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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31일 (화) 09:47 기준 최신판
Buffy the Vampire Slayer
목차
1 소개
미국 드라마. 1992년에 동명의 영화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시리즈의 팬들은 영화판 쪽은 높게 쳐주지 않는다. 사실 영화 자체는 저예산 B급 영화인데다 실험적 요소나 심오한 스토리 따윈 없고, 단지 '금발 미소녀가 뱀파이어 때려잡는다.'라는 컨셉만을 가진 영화였기 때문. 물론 컨셉은 죄가 없다, 취향차별 하는 사람이야 무시하겠지만. 그나마 흥행면에서는 제작비 700만 달러에 비례해 약 1700만 달러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아주 약간이긴 하지만 드라마하고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배우도 바뀌었으니) 영화의 스토리가 그대로 드라마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드라마의 버피도 영화와 비슷한 일을 겪고 서니데일로 온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1997년 3월 10일에 방영해서 2003년 5월 20일에 시즌 7로 끝났다, 그후 후속 이야기가 만화책 (공식적으로 타이틀이 시즌 8)으로 나왔다,현재 시즌 9까지 마치고 시즌10이 진행되고 있다. 스핀 오프 시리즈로 <엔젤>이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2와 XBOX용으로 액션 게임이 발매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버피와 뱀파이어> 혹은 <미녀와 뱀파이어>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1기는 90년대 후반에 MBC 심야 드라마로 방영했고 영화는 <뱀파이어 해결사>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발매되었으며 역시 MBC 주말의 명화로 더빙방영된 바 있다.
5시즌까지 WB(워너브라더스) TV네트워크에서 방송하였고, 6시즌 부터 UPN에서 방송하였다. 이 때문인지 5시즌은 버피의 죽음으로 마무리 되며, 6시즌은 버피의 부활로 시작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UPN 시절이 상당히 낮다.(…)
일본에서는 버피 ~사랑하는 십자가~( バフィー 〜恋する十字架〜)라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제목으로 방송되었다.
2 스토리
매 세대마다 한 명의 소녀가 선택받는다. 그녀는 혼자서 뱀파이어, 데몬 등을 상대해야 하며 그녀가 바로 THE '슬레이어'다.
이러한 선택받은 뱀파이어 슬레이어인 버피는 뱀파이어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학교 체육관에 불을 지르게 되고 결과적으로 퇴학당하게 된다. 결국 '서니데일'이라는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어 뱀파이어 슬레이어를 관두려 하지만, 전학 온 첫 날 학교 도서관 사서가 뱀파이어 관련 책자를 내밀며 자신을 고서조사와 약점을 파악하는 '왓쳐(Watcher)'라 소개하며 슬레이어 일을 그만두려는 버피에게 늘어붙으며 엉긴다. 바로 그 날 뱀파이어가 버피를 습격하기도 하고, 첫날 사귀게 된 친구는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다.
알고 보니 서니데일은 지옥문 위에 생긴 마을이었던 것. 서니데일의 지하엔 뱀파이어 마스터가 봉인되어 있어 수많은 뱀파이어와 악마들이 이 마을에 모여드는 것이다. 그리고 버피 또한 자신의 운명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된 것.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슬레이어라는 사실을 숨긴 채 단짝이된 친구들 - 스쿠비 갱과 함께 괴물들을 상대한다.
2.1 원작과의 차이점
오리지널인 영화판과 TV판은 세세한 부분에서 설정이 많이 다르다. 우선 영화판에서는 슬레이어와 왓쳐는 단 한 사람이며 환생을 통해 업을 이어가기 때문에 TV판에서와 같은 사태는 벌어질 수 없으며, 어렴풋하게나마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뱀파이어도 TV판과 달리 원작에서는 얼굴이 변한다거나, 죽으면 먼지로 변한다거나 하는 것 없이 죽는대로 시체가 남는 등 여러모로 드라큘라로 대표되는 고전 흡혈귀물과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영화판에서 버피는 체조선수 출신으로 곤봉던지기 등 체조기술을 응용해 뱀파이어와 싸운다.
3 등장인물
3.1 초기 중심멤버(스쿠비 갱)
3.2 추가멤버(스쿠비 갱)
- 다니엘 오스본(오즈)
- 실체는 지옥의 신이 지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열쇠로 슬레이어의 보호를 받게 하기 위해 그녀의 여동생으로 변신시켜 놓았던 것. 문제는 이 친구 6시즌에선 철저한 혹덩어리. 파산으로 인한 강제적 취업활동, 생명줄 내놓고 하는 슬레이어 업무, 천국에서 지상으로 내동댕이쳐진 후유증을 앓고있는 언니를 도벽과 각종의 마법적 트러블로 괴롭히다 수가 틀리면 침대에서 "Get out, get out, get out!"이라며 비명을 질러댄다. 잘못은 이 친구가 저질렀는데 버피의 결론은 뜬금없이 "네게 더 많은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 설정상 버피와 던의 나이차는 6살 정도로, 본래 5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리려 했지만 이야기가 이어지게 되었고[1], 이 친구의 캐릭터를 잡다보니 이렇게 된 것. 그리고 6시즌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암울한 편이다.
- 스파이크 : 시즌 2에서 등장. 배우는 제임스 마스터즈로, 드래곤볼 에볼루션에 피콜로로 출연하기도 했다.
묵념...본래 시즌 2에 잠시 출연할 계획이었지만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주요 악역으로 등극하더니 곧이어 레귤러로 출연.
- 나이는 시즌 4 기준으로 126살밖에 되지 않는 어린 뱀파이어지만, 무려 둘이나 되는 뱀파이어 슬레이어를 처리한 경력이 있다.
- '스파이크'라는 이름은 사실 별명으로 열차의 스파이크로 고문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었다고 한다.고 하지만 스파이크란 별명도 '니 시를 듣느니 내 귀에 스파이크를... ' 이다... 본명은 '윌리엄'. 살아있을 때는 19세기 영국에 살던 3류 시인으로 시가 하도 형편없어서(…) '윌리엄 더 블러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 몰개성적인 여타의 뱀파이어와 달리 과장하기 좋아하고 죽고 못 사는 연인 드루실라가 있다는 점이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이다.
- 시즌 2에서는 드루실라와 같이 악역으로 활동하였으나, 엔젤이 엔젤러스가 되어 악당이 되자 엔젤러스와 조금씩 반목한다. 악당이긴 하지만 현세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굳이 엔젤러스처럼 세계멸망을 일으킬 생각이 없었고,
- 특히 드루실라와 결별하고 특별의료조치[2]로 인간을 해칠 수 없게 된 이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개그 캐릭터로 승화. 이후 버피와 연인관계 비슷한 것이 된다. 최종 시즌에서 사망하지만, 이후 엔젤 시리즈에 레귤러로 재등장한다.
- 케네디 : 7시즌 등장한 수많은 슬레이어 후보 중 하나. 그 많은 슬레이어 후보 가운데 그나마 이름이 기억되는 이유는 등장한 그 에피소드에서 타라를 잃고 허망해하는 윌로우의 연인 자리를 꿰찼기 때문. 건강미 넘치는 멕시코계 미녀. 그외 특기할 만한 사항은 사실상 없다.
- 켄드라 : 버피가 일시적으로 사망했을 때 다음 주자로서 각성한 슬레이어로, 대부분의 왓쳐가 바라는 완벽한 슬레이어에 부합하는 인물. 버피와 달리 사생활에 구애받지도 않고, 적에 대한 정보의 숙지도도 우월하다. 무엇보다 오랜기간 슬레이어로서 훈련을 받아왔기에 자일스보다도 알고 있는 것이 많은 정도니 왓쳐가 필요한가 싶을 정도. 그러면서도 왓쳐의 지시를 받기 위해 행동을 한다. 오죽하면 그녀와 버피가 함께 있을 경우 버피가 스스로를 불량 슬레이어라 부를 지경. 그럼에도 버피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좋은 관계를 쌓았으며, 남자 캐릭터에 쩔쩔 매는 의외의 모습으로 매력을 풍기며 주요 캐릭터로 등극하나 싶더니만, 허무하게도 시즌 2에서 드루실라의 최면술에 걸리는 바람에 저항도 못해보고 사망했다.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레귤러 흑인 캐릭터였는데. 여담이지만 켄드라를 연기한 배우 비앙카 라슨은 자그마치 17년 동안 고등학생 역을 연기하여 '17년 동안 17살'로 인기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 실제로 2013년 기준으로 34살임에도 틴 울프에서의 모습은 BTVS 시절보다 청순해 보인다.
- 앤드류 웰스 : 시즌 6의 너드 3인방 중 소환 및 조련 담당이었으나, 어찌어찌하다 시즌 7부터 레귤러로 등장. '최초의 악'에 홀려 마지막 남은 친한 친구까지 죽이게 되었지만 이후 나름 참회하며 스쿠비 갱에 도움을 주려 한다. 카메라맨, 참견꾼, 스파이 등의 롤을 맡으며 7시즌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에피소드에서 나름 활약. 하지만 그것이 다른 인물에게 도움이 되었는지의 여부는 미지수. 인질과 손님 사이의 위치에서 의외로 잰더나 아냐와 죽이 잘 맞아 잔재미를 챙겨주었다. 또한 으레 있을 법한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 기믹을 가지고 있다.
- 타라 맥클레이 : 시즌 4에서 첫 등장, 시즌 6 사망으로 인해 퇴장. 이 캐릭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시청자의 반응은 소란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정도였다지만, 이 캐릭터가 퇴장했을 때만큼은 아니었다.[3] 윌로우와 마찬가지로 마녀다. 오즈와 헤어져 힘들어하던 윌로우와 마녀간의 정신적 유대를 바탕으로 연인이 된다. 이후 스쿠비 갱에 합류. 마녀라는 호칭과 그 이름처럼 여성이다. 동성간의 연인이라는 구성은 당시로는 굉장히 충격적인 소재였지만 단순히 그것만이 이 캐릭터의 전부는 아니다. 기존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독특한 매력과 포지션을 지닌 캐릭터였기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윌로우 트리Willow tree[4]에 의해 나는 완벽해진다"는 뮤지컬 특집의 가사처럼, 소극적이지만 한편으론 지극히 치명적인 매력을 시청자에게 어필했었다.
심의를 피하기 위해서은유적이면서도 상당히 노골적인 레즈비언 애정씬의 연출은 대표적인 예 가운데 하나. 각 캐릭터의 성격도 이 인물의 등장으로 급변했다. 그 동안 지극히 수동적이었던 윌로우는 이 인물의 등장으로 보다 능동적으로 바뀌었으며, 스쿠비 갱의 적극적 행동에 대한 반대급부로 작용했던 자일스의 억압력은 도덕적 잣대 그 자체인 이 캐릭터가 등장을 통해 비로소 제 기능을 갖추었다. 등장 이후부터 꾸준히 중대한 사건의 발단과 단서가 되는 일이 잦았던데다, '인간 외의 다른 존재'라는 암시가 극중 곳곳에 삽입되어 있었는데 허무하게 인간임이 드러났다.[5] ...무리없이 극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걸까.
- 라일리 핀 : 엄청난 인기를 받았던 엔젤의 하차를 뒤로 하고[6] 새로이 등장한 버피의 연인. 뱀파이어인 엔젤과 대비되는 평범함과 바른생활을 어필하며 등장하였으나, 사실은 데몬을 사냥하는 정부기관 소속 군인. 심지어 육체강화 개조에 호르몬 조치 등을 받은 슈퍼 군인이었다. 시즌 4 중반 잠시 등장한 엔젤에게 "나 저 자식 마음에 안 들어"라는 말로 공인된 사이가 되었으나, 문제는 이 사람이 소속된 기관이 데몬의 파편으로 키메라 괴물을 만들고 있었다는 점. 결국 군대를 나오게 되고 중단된 육체강화 조치로 인해 부작용을 앓다 일반인이 되어 버린다. 이후 슬레이어 여친에 대한 자격지심에 이리저리 찌질거리다 시즌 5 중반을 이후로 쓸쓸하게 퇴장. 들리는 풍문에 따르자면, 엔젤의 인기가 계속해서 그를 구속해 조기 퇴장한 것이 아닌가라고 한다. 사실 그 정도로 망가질 인물이 아니었는데. 작중 등장인물의 말을 빌리자면, "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가버렸네." 버피와 헤어진 이후 자신과 같이 일한 같은 기관 소속 군인인 사만다(애칭은 샘)과 결혼했다.
문제는 재등장 시점이 버피가 이리저리 방황할 때였다는 점. ...직업, 남자관계, 드라마 스토리(...) 등 만신창이가 된 옛 애인 앞에 잘 나가는 직업에, 이쁜 마누라까지 데리고 나타났다. 비교가 안 될 수가 없다. 나쁜 놈.
- 웨슬리 윈덤-프라이스 : 시즌 3에 처음 등장해서 시즌 3에 퇴장했다. 루퍼트 자일스하고 대비되는 캐릭터로 원리원칙에 지나치게 충실하여 되려 무능한 캐릭터. 사실상 제대로 해낸 일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문제를 키우기만 했다. 관리를 해야 할 페이스가 데몬 측에 붙어버렸고, 버피는 왓쳐 협회 탈퇴를 선언했으니... 대신 코델리아와 엮일 기미를 보여주며 극에 작은 재미를 선사한다. 결국 코델리아와 함께 엔젤 시리즈로 넘어갔고, 여기서는 왓쳐 시절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엔젤을 서포트하는 개념인으로 돌변. 심지어 시즌이 진행되면서 여러 일을 겪고 하드보일드해 지기까지 한다. 중요한 건 아닌데, 윌로우 역을 맡았던 앨리슨 해니건과 결혼했다.
승리자?
- 버피봇(Buffybot) : 5시즌에서 워렌이 만든 버피의 레플리카 로봇. 배우는 버피와 똑같은 사라 미셸 겔러.
- 워렌이 만든 로봇 여자친구 에이프릴을 목격한 스파이크가 워렌을 협박하여 자신을 위하여 버피봇을 만들게 했으며, 이러쿵 저러쿵 재미있게 가지고 놀다가(…) 나중에 들켜서 그야말로 개망신을 당했다.(…)
- 이 에피소드에서 망가져서 작동 정지한 것을 스쿠비 갱들이 회수. 윌로우가 수리한 다음 매직 박스 지하실에 처박아둔다.
- 로봇이며 애초에 섹돌(…)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하는 짓이 매우 서툴다. 지능지수도 낮은 편이라 도무지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 일단 로봇은 로봇이라 그런지 의외로 전투력도 조금 있으며, 뱀파이어는 어중간하게 상대할 수 있다.
- 글로리와의 대결에서 글로리에게 함정을 파는 용도로 한 차례 사용된다. 이 때 머리가 날아갈 정도로 망가졌지만, 버피가 죽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윌로우가 다시 수리해서 활동하게 만든다. 슬레이어인 버피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서니데일에 데몬들이 날뛰게 될 것이고, 또 미성년자인 던 서머즈는 보호자인 버피가 죽으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버지가 양육하거나 다른 가정에 위탁받게 될 처지이기 때문. 대신 윌로우와 타라가 버피네 집에 들어와서 던을 돌봐주고 있다. 이런 사정을 보면 아무래도 버피의 무덤은 암매장(…)인 듯 하다.
- 그런 이유로 버피가 죽어 있는 동안에 버피가 살아있는 척 움직이게 된다. 윌로우의 재프로그래밍을 거쳐서 스파이크 전용 프로그램은 모두 삭제했지만 윌로우의 솜씨가 부족했는지 가끔 그런 말을 내뱉는다. 던은 버피를 잃어버린 상실감 때문에 버피봇에게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반대로 스파이크는 자신의 흑역사인데다가 버피의 죽음이 연상되기 때문인지 보는 것도 싫어한다.
- 그러나 6시즌 시작 에피소드에서 그 사실이 데몬들에게 탄로나서 서니데일로 잔뜩 몰려온 바이커 데몬들에게 파괴된다. 마구 린치한 다음 바이크를 이용한 거열형하는 장면이라 로봇이라는 걸 감안해도 상당히 끔찍. 게다가 막 부활한 버피 본인이 이 광경을 봐버리고 상당히 충격받았다. 몸통만 남아 있는걸 던과 스파이크가 발견하는데, 기능이 완전히 정지하기 직전에 '나랑 다른 버피' 이야기를 해서 던에게 버피가 되살아났다는걸 알려준다.
- 이 뒤로는 등장이 없다. 너무 망가져서 수리가 불가능한듯.
3.3 적 : Big Bad
- 마스터 : 시즌 1의 보스. 현재 지옥문에 봉인되어 있으며 예언에 따라 뱀파이어 슬레이어인 버피를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어이없게도 CPR로 인해 버피가 부활하게 되며 끝을 맞이한다. 부활을 위해 준비한 사도[7]와 오래된 부하인 달라,[8] 구원자인 콜린[9] 등이 허무하게 죽어버리고, 한때의 오른팔이었던 엔젤은 영혼을 되찾은 후 그와 적대하고 있는 중. 부하복이 없는 듯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한 번 이상 실패한 부하를 직접 처단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뿌린 대로 거둔 셈이다. 실제로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봉인이 풀린 후 그의 뒤를 따르는 뱀파이어가 없다.(...)시즌 2가 시작하자 구원자 콜린과 뱀파이어들이 그의 유골과 버피의 친구들을 이용해 되살리려고 했었다. 그렇지만 때맞춰 나타난 버피의 의해 실패하고 유골은 박살.
- 엔젤러스 : 시즌 2 최종보스. 엔젤이 단 한순간의 행복[10]을 맛보는 순간 그의 혼을 내치며 컴백. 불과 200여살에 불과하지만 전유럽을 떨게한 전설급의 뱀파이어였다. 천사의 얼굴을 가진 악마라는 전용 어구도 존재한다. 완전한 악으로 변모해 버피와의 연관이 완전히 끊겼나 싶었지만 의외로 버피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문제는 그것이 뱀파이어 식이었다는 점. 드루실라에게 그랬듯 주변인물을 모두 죽여버리고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려 했다. 다만 그녀에게 번번히 가로막히며 종래에는 데몬답게 세계를 파멸시키려 했지만 최후의 순간 버피에 의해 지옥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시즌 3에서 다시 엔젤로 컴백하여 다시 활약한다. 이후 마지막 시즌까지 꾸준히 게스트로 출연. 참고로 엔젤이 악역으로 있던 시즌 2는 자타공인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의 최고의 시즌으로 꼽히고 있으며, 평단의 평가도 좋았을 뿐더러, 시청률도 좋았다. 그만큼 엔젤러스는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에서 최고의 악역으로 손꼽히는 캐릭터.
- 각종 괴물 역에 브라이언 톰슨 : 엑스파일에서 외계인 및 외계인 반군(초반 한정) 역을 맡기도 했었던 브라이언 톰슨이 마찬가지로 뱀파이어나 악마 역으로 수차례 출연했다.
20세기 오컬트 드라마의 양대산맥에 둘 다 괴물로 나오다니...문제는 나올 때마다 전기불을 햇빛으로 착각해서 방심한 사이에 죽는다거나 어이없이 바주카에 맞아 죽는다는 거. 버피보다 강한 모습으로 등장한 보스급 가운데 하나지만 허무하게 죽는 역을 3번이나 맡았다.[11][12]
- 시장 : 시즌 3의 보스. 과연 서니데일의 시장답게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다. 본래 어떤 존재인지 작중 제대로 드러난 바 없지만, 서니데일이란 도시를 처음 건설할 때부터 이미 시장이었다. 근 100여년을 살아오다 특정사건 이후 승천 의식까지 어떤 존재도 해칠 수 없는 불사가 된다. 머리가 쪼개지건, 심장을 꿰뚫리건. 참고로 페이스가 붙은 데몬이 바로 이 시장이다. 의외로 페이스에 관한 한 인간적. 페이스 역시 인간적으로 자신을 대해준 이 쪽에 마음이 있었던 듯. 승천 의식 이후 거대한 뱀 데몬으로 변했지만.
너무 뻔해 유치한, 그러나 학생시절이 괴로웠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졸업생들의 합동공격에 최후를 맞이한다.[13] 사인은 폭사. 덕분에 서니데일 고교는 7시즌까지 폐교되어 있었다. 시장의 시체는 시즌 4일 때도 폐교 여기저기에 굴러다녔던 듯.
- 스나이더 교장 : 전임 교장이 사고사로 죽게 되자[14] 부임한 인물로 사실상 시즌 1 ~ 시즌 3의 진정한 최종보스. 기본적으로 학생을 혐오한다.[15] 잘못도 없는 학생을 퇴학시키기 위해 안달이며,[16] 학생에 대한 인권이나 프라이버시는 개나 줘버리는 부류. 애초에 학교 교장을 맡게 된 이유가 '호르몬 덩어리인 10대들을 관리할 사람이 필요해서'였다고. 그렇다고 이 인물이 원리 원칙을 잘 따지는 인물도 아니다. 출처도 알 수 없는 초콜릿을 발견하곤 학교 비품을 사기 위해 학생에게 판매를 강요하고, 잘못된 걸 뻔히 알면서 권력자인 시장에게 납작 엎드려 금전보상을 바라기도 할 뿐 아니라, 학생이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학교 이미지를 걱정하며, 운동부 학생들의 성적을 고치길 강요하는 등 그야말로 '잘못된 어른'에 대한 표본으로 만들어진 인물. 여담이지만 뱀파이어나 다른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다. 시즌 2에서 스파이크가 부하 뱀파이어들을 이끌고 학교를 습격했는데, 분명 뱀파이어들을 목격했지만 나중에 경찰이 "기자들에게 뭐라고 할까요?" 라고 묻자 "늘 하던 대로 마약한 갱들이 습격했다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시즌 3 막바지에서 전임 교장과 비슷하게(…) 거대 뱀이 된 시장에게 잡아먹혀서 사망. 버피도 스나이더 교장은 꺼려한다. 배우는 아민 시머먼.
- 아담 : 시즌 4의 보스. 정부기관이 데몬을 활용할 방도를 찾는 과정에서 탄생한 키메라. 그냥 만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이걸 만드는 사람들도 인권에 대한 존중 하나 없는 사람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학살마가 되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알기 위해 먼저 데몬이 어떤 존재인지를 파악했고,
잡아 죽이면서후에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파악했다.마찬가지로 잡아죽이면서대량학살 후에 남는 시체들로 또 다른 합성괴물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고대의 슬레이어를 불러온 버피 일행에게 가볍게 제압당한다. 그런데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주인공들을 괴롭힌 건 초대 슬레이어였다. 즉, 페이크 최종보스.
- 글로리 : 시즌 5 최종보스로 본명은 글로리쿠스. 버피를 압도적인 힘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등장했다. 일행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고대의 악마 정도가 아닐까 예상했으나 사실은 지옥의 신. 다른 두 명의 신과 함께 몇 개의 지옥을 다스리다 점차 강대해지는 그녀를 다른 두 지옥의 신이 인간의 몸에 유폐하여 인간계로 쫓아보낸다. 덕분에 엄청나게 약해졌지만, 사실상 지상에 적수가 없다. 대신 점점 지능이 떨어지는 데다,[17] 심지어 인간성에 점차 물들어 버렸다. 혼돈과 파괴, 고통에서 힘을 얻으며, 어딘가에 있을 에너지체인 열쇠를 찾아 본래의 세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문제는 그녀가 그녀의 세상으로 돌아갈 경우 세상의 경계가 부서지며 세상이 멸망해 버린다는 점.
- 버피가 트롤[18]이 사용하던 망치와 글로리를 막기 위한 마법구를 지닌 채 마녀인 윌로우의 도움을 받아서 간신히 대적할 수 있었다. 결국 망치로 난타당한 후 퇴장.
- 참고로 그녀의 이면, 즉 본 육체의 주인은 의사인 벤으로 남자다. 글로리가 잠시 사라진 뒤 남아있던 벤은 자일즈가 '살해'해서 글로리도 함께 사망한다.
- 너드 3인방[19] : 6시즌의 악역들. 등장 에피소드는 각자 다르다. 구성은 워렌, 앤드류, 조나단. 순서대로 로봇공학도, 악마소환 및 조련사, 끝으로 변화마법사다. 앤드류를 제외하면 이전 에피소드에서 자잘한 조연들로 출연한 바 있다. 그런 그들이 가벼운 자리에서 가볍게 "서니데일을 정복하자."란 선언 후 악역을 자청한다. 무거워진 분위기의 6시즌에 대한 반대급부로 생긴 가벼운 개그 트리오였으나.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 캐릭터들이 변했다. 이후 이들의 죄질을 가볍게 살피면 사생활 침해, 절도, 세뇌, 강간미수, 살인, 기물파손, 시체은닉, 살인청부, 살인미수와 그에 대한 방조 및 공범 등이 있다. 문제는 이들이 이전의 보스들이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던 주요인물 살해, 죄 뒤집어 씌우기를 성공했으니. 이전의 보스에 비하면 한참이나 포스가 떨어졌을 뿐더러 표현할 수 있는 에피소드도 극히 제한적이었던 주제에 저지르는 일이 너무 많아서 극중에서도 까였다.[20] 각설하고, 이 쪽도 페이크 최종보스. 윌로우의 타락 이후 사실상 퇴장했다. 모든 범죄를 적극적으로 실행했던 공학도는 가죽이 벗겨져 죽었고, 이를 방조했던 남은 둘은 멕시코로 도주. 이후 시즌 7에 재등장하여 악역을 벗어났지만 솔직히 시청자의 애정을 받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 이들이 주는 교훈이라곤 단 하나. 총기관리를 잘 하자.
- 워렌 : 로봇공학도. 시즌 5에서 첫 등장. 버피와는 서니데일 고등학교에서 한 학기 정도 같이 다닌 적이 있으며 이후 공학대학에 입학하여 서니데일을 떠났었다. 여친을 사귀지 못해서 대신 자신의 로봇공학 능력으로 에이프릴이라는 안드로이드 로봇을 만들었으나, 새 여친을 사귀게 되자 에이프릴이 귀찮아져서 기숙사 방에 내다 버리고 서니데일로 왔다. 그런데 에이프릴이 서니데일까지 와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여친에게 차인다.(…) 너드 3인방 중에서 리더 격으로 상당히 문제가 많은 인물.
- 조나단 : 꽤 초기 시즌부터 가끔 등장하던 인물. 서니데일 고등학교에서 찌질이로 이름이 높아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이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으며, 버피는 그걸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키려는 것으로 오해하여 막았다.(…) 시즌 4에서는 사고 친 것 때문에 소년원에 갔다 왔으며 거기에서 마법을 배워서 버피를 대신해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세계를 만들었다가(타이틀 영상까지 바뀐다!) 결국 반동을 해결하지 못하고 실패.
- 최초의 악 : 첫 등장은 3시즌이었다. 이후 7시즌에서 재등장하여 마지막 시즌, 최후의 적이 된다. 사실 하는 짓은 3시즌에서 했던 것과 거의 같다. 죽은 사람의 모습으로 죄의식이나 피해의식을 자극하여 정신을 혼란시킨 후 자멸하게 한다. 실제로 최초의 악에 의해 스파이크와 앤드류가 많은 일을 저질렀다. 문제는 이러한 설정의 캐릭터를 전면에 부각하는 일이 성질상 꽤나 까다로웠다는 점. 결국 케일렙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킨 후 융합이라는 핑계하에 에피소드를 대리진행하게 한다. 그리고 이 캐릭터의 사망 이후 최초의 악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너무나 허탈하게 사라졌다. 급작스럽게 마무리를 냈기 때문인지 스파이크나 드루실라, 버피 등으로 변했다는 떡밥을 거두질 못했다.
스파이크나 드루실라는 뱀파이어기에 그렇다치더라도버피의 경우는 극중 대사로도 무언가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고 드라마 자체가 끝이나 버렸다. 참고로 이외에도 거두지 못한 떡밥으로는 에이미라는 마녀가 윌로우에게 저주를 건 이유, 슬레이어의 힘의 근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그리고 왜 최초의 악이 그토록 스파이크와 엔젤에게 집착했는지에 대한 것 등이 있다. 단, 이상의 의문들은 코믹스화 되고있는 후속 시즌에서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
3.4 적 : Small Bad
- 에이미
- 1시즌에 첫 등장. 어머니가 전직 치어리더이자 마녀였던 여학생으로, 학교 인생을 다시 살아보고 싶었던 어머니와 몸 바꾸기를 당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버피와 친구들이 마법을 풀어버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에밀리 엄마는 옜날에 땄던 치어리더 트로피에 봉인돼서 서니데일 고등학교에 전시되는 꼴이 된다. 학교가 다 박살났을 때는 어떻게 되었을지? 그 뒤로 에이미는 아버지에게 맡겨진다.
- 엄마 때문에 마법으로 해괴한 꼴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2시즌에서는 자기 자신도 마법을 익혀서 마녀가 되어 있었다. 마법으로 은근슬쩍 사리사욕을 챙기는 것(레포트 안 내고 선생에게 최면 걸어서 낸 것으로 만들기 등)을 잰더 해리스가 목격하고, 잰더가 시키는 대로 코델리아가 잰더를 좋아하게 만드는 저주를 거는데 뭔가 크게 실패해서 마을 안의 모든 여자가 잰더를 좋아해서 미쳐 날뛰도록 만든다. 게다가 이 에피소드에서는 버피에게 저주를 걸어서 쥐로 만들기도 한다.
- 3시즌에서는 서니데일이 데몬의 힘에 홀려 마녀사냥의 광기에 빠진 에피소드에서 다시 등장. 윌로우, 버피와 함께 마녀사냥을 하는 학부모들에게 붙잡혀서 화형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마법을 써서 쥐로 변신하여 도망간다. 그런데 도망간 것 까지는 좋았지만 쥐가 돼버려서 스스로는 마법을 풀 수 없고, 그나마 마법을 아는 윌로우는 실력이 아직 부족해서 마법을 풀어 줄 수 없었다. 결국 윌로우가 맡아서 애완쥐로 기르면서 사육하게 된다. 이렇게 3년이 지난 6시즌까지 쥐로 지냈다.(…)
- 6시즌에서 윌로우가 마법을 풀어주는데 성공해서 겨우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다. 마침 타라와 헤어져서 상심해있는 윌로우가 마법을 남발하도록 꼬드기고, 흑마법사 랙에게 윌로우를 데려가서 흑마술에 중독시키는 등 안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 그러다가 퇴장.
- 7시즌에서는 윌로우에게 저주를 거는 에피소드가 한 번 나온다.
- 하모니
- 코델리아와 같은 잘 나가는 여학생 그룹의 여자아이. 하지만 그나마 개념을 차리는 코델리아와는 달리 전형적인 머리가 빈 금발로, 처음부터 끝까지 얄미운 모습만 잔뜩 보여준다. 코델리아가 잰더와 사귀다가 차였다는 소문이 나자 코델리아에게 모욕을 주기도 한다.
- 3시즌 마지막화 서니데일 고등학교의 졸업식에서 뱀파이어에게 붙잡혀 물리고 말았으며 이 때문에 4시즌부터는 뱀파이어가 돼버렸다. 어찌된 영문인지 스파이크와 사귀게 되었지만 스파이크는 하모니를 진지하게 애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버피를 노리고 있지만 버피도 전혀 진지하게 상대해주지 않는다. "하모니가 악당? 푸하하하하하." 수준. 잰더와는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는 웃기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버피에게 적대감을 품고 있지만 멍청하다는 점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위협이 안 된다.(...) 스파이크와 사귀고 차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완전히 깨진다.
- 스파이크와 헤어진 뒤, LA로 가서 엔젤 시리즈에 출연한다.
- 올라프 : 아냐 젠킨스의 오래 전 남자친구, 북유럽 바이킹 종족 출신. 본래 인간이었지만 아냐에게 저주를 받아 트롤이 돼버렸다. 사실 덩치는 원래 무지하게 컷으며, 트롤 따위는 '작다'고 하면서 한 주먹에 때려잡을 수 있는 천하장사였다. 저주를 받아 트롤이 된 뒤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곧 적응하여 오히려 더 깽판을 쳐댔다. 결국 보다 못한 부근 마녀들이 수정구에 봉인해버린다. 그 수정구가 돌다보니 매직 박스까지 흘러들어온 것을 윌로우가 실수로 봉인을 해제해버려서 서니데일에서 날뛴다. 버피 조차 고전시키는 괴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힘의 근원인 망치를 빼앗은 다음 두들겨 패서 겨우 승리. 차원이동주문으로 트롤들이 사는 트롤 차원으로 보내버린다. 이 때 득템한 망치는 매직 박스에서 굴러다니다가 글로리와의 결전에서 버피가 사용한다.
3.5 주변인물
- 조이스 서머즈 : 버피의 엄마. 남편과 이혼하고 버피를 데리고 서니데일로 이사했다. 전통 미술품을 판매하는 갤러리를 경영하고 있다. 2시즌 까지는 버피가 슬레이어라는 것을 몰랐으며 버피를 늘 밤에 나돌아다니는 말썽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3시즌에서는 버피가 슬레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약간 문제도 일으키지만 버피의 좋은 조력자가 된다. 5시즌에서는 뇌종양에 걸려서 수술을 받는다. 다 나은 듯 했지만 갑자기 급사. 안 그래도 괴로워하던 버피를 멘붕시켜버린다.
- 버피의 아버지 : LA에서 지내고 있다. 조이스와 다투다가 별거 상태가 되었다가 1시즌에서 1년 전 쯤 조이스와 합의 이혼. 1시즌에서는 가끔 버피를 만나러 오기도 했다고 하면서 한 에피소드에 등장하지만, 2시즌 부터는 종적이 없다. 버피의 생일날에도 보러 오지 않으며, 비서와 애인이 돼서 스페인으로 떠나버렸다는 언급만 있고 조이스가 죽어도 보러 오지 않는다.(…)
4 슬레이어
고대 아프리카의 주술사들이 뱀파이어 사냥꾼을 만들기 위하여 주술을 써서 태어나게 된 소녀들.
뱀파이어를 능가하는 힘과 빠름을 가지고 있으며, 뱀파이어 이외에도 다수의 데몬들보다 강력하다. 1톤의 철골을 어깨에 메고 건축현장을 가뿐히 오르내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 듯 싶다.[21] 왓쳐가 뱀파이어 사냥을 하는 슬레이어 근처에서 책을 읽고 있는 걸 보면 일단 뱀파이어와 뱀파이어 슬레이어 간에 '상하관계'라는 게 존재하는 듯. 그리고 뱀파이어가 뱀파이어 슬레이어를 잡는 걸 보고 '예수의 처형 이래 최고의 사건'이라고 하는가 하면-사실 그 뱀파이어가 자기가 예수가 처형되었을 때 같이 있었다고 하는 오버쟁이에 허풍쟁이-, 뱀파이어 슬레이어 잡은 걸 두고두고 자랑하는 뱀파이어가 있는 걸 보면 일단 슬레이어가 뱀파이어보다 명백히 우위인 모양이다.
단순히 육체적 강함에 눈길이 가기 쉽지만 사실 초대 슬레이어는 육체적 강함 외에 주술까지 사용했었다. 그녀의 힘을 빌어온 버피 역시 주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아 다른 자질이 있는 경우 얼마든지 수련을 통해 발휘할 수 있는 듯.
이러한 파워 밸런스 때문인지 대대로 1명만이 존재하며, 1명의 슬레이어가 죽으면 어딘가의 다른 소녀가 또 다른 슬레이어가 된다.
문제는 작중 버피가 죽은 이후 '켄드라'라는 소녀가 슬레이어가 되었다는 점. 이유인즉 버피는 죽자마자 CPR로 화려하게 부활했기 때문이다. 즉, 슬레이어가 둘이 되어 버린 상황. 그 탓인지 켄드라는 곧 죽어 버렸지만 이번에는 켄드라를 이어 '페이스'라는 소녀가 슬레이어가 되었다. 뭐야 이 시스템 버그가 너무 심하다 개발자 불러.
위의 과정에 전적으로 왓쳐의 주도하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슬레이어가 죽으면 왓쳐가 다음 슬레이어를 뽑는 듯한 시스템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설정은 '운명에 따라 선택받은 단 하나인 존재 슬레이어'라는 설정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점. 실제로 버피는 왓쳐의 제대로 된 도움 없이 15살에, LA에서 뜬금없이 뱀파이어 슬레이어를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닥쳐온 운명에 따라. 문제는 버피와 동갑인 켄드라는 어린 시절부터 특정 왓쳐에게 슬레이어로서의 훈련을 받아왔다는 점. 즉 버피가 슬레이어가 되기 전부터 슬레이어임이 내정된 존재가 있었다는 소리다. 그리고 버피가 슬레이어가 된 후에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되었다. 문제는 슬레이어 후보에 대한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 그냥 때에 따라 입맛에 맞는 설정을 추가하는 듯.
시즌 7에서 이것저것 살을 덧붙이다 결국 최종적으로 확정된 설정에 따르자면, 뱀파이어 슬레이어는 매 세대마다 단 한 사람만 존재한다. 슬레이어가 죽게 되면 그 힘은 생존한 슬레이어 후보에게 전해지며, 그녀가 새로운 슬레이어가 된다. 하지만 슬레이어의 죽음과 부활 등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둘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해할 수 없는 일에 의한 우연일 뿐 절대로 유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22]
이러한 슬레이어 후보는 슬레이어로서의 본능과 잠재력은 지니고 있지만, 슬레이어 자체는 아니기 때문에 여러 모로 뒤쳐진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인 수준으로 약하지는 않다.) 이들을 찾는 방법은 바로 마녀의 탐지마법으로, 왓쳐 협회와 마녀 협회간의 긴밀한 교류에 의해 이루어지는 듯 하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발견된 슬레이어는 왓쳐 한 사람이 붙어 훈련 및 교육을 담당한다. 문제는 버피처럼 불시에 슬레이어가 된 경우. 실제로 버피가 슬레이어를 처음 시작한 나이는 15살로 이후 등장한 다수의 슬레이어, 슬레이어 후보에 비해 몇 살이나 어리며 왓쳐의 제대로 된 보호나 지지가 없었다. 따라서 이전 슬레이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버피가 슬레이어가 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즉 전대 슬레이어의 생존기간이 길면 길수록 왓쳐는 보다 많은 슬레이어 후보를 찾을 수 있고, 보다 많은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런 의미라면 수많은 슬레이어 후보를 양성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생존한 버피의 경우 - 나름 슬레이어 일을 잘 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비록 2년 차에 죽었다 살아났고, 6년 차에 죽었다 7년 차에 부활했지만.[23]
어쨌거나 인간보다 명백히 강하기에 '뱀파이어는 마음대로 사냥해도 좋지만 인간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금기를 가지고 있으며, 슬레이어의 살인에 대해 왓쳐 협회는 일종의 구금부터 암살까지 다양한 방식의 처벌을 규정해 두고 있다.
-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가 끝난 후, 스핀 오프 시리즈 엔젤에서 추가된 설정에 의하면, 슬레이어의 탄생은 암흑의 대륙 세 명의 현자에 의해 비롯되었다. 악과 싸우기 위해 세명의 현자들은 한명의 소녀에게 암흑의 힘을 불어넣었고, 소녀는 슬레이어가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격렬한 삶을 살아야 했던 슬레이어는 생이 짧을 수밖에 없었고, 현자들은 잠재적인 슬레이어를 만들어냈다. 작중 대사에 따르자면 세대에 따라 잠재적인 슬레이어 후보들의 숫자는 다르지만 적어도 수백, 많으면 수천까지 이른다고 한다.
- 이러한 잠재적인 슬레이어 후보들은 전대 슬레이어의 일대기를 꿈 꾼다고 한다. 그들의 꿈을 꾸며 그들의 경험을 대리경험 내지는 간접경험하며 슬레이어로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수면학습??그에따라 후보들은 각성한 이후 바로 실전에 투입되어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꿈에 불과하므로 단순히 잠재력 이상의 의미는 가지지 못한다. 하지만 훈련에 따라 명백히 일반인보다는 강해지는 듯.
참고로 슬레이어의 평균 수명은 25세. 그러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근 10년 활동하고 요절하는 빡센 직업이다. 20여년 전 뉴욕의 한 슬레이어는 아이까지 낳았지만 그 아이가 4살이 되었을 때 뱀파이어에게 살해당했다. 그나마 15살에 처음 뱀파이어 슬레이어 일을 시작한 버피의 경우 다른 뱀파이어 슬레이어보다 1년 내지 2년 정도 일찍 활동했으니 다행이다. ...정말로?
또한 버피의 경우 작중 과거의 뱀파이어 슬레이어보다 훨씬 강한 듯. 몇 번이나 슬레이어를 처치한 스파이크나 엔젤도 버피에겐 1:1로 제대로 덤비지를 못 한다. 이전 뱀파이어 슬레이어보다 미녀라고도 하는데... 주인공 보정의 힘이란...
참고로 최후 시즌 윌로우의 보쿠드매지 마법은 잠재적인 슬레이어 모두를 각성시켰다. ...즉, 슬레이어가 적어도 수백명, 많으면 수천명까지 늘어나 버렸다는 이야기. 실제로 모든 에피소드가 끝난 후 스쿠비 갱들이 했던 일은 다른 지옥문의 봉인이 아닌 슬레이어의 훈련과 교육이었다. 스핀 오프 시리즈 엔젤에서 잠시 스쳐가는 에피소드 중 슬레이어가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었는데, 그 숫자가 무려 열하고도 세명.대사도 없다 언급된 슬레이어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훨씬 더 많아진다. 완전히 슬레이어 바겐세일이군
5 왓쳐(Watcher)
슬레이어를 감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집단. 고서를 조사해 슬레이어가 상대하는 적의 정체를 파악하고 약점을 전달하는 것이 주업무. 그에따라 왓쳐들은 고서를 해독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언어학에 정통한 듯 하다. 영국에 기반을 둔 마술사 집단으로 보이지만 일반인의 숫자도 적지 않다. 극중 드러난 바에 따르면 지원보다는 슬레이어의 감시와 억압을 주업무로 삼는 듯 하다. 실제로 극중에는 도움은 거의 되지 않으면서 앞뒤 꽉 막힌 꼰대 집단으로 묘사된다.
루퍼트 자일스가 소속되어 있었지만 중간에 왓쳐들의 과격한 시험 이후 자격미달을 이유로 해고당한다. 이를 계기로 버피 또한 완전히 탈퇴해 버렸다. 슬레이어인 버피가 탈퇴한 후 무엇을 주업으로 삼았는진 알 수 없지만 후반 시즌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24]
애초에 단 한 사람만을 보조하는 단체인 주제에 덩치가 지나치게 크다보니 자신들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슬레이어를 억압하는 방식으로 나아간 것이 가장 큰 문제점. 슬레이어가 수틀릴 경우 실효적으로 제제할 수단이 전무한 것부터 이들의 근원적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2명의 슬레이어 중 하나는 사람을 죽이고 데몬 측에 붙어버렸고, 다른 슬레어어는 왓쳐 협회 탈퇴를 선언했으나 이들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질 못했다. [25]
위의 글을 곰곰히 읽다보면 대체 이들의 존재가치가 무엇인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실제로 이들이 하는 일을 보면 존재의의 자체가 모호하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먼저 이들의 엉망인 왓쳐 관리를 들 수 있다. 작중 등장한 상당수의 왓쳐가 슬레이어를 지원하긴 커녕 방해하기 일쑤였으니. 참고로 BTVS에서 슬레이어와 함께한 왓쳐는 총 6명으로, 그중 슬레이어의 사망으로 2은 은퇴, 뱀파이어에 의해 살해된 한 사람을 제외하면 제대로 왓쳐일을 한 사람은 루퍼트 자일스 한사람 뿐이다.[26] 즉, 작중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제대로 된 왓쳐를 배속받을 확률은 불과 33.33%에 불과했다. 이처럼 왓쳐부터가 엉망인데 슬레이어에게 바라는 건 너무 많다.
또한 슬레이어에 대한 지원이 데몬을 상대하는 무기나 퇴치방법과 같은 1차적 지원에 한정된다는 점도 크나 큰 문제다. 실제로 버피는 처음 뱀파이어를 목격한 이후, 이 사실을 털어놓은 것을 이유로 2주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되었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버피가 트라우마를 안게 된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슬레이어가 슬레이(Slay)를 못하는 상황에 빠졌는데 왓쳐라는 족속들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 정신병원 사건으로 버피의 부모의 이혼이 촉발되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존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들의 의도를 더더욱 파악하기 힘들다. 지원집단이라면서 슬레이어의 정신적 건강의 기본을 이루는 가정을 무너뜨렸으니. 설마 외톨이로 만든 후에 왓쳐에게만 의존하도록 할 생각은 아니었겠지...[27]
심지어, 슬레이어 일에 대한 금전적 대가가 전무하다. 실제로 슬레이어 일에 본격적으로 매달릴 경우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질 수 없어 기초적인 생활이 마비될 지경임에도.(…) 아니, 애초에 현대사회에서 개인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큰 대가가 뭔지 착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실례로 시즌 6에서 버피가 거의 파산한 상황에서 버피 덕에 월급을 소급까지 해서 받은 자일스는 정작 협회엔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금전의 가치를 모르는 것인지 지나치게 개인의 정의와 책임감에 의존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중요한 점은, 슬레이어에게 생활비조차 줄 수 없을 정도로 약한 집단으로는 묘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중 런던에 왓쳐협회의 본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하나를 통채로 운용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와 프랑스 등 다수의 국가에 지점이 존재하고, 정작 슬레이어가 사는 미국에는 없다;; [28]마녀협회 등 다양한 협회와 국제적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명 하나면 자일스를 영국에서 추방할 수도 있을 정도라는 표현은 아무리 약한 조직으로 보려해도 볼수가 없게 만든다.
본인들은 "슬레이어는 죽고 사라지지만 왓쳐들은 마지막까지 남는다"라며 왓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슬레이어 없는 왓쳐'는 성립할 수 없기에 그야말로 본말전도. 심지어 기록을 중요시하는 단체면서도 담당 왓쳐의 자존심 문제로 인해 슬레이어의 일대기를 자세히 다룬 문서도 얼마 없다. '슬레이어의 최후=왓쳐의 실패'이기 때문. 실제로 버피는 슬레이어의 일대기를 알기 위해 왓쳐의 문서를 뒤진 것이 아니라, 이전의 슬레이어들을 죽였던 스파이크에게 찾아갔었다. 가장 큰 병크는 슬레이어에게 제공되는 정보를 본인들 편의에 따라 선별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실패가 야기되기도 한다는 점.
후에 또 다시 찾아온 세계의 위기를 빌미로 왓쳐 협회가 버피를 억압하려 했지만 사실상 강자에 해당하는 버피의 주장에 숙이고 들어온 후 자일스를 다시 공식 왓쳐로 인정해 주면서 월급까지 소급해 주었다. 또한 간섭은 이후 대폭 줄어든 듯.
그리고 그들이 근원적 악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순간 영국에 있는 본점이 날아가 버렸다. 결국 이 조직... 끝까지 별 도움 안됐다. 기묘하다....
6 뱀파이어
작중 뮤지컬을 하는 뿔달리고 꼬리 달린 빨간 데몬, 새끼 고양이로 내기하는 피부 늘어진 데몬,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에 붙어 있던 에이리언 닮은 데몬, 지옥의 경계에 위치한 형체없는 데몬 등 엄청나게 많은 데몬이 등장한다. 사실 그냥 인간이나 뱀파이어가 아닌 괴물들은 전부 데몬인 것이다. 즉, 뱀파이어의 입지는 데몬 전체의 입지와 맞먹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작품이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이기 때문.
BTVS에 등장하는 뱀파이어는 상당부분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에 등장하는 뱀파이어와 동일한 특성을 가진다.[29]
먼저 공통점을 소개하자면, 뱀파이어인만큼 피가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이들의 생존은 기본적으로 흡혈을 기반으로 하며 아무리 영혼을 가진 뱀파이어라 할지라도 피를 마시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사냥을 하게 된다. 이처럼 피를 향한 갈망은 이들의 본능에 각인된 인자이다. 이러한 뱀파이어의 피를 마신 인간은 또 다른 뱀파이어가 된다.
인간에 비해 강인하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체온이 낮아 햇빛이나 화염에 잘 타지만, 완력과 인지감각 그리고 물리적 충격 뿐 아니라 상처의 재생력도 뛰어나다.
또한 창백하고 수려한 용모라는 점도 공통점이라면 공통점. 다만 그 이유를 오해해선 안된다. 이들이 뱀파이어이기 때문에 외모적으로 우월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생김새가 추하면 뱀파이어로 만들지 않기 때문.
그리고 인간이 아닌 영적존재와 섞인 결과물이 뱀파이어라는 설정도 이들이 가지는 공통점이다. 앤 라이스 쪽 뱀파이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체와 인간이 피를 매개로 섞여 뱀파이어가 되었고, 버피 쪽의 뱀파이어는 지옥으로 물러나는 최후의 악마가 인간하나를 악마와 섞어 뱀파이어로 만들었다.
여기서 결정적인 차이가 나타나는데, 전자는 인간 시절의 이성과 감성 기억 등이 유지된 채 뱀파이어로 변하는 것이지만 후자는 인간으로서는 죽었으며 해당 인간의 기억과 생김새를 가진 데몬이 태어난 것이다. BTVS의 뱀파이어는 이를 '영혼의 부재'로 표현한다.[30] 이러한 모습은 파괴적 성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데 뱀파이어 연대기의 뱀파이어들은 자기 자신의 무기질화로 귀결되는 것에 반해, 버피 세계관의 뱀파이어는 세계의 파멸이라는 방식으로 드러난다. 애초에 뱀파이어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현 세계의 지옥화니. 버피 세계관의 뱀파이어의 흉칙해진 데몬이 사실 진짜 모습이다.
그렇기에 사실 뱀파이어는 연애나 사랑과 같은 감정을 가질 수 없'었'다. 뱀파이어와의 사랑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엔젤이 영혼을 가지게 되는 저주에 걸렸었기 때문. 그러나 2시즌 스파이크와 드루실라의 등장으로 인해 사랑이나 배려, 질투같은 감정이 영혼을 가지지 않은 뱀파이어에게도 존재하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고, 이러한 구분법은 무의미하게 되었다.
이외에 BTVS측 뱀파이어는 다른 존재라는 전자의 것과는 달리, 존재법칙이 다른 존재로 파악되는 경향에 따라 차이점을 가진다.
먼저 거울에 비춰지지 않으며, 호흡하지 않는다. 또한 십자가에 접촉하면 살이 타고, 들이대는 것만으로 불쾌해지고 무기력해 진다. 또한 성수에도 약해 한모금이라도 마셨다간 내부부터 녹아내린다. 가장 큰 특징은 어떠한 방식으로 죽든, 죽는 순간 재가 된다는 사실. 그 덕분에 뱀파이어를 잡은 사람은 굳이 뒷처리할 필요가 없다. 소녀인 슬레이어 설정을 살리기 위한 도구일 뿐...[31]
또한 피 외엔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연대기측의 뱀파이어들과는 달리 이쪽의 뱀파이어는 피나 술, 과일, 과자까지 먹는다. 예를 들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루이스 드 퐁드락은 뱀파이어가 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 음식을 먹었다 몇번이고 게워냈지만 BTVS의 엔젤은 "난 샌드위치 못 먹어."라고 한 후 하나를 다 먹었다. 이는 스핀 오프 시리즈 엔젤에서의 이야기였지만 이후 본편에서 스파이크가 콘플레이크를 피에 말아먹었으며, 어니언 블로섬을 즐겨 먹는다고도 언급된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인간이 되었던 엔젤이 처음 한 일이 온갖 음식을 우걱우걱 먹어대면서 맛있다고 호들갑을 떠는 일이었던 것으로 보면, 음식에 따르는 포만감이나 행복감은 잃어버린 상태로 보인다. 즉 '밥맛이 늘 뚝 떨어진 상태.'
그리고 활동시간이 아닌 낮의 경우, 동면에 가까운 수면에 빠지는 앤 라이스 측의 뱀파이어와는 달리 이쪽의 뱀파이어는 햇빛만 피하면 낮에도 얼마든지 활동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햇빛을 차단한 자동차를 대낮에 몰고다니는 것이나, 담요를 뒤집어 쓰고 한낮의 도로를 질주하는 짓도 가능하다.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점은 양자가 가지는 공통점이지만, 나무로 심장을 꿰뚫리지만 않으면 BTVS의 뱀파이어는 죽지 않는다. 즉, 칼로 뚫렸을 땐 안죽는다. 물리적인 파괴와는 무관히 상징적인 바가 있는 듯. 생각해보면 애초에 심장이 뛰지 않고 말라버려 기능하지 않는데 이것의 파괴로 죽는다는 것도 논리적이진 않은 일. 슬레이어인 버피가 보다 크고 강한 무기보단 말뚝을 애용하는 것에도 이유를 부여해야 겠고...다만, 이 설정은 후에 스핀 오프 시리즈 엔젤을 통해 추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초기 시즌에는 무엇이든지 심장을 꿰뚫기만하면 잘 죽었다.
가장 결정적인 특징으로는 성교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전자의 뱀파이어는 애초에 발기 자체가 불가능하다.[32] 아이를 가지는 일은 명백히 불가능한 일이지만 전례가 없는 일만은 아니다. 다만, 영혼을 가진 뱀파이어의 경우 성관계를 계기로 저주가 깨어져 영혼을 잃을 수 있기에 주의를 요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인간이 뱀파이어가 될 경우 자신을 구속하던 인간성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파괴적인 성향의 표출과 함께 잠재적인 욕구가 드러나는 듯하다. 이는 극중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는데,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배우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윌로우 뱀파이어는 명확히 동성애적 성향을 표출하고 있었다.
이종족과의 관계는 상당히 나쁜 편이다. 데몬과 섞여 있는 존재지만 데몬과의 사이는 그닥 좋지 않다. 사실상 지상에 있는 데몬의 대다수는 어느정도 인간과 섞여 있다고 하지만, 뱀파이어의 경우는 그 중에서도 특히 많이 섞여 있는 편이라 서로를 꺼리는 듯.
인간은 사냥감이나 장난감 수준으로 여긴다. 다만,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인간의 경우는 동료 뱀파이어로 삼을 수 있어 상당히 인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천적으로는 "매 세대마다 한명씩 존재하는 뱀파이어 슬레이어라는 소녀"를 들 수 있다. 사실 어지간한 뱀파이어라도 이러한 슬레이어에게 맞서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상당히 강한 뱀파이어로 묘사되는 엔젤, 스파이크, 심지어 드라큘라조차 이 소녀에게 패했다.
"연인인 뱀파이어 엔젤과 육체적 관계를 가질 경우 그가 악마가 된다"는 철저히 육체적 사랑을 배제하고 정신적 사랑을 수단으로 삼는 이러한 설정은 십대와 뱀파이어간에 정신적인 사랑을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뱀파이어 연대기에 이어 트와일라잇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7 트와일라잇과의 관계
이처럼 BTVS는 10대 소녀와 뱀파이어간의 아름답고 매혹적이지만 치명적인 사랑을 주요한 소재로 다루었다는 측면에서 <트와일라잇>의 전신으로 볼 수 있다. 그 결과 당대 10대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물론 나중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보면 촌스러워보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사실 섹슈얼적 뱀파이어관은 이미 앤 라이스가 구축해놓은 상태였으나 BTVS는 기존의 섹슈얼적 뱀파이어관에 10대 문화를 결부시킴으로서 보다 독특한 많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세계관을 정립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클리셰를 특유의 캐릭터들로 비꼬아 표현하여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
실제로 BTVS에는 학교의 퀸카가 되고자 하는 모습, 학교 축제에 빠질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 한편으론 반항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어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나온다. 이러한 모습은 10대로부터 적지 않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여기에 가미되는 뱀파이어와의 사랑이라는 소재는 10대 특유의 폐쇄적 성향을 자극하여 보다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뱀파이어가 사실은 자신들을 억압하는 어른들보다도 더욱 연상이라는 측면에서 그러한 성향을 더 자극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측면에서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대한 BTVS의 영향력을 생각해볼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이 둘은 뱀파이어 자체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을 유지한다. 무엇보다 BTVS는 뱀파이어를 근본적으로는 악마로 바라보지만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노골적으로 뱀파이어를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로 그리기 때문. 이는 양자의 진정한 모습에서도 잘 드러난다. 애초에 햇빛 아래서 보석처럼 몸이 빛나는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와 괴물처럼 얼굴이 흉칙해지는 BTVS의 뱀파이어가 동일한 시각을 가졌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어찌되었건 BTVS에서는 트와일라잇과는 달리 뱀파이어를 찬양하며 미화시켜 그와의 사랑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뱀파이어는 악마기 때문. ...그렇지만, 당시도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며 동급생의 목을 물어뜯거나 그게 쿨해보인다며 정신줄 놓는 사태가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8 서니데일
영화판에서 학교를 불태우는 대사고를 친 버피가 전학 온 곳. 작중 대부분의 무대이며 설정상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적한 카운티이다. 다만 쓸만한 클럽은 브론즈 하나뿐인 작은 동네라는 시즌 1의 이야기와는 달리 거대한 대학교가 몇개나 위치해 있다. 자연스럽게 유흥 문화도 발달하여 십수명의 재벌2세들이 파티를 벌일 수 있을 정도. 또한 고등학생도 어찌나 많은지 사람 수십이 죽어도 학교에는 별 티가 나지 않는다. ...체감 인구가 많던지, 내용을 전개하기 위해 이것저것 끌어오다보니 덩치가 커진 건지.
어쨌건 현실은 미국 최악의 마경에 가깝다.(…) 개그 에피소드에도 죽어나가는 사람이 나오는 상황이니... 작중 표현으로 대도시 워싱턴의 사망률은 천국으로 보일 정도라고 한다. 시장에 의해 서니데일의 독특한 사망률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시절 뿐 아니라, 정부가 지옥문의 존재와 데몬의 존재를 깨달은 이후에도 이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작중 버피는 "네가 있어서 우리가 피해를 받는 거야!"라는 말을 가끔 듣는데, 참고로 버피가 다닌 3년간이 학교 사망률이 가장 낮은 시기였다고 한다. ...답이 없는 동네다.
이러한 서니데일의 기묘할만한 성질은 서니데일 하이스쿨 아래 위치한 지옥문 때문이다. 그때문에 수많은 데몬과 뱀파이어가 이 곳에 몰리고 있고 매일 밤 묘지에서는 뱀파이어가 득실거리며 일어난다. 그나마 버피가 매일 밤 거리를 순찰하며 뱀파이어를 죽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사람다운 삶이 유지되고 있는 정도. 실제로 버피가 부재중임을 알게 된 폭주족 데몬은 단 하루만에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난동을 부렸으며, 버피가 서니데일에 오지 않은 평행세계에서는 뱀파이어에게 점령당한 망조 든 동네가 되어 있었다.
그 덕분에 집값이 꾸준하게 떨어지고 있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서니데일의 인구수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
사실 집값이 떨어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사건이 발생하는 비율 때문이 아니라, 사건을 수습하는 능력 때문이다. 이는 서니데일의 공권력의 무능력함으로 절정을 발한다. 데몬을 시장으로 앉힌 것도 그렇지만 버피의 부재 시 발생하는 사고들 가운데 상당수는 경찰병력으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 물론 이야기 진행상 경찰의 개입이 방해되는 요소임은 분명한데 애초에 경찰이라는 존재 자체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극의 설득력을 떨어뜨리는 행위. 참고로 이 경찰이라는 족속들도 상당히 능력이 떨어져서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가 있는 이들을 별도의 포박조치나 분리조치 없이 그냥 옹기종기 모여 앉혀 놓았다.(...)
이는 정부단위로 올라가도 마찬가지인데, 지옥문이 고교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4시즌 이후에도 주민들이 그대로 살도록 방치했던 것은 물론이고, 학교가 무너진 그 자리 바로 그 곳에 학교를 재건축하여 개학한 점이 특히 그렇다. 3년 동안 지옥문 근처에 십대가 있을 경우 수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파악한데다, 지옥문에 데몬을 들일 경우 발생하는 최악의 사태가 세계의 멸망임을 인지하고서도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을 보면 제정신은 아닌 듯. 애초에 학교라는 공개된 기관의 특성상 데몬의 습격에 대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반복되는 데몬의 습격은 예정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실제로 학교가 개학한지 채 반년정도가 되었을 때 휴교되었고, 1년이 지나기도 전에 무너졌다.아니, 도시가 붕괴했다. [33]
마지막 시즌 최종화에서 도시 전체가 붕괴하며 지옥문이 닫혔지만, 클리블랜드에 다른 지옥문이 하나 더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9 방영시 참고사항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는 매시즌마다 대적하는 존재가 달라진다. 이러한 적들을 빅 배드라 부르며 이들의 자세한 정보는 위에 언급된 바와 같다. 사실 버피 더 슬레이어는 본래 1시즌만으로 끝을 낼 계획이었기에 뱀파이어 마스터를 퇴장시키는 엔딩이 사실상 진엔딩이었으나 의외로 시즌이 길어지다보니 어쩌다 매시즌마다 새로운 빅 배드들을 내세우는 전통이 세워진 것.도중에 종료되어도 이야기 마무리 짓기 편하고[34]
여기서 BTVS가 까이게 되는 근거가 생기는데, 매시즌마다 적이 달라지더라도 이들이 선택하는 전략은 늘 세계멸망이기 때문. 그에따라 제작진들은 이번 시즌만큼은 세계멸망의 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늘 왔다. (...) 버피가 막아낸 세계멸망의 구체적인 횟수에 대해서는 버피 서머즈 항목 참조.
또한 독립된 스핀 오프 시리즈 엔젤과 방영기간이 겹친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BTVS의 4시즌이 방영될 때 엔젤 1시즌이 진행되었으며, 그에 따라 두 작품의 크로스오버는 여타의 작품보다 훨씬 더 잦고, 농도 짙게 이루어 진다. 실제로 엔젤 1시즌에서는 버피, 오즈, 스파이크 등이 우정 출연하여 엔젤의 시청률을 안정시키는 김에극에 재미를 불어넣었으며, 큰 사건[35]이 벌어질 때마다 윌로우와 엔젤이 버피 시리즈와 엔젤 시리즈를 오가며 모습을 비춘다.
문제는 이러한 강도높은 크로스오버가 엔젤을 완전한 독립작품으로 여겨야 하는가에 대해 부정적인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 실제로 엔젤 1시즌은 사실상 BTVS의 내용을 마무리 짓는데 통채로 할애되었으며, 최후 시즌에 이르러서도 종영한 BTVS의 주요인물의 근황을 알리는데 적지않은 에피소드가 나왔고, BTVS 종영 이후 진행된 시즌이 불과 한 시즌 뿐이라는 점을 보면 마냥 허튼 소리로 볼 수 없다 여겨지기도...
사실 동시진행되는 본가 시리즈와 스핀 오프 시리즈가 보여줄 수 있는 내용에 한계점이라고 여겨야 할 듯하다. 애초에 두 작품의 주요 제작진이 동일하기 때문에 본가니 스핀 오프니 나누는 것도 무의미하다면 무의미한 구분.
또한 계약에 따라 방영기간이 연장되는 드라마의 특성상 시즌마다 분위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기획된 1시즌의 마무리에 비하면 2시즌의 시작은 억지로 잇는다는 느낌이 강하며, 방송사를 옮기고 방영한 6시즌의 시작은 그 이상으로 달라진 분위기가 시청자를 당황스럽게 한다.
6시즌 이전과 이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버피'에서 보여주던 10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거의 사라졌다는 점이다. 사실 버피의 재미는 지극히 흔하고 몇번이나 반복되어온 클리셰에 가까운 소재를, 유쾌하고 가벼운 캐릭터들이 소화하고 진행하는 것에서 나오는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는데, 등장인물들에게 계속해서 가해지는 비극과 거대해지는 이야기 스케일에 의해 드라마의 내용은 점점 무거워져 버렸다. 이처럼 점점 비장해지는 스토리와 비참해져 버린 캐릭터는 초기 '버피'에서 보여주었던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상당히 소진시켜 버렸고, 시즌 전체적인 평가마저도 떨어뜨려 버렸다. 후반 시즌의 평가가 낮은 것도 여기에서 기인하는 듯.
이처럼 드라마의 분위기가 달라짐에 따라 팬들은 몇 가지 구분이 있다.
- 1시즌의 최초 기획 편 : 더하고 뺄 것도 없이 사람들이 기억하는 버피 이야기 그 자체다. 지나치게 뻔한 감도 있지만 그런만큼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시즌.
- 1~3시즌의 고등학교 편 : 버피와 친구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니데일 고등학교가 대파괴(…)되는 것과 함께 종료되는 시즌. 사실상 버피의 첫번째 전성기이며 국내방영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시즌 1의 연장선.
- 1~5시즌의 워너브라더스 편 : 대학 생활의 시작과 함께 분위기가 급변한다.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진행되는 이야기들도 조금은 더 진해졌다. 5시즌 결말은 버피의 죽음으로 마무리 된다.
- 6~7시즌 UPN편 : 6시즌에서 사망한 버피가 윌로우의 마법으로 부활하면서 시작된다. 방송사를 옮기며 진행된 이야기로 이전 시즌과는 괴리감이 있으며, 내용이 압도적으로 암울해져
이상해져서 많은 항의를 받았다.
참고로 7시즌 이후의 이야기는 스핀 오프 시리즈 엔젤에서 어느 정도 묘사되며, 코믹스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참고로 코믹스 작가에는 감독 조스 웨든 등도 참여하였으므로 정식 후속 시즌에 해당한다.국내 정발도 안됐으니까 못 구하는 사람은 못본다
10 기타
후반에 암울해진걸 떠나서 조스 웨던의 작품인지라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하다.개그가 죽지 않아시즌 6 7화 경우 뮤지컬식으로 채워버렸을 정도로 압권(이 에피소드가 방송되었을때 버피 뮤지컬 에피소드로 나왔다고 미국 뉴스에서도 나왔다..)
1930년대 뱀파이어 슬레이어는 한국인 여성(Korean Chicks)이었다고 한다. 시즌 1 인형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사실로 데몬헌터와 함께 행동한 적도 있다고 하며 근육질에 Hot한 여성이었다고. 근데 1930년대면 일제강점기이니 이민간 한국사람의 자제일 듯
극중에 나오는 오류로 뱀파이어는 거울에 비치지 않음에도, 시즌 7의 우드 교장은 백미러로 스파이크를 확인했다. 같은 에피소드 중 스파이크의 과거 회상신 중 스파이크가 거울에 비쳐 보이기도 했었는데, 후자의 경우는 옥의 티로 볼 수 있겠지만, 전자의 경우는 내용 구성상 기존의 설정을 망각한 진정한 오류.
초기와 후기의 설정이 달라진 경우도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초기 설정이 나중으로 갈 수록 붕괴된 경우. 최초엔 뱀파이어는 사람의 피를 빨기 시작하면 그 사람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흡혈을 멈출 수 없었다. 실제로 슬레이어의 피를 필요로 할 때, 버피는 자신의 피를 주기보단 페이스를 찾아갔다. 하지만 나중엔 엔젤이나 스파이크 모두 죽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잘만 빤다. 또한 뱀파이어는 피만 먹는다고 1시즌에서 언급되었음에도 후기 시즌으로 갈수록 술부터 과자까지 못 먹는 것이 없다.
설정이 스타워즈 못지않게 방대하며, 슈퍼내추럴, 리퍼 등 The CW[36]에서 만들어진 미드들과 일정부분 세계관을 공유한다. 슬레이어에 관한 이야기는 스쳐갈지언정 한 번은 나올 정도.
영국 엠파이어지에서 '가장 위대한 미국 TV 시리즈 20'의 2위로 뽑기도 했다.# 1위는 심슨. 그 밑으로는 24, 히어로즈, LOST, 사우스 파크, 패밀리 가이 등등의 쟁쟁한 작품들이 있었는데 대단하다. 닥터후가 저기 왜 끼어 있지? # 이 기사처럼 스파이크 역을 맡은 제임스 마스터즈, 코델리아 역을 맡은 카리스마 카펜터 두 사람은 슈퍼내추럴 시즌 7에 출연했으며, 잰더 역의 배우 역시 다른 드라마에 잰더와 유사한 역할로 까메오 출연했다고 한다. 사실 슈퍼내추럴 시즌 1에서 '달라'역의 줄리 벤즈와 엔젤에 출연했던 에이미 아커가 출연하기도 했다. 가장 재미있는 점은 타라 맥클레이 역의 앰버 벤슨은 슈퍼내추럴에서 처음 등장하는 뱀파이어 가운데 하나였고, 하모니 역의 머시디스 맥냅은 뱀파이어의 설정을 설명하는 에피소드에서 등장했었다.[37]
클리셰 및 표현법 집합 위키위키로 유명한 TV Tropes는 이 시리즈의 팬사이트에서 시작됐다.
"2010년 영화판으로 리부트가 결정되어 이르면 2012년 상반기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 다만 시간이 흐른 만큼 기존작의 주연들이 재출연하지는 않을 것이며, 배경도 고등학교가 아닐 것이다." ...라고 했었다. 하지만.
현재 시리즈의 리부트는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본작의 감독이었던 조스 웨든[38]은 "리부트는 끔찍한 생각"이라며 공공연히 이야기 하는데다, 주연이었던 사라 미셸 겔러는 리부트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CBS의 드라마 '링거'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발표하는 등 기존의 제작진과 출연진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으니 [39] . 또한 LA타임즈의 한 기사에 따르자면, 각본조차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데다헐리우드에 만연한 리부트 바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까지 나오게 하고 있는 듯 하다. 기사 말미의 의견을 요약하면, 옛것은 가만히 두고 새로운 것이나 만들어라라고 하고 있다.- ↑ 그래서 "애가 6시즌이 되더니 이상해졌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 ↑ 라일리가 소속되어 있던 단체에 의해 인간을 해칠 수 없게 되는 칩이 뇌에 이식되었다. 이후 집시의 저주로 인해 영혼을 되찾은 엔젤과는 달리,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영혼을 되찾게 된다.
- ↑ 등장과 퇴장 모두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매우 좋지 않은 의미로.
- ↑ 버드나무의 나무다. 여기서 나무가 주는 곧고 뻗은 이미지를 상기해 보자.
- ↑ 가족 내 구성원으로 잡아두기 위해 어릴 때부터 '넌 20살이 되면 악마가 된다'고 세뇌교육을 했단다.
- ↑ 정확히 말하자면 스핀 오프인 엔젤 시리즈로 독립.
- ↑ 형광등을 햇빛으로 착각했다가 불시의 일격을 받고 산화...
- ↑ 엔젤을 뱀파이어로 만든 여자 뱀파이어.
- ↑ '성장하지 않는 아이 뱀파이어'라는 설정이었는데, 배우가 너무 빨리 자란 바람에 죽여버린 비운의 캐릭터.
- ↑ 엔젤에게 걸린 저주는 오르가즘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되면 깨져버린다. 헌데 시즌 2에서 버피와 엔젤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그만... - ↑ 시즌 1에선 뱀파이어 마스터 사도인 뱀파이어 루크로, 시즌 2에선 파란 악마인 심판자로, 시즌 3에선 지옥의 하수인으로 나왔다. 물론 셋 다 허무하게 죽는다.
- ↑ 딱 깨놓고. 사도 루크는 직급상 최소 시즌 2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엔젤러스 급이고, 심판자는 시즌 1 최종보스 뱀파이어 마스터 급이다.
- ↑ 참고로 군사 전문가인 잰더의 지휘 아래 군용 병기를 휘두르는 졸업생들의 공격이었다.
- ↑ 정확하게는 하이에나의 영혼이 깃든 불량배들이 먹어 버렸다. 즉 식인피해자. 참고로 잰더는 아기 돼지까지 잡아먹었고, 식인 사건이 벌어질 때는 버피에게 껄떡거리다 뻗어있었다.
- ↑ 이게 전임 교장하고 대비되는 게, 전임 교장은 등장이 많지는 않았지만 등장할 때마다 학생들을 걱정하고 잘못된 길로 든 학생들도 훈계하려고 했다.
- ↑ 특히 버피를 악의 축으로 생각한다.
- ↑ 몇 번이나 버피나 목표인 열쇠를 잡았지만 번번히 놓쳤다.
- ↑ 울라프라는 트롤로 먼 옜날에 아냐의 남자친구였다.(…)
- ↑ 거수 시 중지와 약지를 벌린다. 더욱이 기밀파일을 클링온어로 적었다.
- ↑ 정신병원 에피소드 중 의사 왈, "예전에는 악마니 신이니 하는 존재가 당신의 적수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죠? 그저 학창시절 친구들이에요. 신과 악마를 상대했던 당신의 적수가 그들이라는 게 말이 되나요? 모두 소재가 고갈되어서 그런 거예요."
- ↑ 다만 이것은 극중에 나왔던 연출 중 하나로, 공식적인 설정인 것은 아니다.
- ↑ 그러니까 '현재'의 슬레이어 방식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 ↑ 다만 십여명 가까이 모인 후보생 중 뱀파이어를 단 한 번도 제대로 본 후보생이 없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교육보다는 보호를 우선하는 것일지도. 시즌 7에서 등장한 후보생들은 사실상 전혀 도움이 안 됐다.
이들을 교육했다던 왓쳐의 역할이란 대체...그것도 아니라면 슬레이어의 사망률이 워낙에 높다보니 슬레이어가 되건 말건 알 수 없는 힘이 슬레이어 후보생을 펑펑 찍어내는 건지도 모른다. - ↑ 5시즌에선 잠시 등장한 후 버피에게 숙이고 들어왔고, 6시즌에선 거의 등장조차 하지 않았으며, 7시즌에선 런던의 본점이 등장한지 1분이 지나지 않아 폭발하여 사라졌다.
- ↑ 기껏해야 처음에는 방치였고, 페이스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이후에는 살해라는 극단적인 조치밖에 취하질 못했다.
- ↑ 페이스의 슬레이어에 대한 후임 슬레이어는 흑마법에 빠진 마녀였고, 웨슬리 윈덤-프라이스는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규율에 지나치게 얽메여 일을 정리하기보단 키운 쪽에 속했다.
- ↑ 농담이 아니라 상당수의 슬레이어는 가족들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였다. 가족과 함께 사는 버피는 그들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상당히 관리하기 귀찮은 슬레이어였음은 분명하다. 비약하자면 왓쳐들은 슬레이어 업무를 위해 의도적으로 슬레이어의 가족들을 처리해왔던 것일 수도 있다.
- ↑ 실제로 협회 사람들이 미국에 왔을 때, 이미 해고했던 루퍼트 자일스의 가게와 집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이렇게 보면 약한 집단 같기도 하고...
- ↑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작중 버피에게 "자신을 레스타 드 리용쿠르라고 밝히는 뱀파이어가 몇명이나 있었다고 한다.
- ↑ 실제로 아무리 익살스럽고 친숙한 뱀파이어더라도 영혼이 없는 뱀파이어는 결국 나쁜 짓을 하게 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 ↑ 하지만. 데몬의 등장이 점차 잦아짐과 동시에 버피와 스쿠비 갱들은 데몬의 시체를 파묻기위해 땅을 파거나 불태우는 등 잦은 뒷처리로 골머리를 앓게되는 일이 점차 많아졌다. 지못미
- ↑ 작중 레스타가 발기된 적이 있지만 그건 갑자기 강한 피를 마셨기 때문이었지 성욕 때문은 아니었다.
- ↑ 만약 폐허를 군기지로 활용하고 지옥의 문을 경계하여 아무도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면 7시즌을 비롯하여 몇몇 시즌은 시작도 못했다. 전형적으로 이야기에 설정을 끌어맞춘 경우.
- ↑ 시즌제 드라마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거꾸로 1시즌에서 마무리 되지 않고 떡밥을 남겨놓는 작품들은 사실 시청자들을 더 난감하게 만든다.;
- ↑ 버피의 사망, 세계 멸망의 위기, 모친의 죽음 등.
- ↑ CBS와 워너브라더스 엔터네인먼트가 인기 프로그램을 함께 방송하기로 결정되어 만들어진 방송국으로, 미국 5대 공중파 중 하나.
- ↑ 슈퍼내추럴은 버피 세계관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뱀파이어를 등장시키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내용이 진행되다보니 흡혈귀라는 매혹적인 소재가 등장하고야 말았는데 그 김에 아예 그냥 버피측 출연진들을 출연시켰다고.
- ↑ 현재 마블의 어벤져스 등의 감독으로 상당히 잘나가고 있는데다 2011년까지 버피 8시즌에 해당하는 코믹스에 작가로 활동했었다. 즉, 그에게나 버피를 꾸준히 즐겨온 팬들에게나 BTVS는 리부트가 필요할 정도로 오래된 작품이 아니다.
- ↑ 사실 후반부로 갈수록 제작진과 출연진 간에 불화가 심해진 편이다. 몇몇 배우들의 이탈했으며 주역인 사라 미셸 겔러와 앨리스 해니건 역시 전개가 마음에 안 들어했고 조스 웨던도 파이어플라이 출연진과 버피 출연진을 비교하면서 비난하는 등 다소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