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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미란다 커 (Miranda Kerr) |
본명 | 미란다 메이 커 (Miranda May Kerr) |
국적 | 호주 |
출생 | 1983년 4월 20일, 시드니 |
신장 | 175cm |
BWH | 32–24–34 |
활동 | 1997년 – 현재 |
소속 | IMG Models |
링크 | > > > |
- 상위항목: 패션 모델
목차
1 개요
잉글랜드계 혈통이지만 스코틀랜드인과 프랑스인의 혈통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지만, 그 때문에 한국에서의 평가와 다른 국가에서의 평가에 차이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나친 까도 문제지만, 빠가 까를 만든다의 대표적 사례라고 보면 된다.
자국과 주로 활동하는 국가에서는 구설수가 많은 연예인이라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한국에서는 커를 좋아하는 골수팬들이 많아서 이들이 늘 부인하기에 믿는 사람이 적다. 이런 팬들은 커를 무조건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심한 경우 커를 사실에 근거해 정당히 비판하는 사람들을 죄다 커를 질투하는 열등감 많은 사람들로 몰아갔다.
커가 이혼한 후로는 커에게 우호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죄다 전남편인 올랜도 블룸의 팬들이라고 몰아세우며, 블룸에 대한 악성 루머까지 서슴없이 퍼뜨려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들기까지 했다. 이런 과정에서 커의 안티들이 상당히 많아져 결국 비판하는 항목이 점점 길어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커를 비판하는 부분도 중립 틀이 붙은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상당히 주관적인 서술이 많으니 주의를 기울여 읽을 필요가 있다.
2 비판
요약하자면 하이패션 모델이라기에는 활동이 빈약하고, 전남편 덕분에 유명세를 탔다는 주장.
유명 모델들은 일반적으로 하이패션 컬렉션에서 발가락이 으스러질 정도로 많은 활동을 한 후에야 빅토리아 시크릿 같은 커머셜쇼에 서면서 엄청난 유명세를 얻는다. 지젤 번천 역시 이 케이스이다. 특히 번천은 일할 때 스탭들이 질릴 정도로 까탈스럽게 완벽을 추구하지만 프로정신 하나는 확실한 것으로 유명하다. 외모와 몸매 모두 하이패션과 커머셜에 다 선호하는 타입이라 개런티 협상에 실패하여 빅토리아 시크릿과의 재계약이 결렬된 이후에도 양쪽 모두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톰 브래디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은 지금도 "세계 최고의 모델"로 손꼽히고 있으며, 1980년대에 활약한 유명 슈퍼모델들조차 번천을 최고의 모델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커는 정반대의 경우다. 그렇게 하이패션에서의 활동이 민망할 정도로 미미하다가 2007년에서야 재계약이 불발된 지젤 번천의 대타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런웨이 모델로 발탁됨과 동시에 그해 말에 당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과의 열애설이 터졌다. 커는 최초에는 블룸과의 스캔들에 대해 친구라며 한차례 부정했으나 함께있는 모습이 계속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되자 결국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블룸 덕분에 차차 유명세를 얻어갔고,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의 메인 모델로 올라서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의 귀여운 엔젤"로서 이름을 알린 후에 하이패션으로 활동을 넓히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그래서 커는 블룸과의 만남 이후에도 쭉 "남친(남편) 버프를 받았다."는 평이 대세다.
실제로 이미 2013년 10월 말에 발표된 이혼 이후에 커가 모델로 나온 엘르 중국판 2014년 1월호 표지에도 "精灵王子之后(요정 왕자의 비)"라고 큰 활자로 적혀 있는 것을 보면 그녀의 이미지에서 블룸이 차지하는 위상을 알 수 있다. 이혼을 빨리 세간의 뇌리에서 지우고 싶어서 이혼이나 전 배우자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대부분의 연예인들과는 반대로 인터뷰할 때마다 가급적 전남편을 언급해서 어그로를 끄는 것 역시 어쩌면 블룸 없이 혼자서는 화젯거리가 되기 부족해서일지도(…) 물론 팬들은 커가 최근 몇년 간 모델 수입 랭킹에서 상위권이라는 점을 들어 반박하지만 수입과 커리어는 엄밀히 말하면 별개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커의 수입 대부분은 모델 활동 수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커가 론칭하고 직접 모델로까지 활동하는 유기농 화장품 사업과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모델로도 활동하는 로얄 알버트 도자기 사업에서 나와서 최근에는 커의 모델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비판하는 반응도 있을 정도다.
본인 커리어에서 중요한 하이패션에서의 활동은 시망이라는 평을 듣는다. 최근 몇 년까지만 해도 꾸준히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에 섰으나 긍정적인 평을 들은 적은 거의 없다. 특히 샤넬, 크리스찬 디올, 발렌시아가같은 네임드급 패션하우스의 컬렉션의 런웨이에 등장했을 때 사진이 뜰 때마다 "안 어울린다.", "커에게 하이패션은 진짜 안 맞는다." 등의 반응 일색이었다. 이런 면은 커의 왠만한 팬들도 인정하는 편이다. 사실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에 이 후광에 힘입어 한 하이패션 커리어도 별로라는 반응이 꽤 많았다. 이후 2007년 말부터 블룸과 사귀고 결혼하여 함께 살던 시기에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나 2010년 초에 빅토리아 시크릿과 했던 3년 전속 계약을 2013년 초에 연장하지 못해 결국 활동을 마감했다. 공식적으로는 커가 다른 길을 원했다고는 하지만 커가 빅토리아 시크릿의 매상에 도움을 주지 못해 방출됐다고 보는 것이 대세. 하지만 팬들은 커가 전술된 번천처럼 빅토리아 시크릿과의 개런티 협상에 실패했다거나 아이 엄마가 된 시점에서 장기적으로 볼 땐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서의 이미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서 자발적으로 나간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서 잘 나가던 시기에도 하이패션에는 꾸준히 도전해 왔지만 솔직히 커의 하이패션 화보는 <도전 수퍼모델>에서의 아마추어 모델들보다 안 어울린다(…)는 평을 받는다. 하이패션계는 예쁘다거나 섹시하다는 평이 아닌 "마르고 포스있다."는 평이 나와야 하고, 모델 그 자체만이 아니라 걸치고 있는 패션과 전체 배경과 잘 융합되어 사진이 눈에 들어와야 하는 것이 하이패션 화보인데, 커가 하이패션에 나온 것을 보면 그냥 깜찍한 얼굴의 미소녀가 어설프게 포즈 잡은 정도에 불과하다. 다른 모델들이 찍은 하이패션 화보와 비교하면 모자라는 점이 확연히 부각될 정도로 어색함이 심하다.
또 하이패션 패션쇼에도 꾸준히 서고는 있지만 다른 하이패션 전문 모델들만큼 많이 마른 편은 아니라 하이패션 모델로서 외적인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그리고 모델 커리어의 시작이 커머셜 쪽이라 예쁘게 보이는 데에 중점을 두며 활동해 왔기 때문인지 하이패션 쪽 분위기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평도 나온다. 크리스찬 디올 런웨이에서의 일이 이 평가를 잘 뒷받침해 준다. 런웨이에 선 모델들 중 가장 키가 작고 살이 붙은 체형인데 모두 무뚝뚝한 표정을 고수하고 있는 다른 모델들 틈에서 혼자 눈웃음을 쳐주는 센스까지 발휘하여 튀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패션 런웨이에 선 모델들은 무뚝뚝한 표정을 요청받는데도 혼자 저런 것이라 당연히 좋지 않은 평가가 나왔다. 이렇게 하이패션에 외적으로도 안 어울리고 분위기도 잘 파악하지 못한 탓에 하이패션 화보도 아주 까다로운 미국이나 프랑스 보그에서는 못 나오고, 오스트레일리아나 아시아권 혹은 하이엔드의 극을 달리는 잡지가 아닌 다소 대중성을 추구하는 모드계 잡지에만 나왔다.
한편 커가 너무 대중을 의식한다, 작위적이다 등의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원래 커의 컨셉 자체가 "베이비 페이스의 친근한 미인"이고 본래 커머셜 쪽 모델이라 대중에게 노출되는 일이 많으니 자기 밥줄 자기가 챙겨 대중들 의식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볼 수만은 없다. 의도됐을지언정 예쁜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보여지는 게 생명인 모델을 직업으로 택한 것에 따르는 의무이므로. 실제로 커의 미모와 몸매를 선망하는 팬들 대부분은 커가 파파라치 사진에서조차 한결같이 꾸며서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꾸준한 자기 관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거나 직업의 연장선상에서 하는 일이라며 프로답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블룸과 연애하여 인지도를 쌓았단 비판이 있지만 블룸과 연애하며 얻은 인지도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블룸 덕분에 파파라치 사진이 많이 찍혔기 때문에 워낙 대중적으로 얼굴이 알려져 있다보니 화보를 볼 때 커의 얼굴에 먼저 시선이 가는 문제가 있다는 것. 사실 커가 화보를 못 찍는다는 비판은 예전부터 있어 왔기에 인지도의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는 것까지 나갈 필요도 없다는 분석도 있다. 자연스럽게 파파라치 사진에서는 잘 꾸민 예쁜 모습을 드러내서 호감을 얻을 수 있었으나 프로 작가와 작업하는 화보에서는 예쁜 모습이 아닌 착용한 패션과 분위기를 잘 보여주어야 하는데 그럴만한 능력이 없어서 결과물이 좋지 못한 것 같다는 냉정한 평가가 있다.
3 하이패션 모델 이후
하이패션 활동에서 별 성과를 얻지 못하고 2013년 초에 빅토리아 시크릿과의 계약도 종료된 후에는 커머셜 모델로만 활동하며 자신의 화장품과 도자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커머셜 모델로도 평가가 좋지 못하다. 데이빗 존스 백화점[1]의 모델이었지만 2013년 10월에 올랜도 블룸과의 이혼이 발표되고 몇 달 뒤에 매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2014년 초반부터는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TV 광고 모델로도 나오고 있는데 광고 자체가 평이 좋지 못하다. 보통 쥬얼리 브랜드 광고는 밸런타인 데이나 어머니날 같이 선물을 주고받는 연인 혹은 부부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구매를 부추기든지 모델 얼굴을 최대한 안 내보내고 액세서리를 걸치고 있는 부위를 클로즈업해서 보석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편이다. 실제로 아예 모델 없이 보석만 보여주는 광고도 많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커가 등장하는 광고는 전통적인 저런 광고 기법을 벗어나 온갖 액세서리를 이것저것 주렁주렁 걸친 커가 눈웃음을 짓다가 스와로브스키의 브랜드 이름이 나오고 끝난다. 스와로브스키가 정통한 쥬얼리 브랜드가 아니긴 하지만 이 광고는 액세서리를 사라는 건지 커 얼굴만 보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평이 현지에서 나왔다.
여담이지만 2014년 5월에 스와로브스키 행사에 와서 아들 플린을 언급하다 이젠 전남편이 된 블룸까지 언급하며 "가족과 일 사이에서 모두 중립을 지키며 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더니 즉석에서 블룸과 깜짝 통화 연결을 해서 여전히 전남편과 사이가 좋다는 점을 과시하기도 했다. 행사 도중에 그런 것은 아니고 갈라 디너 테이블에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는 도중에 블룸이 먼저 영상통화를 걸어오자 커가 전화를 받으면서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블룸이 전화를 했다고 보여주며 블룸에게 이들에게도 인사하라고 했다는 것. 참고로 한 할리우드 스타 전문 커뮤니티에서 이 일에 대해 커가 먼저 블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악의적인 글을 올려서 와전된 사실이 퍼지기도 했지만 해당 글에 대해 비판과 지적이 많아서 결국 삭제됐다. 그러나 "홍보 행사에서 뜬금없이 사적인 얘기는 왜 하느냐?"며 공사 구분을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보면 원래 커머셜 전문이고, 하이패션보다 커머셜 쪽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커머셜 모델로서 가장 중요한 "상품을 광고하여 매출을 올리는 효율"에서 별로인데다 프로답지 못하다는 평이 많다. 이혼 후에는 더더욱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커머셜에서 한때나마 잘 나갔던 것도 다 블룸 버프고, 그래서 이혼한 지금도 욕먹는 거 감수하고 꾸준히 블룸을 걸고 넘어지는 거 아니겠냐는 냉소적인 반응이 대세다.
4 정리
간단히 말해서 일단 슈퍼모델로 소개는 되고 있지만, 패션계의 상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냉담한 반응. 커리어나 능력 면에서는 부진한 편이다. 1998년에 오스트레일리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여 데뷔했으니 2014년 현재 커리어만 보면 중견 모델이라 봐도 무방한데도 여전히 화보가 나올 때마다 혹평이 나올 정도면 능력치가 부족한 것은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인 셈.
한편으로는 커를 슈퍼모델도 아닌 "셀레브리티(유명인사)" 정도로만 보는 매우 냉정한 시각도 있다. 성공하게 만든 것이 모델로서의 능력, 매력이 아닌 "블룸의 부인(지금은 전부인)"이라는 타이틀이란 것이 그 이유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메인 엔젤로 활동했지만 이 역시 블룸의 여친 자격으로 얻은 후광효과 덕분이라는 평이 많고,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올랐을 때 워킹이 프로답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다. 심지어 이때 쇼에 선 커를 보러 온 블룸을 카메라가 더 오래 잡아주는 일까지 있을 정도였다고. 그리고 이혼 후에 여러 정황 때문에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지며 모델 커리어에도 타격을 받자 자신의 유명세를 바탕으로 벌여 놓은 각종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유기농 화장품의 경우 가격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으며, 후술된 바를 보면 알겠지만 이 사업의 투자에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가 관여되어 있다는 뒷말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
4.1 한국에서의 기형적인 인기
한국에서 유명세를 떨치게 된 계기는 몇몇 연예인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컬렉션의 귀요미돋는 모델로 사진이 유포되면서부터였다. 그렇게 한국에서만 엄청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2007년에 블룸과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더 인지도가 높아졌다. 블룸과 각종 공식석상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이던 중 2010년 7월에 속도위반 결혼을 하고 2011년 1월 초에 아들 플린 크리스토퍼 블랑샤르 코플랜드 블룸[2]을 낳았다. 플린을 낳고 더 완벽해지고 화목해진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에서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몸은 우량아인데 얼굴은 상아기인 플린 블룸의 인기가 높았다.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 이후로 국내외에서 유례없이 많은 인기를 누린 셀렙 베이비이다.
한국 한정으로 "미란이"라는 친근한 애칭이 있으며, '미란다 가슴 커' 같은 음담패설식 개드립이 좀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지와 몸매가 신민아와 비슷하다고 평하기도 한다. 커와 전혀 닮은 구석이 없는 모델들이 툭하면 커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온다. 특히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둘 다 베이비 페이스라서 종종 이 둘을 비교한다.
사실 예전부터 주로 활동하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3]보다 한국에서 더 인기있다고 할 정도로 외국 모델들 중에서도 한국에서의 인기가 유달리 좋다.
오히려 서양권에서는 가식적이라는 말, 그리고 지나칠 정도로 대중을 의식한다는 말이 더 많다 그래서 이혼 소식이 발표되고 블룸의 외도로 이혼했다는 한국 한정 찌라시가 퍼지자 몇몇 여초 사이트에서는 '플린은 무조건 커가 키워야 하며 블룸은 플린을 볼 자격도 없다!'는 오지랖 넓은 반응까지 나왔다(…)
사실 블룸과 한창 사귀며 인지도를 높이던 시절에도 "커가 파파라치 사진 속에서 항상 최고로 예쁜 건 파파라치를 부르기 때문이다."라는 얘기가 있었고, 게다가 아들 플린을 낳고 나서는 파파라치 사진을 찍힐 때 플린도 이용한다는 논란이 계속 있어 왔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블룸은 플린을 가급적 카메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얼굴을 가려 주거나 안으로 안고 다녀서 플린이 갑갑해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는데 커는 이와 대조적으로 플린이 카메라를 보게끔 안고 찍힌 사진이 많았기 때문. 문제는 이 때문에 한국에서만 플린이 아빠랑 같이 있는 것을 싫어하고 엄마랑 있으면 좋아한다는 말까지 나왔다는 것.
사실 플린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커가 플린을 데리고 너무 자주 외출해서 파파라치 사진을 찍히는 바람에 서양권에선 "우린 쟤에게 관심도 없다."라는 비아냥과 "애 힘들테니 작작 데리고 다녀라."는 염려 어린 비난이 나온 지 오래다. 블룸도 이 문제로 커와 마찰이 있었으며 이 마찰 역시 2013년 하반기에 발표된 이혼의 한 이유였다는 추측도 있을 정도. 그러나 늘 그렇듯 비난은 전혀 개의치 않고 이혼 후로 플린을 데리고 2014년 5월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친정에서 한 달 가깝게 지내며 다정하게 찍은 가족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목한 가정임을 강조하고, 플린과 함께 화보까지 찍어 자상한 엄마로서의 모습을 더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블룸의 접견권은 나몰라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2014년 6월 중순에 찌라시로 악명 높은 "레이더 온라인"이라는 매체에서 커의 측근이 "커와 블룸의 이혼은 블룸의 알콜중독 때문"이라고 인터뷰했다며 소설을 썼다.# 하지만 이 소식에 블룸의 팬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상당히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블룸이 과거에 심한 척추 부상을 입어 수술까지 받아서 술을 거의 못하는 게 잘 알려져 있기 때문. 커도 "이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기에 현지에서는 취급도 안하고 넘어간 찌라시였다. 그러나 국내 포털에서는 이 기사를 바로 메인에 걸어서 커가 블룸의 알콜 중독으로 고통받다 못 이겨 이혼했다고 인지되게 만들었으며 커의 팬들은 이걸 가지고 블룸을 모함하며 커의 이혼 결정을 두둔하기에 바쁘다. 심지어 블룸이 술을 마시기만 하면 필름이 끊길 때까지 마실 정도라 외모도 망치고 일도 못하는데다 아빠 노릇도 못했기 때문에 커가 플린을 데리고 나와 이혼한 거라고, 커는 사실 매우 가여운 여성이라며 더한 소설까지 쓰고 있는 실정. 커조차도 부인한 찌라시라고 해명해도 듣지를 않고 있다(…)
전술된 일련의 정황들 때문에 블룸의 자국인 영국은 물론 커의 주요 활동국인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는 커에 대한 이미지가 그닥이다. 사실 이혼 후 심하게 추락했다고 봐야 옳을 지경이다. 그러나 한국 팬덤은 여전히 견고하며 특이하게도 이혼 후에 더 강해졌다. 한국 팬들은 이혼 후에 주요 활동국에서 커의 이미지가 추락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우리가 겪어보지 않았으니 알 수 없는 일 아니냐?"며 전혀 인정하려 들지 않고 있다. 또 커를 두둔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현지 사람에게 물어보니 커와 결혼하기 전부터 블룸은 문제가 많았지만 천사같은 커 덕분에 가정을 꾸리면서 이미지가 개선된 거였는데 결혼 후에도 제 버릇 못 고쳐서 커도 감당 못하게 돼서 이혼당한 거다."라며 블룸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인격 모독 수준의 비난까지 늘어 놓고 있다.그래서 오히려 블룸의 팬이 생겼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 그리고 커에 대해 정당한 근거를 들어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루머만 가지고 커를 모함하지 마라. 커를 욕한다고 너한테 좋을 일이 있느냐?" 든지 "커에게 열폭해서 그런다." 등과 같은 상관 없는 얘기를 하기에 급급하다. 심지어 "블룸의 팬 아니냐?"며 커를 비난하면 무조건 블룸의 팬이라고 몰아세우기까지 했다. 지겨우리만치 커를 찬양하고 옹호하며 블룸을 까는 행태를 보여서 "빠가 까를 만든다."며 커에게 돌아선 사람도 많지만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이들은 커가 블룸 덕분에 유명해졌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몹시 억울해하며 "지젤 번천도 한때는 전남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버프를 받았으며 다른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들도 자신보다 유명한 배우, 가수 등을 사귀어 혜택을 봤다."며 왜 커만 갖고 그러냐고 억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극성팬들은 "이제는 커가 블룸보다 더 유명하니 블룸이 커 덕을 본 것도 있다."든지 "결혼하고 블룸은 일이 안 들어와서 플린을 돌본다는 명목으로 쉬고 있는 반면에 커는 꾸준히 일했다. 그러나 블룸은 제대로 플린을 돌보지도 못했다. 블룸이 가장 노릇을 못하니 이혼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등과 같은 억지를 부리는 상황. 하지만 번천은 디카프리오와 교제하기 전인 1990년대 말에 이미 모델로서 크게 성공하여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었다. 무엇보다 커가 블룸과 이혼한 뒤 계속 추락하는 반면에 번천은 디카프리오와 장기 연애 끝에 결별한 후에도 자신의 능력으로 세계 정상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극명히 대조된다. 그리고 커가 블룸보다 유명해진 것은 어디까지나 한국 한정의 기형적인 현상으로서, 해외에서는 블룸의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보면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커는 이름도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빅토리아 시크릿 홍보 사진을 보여줘도 잘 모른다(…) 아무래도 청순미보다 섹시미에 반응하는 서구에서는 인상에 잘 남지 않는 얼굴인 듯하다.
그리고 커 외에도 유명인과 사귄 엔젤들은 많았지만 커만큼 유명한 남친(남편)을 두어 그 혜택을 오래 입은 케이스는 없었다. 일례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이었던 에린 헤더튼 역시 디카프리오와 사귀며 얼굴을 알렸지만 채 1년도 못 가서 결별했기 때문에 남친 버프를 오래 받지도 못했다. 또 커는 미국 등지에서는 온전히 "블룸의 여친(아내)" 타이틀로 얼굴을 알려서 이혼 후에는 "블룸의 전부인"으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니 블룸이 커의 남편으로 유명해졌다는 얘기는 타당성이 없다.사실 후술된 이혼 정황이 드러나면서 불륜녀로 회자되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리고 블룸은 결혼 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했다. 부족한 연기력으로 계속 비판받자 작품 선택 노선을 변경하여 소규모 영화 위주로 일하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결혼 후에는 출연작이 국내에 거의 개봉하지 못했는데 이것만 갖고 백수라고 몰아간 것(…) 또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블룸이 커보다 재산이 적어야 하는데 이혼 당시에 각자 벌어들인 재산만 봐도 블룸이 커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4.2 왕따설
빅토리아 시크릿은 소속 엔젤들의 팀워크를 강조하고 실제로 엔젤들은 SNS를 통해 어울리거나 사적인 자리에서도 만나 노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종종 포착된다. 그러나 커는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일 때 성격이 좋아서 다른 엔젤들과 폭넓게 어울리는 것으로 잘 알려진 릴리 알드리지하고만 가끔 어울렸을 뿐 다른 엔젤들과 공식석상을 제외한 곳에서 어울린 적이 없었다. 평소에 활발하게 하는 SNS를 통해서도 다른 엔젤들과 교류한 적도 없었다. 그래서 다른 엔젤들에게 왕따당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고, 참고로 이 루머는 하단에 서술된 뽀샵질 사건 이후로 다른 방향에서 조명되기도 했다.
다른 엔젤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커를 다른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인 캔디스 스와네포엘[4]이 질투해서 왕따시킨다는 것이 이 왕따설의 구체적인 내용이었다. 이 왕따설을 제기한 사람들은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들이 함께 찍힌 사진에서 유독 커만 구석에 있거나 거리를 두고 있었던 점, 빅토리아 시크릿 행사에서 커 혼자만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던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왕따당한 것 때문에라도 커가 빅토리아 시크릿을 자발적으로 나가야만 했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이 왕따설은 오로지 한국에서만 돌았던 루머이다. 2013년 초에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커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자 현지에서는 블룸 덕분에 얻은 유명세로 잠깐 주목받았지만, 광고 효과도 별로인데다 커가 전부터 다른 엔젤들에게 무례하게 굴어서 잘 어울리지 못했던 점까지 있어서 계약 연장이 무산됐다는 설이 거의 정설인 상황이다. 또한 왕따 주동자라고 의심받는 스와네포엘은 어렸을 적에 말라깽이라고 왕따당한 아픈 경험이 있었고, 실제로는 굉장히 수줍음도 많고 본인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을 다 쳐내기로 유명한 철벽녀이기까지 하다. 스와네포엘의 남자친구 역시 모델인데 두 사람은 스와네포엘이 17살 때 처음 만나서 스와네포엘이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서 인기를 누리고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지금까지 10년 가깝게 잘 만나고 있어서 선망을 받고 있다. 참고로 유투브에서 커와 스와네포엘 두 사람이 한 프로에서 함께 인터뷰를 한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보이는 커와는 달리 스와네포엘은 상당히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달린 댓글을 봐도 "커는 혼자서만 주목받으려고 애쓴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데 실제로 스와네포엘이 말할 때 커가 나서서 말을 끊는 경향도 보인다.
더구나 커가 빅토리아 시크릿 활동을 마무리할 즈음에 스와네포엘이 훨씬 더 각광받던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이기에 질투를 할 이유도 없었다. 어디까지나 한국 한정으로 여신이라고 찬양까지 들었으니 이런 얘기까지 나온 듯. 또 스와네포엘의 외모가 다소 강하고 농염해서 여왕벌(?)에 가까운 타입인 반면 커는 상대적으로 순한 인상이라 왕따설이 통할만한 구석이 있는 측면도 있었다. 불쌍하고 착한 커가 못된 후배에게 밀려났다는 루머가 한국 한정으로 돌면서 커에 대한 동정 여론이 한 때 돌기도 했었고, 감히 선배를 왕따시킨 스와네포엘을 나쁘다고 비난하며 커가 앞으로 모델로 더 잘 되기를 기원하는 반응도 있었다(…) 진짜 답이 없다.
물론 대놓고 괴롭히기보다는 싫은 사람은 아예 말도 안 걸고 거리를 두는 서양인들 특색으로 보면 왕따설도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지도 모른다. 참고로 구글에 영문으로 캔디스 미란다를 치면 "Candice hates Miranda"가 자동검색어로 나온다. 다만 많은 수의 K-POP 보이그룹들의 경우 gay가 자동완성되기도 하므로, 자동완성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
4.3 뽀샵질 사건
2013년 말에 평소에도 활발히 사진과 글을 남기고 있는 자신의 SNS에 자신이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이던 시절에 찍힌 사진을 가져와서 자신만 포토샵 후보정 처리를 한 사진을 올리며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을 응원한다."는 글귀도 함께 올려 비난을 받았다. 모델이 찍은 화보에 포토샵으로 어느 정도 처리를 하는 건 당연한 과정이라지만 문제는 다른 모델들과 함께 찍힌 사진에서 자신만 건드려 허리를 더 얇게 하고 전체적으로 더 늘씬하게 해서 결과적으로 다른 모델들은 상대적으로 통통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던 것. 나중에 이 사진의 포토샵 여부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자 커는 단호히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원본 사진이 공개되며 대대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자신만 포토샵해 올린 것을 지적하거나 비판하는 댓글을 열심히 삭제했고, 심지어 커의 팬들이 '보정 전 사진도 나은데 왜 건드렸냐?'며 염려하여 단 댓글까지 삭제하는 행동을 해서 더 조롱당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포토샵으로 자신의 키나 체중을 속이는 수준으로 보고 넘어가긴 힘든 일이다. 가령 실제로는 원수지간인 동료와 잘 지낸다고 한다거나, 꼴보기 싫은 진상 선배를 인자한 분이라고 칭찬하거나, 감독이 발연기 배우를 속으로는 욕해도 겉으로는 많은 발전이 있다고 해준다거나 하는 것과 같이 실속 없이 말로 겉만 꾸미는 연예계의 말치레 정도를 벗어나는 일이라 욕을 제대로 먹었다. 또 제아무리 스티븐 스필버그나 톰 크루즈라도 아카데미 시상식 공로상 수상에는 일어서서 예의를 표하는 것은 서양의 연예계도 매한가지이다. 그런데 자기보다 경력이나 인기에서 선배들인 모델들을 그렇게 대한 것은 인간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몸매가 생명인 모델계에서 동료에게 그런 것은 공정한 경쟁 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사진에서 커와 같이 있던 모델들이 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들이었으며, 이 모델들이 나이와는 상관 없이 커보다 선배고 현지에서는 커보다 더 유명했기 때문에 이것도 문제가 됐다.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는 이미 아드리아나 리마와 더불어 빅토리아 시크릿 최장수 엔젤이고, 두첸 크로스는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이 되기 전에 하이패션에서 커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한 바 있다. 또한 두첸은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중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엔젤"로 언급되며 현지에서는 커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아무리 냉정한 패션계라지만 원로와 선배에 대한 예우는 당연한 상식이다. 1931년생으로 인기모델의 1세대 출신인 카르멘 델로레피스 여사가 간혹 잡지 화보나 런웨이에 등장할 때 한창 잘 나가던 탑모델들이나 패션계의 힘있는 에디터들과 디자이너들도 알아서 어르신을 대접해준다. 어쩌다가 보여지는 사진 하나가 중요한 분야이다. 그러니 커의 저 뽀샵 사건이 뽀샵은 누구나 하므로 별 일이 아닌 것으로 간주가 될 수 없는 일이다. 일이 이렇다보니 이제 독사진 포토샵까지 욕먹는다.
무엇보다도 문제를 알아채고 걱정한 팬들의 댓글까지 삭제한 처신은 큰 실망과 반발을 초래했다. 한국에서는 "몸매가 완벽한 커도 몸매에 컴플렉스가 있나보다."는 정도로 넘어가거나 커에게 오히려 더 친근감을 느끼며 대수롭잖게 넘기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저 일을 실시간으로 겪으며 직접 걱정해 주고 조언까지 건넨 현지의 팬들은 커에게 제대로 무시당하는 굴욕을 겪었던 것이므로. 예전부터 주요 활동지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커의 이미지가 한국에서처럼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포토샵 사건으로 이미지가 더 나빠지고 팬들이 확 줄어들게 됐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에 있던 시절에 다른 엔젤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다.
5 근황
5.1 이혼 후
이혼 후로 현지에서 "커와 만나는 남자는 죄다 불행해진다."는 이유로 "마녀"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악질적인 얘기지만 공교롭게도 플린의 미들네임으로 기린 첫사랑은 사고로 죽었고, 전남편인 블룸 역시 결혼과 함께 커리어가 부진해졌으며 이혼 후에는 커 때문에 각종 가쉽에 덩달아 시달리며 이미지가 하락하는 등 우연의 일치가 겹쳤다(…) 과연 패커도 불행해질까? 이런 상황에서 위에 서술된 일련의 사건이 있었던 2014년 5월 중순에 플린의 단독 양육권을 갖고 있는 커가 블룸이 플린과 접견하는 것을 막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실제로 5월 내내 플린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커의 친정에서 지내서 2014년 6월까지 한달 가깝게 블룸과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없다. 다행히 6월 중순 아버지날에 드디어 커에게 플린과의 만남을 허락받았는지 블룸이 자신의 아버지와 플린을 데리고 3대가 나란히 외출한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참고로 2014년 4월쯤에 블룸이 자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며 "아들을 (내가 나고 자란) 영국에 데려가고 싶다."는 얘기를 지나가듯 꺼낸 바 있는데 이 때문에 양육권 분쟁이 벌어질 수도 있지 않겠냐는 예측이 있다. 사실 이혼 후 여러 정황을 감안하면 양육권을 두고 소송이 벌어져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블룸 입장에선 전처의 잘못으로 결혼이 파탄난 것인데도 아들이 부모의 이혼에 대해 나쁜 기사를 읽는 걸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그리고 아직 아들이 어려서 엄마가 절실하다는 이유로 양육권까지 양보하며 이혼한 것이다. 그런데 정작 이혼 후 커의 행실은 전남편에게 무례한 걸 넘어선데다 애 있는 엄마로선 도를 넘은 수준이고 지금도 그 만행이 계속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혼 후로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주요 활동지인 미국에서는 논란과 가쉽으로 먹고 사는 처지로 전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013년 10월에 이혼을 발표한 이래 거의 매달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 와중에도 이젠 남이 된 블룸을 꾸준히 들먹여 같이 구설수에 시달리게 함으로써 그 이미지까지 덩달아 망치고 있다. 사실 블룸과 사귀고 결혼생활하던 중에도 잊을만 하면 꾸준히 블룸의 사생활을 언급해서 블룸의 자국인 영국에서는 예전부터 커가 블룸을 자신의 유명세를 올리는데 이용한다는 이유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이혼 후에 정황상 불륜이 의심되는 패커와의 열애설까지 부각되자 이미지가 더더욱 나빠졌다고. 자국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조차도 패커와의 열애가 기정 사실이 되고 그 후에 이와 관련되어 각종 구설수에 오르면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된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보란듯이 활발히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여러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멘탈갑. 여담이지만 이런 그녀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이를 위해 블룸을 근거 없이 함부로 비난하고 모함하는 한국의 일부 극성팬들을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신기하게 보고 있다고 한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커를 닮은 모습으로 성형했다고 나온 여성을 오스트레일리아 현지에서도 방송에 내보냈는데 오스트레일리아에선 "왜 저러냐?"며 조롱했다고(…)
5.2 2013년
2013년 중순부터 현지에서는 커가 가정에 소홀한 것 때문에 블룸과 불화를 빚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고 실제로 이혼설이 널리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커는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그러나 이혼설은 꾸준히 돌았다. 이혼설이 돌던 2013년 9월 경에 광고를 맡은 제품 프로모션차 세번째 내한을 했고 기존에 내한했을 때처럼 역시나 많은 호응을 받고 떠났다. 하지만 이때 협찬받는 조건으로 제품 하나당 한화로 2억을 요구했고 이에 업체가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여겨서 협찬이 무산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진 때가 이혼이 발표되고 얼마 후라 이미지가 다소 망가진 상태였기 때문에 평소에 커에게 우호적인 편이었던 여초 사이트에서도 실망했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커가 현지에서 그만큼 받으니 요구한 거 아니겠느냐? 결렬된 마당에 우리가 왈가왈부할 건 없다.", "지인이 커를 상대했는데 매우 친절했다고 한다." 등의 우호적인 반응도 만만찮게 올라왔다. 기형적인 인기에 걸맞는 견고한 팬덤
2013년 10월 말에 결혼 3년만에 블룸의 대변인이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후 블룸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공연한 콘돌라 라쉐드와 외도를 저지른 것 때문에 이혼했다는 한국에서만 근거 없는 찌라시가 유포 되었고 블룸은 한국 한정으로 천하의 개쌍놈이 되어서 엄청난 욕을 먹었다. 이혼 발표 몇 달 전에 커가 "블룸이 콘돌라와 너무 친하게 지내서 걱정하고 있다."는 인터뷰 기사가 한국에 번역되어 유포된 바 있고, 커의 한국에서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컸기에 블룸이 무자비하게 비난받았다. 심지어 방송에서도 욕먹었다(…) 이 인터뷰 말고도 이혼 발표를 앞두고 꾸준히 "블룸이 직업상 젊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많이 만나서 불안하다."는 등의 인터뷰를 해 왔으며 활발히 사진과 글을 올리던 자신의 SNS에 블룸의 사진은 하나도 안 올리는 등의 행태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서도 이혼 뒤에 자신에게 쏟아질 비난을 미리 줄이고 화살을 블룸에게 돌릴 의도로 저런 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으니(…)
2013년 12월 초에 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카지노 재벌인 제임스 패커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정식 언론에서 보도됐다. 문제는 커가 패커와 교제를 시작한 기간이 블룸과의 이혼을 발표한 후의 2개월과 확 맞아떨어졌다는 것. 한국에서만 블룸이 외도했다느니 어쨌느니 할 때 오히려 해외쪽에서는 정반대로 예전부터 커의 외도 이야기가 돌았다.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지나친 추측도 금물이나 시기가 너무 절묘해서 이미지를 대판 구겼다.
2012년 6월: 블룸과 커, 패커와 박스터가 부부 동반 요트여행 모임에 참석함.
2013년 6월: 셋째를 출산한 박스터가 아이들과 함께 LA로 떠나며 별거에 들어감.
2013년 6월: 블룸과 커의 불화설이 돌기 시작함. 이때 미국에서는 불화의 원인이 커의 외도라는 찌라시도 함께 돌았음.
2013년 8월: 블룸과 커의 별거설이 돌기 시작함. 이때 커는 루머일 뿐이라며 공식적으로 부인함.
2013년 9월 9일: 패커와 박스터의 이혼이 발표됨.
2013년 10월 25일: 블룸의 대변인이 블룸과 커가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임을 발표함. 2014년 9월 현재 두 사람의 이혼이 법적으로 완료되지는 않은 상태임.[5]
2013년 11월: 패커와 커의 열애설이 보도되기 시작함.
2013년 12월 2일: 패커가 커와 2개월 전부터 교제하고 있다고 오스트레일리아 정규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함. 패커는 각자 이혼한 후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며 긍정함.
이 열애설은 그냥 단순한 열애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우선 열애설을 보도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여성지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여성지라 찌라시로만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인데 열애 기사를 실은 편집장이 패커가 미디어 재벌이고 둘은 비밀 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사진만 없을 뿐 사귀는 거 맞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리고 패커가 재계 거물이라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대형 언론사와 아침 방송, 경제지에까지 이 열애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그래서 현재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주요 활동 국가에서는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다. 특히 한국내에서는 "베이비 페이스의 대명사"일 정도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던 그녀였으니 당연히 팬들은 제대로 멘탈붕괴를 경험했다.
미국의 연예사이트인 'E! Online'에서는 "커가 패커랑 교제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소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E! Online'에서 증거가 없으니 교제 사실을 확신할 수 없다는 기사를 내자, 최초로 보도를 냈던 오스트레일리아 언론에서는 이미 PS를 통해 확인되었다는 등 곧장 반박을 했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패커는 부인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오스트레일리아 경제지에까지 이 스캔들이 실린 것도 패커가 부인한 적이 없었기 때문. 패커는 "각자 이혼한 후부터 커를 만나기 시작했다."며 암묵적으로 불륜을 부인하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혼 후 약 1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2014년 8월 현재까지의 정황을 보면 커와 패커가 적어도 사귀는 것만은 분명하며 둘이 이혼 전부터 만난 것으로 추정되므로 불륜도 맞다고 보는 게 현지 반응이다.
불륜 의혹과는 별개로 이혼은 오래 전부터 신중히 준비했던 듯. 이혼 발표 몇 달 전부터 이미 별거 중이었고, 아직 어린 플린의 양육권은 커가 가져갔지만 블룸은 접견권을 갖기로 합의한 듯. 현재 플린은 커가 키우고 있지만 커가 허락할 때 블룸이 플린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커가 바쁠 때 블룸이 대신 플린을 돌봐주고 있다. 이혼의 책임이 아내에게 있는데도 아들에게 엄마가 필요하기 때문에 양육권에 대해 소송하지 않고 그대로 커에게 양보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전남편을 자꾸 언급하는 커의 인터뷰 때문에 파파라치와 찌라시에 시달리면서도 블룸이 끝내 커에 대해 그 어떤 발언도 하지 않는 이유 역시 플린의 양육권이 커에게 있어서 커가 블룸이 아들과 만나는 걸 허락하거나 거절할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유독 한국인들만이 블룸이 아빠 노릇을 못했거나 플린이 엄마만 사랑하니 양육권이 커한테 간 거라고 주장하며 블룸을 까는 게 현실(…) 이혼 발표 후에 커가 플린을 데리고 뉴욕에 정착하자 블룸은 플린 곁에 있기 위해 LA에 있는 집을 처분하고 뉴욕에 새로 아파트를 사 근처에 정착했으며, 블룸이 플린을 데리고 있는 커를 찾아와 할로윈과 추수감사절을 셋이서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혼 직후에 한 인터뷰에서 블룸이 "아들이 부모에 대해 나쁜 기사를 읽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용히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충실히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 2014년 5월 초에 커가 부모가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에 갈 때 그 직전에 플린과 이틀 간 휴가를 다녀온 블룸이 커와 플린을 차로 LAX 공항까지 바래다 주기도 했다. 그래서 저럴 거면 왜 이혼했냐, 보기 좋으니 재결합해라 등의 반응까지 한국에서만 올라오고 있는 게 함정(…) 그러나 이혼 발표 직후에도 커가 블룸을 불러 둘이서만 파파라치 사진이 찍히는 일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커한테 양육권을 빌미로 전남편을 데려와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며 혹독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리고 위에 서술했다시피 비슷한 시기에 본인의 SNS에 포토샵으로 자신만 열심히 수정한 사진을 올린 것이 들통이 나서 망신살을 치렀고, 해외에서는 완전 찌질하다는 반응이며 여기에 실망한 한국 팬덤도 일부 떨어져 나갔다. 가뜩이나 이혼 후 사생활에 실망한 팬들도 많은데 거기에 포토샵 사건은 비난받아도 싸다는 반응. 하지만 충성도 높은 한국 팬들은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 포토샵이야 할 수도 있다는 것과 불륜설에 대해서도 당사자가 직접 해명하지 않은 이상 루머니 삼가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런 주장이 설득력이 없는게, 이혼 발표와 이 불륜설이 퍼진 시기가 너무 절묘하다.
하지만 커의 국내 인기가 워낙 좋은 탓에 오히려 연애사 면에서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단촐한 편인 블룸에 대해 "결혼 전에 방탕한 바람둥이라 평판이 좋지 않았다.", "무명이던 시절에 부유한 여자들에게 접근해 스폰을 받았다." 등의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 실제로 커를 찬양하는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블룸에 대한 인신모독성 발언이 차고 넘쳤다. 반면 커에 대해서는 "원래 바람둥이였던 블룸이 결혼 후에도 바람기를 못 고쳐서 커도 맞바람을 피운 것이니 커를 욕해선 안된다", "커는 블룸을 정말 사랑해서 플린을 가지고 결혼했지만 블룸이 결국 외도해 버려서 결국 못 버티고 이혼을 결심했다."는 등의 근거 없는 쉴드를 쳤다. 정말이지 답이 없다. 그래도 저 무지막지한 쉴드 때문에 오히려 블룸이 안됐다고 느끼는 반응도 많으며, 유독 국내에서 이미지가 좋았던 커이지만 이젠 커에 대한 비난 여론도 서서히 생성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커의 팬들은 "커를 까면 무조건 블룸의 팬"이라는 억지스런 이분법을 쓰고 있는데다 이혼 후에 커가 자신의 행실 문제로 구설수에 휘말려 비난받을 때마다 상관 없는 블룸까지 끌어들여 어그로를 끌어서 국내의 블룸의 팬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까지 자극하고 있다. 안그래도 이혼 후에 터진 뽀샵질 사건, 불륜 스캔들에 실망한 일반 네티즌들은 커의 팬들이 치고 있는 극성맞은 쉴드에 질려서 커를 싫어하거나 가능하면 블룸을 옹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요약하면 "빠가 까를 만드는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주제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제목의 자서전까지 냈다. 정작 커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성공한 모델들은 자서전을 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로 황당한 일. 수단 내전을 직접 겪은 난민 출신인 알렉 웩, 소말리아 출신으로 여성할례를 당해 치료를 받기 전에는 소변 한 번 보는데 15분 이상이나 걸렸던 와리스 디리[6]처럼 영화나 커가 다큐급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서 쓸만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 또한 커의 모델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펼쳐진 것도 전남편인 블룸을 만난 2007년 하반기부터였으므로 온전히 자기 능력과 노력만으로 성공했다고 보기도 힘든지라 자서전 소식은 많은 반발과 염려를 샀다. 그리고 예상대로 커의 자서전은 불쏘시개라고 혹평받을 정도로 팬들도 쉴드 못 쳐주는 형편없는 완성도로 나왔다. 뿐만 아니라 저 자서전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고 했으면서 정작 본인은 자신만 포토샵한 사진을 올리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서 더 비난받았다. 그리고 커가 2011년에 최초로 내한했을 때에도 자서전의 내용을 인용하여 "모든 여성은 각자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해서 한국 여성들의 많은 지지와 선망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그녀의 모순적인 태도에 그녀의 인기가 높았던 한국에서도 실망하는 반응이 컸다.
5.3 2014년
2014년 1월 말에 열린 골든글로브 어워드의 애프터파티에서 옆이 확 트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이 드레스의 노출정도가 어마어마해서 가십거리가 되었다. 기사에서 대놓고 "관심받기에 급급했다."는 말까지 등장했을 정도라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실제로 커는 이전부터 해외에선 노출로 관심받으려는 경향이 심해서 비난을 받아왔다. 실제로 본인의 SNS에 노출 수위가 심한 사진을 올린 적도 있는데 이때 달린 댓글을 보면 "애엄마가 왜 이러냐?", "관심받고 싶어서 이러는 것이냐?" 등 나무라는 반응이 더 많았다. 특히 이 노출 심한 드레스를 입고 골든글로브 어워드 애프터파티에 왔을 땐 현지에서도 "쟤 저러고 왜 왔냐?"는 냉랭한 반응 일색이었다. 떠들썩하게 이혼한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전남편 블룸이 시상자로 온 거 뻔히 알면서도 저런 차림으로 굳이 얼굴 내민 게 정상적인 일은 아니므로. 당연히 블룸은 커와 따로 참석했다. 이혼으로 인한 마음고생 탓인지 빡빡한 스케줄 탓에 육체적으로 지친 탓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작년에 커와 같이 참석했던 때와 비교하면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이라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데 이게 한국에서는 커의 무보정 몸매가 환상이라느니 역시 여신이라느니 하며 잔뜩 포장해서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부각되지 않았을 뿐(…)
2014년 2월 말에는 가족과의 불화설이 오스트레일리아 공중파의 아침방송을 타기도 했는데 사실 이 문제는 가족간의 문제를 제 3자가 속단하기가 어려운 일이라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불화속에서 버젓이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할머니, 엄마와 함께 3대가 나란히 찍은 가족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여기에 달린 댓글에도 "가족에게 먼저 연락이나 하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다수였다. 그러나 불화설을 쇄신시키고자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에 함께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다큐 촬영 당일에 커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부모와 남동생이 커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하는 방송이 나가 버렸기 때문에 가족을 외면해 난처하게 만든 커, 커의 사생활을 방송에 떠든 커의 가족 모두에게 비난 여론이 생겼다. 정황을 보면 커가 자기 이미지 관리 문제 때문에 가족과 불화를 빚는 거 아니냐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여기에는 복잡한 경제적 문제도 얽혀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커가 론칭한 화장품 회사에서 재정 책임자로 일하던 커의 어머니가 방송이 나가기 불과 얼마 전에 커에게 해고당했다는 것이 그 근거다.
오스트레일리아 현지에서는 커, 커의 가족들을 비난하는 반응으로 양분됐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나이대 높은 기혼 여성들이 모인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소녀가장인 커가 홀로 친정을 먹여 살리는 처지였는데 친정에서 자꾸 돈 달라고 하니 저렇게 된 것 같다."고 확실하지도 않은 증거(?)로 커를 동정하고 커의 가족들을 비난하는 반응이 훨씬 많았다(…) 더 나아가 이혼 역시 딸이 시집간 후에도 자꾸 금전적 지원을 요구하는 친정 때문에 한 거 아니냐는 소설까지 쓰며 아내를 끝까지 감싸주지 못한 블룸도 덩달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여담이지만 저런 반응이 나타나는 커뮤니티에선 이혼이 커의 외도 때문인 게 알려졌을 때조차도 블룸을 비난하는 근거 없는 찌라시를 들고 와서 "남편이 먼저 바람났으니 아내도 못 참고 바람난 거다. 아무렴 어린 아들도 있는데 어떤 엄마가 미쳤다고 저랬겠냐?", "보아하니 쌍방 외도로 이혼한건데 끼리끼리 만난 걸 갖고 누굴 탓하는 게 우습다.", "아내가 잘못했으면 아내가 어떻게 아들을 키울 수 있느냐? 남편이 잘못해서 이혼한 게 맞는데 만만한 아내가 욕먹는 거다. 우리라도 욕하지 말자." 등의 동정하는 반응이 지금도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특정한 커뮤니티에만 국한된 특이한 반응이지만, 커를 자신의 딸이나 친자매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해 지나치게 감정 이입하고 소설까지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 한정으로 커의 기형적인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커의 가족은 블룸과 커의 이혼 사실도 블룸이 직접 전화를 걸어서 알려 준 다음에야 알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정상적인 일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이혼 전부터 커와 가족 간에 불화가 있었다, 커의 부모가 딸에게 이혼하지 말라고 부탁해서 관계가 더 악화됐다는 등의 루머가 있는데 신빙성 없는 루머다. 오히려 커의 부모는 커가 블룸과 사귈 때부터 블룸을 탐탁찮게 여겨 둘의 결혼을 반대했었고, 플린이 생겨 둘이 결혼했다 이혼한 지금도 두 사람이 결혼한 것부터가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커가 유명 배우인 블룸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거라는 얘기까지 했다. 그들에 따르면 배우인 블룸이 속옷 모델인 커를 가볍게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 후에 커가 달라졌다는 것(…) 그러나 사실 이 염려와 원망은 블룸과 커의 파파라치 사진만 봐도 터무니없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블룸은 커에게 수 차례나 청혼했지만 커가 계속 거절했으며 결혼은 플린이 생긴 뒤에야 속도위반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블룸 덕분에 커가 현 위치까지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1년 넘게 외손자 플린을 못 봤다면서 "우리 아기 플린은 파파라치 없는 세상을 모른다."고 블룸 때문에 파파라치에 시달리는 플린을 몹시 걱정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렇지만 오히려 플린을 파파라치에게 자주 노출시키는 것은 블룸이 아니라 커이다. 이것은 파파라치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파파라치가 터뜨리는 플래쉬와 셔터로부터 플린을 보호하기 위해 가급적 손으로 얼굴을 가려 주거나 품 안쪽으로 안아 숨겨주는 블룸에 비해 커는 풀세팅하고 파파라치들 앞에서 웃으며 플린을 데리고 다니는데다 어쩔 땐 플린이 파파라치를 바라보게 하거나 종종 인사까지 하도록 유도하여 더 좋은 사진을 찍게끔 배려해 주는 편이다. 이래서 현지에선 커한테 "아이를 너무 많이 노출시킨다."는 비난 여론이 전부터 있어 왔다. 심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모자가 외출한 파파라치 사진이 찍힌 바 있으니 비난 여론이 있는 건 당연했다. 또한 이혼 전에도 플린을 파파라치에 너무 자주 노출시키는 문제로 블룸과 갈등이 잦았는데 이것 역시 이혼의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저기에 더해 커의 아버지는 플린을 자신이 있는 전원에서 조용히 키우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커가 현재 플린의 단독 양육권을 갖고 있어도 블룸에게 접견권이 있기 때문에 블룸이 동의하지 않는 한 플린을 임의로 오스트레일리아로 데려가 키울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만약 블룸이 모든 걸 양보해서 정말 저 소망대로 플린이 정말 외가에서 자라게 되면 배우 활동 때문에 주로 미국에서 살고 있는 블룸은 플린과 생이별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유책 배우자는 아내인데도 아직 어린 아들을 생각해서 전처가 아들을 키우게 하고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하는 등 전처를 최대한 배려한, 전 사위인 블룸의 고충을 조금도 헤아리지 않고 도리어 화살을 돌린 무례하고 경솔한 언행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커의 부모는 딸과의 불화설을 공개적으로 폭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은 절대로 원망하지 않았다. 딸의 주변 사람들이 나빠서 딸에게 아첨만 하기 때문에 딸이 잘못되고 있어서 외손자와도 멀어졌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더 나아가 "우리 딸이 엇나간 것과 손자가 매체에 지나치게 노출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모두 블룸에게 있다!"며 전 사위에 대한 원망을 실컷 토로해 "오죽하면 장인, 장모가 이젠 남이 된 사위에게 저러겠냐?"며 애먼 블룸만 가정을 깬 유책배우자이자 나쁜 아버지로 의심받게 만들었다. 아무리 미워도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다(…) 하지만 방송에서 블룸을 대놓고 비난해 놓고도 커와 화해하기 전까지 커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플린에 대한 소식을 블룸을 통해 듣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이에 일각(주로 기혼자들)에선 이혼으로 남이 된 사람한테까지 저리 굴었으니 결혼생활할 적엔 사위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안 봐도 뻔하지 않냐며 커뿐만 아니라 커의 부모까지 감당해낸 블룸을 진정한 성인군자라고 보고 동정했다(…)
2014년 3월 초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애프터파티에도 1월에 열린 골든글로브 어워드 애프터파티에서처럼 가슴 부분이 확 파인 노출 심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리고 당연히 이 파티에 블룸도 참석했다. 이때 커는 신나게 인터뷰하다가 블룸이 지나가며 "오늘 예쁘다."라는 말과 함께 가벼운 스킨십이 담긴 인사를 건네자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이 오는 것을 뻔히 알면서 악착같이 얼굴도장 찍어 관심받으려고 야한 드레스를 입고 참석하는 커의 행태에 당연히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 여담이지만 이때 한국에서는 커의 선배 모델이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오래 교제한 바 있는 지젤 번천이 디카프리오와 결별한 후에 가급적 그와 공식석상에서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매너있는 행보가 뒤늦게 알려지며 커와 더 대조됐다.
2014년 4월 초에는 자신이 모델로 있는 광고 홍보를 위해 네번째로 내한했다. 전에 내한하고 반년도 못 돼서 내한한데다 이혼으로 이미지가 나빠진 상태라 예전보다는 반응은 좋지 않았다. 다만 내한 즈음에 영국 GQ와 한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기내에서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으며, 블룸과 연애할 때 6개월만에 키스를 했고 속궁합이 좋았다는 등의 파격적인 인터뷰였다. 문제는 기내에서 성관계를 가진 상대를 블룸이라 지칭하지 않았지만, 한국의 기레기들이 블룸과 기내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제멋대로 오역한 것. 이 때문에 커의 팬들은 블룸을 전처를 고생시킨 변태라 몰아세웠고 커를 탓하는 네티즌들 일부조차도 "기내에서 관계를 가진 블룸도 정상은 아니다."라면서 블룸까지 비난하고 있다. 정작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는 전남편과의 성생활을 함부로 얘기했다고 대차게 까이고 있으며 블룸이 동정받고 있지만(…)
사실 커의 이런 막장스런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혼이 발표되기 전 이미 별거 중일 때에도 "블룸에게 패티쉬가 있다.", "블룸을 위해 야한 속옷을 입는다." 등의 인터뷰를 해서 이 얘기를 파파라치가 블룸에게 전해줄 정도였다고. 물론 블룸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도 사람인 이상 그 속이 어떨지는(…) 사실 남녀 바꿔서 생각하면 참으로 소름돋고 답이 안 나오는 인터뷰인데도 저런 인터뷰를 반복적으로 한 건 관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혼 직후에 블룸이 별 활동을 안하고 있을 땐 아무 말 안하다가 블룸이 공식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하자마자 온갖 인터뷰에서 자극적인 소재와 관련하여 블룸을 수시로 언급해서 화제어그로를 끌었다. 덧붙여서 이혼 이후 현지에서는 "능력도 없고 이미지도 나쁜데 일은 전보다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의구심 섞인 불만도 나오고 있는 상황. 온갖 잡지에서 화보를 찍고 있으며 표지 모델도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고. 요약하자면 뒤에 뭐가 있는 게 아니고서야 저럴 수는 없다는 것(…) 이 인터뷰로 혹독하게 비난받자 바로 말을 바꿔서 "우리는 이혼 후에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이이며 매일 연락한다. 블룸이 플린에게 좋은 아빠라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는 인터뷰를 하며 블룸을 또 거론했다. 자기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전남편을 언급할 기세 아이러니한 것은 정작 결혼생활 중에는 "블룸은 수동적인 아빠예요."라며 육아에 소홀했다고 우회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 와서 저러는 건 양육권을 무기 삼아 전남편을 시험하고 있는 거라는 분석도 있다. 블룸에게 접견권이 있긴 하지만 단독 양육권을 쥐고 있는 커가 허락해주지 않으면 블룸은 법적으로 아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 여담이지만 블룸이 커의 저런 경우 없는 행보에 똑같이 초강수를 써서 맞설 경우, 커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플린에게 아빠에 대해 나쁜 얘기를 해서 세뇌시켜 부자 사이를 갈라 놓을 수 있거나 최악의 경우 아예 부자를 생이별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블룸이 참고 있는 거란 소설에 가까운 의견도 있을 정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4년 5월 초에는 커의 불륜열애 상대로 알려진 패커가 오스트레일리아 방송국의 CEO인 데이비드 긴젤과 미친듯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포착됐다. 현지 방송국에서는 채널 나인 측에서 커가 패커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포착하기 위해 패커의 집 밖에서 정차하고 대기 중이었는데, 패커가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 분노해서 긴젤을 불러 따지다가 먼저 주먹을 날리는 바람에 싸움이 났다고 패커의 말에 따라 보도했다.자백?참고로 긴젤은 패커와 같은 학교를 나온 동문이며, 패커의 딸의 대부를 할 정도로 가까운 친구이다. 그런데 패커가 커를 만난 후로 그에게 두번째 부인인 에리카 박스터[7]가 셋째 아이를 낳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거액의 위자료를 줘 이혼해 내보내고, 곧바로 커와 사귀자 이를 비판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전부터 서로에게 감정이 쌓인 상태였는데 저 때 제대로 화가 난 패커가 불러내서 나왔다가 격한 언쟁 끝에 결국 주먹다짐까지 벌였던 것. 주먹다짐이 나기 전에 서로에게 언성을 높여 말다툼도 벌였다고 하는데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이 싸움을 녹화한 영상을 보면 패커의 항의에 긴젤이 오해라고 해명하며 "난 네가 국내(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줄도 몰랐다!"고 소리지르는 부분도 있다. 여자 문제로 유명 재벌 둘이 싸운 것이라 당연히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이 들썩일 정도로 파장이 컸다. 자연히 일이 자꾸 커지고 온갖 추측성 보도가 꼬리를 물자 패커는 "긴젤과 화해했다. 어리석은 일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발표를 해 일을 무마시켰다.
이렇게 패커와 긴젤 모두 화해했다며 서둘러 일을 수습하는 바람에 진상이 자세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이 일을 오스트레일리아 방송이 보도한 수준을 보면 오스트레일리아 현지에선 둘의 열애설을 기정 사실로 보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자연히 이 난투극 이후 자국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커의 이미지가 심하게 나빠졌다. 그러나 패커가 미디어 재벌이라 미디어 쪽에 대한 영향력도 막강하기에 긴젤이 소속된 채널 나인을 뺀 거의 모든 방송사가 패커를 두둔하며 "커와 이 일은 무관하다."는 보도를 지속적으로 내보냈다.[8] 그러나 저 일련의 보도에 현지에선 당연히 더 심한 거부감을 보이며 커와 패커를 비난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선 이 보도는 그 어떤 포털에도 걸리지 않았다. 극히 일부의 포털에서조차도 기사 제목을 교묘히 만들어 제목만 보면 재벌들이 커 하나를 놓고 싸운 것처럼 인지되게 하여 커를 재벌들이 못 사귀어서 안달이 난, 즉 블룸에게는 과한 팜 파탈로 만들어 놓았다. 블룸에 대한 찌라시는 몇 차례나 발번역되어 포털 메인에 걸렸고 진상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억울할 정도로 몹시 비난받도록 유도됐던 것과 대조된다. 일부 대형 커뮤니티 등지에서만 저 보도가 제대로 번역돼서 올라와 엄청난 논란이 빚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머만 믿고 커를 비난하지 말자.",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른다." 등의 은은한 쉴드에 이어 "커가 매력있으니 한물 간 영화배우따위 차 버리고 재벌을 만나는 것 아니겠느냐? 어차피 남일이니 커처럼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은 공연히 열폭하지 말고 그냥 넘겨라."는 지능형 안티스런 쉴드도 나왔다.
패커와 긴젤이 싸우던 2014년 5월 초에 커 역시 자신이 론칭한 제품의 홍보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들렀고, 이 때 가족과 오랜만에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 가족과 화해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오스트레일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과의 불화설은 전부 오해라고 분명히 해명했다. 또한 어머니가 자신의 삶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찬양했으며, 어머니의 날에 가족과 찍은 가족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커의 부모는 플린을 보며 많이 행복해하는 모습이었고, 이 때문에 커와 가족의 불화는 찌라시였는데 그걸 믿은 사람들이 문제라는 비판도 나온 상태다.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중파 방송에서 커의 가족이 블룸을 원망하면서도 커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집으로 돌아오렴!"이라고 했던 게 사실이니 불화가 없었다고 볼 수는 없다. 커가 "아직은 진지한 관계를 시작할 때가 아니다."라며 매체에 대고 패커와의 교제를 공식적으로 부인한 직후에 가족 상봉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에 패커와 결별하고 가족과 화해한 거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그러나 패커와의 열애설을 부인하고 며칠 뒤에 커의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집에서 패커의 개인 비서가 커의 자서전을 들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며칠 뒤에는 블룸이 영국 출신 모델 로라 파인,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는 모습이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되며 파인과 열애설이 터졌는데 정작 당사자인 블룸은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커가 직접 나서서 "블룸과 파인은 친구예요."라고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안그래도 꾸준히 블룸을 언급하는 인터뷰로 블룸을 수시로 괴롭혀 왔기 때문에 이미지가 나쁜데, 이젠 그 열애설까지 본인이 나서서 부인하자 비난 여론은 더 거세질 수밖에 없었다. 더 막장스러운 것은 커가 직접 나서서 열애설을 해명한 당일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 가수의 동생과 어울려 노는 사진이 찍혀 스캔들이 났다는 사실이다. 커는 바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현지에선 "패커와의 열애설을 덮어 보려는 수작질"이라는 조롱을 듣고 있다. 게다가 저 때 플린까지 데리고 간 자리에서 스캔들 상대남과 수위 높은 스킨쉽을 하고 있는 사진이 찍힌데다 더 놀랍게도 엄마인 자신이 버젓이 있는데도 상대남이 플린을 안고 있는 사진까지 찍혀서 엄청난 비난과 원성을 샀다.
2014년 6월 말에는 자신의 SNS에 "휴식 중"이라며 셀카를 찍어 올렸는데 이 셀카의 배경이 패커의 요트 내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 직후에 한 매체에서 "커가 패커의 호화 요트를 타고 그리스 인근 해역에서 며칠간 남몰래 데이트를 즐겼다."는 보도를 냈다. 불과 한달 전에 커가 패커와의 열애설을 부정한 상황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을 커 스스로가 인증한 셈이라 파장이 커지자 커의 에이전시는 "커가 자신이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에 투자를 받으려고 패커를 만난 것이다. 즉, 철저히 비즈니스 미팅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혼 직후에 불륜설이 불거져 나왔을 때부터 "패커와는 전부터 지인이었고 그는 내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는 친구예요."라는 변명을 해 왔기에 대다수 사람들은 믿지 않는 눈치다. 실제로 커를 정말 신실히 믿어서 불륜설도 부인하는 팬덤과 커를 기용해서 그녀의 이미지를 어떻게든 좋게 관리하려 노력하는 한국 기업을 제외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거짓말 하지 마라.",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리 살지 말라."는 등 비난 일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는 커가 패커와의 열애불륜설을 잠재우기 위해 중간에 딴 남자까지 만났으면서도 또 패커와 만났다는 걸 굳이 인스타그램에 티냈다는 것이 심상찮다는 분석도 있다. 많이 비난받고 있는 만남이지만 한 때의 불장난이 아닌 결혼까지 내다보는 진지한 만남이라 아무런 전조 없이 결혼하는 것보다는 밑밥 깔아 두는 게 나을 거란 판단에서 저랬다는 것이다. 진실은 시간이 알려줄 듯. 그리고 패커와의 만남을 다룬 보도 역시 한국 포털 사이트에는 제대로 걸리지 않고 넘어갔다.
2014년 7월 초에는 유투브에 플린과 함께 외출하다 찍힌 40초 남짓의 짧은 파파라치 영상이 올라왔다. 몸집이 많이 커진 플린을 안고 나와 환한 표정으로 좀 걸어다니며 대기하고 있던 파파라치들에게 사진을 찍힌 뒤 다시 유모에게 아이를 건네주고 본인만 차를 타고 일하러 가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었다. 그래서 "이혼 후에 이미지가 나빠지자 아이까지 동원해 이미지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커의 인기가 높았던 국내에서도 싫은 소리를 적지 않게 들었다. 특히 영상 끝부분에는 파파라치가 커에게 "(좋은 사진을 찍게 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커가 저 파파라치에게 미소 짓는 부분까지 있어서 파장이 더 컸다. 가뜩이나 이혼 후에 플린과 함께 파파라치에 더 자주 포착되는 것은 물론이고 잡지 화보까지 모자 동반으로 찍는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던 차에 저런 영상까지 찍혔기 때문. 물론 커의 팬들은 "플린이 파파라치한테 인기가 너무 많아서 파파라치를 피하기만 하면 파파라치가 플린에게 더 따라붙어서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까 아예 찍을 기회를 줌으로써 플린을 지키려는 것이다."라며 쉴드치고 있다. 사실 이혼 발표 전부터 국내에서 유독 커의 팬덤이 큰지라 일부 대형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커가 플린을 파파라치에 고의로 노출시키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저것도 팬서비스"라며 플린의 귀여운 모습을 잘 담은 사진을 찍게 하여 팬들을 만족시켜준 커를 칭찬했고 더불어 커를 왜 욕하는지 모르겠다는 반발도 만만찮게 나왔다. 자기 아이 사진을 잡지사에 돈 받고 파는 스타 부모들도 많은데 왜 문제가 되냐는 것.[9] 또한 커가 플린의 엄마니 플린에게 해 가는 일은 하지 않을텐데 영상만 보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건 오지랖이라며 억측을 삼가라는 일견 논리적인 듯한 반발도 있었다. 그러나 저러한 반발의 연장선상에서 "블룸이 플린을 데리고 저랬다면 애틋한 아버지라고 칭찬했을 거 아니냐? 솔직히 커가 만만하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며 논란과는 무관한 블룸까지 들먹이며 폄하함으로써 어그로를 끌어 분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커가 블룸을 수시로 언급하는 것처럼 그 극성팬들 역시 시도 때도 없이 블룸을 언급해 어그로를 끌어 왔는데 여기서도 둘 다 똑같이 굴었다(…)
2014년 7월 말에 뉴욕에 있는 커의 아파트에 큰 꽃바구니와 플린을 위한 선물로 보이는 곰인형이 배달된 것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됐고, 며칠 뒤에는 한껏 차려입은 커가 만다린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오는 사진이 찍혔다. 물론 국내 포털 메인에는 잘 찍힌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여전히 아름다운 커의 동향"이라며 찬양하는 사진 기사가 올라왔고, 공개 연예게시판에서도 역시 "여신 미란다 커"라며 커의 외모와 몸매, 패션 감각을 찬양하는 사진글이 한가득 올라왔다. 참고로 커는 포털의 공개 연예게시판과 블로그에 인지도에 비해 팬성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해외연예인이라 봐도 무방하다. 특이한 점은 다른 모델들의 외모, 몸매를 폄하하며 커를 찬양하는 글도 많은데다 이혼에 대해서는 루머만으로 블룸을 비난하고 커를 두둔하는 글도 많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저 부분에 대해 "다른 모델 팬으로서 불편하다.", "루머만으로 블룸을 모함하지 말라."며 비판하거나 시정을 요구하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어쨌든 커는 탑모델이다. 커에게 열폭하는 니들이 찌질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팬도 있다사실 알바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올 정도(…)
그러나 할리우드 전문 커뮤니티와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저 선물이 커를 만나러 미국에 온 패커가 보낸 것이며, 호텔에서 나온 것도 패커를 만나고 나온 것이라는 기사가 번역되어 올라왔다. 기사에 따르면 커도 자신의 이미지 때문인지 패커가 묵는 호텔로 향할 때 파파라치를 따돌리기 위해 무척이나 애썼지만 결국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온 정황이 포착되고 파파라치에게 패커와 무슨 관계냐는 질문을 듣자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자연히 이 기사를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 한정으로 커의 이미지는 다시 나빠지고 말았다. 그도 그럴 듯이 커가 5월에 패커와의 열애설을 무려 반년만에 부인할 때 "이혼하고 얼마 안 돼서 진지한 관계를 시작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아직은 어린 아들에게 신경써야 할 때이다."라고 했으면서도 단둘이 요트 여행을 간 것을 티내거나 호텔에서 만난 것이므로. 그래서 "아들 보기 부끄럽지 않냐?"며 비난이 쇄도했다. 뿐만 아니라 커는 이 무렵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패커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다시 받자 "사람들은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며 애매한 발언을 했으며, 끝까지 자신의 열애불륜 스캔들에 대해선 결국 부정하지 못하면서도 또 블룸을 끌어들여 "블룸 역시 스캔들이 있었다."고 물타기성 발언을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불쾌하고 괘씸하다는 반응이 많다. 이혼 전후로 SNS에 이혼을 암시하는 글귀를 남기며 교묘하게 아마도 패커의 도움이 가미된 듯한언플을 펼친 전적이 있었기 때문. 게다가 7월 내내 블룸이 여러 스케줄로 영국에 쭉 체류하고 있어서 커가 플린을 데리고 있는 상황인데, 자신의 스케줄과 패커와의 애정사업에만 몰두하며 신나서 돌아다니는 파파라치가 계속 찍히고 있는 행보에 대해서도 반응이 좋지 않다. 아들의 장래를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아들의 아빠인 전남편 블룸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저럴 수 있겠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술된 바처럼 커가 파파라치에게 고의로 플린을 노출시키고 유모에게 맡긴 뒤 자신은 일하러 가는 파파라치 영상까지 공개돼서 국내에서도 알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커에 대해 냉랭한 시선을 보내는 상황이다. 해외 연예인 일이라며 그냥 현 상황을 관망하는 사람들조차도 "한국에서 예쁨받던 커가 어쩌다 이렇게 됐냐?"며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년 7월 말에 이비자에 휴가 가 있던 블룸에게 저스틴 비버가 커를 들먹이며 어그로를 끌어 블룸이 비버에게 주먹을 드는 사태가 발생했다. 온갖 매체에서 이 싸움에 대해 떠들어댔으나 얼마 뒤에 싸움의 원인이 블룸을 자극한 비버에게 있다는 것이 현장 목격자와 공신력 있는 매체를 통해 밝혀졌으며 비버의 경호원 덕분에 블룸이 직접 비버를 때리지는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블룸과 마찰을 빚기 전부터 온갖 막장스런 기행으로 안티를 몰고 다니던 비버는 이 일로 미국 현지에서 더 대차게 까이고 있는데 저런 비버 때문에 커도 묶여서 비난받고 있다. 비버가 커를 들먹이는 바람에 2012년에 잠깐 돌았던 비버와의 스캔들이 다시 불거졌기 때문. 더군다나 커는 이 사건이 뉴스에 오르자마자 누구를 향해 한 말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로 "그냥 사진이나 봐."라며 자신의 상체 누드 사진을 SNS에 올리는 바람에 "명불허전 관심병자!"라며 더 욕을 먹었다. 황당한 것은 저래 놓고 "블룸과 비버의 싸움 때문에 덩달아 가쉽에 시달리게 되어 몹시 피곤하다."며 온갖 억울한 척을 다하며 유럽 여행을 떠났다는 것.
사실 2012년에도 커는 비버와 스캔들이 나서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비버가 2014년 7월 말에 블룸과 싸우고 난 뒤에 자신의 SNS에 비키니를 입은 커의 사진을 올리는 등 계속 어그로를 끌어서 스캔들이 걷잡을 수 없이 불거지고 있으며, 블룸과의 이혼에 비버와의 부적절한 관계도 한몫 한 거 아니냐는 억측까지 돌고 있다. 게다가 2012년 당시에 비버가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스캔들의 파급력이 상당히 큰 상황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하자 커는 대변인을 통해 "비버와의 루머는 사실 무근이다."라며 공식적으로 루머를 부인했다. 또한 계속 이 루머를 언급해 명예를 훼손할 경우 법적인 대처도 강구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혼 후에 현지에서는 계속 이미지가 추락했고 이 일로 더 조롱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에도 블룸에게 불리한 보도만 쏟아진 탓에 오히려 비버가 삼촌뻘인 블룸에게 인사를 건넸다가 무시당한 것도 모자라 폭행까지 당했다고 일방적으로 동정받고 있으며, 커 역시 옹호받고 있다. 나아가 커가 워낙 매력적이기에 한참 어린 아이돌 비버까지 그녀를 원한 것이라며 찬양하는 것은 기본이고, 질투심 때문에 한참 어린 비버의 인사를 무시했다가 몸싸움까지 벌인 블룸이 유치하거나 폭력적이라며 심하게 비난하고 조롱하는 반응도 압도적이다. 이혼 전후로 블룸에게 불리한 보도가 쏟아져 국내 한정으로 블룸의 이미지가 나빠져 있었는데 이 사건 역시 블룸에게 불리한 보도만 많이 쏟아져서 블룸을 옹호하던 사람들도 적지 않게 오해했던 탓이 크다. 공교롭게도 이 일이 있기 전날에 블룸과 함께 요트에서 어울려 논 친구들[10] 중에 패커의 전처인 에리카 박스터도 있었던 데다가 여름 휴가에 모였던지라 다들 노출이 좀 있는 옷을 입고 있었는데 이것만 보고 "블룸이 이혼하고도 잘 사는 커의 질투심을 자극하기 위해 커의 전처와 놀아나는 유치하고 추접한 짓을 한다."는 비난 여론이 생겼다.
그러나 블룸과 박스터는 함께 연기를 배운 동문이며 예전부터 지인이었다는 것이 현지 정식 보도로 확인됐다. 2014년 9월에 블룸이 오스트레일리아의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에리카 박스터와는 런던에 살았던 19살 때부터 알았던 사이라 박스터가 패커와 결혼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다. 박스터는 좋은 친구다."라고 직접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또 블룸과 커가 패커와 박스터를 알게 된 것도 이 둘의 인연 때문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블룸과 박스터의 사진을 찍어 매체에 판매한 파파라치도 "둘 사이에 로맨틱한 기류는 없었다."고 얘기한 기사도 떴다. 하지만 어쨌든 블룸이 박스터와 같이 있었다는 사실 역시 커의 국내 여론에는 아주 좋은 호재로 작용했다. 이때를 틈타 커의 극성팬들은 커와 비버의 스캔들은 비버가 일방적으로 들이댄 것이 와전된 찌라시라고 주장하면서 "블룸이 먼저 박스터와 바람이 났기 때문에 박스터가 패커에게 버림받은 것이며 이후 커와 패커가 보복을 위해 만났다. 즉 이혼의 원인은 블룸이 제공했다."는 소설까지 쓰며 커를 적극적으로 두둔하는 여론을 형성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플린만 불쌍하다."며 블룸을 극렬히 비난하고 커를 근거 없이 비난했다며 미안해하고 있다. 실제로 아직도 이 오해로 블룸이 아직도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게 현실이며 커를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스와핑을 운운하며 "블룸도 똑같다."고 욕하고 있는 상황이다.영고올 여기서 더 나아가 커가 블룸과 이혼한 것은 그녀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나 아들 플린을 위해서 아주 잘한 결정이라며 현명하고 용감한 여성이라고 극찬하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커를 선호하는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이 지경으로 블룸을 일방적으로 모함하고 업신여기며 커를 옹호하거나 찬양하지는 않는 상황이라 유독 국내에서만 찌라시만 믿고 블룸을 비난하며 커에게 이렇게 우호적인 여론이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간혹 나오고 있다. 아무튼 이때 커에게 동정 여론이 생기고 이혼 후에 추락하던 이미지가 조금 개선됐다.
2014년 8월 중순에는 영국 잡지 "더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또다시 패커와의 열애설을 부정하며 "난 싱글이다! 그리고 패커와 긴젤의 다툼은 나 때문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전술된 것처럼 블룸과 비버가 다툰 무렵에 유럽 여행을 갔지만 이때 입덧으로 보이는 듯한 구역질을 하고 몹시 어지러워하는 모습이 포착돼서 패커의 아이를 가졌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이에 대해서도 "패커의 아이를 갖지 않았다!"고 단호히 부인했다. 그러나 불과 2주 전쯤인 7월 말에도 패커와 버젓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온데다 전술된 것처럼 5월에도 열애설을 부정한 바 있지만 바로 그 다음달에 패커와 요트 여행을 다녀온 걸 스스로 SNS에 인증했기 때문에 이 부정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커의 골수팬들뿐이다. 이젠 커에게 호의적인 국내 여론조차 상당수 돌아서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냉소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술된 것처럼 커의 팬들이 블룸을 모함하는 소설을 지어내는 바람에 이것만 믿고 커를 동정하던 사람들도 꽤 있어서 커가 아니라면 아닌 것일 수도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그러나 커가 다시 열애설을 부인하고 불과 2주쯤 뒤인 2014년 8월 말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여성지에서 커와 패커가 함께 패커 소유의 요트를 타고 스페인에서 밀회를 즐겼으며 이때 플린까지 함께였다는 보도가 났다. 참고로 이 여성지는 2013년 12월에 커와 패커의 만남을 최초로 보도한 곳이기도 한데 그때는 사진이 없어서 많은 반박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커와 패커가 함께 요트를 타는 사진, 요트에서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서 보도했고 보도 시기가 커가 패커와의 열애설을 두 번째로 부정한 직후인지라 더 파급이 컸다. 커에 대해서는 가급적 호의적인 보도만 걸어 두던 국내 포털 메인에서도 이 기사를 걸 정도였다. 게다가 커가 패커와 깊이 사귀는 중이라 전부터 그를 만날 때 플린까지 데리고 만나서 패커가 플린과도 가까운 사이가 됐으며, 커의 허락 없이는 플린을 만날 수 없는 블룸 대신 패커가 플린에게 아빠 노릇까지 하고 있다는 얘기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참고로 여기에 대해서는 패커를 비난하는 반응도 많다. 전술된 것처럼 전처 박스터가 셋째 아이를 낳자마자 패커가 작정하고 이혼하기 위해 내보내는 바람에 박스터는 이혼 후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 LA로 이주했다. 자신의 친자식들도 아직 어린데 전처가 이혼하며 데리고 나가자 돌보지도 않고 있으면서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에게만 잘 보이려고 그녀의 아들만 챙기는 상황이니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는 것.달리 생각하면 그만큼 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자연히 이 보도를 접한 사람들이 이제는 커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이 보도가 나간 이후 커에 대한 국내 여론은 매우 나빠진 상태다. 이젠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며 비난하거나 관심 없으니 대놓고 사귀라며 조롱하는 반응이 대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의 팬들은 7월 말에 블룸이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 박스터와 어울렸던 사진을 다시 가지고 와서 "블룸도 요트에서 지인의 전처와 수영복 차림으로 어울리지 않았냐? 그쪽의 노출도가 더 크다!"고 블룸을 걸고 넘어지며 "둘 다 똑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그러면서 "커는 패커와 단정한 차림으로 조용히 만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전에도 그랬듯 비즈니스 미팅일 것이라며 커를 두둔하고 있다. 하지만 논점은 노출도가 아니다. 만남의 성격이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교모임인지 둘만 은밀한 장소에서 만나는 밀회인지의 "맥락"과 언제부터 관계가 시작됐는지의 "시기"가 문제인 것이다. 커는 파파라치 사진이 없을 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거나 주기적으로 "패커와는 친구 사이일 뿐이다."라며 교제 사실을 부정했지만 항상 부정하고 얼마 뒤에 파파라치들과 매체들에 의해 호텔, 패커의 요트 등에서 패커와 여러 차례 밀회를 가진 것을 목격당하고 있으니 그 맥락이 문제이다. 또한 관계가 시작된 시점이 주변인들의 증언과 여러 정황 등을 감안하면 이혼 전일 가능성이 커서 시기도 문제인지라 커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사실 커가 겉으로는 이미지 때문에 패커와의 열애를 부정하고 있지만 그와의 사이가 한때의 만남이 아닌 진지한 사이라는 걸 우회적으로 알리고 있는데다 패커는 열애설을 긍정해 왔으므로 패커와 커가 재혼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커가 플린을 데리고 재혼하면 커의 가족들이 전부터 바라던대로 플린을 아예 오스트레일리아로 데리고 가는 것은 물론 플린의 성이 블룸에서 패커로 바뀔 수도 있다는 염려 어린오지랖 넓은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현재 블룸은 플린과의 만남을 단독 양육권을 가진 커의 권한으로 제한받고 있으며 만날 때조차 커가 고용한 보모가 그 곁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커는 "내가 방어적인 엄마고 플린의 모든 요구가 충족되길 원해서 보모를 둔 것이고 블룸도 그게 덜 부담스럽다며 동의했다."면서 블룸을 믿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했으나 블룸에게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양육권을 넘긴 것만으로도 큰 양보를 한 전남편을 수시로 인터뷰에 언급해서 난처하게 한 것도 모자라 몇달에 한번 자신에게 허락을 맡아 겨우 만날 수 있는 아들과 단둘이 있지도 못하게 한 것이므로. 사실 저 인터뷰를 한 것 자체가 블룸을 못 미더워한다는 걸 암시하는 언플이기도 하다. 아무튼 저렇게 아들이 친부와 만나는 데에는 많은 제약을 두고 있으면서도 지금 만나고 있는 패커와는 수시로 함께 만나고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도 비난하는 반응이 많다. 물론 커의 팬들은 "플린이 새아빠 될 사람과 친해져야 하지 않겠냐?"며 쉴드를 치면서도 "블룸도 여자친구 생기면 플린을 데리고 만날 거다. 그때도 블룸을 욕할 거냐?"라고 또 블룸을 걸고 넘어지고 있다.커와 그 팬들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는 블룸(…)
여담이지만 이 모든 것이 플린을 블룸으로부터 떼어 놓고 궁극적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로 데려가려는 수작일 거란 분석이 있다. 커가 자신의 이미지까지 망가지는 걸 감수하면서 블룸의 이미지를 망치는 언플을 주기적으로 하고, 커의 가족까지도 이 모든 것은 다 블룸의 탓이라며 플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외가인 오스트레일리아로 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다 블룸이 플린과 자주 만나지도 못하게 하면서 자신이 고용한 보모를 보내 감시하여 단둘이 있지도 못하게 하는 이 모든 것이 배우 할리 베리가 전 약혼자인 모델 가브리엘 오브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날라를 오브리로부터 떼어 놓기 위해 쓴 수단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 이혼 후에 불거진 각종 구설수로 미국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이미지가 심각히 하락한 상태라 인기있는 셀렙 베이비인 플린의 어머니인 것 외에는 남는 게 없는 커로선 그럴만하다는 얘기인데 억측이라고만은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블룸은 2014년 8월까지 두 달 넘게 플린과 만나지 못했다. 이 무렵에 블룸은 출연작 "줄루"의 프로모션차 일본에 갔는데 이때 인터뷰에서 "아들을 자주 만나지 못해서 만날 때 온 신경을 집중하고자 휴대폰을 꺼 둔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2014년 10월 중순에 다섯번째 내한을 했다. 평일 저녁에 입국했고 무엇보다 네번째 내한이 불과 반년 전이라 예전만큼 관심을 받지는 못했으며, "또 왔냐?"며 냉대하는 반응도 많았다. 그리고 입국 당일에 커를 모델로 기용한 속옷 브랜드 원더브라의 초청으로 커가 내한했으며, 원더브라 상품의 홍보를 위해 홈쇼핑 일일 호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다. 기사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이게 뭔일이냐?"며 재밌어하거나 "이젠 돈만 주면 못하는 일이 없나보다."며 어이없어하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원래 그쪽에서는 탑스타도 홈쇼핑 호스트로 종종 나온다."며 모델인 커가 홈쇼핑에 나오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어쨌든 홈쇼핑 출연 기사가 뜬 후에 커가 홈쇼핑 단발 출연으로 받은 돈이 3억원 상당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대부분 커의 행보에 대해 수긍하는 분위기다. 또한 홈쇼핑 방송과 방송을 캡쳐한 이미지에서도 커가 함께 출연한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월등하게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몸매를 지녀 부각됐기에 "역시 탑모델은 탑모델이다."라거나 "어쨌든 현지에서 유명하고 개런티도 높은 모델인데 우리 나라까지 와서 이런 일을 하다니 프로의식만큼은 대단하다."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렇게 커의 이미지가 잠깐 개선되는 듯했다.
그러나 홈쇼핑 출연 다음날이자 2박 3일로 예정된 내한 일정 마지막날에 명동에서 진행된 팬싸인회에서 무려 30분이나 지각했다. 또한 싸인을 받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지각해서 팬들을 한참이나 기다리게 했는데도 사과 한 마디도 없이 계속 늑장부렸으며 비행기 시간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팬서비스도 건성으로 했다.", "팬싸인회가 끝나고 나오는데도 한참이 걸린데다 그동안 주변을 계속 통제하고 있어서 주변 가게 주인들 등에게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등의 불평하고 비판하는 후기를 각자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 올렸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머라이어 캐리가 최악의 내한 공연을 펼쳤기에 커의 형편없는 팬서비스에 대해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다. "현지에서 이미지가 어찌됐든 간에 우리 나라에서는 '미란이'라고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으니 우리 나라를 호구로 본 것도 당연하다."며 커를 변함없이 선호하는 국내 여론에 대한 질타도 있었을 정도였다. 물론 커의 팬들은 "차가 밀린 탓이지 커의 잘못이 아니다." 등의 변명으로 쉴드를 쳤으며 정당한 이유로 커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늘 그랬듯이 "커를 비난하지 못해 안달난 한심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자기들 인생이나 잘 살아라." 등의 훈계로 비난을 했다. 하지만 커에게는 다행히도 지각한 사실에 대한 기사가 별로 나지도 않았고, 행사에 참여한 인원도 애초에 100명으로 한정되어 있었던 탓에 불평하는 반응도 많이 올라오지는 않아서 이 일은 크게 문제시되지 않았다.
2014년 10월 말에 백만장자 스티븐 빙과 스캔들이 났다. 한밤 중에 말리부에 있는 빙의 자택에 플린을 안고 들어가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됐던 것. 자정 무렵에 플린은 보모와 함께 나왔지만 커는 빙과 밤을 함께 보냈다고 한다. 커가 계속 열애설을 부인해 왔어도 패커와 몰래 만나는 거라 알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경악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 이혼 후 계속 불거진 남자 문제야 사생활이라 쳐도 아이까지 데리고 밤 늦게 외출해 남자를 만나는 것은 현지 시각에서도 보기 좋지 않기 때문. 전술했듯이 전남편이자 플린의 생부인 블룸의 접견권은 전부터 제한하고 있었으면서 자신은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남자를 만날 때 플린을 데리고 간 것에 대해서도 혹독한 비난이 쏟아졌다. 물론 커의 팬들은 "패커의 지인의 파티에 참석한 것이다. 그리고 플린이 엄마와 함께 있고 싶어하니 파티에 데려간 거 아니겠느냐? 블룸도 한밤중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 플린을 데리고 갔었다."며 욕 먹을 문제는 아니라고 피의쉴드를 치고 있다. 하지만 커가 패커와의 열애설을 부인한 상황에서는 말도 안 된다는 반박이 많다. 무엇보다 커와 빙의 스캔들을 보도한 현지의 여러 매체에서도 "다른 사람들은 없었으므로 커와 빙의 사적인 만남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패커의 지인의 파티라면 상식적으로 패커도 참석했어야 할텐데 당시 패커도 말리부에 있기는 했지만 절친한 지인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다른 여성들을 불러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커가 패커와 헤어졌기 때문에 또다른 재벌을 만나려 하는 것 아니겠냐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빙과 스캔들이 나기 얼마 전 내한했을 때 너무 마른 모습이었는데 패커에게 결별을 통보받아 마음고생해서 그런 거 아니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아무튼 이렇게 자세한 정황이 알려지자 팬들의 쉴드에도 불구하고 "애엄마가 어떻게 저러냐?", "돈 많은 남자면 가리지 않고 다 만나나 보다." 등의 부정적인 여론이 대세가 됐다.
2014년 12월에 크리스마스를 플린 때문에 찾아오는 블룸과 보낼 거라면서 여전히 전남편과 원만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오스트레일리아 매체인 우먼스 데이는 커가 패커와 여전히 교제하는 사이이며 패커가 커에게 고가의 보석을 선물하며 청혼했다는 기사를 냈다. 국내 매체에서도 이를 보도했는데 커와 패커가 각자 이혼한 후에 사귀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루머로 밝혀졌던 블룸의 수많은 스캔들을 반드시 추가로 언급하여 블룸에게 문제가 많아서 커가 이혼한 거라고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여성지 표지모델을 하기도 했는데 이때 실린 기사에서도 "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블룸과 결혼하기 전에도 인기가 많았으며 블룸과 이혼한 후에도 수많은 파파라치를 몰고 다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찬양 일색이었다.한국 한정 변함없는 인기
5.4 2015년
2015년 2월 말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에 열린 애프터 파티에 작년처럼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그러나 더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은 이리나 샤크, 리타 오라가 있어서 노출 수위로 화제가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역시 파티에 참석한 전남편 블룸을 만나 화제가 됐다.이것도 작년과 똑같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커가 오랜만에 만난 블룸과 얘기를 나누다 파티가 끝나자 그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함께 갔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말이 많으나 아마도 한동안 보지 못했던 아들을 보고자 블룸이 커와 동행한 것 같다는 추측이 대세다. 블룸이 3월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5편 촬영을 위해 오스트레일리아로 한동안 떠나 있을 예정이라[11] 커가 블룸을 배려하여 플린을 보게 해 주겠다고 제안하여 함께 커의 집으로 갔다는 것.
1년여 정도 미란다 커와 연인관계 소문이 나던 제임스 페커는 머라이어 캐리와 약혼을 하면서 소문이 진정되었고.
5.5 2016년
2015년 말부터 크리스마스도 같이보낸걸로 알려져 있고 또 한 몇달동안 소문이 돌았고 확실히 2016 3월 4 일째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떠올린 사진에 의하면 현재 스냅쳇의 창시자이자 CEO 그리고 가장 젊은 억만장자인 에반 스파이겔과 연인관계 임이 입증됐다.
또한 2016년 맷갈라에 참석하면서 입은 드레스가 워스트드레스에 선발되기도 했다.
6 기타
양성애성향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 바 있다. 참고로 이 기사에서 인용한 인터뷰가 바로 전남편과의 궁합을 언급해서 현지에서는 혹독하게 비난받았다는 그 인터뷰다. 그러나 커를 지나치게 선망해 왔던 한국에선 몇몇 여초 사이트를 중심으로 커에게 심하게 감정이입해서 "남녀 사이의 일은 둘만 아는 것이고 커에게 블룸이 잘못했으니 커가 저렇게까지 하는 거 아니겠냐?"는 억측까지 나왔다. 그러나 커가 잘못한 건 사실이니 쉴드 좀 작작 치라는 반응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이혼 후에 중증 관심병 환자가 된 듯 하지만 사실 당시에 화제가 되지 않고 묻힌 거지 블룸과 연애하고 결혼생활하던 시기에도 증세는 꾸준히 보여왔다(…)- ↑ 여담이지만 한때 한국에서는 '데이빗 존스'가 디자이너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 ↑ 첫번째 미들네임인 '크리스토퍼'는 커의 일찍 죽은 첫사랑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커가 모델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줬지만 사고로 일찍 죽었다. 커는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첫사랑의 이름을 넣어 주고 싶었고, 블룸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그러나 부모나 친구의 이름을 본따 자식의 퍼스트 네임이나 미들 네임을 짓는 경우는 있어도 배우자의 전여친이나 전남친 이름을 넣는 경우는 없다. 즉, 블룸이 그만큼 대인배다.
- ↑ 자국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최초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 계약을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는 했었다.
- ↑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간 급 성장한 남아공 출신의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이다. 현재 활동 중인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중 몸매가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빅토리아 시크릿 차원에서 화보에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해 주는 등 너무 띄워줘서 다른 엔젤들의 팬들이나 순수히 빅토리아 시크릿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간혹 원성도 듣고 있다.
- ↑ IMDB에 따르면 아직 별거 중인 것으로 나와 있으며, 영미권 언론에서도 이 둘을 이야기할 때 "divorced"가 아니라 "seperated"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고 있다. 원래 서양에서는 재산 분할, 자녀 양육권 문제에 대한 조정 등의 이유로 이혼 소송이 몇 년씩 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동안 서류상으로만 부부라 각자 다른 이성을 만나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이 기간 동안 화해하여 이혼 소송을 취하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셀렙 부부들은 원만하고 빠른 이혼을 위해 결혼할 때 혼전계약에 이혼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정해두는 경우도 많다.
- ↑ 참고로 와리스 디리는 여성할례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사막의 꽃>이라는 자서전을 냈다. 이 자서전은 에티오피아 출신의 모델 리야 케베데 주연으로 영화로도 나왔다.
- ↑ 모델이자 가수이다. 커와 동향 출신의 친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커와 패커의 열애설이 처음 터졌을 때 커가 동향 친구의 남편을 뺏었다는 이유로 더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패커와 커가 눈이 맞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2012년 여름 휴가 때 박스터가 패커의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그래서 긴젤은 패커가 아내가 임신했을 때 바람이 났다며 전부터 비난해 왔다고 한다.
- ↑ 참고로 패커의 아버지 케리 패커는 할리우드 타블로이드 매체를 만든 바 있고, 패커 역시 대를 이어 할리우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막강한 미디어 재벌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혼 후에 블룸에 대해서는 매일같이 악성 찌라시만 쏟아지는 반면에 커의 행보에 대해선 찬양 일색의 보도만 쏟아지고 커의 커리어가 이혼 전에 비해 너무 순탄히 풀리는 것에 대해서도 패커가 배후에 있는게 아니겠냐는 추측도 있을 정도다. 심지어 최근에는 헐리우드에 영화 제작사까지 설립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말이 많다. 표면적으로는 커를 배우로까지 키워 주려는 목적으로 보이지만, 커를 위해 블룸의 발목을 잡는 거 아니냐는 억측에 가까운 분석도 있다.
- ↑ 실제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잡지 화보로 수리, 샤일로를 최초로 공개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수익금을 전액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등 좋은 일에 썼고, 무엇보다 그들의 화보 촬영 목적은 아직 어린 아이를 파파라치의 과한 촬영 경쟁에서 지키려는 의도였다. 즉 아이를 가지고 돈 벌려고 잡지사에 공개한 것이 아니며 나아가 아이를 가지고 이미지 마케팅을 하려는 의도도 아니었다. 즉 철저히 좋은 취지로 한 일인데 정작 커의 국내 팬덤은 이 사실을 간과하고 편리한 것만 가져와 쉴드에 이용한 것이다.
- ↑ 피플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원래 휴가철마다 부부 동반으로 휴가를 가는 모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2012년 여름 휴가 때 패커와 커가 눈이 맞아서 2013년 말에 패커와 커가 각자의 배우자를 버리고 이혼한 뒤에 서로를 만나기 시작하자 2014년 여름 휴가 때에는 이 둘을 제외하고 모였다고 한다. 참고로 저 모임에 패커와 싸웠던 긴젤과 그의 아내도 포함되어 있다.
- ↑ 5편과 6편이 함께 제작될 예정이라 로케이션 기간도 긴 듯하다. 블룸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복귀설이 돌 때 한 인터뷰에서 "복귀하고 싶지만 해외 촬영 기간이 너무 길어서 아들과 오래 헤어져 있는 게 걱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이혼 후에 블룸은 아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자 활동을 많이 줄이면서까지 아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