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블2: 토탈 워/팩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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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

각 팩션의 유닛을 상세설명한 블로그.
영어가 어느 정도 된다면 여길 참조해봐도 좋다.

1 가톨릭계 팩션

가톨릭 팩션만의 고유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십자군을 선포할 수 있다. 교황이 직접 선포하거나 교황과 친한 국가의 요청으로 특정 도시(파문당한 카톨릭 국가가 없을 경우 안티옥, 예루살렘)를 선택하여 전 가톨릭 국가가 한 도시를 공격하는 기능이다. 십자군에 참가하려면 장수에게 어느 정도의 병력을 붙인 뒤 장수 얼굴을 오른쪽 클릭하면 좌측 하단의 조그맣게 나오는 십자군 참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1] 십자군에 참여하는 병력은 이동 속도가 2배가 되고 배에 타면 배의 이동속도도 2배가 되며 같은 가톨릭 국가라면 국경선을 침범해도 관계가 악화되지 않는다. 다만 몇 턴 이내에 십자군 공격 목표로 지정된 도시에 도착하지 못하면 턴당 몇 부대씩 탈영으로 인해 증발하고, 배에 승선한 병력들도 바다 한 가운데서 탈영으로 증발하니 주의. 이렇게 된이상 해엄처서 간다!! 십자군에 참가하면 십자군 특수용병들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들은 능력에 비해 매우 싸다는 특징이 있다. 십자군 특수용병의 단점은 십자군이 끝나면 보충할 수가 없으며 일부는 유지비가 비싸서 십자군이 끝나면 재정운용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더불어 십자군은 한 번에 한 도시만 가능하며 쿨타임(십자군을 성공or실패한 시점에서 10턴)이 있어 한 번 선포하면 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쿨타임을 기다려야 된다. 십자군에 성공하면 참가한 장군은 수행원이나 특성을 얻고 병력은 경험치를 얻는다.
팁이라면 초반의 경우 십자군 선언으로 얻은 중동의 영토는 아랍국가와 전쟁 중일꺼라 무역 수입도 안 나오고 치안도 유지하기 벅찬 애물단지인데, 이 영토를 인접국에게 팔아버리거나[2] 아랍국가에게 돌려주면서 휴전협정을 맺은 다음, 남은 십자군 용병은 확장과 전쟁 등으로 적극적으로 소모해주는 것이 좋은 뒤처리 방법이 될 수 있다.
  • 교황으로 인해 같은 카톨릭 국가간의 전쟁이 힘들다. 일정 턴 이상 같은 가톨릭 국가와 교전 상태에 있게 되면 교황이 '몇 턴동안 서로 적대행위를 하지 마시오'라며 개입하는데, 이 때 교황의 명령을 무시하고 공격해버리면[3] 교황과의 관계가 심하게 깎이거나 파문당한다. 교황과의 관계가 양호하다면 단순히 "적대행위를 멈추라"는 미션이 오며, 교황과의 관계가 험악하다면 "적대행위를 멈추지 않으면 파문하겠다"는 미션이 오므로 주의. 파문당하면 자신이 공격당해도 교황이 중재를 안해주기 때문에 주변국이 공격을 더 많이 해오게 되며, 재수 없으면 십자군에 맞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전 유럽국가와 전투하는 이슬람 국가의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오히려 위치 관계상 이슬람 국가보다 더 불리하다. 파문당할 시 자신의 기독교 도시에 파문 불행도 20%가 기본으로 생기고 그 외에도 국가가 삐걱거리기 때문에 가급적 파문은 피하자. 반면 인접국이 파문당했다면? 파문이 풀리기 전에 최대한 뜯어내는 것이 좋다. 십자군을 선포 가능할 경우 상대 주요 도시에 십자군을 떨궈서 이동력 2배 버프와 십자군 특전 유닛으로 나라 하나를 한번에 날려버릴 수도 있다. 또한 교황과의 관계가 좋을 경우 교황이 직접 특정 도시를 공격하거나 항구를 봉쇄하라는 병령도 내린다. 파문이 풀리는 경우는 크게 자국 지도자가 죽어 새로운 지도자가 계승한 경우, 교황에게 계속 굽실거려서[4] 점수를 따놓는 경우, 자국 출신 교황이 당선되어 교황이 고국의 모든 죄를 사해주는 경우가 있다.[5]
  • 신앙심이 5 이상인 사제들은 추기경 자격이 생기며 그 중 신앙심이 제일 높은 사제 13인이 추기경으로 선출된다. 추기경은 죽을때까지 유지된다. 추기경이 많을수록 교황 선거에 이점이 있으니 가능하면 많은 성직자를 고용하여 카톨릭 비율이 낮은 지역으로 전도시켜서 신앙심을 올려서 추기경 후보를 많이 만드는 것이 좋다.
  • 교황과의 사이가 좋지 않을경우 교황청에서 이단심문관을 보낸다. 이단심문관은 종교능력치가 낮은 사제나 장군들을 화형시켜버리기 때문에 요주의 대상이다. 때문에 암살자로 걷어내거나, 군대로 퇴로를 완전히 막아서 죽여버리는 게 답이다. 단, 교황과의 마찰은 감수해야 한다.

1.1 잉글랜드

Symbol_england.jpgEng_yeoman_archers_info.pngdismounted_english_knights_info.jpgEng_armored_swordsmen_info.png
심볼요먼 장궁병잉글랜드 하마기사중갑검병대
전통적으로 미디블1 때부터 기복 없고 쓰기 편한 유닛들을 기반으로 하여 최강의 국가로 평가받았다. 튜토리얼도 잉글랜드부터 시작이므로 미디블 2를 시작하는 유저들 중 열에 아홉은 이 국가로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기본에 충실' 이란 컨셉이다.
장점: 강력한 궁병, 저렴하고 강력한 AP보병대와 중갑검방보병, 후반부 힘싸움과 돌격력을 모두 겸비한 기병대 등장
단점: 너무 약한 창병진. 너무 느린 양손둔기가 주무장인 대부분의 보병들.
  • 기병이 좀 어정쩡한데, 호빌라라는 경기병이 있긴 하지만 그런 건 상관없어 [6] 기사대와 동급 테크인 잉글랜드 기사대의 능력치는 오히려 기본 기사단보다 약간 낮다. 다만 AP기병인지라 대기병 능력은 우수한편. 방어력은 좀 낮지만 공격과 돌격이 좋은 경무장 랜서도 있다. 사실, 전체 국가들과 비교하여 따지자면 순위는 상위권. 하지만 왠지 1.5군 정도라는 느낌이다.
  • 대기병 전력은 너무너무 약하다. 잉글랜드의 최대 약점. 장창병이 없고, 창병도 창병 민병대와 성채 티어1 보병인 징집창병대 둘 뿐이다. 끝까지 말뚝과 창병대, 용병으로 어찌어찌 버텨보는 수밖에 없다. 안습. 보병의 능력치가 나쁘지 않고 괜찮은 AP보병도 많으니 일단 돌격만 안 당하면 어찌어찌 버틸만 한데, 문제는 그 돌격을 저지할만한 수단이 딱히 없다.
  • 궁병은 영국답게 강한 클래스에 속한다. 장궁병은 사정거리도 길고, 초기부터 생산가능하며, 장거리 AP효과[7]도 있다. 말뚝도 박을 수 있어 측면과 후방만 간수하면 기병에게서도 안전하다. 게다가 영국만이 사용할 수 있는 우드맨 길드의 존재때문에 궁병에 보너스 경험치를 붙일 수 있으므로 좋다. 그러나 최강의 자리까지는 가기 힘든데, 장궁병들의 스팩이 다른 팩션의 정예궁병대보다 여러모로 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 우선 파비스가 없으니 타국의 파비스 석궁병들과 같이 사격전을 벌이면 여러모로 손해고, 비교대상을 궁병계통으로 한정해도 같은 장궁병인 프랑스더러운 스코틀랜드 근위대에게 사격수치가 밀리고, 합성궁인 투르크의 예니체리나 오스만 보병대, 그리고 러시아의 드보르 궁병대 같은 동유럽&이슬람 쪽 궁병에도 사격수치가 밀리는 편이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생각해보면 어정쩡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것이, 석궁은 앞에 장애물이 있을시 곡사가 아닌 하늘을 보고 사격을 하는 수직사격을 하는데 이게 석궁의 공격력을 거의 급감시키는 요인이 된다.[8] 하지만 장궁병은 곡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서 전방에 보병대가 방패역할을 해주는 시점에서 안정적으로 딜을 넣어줄수 있다. 또한 이슬람팩션과는 다르게 장갑관통효과가 있기 때문에 후반부에 떡장갑을 두르고 오는 적을 상대로 오히려 합성궁보다는 장궁병의 공격이 더 안정적으로 딜을 줄 수 있다.
  • 보병 역시 좋은 편이다. 널리 쓰이는 보병기사대의 절반도 안되는 유지 비용으로 유지할 수 있는 동급의 중갑검병대(Armoured Swordmen)가 있어 다수의 검방보병을 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엔 딱히 이렇다 할 애들이 없는데, 양손둔기병인 잉글랜드 보병기사대(Dismounted English Knights)는 최고급 돌격병이긴 한데, 양손둔기 자체가 시스템 상 공속이 낮고 체력소모가 심한데다 기병을 저지하지 못하고, 궁병으로 말뚝 둘러치고 버티며 적 돌격을 기다리게 되는 잉글랜드 특성상 쓸 데가 마땅히 없다. 그 외엔 (Bill)을 사용하는 양손도끼 보병들이 있는데, 생산비용과 유지비용이 매우 저렴한데다 민병대 버전도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치안유지하기가 좋다. 하지만 이들도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다른 유럽국가의 폴암병과와는 달리 창벽방진을 못 쓴다는 것. 기병 돌격만 당하면 순식간에 녹아버리니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보병은 전체적으로 궁병을 보호할때 중갑보병과 창병을 선두로 몸빵을 세워주고 그 옆으로 충격보병인 양손도끼병으로 피해를 주는식으로 운용해야 한다

평균은 넘는 능력치와 쓰기 쉬운 유닛들에 섬이라서 스코틀랜드를 제외하면 본토를 위협받을 걱정이 크게 없다는 점에서 전통적으로 '초보자용 국가' 라는 인상이다. 웨일즈와 아일랜드의 반란군을 쳐서 영토를 넓히고 스코틀랜드를 병합하면 적어도 본토는 위협받을 염려가 별로 없으므로 최소한의 방비만 해 두고 남은 자금으로 유럽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된다. 그러는 한편으로는 노르망디를 기점으로 브뤼셀이나 앤트워프 같은 북해 인근 도시들도 점령해서 소득원으로 삼고, 본토가 정리되는 대로 전력을 집중해서 주위에 있는 국가들이 크기 전에 하나하나 싹을 잘라버리면 된다. 다만, 유럽 대륙으로 너무 들이대거나 너무 시간을 끌면 프랑스, 신롬, 덴마크 등에게 동시에 공격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
지금 스페인, 포르투칼,프랑스, 덴마크와 싸우는대 릴레이로 공격해와서 격퇴하면 다른놈이 온다. 레알 무한전쟁
베리하드 난이도로 플레이하게 된다면 스페인, 포르투갈이 웨일즈 지역을 호시탐탐 노리고, 심심하면 덴마크가 노팅엄에 상륙하는 등 본토에 신경쓰느라 대륙진출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잉글랜드와 싸우는 중세 덴마크, 근세 스페인? 나름 고증을 따라간다

멀티에서 잉글랜드를 한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난다. 왜냐하면 장궁병으로 말뚝을 박아서 적 중기병의 공격을 어느정도 차단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대기병전력이 약한 잉글랜드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멀티에서는 쌍방 모두 똑같은 전력이기 때문에 먼저 공격하는 쪽이 불리한 편이다. 먼저 중기병으로 신나게 차지하려고 하면 말뚝 때문에 상당히 난감하다. 그래서 초반에는 화력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궁기병, 원거리보병 둘다 장궁병을 상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밀집된 이 장궁병을 상대하기 위해 캘버린포급 대포를 2부대 이상 배치하는걸 추천한다. 주로 장궁병과 같은 비율로 중보병들을 조합하기 때문에 즐겁게 학살할 수 있다. 물론 반대로 영국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상황에 잘 대처해야 한다. 잉글랜드로 멀티할 때 기병은 그냥.. 잉글랜드 기사대 보단 구호기사단 검방 올려서 쓰자. 할 수 없다. 전체적인 플레이는 초반 기싸움에서 장궁병으로 타격을 준뒤에 적이 먼저 공격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야 승산이 있다.말뚝을 역이용해서 사격전으로 가면 그냥 털린다.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국왕은 '정복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윌리엄 1세이다.

1.2 스코틀랜드

Symbol_scotland.jpgSco_noble_pikemen_info.pngSco_highland_nobles_info.pngSco_noble_swordsmen_info.png
심볼스코틀랜드 귀족 장창병대하이랜드 귀족귀족검병대

미디블 2에 새로 참전한 세력으로 잉글랜드 북쪽에 수도 에딘버러만 달랑 하나 가지고 시작한다. 섬이 좁고, 유럽 본토로 진출하는 데 잉글랜드가 걸리적거리는 지리적인 위치 등, 여러 모로 잉글랜드와는 결코 친하게 지낼 수 없다.

  • 단순한 테크트리 : 후반기 주력 유닛들이 건물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이, 성이나 성벽만 업그레이드 해줘도 나온다. 초기 투자비용이 굳는 만큼, 남는 자금을 경제발전에 투자하거나 병력에 투자할 여유가 생긴다.
  • 강력한 보병진. 보병진은 화려하다. 초반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둔방경보병인 하이랜더, 강력한 돌격력을 가진 양손검병인 하이랜드 귀족전사대와 하마봉건기사보다 우월한 스펙을 가진 귀족 검병대가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스코틀랜드는 장창병에 특화된 팩션이기 때문에 장창병 병과가 자그마치 4종류나 있다.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건 덤. 성채에서 장창병 2가지가 나오고 하위호환인 민병대 버젼 유닛들이 도시에서도 나온다. 특히 그 중 후반에 주력으로 이용하게 되는 귀족 장창병대는 미디블에서 단 셋 뿐인 중갑옷을 입는 장창병이고 어벤츄로스와 비교해보도 공격력이 약간 낮은 대신 갑옷이 훨씬 좋다! 스탯도 괜찮은 주제에 도시와 성 양쪽에서 뽑혀나와서 충원도 쉽기 때문에 생산성이 우월한건 말할것도 없다. 나머지 하나 마저도 이 귀족 장창병대의 민병대 버젼인 중갑 장창 민병대인것을 고려하면 스코틀랜드의 장창병진은 가히 최강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병에 강력하게 의존하는 팩션을 상대로는 악몽과도 같은 일.
  • 안습한 궁병과 기병 : 스코틀랜드는 궁병, 기병의 후기 유닛이 "아예 없다". 적거나 능력치가 딸리는 게 아니다. 그냥 없다. 보통 팩션들은 궁병이 평범하면 기병이 강하던가 궁병이 강하면 기병이 평범한데 스코틀랜드는 독보적으로 두 분야에서 동시에 최약을 찍는다. 강력한 근접전투력을 보유한 하이랜더 귀족궁병대라는 도끼 궁보병이 있긴 하지만, 정작 중요한 장거리 무기는 단궁이라서 차라리 활 포기하고 그냥 돌격시키는 게 나을 정도. 타 팩션으로 할 땐 초반을 넘기는 용도로 쓰는 석궁용병대를 금이야 옥이야 모시면서 사용하는 것만이 안습한 궁병진을 대체할 좋은 방법이다.총병은 상위고 뭐고 그냥 없다. 기병은 거의 안 쓰이는 봉건 기사대가 최상위 병종이라, 십자군 기사를 쓸 수밖에 없다. 그나마 빠른 이동에 적당한 능력치를 지니고 초반부터 등장하는 보더 경기병대가 훌륭한 가성비로 칭송받으며 밥값을 할 뿐. 켐페인 도중 십자군 기사대 마저도 유치할 여건이 안 되는데 기병이 절실하다면 장군 여럿을 붙이거나 안습인 봉건 기사대를 쓸 수 밖에 없다.
  • 포병은 그냥저냥 나쁘진 않다. 다양하거나 특별히 강력하진 않지만 컬버린과 리볼트, 곡사포(모타)를 이용할 수 있어 구색은 갖추고 있으므로, 빈약한 궁병대를 대신하여 화력지원용도로 이용하기는 모자라지 않다. 물론 이거 믿고 사격전은 금물.
  •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농민병을 잠깐 살펴보자. 공격력 2, 방어력 1이라는 열악한 성능[9]을 가진 주제에 명령 없이도 돌격하는 특성을 지닌 열혈 졸개가 여기 있다.(...)
  • 총평: 난전특화. 다른 말로는 개싸움 특화 팩션. 궁병과 기병 모두 빈약해 강력한 보병진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디자인 되어있다. 깔끔하게 궁병이 적을 끌어들이면서 피해를 누적시키고 보병이 모루가 되어 전선을 고착시키면서 기병이 타격하는 모루와 망치보단 보병에 투자하여 보병들의 힘싸움으로 질질 끄는게 효과적이다. 보병들의 사기가 전반적으로 높고 갑옷이 두꺼워서 장창병으로 적의 기병을 저지시킨 다음 귀족 검병대를 다수 투입시키고 적이 패주할때까지 싸우면 된다. 적을 추격해주기 위해 보더 경기병대를 몇기 넣어주면 더 좋다.

잉글랜드도 마찬가지지만 초반에 반란군 영토라서 사실상 비어 있는 웨일즈와 아일랜드를 선점하는 국가가 더 유리해진다. 특히 아일랜드에서 고용할 수 있는 4종의 아일랜드 토착 용병들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인데 초반 유닛이 전투력이 좋은 대신 전반적으로 경갑이라 중반 이후에는 밀린다. 즉, 최대한 빨리 잉글랜드를 밀어야 한다.. 베리하드에서도 10턴안에 잉글랜드를 브리튼섬에서 밀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시작하자마자 전 병력을 모으고 용병도 몽땅 고용해서 반란군 땅인 요크를 무시하고 바로 노팅엄으로 남하하는 것이다. 노팅엄 점령후 바로 런던을 점령하면(늦장부리면 교황이 개입한다.) 나머지 반란군 지역은 여유롭게 공략이 가능하다. 캉 요새 하나만 남은 잉글랜드는 이쪽에서 휴전요청을 하면 무조건 수락한다.

의외로 초보자가 하기 좋은 팩션으로 평가받는데, 일단 위에서 언급한데로 보병 위주의 팩션인데다가 대다수 전투가 난전으로 흐르기 때문에 별다른 컨트롤이 필요없는게 큰 장점이다. 맵 제일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지리적 이점도 크다. 잉글랜드만 밀어버리면 웨일즈와 잉글랜드에서 모집 가능한 장궁병 용병대로 장거리 궁수의 부재를 보완할 수 있고, 본토에 대한 위험없이 마음놓고 유럽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이때 브리튼섬과 아일랜드는 내정에만 집중하여 소득을 높여주는 든든한 후방이 되어준다. 테크가 매우 단순하다는것도 큰 장점. 모든 주력 유닛이 성채에서 나오기 때문에 전투 후 고민할것 없이 죄다 성채에다 박아놓고 재훈련해주면 끝. 게다가 스코틀랜드의 전력의 핵심인 귀족 장창병대는 최종테크까지 올릴시에는 도시와 성채 양쪽에서 훈련이 가능하다!

빈약한 궁병과 기병 덕분에 후반으로 갈수록 좋던 싫던 보병 중심으로 군단을 편선하게 되는데, 귀족 장창병대와 귀족 검병대 모두 풀플레이트를 입고 있어 상당히 멋있다. 은빛 갑옷을 입고 우직하게 전진하는 모습이 남자의 로망을 강하게 자극해서 은근히 팬층이 두터운 편.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국왕은 맬컴 3세이다.

1.3 프랑스

Symbol_france.jpgFra_aventurier_info.pngFra_scots_guard_info.pngFra_gendarmes_info.png
심볼크고 아름다운 어벤츄러스스코틀랜드 근위대장다르메

스페인, 투르크와 함께 미디블2 2~3강에 드는 최강 국가로 전작에서는 어정쩡한 기병대로 잉글랜드에 싸움을 걸다가 기병잡는 보병대와 장궁병에 산화하는 역이었다면, 이번작에서는 전 세계를 상대로 싸움을 걸 수 있는 최강의 팩션으로 거듭났다. 어느 병종으로든 최고 수준까지 발전하여 모든 면에서 뒤떨어짐이 없다.

  • 지리적인 특징: 북으로는 북해, 남으로는 손쉽게 지중해와 접하므로 무역이 용이하며 개방되어 있는 국토와 주변에 널려있는 반란 도시들은 확장하기 좋은 구조이다. 하지만 초반에는 (카톨릭 팩션 중) 신롬 다음가는 막장으로 느껴지는 위치인데, 사방이 가톨릭 국가인데다가 반란군 도시들이 많으므로 AI들이 자주 탐낸다. 전쟁을 확장할 기회로만 여기다간 교황에게 파문 맞고 다굴당하니 외교에 힘 쓰자. 국토는 내륙도시가 많긴 하지만 비옥한데다 메츠와 랭스, 드종의 3개 도시가 높은 수입의 광산을 지을 수 있어 식량과 광산으로 인한 세금수입이 크고 인구성장이 빠르므로 성장이 빠르다. 또한 초반에 지닌 툴루즈는 상당히 발전된 성이라 테크가 빠르다.[10] 이러한 특징 덕에 프랑스의 단점인 허약한 초반을 버텨내면 찬란한 후기가 찾아 온다.
  • 사격진의 경우, 궁병은 장궁병을 제치고 최강으로 등극한 스코틀랜드 근위대, 석궁병은 밀라노 석궁병과 데미지가 동급인 무시무시한 DPS의 최강 석궁병 어벤튜리어가 생산된다. 게다가 둘다 궁보병이라 적 보병이 싸움을 걸어도 버틸 수 있다! 데미지가 높지만 연사력이 느린 석궁과 데미지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연사력이 빠른 장궁 둘 다 쓸 수 있다는게 장점. 머스켓을 사용하지 못한다는게 흠이지만 최강급 고유 궁병이 하나도 아니고 두개나 있으니 테크도 높고 쓰기도 까다로운 머스켓 따위 생각도 나지 않을 것이다.그런데 스코틀랜드는 스코틀랜드 근위대를 사용 못한다 안습
  • 최강의 충격기병인 랜서와 기사대, 귀족기사가 생산된다. 세 종류의 기병이 각자 생산 풀을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11] 고급 기병을 단기간에 다수 확보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 장다름은 기병이 약한 팩션의 후기 기병대 수준의 준수한 능력치면서 도시에서 훈련되기 때문에 보충병력 등으로 사용하기 좋다. 서유럽국가치곤 드물게 장궁을 쓰는 AP궁기병이 나오는 점도 특기할만하다.
  • 보병진은 독보적으로 강하진 않지만 다채롭다. 일단 창병은 서유럽 공용 유닛인 보병대, 중보병대 둘 다 뽑을 수 있고 테크가 올라가면 고유 장창병인 파이크맨을 뽑을 수 있다. 또한 고유 폴암병인 부지에르와 부지에르 민병대를 각각 성과 도시에서 뽑을 수 있는데 폴암이라 AP가 있으면서 기병에게 보너스를 받고 창벽(!)을 칠수 있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검방보병은 공용 유닛인 하마 봉건기사대만 뽑을 수 있다. 기사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마 기사대는 왜 커스텀에서만 고용할 수 있게 해줬는지는 의문. 충격보병은 영국처럼 폴엑스를 든 하마 귀족 기사대를 쓸 수 있다. 딱히 강한 유닛은 없지만 유용한 병종들은 빠짐 없이 모두 나오므로 나쁜 편은 아니다.
  • 성 뿐만이 아니라 도시에서도 주력군을 양성할 수 있다. 거대 석조 성벽이 있는 도시에서 스코틀랜드 근위대를 뽑을 수 있고 사관학교를 건설하면 서유럽 유일의 궁기병인 프랑스 기마궁병대와 갑옷이 두터운 장다르메를 뽑을 수 있다. 후방에서 민병대나 뽑으며 놀리게 되는 도시에서도 병력충원이 되는 것은 무서운 점이고, 이렇게 생산가능한 유닛의 질 역시 다른 팩션의 성채 유닛에 필적한다.
  • 주력 유닛이 후기에 몰려있고 가격과 유지비가 비싸므로 내정과 개발에 충실하지 않으면 이도저도 아닌 어설픈 팩션이 되기 쉽다. 특히 초기에 고유 유닛 하나 없이 빈약한 공용 유닛들로 해결해 나야한다는 것과 국토가 개방적이라는 점이 합쳐져서 초반에 외교와 평판에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다굴 맞고 망하기 쉽다.이 때문에 하나하나의 병과는 강해 보여도 초보자가 하기에 딱히 좋은 팩션은 아니다.
  • (경기병을 제외한)모든 병종이 생산가능하며, 대다수의 병종이 최상급까지 발전하는 대기만성형 팩션이다. 하지만 문제는 병종들 대다수가 능력치는 최상급이지만 어딘가 나사빠진 구석이 있다. 나열해보자면...
1) 방패를 들지 않는 궁병진. 버클러는 물론이고 그 흔한 파비스조차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최강의 석궁병 어벤튜리어는 파비스가 없어서, 자체 능력치가 떨어지는 파비스 석궁병과의 사격전에서 압도하기 힘들다. 최강의 장궁병 스코틀랜드 근위대는 방패 뿐만이 아니라 말뚝도 없다. 영국이 장궁병 말뚝 하나로 대기병 전력의 부실을 떼우는(...) 것을 생각해보면, 마찬가지로 보병 전력이 평범한 프랑스에게 말뚝의 부실은 아쉽다. 고유 후기 궁병 둘 다 둘 다 방패가 없기 때문에 갑옷 방어력이 상당하고 능력치가 좋지만 사격전으로 들어가면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만 한다.
2) 충격력에만 몰빵한 기병. 최강의 중기병 랜서와 기사대, 그리고 최상급인 장다름 모두 중기병의 본질에 충실하게도 충격력을 통한 보병 전열 돌파에 최적화되어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기병 셋 모두가 대기병전 및 난전에서는 그다지 효용성이 없다. 당장 옆 국가인 신성로마도 기병이 2차 무기로 둔기를 쓰고, 정교회/이슬람 팩션 모두 마찬가지인 것을 생각해보면 프랑스의 기병진은 타 팩션을 압도하는 충격력 이외에는 내세울 장점이 없다. 또한 경기병이 없기 때문에 전투에서 이겨도 도주하는 적 장군 근위대나 기병들을 추격하기 힘들다.
3) 다채롭지만 어딘가 부족한 보병. 이것저것 잘한다는 말은 어느 분야에서 특출나지 못하다는 말도 된다. 보병진은 거의 전부 타팩션의 하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파이크맨의 경우 완벽한 테르시오의 하위호환이며 부지에르 역시 주력 보병으로 사용하기에는 스펙이 너무 딸리고 등장시기 마저 애매하다. 방패를 든 보병은 하마봉건기사밖에 쓰지 못하고, 이 하마 봉건기사는 하마 허스칼이나 베니스 보병대 등 많은 팩션들의 둔방보병들에게 힘싸움에서 밀린다! 폴란드나 스페인처럼 봉건 기사 상위호환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기병 없이 순수 보병끼리 힘싸움을 한다면 밀릴 가능성이 높다.
  • 결국, 프랑스는 여러가지 의미로 서유럽의 기본에 충실한 팩션이라고 할 수 있다. 봉건보병기사대 등을 모루로 두고 어벤튜리어-스코틀랜드 가드로 지원사격을 하며 중기병을 망치삼아 적의 전열을 돌파하는, 교과서적이고 약간은 경직된 플레이가 주가 되지만, 상대는 뻔히 알면서도 막기 어렵다. 정석에 가깝다는 점에서 전작 로마 토탈워의 로마에 가까운 느낌.

켐페인에서 프랑스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초반~중반이 괴랄한데, 프랑스 본토를 다 먹고 다른 한 지역을 독점하기까지가 고비다. 후기 유닛이 강하다는 특성상 영토가 넓어져도 주력이 투입될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므로, 전선을 한정시키고 한 지역을 마무리한 다음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사방이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는 파문당하기에 정말 좋은 상태이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전선을 한정시키는 일은 중요하다. [12]

프랑스로 시작하면 염두해 둬야 할 것은 1)AI의 움직임을 잘 관찰하는 것과 2) 최대한 동맹을 많이 맺어두어 한 지역을 정리하기 전 까지는 AI가 침공하지 않게 하는 것과 3) 파문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프랑스는 북으로는 영국, 남으로는 포르투갈, 동으로는 신롬과 밀란과 국경을 접한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라 북쪽으로부턴 덴마크가 프랑스 북부 두 반란도시를 노리며 남하하고 남쪽에선 스페인이 주변 반란군 세력을 먹고 피레네 산맥을 넘어와 툴룽즈에 시비를 건다. 재수 없으면 스페인 뿐만이 아니라 시칠리아도 마르세유에 드랍오니 외교를 잘 관리하여 전쟁할 확률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초반은 무조건 툴룽즈에 있는 병력으로 보르도를 먹고 파리와 랭스의 병력으로 각각 디죵와 메츠를 먹고 앙제에 있는 나머지 병력들은 렌을 먹는다. 마르세이유의 병력과 장군은 건드리지 않는다. [13]. 위의 4 지역을 점령후 브뤼주와 애트워프를 점령할것인가는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단, 병력의 질이 높고 심지어 장창병도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할것. 또한 외교관을 2명 뽑아 한명은 이베리아 반도에, 하나는 이탈리아 반도에 보내서 무역협정과 지도 정보를 팔아서 조금이라도 돈을 모으면서 동맹을 받아주는 국가들과는 동맹을 선언하면서 도시를 발전 시키자.

프랑스가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길은 크게 3가지 루트가 있는데, 하나는 남서쪽으로 진격하여 이베리아 반도를 쓸어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북쪽으로 진격, 영국, 덴마크를 점령해서 무역으로 때돈을 버는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디죵에 얼씬거리는 밀라노와 메츠를 노리는 신롬을 꺾고 유럽에서 가장 풍요로운 땅인 이탈리아 반도를 침공하는것이다.

이베리아 반도는 일단 점령하면 유지가 정말 쉽다. 시칠리아는 잘 오지도 않으며,[14] 무어는 북아프리카와 유럽사이의 지브발터 해협을 막아놓으면 건너오지도 못한다. 종교가 문제긴 한데, 이것도 성직자를 양성하여 신앙심을 기르고 주교로 만들면 오히려 종교가 다른게 득이 된다. 가장 안정적이지만 가장 수익이 안 나오는 선택지.

영국을 점령하고자 한다면 런던 혹은 노팅엄에 상륙해서 북상하면 되는데, 노팅엄을 점령하면 적이 성채에서 나오는 보병들없이 민병대만으로 군대를 꾸며서 빌빌거리며, 런던을 점령하면 돈이없어서 병령을 못뽑고 스코트랜드와 산발적인 전투를 벌이다가 멸망한다. 설사 영국을 처음으로 점령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일찍 끝내자. 스코트랜드에서 나오는 다양한 파이크 병들은 프랑스의 장점인 기병대를 쓰기 힘들게 만드며, 영국의 장궁병들은 출혈을 강요한다.

따라서 일단은 잉글랜드나 이베리아 반도 둘 중 한곳을 정리한 다음 발전노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 중 하나를 끝내지 않고 신성로마제국이나 이탈리아를 치면 필연적으로 양면전선이 형성되는데, 여기에 엉뚱한 국가 하나가 끼어들면(특히 이탈리아 국가들) 감당해내기 힘들 뿐더러 파문당할 확률도 높다. 다만 이베리아 반도는 지들끼리 치고받느라 정신이 없을때가 많아서 스파이를 보내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스페인과 포루투갈이 동맹을 맺고 무어를 북아프리카로 쫓아내거나 스페인이나 포루투갈 중 하나가 멸망할 때 프랑스 서남부에 있는 2개의 성을 방어선으로 삼아서 막아주자. 영국은 스코트랜드를 몰아내고 통일하기 전까지는 내륙에 별로 오지 않으므로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정리하고 신성로마를 어느정도 밀기 전까지 이탈리아는 없는 셈 치자.

이탈리아는 좁은 범위에 여러 세력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정리하기도 힘들고 차칫 잘못하면 이탈리아 4개 세력과 한번에 얽혀서 파문 쇼를 당하기도 쉬우며, 주력으로 삼는 민병 창병대 + 파비스 석궁병대의 조합은 프랑스로서는 상대하기 까다롭다. 다만 베른(Bern)이나 디종(Dijon)을 점령하거나 밀란이 신성로마제국이랑 동맹을 맺었시에는 밀란이 먼저 밀고 들어오니 베니스와 동맹을 맺고 밀란을 쌈싸먹은 뒤 밀라노-제노아-마르세유-플로렌스 커넥션으로 돈을 버면서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인 볼로냐(Bologna)를 밀고 황제를 살해한 뒤 (게임이 시작된지 오래되지 않았으면 거의 대부분은 볼로냐(Blogna)에서 보인다.) 내륙의 성들과 도시들을 점령하고 거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병력으로 베니스를 뒷통수쳐서 자그레브(Zagreb)까지 밀거나 비엔나(Vienna)를 점령하면 돈이 무지막지하게 들어온다. 그 뒤에는 머스켓빼고는 다있는 프랑스의 병종으로 권태기를 피하면서 유럽을 정복해주면 된다.

멀티에서 가히 압도적인 중기병 전력을 자랑한다. 랜서, 기사대, 귀족기사대를 각각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다! 이게 왜 좋은거냐면 커스텀 전투에서는 4카드 이상 되면 추가로 돈이 들어가는데 만약 기사대 4기를 조합했다면 추가로 더 돈을 들여 기사대를 뽑을 필요 없이 같은 스펙인 귀족기사대를 넣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 가공할 만한 충격 기병 셋중에 랜서가 가장 차징능력이 좋지만 기사대와 귀족기사대를 섞어 쓰는 것을 추천한다. 멀티에선 반드시 중기병을 견제할 궁기병들이 나올 확률이 크므로 방패가 있는 기사대가 그래도 어느정도 버텨준다. 왜 버텨준다라고 표현했나면... 차징 컨트롤에 능숙한 사람은 기사대만으로도 충분히 보병을 파도처럼 쓸려나가게 해줄 수 있다... 보병한번 치고 다시 돌아가서 차징하면.. 엄청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방패가 있는 기사대는 대기병전에서 잘 싸운다. 굳이 망치와 모루 전술을 쓰지 않더라도. 초반에 원거리 화력전이 펼쳐질 때 중기병 몇기를 적 부대 주위로 끌고가 적 플레이어가 한눈 판 사이 보병에 차징한번 기똥차게 해주면 충격과 공포를 줄 수 있다. 원거리 기병에는 프랑스 기마궁병대가 있는데 가격과 기타 다른 유닛과의 조합을 생각하면 멀티에선 미묘하게 잘 쓰여지지 않는 유닛이다.

프랑스의 보병대는 그냥 무난하다. 어차피 충격기병으로 싸움을 끝내야 하는 입장이니 만큼 적당히 뽑으면 만족할만한 스펙을 가진 중보병들이니 중기병 차징 컨트롤에 열중일때 아군 보병들은 훌륭하게 잘 버텨줄 것이다. 중보병은 주로 중기병보단 적게 조합한다. 원거리 보병에는 개사기인 어벤튜리어나 스코틀랜드 근위대 적절히 섞어서 쓰자. 비록 머스킷병이 없는 프랑스지만 얘네들이 있기에 든든하다. 아무래도 머스킷병 대신 얘네들을 쓰면 보병뒤에 배차하기 때문에 적의 총탄과 화살은 앞에 보병들이 다 맞는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얘네들도 근접전 능력이 출중하니 나중에 난전이 벌어지면 같이 싸워주면 된다.

대포는 미디블2내 최강이다 서펜틴, 캘버린, 바실리스크 모두 다 있으니 자금에 따라서 써주면 된다.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원거리 기병과 머스킷병이 없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머스킷병이 없으니 야전에선 스위스장창병도 자연스레 잉여취급 된다.

만약에 교황과 갈 데까지 가서 십자군 이벤트가 발생하면 대부분 툴루즈로 온다. 신롬, 영국, 덴마크, 밀란, 베니스 등 서쪽으로 근접한 거의 모든 서유럽 국가들을 멸망시켰다 하더라도 한 국가당 1~2군단씩 보내는 물량앞에서는 대포탑이 아니면 방어하기 힘드므로 '나는 교황을 씹고 내가 꼴리는대로 하며 로마를 약탈해버리는것이 목표다'하는 교황과의 관계를 염두해 두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는 미리미리 방어시설을 건설해 두면 좋다.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국왕은 필리프 1세이다.

1.4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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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하마 콩키스타도레테르시오 파이크병산티아고 기사단

남부 유럽의 패자이자 미디블1부터 전통의 강력한 세력으로 여전히 보병진과 기병진이 강력하고 최고의 화약테크와 매우 다양한 병종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단점도 두드러지는 편이라 아쉬움이 많은 팩션이다.이슬람 세력인 무어를 치면 파문당할 염려가 없기 때문에 교황의 이름 아래에서도 빠른 확장이 가능한 좋은 세력이다.

  • 지리적 이점: 상당히 좋은 국토를 기반으로 높은 생산력을 가지며, 또한 피레네 산맥 덕에 프랑스의 남하를 저지하기 쉽다. 또한 북해와 지중해와 동시에 접하고 있으면서, 남쪽에는 무어가 있어 파문 걱정 없이 확장이 빠르고 편하다. 단, 무어 자체는 극초반~초반에는 강력한 편이니 너무 무시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 강력한 기병.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헌병기사단(장다름, Gendarme)을 생산할 수 있으며, 석궁기병을 생산할 수 있어 서유럽에서 궁기병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두 세력중 하나이다. 스페인 지역에서 나오는 전용 십자군 기사단인 산티아고 기사단도 쓸만하며, 가장 쓸만한 투창기병 중 하나인 히네테스도 있다. 후반에 나오는 콩키스타도레 역시 쓸만하지만 신대륙에서만 뽑을 수 있다. 중기병 자체만 보면 평범한 서유럽 기병 수준이지만, 그 뒤를 받쳐주는 투창기병과 석궁기병의 존재가 크다. 그리고 둘 다 빠른 이동이 있다!
  • 쓸만한 화약유닛. 사거리가 매우 긴 머스킷 총병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이들을 보호해 줄 장창병(테르시오)의 존재도 크다. 중세말 유행했던 총병+장창병 조합 전술을 쓰기 가장 좋은 팩션.
  • 다양한 보병진이 있어 전술의 폭이 크다. 경보병과 중보병의 중간 개념이라 할 수 있는 민병 검사대와 소드 앤 버클러 멘 그리고 미디블 최강의 보병인 하마 콩키스타도레가 있다. (얘 역시 신대륙에서만 고용 가능) 고유 장창병인 테르시오는(육지에서는 무적이라는 스페인의 명성을 책임졌던 실상과는 달리) 스코틀랜드나 포르투갈의 장창병보다 약하지만 등장 시기가 빠르고 가격이 적당해 쓰기가 좋다. (또 프랑스의 장창병보단 강하다!) 강력한 투창병인 알무가바르도 유용하다.

이점이 많아 보이는 스페인이지만 단독으로 운용하기 보다 조합이 필수적인 병과가 많다. 히네테스는 탄약이 너무 적고 머스킷 총병은 근접전에 너무 취약하며 알무가바르는 사거리가 너무 짧고 테르시오는 장창병의 특성 상 혼자서는 힘을 발휘하기 힘들다. (콩키는 신대륙에서만 고용되므로 어차피 논외) 특정 한두개 병과의 강력함에 의지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야전에서 편한 스웜 전술이나 중기병의 돌격 위주 전술, 혹은 이탈리아계 국가들의 보병 위주 플레이에 익숙해진 유저가 잡으면 당황하는 경우가 잦다. 스페인 특유의 경쾌함이 잘 드러나는 것은 화약유닛이 나오기 이전인데, 히테네스는 불과 몇십m 거리를 유지하며, 알무가바르는 앞에 다른 보병을 몸빵으로 세워서[15] 미묘한 중거리전으로 손실 하나 없이 상대의 중갑 유닛을 다 잡아먹고, 적이 사격전으로 나오면 방패[16]를 통해 우월한 방어력을 보장받는 경보병진으로 화살을 무시하며 궁병진을 압박해줄 수 있다. 이쯤 되면 상대방의 병력보다 멘탈을 먼저 붕괴시키는 셈. 병과의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한 중고수가 잡으면 그 장점이 확연히 드러나는 팩션이다.

또한 초반에 무어를 두드리기 위해 십자군을 소환하여 중반 정도에나 보일 만한 스펙의 십자군 기사를 양성하는 것은 국가의 성장, 교황과의 관계, 장군의 양성 모두에 도움이 된다. 스페인은 초반부터 히네테스와 같은 유용한 유닛이 많으므로 일단 무어를 민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옆 동네 포르투갈은 우스워 보여도 일단 초반에 조지자.

여담으로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함께 신대륙 정벌이 가장 쉬운 팩션이다. 신대륙 정벌에 관하여 한가지 조언을 주자면 아즈텍이 있는 북아메리카 본토가 아닌 카리브 부터 먼저 점령하는 것이 낫다. 영국의 더블린(아일랜드) 정도 되는 높이에서 쭉 왼쪽으로 가다보면 카리브가 나오는데,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신대륙의 목조 성벽에서 다른 팩션들과 달리 게임 최고 수준의 스펙을 가진 유닛인 콩키스타도레와 하마 콩키스타도레를 양성할 수 있으니 본토 상륙 전에 이들로 한 부대를 만드는게 나을 것이다.아무리 아즈텍이 기병에 취약해 전투에서 쉽게 이길 수 있다지만 아즈텍의 본거지는 기병이 약한 밀림지형이고 보내는 병력들도 충원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충 한 군단을 꾸려서 정벌할 수 있을 정도로 쉽진 않다. 딸랑 한 부대만 보냈다간 군단 4개를 전멸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몰려오는 아즈텍의 물량과 반란에 피해를 입고 후퇴하게 될 것. 카리브를 점령하고 그곳을 거점으로 삼아 콩키스타도레가 충분히 쌓일때까지 기다렸다가 북아메리카에 상륙하면 아즈텍의 물량은 더 이상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

멀티에서는 기병, 포병, 보병의 막강한 조합으로 적을 압박할 수 있다. 일단 바실리스크(캘버린보다 미묘하게 약간 더 비싼데 미묘하게 약간 더 좋다...)를 뽑고 원거리에서 적에게 압박하여 적의 피를 말릴 수 있다. 그리고 머스킷을 3부대 이상 뽑아 강력한 원거리 화력을 뿜어낼 수 있으며 이들을 보조할 특히 커스텀전투에서는 사기유닛인 콘키스타도레 카드 4개까지 마구 뽑을 수 있으니..콘키스타도레나 테르시오를 넣으면 된다. 중기병의 경우 콘키스타도레는 차징 능력에서 산티아고 기사단보다 딸리고 장다름은 공방 스펙이 더 딸린다. 따라서 멀티에서는 산티아고 기사단을 주로 뽑게 되는 것이다. 경기병의 경우는 최강의 투창기병 깡패인 히네테스가 있다. 투창의 AP 공격으로 중기병을 녹인다. 만약 이것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이것의 카운터 유닛이 없다면 심히 난감해 진다. 갈매기 하나 달아주고 공방업 해주면 적 원거리 보병을 금방 패주시킨다. 또 숫자가 적은 중기병의 경우 근접에서도 생각보다 잘 싸운다. 따라서 석궁기병보단 히네테스를 뽑아주는게 좋다.
하지만 스페인은 멀티에서 포르투갈에 비해 메리트가 다소 부족한 편이다. 왜냐하면 포르투갈은 스페인과는 병종이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스페인의 테르시오 보다 더 강력한 어벤튜러스를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중기병의 경우에는 산티아고 기사단을 뽑으면 되니 멀티에선 딱히 기병이 스페인보다는 딸린다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여러모로 돈이 딸리지 않으면 포르투갈하는게 낫다...

1.5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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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어벤튜러스포르투갈 화승총병포르투갈 기사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스페인보다 강한 보병, 약한 기병으로 요약 가능하다.

  • 대부분의 스페인이 지니는 지리적 이점을 공유한다. 포르투갈무어십자군으로 밀어버리고 이베리아의 패자가 되는 게 꿈만은 아니다.
  • 저티어 유닛들은 스페인과 동일하다. 나머지 서유럽 팩션들과 다르게 저티어에서 뽑을수 있는 투창기병인 히네테스와 투창보병들을 뽑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유일한 차이점은 포르투갈의 2티어 보병인 루시타니안 자벨린맨이 스페인의 자벨린맨보다 능력치가 조금 우수한 것 밖엔 없다. 어차피 다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알무하가바르 쓰겠지만.
  • 약한 기병 전력. 경기병은 좋은 히네테스가 있지만 중기병은... 중기병은 유렵 계열 팩션 중 손꼽히게 약한 편으로, 후기에 기사대를 양성할 수 있는 스페인과 다르게 고유 기병이라고 던져준 포르투갈 기사대의 성능이 먹튀 수준이기 때문. 강한 기병 축에 드는 콩퀴가 있긴 하지만 신대륙에서만 고용 가능하므로 사실상 유럽에선 쓰기 불가능하고, 십자군 기사인 산티아고 기사단은 챕터 하우스 길드가 있는 지역에서만 고용 가능하기 때문에 유연한 활용이 힘들다. 게다가 산티아고 기사단은 오직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전용 십자군 기사단이기 때문에 범용성이 떨어진다. 고유 중기병인 포르투갈 기사대는 기병 테크를 4개나 올려야 하지만 다른 팩션들의 후기 기사대나 고유 유닛들보다 능력치가 떨어지면서 AP도 없는데다 체력도 낮다. 저티어 공용 유닛인 봉건 기사대에 비교하자면 돌격 보너스가 2 높고 갑옷 방어력이 1이 높은 대신 방어기술 1이 낮아서 성능이 딱히 뛰어나다고 느끼기도 힘들다! 포르투갈 기사대는 기병이 중요한 미디블 2에서 포르투갈의 발목을 잡는 유닛이다. 그래도 봉건 기사대보단 좋고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쓰자... 토너먼트 경기장에서 갈매기 2개와 공업을 해줘야만 다른 국가 기사대와 할만해진다는게 안습. 중기병이 워낙 구리기 때문에 히네테스나 석궁기병같은 사격기병으로 약한 중기병을 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강력한 후기 보병조합. 스코트랜드와 장창병 1,2위를 다툰다. 많은 팩션들은 장창병을 쓰려고 해도 전부 헐벗고 능력치도 낮은 장창 민병대 쓰던가 용병을 고용하던가 혹은 평범한 창병/할버드병을 쓰도록 강요받는데에 비해 최강의 장창병인 어벤튜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장창병들은 검병에게 상성상 밀리고, 능력치가 후지기 때문에 픽픽 죽어나가서 보병이 붙기만 하면 전열이 무너지기 쉽상이지만 어벤튜러스는 능력치가 워낙 출중해서 검병과 거의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다. 이 점은 보병이 붙어버리면 약해지는 스페인의 테르시오나 프랑스의 파이크맨에 비해 상당한 장점. 대신 양성비용이 비싸고 테크도 많이 올려야 한다. 총병 또한 강력한데 사거리가 긴 머스킷 총병을 보유하고 있고, 다른 팩션의 화승총병보다 강력한 고유 유닛인 포르투갈 화승총병이 있어서 화약병과는 최강급. 포르투갈 화승총병은 사기가 높고 근접전도 잘 싸워서, 머스킷 총병을 노리고 달려드는 적을 막아줄때 유용하고 난전이 벌어지면 검을 빼들고 돌격시키면 된다. 미디블 내에서 총병과 장창병 둘 다 고유병종이 있는 팩션은 포루투갈이 유일하니 테르시오 전법을 실현시키고 싶다면 정작 테르시오가 있는 스페인 말고 포르투갈 하자(...).

종합하자면 스페인보다 기병이 약하지만 군대의 중추인 어벤튜러스가 매우 탄탄하여 방어전에서 강력하다. 또 장창병을 보조해주는 다양한 사격유닛(머스킷 총병, 포르투갈 화승총병, 알무가바르, 파비스 석궁병 등)을 보유하고 있어 보병전과 사격전에서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중기병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히네테스가 있어 적 기병을 제거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또 십자군 기사단을 유치하면 약한 중기병의 단점이 상당부분 상쇄된다.) 단점은 어벤튜러스의 등장시기가 늦다는 점. 테르시오보다 한참 늦게 나온다. 포르투갈 화승총병도 화약시대 이후에나 고용 가능하므로, 고유유닛의 등장시기가 전부 늦다.

여담으로 프랑스, 영국, 스페인처럼 군사학교(Military Academy)가 있는데 짓지 말자. 포르투갈을 처음하는 유저라면 화약 등장 이후 특수유닛을 생성할 수 있게 될까봐 짓는 유저도 있을텐데, 그런거 없다. 도시마저 군사력 향상에 도움을 주게 해주는 타 팩션의 학교와 다르게 주둔해 있는 장군에게 트레잇 주는 확률이 있는 것이 전부다. 2티어에서도 아무 것도 안 나오니 '혹시 모르니까...' 하면서 짓지 말자.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면 스페인, 방어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면 포르투갈이 좋다.

멀티에서는... 위에 스페인 목록 참조

1.6 신성 로마 제국

Symbol_hre.jpggothic_knights_info.pngHre_reiters_info.pngHre_teutonic_knights_info.png
심볼고딕 기사단흑기병튜튼 기사단

상당히 편향된 병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중부 유럽의 패자. 보통 HRE, 신롬이라고 불리운다. AI의 플레이를 보면 주위에게 우르르 공격받아 멸망하거나, 주위를 우르르 누르고는 최강국이 되지만 십자군에 심하게 배팅했다가 털리고는 주위에게 다굴당하고 멸망하는 경우가 많다. 허당
난이도가 있는 팩션임에도 불구하고 초보자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다른 거 없고 깡통들의 간지때문. 토탈워 시리즈스샷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손님.

  • 최악의 지리적 조건. 생산력이 별로 좋지 않아 돈도 인구수도 별로 늘지 않는 독일 지역이지만 꼴에 땅은 넓어서 국경을 접한 나라가 너무 많다.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약한 데다가 주위 국가들을 보면 초반에 무시무시하게 강한 밀라노와 베니스, 덴마크, 막강한 생산력을 기반으로 압박해 오는 프랑스, 초반에는 약하지만 중반 이후부터 은근히 강해지는 헝가리, 폴란드 등. 고역이다. 일단 주변 국가와 모조리 동맹과 무역을 맺은 다음 뒤통수때리는 놈들부터 정리해주면 한결 쉽다. 어느 정도 커질때까지는 포로 학살이나 도시 약탈은 꿈도 꾸지 말것. 그때부터 지옥이 시작된다.
  • 다양한 AP 유닛들. 무슨 깡통이랑 웬수가 졌는지 거의 모든 유닛이 AP를 달고 있다. AP가 있는 근접무기를 가지고 있는 고딕 기사단과 제국 기사단, AP가 있는 메이스가 근접무기인 고유 십자군 유닛 최고의 폭풍간지 튜튼기사단, AP가 있는 제국 보병기사대(Dismounted Imperial Knights), AP가 있는 권총기병인 흑기병(Reiter), AP가 있는 파비스 석궁병대에 AP가 있는 석궁 기마병, 심지어 민병대도 전부 AP가 있는 석궁 민병대에 AP가 있는 도끼창 민병대에(···). 깡통을 죽입시다 깡통은 나의 원수.
  • 문제는 근접AP무기의 경우 능력치가 동급의 검보다 딸려서 경무장 유닛 상대로는 오히려 손해다. (예로 제국기사 메이스는 공격력 9인데 동급의 봉건기사 검은 공격력 13이다.)
  • 강력한 후기 병과. 상대적으로 약한 초반 병과. 간지를 뽐내는 고딕기사대와 권총을 쓰는 흑기병이 대표적. 또 양손검병도 많다. 문제는 전부 늦게 나온다. 대신 초중기 유닛은 대부분 평범하다. 더욱 큰 문제는 주변엔 초반 최강급인 덴마크와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이 있다. 객관적으로 약한건 아닌데 주변이 다 쎄니깐 상대적으로 초반 최약이다.

전체적으로 신성로마의 문제는 성채까지 올려야 나오기 시작하는 주력 유닛과 지리적인 불리함이다. 입지조건과 교황과의 관계 패널티로 인해 외교에서 실수하면 전 유럽 vs 신성로마 구도가 성립되어 샌드백이 된다. 파문과 십자군은 옵션. 그나마 대기만성형이라 성채만 등장하면 기병과 보병의 질이 급상승한다.

수입도 문제라면 문제인데 빈을 제외하면 썩 높은 수입을 올리는 도시가 없다. 특히 무역수입이 별로 없어서 광산 수입에 의존하므로 광산을 빨리 지어주면 한결 낫다. 워낙 국경선이 넓어서 지출이 많고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이탈리아나 덴마크로 확장할 필요가 있으나, 이들 보두가 초반에 강세인 국가들인데다 섣불리 싸움 걸었다가는 주변 국가가 속속 끼어들거나 파문 당해서 파멸하는 관계로 초반에는 외줄타기가 지속된다.

밀라노는 주변 반란군 지역을 먹으면 알아서 신성로마로 쳐들어오고, 덴마크는 초기 반란군 지역인 함부르크만 미리 가져가면 민병대가 주력인 호구로 전락한다. 프랑스는 라인강을 기점으로 다리 방어전으로 나가면 후반까지는 그럭저럭 막을 수 있다. 북방에서 함부르크를 못 털었다면, 덴마크가 프랑크푸르트 점령 못하게 함부르크 아래의 다리를 틀어막으면 된다. 전체적으로 북부 및 서부 전선은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인스부르크, 슈타우펜 이 4 지역이 핵심이 된다. 특히 수도인 프랑크푸르트는 초반만 버티면 튜튼 기사단이 나오므로 중요하다.

북이탈리아의 경우엔 초반에 정리하는게 제일 편하다. 동부 전선은 어쩔 수 없다. 빈 인구가 4500 될 때까지 뻐기다가 요새 올리고 봉건 기사대 나오는 시점부터 군단 모아서 둘 중 한 놈 골라서 때려잡고 나머지 한 놈 또 때려잡으면 끝난다.
긴 캠페인 시 이 나라의 최종목표는 로마를 포함한 45개 지역을 지배하는 거라, 교황과의 충돌이 불가피하다. 로마를 먹은 다음 교황을 잘 어르고 달래던지, 아니면 무어가 갑자기 미쳐서 교황령을 먹길 바라자(...).

초반의 빈약한 경제력과는 별개로 후반부에는 적절한 영토만 갖추었다면 독보적인 경제력을 자랑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다른 유럽국가는 갖지 못한 은행과 인쇄소구텐베르크의 축복라는 추가 경제 건물이 있기 때문.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그저 공공질서에 보너스 붙여주는 건물 하나 주어질 뿐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이점인데, 경제력 뛰어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국가들도 은행은 지을 수 있지만 인쇄소는 짓지 못하며 폴란드는 역으로 인쇄소는 지을 수 있지만 은행은 짓지 못한다. 은행과 인쇄소가 지어진 도시는 그렇지 못한 도시에 비해 최대 3천 골드 가량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다, 인쇄소는 수입뿐만 아니라 질서 유지에도 보너스가 붙는다. 때문에 똑같은 수의 영토를 가지고 최종 테크까지 올린 국가 간의 싸움이라면 신롬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제력을 갖출 수 있다. 그야말로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제대로 어울리는 팩션.

AI특성 상 동맹을 맺더라도 AI가 뒤통수를 치게 되어있는데, 신롬은 특히 뒤통수를 잘때린다...인접국가라면 열에 아홉은 몽골쳐들어오기전에 반드시 뒤통수 친다. 다만 AI가 성장을 효율있게 못하기때문에, 십자군으로 성채 성장만 잘해놓았다면, 보병대나 농민궁병대만 데려오는 신롬을 보병기사로 처발라줄수 있다.(...)

멀티에서는 다소 쓰기 힘들다. 일단 기병 전력은 매우 뛰어나다. 폭풍간지의 두 중기병인 튜튼기사단과 고딕기사를 가지고 있어서 꽤나 위협적이다. 일단 저 중기병들이 AP기능을 가진 메이스를 휘두루는 바람에 적깡통들에게 위협적이며 차징도 8이기 때문에 꽤 좋다. 미디블2의 중기병은 차징뿐만 아니라 상대편 중기병의 차징 저지가 주 임무가 되기 때문에 AP기능이 있는 신롬의 중기병은 대기병전에서 우위를 점해 타국 중기병대보다 유용할때가 많다.
원거리 기병의 경우에는 준사기 유닛인 흑기병이 있다. 강력한 데미지로 적 중기병을 스커머쉬로 농락할 수 있고, 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해 방어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근접전에서도 쓸만하다. 하지만 적 사이에 궁기병이 있어서 아군 흑기병을 괴롭힌다면 피곤해진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궁기병을 뽑아도 되는데 아무래도 궁기병보다는 효율이 떨어진다. 아예 그냥 흑기병만 뽑아놓고 원거리 보병으로 보조하는 방법도 있다.

원거리 병과는 좋다고 보기 힘들다. 일단 머스킷병이 없고 사거리가 짧은 화승총병 뿐. 파비스 석궁병은 아무래도 머스킷보다 화력이 떨어져 적의 사기를 쉽사리 꺾을 수 없고 고급유닛을 죽이기 힘들다. 따라서 적의 원거리 화력에 맞서려면 최소 3~4부대는 필요하다. 그런데 전체 병력 구성중 3~4카드가 파비스 석궁병으로 편제된다면 당연히 석궁병을 보호할 보병진을 따로 편제해줄 필요가 있고, 이렇게 되면 기병의 비율이 낮아지게 된다. 여기에 더해 신롬의 보병진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일단 주로 쓰이는 보병들은 제국보병기사대와 양손검병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제국보병기사대는 다른 국가의 보병기사대와 비교해 사기가 낮아서 금방 패주해버린다. 동갈매기 하나라도 달면 상황이 낫지만 그건 그것대로 자금 압박.

특화 유닛인 양손검병이 있지만, 미디블2 오리지날의 특성상 양손검병의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다. 확장팩에선 콘키스타도레도 바를 정도지만(http://video.mgoon.com/2120094) 오리지날에서는 데미지와 돌격력을 체감하기 힘들다. 쯔바이핸더, 하마 고딕기사대, 폴른호프가 있는데 모두 공격모션이 느려서 간지나는 겉모습에 비해 성능이 썩 좋진 않다. 하마 고딕기사대는 가격대 성능비가 낮고, 폴른호프는 휴지사이즈 기준 60명 구성인데 하사신처럼 체력이 높다던가 하는 특성이 붙어있지도 않아서 쓰기 애매하다. 차라리 공방 업글한 쯔바이핸더가 나은 수준.

란츠크네흐트 장창병을 쓸 수 있는데 신롬에는 머스킷병이 없어서 조합하기가 쉽지 않아 야전 멀티에선 잘 안쓴다. 그래도 방어 빼고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으니 만약 공성전을 한다면 문지기로 좋다.

포병에서는 강력한 바실리스크가 있으니 포병전에서는 꿀릴일 없다. 약간 더 저렴한 서펜틴도 괜찮은 포병.

전체적으로 강력하나 부실한 부분이 눈에 띈다. 중기병과 흑기병은 적의 원거리 기병을 조심해야 하는데, 적의 원거리 기병을 카운터해줄 마땅한 병과가 없다. 원거리 보병은 화력에서 밀리고, 근접보병은 적의 중기병 차징을 조심해야 한다. 고딕 기사대를 위시한 중기병 차징에 능숙한 유저라야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황제는 카노사의 굴욕으로도 유명한 하인리히 4세이다.

1.7 덴마크

Symbol_denmark_.jpgDen_dismounted_huscarls_info.pngviking_raiders_info.jpgDen_obudshaer_info.png
심볼허스칼 보병대바이킹 약탈자오버샤이어

미디블1 때만 해도 강대한 신롬에 맞서 빈약한 국토와 거지같은 특수유닛으로 플레이해야 했기 때문에 덴막장이란 이름으로 토탈워 시리즈막장 플레이로 이름이 높았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상당히 대우가 좋아졌다. 보병이 매우 강력해 초보자가 하기 쉬운 팩션. 스코틀랜드나 포르투갈의 보병이 방어적으로 강력하다면, 덴마크는 공격적으로 강력하다.

  • 초반에 매우 강하다. 바이킹의 후예 답게, 중세 초반에는 허스칼이나 바이킹 약탈자 같은 바이킹계 유닛이 강력하여 초반에 빠르게 치고나가는데 상당히 유용하다. 허스칼 보병의 경우, 덴마크에서 보병기사대를 대신하는 유닛인데 성 2레벨에서 갑툭튀하는 만큼, 다른 팩션이 창병대 가지고 찌질댈 때에 AP 붙은 둔방보병을 운용한다고 생각하면 개념 잡기가 쉽다. 초반에 등장하는 보병인데 능력치가 중후기 보병기사에게 밀리지 않으며 유지비는 더 싸다. 더구나 초반부터 운용하면 중후기 경험치가 쌓여 괴물이 된다. 이를 이용한 닥허스칼 전술(닥치고 허스칼만 뽑아서 무한 확장하는 전술)도 있다. 허스칼에게 묻혀있어 상대적으로 약해보이지만 바이킹 약탈자도 매우 쓸만한 경보병. 특이 이속이 빨라 허스칼로 쫓을 수 없는 보병이나 궁병을 추격할 수 있다. 근데 도끼보병만 뽑으면 도공길드 유치가 안된다.
  • 창병은 약하다. 창병 민병대를 제외하고는 창병이 전무하다. 고유 폴암병인 오버샤이어가 있지만 너무 늦게 나오고 장창이 아니라 폴암이라 대기병으로 약간 애매하다.
  • 특이하게 둔기만 든 중기병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랜스가 없어 돌격력은 후달리지만 능력치가 높고 AP가 있어 적 기병을 제거하기에 좋다. 즉, 덴마크는 적 보병은 보병으로 제거하고 적 기병은 기병으로 제거하는 전술이 좋다.
  • 후기에는 강력한 범용 충격기병인 기사대가 등장하므로 충격전술을 쓸 수 있다.

스코틀랜드와 쌍벽을 이루는 난전 특화 팩션. 초중반엔 바이킹 유닛들과 노르만 유닛들로 이루어진 보병 중심의 병력 구성으로 아직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신성로마제국을 압박하며 빠르게 주변으로 확장할 수 있다. 초반 보병전에서는 적이 없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든든한 장창병이 기병 돌격을 막아주는 스코틀랜드와는 달리 주력으로 굴릴만한 창병이 없기 때문에 중반부터는 무작정 돌격하기보단 상대방의 기병 돌격을 아군 기병으로 방해한 다음 난전으로 끌고가는 전략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강력한 중후반 기병을 보유한 신성로마제국과 기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폴란드와 국경을 접하고있기 때문에 단순한 보병 위주의 조합은 제 힘을 쓰기 어렵다. 다행이 적당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허스칼 기병대는 돌격 보너스는 거의 없는 대신 도끼를 장비하고 있어 적 기병을 상대하는데 효율적이기 때문에 대기병 전력으로 사용하기 좋다.

궁병의 능력치가 좀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 긴 사거리의 궁병이 없으므로 사격전은 아예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고유유닛인 덴마크 궁병대는 근접전도 어느정도 하므로 험하게 굴려먹기 좋다.

후기에 기사대가 등장하면 드디어 서유럽 국가들처럼 충격전술을 주력으로 쓸 수 있다.

1.8 헝가리

Symbol_hungary.jpgHun_magyar_cavalry_info.pngHun_battlefield_assassins_info.pngHun_royal_banderium_info.png
심볼마자르 기병대배틀필드 어쌔신반데리움 근위대

동유럽과 서유럽의 특성이 절묘하게 혼합된 팩션으로, 서유럽식 충격전술과 동유럽식 스웜전술 모두 사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팩션. 특이하게 전장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숨을 수 있는 암살자 계열 부대를 고용할 수 있다.

  • 강력한 기병전력: 다른 팩션들과 비교해봤을때 눈에 띄게 훌륭한 기병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준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고 궁기병부터 충격기병까지 다양한 기병들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술을 유연하게 펼칠 수 있다. 초반에는 별다른 건물도 필요 없이 목조성에서도 충원이 가능한 마자르 기병대와 헝가리 귀족기병대를 사용하게 된다. 헝가리 귀족기병대는 부족한 점 없이 균형잡힌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서 주력 유닛으로 사용하는데 손색이 없고, 마자르 기병대는 경무장한 궁기병 치고는 우수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빠른 기동성을 살려 적진을 교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중후기가 되면 유럽식 중기병들이 등장하는데 기사대, 반데리움 근위대 모두 능력치가 우수해 등장만 하면 서유럽 중기병에 밀리지 않고, 최강의 경기병중 하나인 훗사르를 고용할 수 있어 후반이 되어서도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다.
  • 빠른 타이밍에 등장하는 고유 보병. 트란실바니아 농민병과 크로아티아 도끼병은 능력치가 그리 좋진 않지만 초기에 고용이 가능하므로 초반 확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갑옷이 구려 적의 사격은 조심. 중후기에 되면 헝가리가 점점 유럽화되면서 중무장한 보병기사, 파비스 창병대 등이 등장하는데 파비스 창병대는 중보병대와 거의 흡사한데 오히려 늦게 나오고, 성채까지 업그레이드해야 겨우 나오는 보병기사대는 서유럽의 보병기사대와 달리 방패수치가 이상할 정도로 낮아 원거리 공격에 약하다. 그러니 봉건 보병기사대를 주력으로 사용하는게 낫다.
  • 미묘하게 낮은 방패수치: 헝거리의 고유 병종인 헝가리안 노블은 궁기병이니 그렇다 치고 타 팩션도 가지고 있는 하마 시발릭 나이트, 시발릭 나이트와 로얄 반데리움 전부 방패 수치가 낮다. 방패 수치가 AP에 따른 방어력 감소도 없고 근접, 사격 방어시에 모두 적용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큰 손해다. 그나마 시빌릭 나이트는 서유럽과 비교했을때 방패 방어력이 낮은 대신 비교적 저렴하게 고용할 수 있고, 타 팩션의 고급 기병들 중 아예 방패를 장비하지 않는 유닛들도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로얄 반데리움의 능력치도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하마 시발릭 나이트인데, 봉건 보병기사대와 비교를 해보면 테크도 느리고 고용 비용도 비싼 주제에 공격력은 동일하고 방패방어력이 형편없어 총 방어력이 봉건 보병기사대보다 낮다. 제작자들이 능력치를 설정하면서 깜빡 졸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드는, 아무리 살펴봐도 써먹을 구석이 없는 유닛.
  • 약한 궁병. 직업군 궁병 중에 사거리가 긴 궁병이 없다. 그렇다고 스코틀랜드나 덴마크처럼 근접전이 강한 궁병이 있는 것도 아니다. 고유 궁병대인 보스니아 궁병대는 방어력이 매우 좋은 것을 제외하면 공격력, 사기, 근접전, 사거리 모두 낙제점. 석궁병대가 있긴 하지만 파비스가 없어 사격전에서 밀린다. 그나마 민병대 건물에서 파비스 석궁 민병대가 나오니 이들을 주력으로 쓰면 약한 궁병 전력을 어느정도 대체 가능하다.
  • 포병은 괜찮은 편. 인마살상용의 리볼트와 서펜틴, 공성용의 바실리스크를 이용할 수 있어 나쁘지 않다. 바실리스크가 나오기 전까지를 버틸 중간단계의 포가 없으므로, 사석포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약점.
  • 암살자 길드 중급 이상을 유치하면 아무곳에나 매복 가능한 독특한 유닛인 배틀필드 어쌔신을 고용할 수 있다. 중급길드 이상이라 주력으로 삼기엔 애매하지만(소모한 후에 재훈련하기 힘들다.), 길드가 지어진 도시 근처를 방어할때 쓸만하다.

헝가리는 초기와 후기의 전술이 다른 팩션으로, 초기엔 유목민족처럼 강력한 궁기병 위주의 경무장 유닛들을 주력으로 쓰지만, 후기엔 유럽국가들처럼 중무장한 중보병과 중기병을 쓰게 된다. 이를 이용해 적의 구성에 따라 유럽식 군대처럼 싸울수도 있고 유목민 군대처럼 싸울수도 있는게 장점. 물론, 중무장 유닛과 경무장 궁기병을 섞어쓸 수도 있다. 단점은 AP기병이 없어 기병 대 기병의 싸움에서 딱히 강점이 없다. 적의 중기병에 모든 화살을 쏟아부어 탄약이 탈탈털리는 궁기병들을 보면, 투창기병이나 석궁기병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을 것이다. 두개 다 보유한 폴란드가 부러울 것이다. 근데 폴란드는 헝가리의 빠른 기병을 부러워한다.

캠페인은 조금 괴롭다. 우선 주변이 전부 잠재적 적국이라 돈 쓸 곳은 넘쳐나는데, 돈을 벌 길이 없다.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북쪽으로 크라코프(폴란드), 서쪽으로 빈(신롬)과 경계를 맞대고 있어서 방어하기도 골아픈데, 내륙도시라 해상무역이 불가능해서 수익마저 영 별로다. 흑해 연안의 반란군 지역은 인구가 적고 대부분 성이라 수익이 많이 안 나고, 발칸 반도 쪽으로 진출하면 비잔티움 제국과 베네치아의 양면전선이 형성된다. 그렇다고 북쪽의 폴란드나 서쪽의 신롬을 치자니 거기도 돈 안벌리긴 마찬가지고... 그렇게 어물쩡거리다 보면 비잔티움 혹은 러시아를 갈아마신 몽골과 티무르가 달려든다. 그때까지 몽골을 막을 준비가 안 됐다면 그냥 망했어요.

어쨌든 당면한 가난을 벗어나야 하므로 초반엔 일단 이탈리아로 진격할 수밖에 없다. 동쪽으로는 정교회 영역이라 개종에 시간이 들기 떄문에 빠른 확장이 불가능하고, 비잔티움을 넘으면 몽골이나 티무르에 직격당하기 때문. 그렇다고 폴란드나 신롬으로 가는 건 굶어죽는 지름길이니 사실상 선택지는 없는 셈. 일단 자그레브가 깡촌이긴 해도 금광이 있어 수익이 괜찮은 편이므로 베네치아가 먹기 전에 선점한 다음, 자그레브에 투자하며 바로 베네치아를 밀어야 한다. 그 와중에 가능하면 부카레스트나 소피아 정도는 먹어 두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베네치아쪽이 일찍 정리가 안 되면 비잔티움과의 양면전선이 형성되어 괴로워지니 능력 여하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키예프까지 진출하는 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정할 것. 다른 쪽의 전쟁이 일찍 정리가 안 되면 몽골을 낀 삼면전쟁이 되는 수가 있다.

헝가리 캠페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초반에 양면전선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초반의 헝가리는 기병이든 보병이든 일당백을 찍을 수 있는 병과가 없고 돈도 모자라므로, 동원 가능한 전력을 최대한 집중해서 조기에 승기를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 궁기병이 좋긴 하나 유지비가 비싸서 초반부터 다수를 동원하긴 힘들고, 공성전에서 잉여가 되어버리기에 주력으로 삼긴 힘들다. 고유 보병대인 도끼병 계통은 공격속도가 느리고 방어력이 약해서 단독으로 사용하면 피해가 크기에 조심해서 굴려야 한다. 어쨌든 초반 확장으로 수익만 확보하고 나면 후반부터는 강력한 기병진과 나쁘지 않은 보병 및 포병에 파비스 석궁 민병대로 장거리 사격전까지 커버하는 부족함 없는 전력을 보유하게 되므로 플레이가 편해진다.

1.9 폴란드

Symbol_poland.jpgpolish_shooters_info.jpghussars_info.jpgPol_lithuanian_cavalry_info.png
심볼슈트르첼시훗사르리투아니안 기병대

강력한 기병으로 상징되는 국가로, 사실 폴란드와 헝가리는 대부분의 유닛이 비슷하다. 지리적인 상황은 헝가리보다는 좋지 못하다.

  • 강력한 기병전력: 우선 얘네들은 강력한 경기병인 후사르(빠른건 기본이고 랜스를 들고있다!)를 도시와 성의 양쪽에서 뽑아댄다. 폴란드 종자기마대는 사기 보너스가 없지만 유지비가 매우 저렴하여 운용이 용이하고, 초반에 생산되는 주제에 강력한 돌격을 가지고 있다. 기병 최종 테크 유닛인 폴란드 기사대는 명실공히 게임 최고의 중기병대이다. 투창기병인 폴란드 귀족 기사대와 석궁기병인 슈트르첼시가 가장 초기 기병 유닛인데, 남들은 후반부에서나 간신히 뽑을 수 있는 AP달린 석궁기병을 쓸 수 있다는 건 상당한 전술적 이점을 제공한다.[17]
  • 허약한 궁병과 부족한 보병 전력: 폴란드는 단궁을 쓰는 궁병밖에 없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서유럽의 농민 궁병대 이상의 화력이 안나온다는 말. 아무 기대도 하지 말자. 단 리투아니아 궁병대는 뾰족한 말뚝을 사용할 수 있는 병종이므로 체크. 근데 말뚝을 박으면 뭐해. 사거리가 짧아서 이쪽에서 가야 하는데. 테크를 좀더 올리면 하나 더 나온다. 리투아니아 기병대. 뭔가 이상하다고? 그렇다. 궁기병이 나온다. 물론 합성궁 그딴거 없고 단궁. 하지만 근접전도 의외로 능숙하고 재빠르므로 추격전에도 유리하다
  • 초반에 약한 보병진. 주력 보병 전력의 경우에는 서유럽의 중보병대 이후에 해당하는 병종이 전무하여 창병대로만 버텨나가야 하는데, 폴란드의 창병대는 서유럽의 중보병대에 비해 갑옷이 1 낮지만 생산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하고 방어구 강화가 두번 가능하다. 또 폴란드 귀족 창병대가 있긴 한데, 얘네는 숫자도 적고 기병 보너스도 약한데 유지비는 비싸서 주력으로 쓰기엔 뭐하다. 아무리 봐도 투창병이어야 할텐데. 유일한 검방보병인 폴란드 보병 기사대는 일반적인 봉건 보병 기사대보다 능력치가 미세하게 우세하지만 최종 테크나 되어야 나온다. 망했어요. 그 사이를 어떻게 버티어 나가느냐가 폴란드의 과제. 그래도 보병기사가 등장하면 보병전에서 밀리지 않는다.

헝가리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기병전략과 망한 궁병진이 특징. 헝가리와 달리 파비스 석궁민병대조차 없어 긴사거리 궁병 자체가 없다. 궁병은 없는 셈 치자. 보병은 초반엔 헝가리 이상으로 약하다. 그래서 공성전에서 에로사항이 꽃핀다. 후기 폴란드보병기사가 등장하면 그나마 숨 좀 돌리게 된다. 동유럽 고유유닛에 중무장 유닛이라 사막에 가면 고자가 되지만.

  • 역사와는 달리 위치는 의외로 나쁘지 않다. 러시아, 덴마크, 신성 로마 제국, 헝가리와 땅을 맞대고 있는데, 주변에 서로 확장할 반란군 땅이 많은 러시아는 북쪽을 다 먹을 때 까지는 별로 호전적이지 않고, 기병과 궁병이 안습한 덴마크는 슈트르첼시에게 고급 보병들을 조공하는 역할이다. 신성 로마 제국은 밀라노와 베니스 상대하기도 벅찰 것이다.

캠페인에서는 슈트르젤시 하나만 믿고 가는 팩션. 초기 기병주제에 방어력이 도합 13, 그리고 근접, 원거리무장 모두 ap가 붙은 슈트르젤시는 사기 보너스가 없다는 것만 빼면 올라운드 플레이가 되는 석궁기병이다. 가격이 500원남짓한 슈트르젤시가 10부대이상 쌓이면 본격적인 스웜전술이 가능한데,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이것만 가지고 전투에서 사상자 5프로 미만으로 승리할 수 있을 정도이다! 보병은 경보병 중보병 할것없이 ap붙은 석궁으로 찜쪄먹을 수 있고 궁병들도 초반에 우루루달려가 돌격하면 기병의 돌격 보너스와 높은 방어력으로 궁병대를 절반 이상 죽이고 모랄빵 내는게 가능하다. 기병의 경우에도 자기보다 빠른 경기병대는 화살로 능욕하면 되고 중기병대는 ap관통인 석궁을 쓰기에 장군 근위대도 픽픽 쓰러진다. 경기병대상대론 우월한 방어력으로 버티고 궁기병상대로도 방패믿고 사격전을 벌이면 크게 꿀리지 않는다. 또 원거리+기병 인지라 경험치도 빨리 쌓여서 전투 좀하다보면 부대가 전부 금갈매기를 달고 있다. 공성전의 경우에도 초기보병치고 op인 귀족보병대나 용병창병대 한둘끼고 자동전투 돌리면 점령이 가능하고 적의 지원군이 오면 지원군에게 싸움을 걸어서 성안의 병력을 끄집어내서 싸우면 쉬워진다. 쓰레기같은 초기 보병만으로 성을 점령할 자신이 있다면 말이지 거기다가 슈트르젤시는 기본 병종이기에 재훈련도 쉽다! 가뜩이나 사상자도 안나는 궁기병주제에. 덕분에 폴란드는 적정하면 100턴안에 동유럽에서 도버해협까지 고속도로를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팩션이다. 후반에도 여전히 무서운게 폴란드의 약점인 보병진에 보병기사대가 추가되고 성채에서 초고급 기병대가 뿜어져나오고 강화체인메일업+금갈매기버프로 방어력이 20가까이되는 슈트르젤시가 풀군단으로 3~4개는 필드를 누비고 있을 것이다.

1.10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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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제노바 석궁병대란치아 스페차타 보병대파밀리아 듀칼레

이탈리아 3돌이중 가장 부유한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제노바-밀라노 커넥션은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수입이 좋은 지역중 하나이다.[18] 이탈리아 세력 치고는 강력한 기병대가 특징으로 초반부터 후반까지 강력한 석궁병인 제노바 석궁병대 역시 밀라노에 힘을 실어준다. 시작부터 서지중해를 장악하기 쉬운데다가 밀라노와 제노바가 돈을 퍼주기 때문에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 미묘한 지리적 위치: 당장에 원수인 베니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다가 서로의 수도가 2턴거리다. 초반부터 베니스랑 미친듯이 싸우게 된다.[19] 게다가 북쪽으로는 신성로마제국과 프랑스가 밀라노를 먹고 이탈리아로 진출하기 위해 벼르고 있으며, 확장하려고 해도 프랑스와 신성로마제국, 아니면 땅이 적은 이탈리아 남부가 고작이다.
  • 강력한 민병대: 민병대가 뭐가 좋냐 할테지만, 도시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세력의 특징상 강력한 민병대는 수익의 감소 없이 확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즉 초반의 빠른 확장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뽑혀나오는 유닛은 이탈리아 민병대,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인데, 능력치를 가만보면 얘들이 보통 서유럽의 주력보병인 중보병대와 거의 같다. 하지만 아무리 강력해도 민병대라 사기가 낮은게 문제지만 이는 케르시오 상징기를 세워두면 해결된다. 더구나 민병대라서 도시주둔에 자금이 들지 않는다!
  • 이탈리아 민병대 시리즈는 다른 국가군의 성채 보병군과 비교할때 방어력 1, 공격력 1 정도의 능력치 차이만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유지비가 싸고 도시에서 나오는 특성 덕에 저그가 저글링 찍듯이(...) 나온다. 거기다가 대장간 업글을 하면 오히려 성채 보병군보다 더 강해진다(...). 그야말로 민병대 최강전설. 실제 역사를 보면 이럴리가 없는데 생산력을 보나 강함을 보나 아무리 봐도 옛날 좋던 시절 군대를 그대로 가져온듯한 위엄을 보여준다. 마키아벨리 말을 들었어야 했어.
  • 최강의 석궁병과 쓸만한 기병: 전체적으로 이탈리아 세력 답지 않은 강력한 기병대가 특징으로, [20] 이를 바탕으로 돌격전을 벌여도 좋다. 게다가 초반부터 생산되어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해서 밀라노의 사격진을 책임지는 제노바 석궁병들은 그야말로 완소한 전력. 민병대인 제노바 석궁 민병대조차 웬만한 직업군 궁병과 비등하거나 혹은 우세하다.

초보가 하기 좋은 팩션으로 캠페인 사기 팩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그래도 돈이 많은데 주력병도 저렴하기 때문에 발전이 빠르다. 게다가 여타 이탈리아 팩션과는 다르게 기병이 강하며, 성채도 아니고 도시에서 나온다. 뽑히는 병종 하나하나가 버릴 것이 없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이탈리아 민병대 특유의 낮은 사기인데 이것도 뒤에 상징기 하나 세우면 해결되고, 더군다나 상징기도 최저테크 의회에서 한방에 뽑힌다. 뭐야 이거..전작도 그렇고 제작진들 중에 이탈리아인이 있는게 틀림없다.

밀라노의 단점이라면 바로 위치. 사방이 다른 세력으로 가로막혀 있어서 뻗어나갈 곳이 마땅치 않다. 빠르게 방향을 정하고 확장을 시작하되 한 방향 정도는 동맹을 만들어두자. 마찬가지로 뻗어나갈 곳 없이 빠듯한 베네치아를 치는 것보단 프랑스를 치는 것이 좋다. 바로 옆에 있는 마르세유가 프랑스의 돈줄인데다가, 초반 프랑스는 신성로마제국과의 국경선을 확정짓는데 바빠 남쪽은 잘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다. 마르세유와 툴루즈만 확보하면 빛이 보일 것이다.

  • 점령지를 전부 도시로 바꾸는 막장 플레이도 가능한데,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 이탈리아 민병대, 란치아 스페차타 보병대(하마 브로큰 랜스), 제노바 석궁 민병대, 란치아 스페차타(브로큰 랜스), 파밀리아 두갈레를 조합하면 수준급의 완편사단이 탄생한다는 점이 더 엽기다. 이러면 성채에서만 고용 가능한 제노바 석궁병을 포기해야 하지만, 더 저렴한 제노바 석궁 민병대로 어느정도 대체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밀라노 유저들은 올도시 플레이를 선호한다. 그리고 모든 거점을 도시로 발전시키므로 어마어마한 수입 -> 어마어마한 물량으로 몽골 티무르 뺨치는 인해전술이 가능하다. 더구나 허약한 군대를 물량으로 커버하는게 아니라 하나하나가 강력한 이탈리아 민병대에다 상징기빨로 어마어마한 사기보너스를 받는다는게 공포스럽다. 단점은 군대마다 상징기를 하나씩 박아야 하므로 군대 이동페널티가 상당히 크다. 그리고 상징기가 1슬롯 잡아먹는것도 미묘한 단점.

1.11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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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베니스 중장 보병대스트라디오트캐로시오 상징기

이탈리아 3돌이중 가장 강력한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력 특유의 허약한 기병진이 약점이지만 강력한 보병대가 이를 보완해주며, 시작부터 동지중해를 장악하기 쉬우므로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 지리적 위치: 당장에 원수인 밀라노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다가 서로의 수도가 2턴거리다. 초반부터 밀라노랑 미친듯이 싸우게 된다. 수입을 원한다면 이탈리아 통일을 노리고 교황과 마찰을 피하고 싶으면 비잔티움쪽으로의 확장을 노리자. 아니면 가톨릭 팩션 중 예루살렘과 가장 가까이 있다는 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십자군을 통한 확장도 나쁘지 않다. 사실 베니스의 진정한 종특은 특이한 입지조건에 있는데, 도시로 들어오는 길이 길쭉하게 한 길만 나 있다. 그곳만 틀어막아도 되는데다가 그곳의 지형은 수비측이 질래야 질 수가 없는 다리맵이라서 여기서 농성을 하면 수 티어 높은 테크를 가진 적도 민병대 수준의 병력에 괴멸당한다.
  • 강력한 민병대: 민병대가 뭐가 좋냐 할테지만, 도시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세력의 특징상 강력한 민병대는 수익의 감소 없이 확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즉 초반의 빠른 확장에 도움이 된다. 베니스 역시 이탈리아 민병대와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를 생산하므로, 성능을 고려해도 매우 강력한 편. 밀라노처럼 상징기빨로 인해 능력치 이상의 강함을 보여준다.
  • 강력한 보병/궁병: 깡패로 유명한 베니스 보병대 하나로 보병전 평정이 가능하다. 검방/둔방 계열 유닛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워해머를 들었기 때문에 AP가 있으면서 공격력 또한 16으로 매우 높다. 다른 둔방보병 계열 유닛들의 공격력이 보병기사와 대등하거나 (러시아) 낮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신롬)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어력이 검방보병에 비하면 낮지만 공격력이 좋아서 커버된다. 사기가 낮다는것 또한 단점이지만 상징기를 두면 단점이 상쇄된다. 또 보병기사보다 유지비가 저렴해 다수를 운용하기 쉬운 것도 장점. 또한 궁보병취급하는 강력한 베니스 궁수는 사격과 근접전 모두 강하다. 방패가 없어 궁병끼리 싸우면 조금 불리하지만, 이 점은 파비스 석궁병을 섞어서 앞에 몸빵으로 세워두면 단점이 상쇄된다. AP가 없어서 깡통 따는 건 상대적으로 잘 못하지만 파비스 석궁민병대를 데려다가 쓰면 문제 해결. 게다가 화약 무기가 뜨기 시작하면 총병 삼돌이 모두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강점.
  • 약한 중기병과 강력한 경기병 : 중기병은 밀라노보다 한참 약하고 유럽국가 평균보다도 떨어진다. 하지만 최강급의 경기병인 스트라디오트를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디오트는 AP가 있는 빠른 경기병이라 포위 견제 추격 모두 쓸만하다. 너무 늦게 나와서 그렇지 때문에 밀라노처럼 중기병 충격전술에 의존하는 기병전술보단, 스트라디오트의 기동력을 이용한 포위섬멸전술을 주력으로 쓰는게 좋다.

밀라노와 달리 주력 고유병과인 베니스 보병, 베니스 궁병, 스트라디오트가 성채에서 생산되므로 올도시 플레이가 비효율적이다. 그래도 밀라노보단 덜하지만 해안도시가 많고 주력 유닛 유지비가 저렴해 밀라노에 버금가는 값싼 인해전술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진정한 위력은 중기 베니스 중보병이 등장하는 타이밍인데, 1:1에서 상대할 중보병이 없을 정도로 깡패적인 성능을 자랑하는데다 가격까지 저렴하므로 이들을 이용한 폭발적인 확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근접도 강한 베니스 궁병과 기동력을 더해줄 스트라디오트까지 추가해주면 매우 강력한 조합이 가능. 대신 대기병을 책임질 주력 창병이 민병대밖에 없다. 그나마 상징기가 있는게 다행.

사격전도 매우 강력한데 방패가 있고 직사로 사격하는 파비스 석궁병을 전열에, 방패가 없지만 연사력이 빠르고 곡사로 사격하는 베니스 궁병을 후열에 세워 사격전을 벌이면 웬만한 팩션을 사격으로 압도할 수 있다. 몬스터 리볼트나 머스킷 총병같은 화약유닛은 옵션.
그런데 아무리 보병진이 좋다해도 대기병전력도 시원찮은 마당에 중기병까지 막장이라 중후반이 되면 웬만한 기병보유국과의 야전에서는 이기기 힘들고 보통은 쳐발리게 되어있다. 물량으로 밀어붙여서 한 전투에 두 군단씩 투입하던가, 민병기마대같은 도시 졸개라도 팍팍 찍어서 물량으로 압도하던가 용병을 최대한 활용해보도록 하자. 정말 베네치아만큼 용병기병 하나가 아쉬운 팩션도 없다.

켐페인에서는 밀란, 헝가리, 비잔틴, 시칠리아, 그리고 신롬이랑 국경을 맞대면서 시작한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가 많다는 것은 곧 전쟁을 벌일 때마다 날파리가 꼬이거나 교황이 파문을 상콤하게 날려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근처에 있는 3 도시 Durazzo(두라초), Zagreb(자그레브), Florence(플로렌스)를 먹고 나면 이탈리아 반도를 차지하고 서쪽으로 진출할지, 파문을 안전하게 피하면서 동쪽으로 진출할지 선택하면 되는데, 비잔틴은 Durazo를 먹으면 십중팔구 먼저 쳐들어오고, 신롬은 밀란이랑 전쟁을 하던 베니스를 공격하든 해서 이탈리아로 진출할려고 한다. 초반이든 후반이든 언젠가는 밀란과는 이탈리아 반도에서 세력다툼을 해야하는데, 밀란이랑 신롬이랑 전쟁을 하기전에 두 나라에 외교관을 보내놓아서 동맹을 맺어놓고, 신롬이랑 밀란이 전쟁을 벌일경우 밀란을 뒤통수 때리면 밀란을 밀기 매우 쉬워진다. 만약 신롬이 밀란을 안치고 베니스를 공성하러 온다면 씁 어쩔 수 없지.

신롬과의 전쟁은 쉽다. 물론 초반만. [21] 보병기사가 나오는 순간 대 신롬 전쟁은 지옥으로 변화한다. 그 이후, 즉 신롬의 고유병과가 나올때는 말할것도 없다. 북상하여 싹 다밀든, 비엔나를 뺏아서 약화시켜놓든, 초반에 대처하자.

선택에 따라서는 밀라노보다 먼저 신롬과 전쟁을 해서, 볼로냐와 인스부르크를 뺏어버리는 전략도 사용할 수 있다. 인스부르크가 없어지면 신롬은 이탈리아에 보병기사와 기사를 동원하기 힘들어지고, 돈줄 볼로냐를 뺏어버리면 가난하고 사방이 적 뿐인 신롬은 베네치아에 더 이상의 전력을 할당할 수 없어 높은 확률로 휴전협정을 받아준다.[22] 그 이후엔 인스부르크에서 생산되는 기사와 보병기사를 우리가 거꾸로 밀라노 미는 데 동원하면 된다. 밀라노가 귀찮게 굴기 전까지 그 두 도시를 처리할 자신이 있다면 나쁘지 않은 전략.

멀티에서는 일단 상징기는 당연히 필수다. 만약 적의 주력이 보병이라면 화력조합으로 상대하면 된다. 머스킷 3~4부대, 몬스터 리볼트 1~2대 를 넣고 일제사격을 하면 그 화력은 가공할만하다. 제 아무리 휘항찬란한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있는 중보병일지라도 그 엄청난 화력에 무릎 꿇는다. 베니스 궁보병을 적절히 끼어 넣어도 된다. 스펙도 좋으니 화살 다 떨어지면 아군 보병이랑 같이 싸우게 하면 쓸만하다. 이런 강력한 화력의 원거리 유닛을 보조할 보병대 또한 뛰어나다. 베니스 중보병은 AP기능이 있어서 적 깡통을 잘 떼려 부수며 방패도 있어서 원거리에 내구력도 좋다. 또 중보병다운 적절한 공방 스펙을 가지고 있다. 기사대에 꿀리지 않는 스펙인 맨엣암즈나 란치아스페차타도 있어 적의 보병과 시간끌기에 좋다. 단, 베니스 보병들의 사기는 그다지 높지 않다. 초반에 화약무기 화력전에서 조금 밀리고 근접전에 들어가면 금방 패주한다(...) 더구나 중기병에 차징이라도 당하는 순간 부대의 1/3, 심할때는 1/2이 증발돼버리는걸 구경할 수 있다. 기병 카운터로 이탈리아 민병대를 뽑으면 되지만.. 대기병 전력으로만 뽑자니 그다지 성능이 좋지 않아서 조합하기가 껄그럽다. 싱글에서는 기병이 호구이지만 멀티 커스텀전투에서는 자유롭게 4카드 까지 구호기사단을 뽑을 수 있다! 이들에게 은방패만 달아줘도 랜서나 고딕기사가 두렵지 않다.(어차피 미디블2에서는 차징만 잘하면 되니까!) 경기병 스트라디오트는 웬만하면 조합하는게 좋다. 만약에 적군과 머스킷화력전이 벌어지면 이걸 쓰면 된다. 전열에 배치할 수 밖에 없는 머스킷의 특정상, 스트라디오트로 빠른 돌격을 하면상대 플레이어는 상당히 야마돈다. 강력한 아군의 보병진이 모루 역할을 할때 제빨리 포위할 수 있는 역할도 한다. 적 중기병은 웬만하면 피하는게 좋지만, 만약 적 중기병이 아군과 백병전 중이라면 재빨리 지원하여 철퇴로 깡통을 따자.
포병은 앞에서 말한 몬스터 리볼트를 적절히 사용(그러나 적의 주력이 중기병이라면 이걸 넣은 것은 호구짓.)하고 바실리스크에 체감성능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캘버린 대포가 있으니 좋은편이다.

1.12 시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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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노르만 보병기사노르만 기사이슬람교도 궁병대

이탈리아 3돌이중 막내이자 이단아. 시칠리아에 정착한 노르만족 팩션이라 그런지 이탈리아 세력임에도 이탈리아 특유의 강력한 민병대와 서유럽식의 중기병 편제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덤으로 이슬람식 궁병까지 지닌 문화적 짬뽕 팩션.

  • 강력한 노르만 기사: 노르만 기사는 봉건기사의 대체유닛이지만, 그 공격력 하나는 후반의 주력인 기사대과 맞먹을 정도로 강력하다[23]. 즉 중기병이 강한 게임 시스템에서, 후기급 유닛을 중반부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이득이다. 마갑이 없어 기동력이 빠른데다, 장창병이 등장하기 전 타이밍에 강력한 돌격이 가능한 후기 기사대급 중기병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강점. 후기 기사대가 등장하더라도 기동력 때문에 노르만 기사대를 다수 운용하게 될 것이다.
  • 단순한 테크: 성채 중기 정도만 올리면 주력 병과인 노르만 기사, 노르만 보병기사가 등장하며 덤으로 궁병진도 초기에 이슬람 궁병대 중기에 파비스 석궁병대가 등장해 중기만 되어도 주력병과를 모두 쓸 수 있다. 테크가 단순하다는 것은 그만큼 재훈련이 쉽고 확장타이밍도 빨라진다는 것.
  • 강력한 민병대: 이탈리아 국가니만큼 민병대는 매우 강력. 근데 아쉬운건 상징기가 없어 밀라노나 베니스처럼 민병대 주력으로 삼기엔 약간 아쉽다. 그래도 도시방어용으로만 써도 본전뽑는다.
  • 축복받은 위치: 교황청이 자연방벽이 되어준다. 더구나 교황청은 AI 특성 상 확장을 안하고 가톨릭 국가들은 웬만하면 교황청을 안건드릴 뿐더러 외교관계 유지하기도 좋다. 덕분에 북쪽은 신경끊고 신나게 남쪽으로 확장할 수 있다. 남쪽으로 확장하면 무어와 충돌하게 되는데 이슬람국가이므로 교황청과 사이가 좋아지는건 덤. 또한 다른 가톨릭 팩션에 비해 예루살렘, 안티옥에 가까운 위치를 이용하여 초반 십자군을 통해 동쪽으로 확장 방향을 잡을수도 있다.
  • 상대적으로 임팩트 없는 후반 : 밀라노 베니스에 비해 화약병과가 딸린다. 그리고 후기 고유병과가 없다. 초중기 고유병과를 잘 키워 후기까지 써먹는 것이 관건. 그나마 있는 후기 유닛도 뽑기 식상하다. 덴마크 같으면 온갖 환호를 칠공으로 내뿜으며 뽑아댈 기사대도 시칠리아에서는 사실상 느려터진 닥돌용 깡통집단일 뿐.

이탈리아 국가임에도 이탈리아답지 않는 특성을 가진 시칠리아는 오히려 서유럽의 중기병 충격전술에 특화되어 있다. 등장 타이밍이 빠르고 강력한 노르만 기사대가 주력. 사격전도 쓸만한데 이슬람교도 궁병대는 사거리가 길고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다 극초반부터 쓸 수 있어 초반확장에 매우 쓸만하며, 중기에 등장하는 파비스 석궁병은 방패가 있고 방어력이 높아 이슬람교도 궁병대 앞에서 몸빵하기 좋다. 베니스 사격진과 비슷하지만 더 빠른 타이밍에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탈리아답지 않은 이탈리아 국가답게 시칠리아는 다소 가난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단점. 돈줄들이 모여있는 북이탈리아와는 달리 남이탈리아는 도시 둘 밖에 없으며 그나마도 하나는 성채라서 돈이 안 벌린다. 북아프리카로 진출할 수는 있으나 북아프리카 해안가는 이 게임에서 가장 도시가 적고 가난하기로 유명한 동네다. 동쪽 발칸 반도나 사르디니아 섬도 초반에 돈 안되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단순히 돈이 안벌리는 정도가 아니라서 초반에 병력이 꽤나 많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재정 적자다. 아무것도 안하면 그냥 파산인 셈. 결국 재정문제를 해결하려면 병력 증강을 일절 하지 않은체 초반에 샤르데냐, 코르시카, 튀니지, 리비아를 모조리 먹어치우고 거길 악착같이 개발하면서 국가 체급을 키우거나 어떻게든 병력을 바리바리 싸들고 북이탈리아로 진출하는 수밖에 없는데 교황령 때문에 거리도 멀고 막강한 물량을 자랑하는 밀라노 및 베네치아와 경제력 싸움을 해야 한다는데서 어려움이 많다. [24] [25]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북이탈리아로 진출하거나, 북아프리카 해안과 코르시카 및 사르디니아를 먹고 병력을 최소화한 후 어떻게든 발전시켜 무역자금으로 경제를 꾸려나가야 한다. 북이탈리아를 정복하려면 초반에 비교적 강력한 유닛이 포진한 시칠리아의 이점을 살려 속전속결로 승부를 봐야할 것이다. 아니면 파문따위 씹어먹고 로마를 집어삼키던가

1.13 교황령

Symbol_papal_states.pngswiss_guard_info.jpgpapal_guard_info.jpgpavise_crossbowmen_info.jpg
심볼스위스 근위대교황청 근위대파비스 석궁 민병대

커스텀 전투에서만 쓸 수 있고 캠페인에서 플레이하려면 올팩션 모드를 깔거나 파일을 수정해 줘야 한다.

  • 강력한 민병대: 이탈리아 계열이랑 기본적으로 비슷하다. 도시방어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민병기마대가 없다. 이탈리아 계열에 특징인 강력한 민병대가 있지만 밀라노나 베니스 같이 사기가 올려주는 병과가 없어 사기를 낮추는 공격에 단체로 백기를 들 수 있다.
  • 강력한 근위대: 도시에서 튀어나오는 교황청 근위대와 스위스 근위대는 딱히 건물을 건설할 필요 없이 도시만 업그레이드만 해 줘도 나오고 기병이 약한 교황령을 뒷받침해주는 존재. 교황청 근위대는 높은 사기와 높은 공격력을 가진 최강급 창병이지만 더럽게 비싸고 검이 아닌 창이라 보병과 전투시 불리하고 스위스 근위대는 높은 사기와 AP가 있는 강력한 중무장 폴암병이지만 속도가 느리고 방패가 없다.
  • 평범한 궁병: 다른 유럽국가와 비슷한 궁병진을 가지고 있다. 주력은 보통 파비스 석궁 민병대.
  • 영 좋지 않은 기병: 민병 기마대가 없는데 주변은 도시밖에 없어 성에서 생산 할 수 있는 기병은 보기가 힘들고 있어도 최고 테크가 중기병대. 도시에서 고용되는 란치아 스페치타가 주력 기병이다. 란치아 스페치타 자체는 속도는 중간정도고 돌격력 자체는 매우 뛰어나지만 돌파력이 약하고 유지비가 더럽게 비싸다. 덕분에 교황령 기병진은 전체적으로 좋지 못하다.
  • 무난한 공성무기: 교황령의 공성무기는 별 특징 없이 무난한 편. 전체적으로 잘 짜져있다.
  • 교황을 직접 플레이 가능하다. 덤으로 장군으로 분류되어 전쟁에 참여할수 있다. 죽으면 다음 교황 투표한다.물론 점령 후 학살도 가능 본격 공포의 교황 다만 십자군 직접 선포는 불가능하다.[26]

하지만 교황령의 진정한 사기성은 내가 싸움을 걸든 상대가 싸움을 걸든 전쟁을 시작한 상대는 일단 파문ㅅㄱ. 거기다가 이단심문관을 쓸 수 있다. 눈에 거슬리는 상대의 중요한 장군 같은 요인을 보내버릴때 참으로 편하다. 이단심문관은 임무를 실패해도 능력치가 올라가는 마법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단 심문관은 임무를 실패해도 죽지 않고, 가톨릭이 아닌 다른 종교의 요인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 이단 심문관은 종교 중에서 이단이 많을 때만 생성되기 때문에 오히려 교황령을 하다 보면 이단을 장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캠페인에서의 교황령은 도시가 모두 밀려도 절대 멸망하지 않는다. 로마가 밀리고 그 외 다른 교황령 도시가 모두 뚫려도 교황은 이탈리아 반도 어딘가에서 잘 살아있으며 심지어 병력도 모으기 때문에 골칫거리. 가톨릭 국가라 파문 페널티를 감당하기 힘들면 대충 적당한 땅 하나 쥐어주고 화해하는 게 제일이다. 참고로 교황은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 일원은 입양으로만 만들 수 있지만 교황은 단순한 국왕이 아니기 때문에 입양자가 가족이라는 것 말고 별 의미는 없다. 실제로 플레이어가 교황령을 하면 교황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계속 교황령을 할 수 있다.

2 동방정교회 팩션

이슬람이나 가톨릭과는 다르게 고유 특징은 거의 없다.구성원도 비잔틴과 러시아 둘뿐이고, 특징이라고 해봐야 십자군을 얻어맞지 않는다는 점 하나 정도? 결론은 도저히 써먹을 데가 없는 종교. 거기다가 구성 국가들 둘다 몽골과 티무르에게 얻어맞기 딱 좋은 위치. 교황 눈치는 보기 싫으면서 유럽가고 싶을때 하자

2.1 러시아

Symbol_russia.jpgRus_dvor_cavalry_info.pngRus_dismounted_dvor_info.pngRus_cossack_musketeers_info.png
심볼드보르 기병대드보르 궁병대코삭 머스킷 총병대

미디블1 전통의 강국이었고, 미디블 2 에서도 동유럽의 패자이다. 전체적으로 강력한 기병 전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강력한 기병대들이 모두 하마한 보병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동유럽 특유의 허약한 보병대 역시 커버가 되는지라 상당히 강력한 군대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초반을 커버할 유닛이 부족하며 땅덩어리가 미친듯이 넓어 방어하기가 어렵다. 랜덤하게 등장하는 반란군 잡기가 숨바꼭질처럼 느껴질 것이다. 덤으로 해안도시가 거의 없어 수입이 엄청 낮다. 유닛은 강력하지만 자금이 부족해 마음대로 뽑기가 힘들다는게 가장 큰 단점. 덤으로 최강급 병과들은 다른 팩션 뺨치게 비싼 유닛들이 많다.

  • 강력한 중기병대와 강력한 궁기병대, 그리고 몇몇 세력만이 가지고 있는 중궁기병도 있기 때문에 기병전력에 있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강력함을 자랑한다. 특히나 드보르는 전체 게임에서 중궁기병 랭킹의 1~2위를 다투는 무시무시한 기병대이기도 하다. 랜스 기병이 없는게 아쉽지만 빠른 기병 AP 기병 투창 기병 등등 종류별로 보유하고 있어 조합이 매우 강력.
  • 보병대의 경우 파이크가 없다는 것은 아쉬우나, 중보병대 모두 도끼를 들고 있기 때문에(중세 러시아 군대의 전신이 바이킹들이다보니) 다른 세력의 보병기사대를 상대로 꿀리지 않으며[27], 군단의 모루를 구성하게 될 보야르 선즈는 옆옆동네의 베니스 보병대보단 공격력과 갑옷이 딸리기 때문에 아쉬울 수도 있지만 성을 올리자마자 나오고 하마봉건기사 상대로는 여전히 유리해서 보병 힘싸움 하나만큼은 최상급이다. 물론 그 전까지는 허접한 벌목꾼 부병대로 버텨야 하지만 또한 좋은 능력치를 가진 양손도끼병도 있어 상대의 파이크를 해체할 수도 있다. 근데 도공길드를 지을 수가 없다. 남이 지은 도공길드 뺏어쓰자.
  • 궁병대는 초중반까지 농민궁병대만 나와 암울하다. 하지만 극후반엔 최강급 합성궁병인 드보르 궁병대가 등장한다. 합성궁은 AP가 없지만 긴 사정거리 특성을 달고 있는데다가 연사력이 빨라 경장갑 유닛을 상대로 강력하고, 방어력이 중보병급으로 단단한데다가 근접 장비로 AP가 달린 도끼를 장비하고 있어 중보병과의 난전에서도 오히려 우위를 점할 정도이다. 심지어 방패 방어력이 파비스 석궁병들과 같은 수치라서 사격전이 벌어져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물론 그만큼 유지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만, 적의 기병돌격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활약하는 만능 유닛.[28]
  • 총병의 경우 단총병을 쓸 수 없지만 아퀴버스와 팩션 전용 유닛인 코삭 머스켓티어를 사용 가능하다. 아퀴버스야 없는 유럽 계열 팩션이 드물 정도인 흔하디 흔한 유닛이지만 코삭 머스켓티어는 타 팩션과는 차별화된 매우 좋은 총병이다. (사기 총기병인 무어 낙타 총병을 제외하면) 단 둘 뿐인 머스켓티어 중 예니체리 머스켓티어가 성능면에서 특화되었다면 코삭 머스켓티어는 생산성에서 특화되어있다. 코삭 머스켓티어는 테크를 올리기 매우 까다로운 다른 총병들과는 달리 도시에서 배럭 테크를 타지 않아도 그냥 5티어 석조 성벽에서 튀어나오기 때문에 동유럽에서 약탈+학살 잔치를 벌인게 아니라면 화약 이벤트가 뜨자마자 각 국가의 수도지역에서 양산이 가능하고, 이렇게 양산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공용 머스켓총병보다 근접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사기가 매우 우수하다. 도시의 테크 수준에 충원가능한 유닛이 달라지는 미디블에서 양산이 쉽다는 것은 곧 충원이 용이하다는 말이고 이는 곧 코삭 머스켓티어를 가장 우수한 총병으로 만들어 준다. 아쉽게도 러시아는 장창병도, 할버디어도 없으니 타 유닛과 조합하긴 힘들지만 그냥 난 총병이 쓰고 싶다! 하는 유저는 러시아의 후진 경제력을 버텨낼 자신이 있다면 러시아를 해도 나쁘진 않다. 여담으로 코삭 머스켓티어는 보병 계열 총병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니 화약 이벤트가 뜨기 전에 동유럽의 패자가 되지 못했다면 그냥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자.
  • 기병대는 다른 나라와 비교를 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매우 우수한 기병대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기병이 근접전 능력이 좋고 AP가 있는 무기를 사용하다 보니 깡통 따개 기병을 상대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합성 궁을 사용하는 궁기병을 중심으로 하는 스웜 전술을 기본으로 다양한 전술에 사용할 수 있는 기병대를 가지고 있다. 다만 서유럽 기사들처럼 랜스를 가지고 있지 않아 돌격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초반에 주로 사용되는 카자크 궁기병대는 성능은 별로 좋은 편이 아니지만, 가난으로 가득 찬 러시아 초반 정복에 큰 힘을 주는 궁기병대이다. 코삭 기병대는 드브로 기병대처럼 중무장하지 않은 꽤 후반에 나오는 경무장한 궁기병대이지만 속도도 빠르고 카자크 궁기병대에 비해 능력치가 좋아 여차하면 돌격하는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궁기병이다. 러시아 궁기병진에 희망이자 최강에 궁기병인 드보르 기병대는 궁기병 주제에 매우 느리지만 강력한 능력치가 모든 것을 용서해주신다. 역시 AP를 가지고 있는 도끼를 사용하다 보니 활을 통해 농락하다가 돌격해 웬만한 기병이나 보병도 녹다운 시켜주시는 최상급 궁기병이지만 가난한 러시아 재정상태와 비교하면 너무 비싼 유지비와 양성비, 그리고 너무 후반에 나온다는 단점이 있다. 보야르 선은 쓸만한 투창기병으로 중장기병을 상대하는데 매우 좋다. 주 무기와 부 무기 모두 AP를 가지고 있으니, 중무장한 기병이나 보병과 거리를 벌리면서 창을 던지다가 돌격하는 전술을 이용하자. 드루지나 중 기병대는 랜스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AP를 가진 도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캔 따개 역할을 할 수 있다. 러시아 중기병에 희망인 차르 근위대는 서유럽 중기병들이 차고 다니는 랜스가 아닌 단순한 창으로 돌격해 돌격력이 떨어지고 ap가 없는 평범한 검을 사용하는 대신 사기가 높고 방어력이 최강급이다. 돌격력도 비록 랜스는 없지만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 보병진에 꼬라박기에는 충분히 강력한 중기병이다. 하지만 높은 유지비는 대량 운용에 큰 차질을 준다.
  • 지리적으로는 영 좋지 않다. 러시아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지긋지긋한 가난이다.[29] 황량한 러시아 스텝초원은 땅덩이만 컸지 수익은 별로 없으며 이동하기도 엄청 힘들다. 모든 도시에 길을 우선적으로 지어주고 군데군데 감시탑을 세워 반란군이 어디에 등장하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야, 이 반란군 놈의 새끼야. 너희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 코삭기병대를 몰고가서 네 놈들 머리통을 다날려버리겠어!! 역적놈의 새끼들! 게다가 낮은 확률이지만 재수 없으면 몽골이 러시아 쪽에서 출현할 수도 있다. 러시아쪽으로 등장한 몽골은 대부분 키예프를 일순위로 노리므로, 미리 방어준비를 충실히 해 두는 것이 좋다.

역시나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숙련자를 위한 세력. 병종은 웬만큼 다 있어서 전투는 할 만하지만 그놈의 가난이 문제. 그리고 동방정교회라 이슬람이나 가톨릭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교적 이점을 누리기 어렵다. 대신 정교회 고유 건물 덕에 개종이 무척 쉽고 빠르다. 초반에 선택할 수 있는 진출 방향은 크게 키에프와 스톡홀름으로 나뉜다. 키에프의 경우 흑해의 무역 수입이 상당히 좋고 정교회의 영역이기 때문에 개종에 큰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지만 키에프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수익원이 없기 때문에 적은 병력으로 넓은 초원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긴다. 스톡홀름을 노리는 경우 광산수입과 교역물 수입이 상당하고, 덴마크의 수도인 오르후스와 테크트리가 잘 갖춰져 있는 함부르크를 노려볼 수 있다. 특히 덴마크는 대기병 전력이 부실하기 때문에 값싼 카자크 궁기병대만으로도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다. 다만 초반부터 카톨릭 세력과 적대하게 되어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이 단점. 키에프가 안정적인 선택지라면 스톡홀름-오르후스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셈이다. 그리고 그 후에는 성 안드레아와 산타클로스(둘 다 러시아의 수호성인)에게 몽고와 티무르가 제발 남쪽에서 나타나길 간절히 빌어보자. 몽골과 티무르만 피해가면 맵 끄트머리에 있는 장점 덕에 후방을 비워두고 전방에 전력을 집중시킬 수 있어 한결 편해진다.

초반의 가난을 떨치고 도시가 어느정도 발전하고 테크가 오르는 후반에 진가가 드러나는 대기만성형 팩션. 기병 보병 궁병 어느 것 하나 딸리지 않으며, AP를 가지고 있는 유닛이 많아 중무장 유닛이 활개치는 후반에 빛을 발한다. 맨 처음 시작하면 주위의 반란 세력을 집중적으로 먹어가면서 성장하기 보다는 수도 아래의 스몰렌스크 먹고 보야르 선을 뽑으며 도시 창병을 조합한 부대로 가능하면 빨리 폴란드 최동부 도시인 퇴른 털고 서부에서 지원군 못 오게 다리 막고 뻐기면 된다. 서부 전선 방어는 병력의 유동적 배치(이것은 개거지 같은 재정으로 인해 굴릴 수 있는 군단의 개수가 적어짐에서 기인한다.)가 중요하므로 스파이를 뽑아서 스파이질이 아닌 그냥 다리 너머에 박아놓고 턴 마다 어느 나라 어느 군대가 이 쪽으로 다가오고 접경 지역을 어느 나라가 차지했는지의 거시적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파악하고 이 쪽으로 오는 적 보면서 자꾸 다리 못 건너오게 밀당하면서 지키면 된다. 이 사이에 동부로 또 한 군단(이라기보다는 맨 처음엔 그냥 조그마한 부대 만들어서 진군하면서 불리면서 완성하면 된다.)으로 동부의 넓은 지형을 쓸어나가면 된다. 어디에 도시가 있는지 파악이 불가능해서 드넓은 시베리아 벌판에서 헤매면 그 사이에 투르크가 카프카스 산맥 넘어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월드맵에서 대충 도시가 있을 만한 지리적 특성을 갖춘 곳 위주로 진격(예를 들면 강이 흐르는 곳 중에서 다른 곳은 논밭이나 나무가 있는데 도시 크기 만큼 아무것도 없는 평원이 있다면 거기는 백퍼 도시)하면서 최대한 나간다. 하지만 흑해 무역으로 돈 좀 벌어야하기 때문에 키예프로 먼저 내려가면서 크림 반도까지 최우선으로 털어야한다. 그 너머 동부로는 모스크바 외에는 그리 중요하지가 않다. 빌어먹을 몽골 티무르 웨이브가 오면 막을 수가 없다. 워낙에 넓은 벌판에 덩그러니 도시가 있는 지형이라 몽골군한테 발리기 딱좋은 지형이다. 따라서 몽골이 온다면 키예프 오른쪽을 가로질러 흐르는 부크 강 다리들을 전면통제하면서 막으면 훨씬 수월하다. 경우에 따라서 티무르 오면 대포는 옵션으로 달고 막아줘야한다. 또한 더 많은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북유럽을 점령해야되므로 퇴른과 빌뉴스가 공조를 해서 배타고 넘어간 뒤에 스톡홀름과 오슬로를 먹은 뒤에 덴마크 쪽에서 못 건너오게 유틀란트 반도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육상병력만으로도 넘어올 수 있는 지협을 아군 배로 가로막는 꼼수를 부리면된다. 여기까지 훌륭하게 수행했다면, 4 군단 정도 굴리면서 턴 당 7000 플로린의 이익을 볼 수 있다. 프랑스나 신롬 같았으면 벌써 6군단에 턴 당 10000은 나왔을텐데... 러시아 팩션 완수하고나서 다른 나라 하면 재정은 밥이다 서부 전선 1 군단, 동부 전선 2 군단[30]이면 나머지 한 군단은 전격적으로 헝가리를 때려잡고 흑해 서부 해안가를 먹으면서 비잔틴을 갈구거나 발칸 반도 넘어온 베네치아를 이탈리아로 밀어붙이면 재정은 문제 없고 이 재정으로 존내 강한 러시아 군단들 뽑아가면서 개물량으로 밀어버리면 이제부턴 권태기에 빠져서 접는 사람이 태반... 심지어 화약 들어가자마자 코작 총병대 나오기 때문에 더욱 더 씹사기를 구가한다. 그래도 그나마 다른 나라 후반 보다는 보다 다양한 병종과 전법으로 새로운 전술이 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권태기를 조금은 더 버틸 수 있다.

멀티에서는 주로 강력한 기병조합으로 써먹는다. 플레이 스타일은 서유럽과는 조금 다르다. 간지폭풍 차르근위대는 서유럽식 랜스가 없고 보조무기도 철퇴가 아닌 칼이라 평벙하다. 하지만 훌륭한 공방 스펙을 가지고 있고 방패가 있어서 원거리공격에 내구력이 높다. 특성상 차징도 좋지만 주로 난전이 벌어져 아군 적군이 백병전을 할때 결전병기로 투입하자. 러시아의 원거리 기병은 정말 개사기급이다. 최강의 중궁기병인 드보르 기병대가 있다. 기본 공방 스펙도 좋은데 도끼를 들고 있기 때문에 AP능력 까지 있어서 가히 사기라 불릴만하다. 궁병이나 석궁병같은 원거리 보병의 저항에도 잘 버틴다. 그나마 머스킷으에 드보르 기병에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데 미디블2의 특성상 궁기병엔 총탄이 미묘하게 더 안맞는 감이 있다. 그리고 경궁기병은 미디블2내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코삭 기병대가 있다. 몽골 궁기병보다 더 좋은 스텟을 자랑한다. 드보르와 적절히 조합해 압박해 오면 적의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스럽다. 대포로 상대하자니 공격속도가 느려 제압할 수 없고, 원거리보병으로는 잘 안죽고, 중기병으로 추격하기엔 무리수이고.. 원거리기병으로 상대하는게 가장 이상적인데, 문제는 저 둘의 조합보다 강력하게 조합하려면 자신이 기본적으로 선호하던 스타일과는 다르게 싸워야 해서 난감하다.
멀티에서 보병조합은 주로 그냥 베르디셰 도끼병을 넣는 편이다. 가격대 성능비가 좋고 어차피 기병으로 승부를 보는 팩션이기 때문이다. 원거리 보병은 강력한 코삭 머스킷 넣어 주고 궁기병들이 적의 양날개를 괴롭힐때 중앙에서 뿜뿜 쏴서 화력에 보탬을 해주자. 사실상 베르디셰 도끼병을 넣는 이유도 코삭 머스킷을 보조하는 측면이 크다.
대포는 무려 바실리스크가 있다! 만약 적 플레이어가 보병을 많이 조합할거 같으면 하나정도 넣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2.2 비잔티움

Symbol_byzantium.jpgByz_vardariotai_info.pngvarangian_guard_info.pngByz_kataphractoi_info.png
심볼바르다리오타이바랑기안 친위대카타프락토이

전작에서는 저테크인 주제에 기사고 몽골 중기병이고 철근같이 씹어먹는 바랑기안 친위대와 이를 보조해줄 보병대, 카타프락토이등으로 최강자 중 하나로 군림했지만, 미디블 2에서는 바랑기안 친위대의 약체화[31]와 서구 기사들의 강세로 상대적으로 유닛이 빈약해져 미디블의 약체진영으로 추락했다. 팩션 소개 영상부터가 범상치 않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기후 패널티를 가진 유닛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비잔틴의 대다수 병과들은 북유럽 설원으로 가든 아랍의 사막으로 가든 본 실력을 발휘한다. 물론 애시당초 능력치가 떨어지니 큰 의미는 없다. 다만 바르다이오타이의 경우 전팩션 첫손에 꼽히는 궁기병이며, 비잔틴 팩션의 유일한 희망으로 꼽히므로 이들의 운용효율성 여부가 플레이의 유일한 관건이다.선택지가 없다

바르다이오타이의 경우 비잔틴 플레이의 최대핵심인 이유는 그 자체의 강력함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로 다른 전 병종들은 일반적으로 전 팩션의 각 티어별 유닛라인들과 비교할 때, 평균 가격보다 조금씩 싸면서 상당히 약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대체 병력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로 충원속도가 너무 늦어서 물량 자체가 귀하다. 바르다이오타이의 경쟁자라면 몽골중궁기, 헝가리귀기, 이집트맘룩궁기, 투르크의 시파히궁기 정도인데, 여기서 몽골 중궁기 빼고는 다들 공격/방어가 1~2씩 낮다. 그런데 몽골 중궁기병이야 당연히 유지비가 0이며 성채에서 무한정 나온다. 이집트의 맘룩궁기는 성4티어, 마구간4티어를 완성할경우 최대고용한도가 10기까지 축적되므로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투르크는 보/기/궁의 수준은 모든시기/모든등급/모든종류에서 전부 강력하므로 궁기병 전력이 반수쯤 처진대도 전혀 아쉽지 않다. 헝가리 역시 2티어 궁기병이므로 후반엔 쓸 일도 없고 초반엔 물량이 확보된다. 그러나 비잔틴은 이것밖에 없는데, 물량이 항상 딸려 비잔틴기병대나 스키티콘을 섞어써야 하는 처지라는 점이 매우 아프다.

  • 캠페인에서는 축복받은 콘스탄티노플과 테살로니카 덕분에 수입이 탄탄하다. 또 보스포로스 해협을 배로 막아버리면 제3국이나 적국 군대가 이동하는 것을 상당부분 차단할 수 있다. 초기 보유 영토도 넓은 편이고 지도자 능력치도 나쁘지 않은 편.
  • 극초반부터 쓸 수 있는 바르다리오타이는 훌륭한 궁기병이다. 물론 러시아나 몽골, 투르크나 맘룩 같은 진짜배기 궁기병에 비해서 비슷하거나(러, 몽), 압도한다(투,이). 적절한 능력치에 빠른 이동을 가지고 근접공격과 사기가 괜찮아 전천후로 쓸만하다. 사실상 비잔틴이 유일하게 믿을만한 유닛. 하지만 물량확보가 쉽지 않고, 러시아처럼 튼튼하지도, 몽골처럼 0유지비도, 맘룩처럼 대물량이 쏟아지지도, 투르크처럼 의존도가 낮지도 않다. 비싼 유닛은 아니지만 초반에는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 그래도 매턴마다 성 거점을 클릭하며 '아직도 고용하려면 2턴이나 남았네...' 라며 손꼽아 충원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유닛.
  • 보병진은 싸고 능력치가 낮다. 하마 비잔틴 랜서는 유럽의 보병기사보다 능력치가 낮지만, 유지비가 150밖에 안한다. 가격이 비싼 라틴콘 보병대나 바랑기안보다 주력보병대로 쓰기 좋다. 또한 이들은 방3업이 가능하므로 풀업 비잔틴 하마 기병대는 매우 훌룡하고 값싼 모루 역할을 할수 있다. 다행이 민병대 건물은 테크가 짧아 민병대 건물 업그레이드 할 시간에 내정을 신경쓸수 있다.
  • 창병이 심각하게 약하다.생긴 것부터 범상치 않다 창병 민병대야 다른 팩션과 거의 다를 바가 없지만, 성에서 나오는 비잔틴 창병대는 능력치가 창병민병대와 동일한데 유지비가 155이라는 먹튀력을 자랑한다. 즉, 이들로 기병의 차징을 작은 피해로 막아내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다.
  • 중기병 역시 적절히 약하다. 라틴콘은 동 능력치의 서유럽 기병대보다 가성비가 낮고, 테크 끄뜨머리에 나오는 카타프락토이는 고작 쇄갑기사대 수준의 처참한 차징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비잔틴 랜서는 기병중 유일한 방3업이 가능한 유닛 이라는 메리트가 있긴한데.... 방3업 시켜봤자 기본능력치가 후달려서 쓰레기다. 그냥 한번 차지시키고 생환은 기대하지 말자. 그나마 카타프락토이는 AP가 달려있어 중기병을 상대하기 좋다. 아니 뭐 죄다 적절히 약한거야.
  • 종교도 골치아픈 문제. 가뜩이나 별다른 혜택이 없는 동방정교회인데다가 카톨릭 국가와 이슬람 국가 사이에 끼어있기 때문에 툭하면 성직자들과 이맘들이 소풍와서 종교 패널티를 마구 뿌리고 간다. 세력을 확장할 때도 걸림돌이 된다.
  • 비잔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화기 사용 병과에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총병은 킹덤즈에서나 나오는 초기단계의 총병인 핸드거너를 빼면 완전히 전무하다.발칸반도에서 나오는 화승총용병을 구입하자. 포병 또한 이슬람의 포병처럼 성벽을 때려잡기에 특화된 초대형 사석포가 있는것도 아니고, 서유럽 포병처럼 바실리스크나 서펜틴과 같은 퀄리티 높은 포병이 있는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사석포가 끝이다.

비잔틴 제국은 전체적으로 특출나게 강하기보단 상황에 따라 골고루 쓰기 좋은 유닛이 분포하고 있다. 유럽계 용병 유닛을 빼면 대부분 지형 페널티가 없다. 확장은 투르크쪽으로 할지 유럽쪽으로 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투르크쪽으로 가면 지하드를 맞을 확률이 높고, 투르크를 밀더라도 몽골과 티무르의 침략에 대비해야 한다. 유럽쪽으로 가면 투르크가 몽골과 티무르를 대신 맞아주는 대신 유럽 깡통들과 싸워야 한다.[32]
중세 후기 대포탑이 건설되면 대포없이 공성전하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포위해서 굶겨죽이든지 그리스 지방에 등장하는 초대형 사석포 용병을 고용해서 해결하자. 아니면 바랑기안 군단으로 자전돌리면 된다.

  • 멀티 야전에서 비잔티움을 한다면 용자다. 주로 멀티에서는 시대를 '모두'로 선택하기 때문에 각종 후기유닛과 화약유닛이 난무하는 가운데서 냉병기로만 열심히 싸워야만 한다. 그렇다고 그게 다른 메이저 팩션 유닛보다 좋은것도 아니다. 창병을 멀티에서 뽑는건 패배하는 지름길이고, 하마 랜서나 바랑기안, 라틴콘을 써야 한다. 그런데 이 셋이 서유럽 중보병에 비해 딱히 좋진 못하다. 바랑기안의 경우에는 그 가격에 비해 별로 좋지 않다. 일단 양손보병이라 모션이 구려서 효율이 크게 좋지 않고, 돌격보너스도 체감상 느끼기 어렵다. 또, 생각보다 잘 녹는다. 만약 중기병의 차지에 당하는 순간에는 '친위대'도 뭐고 없다. 그냥 녹는다. 보병 중 유일하게 AP기능이 있지만 어차피 이 녀석으로 결전을 치를 수는 없으니 바랑기안을 많이 써먹는건 비추한다. 라틴콘의 경우에는 스텟도 서유럽 검방보병에 크게 꿀리지 않으므로 적당히 써주면 좋다. 공성전에서 확실히 바랑기안보단 좋다. 하마 렌서, 비잔틴 중보병은 공방 업글해주면 근접전에서 생각보다 잘 버텨서 모루 역할을 잘 해준다. 하지만 사기가 낮아서 만약 적군에 머스킷 유닛이나 기타 화약무기가 대다수 있어서 화력전이 펼쳐진다면 금방 패주한다.
주로 검방보병들을 뽑고 얘네들이 버텨주는 대신에 기병진으로 궁병으로 공세를 가해주면 된다. 초반의 원거리 힘싸움을 할 경우 비잔틴 근위대는 큰 활약을 해줄 것이다. 동시에 코삭과 더불어 최강의 경궁기병이라 할 수 있는 바르다리오타이를 최소 3~4부대 넣어서 양날개에서 적을 압박하면 좋다. 전투결과표를 보면 얘네들이 킬은 거의다 한다. 사실상 보병들은 버텨내기만 하는거고 얘네들이 활약하는 것이다. 이렇게 적을 교란하면서 상대 플레이어가 한눈 판 사이에 돌격력이 높은 라틴콘 가지고 적 보병들에게 차지 몇방 때리고 다시 뒤로 튀자. 보통 라틴콘과 카타프락토이를 같이 조합하므로 적 중기병이 추적한다면 카운터유닛으로 카타프락토이로 깡통 따주면 된다. 슬슬 바르다리오타이와 궁병들의 활이 다 떨어지면 어쩔 수 없이 이제 근접전으로 결판을 지어야 한다. 하지만 야전 커스텀에서 비잔틴의 경우 보병은 많이 뽑지는 않는다. 따라서 초반에 얼마나 유닛을 손실당하지 않느냐가 관건인데... 후반전 쯤 되면 라틴콘의 차지도 한계를 보이고 검방병들이 끝까지 잘 싸워주지도 못하기 때문에 심히 암울하다.

포병들은 절망적이다. 적들이 대포 빵빵 쏘고 있을때 아군은 트레뷰셋이나 날려야 한다. 총체적으로 화약무기가 무척 안습한 팩션이라는 점을 다시금 절감하게 만든다. 다행히도 대포 1테크에 해당하는 사석포 정도는 있는 만큼 어느정도 정상참작(...)은 된다.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황제는 명군 알렉시오스 1세다.

3 이슬람계 팩션

투르크, 이집트, 무어 등이 이에 속한다. 몽골과 티무르도 일단 이슬람을 믿고 지하드도 선포하지만, 음성도 다르고 어디까지나 이벤트로 특별출연하는 문명이다.
이슬람 팩션들의 특징이라면 지하드, 전체적으로 무장상태와 밸런스가 좋지 않은 병종들.

  • 유럽의 기독교 계열 국가들과는 이질적인 병종들이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에, 유럽계 팩션을 즐겨 하던 플래이어가 잡으면 여러모로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우선 유럽계 국가들이 가진 전력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묘사되는 중기병대와 검방보병의 경우, 대부분 이슬람계 기병에는 랜스 차징이 없고[33], 보병엔 중갑/검방보병이 거의 없거나 부족하다. 하지만 이러한 빈틈을 채우는 강력하고 동원하기 쉬운 궁기병 전력들과 절륜한 파괴력의 양손무기 보병(e.g. 할버드 민병대, 예니체리 중보병대), 중반을 책임지는 사라센 민병대[34], 그리고 나름 강력한 궁병대가 포진해 있는 만큼 유럽계를 상대로 그리 꿀리지는 않는다. 그래 봐야 공포의 랜스차지가 시작되면 당할 수 밖에 없지만 다만 예니체리 중보병대는 막상 써보면 하마 고딕기사대처럼 허당이라는 평이 많다. 예니체리 궁병대 역시 파비스 석궁병대에게 사격전으로 압도적으로 진다. 물론 기본 능력치는 우월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불편한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다.
  • AI를 상대로는 기독교계 팩션보다 편리한 측면이 있다. 궁기병 부대를 다수 굴릴 수 있고 미디블의 멍청한(...) AI는 궁기병 올인 부대의 치고 빠지기에 효율적인 대응을 못하기 때문. 기본적으로 근접전 부대들이 궁병이나 공성기들 버려두고 우르르 몰려오는 성향인지라 몰려온 근접전 병력들은 스커미쉬로 가지고 놀고 원래라면 극상성이어야할 궁병부대와 공성기들은 따로 뚝 떨어져 멀뚱멀뚱거리고 있기 때문에(...) 궁기병으로 근접전을 벌여도 학살을 면치 못한다. 다만, AI 부대에 다수의 경기병이 포함되어 있다면 조금 조심해가며 플래이해야 하는 점이 있으며, 서유럽 중보병들은 화살에 더럽게 안 죽는다(...). 더러운 성박휘 새퀴 이쪽은 진짜 박휘들이다. 와우에서 쌓인 분노를 맘껏 분출하자[35]
  • 이슬람계 팩션만 고용할 수 있는 용병이 있다.
  • 암살자 길드에서 하사신을 고용 가능하다. 이슬람계 팩션은 암살자 요인도 중요하지만 하샤신 때문에 암살길드가 유럽국가와 달리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은신이 가능한데다가 체력 2나 되며, 공격력도 으뜸인지라, 마땅히 쓸 만한 충격보병이 없는 이슬람의 꿈과 희망으로 자리잡는다. 심지어 수가 적은 건 공성전에서는 장점으로 돌변한다. 좁은 길목에 쑥쑥 들어가서 무쌍난무를 벌이기 때문. 유일한 단점이라면 길드가 필수라서 충원이 불편하다는 것 정도 뿐.
  • 지하드는 신앙심 5 이상인 아무 이맘(혹은 그레이트 이맘)이나 발동할 수 있다. 십자군과 마찬가지로 특정 도시를 공격목표로 지정해 다구리를 치며, 그 외 특성은 십자군과 거의 동일. 다만, 십자군에 비해 이슬람계 팩션 수가 적어 다구리 효과도 떨어지고, 이단이 많이 출몰하지 않는 이슬람 지역의 특성상 십자군보단 임팩트가 조금 떨어진다. 십자군에 의해 빼앗긴 도시를 다시 탈환하는 등의 방어적인 활용이 주가 된다. 여러모로 이슬람에 대한 천대가 눈에 띈다. 랜스차지 그런 거 없는 병종들도 그렇고
  • 지하드시 전용 용병 고용이 가능하다. 십자군 용병에 비해 기병이 없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좋다. 보병진이 약한 이슬람계열 팩션에 도움이 된다. 가지보병대는 높은 사기와 낮은 가격 빠른 이동속도로 궁병이나 경보병 견제로는 쓸 만하지만 강력한 중보병이나 사격에 취약한편이고 무타타위아는 전체적으로 가지보병대에 떨어지지만 가격이 매우 싸서 궁병견제나 미끼부대로 사용하자.

3.1 투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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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투르코만예니체리 중장보병대몬스터 봄바드

빌어먹을 몽골과 티무르의 세례를 모두 받기에 캠페인 플레이 자체는 하드하지만 그럼에도 강력하기 때문에 선호를 받는다. 중동 국가답지 않게 보병진이 강력하며, 중보병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 강력한 기병진: 투르크의 기병진은 다른 아랍계열처럼 매우 강력하다. 카푸쿨루를 제외한 모든 기병이 기병 양성소 없이 성채만 업그레이드 해줘도 고용할 수 있다! 특히 궁기병이 매우 강력한데 투르코만 궁 기병대나 터키 기마 궁기병대는 빠른 속도로 적을 농락하고 시파히 궁기병대는 근접전능력이 좋고 또한 도시에서 경기장을 통해 충원및 생산이 가능해 범용성이 좋다. 카푸쿨루는 늦게나오지만 유럽식 랜스를 사용해 서유럽의 강력한 기병 전력을 상대로 꿀리지 않고 메이스를 사용해 중무장유닛을 잘 때려잡는다.
  • 우수한 민병대: 투르크 민병대는 전체적으로 우수한편으로 좋은 능력치를 가진 사라센 민병대를 이용해서 방어를 하면 거점방어에 큰 문제점은 없는 편이다. 탱커의 역할을 해 주는 사라센 보병대는 일찌감치 동급 최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유지비 지원이 되는 민병대 궁병이 없기 때문에 성채에서 생산한 궁병을 주요 도시에 배치해두자. [36] 투르크에 상징인 예니체리 궁병대는 영국의 장궁병, 폴란드의 리투아니아 궁병과 함께 뾰족한 말뚝을 사용할 수 있는 몇안되는 병종으로 몽골의 웨이브에 대항해야하는 투르크에게는 빛과 소금이 되는 존재. 다만 캠페인에서 몽골 웨이브가 시작되기 전에 사용하기 힘들다. 그래도 성문 앞에 말뚝을 밖아 놓으면 몽골 상대로 수성을 할 때 매우 쓸 만하다. 예니체리 머스킷 총병대는 높은 사기와 방어력 덕분에 근접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다만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예니체리 중장보병대는 하사신과 함께 투르크에 후반 보병 진을 책임지는 유닛으로 보병이나 기병이나 효과적인 할 버드를 사용하는 보병으로 방패가 없어 적 사격공격에 약하다. 다만 관청에서 나오기 때문에 심시티를 잘해야 빨리 사용할 수 있다.
  • 애매한 성채 보병진: 우수한 민병대에 비해 성채 보병진은 약간 애매한편이다. 터키 투창병은 근접전이 영 좋지 못하지만 장애물에 영향을 별로 안 받으므로 보병끼리 힘싸움에 뒤에서 지원사격이나 싼 가격으로 소모전이나 방패로 쓰자. 아자비는 다른 창병보다 숫자도 적고 성능도 좋지 않으니[37] 싼 가격으로 미끼나 방패로 사용하자. 하마 사피히 랜서는 높은 사기와 성능은 좋지만 숫자가 적으니 모루보다는 망치로 사용하는 편이 좋다. 나프타 투척병은 보병은 불태우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 병력이 뭉쳐있는 수성전때 사용하면 불에 녹는 적 보병을 지켜볼 수 있다. 거기에 유지비도 싸다. 수성전 특화 유닛.
  • 쓸 만한 궁병진: 전체적으로 합성 궁을 사용하는 쓸 만한 궁병진을 가지고 있다. 터키 궁병대는 합성궁을 사용하고 사막 궁병대 보다 방어력이 좋지만 여전히 근접전은 시망이니 피하자. 그래도 사막 궁병대보다 강하긴 하다. 오스만 보병대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궁보병[38]들은 잘 무장되고 합성궁을 사용하며 근접전 능력이 좋아 궁보병 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예니체리 보다는 떨어지지만 싼값과 빠른 타이밍으로 많이 쓰인다.
  • 불리한 지리적 조건. 지리적으로는 불리. 시작하는 시점 주변에 성은 많아 유닛 뽑기 좋지만 도시가 적어 돈이 별로 안 벌리는 서아시아이고[39], 바로 근처에 약화되었다고는 하나 초반에 힘 좀깨나 쓰는 비잔티움 제국과 은근히 강력한 이집트덕분에[40] 힘이 들 수 있지만 비옥한 비잔티움제국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확보하기만 하면 유지비 걱정 없이 확장을 할 수 있지만 그 놈에몽골 & 티무르 & 십자군 웨이브 때문에. 투르크 자체가 기병위주 국가지만 주변에 적들이 기병 그중에 궁기병 위주에 편성이기 때문에 대비책이 필요하다.

일단 주변에 반란군 도시가 많아 확장에 용이하다. 소아시아 지방까지 차지하고 보스포로스 해협을 배로 막으면 웬만한 십자군도 차단 가능하다. 다만 니케아나 트레비존드는 해상 무역 아니면 좋은 수입을 얻기 어렵고 초반에 노려볼만한 수입원은 이코니움과 주변 도시들간의 무역 수입인데 이 중 팔레스타인 지역의 도시들을 먹어두지 않으면 그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우니 이 지역만큼은 이집트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꼭 먹어두자. 키프로스에서 비잔티움을 쫓아내고 니코시아를 도시로 바꾸면 금상첨화. 후기 유닛은 보병 궁병 기병 하나도 딸리지 않고 강하다. 하지만 심하게 꼬인 테크트리와 몽골 티무르의 뒷치기가 가장 큰 단점. 테크트리는 투르크의 가장 큰 단점으로 최강이 보병과 최강의 궁병과 최강의 총병과 최강의 기병을 모두 조합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투에 소모된 병력을 재훈련하려면 일일이 해당건물이 지어진 도시에 나누어 넣어야해서 손도 많이 가고 불편하다. 더구나 전방에 전력을 집중하는데 갑자기 최후방에 갑툭튀하는 몽골과 티무르의 대군도 위협적. (러시아쪽으로 등장하면 그나마 낫다.) 이 때문에 유닛이 강하지만 중고급자 지향의 팩션으로 통한다.

멀티에서는 이슬람 팩션중에 가장 무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기병 전력에서는 뛰어난 궁기병들로 적군을 괴롭힐 수 있다. 시파히와 터키, 투로코만을 적절하게 섞으면 좋다. 어차피 셋다 궁기병으로는 초반 기싸움을 할때 적에게 적절하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중기병의 경우에는 주로 카푸쿨루, 시파히, 아르메니아 용병 중에 적절하게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각 기병의 성격이 미묘하게 다르다. 카푸쿨루는 공방업만 해주면 서유럽의 중기병 뺨치게 되고 시파히는 기본의 비서유럽 기병과 비슷하다. 아르메니아 용병은 서유럽의 쇄갑기사대 비슷하다. 다만 카푸쿨루는 가격이 비싸서 많이 조합하는건 무리다. 왜냐하면 투르크의 주력 보병들도 값이 상당히 나가기 때문인데,
바로 예니체리와 하사신 때문이다. 예니체리 머스킷 보병은 게임내 머스킷병 중에 가히 최강이라 말할 수 있다. 전투 초반에 궁기병이 적의 양날개를 괴롭힐 때 중앙에서 적을 압박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에니체리라고 해도 중기병 차지에 걸리면 1/3이 증발한다. 예니체리 궁병과 같이 조합하면 유닛배치할 때 말뚝을 박고 그 뒤에 바로 머스킷병을 놓는 방법도 있다. 적절하게 조합하자. 예니체리 중보병은 원거리 공격에 취약하므로 4카드 모두 넣는건 비추한다. 대신 하사신을 적절하게(...) 섞으면 되는데 하사신은 비록 그 머리수가 반이지만 방어가 더 높아서 의외로 머리수대비 전선유지는 잘하는 편이다. 어차피 보병으로 결전을 보는게 아닌 투르크니 적절하게(..?) 잘 섞자.
대포는 크고 아름다운 초대형 사석포를 쓸 수 있지만.. (이, 이걸 멀티에서 쓰라고?)
'캐논'은 여러모로 캘버린이나 바실리스크보다는 딸린다. 플레이어의 적절한 플레이가 승패를 좌우하는 팩션이다.

3.2 무어

Symbol_moors.jpgMoo_tuareg_camel_spearmens_info.pngMoo_dismounted_christian_guard_info.pngMoo_camel_gunners_2_info.png
심볼투아렉 낙타 기병대하마 크리스찬 가드낙타 총병대

특수 유닛도 많고 여러 모로 장점이 많은 세력이지만, 여러가지로 단점들도 있어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중무장 유닛보다 경무장 유닛이 많아 적의 사격 공격에 취약하다.

  • 강력한 도시유닛: 도시 방어용으로 여겨지는 민병대들이 상당히 강력하다.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건설 가능한 경기장 출신 기병들과, 거대성벽에서 생산되는 강력한 기병인 크리스챤 가드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도시전력이 매우 우수한편. 그러나 하위 티어의 도시유닛들은 오히려 약한편이기 때문에 초반에 고전하기 쉽다.
  • 전체적으로 강력한 보병/기병진과 빈약한 궁병진: 전체적으로 초반부터 종반까지 괜찮은 특수유닛들로 이루어져 있다. 보병의 경우 갑옷방어력이 없다시피하지만 공격력은 매우 높은 창병진과, 높은 사기와 방어력을 자랑하는 중보병진으로 양분되어있고 중간단계가 거의 전무하다. 기병진은 다른 이슬람 팩션들과 달리 궁기병의 비중이 적고, 기독교 팩션들에게 영향을 받은듯한 기병들이 많다.[41] 또 이슬람 팩션 중 유일하게 석궁병이 있다.
  • 지리적 위치가 생각보다 괜찮다. 미디블2 최고의 수익도시 중 하나인 팀북투가 바로 옆이고, 이베리아 반도와 아프리카를 잇는 지브롤터 해협을 배로 막아버리면 육로로 통하는 뒷치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덕분에 아프리카쪽 도시를 전부 수익올인으로 몰빵하고, 이베리아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전투준비를 하면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대신 배를 통해 후방 드랍하는 적국을 주의해야 하므로, 약간의 해군을 운용하는 것이 좋다.
  • 살를 주고 뼈를 베는 공격력 몰빵: 초보들이 무어를 처음 접했을때 가장 난해한 부분중 한가지는, 경보병들이 갑옷을 입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공격력은 동일 티어 내에서 최상급이다.[42] 낮은 방어력은 무어 유닛들이 굉장히 사격전에 취약하게 만들며, 적 중기병대에 차징한번 잘못당하면 와르르 녹아내린다음 모랄빵이 터지는 일이 다반사. 가능한 빨리 패드 아머를 입혀주면, 갑옷방어력이 2만큼 오르기 때문에 훨씬 사정이 낫다.[43] 그러나 크리스쳔 가드, 람투나 창병대, 도시 민병대 등이 나오는 후반이 되면 무어도 상당한 보병강국 팩션으로 부상.
  • 유일하게 낙타를 쓸 수 있는 팩션. 투아렉 낙타창병대는 적 기병에게 붙이면 사기를 떨어뜨리고 페널티를 줄 수 있다. (말이 낙타냄새를 싫어한다고 함) 낙타 총병대는 공인 사기 유닛 중 하나로 머스킷 총병급의 사거리에 무빙샷까지 가능해 탄약이 남아있는 한 느린 적군을 농락할 수 있다. 하지만 둘 다 비싼 가격과 유지비를 자랑하므로, 재정이 탄탄해지는 중후반이 되어야 주력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이슬람과 유럽이 뒤섞여 있는 듯한 특이한 세력이다. 전작에서는 최고의 막장 팩션중 하나였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세력이 플레이 가능하도록 바뀐 본작에서는 무어 역시 상당한 버프를 받았다. 하지만 주변국이 성장하면 만만치 않아지기 때문에 이슬람 팩션 특유의 초반 기병물량으로 빠르게 이베리아 반도를 점거하는게 중요. 북아프리카 지역은 해안가에 조그만 마을이나 성채 몇 개 있을 뿐이고 해상 무역을 통하지 않으면 수입도 좋지 않아 경제력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마라케시 아래쪽에 무지막지한 금광으로 이름높은 팀북투와 아르긴이 있기는 하지만 도달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이베리아 반도를 먼저 제압한 후에나 노려보는게 낫다. 지하드를 잘 활용하면 난이도가 배는 낮아진다. 중후반이 되면 마치 유럽과 비슷한 중장보병과 충격기병까지 등장하는데, 여기에 무어 특유의 강력한 경기병, 창병, 낙타병을 조합하면 유럽군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조합이 가능하다. 하지만 크리스챤 가드를 제외하면 유닛 하나하나의 능력치는 서유럽보다 떨어지는 편이므로, 조합으로 성능을 압도하는 전술이 필요. 하지만 다 귀찮으면 낙타 총병대 몰빵으로 적군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보자.

멀티에서 적을 꼭지 돌게 만들 수 있는 팩션중 하나. 주로 야전의 맵은 초원이니 낙타총병 4부대 뽑으면 날라 다닌다. 총알이 허락하는 한, 적 중장병을 농락할 수 있다. 일단 적과 비슷한 군세를 이루려면 보병을 최소 2~3부대 정도 조합해야 하는데. 크리스천가드 같은 방어력 좋은 검방 보병을 주로 뽑으면 된다. 물론 얘네들을 넣어주는 이유는 이 녀석들로 전과를 올리기 보단 비슷한 군세를 이루어 게임 플레이를 원할하게 하기 위함이다. 아군 중기병 전력은 크리스천 가드 기병을 써도 되는데, 장군 유닛을 플로린 패널티 감수하고서라도 더 뽑으면 좋다. 체력도 2라서 차징을 비교적 덜 부담가지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어로 만약 다리전투를 한다면 엄청나게 강력함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대포 2~3개 껴놓고 화력의 우위를 점해 적이 건너올 수 밖에 없게 만든뒤에, 석궁 민병대 2~3부대나 낙타총병 4부대, 다리 입구에서 화승총병 1부대로 길막하면 그 화력에 적은 금방 모랄빵한다.
무어의 단점은 조합이 약간 변태스러울 수 밖에 없고, 적 중기병의 차징을 잘 막지 못한다. 적이 낙타총병에 공격에 잘 버텨내거나 혹은 무시하고 아군 보병이나 중기병에 돌진할 경우 이것을 잘 반격할 길이 없다. 아군보병과 중기병, 낙타총병의 강제공격만으로는 적의 차징 돌격을 막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낙타총병의 탄환을 다 쓸때까지 군세의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후반에 상당히 힘들다. 근접유닛들의 능력과 방어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1:1 전투에서 쓰기 힘들다면, 2:2 팀전에서 써서 독특한 조합으로 인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3 이집트

Symbol_egypt.jpgEgy_tabardariyya_info.pngEgy_mamluk_archers_info.pngEgy_royal_mamluks_info.png
심볼타바다리야맘룩 궁기병대로얄 맘룩

지리적 이점이 상당히 좋다. 주변엔 반란군 도시가 많아 확장이 쉽고, 투르크보다 해안도시가 많아 수익이 상당하다. 특히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주변엔 자원이 많고, 몽골 티무르가 비껴가는 지점이라 투르크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하지만 예루살렘을 먹는 순간부터 십자군을 맞을 확률이 한없이 올라가므로 주의하자. 숏 캠페인의 주적은 어째서인지 투르크와 무어(...)로 설정돼 있지만[44], 사실상의 주적은 십자군이다. 해군으로 오는 십자군은 상륙하기 전에 수장시키고, 육군으로 오는 십자군은 보스포로스 해협을 배로 막아 못오게 하거나 사막으로 잘 유인해서 기병으로 관광보내자.

  • 맘룩에서 시작해 맘룩으로 끝나는 이집트. 시작부터 맘룩 궁기병을 뽑을 수 있는데, 맘룩 궁기병은 궁기병치고 쓸만한 근접공격력과 사기를 가지고 있어 사격을 하다 여차하면 돌격할 수 있다. 또, 성 도시 가리지 않고 고용 가능하고 고용 가능한 머릿수도 엄청 많다. 귀찮으면 모든 병종을 맘룩으로 도배해도 웬만한 군대는 상대 가능하다. 궁기병치고 살짝 비싼 감이 드는 가격이 단점이지만, 해안도시들 수익이 워낙 좋으므로 웬만큼 상쇄가 된다. 단 유럽처럼 파워한 랜스돌격을 보여주는 충격기병은 기대하지 않는 게 낫고, 궁기병 특성상 탄약이 정말 딸린다. 조심할 것. 맘룩시리즈들의 특징으로 모두 메이스를 들고 다니는데 서유럽 깡통들 따기엔 제격이다.
  • 궁기병만으로 제거가 힘든 적의 중기병은 투창을 던지는 사막 기병대가 좋다. 초기 유닛이라고 무시하기 쉬운데 그 유명한 히네테스보다 능력치가 '약간' 딸릴 뿐이다. 그 외에도 서양팩션의 랜스돌격에 선수권을 빼앗길 뿐이지 맘룩3종세트(궁기병, 중기병, 근위대) 모두 부무장이 철퇴다. 예쁘게 따주도록 하자. 물론 그렇다고 맘룩 궁기병에게 초장부터 근접전을 시키는 것은 손해이다.
  • 랜스돌격의 부재 외에는 그다지 아쉬울 것이 없는 것이 이집트라지만, 바다를 면하지 않은 레반트 지역에서는 호레즘 기병대라는 강력한 랜스차징 중기병대를 고용할 수 있다. 비싸긴 해도 프랑크용병기사대보다는 가격이 조금 싸고, 능력은 조금 좋다. 또한 안티옼 북쪽의 터키와 아르메니아 일대에는 아르메니아 기병대라는 중기병과 알란 경장기병대라는 경기병이 버티고 있다. 둘 다 랜스차징이 가능하니 넘치는 레반트의 혈세로로 몇 카드씩 고용하자. 다만 호레이즘은 공/방 모두 좋지만 리젠률이 극히 낮고(4턴에 1카드), 서유럽 팩션과 싸우는데 써먹을 병종을 사막에서 고용해서 중동해역에서 배를 태운 뒤 유럽으로 수송하여야 써먹을 수 있으니 소모될 때마다 매우매우 아까운 기분이 들며, 알란이야 경기병이라 방어력 딸리고 소모율 높은 건 이해하겠다만 아르메니안은 탑승한 말의 무게가 가벼운 관계로 돌격력이 스탯보다 약하고 그만큼 보병에 둘러싸이면 잘 녹으니 주의하자.
  • 극악한 보병과 궁병진. 맘루크를 위시한 기병대가 강력한 만큼, 그 외는 지극히 미약한 편이다. 보병대의 주력인 하마 아랍기병대는 멀쩡한 허우대와 달리 사기가 낮고 단창을 장비해서 어지간한 보병들에게도 삽시간에 괴멸당한다. 궁병은 사막궁병대와 누비아궁병대 둘 다 능력치가 같지만, 지형 페널티가 다르므로 사막궁병대는 사막에서 쓰고 누비아궁병대는 사막 외의 다른 지형에서 쓰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그냥 맘루크 궁기병과 사막 기병대가 알아서 해줄테니 뽑지맙시다. 없으면 투르코만 용병궁기병이 해줄 것이니 그래도 뽑지 맙시다. 최상급 돌격보병이라고 할 수 있는 타바다리야 역시 양손도끼 모션 페널티 때문에 근접전에서 크게 신뢰하기 어렵다. 때문에 보병은 기병을 보조하는 역할로만 사용하'고', 궁병은 '뽑지말고 궁기병을 쓰자'. 단, 레반트~이집트의 용병부대인 수단검병대는 경보병류 첫손에 꼽히는 강력함을 갖고있으며, 가지보병대 역시 경보병 전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프칸 투창 용병대 역시 더럽게 비싸지만 투창보병류 첫손에 꼽히는 강력한 병종이다(개비싸지만..). 터키 지역의 용병인 아르메니아 궁병대와 발칸반도의 불가리안 브리건딘도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궁병대이므로, 결국 이집트의 보병/궁병진은 중보병/궁병 전력이 모자랄 뿐, 경보병/투창보병 전력은 실제론 전혀 모자라지 않는다. [45][46]
  • 강력한 민병대. 이집트는 이게 없으면 정말 쓰레기 팩션이다. 사라센 민병대는 사실상 후반까지도 활약할 수 있는 핵심적 보병대이며, 비싼 하마 아랍기병보다도 효율이 좋다. 갑옷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그야말로 주력인데다, 돌격보병인 타바다리야가 도시에서 나온다. 민병대로 모루, 타바다리야로 망치 역할을 수행해도 좋다. 타바다리야는 게임 시스템상 천대받을수밖에 없는 양손무기 보병에 중갑도 없지만, 적의 사기를 깎아먹으므로 적절히 뎀딜용으로 운용하면 꽤나 쓸만하다.
지형이 상당히 좋다. 시작시 인접국가가 없고 주변에 확장할 반란군 도시가 널려있으며 발달한 해안도시(특히 알렉산드리아)가 있어 수입이 상당하다. 단지 확장할 도시에 예루살렘이 껴있다 몽골과 티무르도 좀 더 북쪽에 등장하는 편이라 투르크, 러시아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서쪽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적군이 잘 오지 않으며, 해군으로 키프로스 주변만 잘 경계해주면 부대의 주력을 북쪽으로 집중시키기 좋아 방어에 용이하다. 시작부터 맘룩 궁기병을 뽑을 수 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주력으로 사용되는 만능 궁기병.. 특출나게 강하진 않지만 사격이면 사격, 근접전이면 근접전 어느것 하나 딸리지 않고, 저테크부터 성채 도시 모두 고용과 재훈련이 가능한 것은 상당한 장점이다. (이집트하다 테크 꼬인 투르크하면 답답해 미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특출나게 능력치가 좋은 후기 유닛이 없고, 보병은 그야말로 최약체, 궁병은 경무장 유닛에게만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이라는게 단점. 군대의 주력은 기병으로 운용하고, 보병과 궁병은 기병을 서포트하는 역할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슬람계 팩션답게 병사들이 애매모호한 능력치를 가진 데다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이 헝겊쪼가리 걸친 녀석들로 십자군의 깡통을 따야 한다.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중반이 지나면 유럽 팩션을 동수, 동테크에서 이길 방법은 공성시의 멍청한 AI를 이용해 수성전으로 몰아서 민병대로 갈아먹는 수밖에 없다..라는 시각도 있지만 성채에서 재빨리 병영을 지어 나프타 투척병을 뽑아주면, 공성유닛을 여러 대 끌고오지 않는 이상 의외로 수성은 쉽다. 서유럽 팩션의 중보병대에 준하는 사라센 민병대가 부서진 성벽이나 성문 앞에 서고, 나프타 투척병이 성벽 위에서 수류탄을 던져대면 감히 범접하지 못한다. 공성유닛이 아닌 공성무기일 경우, 특히 충차같은 경우 끌고 오다가 수류탄을 맞고 혼비백산하여 충차를 버리고 도망가기 바쁘므로 '충차는 있는데 성문을 부수지 못하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고, 사다리 역시 최고티어의 보병이 8성 기사도 장군의 지휘를 받더라도 3방 쯤 맞으면 사다리를 버리고 패주한다(보통 사다리 걸칠 때까지 4방은 맞는다).
멀티 야전에서 이집트를 쓰자면 당연히 맘룩 시리즈를 쓸 수 밖에 없다. 맘룩 궁기병, 로얄맘룩 이렇게.. 4개씩은 꼭 뽑는다. 보병을 굳이 넣자면 타바다이야 2~3 부대 심심하면 대포 하나 넣어주면 된다. 보병은 총알받이, 대포받이, 차징받이, 모루용으로 쓰자. 자금이 된다면 아랍카발리나 사막기병대도 조금 넣어주면 좋다. 일단 기본적인 플레이는 주로 이렇게 한다. 맘룩으로 적의 양날개에 화살 쏟아 부은다음 만약 적 원거리보병이 앞으로 나와서 반격하면 ALT투르고 근접으로 녹인다. 그리고 적 중기병이나 투창기병이 추적하면 아군의 로얄맘룩있는데 까지 유인한뒤에 ALT누르고 협공하여 녹인다. 만약 적 중기병이 추격하는데 맘룩밖에 없다면 어차피 맘룩의 활공격으로 꽤 피해를 입었을테니 숫적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ALT누르고 포위해서 다구리 치면 된다. 메이스를 들고 있기 때문에 깡통 잘 딴다. 이렇게 초반에 스커머쉬 전술로 교란을 주는 전술이 주로 야전에 쓰인다. 로얄 맘룩은 물론 강하긴 하지만 차지보단 적 중기병 카운터 어택이나 결전유닛으로 쓰는게 좋다. 이렇게 스커머쉬를 한 뒤에 기동성을 살려서 포위를 해서 적을 패주시키거나 섬멸시키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맘룩을 멀티에서 쓸때의 단점은 적이 원거리기보병을 많이 뽑아 맘룩의 공격에 잘 저항한다면 플레이가 힘들어진다. 후반에 갈때 적의 보병진이 건재하다면 숫적우위를 점할 수가 없어서 크게 불리해 지기 때문이다. 숫적우위가 크게 딸리면 주전술인 포위섬멸을 잘 할 수 없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서유럽 중기병의 차지에 비해 적을 죽이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것에 있다. 차징은 몇초안에 적을 증발시킬 수 있지만 맘룩들로 적을 감싸서 철퇴로 후려가기엔 시간이 그보다 더 오래걸리고 적이 독안에 든 쥐처럼 발악할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편향된 조합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로 2:2 팀전에서 팀의 기병 전력 보강용으로 쓰일 때도 있다.

4 기타

커스텀에서만 고를 수 있고 켐페인에서 쓰려면 올팩션 모드를 하거나 파일 수정을 해야 된다. 참고로 몽골, 티무르를 올팩션으로 등장시키면 처음으로 하나의 문명으로 고정되는데 몽골, 티무르 등장 이벤트가 뜨지 않고 왠지 확장을 전혀 하지 않아서 난이도가 매우 떨어진다.

4.1 몽골

Symbol_mongols.jpgmongol_heavy_archers_info.pnghttp://totalwar.honga.net/images/medieval2/m2tw/unit_info/mongols/khan's_guard_info.pngmongol_light_lancers_info.png
심볼 ^ㅗ^몽골 중무장 궁기병대칸 호위대몽골 경기병대

커스텀에서만 고를 수 있고 캠페인에서 쓰려면 올팩션 모드로 플레이해야 한다

  • 안습 그자체인 민병대와 보병진: 몽골 민병대는 전팩션에서 가장 안습 그 자체. 단 두 병종 밖에 없다. 대부분 유닛이 유지비가 0이라 볼일도 별로 없다. 보병도 몽골 궁보병대를 빼면 안습. 하지만 캠페인에선 궁보병대가 보병역할을 다한다.
  • 최강 수준의 궁병: 종류는 적지만 중무장 궁병대를 제외하면 유지비도 없고 합성궁을 사용해 매우 강력한 원거리 화력을 자랑한다. 몽골 궁병대는 합성궁을 사용해 매우 긴 사거리와 빠른 연사력을 가지고 있고 매우 싸면서 유지비도 없다. 다만 사기와 방어력이 낮고 근접공격력이 약하니 기병으로 견제를 하면 순식간에 패주한다. 중무장궁병대는 역시 합성궁을 사용해 매우 긴 사거리와 빠른 연사력을 자랑하고 방어력도 몽골 궁병대보다 높고 철퇴를 사용해 근접에서도 강력하고 사기와 스태미나도 높다. 다만 숲에서는 페널티가 커서 숲에서 싸우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몽골 궁보병대는 중무장 궁병대보다 더 좋은 방어력을 가지고 역시 합성궁을 사용한다. 근접전도 중무장 궁병대보다 더 잘 싸우고 사기도 낮은 편이 아니다. 여기다가 궁기병까지 합세하면 무시무시한 원거리 화력을 자랑한다.
  • 최강의 기병: 전 팩션 통틀어 최강 수준의 기병을 가지고 있다. 몽골 궁기병은 높은 공격력과 높은 사기 빠른 속도로 강력하지만 조금 비싼 편이고 갑옷이 매우 빈약하다 몽골 중무장 궁기병대는 전반적으로 몽골 궁기병과 비슷하지만 속도가 느려진 대신에 방어력이 우수하다. 상대를 할 때는 궁병을 동원해 상대하는 게 좋다. 근접공격력이 궁기병 주제에 강력하므로 충분한 보호가 필요하다. 경기병은 랜스 돌격이 가능하다. 덕분에 궁병이나 공성무기들은 죽어나간다. 이동속도도 빠르고 공격력과 사기도 높은 편이라 중기병이나 창병으로 상대하는 편이 좋다. 몽골 중기병대는 느리지만 랜스돌격으로 인해 다른 아랍국가에 비해 돌격력이 좋고 메이스를 사용해 기병을 잘 상대하므로 강력한 창병이나 중기병으로 상대하자. 칸 호위대는 몽골 중기병대와 공격력은 동일하지만 방어력이 높다. 몽골기병은 모두 높은 사기와 높은 스태미나를 가지고 있고 칸 호위대를 제외하면 유지비도 없고 모든 기병이 마굿간도 필요 없기 때문에 성을 내주면 은 순식간에 늘어나는 기병을 볼 수 있다. 평지에서 싸우는 것 보다는 숲이나 다리, 수성전을 하는 게 좋다.
  • 공성병기: 몽골군에 주력 공성무기인 트레뷰셋과 화차만 주의하면 된다. 화차는 사거리도 길고 건물공격력도 좋지만 살상력을 떨어지는 편이고 탄약소모가 크고 발사 준비시간이 길기 때문에 기병으로 적절히 견제를 하는 편이 좋다.
  • 안습 해군: 다우밖에 해군이 없기 때문에 몽골군에 해군은 매우 안습. 덕분에 신대륙진출이 불가능하다.
  • 유닛에 공포도가 붙어있어, 적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 사기가 낮은 유닛을 퇴주하게 만든다.

최고 수준의 중기병이 중세 중반에 튀어나온다는 무시무시함과, 최강의 궁기병을 가진 최고의 국가지만[47], 허접한 보병진이라 이견이 많다. 하지만 캠페인에서는 궁보병이 상당히 강하고 퇴각도 잘 안하는데 이유는 경험치. 은갈매기가 3개 붙어있는 초 엘리트들이다. 또한 근접시엔 둔방보병이므로 성벽의 고급 창방민병대 정도는 우적우적 씹어먹어버린다. 또한 대부분의 몽골 장군들은 지휘력이 높고 공포도가 높아서 아군이 패주를 잘한다는것도 문제. 심지어 성벽위의 최강자인 하사신을 상대로도 잘버틴다! 물론 야전의 기병돌격엔 우수수 흩어지지만, 막상 그 야전에선 훨씬 더 우수한 몽골의 기병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한다. 풀군단 경험치 만빵의 몽골과 야전에서 붙으면 누가 더 손해인지 잘 생각해보자.

캠페인 등장시는 세 방향에서 등장한다. 사르켈 북부에서 등장하면 키에프를 향하고, 키에프를 점령하면 팩션으로 성립한다. 예레반에서 나타나면 콘스탄티노플을 목표로 하며,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면 팩션으로 진화한다. 바그다드 쪽에 드랍되면 예루살렘과 안티오크 언저리를 향해 진군하는데, 예루살렘과 안티오크에 뿌리박는 것이 일반적이나 다마스커스에 눌러앉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3번에 걸쳐서, 한번에 은갈매기 풀군단이 2~3개쯤 온다. 기병이 강한데다 기병 비율도 높기 때문에 이들과 평지에서 전면전을 붙으면 이기기 힘들다. 부득이 야전을 하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는데

  • 다수의 창병으로 벽을 세운 뒤 고급 궁병대를 동원하고 유리한 지형을 차지해서 사격전으로 가는 방법. 그러나 몽골 원정군은 궁병과 기마궁병을 합쳐 10부대가 넘는데다가 화차까지 있기 때문에 아군의 화력이 몽골보다 강할 수가 없다. 창병으로 방어를 잘 해놓으면 적 기병이 함부로 돌진하지 않으므로 오래 버티면서 적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 이기기는 힘들다. 굳이 이렇게 이기고 싶다면 몽골군의 2배수 이상을 동원한 후 사기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그게 될지는 모르겠다 땡보병만 보내지 말고 컬버린이나 서펀트같은 고급 포병을 한두부대 붙여서 장군부대만 죽어라 포격시키면 운좋게 장군을 날려버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아예 중기병과 궁기병으로 맞불을 놓는 방법. 마찬가지로 좋은 방법은 아니다. 차라리 창병과 궁병 조합이라면 관리도 쉽고 적이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니 사격전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므로 적에게도 상당한 출혈을 강요할 수 있지만 이쪽도 기병이라면 까다로운 관리법에 훨씬 많은 숫자의 적과 적 장군의 공포도 때문에 앗 하는사이에 허무하게 패주한다. 러시아 같이 몽골조차 압도하는 우수한 기병진을 자랑하는 팩션이라면 모를까...
  • 도시 몇개쯤 넘겨주고 적군 부대를 따로놀도록 유도한 다음에 3배수 이상의 무식한 병력차로 압도하는 방법. 자동전투를 돌리면 편하다. 서방계열 팩션이라면 이쪽이 차라리 편하다. 어차피 몽골하고 싸울 때쯤이면 플레이어의 지갑도 만만찮을 것이고, 도시 한두개쯤 뺏겨봤자 어차피 플레이어 국력 규모를 생각하면 중요한 도시들도 아니다. 망할 흑사병만 어떻게든 버티고 나면 물량으로 몽골을 압도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 서유럽과 남유럽, 그리스까지는 전부 점령해줘야 가능한 전술이라는 게 단점. 또 전투 자체는 쉬울지 몰라도 전투를 위해 병력을 모으는 게 굉장히 귀찮다.

물론 그런다고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특히 처음에 오는 은갈매기들) 웬만하면 궁병과 기병이 힘을 못 쓰도록 야전을 피하고 다리나 성벽을 끼고 싸우자. 성에 노포탑이나 대포탑을 건설해 주면 수성전에서 훨씬 버텨내기 편하다.

이들은 목표 도시를 점령할 때까지는 거의 뭉쳐 다닌다. 특히 3번의 지원군이 모두 왔다면 8~9스택의 은갈매기 군단이 옹기종기 모여서 전진하기 때문에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 따라서 몽골을 철저하게 막고 싶다면, 이들이 도착할만한 지점에 미리 방어부대를 대기시켜놓고 오자마자 쪼아버려야 한다.물론 피곤하므로 이집트나 터키, 러시아가 아니라면 그냥 적당히 쪼아서 전력을 대부분 작살내는 선에서 적당히 타협하고 티무르를 기다려서 둘을 싸움붙이는 게 좋기는 하다. 하지만 한쪽이 러시아 한쪽이 중동으로 오면 어떻게 될까?

몽골은 애초에 유목민이기 때문에, 도시를 모두 점령한다고 멸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도시를 모두 점령하면 풀군단과 장군이 하나 쑥 튀어나와서 다시 목표도시(안티오크, 키예프, 콘스탄티노플 등...)를 공격한다.(단 이렇게 튀어나오는 군단은 경험치도 없고 장군 능력치도 평범하다.) 몽골을 전멸시키려면 장군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장군만 모두 제거한다면 나머지 부대는 반란군이 되어 뿔뿔히 흩어지니 전투에서도 무조건 장군은 잡아 죽이고, 암살자를 양성해서 적 장군에게 끊임없이 암살시도를 하자.

멀티에서 상대방과 실력이 동일하다면, 그리고 일정 실력 이상이 된다면[48] 기본적으로 몽골을 선택하는건 비매너이다. 몽골궁기병, 몽골 중무장 궁기병대 4부대 씩 뽑고 거기에 칸호위대, 몽골 중기병, 화차 까지 넣으면 어떻게 막으라고?

4.2 티무르

Symbol_timurids.jpgafghan_javelinmen_info.pngelephants_info.pngelephant_artillery_info.png
심볼아프간 투창병코끼리코끼리 포병대

커스텀에서만 고를 수 있고 캠페인에서 쓰려면 올팩션 모드로 플레이해야 한다.

  • 몽골보다는 괜찮은 민병대: 전체적으로 몽골보다는 좋은 민병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사바다 민병대는 유지비가 없고 합성궁으로 사거리도 길고 연사력도 좋고 중무장을 해 궁병끼리 전투시 매우 유리하고 높은 사기와 도끼로 근접전에서 꿀리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중기병으로 돌격해 제거해야 한다. 초기에 나오는 티무르 군에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쓸 만한 보병: 성에서 나오는 보병은 3종류 밖에 없는데 그중 아프간 투창병이 가장 위협적인데 투창병 주제에 근접공격력이 보병기사급이다. 덤으로 사기도 높다. 그 외에 나프타 투척병도 쓸 만하다. 이들은 상대할 때는 사거리가 긴 궁병과 기병으로 상대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 강력한 기병: 경기병은 몽골보다는 약세지만 중기병은 전체적으로 다른 나라와 꿀리지 않는 강력한 기병을 사용할 수 있고 일부 부대는 유지비도 없다.
  • 밸런스 파괴용코끼리: 티무르는 밸런스 파괴용인 코끼리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다.(용병제외) 코끼리는 더럽게 강하고 돌격으로 보병을 하늘로 날려 보낼 수 있고 장창에 영향을 거의 안 받는데다 주변 적의 사기를 떨어트리므로 보병으로는 답이 없다. 그리고 체력과 방어력도 욕이 나올 정도로 높다. 그런데도 유지비는 없으므로 모일경우에는 진짜 답이 없다. 위에서 쏘는 화승총도 생각보다 아프다. 코끼리를 상대할 때 보병류는 상대는커녕 오히려 학살당하니 원거리 무기로 상대해야 하는데, 갑옷방어력이 높으므로 ap가 있는 원거리무기 석궁, 투창, 총, 리볼트 또는 대포로 상대하는 게 좋다. 일반 코끼리 말고 포병 코끼리는 포를 사용하는데 보통 포보다는 약하지만 발사 할 수 있는 수가 많으며[49], 사거리가 서펜틴 급으로 길기 때문에 답이 없이 강하다. 수는 적지만 여전히 보병으로는 상대가 불가능. 포 덕분에 궁병으로도 상대가 힘들고, 성벽도 무난하게 철거한다.(단 삼중성벽 같은 건 AI 문제와 지형문제가 겹쳐서, 최외곽 성벽을 시원하게 뚫어놓고 나서는 두번째 성벽부터 잘 못뚫는다.) 투창 기병이나 석궁기병으로 상대를 하거나 대부분 AI코끼리 포병대는 사격으로 인해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사정거리가 긴 대포로 제거하는 게 가장 빠르다. ap특성이 있는 부대가 없다면 불화살로 미치게 하는 게 가장 좋다. 그마져도 여의치 않다면 다수의 기병으로 공격해야 한다. 코끼리 포병도 마찬가지로 유지비가 없다. 모든 코끼리 부대는 공격을 받으면 일정확률로 미쳐서 적과 아군 가리지 않고 공격할 수 있고 이때 머리에 끌을 밖아 자살을 할 수 있다.(AI는 사용하지 않는다.)
  • 평범한 공성무기: 성벽해체용 공성병기는 많지만 병력 공격용 무기는 부족하다. 다만 사기적인 코끼리 포병대가 있으므로 별 문제는 안 된다. 코끼리 포병대는 하나하나의 위력 자체는 낮지만, 그래도 보병 잡는데는 충분한데다가 수가 많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 안습 해군: 다우를 제외한 해군이 없다. 덕분에 신대륙 진출은 티무르에게는 꿈만 같은 이야기

게임 후반 강해질대로 강해진 유저를 엿먹이기 위해 만든 팩션이라 사기 유닛으로 넘처난다. 특히 포병 코끼리라는 이동형 포병, 즉 탱크를 운용하는 최강의 군대로, 몽골의 중기병, 중궁기병 체제+코끼리 기반의 화약병 이라는 무시무시한 조합으로 이름이 높다. 전체적으로 몽골보다 강력한 정말 욕나오는 세력. 덕분에 티무르에 난이도가 상승하는 원인중 하나. 티무르가 출현할때쯔음 되면 화약이 발견된 후이므로 대포탑을 건설하면 코끼리를 막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코끼리는 마굿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점령당할 것 같은 도시는 미리 마굿간을 파괴해 놓으면 추가 코끼리생산을 느리게 할 수 있다. 참고로, 코끼리는 말뚝을 밟아 없애버릴 수도 있다.

출현 방향은 몽골과 동일. 특성도 몽골과 동일하다.

만약 티무르를 멀티에서 쓰게 허용한다면 그것은 이미 승패가 결정난거나 다름 없다.판디아 왕조나 로다 왕조가 나왔어야 한다.

코끼리 포병대를 쓰고도 야전에서 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 자금이 같다는 조건하에선 코끼리병종을 상대하는 방법은 총기병이랑 투창기병으로 상대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50]

4.3 아즈텍

Symbol_aztecs.jpgjaguar_warriors_info.pngeagle_warriors_info.pngaztec_spearmen_info.png
심볼재규어 전사독수리 전사아즈텍 창병대

커스텀에서만 고를 수 있고 캠페인에서 쓰려면 올팩션 모드로 플레이해야 한다.
최약체 국가로 기병, 중보병, 화약병 모두 없다. 최대의 무기는 머릿수와 정신력, 용기로 보병의 수, 체력, 사기가 좋지만 유럽의 중보병에게 돼지바흑요석 검 하나 들고 덤비다가 썰리는 것이 운명.

  • 싸고 쓸 만한 경무장 보병: 아즈텍은 기병이 없기 때문에 보병의 중심이 되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괜찮은 보병이 있어 보병끼리 힘싸움은 유리하지만 AP특성이 있는 유닛이 없어 중무장유닛에게 데꿀멍. 또 장갑이 매우약해 장거리 병과가 좀 싸주면 바닥에 시체가 수북이 쌓인다. 또 창병이 약해 기병의 공격에 답이 없다. 아즈텍과 전투 시 보병보다는 장거리 병과나 기병으로 싸우자.
  • 수는 많은 장거리 병과: 머릿수가 많아서 한 번에 투사할 수 있는 화살, 창의 양은 많지만 사거리가 짧고 AP특성이 없어서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다. 그래도 대형 화살 투척 병의 유지비가 0이니 물량으로 밀어 부칠 수밖에 없다.
  • 아즈텍 농민병은 모든 국가들 중에서 가장 강하지만 그만큼 양성비용도 높다. 안습

아즈텍 플레이는 과거 덴마크의 막장 플레이를 넘어선 것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자면, 유럽에 오려면 신대륙에 있는 항구가 개발된 유럽 팩션의 도시를 꼭 점령해야 하는데 이유는 아즈텍은 항구를 못 만들기 때문에 배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그나마도 카락을 만들지 못하면[51] 대서양을 건널 수 없기 때문에 아즈텍으로 세계정복을 하고 싶다면 절대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불가능하다.[52]

다만 막상 아메리카를 침공할 때는 의외로 강적이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유카탄 반도까지는 거의 10턴 가까이 걸리는데다 아즈텍의 도시는 크기만 컸지 성벽과 이교도 사원(그나마도 점령하면 부서지는)밖에 없기 때문에, 현지에서 재훈련이나 신규 유닛 양성이 전혀 안된다. 반면 아즈텍은 군단을 대여섯 개를 보유하고 있으니 숫적으로 우세하다. 아즈텍의 카운터가 기병과 궁병이라지만, 아즈텍의 영토는 대부분 밀림지대기 때문에 기병이 움직이기도 쉽지 않고 투사무기도 어느정도 페널티를 받으며, 무엇보다 시야가 가리기 때문에 컨트롤하기 힘들다. 밀림에서 싸운다고 아즈텍에게 지는 건 아니지만 병력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깔끔하게 이기기는 힘들다.

공성전에서 포병이 제멋대로 날뛸 수 있는 것까지는 좋으나, 결국 좁은 골목에서는 보병대 보병 힘싸움이 벌어지기 때문에 손해를 적게 보면서 점령하기는 힘들다. 아무리 아즈텍 보병이 AP도 없고 방어력도 허접하다지만, 공격력 자체는 유럽보병 못지 않게 강하고 사기도 높다. 게다가 아즈텍은 투창보병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성전 상황에서는 은근히 병력 손실이 많이 난다. 도시를 점령하면 건물이 아무 것도 없으므로 불만이 날뛰는데(...) 따라서 병력의 대부분을 도시에 주둔시키거나 현지인 용병을 대량으로 고용해서 도시에 박아놔야 기껏 빼앗은 도시가 반란을 일으키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물론 아즈텍 자체는 약체임에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군단 하나 대충 편성한 뒤 덜렁덜렁 가서 점령할 수 있는 호구 국가는 아니다. 최소한 보병/기병/포병이 조합된 풀군단을 최소한 2개 이상, 넉넉하게 3개 정도는 끌고 가야 고생 안하고 아즈텍을 정복할 수 있다.

물론 세계 정복을 노리는게 아니라면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은 아즈텍 원정[53] 을 하기보단 군단 1개 정도만 보내서 아즈텍 우측의 섬 쿠바를 점령하고 관리[54]하면서 아즈텍에 대규모의 상인단을 보내서 돈이 되는 자원(초콜릿, 담배, 금 등)이 넘쳐나는 아즈텍 땅에서 자원을 빨아먹는게 훨씬 이득이다. 자원 수입이 탐북투를 능가할정도로 좋은데 Al들은 이 지역까지 오지도 않는데다 아즈텍은 상인이나 암살자를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자원을 독식할 수 있기 때문. 성직자도 보내서 미리 개종도 시켜두면 나중에 먹기도 편하고

올팩션모드에서 본의아닌 이점(?)이 있는데, 유럽의 카락과 중동의 바글라의 테크가 상당히 느리므로, 그 시간 안에 군을 키워서 침공을 대비하는 방법이다.

4.4 반란군

커스텀에도 못 고르고 사용하려면 텍스트 파일 수정이 필요하다.

  • 안습 경제상황: 처음 시작 할 때부터 가장 많은 영토를 확보하고 있지만 건물이 거의 지어지지 않아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유닛을 뽑을 수 가 없으며 소수의 유닛을 이용해 전투를 해야 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초반에 끝내지 않으면 점점 늘어나는 적의 유닛 때문에 버틸 수 가 없다.
  • 요인 고용불가: 말 그대로 상인, 외교관, 스파이 등을 텍스트를 수정하지 않는 한 뽑을 수 없다. 외교관을 뽑을 수 없으니 휴전협상이 불가능해 모든 팩션과 영원히 싸워야 하고 상인이 없으니 막장 경제상황을 타계할 수 없고 스파이가 없으니 만만한 적 팩션에 스파이가 우리 도시에 들어가는 것을 손가락만 빨면서 지켜볼 수밖에 없다. 다만 성직자는 어차피 종교가 이단이기 때문에 별 상관없다.
  • 막장 지역상황: 거의 대부분의 거점에 건물이 없고 종교상황도 좋지 않고 일부 거점은 거리 탓에 거점에 빨간 얼굴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돈도 없으니 해결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말 그대로 반란군이기 때문에 반란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 부족한 장군: 처음에 가장 많은 영토를 확보하고 있는데 장군은 딸랑 셋으로 그마저도 둘은 초반에 접근도 안 되는 아메리카 대륙 쪽에 있다. 유일하게 제대로 사용할 수 잇는 장군은 발렌시아에 있는 엘 시드 뿐이다.
  • 다양한 유닛과 이단: 반란군 쪽은 문화권을 초월한 다양한 유닛을 움직일 수 있고 생산이 가능하며 하지만 우린 돈이 없잖아 우리 아마 안 될거야 아마 유닛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그리고 이단자와 마녀를 조종 할 수 있다.

그냥 하지 말자. 전팩션중에 막장 중에 막장. 전편에 덴마크나 이번 편에 아즈텍보다 막장인 팩션. 초기에 끝내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적자가 너무 심해 유닛생산이나 건물건설은 포기하면 편해. 적자탈출하면 이미 게임은 거의 끝나있다. 시작시 가장 많은 영토를 지배하고 있지만 대부분 건물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돈은 전혀 벌리지 않는다. 상인도 없다. 그래도 반란은 일어나지 않는다.

5 여담

초기 5 국가 팩션을 제외하고는 엔딩이 모두 동일하다.[55]

  1. 아니면 십자군을 선포하고 나서 병력을 모두 해산시키고 십자군 특수용병으로 풀로 채워도 된다.
  2. 주로 프랑스나 신롬, 팔아서 돈도 챙기면서 아랍국가와의 전쟁으로 국력 소모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3.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전투는 상관없다.
  4. 공물을 바치는 등
  5. 하지만 실제 중세유럽의 군주들은 교황의 눈치는 전혀 안보며 마음놓고 상대방을 침략했다. 당장에 신성로마제국 황제 하인리히 4세만 해도 교황에게 파문당한거 개의치않고 오히려 로마를 침략해서 교황을 갈아치웠을 정도다. 프랑스의 필리프 4세도 교황이 파문하자 바로 교황을 갈아치웠다. 특히 교황청은 군사력이 약하다보니 유럽국가들을 통제할 힘 자체가 없었다. 십자군 전쟁도 교황청과 유럽국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에 가능했다. 십자군 역시 헝가리와 비잔틴을 털어먹어 교황에게 파문당했을때도 신경안쓰고 신나게 약탈질을 일삼았다.
  6. 호빌라는 이웃나라 스코틀랜드의 보더에 비해서 지나치게 구린터라 여러모로 비교받는다.
  7. 장궁병은 근접무기도 둔기다. 하지만 정예 장궁병은 검.
  8. 공성전에서 석궁병과 궁병을 데리고 성벽위의 적을 쏴보면 알 수 있다. 석궁은 진짜 못맞추지만 궁병은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잡아낼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9. 이집트, 투르크, 무어의 공격력 1, 방어력도 1(...)의 뒤를 잇는 유일무이한 성능이다!
  10. 단, 툴루즈는 해안도시인데다 값나가는 광산도 지을 수 있기에 성보다는 도시로 변환하는게 후반에는 더 도움이 된다. 초반만 버틸수 있다면.
  11. 모든 병사들은 그냥 막 훈련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해당 지역에 한 부대씩 쌓이도록 설정되어 있다. 특히나 이것이 느린 고급 병종의 경우에는 마구 뽑다보면 훈련 슬롯이 남아도 더이상 훈련시킬 수 없고 3~4턴 후에 다시 뽑을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볼 수 있다.
  12. 프랑스로 하거나 타팩션으로 플레이시 프랑스를 보면 교황에게 파문당하는 일이 유난히 잦다. '파문당해서 십자군이 오면 ~~~올 것이다'하는 내용이 적힌 유일한 카톨릭 팩션인건 우연이 아니다(...).
  13. 마르세이유의 병력과 장군을 빼면 밀라노와 시칠리아가 마르세유를 공격할때 막을 수 없다. 혹시 모르니 그대로 두자.
  14. 다만 플레이어의 세력이 만만하면 올 가능성이 높고 오는 병력의 질도 노르만 (하마)기사 도배로 상대하기 힘드니 주의하자.
  15. 투창은 앞에 아군병력이 서있더라도 효과적으로 공격이 가능하다.
  16. AP에 의한 방어력 손해를 보지 않는다.
  17. 서유럽의 석궁 기마대보다 근접전, 방어력등 뭐 하나 꿀리는게 없다
  18. 특히 제노바. 지중해의 주요 항구들을 장악할시 수입만 5000이 넘는다!
  19. 실제 역사대로라면 베니스와 원수지간인 나라는 제노바 공화국이었다. 밀라노를 거점으로 한 밀라노 공국은 1395년에 성립됐다.
  20. 전통적으로 밀라노기병은 유럽계 최장중 하나였고, 일명 스위스창이라 불린 파이크가 나오기 전 까지 그 명성이 유럽내에서 자자했다.
  21. 초반에 신롬이 보내는 군대는 민병대가 주력이고, 기껏해야 아머드 서전트 부대가 투석기랑 같이 오는건데, 파비스 석궁병들과 강력한 이탈리아 민병대로 쉽게 상대할 수 있다.
  22. 경우에 따라선 볼로냐를 먹고 평화협상을 하면서 인스부르크까지 공짜로 먹을 수 있다.
  23. 전투력 수치로는 맞먹지만, 마갑이 없다.
  24. 다만 위에 말한 지역을 모조리 먹어치운다 하더라도 교황청 위의 지역들을 먹는 것과의 수입은 전지차이에 가깝다. 위험을 무릅쓸것이면 차라리 밀라노를 먼저 미는 것을 추천.
  25. 방법은 이렇다. 1. 첫턴에 교황과 베니스와 동맹을 맺는다. 2.나폴리의 모든병력을 끌고가서 두라초를 2턴동안 포위하면 알아서 거의 99%항복한다. 3.팜플로나의 병력을 모두 끌고 칼리아리->아작시오 순으로 먹는다. 먹은 도시는 소집소하나 세워놓고 농민병하나만 만들어 지키게한다. 4. 십자군을 일으킨다. 동맹을 맺은 상태에서 초반에 돈도안되고 도저히 쓸모가 없는 두라초를 교황에게 갖다바치면 9~10의 관계가 될수 있다. 목표는 튀니스로 지정하고, 최소한의 수비병력을 제외하고 싸그리 십자군으로 보낸다. 두라초에서는 2턴, 칼리알리에서는 1턴이면 갈 수 있다. 5. 튀니스를 먹은 상태에서 역시 최소한의 수비병력을 제외하고 배타고 밀라노영토로 가서 밀어버리면 끝. 이때 밀라노는 베른이나 피렌체를 치고 있느라 정신없는 틈을타서 빈집을 털어주면 된다. 교황과의 관계가 최상인 시점에서 밀기 때문에 파문염려 없이 밀어버릴 수 있다.
  26. 시스템상 십자군 선포는 교황령과 친한 국가 중 하나가 이교 국가의 도시 중 하나를 추천하면 랜덤하게 받아들여져 선포되는 것이기 때문.
  27. 둔기병 특유의 약한 방어력이 보완되는 상태에서 높은 전투력과 AP는 적의 중갑보병을 써는데 강력하다
  28. 아닌게 아니라, 전투중에 클릭해보면 Archers! 가 아닌 Heavy Infantry! 라고 힘차게 대답한다.
  29. 실제로 중세의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였다.
  30. 이 정도 완수하면 몽골 타이밍이 오기 때문에 배치 해줘야함
  31. 도끼 특유의 모션 문제가 크다. 단, 확장팩인 킹덤즈의 바랑기안 친위대는 기병이 상대적이로 약화된데 반해 스탯이 무지막지하게 상승, Crusades에서는 무적에 가까운 포스를 보인다.
  32. 그래도 십자군은 정교회 도시를 상대로는 선포되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할수있다. 설령 유럽 국가와 전쟁중에 십자군이 터져 십자군이 들어와도 묵묵히 성지로 간다.이때 십자군을 공격하면 기독교 팩션과의 관계가 상당히 나빠진다.
  33.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무어의 경우에는 기독교도 기병대가, 투르크의 경우에는 후반부에 가면 랜스차지를 하는 떡장갑 기병대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집트는 그런 거 없지만(...) 사실 맘루크 라인이 워낙 탄탄해서 서유럽 기사들과 보병들을 충분히 쓸어버릴 수 있다.
  34. 민병대 주제에 왠만한 중보병급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무려 그 유명한 이탈리아 민병대보다 강력하다.
  35.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물론 기독교 유럽도 나라마다 다르고 시대마다 다르지만 이렇게 싸운 적도 많다는 것. 예를 들어 헝가리와 프랑스가 주축이 된 십자군이 오스만 제국과 싸운 1396년의 니코폴리스 전투에서는 프랑스 기사들이 꼭 이렇게 싸우다 쳐발렸으며, 1526년의 모하치 전투에서도 헝가리군이 패한 가장 큰 원인이 저쪽에 총과 대포가 잔뜩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택땅을 찍었기 때문이다.
  36. 예니체리 궁병대가 도시에서 생산을 되지만 비싼 가격과 늦은 타이밍으로 도시 방어군 보다는 공격군에 쓰는편이 좋다.
  37. 무기도 단창이라 대기병 보너스도 낮은 편이고 낮은 테크의 터키 투창병대보다 방어력이 낮다!
  38. 미디블 1부터 투르크의 전통이었다
  39. 그러나 본진 근처에 있는 안티옥과 바그다드를 꿀꺽하면 돈 걱정할 필요가 사라진다. 안티옥이 게임 내에서도 수익 면에서 상당히 높은 대도시이기 때문. 거기에 초반에 싸울 수 밖에 없는 비잔틴은 진짜 돈으로 수영할 수 있는 동네다. 안티옥, 바그다드, 콘스탄티노플을 먹는 시점에서 돈 걱정은 사라진다. 처음 시작시 수도인 코니아가 도시도 중급이면서 비잔티움 제국과 국경까지 마주하고 있는 최전선이기도 하는 등 수도로서의 입지가 그닥이기 때문에 안티옥을 점령한 후 여기를 수도로 이전해서 제국을 확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40. 위에서 설명한 멍청한 AI 때문에 오히려 서유럽보다 얘네하고 싸우는 게 더 힘들다. 중보병들을 무조건 돌격시켜 궁기병의 밥으로 만드는 서유럽 군대들과 달리 비잔티움과 이집트는 궁기병을 끌고 와서 맞불을 놓기 때문에.
  41. 그라나다 시리즈와 크리스챤 시리즈
  42. 대표적으로 위의 각주에서 설명한 공격력은 12나 되는데 갑옷방어력이 없는 농민 석궁병
  43. 실제 표기로는 1이 오르지만, 미디블에서는 현재 입고있는 갑옷의 방어력이 게임에 그대로 적용된다. 패드아머의 방어력은 2.
  44. 육로로 붙어있는 팩션이 저 둘 뿐이다. 실제로 투르크나 무어로 플레이하면 이집트는 초반에 같은 종교라고 동맹 맺어줬다가 금방 뒷통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45. 아르메니아 궁병대는 사막 궁병대와 스탯이 동급이고, 불가리안 브리건딘은 방어 스탯만 조금 더 높을 뿐이다. 얘들 쓴다고 이집트 궁병진이 더 좋아지지 않는다 ㅡㅡ;;
  46. 이 두 용병 궁병으로 이득 볼 수 있는 팩션은 장거리 합성궁병이 아예 없는 팩션들, 그러니까 십자군 오는 덴마크, 폴란드 같은 팩션들이다
  47. 게다가 티무르와 함께 주력의 대부분은 유지비가 안든다!
  48. 거의 기병에 살고 기병에 죽는 팩션이기 때문에 쌩초보 수준이라면 오히려 보병 팩션에 털리는 경우가 생긴다. 실제 토탈워 막 시작한 초보가 몽골에 환상을 품고 기병으로 도배한 후 닥돌하다가 아즈텍(...) 같은 팩션에 어이없이 털려버리기도...
  49. 특히 병사 스케일을 키울수록 더 강해지는데, 일반 포병은 병사수를 늘려도 대포 수가 동일한 반면 코끼리 포병은 그만큼 코끼리가 늘어나므로 대포 숫자도 늘어난다.
  50. 사실 위의 영상은 조금 과장되기는 했다. 다리를 끼고 싸운 전투이기 때문. 그냥 야전이라면 티무르도 좀 피해를 입고 이겼을 것.
  51. 카락이나 바글라를 제외한 다른 배로는 대서양을 건널 수 없다. 카락은 유럽계 팩션에서 만들어지고 바글라는 중동계 팩션에서 만들어진다.
  52. 이 경우에는 텍스트 수정의 힘을 필히 빌려야 한다.
  53. 풀군단 3개 이상을 유지비도 비싼 카락이나 바글라에 태워서 10턴이상에 걸쳐서 보내야 하는데 당연하지만 가는동안 유지비를 계속 까먹는다(...). 가는동안에 유지비만 수십만 플로린이 넘어갈 정도로 까먹는데다 도시를 점령해도 건물을 거의다 새로 지어야 해서 돈이 벌리기는 커녕 돈을 흡수한다. 즉, 아즈텍 원정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해다.
  54. 상인이 늙어죽으면 보충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나중에 원정을 해도 전진기지로 사용할 수도 있다.
  55. 초기 5 국가는 엔딩 동영상에서 왕국을 제국으로 선포하고 기독교의 수호자라고 하는 등 대사가 삐까뻔쩍 하지만 나머지는 그런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