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니안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종족
인간노르드레드가드브레튼임페리얼
엘프던머보스머알트머오시머
수인아르고니안카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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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onian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진정한 드래곤본

불안정한 늪지대 블랙마쉬 지역 출신인 리자드맨, 즉 도마뱀 인간이다. 어미가 여러 알을 낳아 한꺼번에 부화시키는 등 파충류로서의 성격이 강하며, 그 특성상 카짓처럼 다른 종족과의 혼혈이 발견되지 않은꺼리는건가 순수 혈통의 수인 종족이다. 제국에 복속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타 종족들과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등이 완전히 차이나는 점이 강력한 특징. 제국 공용어와 자신들만의 고유 언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도마뱀이라 얼굴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보니 투구 모양이 바뀌는 것도 특징.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아예 몇몇 의류를 착용할 수 없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굉장히 억지로 구겨넣은 듯한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착용된다. 스카이림에서는 같은 투구 장비라도 아르고니안의 골격에 맞춰 변형된 룩으로 착용되도록 자동적으로 변한다.[1] 또한 인간엘프들에 비해 목소리가 매우 걸걸하다.

엘더스크롤 세계관 내에서는 '도마뱀'으로 비하되기도 한다.

엘프족들이 자체적인 이름(하이 엘프 - 알트머, 다크 엘프 - 던머, 우드 엘프 - 보스머 등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아르고니안 역시 자체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를 일컫는 이름은 사클릴(Saxhleel). 뜻은 '뿌리에서 온 자들'이란 뜻이다. 블랙 마쉬의 '히스트 나무' 라고 불리는 종족 히스트에서부터 분화되어 나온 종족이기 때문이다. 공식소설에서의 아르고니안 등장인물의 내면묘사를 보면 계속 히스트 나무와 정신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한다. 이 히스트 나무들은 단순한 식물이 아닌 고대로부터 내려온 지성체라고 한다. 덤으로 예지능력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오블리비언 사태가 일어날 것임을 미리 아르고니안들에게 알려줬었고 이를 대비하고 있던 아르고니안들은 다른 지방이 혼돈에 휩싸일 때 공격해오는 데이드라 군대들을 작살내고 포탈 속으로 진격하여 데이드라 사령관의 머리를 따고 시질 스톤까지 뺀 후 다시 돌아오는 전적까지 올렸다.

2 상세

1편 엘더스크롤: 아레나부터 꾸준히 나온 종족이었으나 아레나 시절에는 그냥 피부색 다른 인간이었다. 그리고 오늘날 아르고니안의 모습은 '리자드맨'이라는 몬스터로 나왔다. 하지만 2편 엘더스크롤 2: 대거폴부터는 드디어 도마뱀 종족으로 확정. 아레나 당시의 리자드맨은 '아르고니안 도적떼'라는 설정으로 우야무야 처리되었다.

이름은 아메리칸 인디언처럼, 성씨의 개념이 없이 자신의 성격이나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이어서 짓는다. 보통 한두 단어를 이어붙인 이름(Numeen, Shaleez, Seed-Neeus, Grey-Throat 등)을 선호하지만, 종종 세 단어 이상이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대개 어떤 문장을 이름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Hears-Voices-In-The-Air, Sings-Like-Thunder, Lifts-Her-Tail 등) 꽤 높은 직위까지 올라가도 이렇다 할 성씨 없이 순수하게 이름으로만 구분한다.

수인족이라서 외모만으로 나이를 구분하기는 힘든데, 남성은 젊을 때는 피부가 붉은색이지만 나이들수록 녹색으로 변하고, 여성은 반대로 젊을 때는 피부가 녹색이지만 나이들수록 붉어진다.

병이 꼬이기 쉬운 늪지대 태생이라 그런지, 자연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높아서 성능은 매우 준수한 편으로 외모에 혹해서 고른 캐릭터로 플레이하다가 이들로 플레이하면 난이도가 확 깎인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딱히 좋은 스펠은 주어지지 않지만 우선 질병에 매우 높은 면역성[2]이 있다는 것으로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아가미로 숨쉬면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설정 때문에 특정 아이템이나 스펠 없이도 수중에서 무한정 활동이 가능하다. 거기에 딱히 약점도 존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여성은 지능이 높고, 남성은 민첩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는데, 특히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해석본을 알아보기위해 만나야할 교수인 타르-미나가 아르고니안 여성이다. 데이드릭학 관련해서는 시로딜 내에서 당할 자가 없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유능하기까지.

게이머가 인간이다 보니 선택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비운의 종족이다. 더군다나 그나마 여차저차 미화가 가능한 '고양이'족 카짓은 선호도가 좀 되지만 '도마뱀'이라는 점에서 이미 답이 없다. 헬멧을 모드를 통해 추가시켜도 끼면 그래픽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아르고니안이 그래도 썩 간지나게 뽑혀나온지라[3], 인간 플레이에 질린 유저들이 아르고니안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헬멧 모드들도 모더의 재량에 따라 아르고니안/카짓을 위한 모델링을 추가한 경우가 많다[4][5].

외양도 일단 저런데다, 설정상 던머들에게 노예로 부려먹히거나 하층민인지라 주위에서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종족이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시점에서 네레바린의 노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아르고니안 노예들이 해방되어서 오블리비언 사태 시점에선 노예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 그리고 셉팀 왕조의 몰락 후, 메데 왕조의 아트레부스 황태자가 아르고니안들을 노예에서 해방시켜 준다.

위협적인 생김새와는 다르게 오블리비언에선 의외로 중요한 위치에 있거나 주인공을 도와주는 캐릭터가 많은편이다. 사실 시로딜 지방이 꽤나 개방적인 곳이긴 하지만, 다른 종족들에 비해 퀘스트 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르고니안은 꽤 많은 편. 게임 내에서 블랙우드 컴퍼니를 제외한 아르고니안 적 캐릭터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하다못해 이름없는 잡졸 악당 NPC중에서도 아르고니안은 굉장히 드물다. 신화 여명회같은 악성 단체는 아르고니안 멤버가 아예 없다.[6] 던전에서조차 아르고니안은 붙잡힌 노예 역할만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몇몇 퀘스트 수행시 애로사항이 꽃핀다. 뱀파이어 치료제 재료 중 하나가 '아르고니안의 피'이며, 헤르메우스 모라의 퀘스트가 10종족의 영혼 모두 모으기인데, 악명 안올릴려고 적성 아르고니안을 공격하려고 하니 나쁜 성향의 아르고니안 NPC는 정말 찾기가 힘들다. 아주 가끔 용병단 사이에 끼어있는 경우가 있다. 해당 퀘스트 수행시 용병단의 주거지를 한두개 쯤 외워두고 있다가 수행시 방문해보면 운 좋으면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갔는데 운 없으면 뭐…안습.

이런 적대 아르고니안 NPC를 마주치기 힘들다는 문제는 브라빌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져있는 던전인 베욘드 동굴(Veyond Cave)를 터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정확한 설정이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해당 던전은 진흙게등의 크리쳐를 제외하면 모든 적대 NPC가 아르고니안 야만족으로 구성된 던전이기 때문이다. 야만족이라는 이름에 맞게 동굴 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NPC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하나같이 옷이란 걸 입고 있지 않다. 이러니 당연히 물리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이 극도로 낮은 상태인데, 심지어 무기도 레벨링을 받지 않아 몽둥이(Club)같은 없느니만 못한 무기들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다른 던전의 산적들에 비하면 상대하기 매우 쉬운 적들이다. 다만 던전 초입부터 시작해 대부분이 물로 가득 차있는 던전이라 '수중호흡' 마법부여가 된 아이템이 없거나, 캐릭터가 적대 NPC들과 같은 아르고니안이 아니라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간 끔찍하게 고생을 할 수 있으므로(이런 던전의 특성이 있기에 적대 NPC들을 비교적 약한 개체들로 구성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던전의 경우, 오블리비언 내에서 특정한 하나의 종족만으로 모든 적대 NPC들이 구성되어있는 유일한 던전인데도 불구하고 특별히 게임 내에서 제시되는 NPC들의 대사나 서적 등의 자료가 없어, 이들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확실히 주류 아르고니안들과는 거리가 먼 집단임을 알 수 있다.

수인족치고는 대우가 좋은 경우도 꽤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기준으로, 스킨그라드의 영주 본인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공개할 수 없게 되자 그 대타로 주요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비서인 할-리우즈(Hal-Liurz)도 아르고니안, 메인 퀘스트 중 플레이어를 위해 맨커 캐모란이 작성한 서적의 비밀과 메이지 길드 퀘스트 네크로맨서들의 전설(블랙 소울젬)을 전해주는 마법사 타르-미나(Tar-Meena)도 아르고니안, 그리고 쉬버링 아일즈매니아 영주의 비서인 와이드-아이(Wide-eye)도 아르고니안, 브라빌 메이지 길드 지부장인 쿠드-아이(Kud-Ei), 코롤 메이지 길드 지부장인 티키우스, 쉐이딘홀 메이지 길드 지부장인 디찬(Deetsan)도 아르고니안[7]이다. 다크 브라더후드에서 오블리비언 게임 내에서 블랙 핸드를 제외하고 가장 직급이 높은 오치바도 아르고니안. 노상 강도의 달인(…)인 정도의 입지 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수인족 카짓이나, 4차원적 캐릭터가 많은 보스머에 비한다면 대접이 하늘과 땅 차이. 게다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도둑 길드 퀘스트인 Scoundrel's Folly에 등장하는 걸룸 아이(Gulum-Ei)[8]의 경우는 아예 살해 자체가 금지다![9] 다만 동례로 열거된 다른 네임드들과 달리 걸룸 아이는 떳떳한 일반인/호인이 아니라 뒷거래 하는 장물아비긴 하지만, 도둑 길드원은 아니더라도 전성기 시절 도둑 길드 때 부터 여러 거래를 하면서 뒷 세계에선 상당히 지위가 높았던 인물이다.

이것에 관해서는 모로윈드에서 노예로만 등장해[10] 종족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점을 어느 정도 무마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노림수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오블리비언 이후로 아르고니안의 외형에는 거부감을 갖는 플레이어래도 종족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반감이 없거나 호의적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본다면 어느 정도 그 의도가 통했다고 볼 수 있겠다.

상기한 아르고니안 네임드 NPC들을 제외하고도 유명한 아르고니안 NPC로는, 처음부터 호감도 수치가 최고치(!)인 코롤다르-마(Dar-ma)와[11], 도둑 길드에서 플레이어와 여러 번 치고받으며 친해지는 동료 아뮤세이(Amusei)[12], 다크 브라더후드에서 플레이어를 제일 먼저 반겨주고 많은 조언을 해주는 오치바(Ocheeva)와 의남매 타이나바(Teinaava), 메인 퀘스트 도중 메이룬스 데이건의 사원에서 구출 내지 사살(…)을 해주어야 하는 임페리얼 시티 사원의 신부 질리우스(Jeelius) 등이 있다.[13] 힘이 필요한 전사 길드 빼고는 활동 안하는 곳이 없다.어째 위기상황 속에서 구해줘야 하는 경우가 좀 많다?

스카이림에선 드디어(?) 아르고니안 잡악역이 등장했는데, 스카이림의 수도 솔리튜드에서 받을 수 있는 '불 꺼!' 퀘스트에서 주 악역으로 등장하는 도적들은 아르고니안이다. 이녀석들은 주인공더러 상단을 표류시키도록 등대의 불을 끄게 만들고 보상금을 주겠다고 표류된 상선으로 오게만들고 몰래 끔살시키려 한다. 아, 물론 누구라도 자신들이 잡일을 시킨 사람이 바로 세상의 멸망도 저지할 힘이 있는 그 도바킨이었을 줄은 예상 못했을 것이다... 사실 코스모폴리탄스런 시로딜과 달리 스카이림은 특정 종족(노르드)의 본산이고 여러 사건들로 인해 타종족에 대한 차별이 심해졌기 때문에 오블리비언 때 시로딜 아르고니안들보다 대우가 좋을 리 없다. 그 탓에 대화가 가능한 npc 아르고니안이 열명도 채 되지 않고 거의 다 노동자이고 떳떳한 직업을 가진 자가 없으며, 그나마 거의 모든 아르고니안들이 피해의식에 쩔어있거나 스쿠마 등을 별것 아닌 것처럼 들이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도적들 중에서 찾기도 전작에 비해 상당히 쉬워졌다. 확실히 오블리비언 당시의 아르고니안들에 대한 대우를 생각하면 정말 천지차이. 외모는 더 잘 생겨졌깔끔해졌는데...

스카이림에서의 성우 연기도 여성 아르고니안의 경우는 전작부터 이어져온 걸걸한 목소리라는 컨셉에 잘 어울리지만, 남성 아르고니안은 다소 밋밋하다는 의견이 많다. 딱히 걸걸하다고 하기에도 어렵고, 전작의 목소리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적인 저음의 차분하고 정돈된 목소리다.. 하지만 오블리비언 때는 여성 아르고니안이 차분한 억양이었고, 남성이 다소 얼빵(...)하게 들리는 억양이었기 때문에 스카이림에서는 그냥 그것이 반대로 적용됐을 뿐 아니냐고 하는 팬들도 있기에 다소 의견이 갈리는 듯.

이들의 원래 고향인 블랙 마쉬에서는 아르고니안 중에서도 '그림자'의 별자리 아래 태어난 아이를 '섀도스케일(Shadowscale. 다크 브라더후드와 유사한 블랙마쉬에 복속하는[14] 암살자)'로 키운다고 한다. 물론 플레이어가 그림자 별자리의 아르고니안을 만들어도 그런 건 없지만…하지만 스카이림 시점이 이르러서는 그 맥이 거의 끊어진듯 하다.[15]

참고로 아르고니안은 탐리엘안에서 창을 잘쓰기로 유명한 종족이다. 모로윈드에서는 그 때문인지 노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창술 보너스가 있다. 하지만 모로윈드 이후로 나온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창이 없으니 말짱 도루묵(……) 무기조차 구현되지 않는 비참한 창쟁이

탐리엘에 존재하는 주요 종족 중 유일하게 고유 신앙이 없다. 다만, priest/king같은 문구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신정일치의 사회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오블리비언에서 XEO라는 대형 종족 성형 모드를 설치하면 뿔달리고 피부에 비늘이 좀 있는 수인이 된다. 도마뱀이라기보다는 악마에 더 가까운 형상이 되다보니 확연히 미화되는 오크나 카짓에 비해 호불호가 다소 갈리긴 한다. 그렇지만 다른 미화 종족과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그런데 위협적인 생김새와는 달리 작중 세계관 내의 이종족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가 보다. 쉬버링 아일즈매니아 영주 테이던은 가끔 자기 보좌관인 와이드 아이와 함께 이상한 유희(…)를 즐긴다고 하며, 시리즈에 대대로 귀족 집주인과 아르고니안 메이드가 등장하는 야설책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가 나온다. 쉬버링 아일즈의 비탄에 대한 책을 보면 비탄의 영주가 여성 아르고니안과 결혼하여 애까지 가졌다는 걸 알 수 있다(굳이 배우자인 여성 아르고니안과 구분을 한 것을 보면 영주 본인이 아르고니안이 아닌 것은 확실). 물론 아르고니안이 인간의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는 넘어가자(...)[16] 사실 다른 인간, 엘프 족에게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색과 질감의 피부를 포함해, 스카이림에서의 여성 아르고니안은 오블리비언 때에 비해 상당히 귀엽게 모델링이 된 편이라 모에를 느끼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예상보다 상당히 많다. Furry 취향 중 하나라고 보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닐 듯[17]

이상한 점은, 캐릭터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분명히 난생을 하는 파충류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인간, 엘프, 포유류 수인인 카짓 족처럼 여성에게 유방이 달려있다는 부분이다. 카짓 족이야 100% 포유류형 수인족이라 그나마 납득이 가지만 아르고니안의 경우 기록을 뒤져봐도 모유 수유 같은 것을 하는 종족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포유류 종족에게나 필요한 기관이 파충류 종족인 아르고니안에게도 있는 이유는 불명.아무래도 고작 종족 하나 만을 위해 새롭게 스켈레톤을 짜고 메쉬를 구축하고 하는게 귀찮아서 그런 거겠지만 오리너구리의 경우는 포유류이며 새끼에게 젖을 먹이지만[18] 알을 낳는 종인데, 이것과 비슷하게 기본적인 특징은 파충류이지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젖을 먹인다면 남성 아르고니안에겐 흔적기관인 젖꼭지가 달려있지 않다는 게 설명되지 않는다.. 결론은 이후 공식 설정 상에서 밝혀지지 않는다면 알 방도가 없다.

시리즈의 프리퀄인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에본하트 조약의 일원으로 등장하는데, 역시나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고결한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던머한테 노예로 부려먹힌 적이 있어서 약간 앙금이 존재하는 상황. 에본하트(도시) 돌아다니다 보면 냄새나는 도마뱀 치우라고 짜증내는 술집 손님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퀘스트 NPC들을 보면 신개념 무기로 적을 제압하는 방법을 제시하거나, 살아나서 아군을 마구 공격해대는 영혼들을 잠재우기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자신의 목숨을 히스트 애너지로 바꿔서 전쟁과 자연재해로 초토화된 환경을 정화하기도 하며, 자기 목숨을 바쳐서 자연물과 하나가 되어 위협적인 드레우그(언데드 드라우그가 아니고 모로윈드에 나왔던 그 거대 게딱지 괴물)들을 순화시키는 등 대인배로 등장한다. 또한, 던머들도 플레이어가 주로 만나는 지휘관 NPC들은 이들을 전혀 깔보지 않는다. 도리어 상관으로 대접하기도 할 정도며, 파이터 길드는 아예 이 종족 아주머니(?)가 길드장을 맡고 있다. 트레일러에서도 인간, 엘프와 함께 공성전에 참여한다.

3 작품별 특징

3.1 모로윈드

모로윈드에서 카짓과 아르고니안은 신발을 신지 못한다는 크나큰 약점이 있었다. (캐릭터 모델 자체가 신발을 신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작중 등장하는 신발 중에 상당히 좋은 아티팩트가 몇 있는데다, 마법부여를 마스터해서 각종 옷가지에다 강력한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했던 모로윈드에서 타 종족보다 장비를 하나 덜 한다는 것은 큰 페널티였고, 그걸 상쇄할 만한 장점도 별로 없었다(아르고니안의 무한잠수와 카짓의 암시야 능력은 나름 편하긴 해도, 게임 중반에만 가도 마법으로 같은 기능을 얼마든지 수행할 수 있다). 수인족의 저조한 인기는 모로윈드에서 시발된 것일지도...

남성

  • 근력(Strength): 40
  • 지력(Intelligence): 40
  • 정신력(Willpower): 30
  • 민첩성(Agility): 50
  • 속력(Speed): 50
  • 지구력(Endurance): 30
  • 인격(Personality): 30
  • 운(Luck): 40

여성

  • 근력(Strength): 40
  • 지력(Intelligence): 50
  • 정신력(Willpower): 40
  • 민첩성(Agility): 40
  • 속력(Speed): 40
  • 지구력(Endurance): 30
  • 인격(Personality): 30
  • 운(Luck): 30

종족 특화 스킬

  • 운동신경(Athletics): 15
  • 연금술(Alchemy): 5
  • 환영술(Illusion): 5
  • 평갑 숙련도(Light Armor): 5
  • 신비술(Mysticism): 5
  • 창(Spear): 5
  • 비갑(Unarmored): 5

종족 고유 스킬

  • 질병 저항: 질병 저항 75%
  • 독 저항: 독 저항 100%. 당연히 독 피해를 입지 않는다.
  • 수중호흡: 120초 동안 수중호흡 효과

3.2 오블리비언

남성

  • +10 민첩성(Agility), 속력(speed)
  • -10 지구력(Endurance), 정신력(Willpower), 인격(Personality)

여성

  • +10 지력(Intelligence)
  • -10 지구력(Endurance), 인격(Personality)

종족 특화 스킬

  • +10 운동신경(Athletics), 잠입(Security)
  • +5 연금술(Alchemy), 검술(Blade), 격투술(Hand to Hand), 환영술(Illusion), 신비술(Mysticism)

종족 고유 스킬

  • 질병 저항: 질병 저항 75%
  • 독 저항: 독 저항 100%. 당연히 독 피해를 입지 않는다.
  • 수중호흡: 항시 수중호흡

3.3 스카이림

특화기술

  • +10 자물쇠따기(Lockpicking)
  • +5 변이마법(Alteration), +5 경장갑옷(Light Armor), +5 소매치기(Pickpocket), +5 회복마법(Restoration), +5 은신(Sneak)

고유능력

  • 히스트스킨(Histskin) : 60초동안 체력 회복속도 10배 증가.
  • 질병에 대한 50% 저항력
  • 수중호흡: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음.

처음부터 사용가능한 주문

  • Flames (파괴마법)
  • Healing (회복마법)

히스트스킨은 아무리 체력 회복 속도가 빨라봐야 한 대 맞고 훅 가버리면 전혀 의미가 없으므로 고 난이도보다는 중간 정도의 난이도에서 더 유용하고 방어도와 마법 저항력을 어느정도 갖춰야 제 효과를 다할 수 있는 고유 능력이다. 수중호흡은 침몰한 난파선 같은 것을 탐색할때 굉장히 편리하나 이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퀘스트 같은 건 없고 수중호흡 포션과 마법부여가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에 아주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고유능력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맨손일때 공격력이 카짓 다음으로 높다.

3.4 엘더스크롤 온라인

작중에선 에본하트 조약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주로 마법사나 은신 캐릭터 주로 나오는 편이지만 종특으로 회복력 증가나
포션회복력 증가가 있기 때문에 의외로 탱커로서도 어울리는 편드래곤나이트를 고르면 진정한 드래곤본
온라인에선 잠수가 불가능해서인지 수영속도에 50%증가가 있다.


RESTORATION EXPERTISE
+15% EXP for Restoration Staff
치유지팡이의 경험치 획득량 15%증가

AMPHIBIOUS
+50% Swim Speed
수영속도 50% 증가이거만있었으면 잉여될뻔
Restore (4/8/12%) Max Health, Magicka and Stamina when you drink a potion.
포션으로 회복하는 능력치 증가

ARGONIAN RESISTANCE
- Increases maximum Health by (3/6/9)% and Poison and Disease resistance by (8/15/23).
최대 체력과 독, 질병저항 증가

QUICK TO MEND

Increases healing received by (3/6/9)%.

치유마법의 회복량 증가

  1. 다만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판금, 에보니, 데이드릭 투구 같은 장비들은 모드 등으로 보완하지 않는 이상 고유한 룩이 지원되지 않는다.
  2. 오블리비언까지는 웬만한 질병에 75%, 독에는 완전한 면역이었는데 이게 너무 사기라고 생각한 것인지 스카이림에서는 독을 포함한 모든 질병에 절반으로 너프.
  3. 뿔도 있고 안면도 약간 공룡의 이미지가 가해진 것도 있으며 눈 역시 날카롭게 개정되었다.
  4. 아르고니안으로 주인공 캐릭터를 선택할 경우, 이득은 많다. 우선 잠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그렇고, 수인족 중에는 대우도 좋다는 점이 그렇다. 하지만 같은 수인족인 카짓과 함께 기본 스킬은 도둑질에 맞춰져 있으며, 기본 스킬들이 암살자 계열로 육성하기 쉬운 카짓관 달리 아르고니안은 기본적인 도둑질에 특화된 도둑 계열로 특화되어 있는 것이 차이점.
  5. 사실상 인간종족으로 플레이를 할 경우 종족선택이 그다지 많지 않다. 전사로 플레이를 할 경우 노르드족이나 레드가드가 이상적이고, 나머지 브레튼이나 임페리얼은 선택취향이 그다지 넓지않다는 문제가 있다. 브레튼이야 마법사 캐릭터로 육성해 볼 만하다고 하지만 임페리얼은 그다지 어느 한 쪽으로 특화되어있다고 하기 어려운 종족이다. 다만 임페리얼은 육성 클래스로 분류하면 마법계열에 가깝게 분류되어 있다.
  6. 그런데 이건 애시당초 인간족과 엘프족들이 주축이 되어서 만들어진 단체이니만큼 수인족을 일부러 배척해서일 수도 있다. 카짓족도 여명회 조직원이 없다.
  7. 이 중 디찬의 경우, 메이지 길드 퀘스트 중 당시 쉐이딘홀의 지부장이 비정상적으로 무거운 반지로 주인공을 익사시키려고 하자, 그가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주인공에게 수중 호흡이 가능한 마법을 몰래 가르쳐 주는 식으로 도움을 줬던 캐릭터다. 게다가 주인공을 챙겨주는 이유도 '지난 번에도 누가 너처럼 시험받으러 왔다가 안돌아 왔어서 걱정이다. 너도 걱정되니 이걸 꼭 챙겨가라' 라는 것 뿐. 순수한 호의로 나선 것이지, 특별히 다른 이득을 취할 생각으로 하는 행동도 아니다.
  8. 엘더7 카페 번역 명은 글룸-아이지만 게임내에서 NPC들은 걸룸 아이라 발음한다.
  9. 아르고니안이라서 살해 자체가 금지됐거나 딱히 스크립트로 보호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도둑 길드의 규칙 중 하나가 "살인 금지"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걸룸 아이의 경우 도둑 길드의 중요한 자금원이였기에 살려두는 것이 더더욱 이득이였다.
  10. 모로윈드에서 아르고니안을 목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조건은 플레이어가 도적 소굴을 털러 갔을때 카짓 노예들과 함께 골방에 묶인 채 갇혀있는 것을 풀어주는 정도밖에 없다. 심지어 아르고니안이 주축이 되는 퀘스트조차 어느 던머 부족에게 사로잡혔다 도망나온 노예를 에본하트 대사관까지 안전하게 에스코트하는 것이 있어서.....
  11. '처음 보는 사람인 것 같네요. 코롤에는 처음이죠? 난 처음 만나는 사람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라며 다짜고짜 아는 척을 해온다. 이때 반가운 반응을 보이느냐, 그러지 않느냐 하는 선택지로 호감도를 변경시킬 수 있지만 그마저도 광신도들의 마을에서 구해주는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그런 거 없다. 그냥 풀 호감도로 쭉 가는거다. 이 때문인지 로맨스 모드도 있다… 오오 수인 모에 오오
  12. 길드 가입 때도 경쟁 상대로 등장하고, 이후로도 몇몇 퀘스트 도중 곤경에 처한 걸 구해주거나 매수해서 조언을 받아내거나 그레이 폭스의 전령 노릇을 하며 오거나 하는 등 만날 일이 대단히 자주 생긴다.
  13. 살려주면 임페리얼 템플에서 볼 수 있는데 고맙다고 마법 계열의 몇 가지 스킬을 조금씩 올려준다. 살려주는 것이 난이도가 좀 있어 힘들지만…잠깐 그거 살릴 수 있는 거였어? 데이건 석상 무너지면서 깔려죽는 거 아니었어??
  14. 4부 오블리비언에서 섀도스케일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스카-테일을 오치바와 타이나바가 '국가의 반역자'인양 표현한걸 보면 확실해 보인다.
  15. 다크 브라더후드의 멤버인 비자라가 섀도스케일이라는 설정. 하지만 전작의 다크 브라더후드 네임드였던 아르고니안들에 비해 눈물이 날 정도로 비중이 공기인 안습한 캐릭터다(...).
  16.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서로 다른 종족 사이에 태어나는 혼혈에 대한 언급이 매우 드문 편이다. 메이저 종족인 브레튼이나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한 리리스 타이탄본의 경우를 제외하면 종족들 간 혼혈종 탄생 가능 여부나 혼혈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두 종족의 피가 섞였을 때 어느 쪽 종족이 태어나게 되는가 등을 포함해 사실 상 언급이 아예 없는 정도라 알 방도가 없다. 브레튼의 예가 있으니 기본적으로 같은 종족(엘노페이)에서 분화된 엘프와 인간족 사이에서는 혼혈이 확실히 가능하지만 다른 종족(히스트)에서 갈라져 나온 수인과 인간, 엘프나 수인 간에는 어떨지... 오블리비언에서 아레나 그랜드 챔피언인 아그로낙 그로 말로그의 경우는 인간(뱀파이어) + 오크라는 혼혈 조합이긴 하지만 오크도 엘프의 일원이라는 설정이 은연중에 암시되어 있다보니 이것도 알다가도 모를 일.
  17. 실제로 다른 동물에게선 찾아볼 수 있는 두껍고 멋들어진 가죽(비늘)과 이색적인 동공을 지닌 파충류에 대한 동경심에 기반한 '파충류 모에' 취향도 역사가 꽤 오래된 부류이다. Furry 항목 참조. 애초에 furry라는 취향들이 대부분 이렇게 수십년에 가까운 역사가 있긴하지만.
  18. 일반적인 포유류와는 달리 암컷이 젖꼭지가 없어서 땀샘을 통해 흘러나오는 젖으로 수유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