베가 그만큼 인간을 상당히 증오해서 그랬을 뿐 아론도 인간에게 과도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피셔 타이거가 징베와 아론만큼은 따로 불러서 주의를 줄 정도.

인간 노예 꼬마인 코알라를 원래 살던 마을로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이런 저런 좋지 않은 태도를 보였지만 그래도 대놓고 적대하지는 않았다. 일단 코알라 자체가 인간치고는 착한 애라는 건 인정한 듯. 다만 본심은 다른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추악할 것이며 나중에 자라면 어인들을 무시하게 되는 건 마찬가지일 거라고 비아냥거리면서 다른 어인들과는 달리 쉽게 정을 주지는 않았다. 코알라를 마을에 데려다주자마자 그 마을 사람들이 밀고해서, 해군이 피셔 타이거를 공격하자 역시 인간은 그 모양이라며 분노한다. 그리고 징베와 알라딘이 피셔 타이거를 구출하러 간 동안 자신은 하찌, 쿠로오비, 츄 등과 함께 해군 군함을 공격하여 탈취한다.

결국 피셔 타이거가 치명상을 입고 죽자 엉엉 울면서 극도로 분노한 상태에서, 홀로 그 마을을 습격한다. 흠많무. 인간은 몰라도 동족들만큼은 끔찍이 생각하는 모습이 아론답다면 아론답다고 할 수도.


그러나 하필이면 그 때 그 마을에 있었던 게 볼사리노. 물 속에서 뛰어올라 날뛰다가 레이저 한방에 요격당하고 밟혔다.[10] 이후 피셔 타이거의 죽음에 대한 (거짓)진술을 들은 볼사리노가 허나 넌 날 좀 따라와줘야겠다는 말을 한걸로 봐서 그대로 볼사리노에게 연행된 듯하다.

그 후에 피셔 타이거의 죽음을 그대로 알려줄 수 없었기에 각색하여 인간이 수혈을 거부한 것으로 증언하고, 임펠 다운에 수감되어 있다가 징베가 칠무해 자리를 승낙하면서 풀려났다. 이 시점에선 인간을 정말 혐오하던 징베에게 자신은 어인의 분노를 상징할 것이라고 말하며 자기를 말리고 싶다면 죽이라고 한다. 분노한 징베가 왜 이해를 못하냐며 아론을 두들겨 패지만 같이 자란 동생 같은 존재라 차마 죽이진 못했고 아론은 자기 일당을 이끌고 독립했다. 이 과정에서 아론이 이스트 블루로 쫓겨나간 것.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징베가 아론을 이스트 블루로 풀어놓은 것이 아니다. 단지 징베는 임펠 다운에 투옥된 아론을 풀려나게 했을 뿐이고 아론이 자기 마음대로 이스트 블루로 간 것일 뿐.[11]

즉, 분명 형 동생 하는 사이. 이게 왜곡돼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로 바뀐 듯하다. 아니면 태양 해적단에서 어깨동무 하면서 의기투합했다는 뜻이거나.

이때 당시에는 딱히 큰 힘없던 시절이였는데도 강했다. 해군을 상대로 상처없이[12] 쓰러뜨리는가에 하면 징베를 상대로 타격을 입혔다.[13]

3 평가

627화에서 하찌에 말에 따르면 아론은 인간은 미워했으나 동료 어인들에게는 절대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루피와 대결 도중에도 루피가 고전하다가 쓰러져 있던 어인 부하를 방패로 삼아서 아론의 상어 이빨 공격을 피했는데 그 방패가 된 피투성이 부하가 아론이 손에 든 상어이빨에 얼굴을 물려 "아..아론님...너무 아파요..."라고 하며 고통스러워하자 아론은 당황하면서 "너 이 녀석! 네가 감히 내 동포를 방패로 써...!"라며 분노하던 걸 봐도 어인들이나 어인 부하들은 아끼는 걸 볼 수 있었다.[14] 이 외에도 아론이 동포를 끔찍이 아끼는 모습은 셀 수도 없이 많이 나온다.[15][16] 또한 인간을 미워하긴 했어도 자신에게 세금만 제대로 바치면 굳이 다른 식으로 학대하거나 하진 않았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나미나 네즈미처럼 인간과 결탁하거나 힘을 빌리기도 하는 등 인간이라면 가리지 않고 죽이려 드는 신 어인 해적단보다는 그나마 생각은 있다. 즉 호디 존스가 인간이고 어인이고 자기 부하는 죄다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 데다가 미친 사상을 가진 광인인데 비해 아론은 부하(어인만)를 아낄 줄 알고 계획을 세워서 움직이는 악당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본인도 첫등장한 화에서 자신은 인간은 좋아하지 않지만 네즈미처럼 말이 잘 통하는 경우는 예외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인간을 싫어하긴 하지만, 의외로 대범한 부분도 있다. 조로가 아지트에 잡혀왔을 때, 어인을 처음 보자 '반물고기'라 내뱉었다.[17] 그러자 아론은 "처음 모르고 한 것은 봐주겠지만 두 번 다시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넘어가줬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지라 조로는 쿨하게 씹고 어그로를 끌었지만.

물론 어디까지나 호디 존스 같은 구제불능급의 개망나니에 비해 덜 미쳤을 뿐이지, 아론도 살육과 약탈에 충실한 악당 일뿐이다. 단돈 100만원[18]10만 베리가 없다는 이유로 벨메일을 살해한 것과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등 그가 행한 추악한 악행은 불쌍한 과거와 인간에 대한 분노, 끈끈한 동료애가 있어도 묵인할 수 없다.[19] 작중에서도 그냥 아론이 시키는 대로 했던 하찌나, 애시당초 악의가 없었던 징베 등은 비록 나미에게 용서를 받았고 나미는 간접적으로 자신에게 피해를 입혔는데도 죄를 따지기는 커녕 이들과 친해지기까지 했지만, 어인족 역사를 들었을 때에도 아론만큼은 작은 동정도 보이지 않는다. 하찌도 아론이 예전에는 덜 난폭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테고 선역이 된 시점에 와서도 아론을 원망하거나 경멸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차마 나미 앞에서 아론 얘기를 꺼내거나 변호하려 들지는 않는다. 되려 하찌도 차마못할 짓을 했다는 걸 인정하고 징베가 있을 때, 우린 나미 씨 마을에 변명할 수 없는 너무나도 큰 죄악을 저질렀어요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해적세계에선 수완이 뛰어난 해적에 가장 적절한 이미지다. 거의 천재악당에 가깝다. 굳이 해군하고 일기토를 벌이지 않고 적당히 교류하며 뇌물을 먹여 범죄를 묵인받아 바다에서 목숨을 걸지않고 한 마을만 정복해서 식민지로 부려먹고사는데 이것보다 짭짤한 이익이 어디있나?

태양 해적단 안에서 3,4위 안에 들었을 것이란 이야기가 있지만, 그런 언급은 없다. 등장 빈도가 3,4위였을 뿐 이들 중 두드러지게 강했다거나 하는 내용은 전혀 없지만, 보아 행콕구사 해적단처럼 3,4위와 1,2위랑 차이가 넘사벽인 등 순위 차이가 극명한 것일 수도 있으며 일단 위대한 항로 전역, 신세계에서 활동했던 만큼 실제로 상당히 강했던 녀석이다. 일단 어종부터가 바다의 포식자인 톱날상어이고 신체능력 또한 보통 어인들보다 훨씬 강하다. 루피가 이기긴하였으나 꽤나 고전했고 징베가 언급했듯이 어인은 지상에서 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특성상 바다에서 몇배의 실력을 발휘하는 종족이기 때문에 클리크처럼 해상에서 루피해적단을 만났다면 루피해적단 전원 손도 못쓰고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20]

루피가 크로커다일을 꺾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아론 vs 크로커다일 떡밥이 근근하게 있었는데, 지금 보자면 말이 안되지만 이는 당시의 작 중으로 이스트블루에서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던 루피가 크로커다일을 꺾었기 때문에 나온 떡밥인 것 같다. 당시에 칠무해 징베와 아론이 어깨를 견주었다는 요삭의 평가가 실력으로 보는 독자들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정작 실제 아론의 라이벌 '위리'는 4기 극장판 데드 엔드의 모험에서 잠깐 등장한다.

애초에 루피가 상대했던 이스트 블루 강자인 크로는 해적단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으며, 돈 클리크는 위대한 항로 초반부에서 쥬라큘 미호크를 만나서 기함까지 모두 격침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스트 블루 최종 보스였던 만큼 루피가 상대한 이스트 블루 강자들 중에선 제일 강했을 것이다. 작중에서도 찌질한 이스트블루 해적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니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얘는 아무리 이스트 블루 시절이라고는 하지만 상디, 조로를 이긴 적이 있다.[21] 루피 일행만 아니었다면 이스트 블루에서는 막을 자가 없었을 것이다. 어지간한 수준의 해적들이나 해군 따위야 굳이 아론이 나서지 않아도 부하 어인들이 배를 공격하면 그만이고 아론 자체의 전투력도 이스트 블루 상위권인 데다가 부패한 해군과 결탁한 상태였다. 이를 제어하려면 위대한 항로에 있는 해군 본부가 나서야 하는데, 해군 본부는 위대한 항로만으로도 벅차서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이 때문에 루피와 아론이 싸울 때 상디 등은 "어차피 여기서 루피가 지면 이스트 블루도 끝장이군." 같은 식으로 역으로 느긋한 태도를 취하기도.

이젠 이스트 블루를 다시 자기 왕국으로 만들고 싶어도 루피 할배가 이스트블루 본진을 옮긴 탓에 불가능해짐...불쌍한 우리 반물고기...

결론은, 인간에겐 차갑지만 내 동족에게는 따뜻한 남자

4 여담

어인 특성을 반영했는지, 그랜드 배틀에서는 물에 빠져도 대미지를 입지 않고 튀어나와서 공격하며 트레져 배틀에서는 물가에 있을 시 체력이 찬다.[22] 대신 불속성에 피해를 많이 입는데 포트거스 D. 에이스 경우는 평타가 주먹, 발길질이라 그나마 나은데 1타부터 3타까지 대전창으로 공격하는 돈 클리크는 절대 못 이긴다. 1타~3타까지 전부 폭발(불)속성이라 전부 맞으면 절명한다. 절대로 빈사가 아니다!

충격과 공포의 사실로…마담 셜리는 아론의 여동생이라고 한다! 원피스 인물 중에서도 꽤 개념인에 속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매치가 안 된다…[23]

나미를 비롯한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한테는 그야말로 악당이지만 동족 및 부하들인 어인들 입장에서는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기믹이 적용되는 희한한 캐릭터. 어떤 의미에서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또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다.[24]

손에 물갈퀴를 하고 있음에도 손에 반지가 끼워져 있는데, 사실 저건 반지가 아니라 장식품을 손가락에 푸욱 박아넣은 것이다.

  1. 이건 좀 애매한 경우인데, 아론은 카리스마 있는 악당이기는 하지만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마지막에 루피에게 패배한 캐릭터였다. 사실 마지막에 나와서 싸운 적은 스모커지만 루피의 아버지가 구해주는 걸로 끝나서 스모커는 최종 보스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아론은 이스트 블루 편의 악당들 중에서 가장 강한 적으로 보는 게 좋을 듯 하다.
  2. 강도, 살인마
  3. 마침 인간을 하등하다라는 점이 어째 이분과도, 많이 닮았다. 게다가 성우도 같다.
  4. KBS판과 대원 재더빙판 연기가 꽤 다르다. 둘 다 연기는 절륜했지만, 악역 포스가 훨씬 강한 쪽은 KBS 더빙판이다. 그리고 샤봉디 제도편 회상에서는 다시 맡는다. 센고쿠의 성우이기도 하다. 센고쿠를 연기할 때는 아론과는 다르게 알렉산더 안데르센이 생각나는 지략가스러운 목소리로 연기했다.
  5. 221화에서는 성우진을 표기하지 않아서, 누가 맡았는지 알 수 없다.
  6. 우솝이 공격했을 때, 부하들이 뜯어말릴 정도로 분노했다.
  7. KBS 더빙판에서는 코코야 마을로 현지화.
  8. 어른 10만 베리, 아이 5만 베리여서 노지코와 나미를 부정하면 그녀는 살 수 있었지만 그녀는 차마 아이들을 딸이 아니라고 할 수 없어 두 아이 몫을 내고 자신은 죽기를 택했다.
  9. 다만 하찌를 구해주기 위해 천룡인을 두들겨 팬 일도 있었기에 하몬드는 루피를 회유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말이 회유지 사실상 자기네들 노예로 들어오라는 말이어서, 당연히 루피는 단칼에 거절. 본격적으로 적대 관계가 성립되었다.
  10. 패기를 쓸 수 있었다면 몰라도 작 중에서 과거는 물론이요, 현재 시점에서도 일개 어인에 불과한 아론이 자연계 능력자에다 후일 해군 대장의 자리에 오르는 실력자인 볼사리노에게 대항할 방법 따윈 없었다.
  11. 물론 징베는 이조차도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는 느끼고 있었기에 후에 이 일을 두고 나미에게 사죄했다. 당연하지만 나미 입장에서도 딱히 징베가 아론 배후 같은 것도 아니었기에 쿨하게 받아들였다.
  12. 해군잡병을 털고있다 키자루의 공격에 당했다.
  13. 죽일각오였다면 더 크게 타격을 줬을 법한데 징베가 강하게 나가서 사실상 일방적으로 털렸다.
  14. 이에 루피는 "왜 그래? 물어버린 건 너잖아?"라며 뿌루퉁하게 대꾸했다. 그리고 루피도 2년후에 똑같은 방식으로 당한다.
  15. 원피스 초반의 다른 보스들이랑 비교해보면 이 점만큼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모건은 해군임에도 부하가 조금만 자기 뜻을 거스르면 죽여버렸고 알비다, 돈 클리크도 위대한 항로에 다시 돌아가자는 말을 꺼냈다가 "네? 거길 다시 간다구요?"라고 부하가 반대하자 총으로 쏴버렸다. 크로는 아예 부하들을 싹 죽여버리고 새 인생을 살려 했고 버기 역시 애니판에서는 순화되었지만 초반에 자기 부하 하나를 대포로 끔살시켰었다. 이들에 비해 아론은 부하를 소모품으로 생각하거나 막 대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하찌가 묶여있던 조로를 네즈미처럼 손님인줄 알고 풀어주는 병크를 저질렸을 때에도 그것에 충격을 먹긴 했지만 하찌를 크게 나무라진 않았다. 심지어 루피에게 당해 쓰러져있는 일개 졸병급 부하들을 보면서도 "감히 내 동포를..."이라며 화를 냈었다.
  16. 또 부하들의 태도를 봐도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게, 아론이 우솝한테 농락당해 분노로 눈이 뒤집혀 코코야시 마을을 죄다 부수려 하자 부하들이 달려들어서 낑낑대며 말리고 일단 아론 파크로 데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그 당시 돈 클리크 등 다른 해적 선장의 부하들 같았으면 그대로 화풀이 대상으로 끔살당할까봐 감히 나서지도 못하고 벌벌 떨기만 했을 것이다.
  17. 아마 이 말은 어인 비하 명칭인 걸로 추정된다. 간단하게 인간에게 '유인원 새끼'라고 말한 것과 비슷한 느낌.
  18. 1베리는 1엔과 같다고 작가가 언급했다.
  19. 이 점은 공포정치를 위한 초석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죽인다고 말로만 위협하는 것보단 본보기로 직접 죽이는 걸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이며 눈앞에 죽이기 가장 적합한 상대(전직 해군, 생존 요건인 돈 부족)가 있었으니...
  20. 실제로 지상에서는 쿠로오비를 완전히 관광태운 상디는 바다에 있을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이 당시 상디는 물 속에선 발차기가 느릿해서 제대로 피해를 주지도 못했다. 한참 후인 어인섬 편 쯤에서야 물 속에서도 블루 워크라 해서 월보 쓰듯이 다니는 데다가 크라켄에게 한 방 먹일 정도로 강해졌지만.
  21. 사실 당시에는 깅이나 파알에게도 우위를 보이지는 못했고 들어온지도 얼마 안 된 참이라 그리 강해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강자 축에 들기는 했다. 다만 둘 다 각각 하찌랑 쿠로오비랑 싸운 직후라 지치기도 했고 심지어 조로는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의 큰 부상을 겨우 응급조치만 해 놓은 상태였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조로의 경우엔 상처가 공개되었을때 나미랑 어인해적단 등 그 자리에 있는 전원이 할 말을 잃었을 정도였고, 아론은 속으로 "어째서 이런 상처를 입고도 죽지 않는 거지...? 어떻게 서 있을 수가 있는 거냐!"라고 경악했다.
  22. 능력자 계열 캐릭터들은 체력이 떨어지고 포트거스 D. 에이스 경우는 공격도 못한다.
  23. 아론과 마담 셜리가 안닮은 이유는 어인끼리는 피가 섞여도 부모가 아닌 선조의 어종을 따라 무작위 종류로 태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는 다르다고 한다.
  24. 사실 이런경우는 현실세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