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鬥天王[1]
목차
1 개요
width=100% | width=100% |
격투천왕이 어떤 만화인지를 보여주는 짤방. |
KOF 시리즈를 만화화한 홍콩 만화...이나 그 실상은 정말 KOF에 무협지[2] 와 투명드래곤스러운 막장 테이스트를 끼얹은 아스트랄 그 자체인 물건이었으니. 한국에도 정발 되었다.
KOF를 무협지화시킨 작품답게 스케일은 쓸데없이 크고 요란하다.
2 설명
원제는 권황(拳皇).[3] 격투천왕이나 권황이나 모두 중화권에서 통하는 KOF의 명칭으로 KOF 97중 홍콩 스테이지나 이후 몇몇 중국 관련 배경에 "경축 권황 어쩌고"[4]하는 현수막이 있다. 중간에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97과 98은 '격투천왕'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지만 99부터는 다시 '권황'이라는 표제로 바뀌었다. 라이센스 문제인 듯하다. 격투천왕이 SNK에게 공식적으로 라이센스 인가를 받은건 권황 99부터이기 때문. 이 때문에 권황이라면 제목이 97, 98에서는 격투천왕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물론 라이센스를 획득한 현재에는 격투천왕 97, 98도 홍콩 원판이 등재된 사이트들을 보면 권황 97, 권황 98로 제목이 바뀌어 있다.
시리즈 전집으로는 KOF 95(!!!), KOF96, 97, 98, 권황 스페셜(캐릭터 외전), 99, 2000, 2001, 2002, 2003, 맥시멈 임팩트 이외에 KOF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KOF-Z가 있으며...(드래곤볼-Z가 생각난다면 기분탓이다. 아마도.)최근에 XI와 XII에 2002 UM까지 뒤섞은 권황 XII가 나왔다!!!
옛부터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을 비롯한 엄청난 게임원작 무협만화들을 만들어내던 홍콩 만화계에서 그 마수를 드디어 SNK 게임 시리즈에까지 뻗치면서 만들어낸 아스트랄 게임원작 만화의 절정이니[5] 국내에도 격투천왕 97과 98, 그리고 시간을 뛰어넘어 권황 2002가 정발되면서 국내 KOF 팬들을 정신적 공황상태로 몰아넣은 원흉이시다.
권황 95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으나 권황 95가 1편 나오고 바로 폐간되며(...)[6]사라진 덕에 그 실질적인 시작은 감독 광세걸, 스토리 등요영, 글/그림 정건화(진가화)가 담당한 권황 96부터로, 이 3두체제가 격투천왕 98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 것이 현재 한국에서 유명한 격투천왕 시리즈인 것이다. 역대 권황 시리즈의 최초 3연작답게 엄청난 병맛과 아스트랄한 설정을 자랑했으며 그 강도는 이후의 작품들은 상상도 못할 수준이었다.
특히 절대영역에서 시작하여 암흑역량, 구극역량을 넘어 마침내 대우주역량까지 나가는 범우주급 파워게임은 보는 이의 정신을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리는 것이었으며, 그 외에도 게임원작의 설정을 철저하게 왜곡하는 괴악한 오리지널 설정들로 악명이 높았다.
어쨌든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는지 이 시기의 설정을 살짝 용어만 바꿔서 무려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의 작가로 이름높은 허경침에게 담당시킨 권황 99가 나왔으나...원작 게임의 실패와 작품의 식상함이 겹쳐 이전 3부작보다 더 괴악한 엔딩과 함께 종간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 때를 권황 시리즈의 전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이후 출간사들이 이리저리 바뀌면서 이때부터 권황 시리즈의 설정은 작가와 출판사에 따라 다 제각각의 수준으로 갈라서게 되었다.
한술 더 떠서 이 만화를 그린 진가화는 SNK에 스카웃되어서 드림캐스트판 KOF 2002의 CD표지 그림 및 SNK VS CAPCOM 카드배틀의 일러스트까지 그리는 업적을 이룩했다.
이후 권황 Z(Zillion)을 통해 모든 설정과 분위기를 쇄신하여 다시 시작한 권황 시리즈부터가 바로 현재에 이르는 권황 시리즈로, 98과 99, 2000 사이의 일들을 창작해낸 권황Z와 2000, 그리고 외전 형식의 2000 OX는 사도검교 작품, 2001,2002,2003,2003 FXO와 맥시멈 임팩트(겁한충격...;;)는 영인/채경동 작품, 이후 맥이 끊겼다가 최근 KOF XI에 KOFXII와 KOF 2002UM을 뒤섞어버리면서 나온 권황 XII는 K.O.KING이라는 이름의 작가를 기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 국내에 발매되다 출판사가 망하면서(...) 출간이 중지된 권황이 바로 이 시기의 작품으로 권황 2002를 다루고 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이전의 무협지적 풍모가 상당히 옅어졌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틀은 이전의 관행을 답습하고 있는 수준이며 홍콩만화 특유의 장대한 묘사도 예전같진 않더라도 여전히 압박적이다. 스토리의 질도 여전히 막장...(...)
특히 권황 2002는 국내 KOF 팬픽에서도 가끔 보인 '초치경이 첫 시합에서 여성팀한테 패한다'는 짝퉁설정의 원류로서 이후 초치경이 역량을 회복하기 위해 마도에 빠져 깽판치는 막장스토리를 보여주니 말 다했다.[7][8]
캐릭터 외전에 해당되는 소품격 작품으로 권황 S(스페셜)이 있다. 레오나와 김갑환, 뉴페이스 팀과 니카이도 베니마루가 각각 나와 오리지널 캐릭터 배경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는 형식이다.
이중 96~98은 감독 광세걸, 스토리 작가 등요영, 글 그림 정건화(홍콩식 발음 음역 : 진가화)가 만든 작품. 이 외에 96~98의 스토리작가 등요영이 자기가 만든 격투천왕 시리즈의 설정을 살짝 바꿔서 미래 SF 무협물로 바꾼(...) '팔신'이란 괴작도 존재하나 5편 나오고 쫑났으니 생각하지 말도록 하자.
99는 허경탐 작품, 2000은 사도검교 작품, 2001, 2002, 2003은 영인·채경동 작품, 맥시멈 임팩트와 KOF-Z는 또 다시 사도검교 작품.
자꾸만 작가가 바뀌기 때문에 매우 혼란스럽다고 생각되겠지만, 알고보면 그 실체는 공장만화이기 때문이다.
홍콩 만화라서 미국 만화의 시스템을 모방하여 만화 회사에서 만화의 판권을 소유 및 관리하며, 담당 편집장이 다수의 스토리 작가와 만화가들을 관리하여 매주일에 한권씩 꾸준히 출판하는 것으로 시효성을 잃지 않고 독자를 그냥 끄는것으로 판매량을 보장하기 때문. 때문에 사실 작화는 굉장히 세밀한 편이고(비록 여캐가 남캐처럼 보일지라도..!) 무엇보다 인건비 및 자재값이 저렴해서 만화는 올컬러다. 다만 이렇게 많은 인력이 들어가고 그만큼 수익이 보장되는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올컬러임에도 불구하고 채색 수준이 미친듯이 형편없는지라 차라리 흑백으로 보는게 나을정도이다. 흑백으로 보면 차라리 중후한 극화체의 느낌이 나지만 컬러로 보면 형편없는 수채화 수준으로 전락하는지라....
또한 주욱 출품된 시리즈물들을 볼 때 이중 대체 어느것이 라이센스를 받고 어느것은 그냥 대충 찍어냈는지가 의문된다.당연히 표지에는 하나같이 SNK 정식 라이센스 작품이라고 표시하지만.[9](96은 절대 아니다. 투신전과 철권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름은 카즈야가 아닌 암흑으로 표기되어있으니 이것은 카즈야가 아니다!? 게다가 철권의 카즈야에 해당하는 캐릭터의 아버지가 천황이다(...).)
'97은 그렇다치고 '98은 원래 스토리가 없던 물건인데 시간 이동과 루칼의 야심을 잘 섞어서 새로운 스토리를 엮어냈다. 의외로 성과가 좋다.(...) 또 KOF의 팬이라면 알겠지만 의외로 게임 시스템의 고증도 철저하다. 신고의 크리티컬 히트시 상대방에게 경직이 생긴다던가, 판기량(료 사카자키)의 일격필살을 막고 카운터를 날리는 판기탁마(타쿠마 사카자키)의 맹호무뢰암이라던가...
한편 '권황 2002'는 2001 4강전에서 스토리를 시작해서 2002 루갈과의 연계를 위해 없는 스토리를 또 짜내버리는 괴악한 전개를 다시 펼쳐 주었다. 물론 98의 극강 포스에는 비할 바가 없다.
바키에서 따온 듯한 장면도 가끔 보인다. 예를 들면 절대영역의 설정(극한 상황에서 나오는 엔돌핀 분비의 설명이 거의 같다.), 거대한 나무아래 식물 줄기를 감고 앉아있는 료(바키에서 거의 같은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말하자면 료 사카자키가 격투에 빠지게 된것은 도쿄의 지하격투장에서 바키의 싸움을 보고 감동받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본편에 나온다.(그림체는 다르지만 바키의 중국식 이름이 나온다.)
또한 료 사카자키는 무예의 최고경지에 오르기 위해 정진하는 매우 진지한 캐릭터이다. 료는 한번 모종의 승부에서 좌절을 겪은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도장구석 같은 어둑시그레한 곳에 가만히 앉은자세로 끝없이 자기자신을 탓하고 도를 터득하다가 결국 어느날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면서 "패왕상후권을 쓸 수밖에 없다!"…가 아닌 전북익산 천지패황권을 터득해낸다.
중국만화라서 그런지 한국인인 김갑환과 한국팀은 취급이 나쁘다.(한번도 못 이긴다.) 게다가 홍콩 만화라서인지 중국 본토 출신인 사이코 솔져 팀은 대접이 안 좋다.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또 기껏 나와도 샌드백 취급 당하는 것 같다가도…? 한번 겐사이가 버프를 확 받은 적이 있는데, 젊은 시절 겐사이(취권의 성룡 판박이)가 루칼이나 천국신족에 버금가는 절대적인 초월역량을 얻어 파괴신에 가까운 행동을 저지르고 다니다가 자신이 저지른 참상을 뒤돌아보고 후회하여 그 힘을 봉인했다는 회상이 나온다. 다만 그걸로 또 비중 아웃. 다만 두 팀 모두 KOF 원작 내에서도 스토리상 비중이 적은 편이기는 하다.
하지만 실상 만화가 출판된 시기는 혐한류같은 개념이 나오기 훨씬 전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나쁜 취급을 한건 아닌것 같다. 무협지 특성상 김갑환은 정파 인사들중에서 전형적인 흠잡을데 없이 중후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항상 패턴이 그렇듯 적의 강함을 표현하는데 이용된듯 하다[10].
작가가 클라크에게 어두운 과거와 그에 부가된 설정을 추가하기를 좋아한다. 예를 들어 97서는 전장에서 고문을 당한 탓에 선글라스를 벗으면 광란하여 한 번에 수백명을 죽이는(...) 살육병기가 된다는 설정이 붙었고..람보?, 98에서는 첫사랑이자 연인에게 배신을 당한 탓에 최초로 대우주역량(전이역장)에 각성하면서 감정이 없는 살인병기가 되었다는 설정이 붙었다.
클락의 밥줄 잡기기술 슈퍼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근접해서←↙↓↘→D)는 원래 잡아서 하늘로 집어던지는 기술이지만 격투천왕에서는 전이역장을 이용, 중력을 반대로 해서(...) 적을 띄우는 설정이다. 흠좀무
죠 히가시는 루칼에게 쓰레기 개허접을 의미하는 "폐시(廢柴:페이차이, 직역하면 쓸모없는 땔나무)"로 불리며 수차례 관광맞고 두려움에 벌벌 떨기까지도 한다.(...)
엉덩이까기 도발이 출범한 뒤로, 심지어 진지한 격투천왕에서조차 못볼 꼴을 다 보게 되는 죠가 안쓰럽다.
96~98 작가인 등요영이 용호의 권빠에 아랑전설까인지 두 작품의 대우가 천차만별이다.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료는 엄청 강하게 나오지만 죠를 비롯한 아랑전설 팀은(...) 특히 기스 하워드는 보가드 형제가 무서워서 도망가고 오로치 팔걸집이자 아랑전설 내에서는 손에 꼽는 강캐로 CVS에서 조차 레이셔를 3개나 잡아먹는 그 야마자키 류지조차 쿠사나기 쿄에게 구극역량을 빌려다가 싸우는 야부키 신고에게 떡실신당한다. 그나마 크라우저가 대접이 조금 나은 편.
3 역 피드백 ?
의외로 SNK본사에서도 애독되고 있는 것인지, 이 만화스러운 디자인이나 설정이 KOF시리즈에 역 피드백 되는 경우도 있다.
야가미 이오리의 어나더 스트라이커 가운데 하나가 이 만화에서 나온 복장을 입고 등장한다던가. 바이스의 원시소녀 설정이 역피드백 되었으면 제대로 재미있을듯.. KOF 98UM에서 루칼과 크로스의 더블 카이저 웨이브, 게다가 KOF 2002UM에서는 게닛츠가 죠 히가시의 MAX 스크류 어퍼와 동일한 필살기를 쓰는 등.
4 국내에서는?
중국, 대만, 홍콩의 만화들을 국내에 번역해서 출판하던 '서울플래닝'에서 '격투천왕 97과 '격투천왕 98'이 해적판으로 발매되었고, 이후 '권황'이라는 이름으로 권황 2002가 4권까지 정발되다 출판사인 서울플래닝이 망해서(...)발매가 중단되었다. 올컬러로 나온 원판과는 달리 흑백판으로 발행되었다.
격투천왕 97과 98의 경우에는 2001년에 국내에서 서울플래닝이 해적판으로 발매했는데 해적판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번역 수준이 무난한 편이다.[11] 다만 역자가 KOF를 플레이 해본적이 없는 것인지 원래 이름이 한자로 된 캐릭터들은 일본인이든 중국인이든 뭐든 전부 한국식 독음으로 표기한 탓에 초치경, 팔신암, 시취진오, 이계당홍환, 동장, 초치채주, 판기량, 판기탁마, 판기백합 같이 뭔가 알 수 없는 이름들이 되어버렸고, 이름이 한자가 아닌 외국어라서 중국어 독음으로 이름이 붙여진 캐릭터들은 독음을 옮겨오는 과정에서 미스가 생겨서 제니스, 루칼, 루키 글로버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경우가 많아졌다. 덕분에 원작과 이름이 동일하게 유지된 경우는 없다(...). 한국인 캐릭터조차 김가법, 진가한, 구풍개라는 녀석들로 나온다. 안 그래도 만화 자체가 원작과 설정이 판이하게 다른 구석이 많은데 이름마저도 원작과 너무 다르니 한국어화 하면서 병맛이 더욱 강화되는 결과가 탄생하였다. 이것의 영향으로 KOF XIV을 통해 제작사 공식 중국어 표기가 등장하자 격투천왕식으로 읽는 법을 정리하는 등의 모습도 보인다.
극화체 작화임에도 불구하고 미칠듯이 병맛스러운 채색과 미칠듯한 한문의 압박이 넘쳐나는 원판과는 달리, 해적 번역본은 흑백으로 나온데다가 무협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린 번역 문체 덕분에 분위기를 잘 살려서 나왔다.
해적판으로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는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2000년대 중반, 미스터뷁이나 잠뿌리 같은 사람들이 괴작인지 명작인지 알 수 없는 기이한 만화로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면서부터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고 KOF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읽고서 폭소를 터트린 후 괴작인지 명작인지 판단을 고민하게 만드는 걸작(?)으로 뇌리에 남게 되었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격투천왕 97, 98에 한정된다. 격투천왕 95,96은 일단 스토리 자체가 미칠듯이 병맛인지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고, 권황 99부터는 스토리 작가가 바뀐탓에 구극역량, 대우주역량등의 요소가 사라져버리고 캐릭터들의 세부 설정 자체가 리부트 되어버렸기 때문에 별로 인기를 얻지 못했다.[12]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정상적인 루트는 물론이거니와 웹하드등의 어둠의 경로에서도 구할길이 없다(....)[13] 정 보고 싶으면 한문의 압박을 감수하고 중국 사이트에 올려진 홍콩판 원본을 봐야한다[14]. 몇가지 짤방들을 엄선하여 작성한 리뷰글들은 남아있긴 하지만.....
격투천왕 97, 98에 한해서 극소수 몇몇 사람들만이 해적판 번역본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5 격투천왕 시리즈 일람
5.1 권황 95
세기말의 충격과 공포작. 일단 표지는 KOF 95 OST 앨범 표지를 배껴 그린 표지에... 료팀이 94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쿄팀과 이오리팀은 오락실에서 KOF 95 경기를 진행한다. 게다가 쿄와 이오리와 에이지랑 팀에디트를 하면서 경기를 종료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나온다. 기타 경기는 주장과 팀원끼리 1:1로 싸우면서 끝나고 료팀과 테리팀의 싸움의 경우 주장끼리만 서로 싸운다. 료와 테리가 싸우던 도중 테리가 료판기 량의 손에 죽는다. OMG OTL OME 그리고 1화로 끝(...).
5.2 권황 96
테리는 안죽었다 만화 처음에는 원작과 동일한 95의 배경설명이 먼저 나온다. 이때부터 슬슬 문제의 연속영역운용이니 절대영역이니 구극역량이니 암흑역량이니 하는것이 등장. 역대 격투천왕 시리즈들중 최고의 막장 시리즈. 기스와 괴니츠가 각각 제스와 제니스로 창씨개명을 당하고, 오로치 팔걸집은 아예 천국 신족으로 바뀐다. 팔신암은 본편 97에서 오로치가 이오리를 폭주시키면서 '나의 아들, 이오리여!'라고 한 대사 덕분에 천국 신족의 황태자로 밝혀짐.(막장 드라마의 조건인 출생의 비밀 플래그다!) 그리고 암흑카즈야와 천황이 등장했다.
참고로 초치경의 할아버지 초치열이 등장. 불을 다룬다는 설정 때문에 후지산 용암구덩이에 빠지고도 살아난다 그리고 할아버지에 의해 각성한 쿄는 이오리의 푸른 화염도 다룬다. 그런데 제니스 퇴치 이후 불고자가 된다?
원작 KOF에는 등장하지 않는 미시마 재벌의 총수 일본 천황인 미시마 헤이하치 암천제와 천황의 아들인 미시마 카즈야암흑이 등장한다. 철권의 카즈야를 무단도용한 표절 수준이지만 스토리 설정상 다른 캐릭터인지라 묻어간듯.....
천황인 암천제는 초치경의 할아버지를 비롯한 천황가의 수호자들의 힘을 얻어 더욱 강력한 존재로 탈바꿈하려 했지만 주화입마해버렸고 그 여파는 아들인 암흑에게도 영향을 주었다는 스토리로 나온다.
5.3 격투천왕 97
권황 96부터 시작된 구극역량같은 황당무계한 무협식 설정은 그렇다치고, 땅을 밟아서 산봉우리를 터트리고 고함소리 한방으로 우주공간까지 진동시키는 팔신암의 모습이 심히 압박인 작품. 마지막에 오로치가 혼(별칭 '무로의 귀환')을 시전할때의 장면이 블랙홀을 소환하여 격투가들을 쳐죽이려는 기술로 승화됐다.(...) 거기에 제작이 심히 귀찮았는지 게임상의 모습을 많이도 사용했다. 그 외에도 드X곤볼 이라든지, XX의 기묘한 모험 이라든지 하는 각종 패러디(혹은 무단도용)급 장면이나 설정이 많이 나왔다. 오로치를 퇴치할때는 오라오라 러쉬를 써야하는건가?
격투천왕 97 리뷰 모음
5.4 격투천왕 98
오로치의 부활로 인해 멸망 직전에 놓인 세계. 초치경과 팔신암은 힘을 합쳐서 오로치에 대항하지만 신의 힘에는 당해낼 수 없었다.
그리하여 초치경은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제자 시취진오를 과거 격투천왕94가 일어나기 전의 세계로 보내게 된다! ...이건 무슨 터미네이터에서 존 코너가 T-800보내는 것도 아니고...
시취진오는 94의 세계로 온 탓에 구극역량을 잃어버리고[15] 평범한 몸이 되었으나, 스스로 수행을 거듭하여 절대영역의 힘을 얻는다. 그리고 초치경의 할아버지에게 수행을 받아 필살기를 얻고(버닝 신고의 경직효과), 루칼과 대결하지만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루칼은 진오에게서 미래를 읽게 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오메가 루칼로 부활하여 격투천왕95에서 사망하는 대신, 자신의 클론을 오메가 루칼로서 내보내서 목숨을 부지한다.
진오는 루칼에게 패배한 후 미래로 돌아왔고, 세계가 이대로 시간이 정지해 끝나는 순간이 오자 대우주역량 진념일직선의 힘으로 오로치의 시간정지를 깨부순다. 하지만 그 순간 루칼이 나타나 오로치의 힘을 흡수해버리고, 대우주역량 노의무한강의 힘으로 블랙홀 공간까지 깨부숴버린다.
격투천왕 98에서는 전작96, 97의 황당한 설정과 함께 대우주역량이니 영원불멸체이니 신족불사신이니 완전불사신이니 하는 황당한 설정도 새롭게 등장한다.
원작 KOF 98은 스토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격투천왕 98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따로 만들었는데, 시간이동을 비롯한 여러 요소를 재미있게 섞었고 격투천왕 94년도의 상황을 적절하게 묘사한데다가 전작에서 언급된 억지 요소인 천황과 암흑, 기타 억지스러운 이야기들이 빠지고 루칼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는지라 의외로 평이 좋았다. 사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이 작품은 루칼 덕분에 흥한 작품이다.
5.5 권황 99
일단은 정상 노선...일 리가 없다!!! 격투천왕 사상 최악의 구성을 자랑하는 시리즈다.
작가부터가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의 작가인 허경침으로 교체됐는데 98에서 완결난 설정을 완전히 파괴하는 게 이 작품의 핵심이다. 하여 고력찰리도크리자리드 (또는 고리사력도크리자리드) 가 바람(듀폰 레이지가 있으니 이건 이해하겠다.)에 번개에 물불을 다룬다? 그리고 전에도 그렇지만 스토리적으로 팔신암편애가 매우 심각하다.고력찰리도와 싸운건 K'가 아니라 이오리이고 고리찰력도를 죽인것도 제로가 아닌 이오리다?[16] 여튼 이 작품에서 완전히 깽판내서 기존 설정이 완전히 박살나고, 이후 작가가 사도검교로 바뀌면서 정상 노선으로 가는 듯 했으나...
5.6 권황 Z
사도검교로 작가가 바뀌면서 기존 세계관과는 이제 완전히 패러럴 월드. 97에서 오로치를 박살낸 이후 동일 작가의 격투천왕 2000에 이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전 시리즈들의 막장성의 잔영이 남아 있는지 초치경은 여기서 또다시 불고자가 되며 팔신암의 사촌여동생인 월희(...)가 팔신암의 가슴나온(...) 버전으로 등장.여기서는 킹이 인질로 잡힌 남동생 쟝을 위해 어쩔수없이 팀원들을 배신하는데,중간에 같은곳에 잡혀온 크리스를 대신에 쟝이 오로치가 된다(...)
5.7 권황 2000
역대 격투천왕중 그나마 원작 KOF에 가까운 작품. 설정도 원작에 충실했으며 게임상 장면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자체 오리지널 설정도 꽤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SNK도 못하던 인간으로서의 K' 재조명에 성공. 게다가 한국팀은 더 이상 찬밥 취급이 아니다! 그런데 왜 클론 제로를 카리스마 제왕급으로 띄워주는거지? 앞으로도 계속 이랬으면 좋았으련만...
오락실에서 게임으로 한판 붙더니 그 다음에는 차를 타고 무법레이스 그리고 나서는 건물 옥상에서 박터지게 싸우는 쿄와 이오리의 아니지...경과 암의 대결은 단연 압권.
덕분에 오락실 오락기계와 그들이 타고간 차는 모조리 부숴졌다.(...)
5.8 권황 2000OX
격투천왕 2000 이후의 이야기로서 팔걸집이 부활해서 등장하고 오리지널 보스전을 치르는 작품이다. 그래도 사도검교 작품이라 좀 무난한 편.
5.9 권황 01
작가가 채경동/영인 콤비로 바뀌면서 또다시 패러럴 월드다. 다 좋은데 이게 리얼바우트도 아니고 뜬금없이 경기장 밖으로 링아웃되면 탈락이라든지, 팔신암이 허구한날 바다에 처박히고 하늘로 날아간다던지 하여튼 괴악한게 간간히 보인다. 거기다가 초치경이 폭주해버려서 쿄레기로 전락하는 안습장면의 시초가 바로 이 작품. 그래도 나름 볼만하지만 게임장면 이용해먹기는 여전하다. 특히 엔트리.
사실 중반까지 진행하다가 갑자기 년도가 02로 바뀌어서 꽤나 이상하다... 하지만 숫자만 02로 바뀌고, 스토리는 01 그대로 이어진다. 그래도 숫자를 폼으로 바꾼 건 아닌 모양인지 맥시마가 맥빔을 쓰거나, K'가 크림슨스타로드를 쓰는 등, 02에서 추가된 MAX2 초필살기를 사용한다. 아무튼 원작에 충실하게 고증해서 K' 일행이 이그니스를 쓰러뜨리고, 이그니스가 자폭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5.10 권황 02
개념작은 아니다. 흥행을 위해 2001 4강전에서 시작하는 잘라먹기 신공[17]은 물론이요 이 때부터 자제되던 대륙의 기상이 스리슬쩍 드러난다.
사실 상 약 초반 30화 정도의 분량을 들여 01 스토리를 완결시킨 후 부터가 진짜 권황 02의 스토리라 할 수 있다. 루갈이 네스츠에게 구조당해 다시 개조당했다가, 네스츠가 망하자 다시 활동하는 등, 나름 01스토리에서 이어지기는 한다. 아무튼 여기서도 8걸집이 살아 있는 데다 오리지널 설정과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꽤 난무. 그나마 이젠 천국신족은 아니고 팔걸집이 되셨다.(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전체적으로 시나리오가 살짝 이상 흑화당했다 해졌다. 괴니츠가 부활하고 앙헬은 루칼에게 죽고...초치경의 막장행보가 의외의 결말로 이어진다.
5.10.1 권황 03
역시 채경동/영인 콤비의 작품이나 중간에 연중당하고 중간 격투부분 다 잘라먹은 채 격투천왕 03 FXO라는 기이한 이름으로 허둥지둥 끝내버린 작품. 01 이래의 연속성은 유지하고 있는 나름 평이한 작품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막장이 될 부분인 중간부분이 통짜로 잘렸으니(...).
5.11 권황 06
권황 03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야기3차창작다. XI 스토리로 가는 듯 했지만 연중크리.
5.12 권황 XII
절찬리에(...) 2주 간격으로 연재했던 권황인데...이전의 96~98 시절로 되돌아가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본가 설정에는 아직 미등장한 네임리스는 대놓고 등장하면서 초치경을 암살하려고 파견나왔으며(뭐 생각해보면 이것도 네스츠가 원하는 것이기는 한데...) 팔신암은 불고자가 되면서 더 강해졌다.(뭐 게임 성능 보면 이것도 맞는것 같기는 한데...). 그리고 전작 XI에서 죽었어야 하는 마카기(마가키)가 잘만 나돌아다니는 등 예측불능의 전개중. 또 이전작들을 많이 참고한(다고 쓰고 베꼈다고 읽은) 흔적이 보인다. 그 예로 마가키가 최종보스전에서 뭇강자들을 상대하는 장면은 권황96에서 게닛츠가 뭇강자들을 상대하는 오마쥬이다.
6 등장인물
특별한 언급이 없을 경우 한국서 잘 알려진 98까지의 묘사이다.
초치경 - 쿠사나기 쿄
정의롭고 정의로운 남자. 주인공답게 주인공 보정을 팍팍 받아서 작중 최강자 중 한명. 허나, 네스츠편 이후로는 조금씩 안습해지더니 사람들의 야유에 무너져 쿄레기로 폭주해버려서 주위 사람들이 간신히 말려내는 일까지 벌어진다. 허나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자세한 사항은 스포일러 참조.
이계당홍환 - 니카이도 베니마루
어째서인지 초치 가문의 가신이라는 설정이다. 불행히도 작가가 베니마루를 싫어하는지 베니마루 팬들이 불쌍해질 정도로 안습한 광경이 많다. 전형적인 전투력 측정기 신세로, 강자들 상대로 선전하지만 더 강한 주연급 강자들에게 털리기 일쑤. 심지어 대우주역량 각성도 하려다 만다. 여기에 성격도 본편과는 달리 굉장히 오만해졌다.
대문오랑 - 다이몬 고로
홍환과 마찬가지로 초치채주(쿠사나기 사이슈)의 가신이 되어 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원본과 많이 닮은 모습을 보여준다.
테리 보가르 - 테리 보가드
아랑전설 시리즈 출신 중에서 대우가 좋은 몇 안 되는 인물. 대우주역량을 가장 먼저 각성하거나 하면서 작중에서 은근히 대우가 좋은 편이다. 작중 강함도 넘사벽급 강자들인 초치경, 팔신암, 판기량을 제외하고 따진다면 상위권에 속한다. "정파 고수" 이미지로서, 블루 마리에게 "정의로운 팔극문파 사람이 왜 이런 짓을 하는가?"라고 조언하기도 하는 등. 도덕적인 인물이다. 마리 : 그러는 당신은 백수잖아
앤디 보가르 - 앤디 보가드
테리와는 반대로 대우가 별로 좋지 않다. 어느 정도 강자 취급을 받기는 하는데...
동장 - 죠 히가시
묘하게 굴욕샷이 많은 편이다. 무슨 이유인지 대우주역량인 폭렬용권은 제니스와 같은 힘이라는 설정이다. 죠 히가시의 허리케인 어퍼나 스크류 어퍼가 바람 속성이고 바람의 힘으로 싸우는 제니스와 이미지가 중복되어 이런 결과가 나온듯 하다.
판기량 - 료 사카자키
초치경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정파에 속하기는 하는데, 상당히 전투광에 가까운 성격이다. 그래플러 바키에 나오는 지하 격투장에 들어갔다가 아무리 봐도 한마 바키인 캐릭터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격투의 즐거움에 눈을 뜨거나, 바키처럼 나무 뿌리를 몸에 감고 있다가 갑자기 각성하여 일어나거나, 이런 식으로 그래플러 바키의 패러디가 많이 나온다.
진지하면서도 나름대로의 여유가 있던 원판과는 달리 여기서는 쓰잘데없이 진지하고 걸핏하면 방구석에 틀여박혀 좌절하는 인물. 그래도 작중 취급은 초치경과 팔신암 다음으로 좋다. 대우주역량을 터득한 모습이 등장하지 않았으나, 작중 행적을 보면 터득한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다만, 어떤 형태인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아 맥거핀으로 남게 되었다.
로버트 가르시아
료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 여담으로 료와 로버트의 용호 상징 혼동은 여기서도 나타난다. 비연질풍각이 초음속 발차기 공격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썻을 때 상대인 헤비 D!는 대우주역량의 힘으로 광속권을 날리고 있었기 때문에 처참하게 발렸다. 딱히 대우가 나쁜 건 아닌데, 2001에서는 재단 문제로 심하게 불안해하다 실수로 패왕상후권과 용호난무를 헛쳐서 김가법의 봉황천무각+진가한&구풍개 스트라이커를 맞고 저 멀리 링 아웃. 안습... 문제는 초음속 발차기의 효과음이...
판기백합 - 유리 사카자키
그냥 무난하게 나온다.
마궁아테나 - 아사미야 아테나[18]]
취급이 참 안습히다. 캐릭터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그나마 나은게 97에서의 초능력 폭주와 00에서 한번 케이에게 제대로 개겨본 것. 01에선 구땡이 죽일 놈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처참하다(...)
추권숭 - 시이 켄수
오로치편에선 그야말로 투명라인. 특별히 하는 것이 없다보니 존재감도 없다. 네스츠편에선 그나마 존재감이 드러나긴 하는데, 번번이 K' 에게 털린다. 안습...
진원재 - 친 겐사이
젊은 시절의 모습이랍시고 나오는게 성룡의 판박이. 그야 뭐 취권이긴 한데(…) 진원재는 작중 최초로 대우주역량을 터특한 자로 무려 50년전에 터득하였지만 막대한 힘을 제어하지 못해 사람들을 학살하였고, 그 트러블로 봉인하였다는 설정. 구극역량을 동시에 터특하였지만 오로치의 사념에 지배당한 후 사람들을 학살한다. 정신을 차린 뒤엔 죄책감으로 구극역량과 대우주역량을 봉인하고 엄청난 초능력을 지닌 아전나와 추권숭을 거두어 그 힘을 제어한다. 숨겨진 세계관 최강자 중 한명으로, 봉인된 초능력을 해방시키자마자 천국신족 최강자인 칠가사를 죽인다.
98에서의 작중 행적은 묘하게 안습한 편. 대우주역량의 최초 발현자답게 묻 강자들을 때려눕힌 헤비D를 상대로 선전하지만, 헤비 D가 자신의 머리를 박살내고 무작위로 날린 갈색탄환에 맞고 쓰러진다(...). 무식하면 강해진다.
김가법 - 김갑환 어?
오로치편에선 취급이 영 좋지 않다. 허구헌날 안습하게 털린다. 96에서는 팔신암을 상대로 단 1합만에 쓰러졌고, 97에서는 진가한과 구풍개가 "정의가 이렇게 힘이 없다면 차라리 팔신암 같은 악인이 되고 싶다."고 뒷담화를 하는 것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잔인하게 두들겨 패서 "교육"을 해주는 한심한 소인배로 나온다(...). 생각해보니 그냥 원작하고 똑같은데? 실력은 거의 밑바닥급으로 김가법보다 약한 인물이라고는 아전나, 추권숭, 진가한, 구풍개 이렇게 딱 4명 뿐이다. 그러다 보니 맨날 팔신암이나 산기룡이 등에게 얻어터지고 와서 장거한과 구풍개에게 울면서 화풀이하는 찌질이로 나온다.
그래도 고리수가 정의는 쓸모없는 것이라고 조롱하자, "정의로운 마음은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나에게 필승의 의지를 준다."고 마음을 다잡고 파워 업 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졌다(…).
여기에 99에서는 전훈에게 리더 자리를 빼앗기기까지...그래도 2000이후로는 많이 나아진다. 주연들의 전투력 측정기 신세는 못 벗어나지만.
진가한 - 장거한
외모가 보다 악당스럽게 변했다. 그 외엔 원작과 비슷하다. 다만 덩치에 맞지 않게 겁이 너무 많아서 자기가 하는 말을 김가법이 들을까봐 겁을 낸다.
구풍개 - 최번개
시속 300km로 이동할 수 있으나 초음속 공격, 광속 공격이 난무하는 세상인지라(...) 이 정도는 의미가 없다. 행보는 원작과 비슷하다. 김가법에게 재대로 개기면서 하는 말이 "허약한 정의를 외치느니 차라리 악역을 해라!"였으나 이 때문에 김가법에게 얻어터지고 옆에 있던 진가한도 덩달아 김가법에게 얻어터지게 만들었다.
불지화무 - 시라누이 마이
비중이 없다. 그래도 앤디가 많이 챙겨주는듯.
킹
원작과 비슷하며 무난하게 나온다.
신락천학 - 카구라 치즈루
원작과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천국신족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초치채주 - 쿠사나기 사이슈
초치경의 아버지. 원작에서는 루칼에게 세뇌를 당했다는 설정이지만, 98 과거편에서는 과거 시점에서 하디론과 함께 루칼의 힘을 맛보고, 루칼이 부하로 들어오라고 권유하자 그에 대응할 방법을 찾기 위하여 자진해서 부하로 들어간다.
98편 현재 시점에서는 수련을 거듭하여 초치가의 시조가 오로치를 물리칠 때의 과거를 접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일종의 대우주역량 능력인 '초치화'를 얻게 된다. 자신의 생명력 자체를 불꽃으로 만들어 뿜어내는 능력으로 끝없이 타오르는 불길이라 루칼에게도 위협이 되지만, 루칼이 초치화를 뽑아서 터트려 버리자 자기 자신에게도 대미지 피드백이 와서 중상을 입는다.
01에서는 부인과 함께 관객석에서 아들의 시합을 관람한다.
판기탁마 - 타쿠마 사카자키
판기량의 아버지. 한 때 판기량이 마도에 빠지자, 미스터 가라데 가면을 쓰고 판기량을 가로막으며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98편에서는 정글에서 수행을 하다가 94시대로 온 시취진오와 정글에서 만나게 된다. 이 때 루칼을 보고 그가 세상에 위협이 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패왕지고권을 난사하지만 결국 루칼이 진오의 기억을 보고 미래를 바꾸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98 시점에서는 부단한 수행을 쌓은 끝에 그 어떤 상대에게도 일격을 날릴 수 있는 '궁극의 정권'을 얻게 된다.[19] 최강의 경지에 오른 무적전체 루칼 조차도 1격은 맞을 수 밖에 없다고 인정했다. 물론 무적전체 루칼에게 1격 정도는 의미가 없긴 하지만.
하디론 - 하이데른
극초반에는 특정지역 몰살이라는 작전을 내리는데 그곳에서 소년 하나가 생존해서 도주하는 바람에 부하들이 이 임무에 실패한다. 다만 벌 주는 대신 부하들에게 개인자격으로 격투천왕 대회에 출전시킨다.
98에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수행한 끝에 대우주역량 '잔혹암살술'을 터득한다. 루키를 가볍게 제압하고 루칼의 신족불사신을 해체하는 등 상당한 강자로 나온다.
레오나 하이데른[20]
취급이 영 좋지 않다. 피의 폭주 상태를 제외하면 늘 털린다.
랄프 존스[21]
딱히 비중이 높지는 않은데, 임무 수행 도중에 적 게릴라가 발사한 핵폭탄(왜 게릴라가 그런걸 가지고 있어?)을 손에 맞게 된다. 이 방사능을 자신의 역량으로 억눌러 얻은 것이 바로 갤럭티카 팬텀이라는 설정이다. 이 기술로 칠가사를 한 번 죽인다. 뻔히 갤럭티카 팬텀을 쓰려고 자세 다 잡는데 당당하게 맞아주는 칠가사의 모습이 일품.
클락 스틸[22]
작가가 묘하게 선호하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이상한 과거 설정을 붙여주는걸 좋아한다.
97에서는 포로로 잡혀서 눈 앞에서 동료들을 살해당한 경험이 있으며, 그 때문에 선글라스를 벗으면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서 정신나간 살육마가 된다.[23]
98에서는 감정을 잃어버린 살인병기가 됐다. 유일하게 클락이 감정을 보이던 애인이 있었는데, 사실 CIA의 스파이였고 클락을 죽이려 했다. 애인이 권총을 쏘자핵도 역량으로 억누르는 그런 걸로 죽을 것 같지 않은 놈들인데 분노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감정을 봉인하고, 동시에 모든 힘의 흐름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엑셀러레이터 대우주역량 "전이역장"을 얻게 된다. 이것이 모든 물체를 파괴할 수 있는 브라이언의 초살중전거에 유일하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라, 브라이언을 상대로 대결하여 상당히 선전한다. 커맨드 잡기의 사기성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계급따윈 안드로메다로 보낸지 오래라서 랄프에게 계급이나 직책이 아니라 그냥 형이라고 부른다. 군인인데?
미구엘 - 매츄어
천국신족이며 루칼의 비서로 등장한다. 팔신암을 사랑하는것으로 나오며 심지어 팔신암과 검열삭제까지 한다!
베이스 - 바이스
원시소녀라는 설정이 붙었다. 98편의 94시점에서는 어린 시절 숲에 혼자 버려져서 자란 여자타잔이였으나 루칼에 의해 정신을 지배당하고 루칼에게 순종하게 되었다. 이후 그냥 보통 바이스가 된다.
블루메리 - 블루마리[24]
제이슨의 경호원인데 혼자만 작화가 엄청나게 정성스럽다. 작가가 블루마리 빠돌이라 의심된다. 테리와 같은 문파 출신으로 과거 테리와 만난 적이 있으며, 테리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온다.
산기룡이 - 야마자키 류지
제이슨의 심부름꾼. 격투천황대회 초청장을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수신자들이 하나같이 반항을 해서 안습. 대우주역량은 블랙홀 공격. 상대의 공격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뒤 그걸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다시 공격하는 것이 새드매저라 한다. 그리고 생뚱맞게도 제니스의 동생으로 나온다. 체격이 비슷하고 머리 스타일이 흡사해서 그냥 끼워맞춘 듯.
여월영이 - 키사라기 에이지
95에선 혼자서 이게당홍환과 대문오랑을 쓰러트리는 상당한 강자로 나온다. 리즈 시절이었으나 격투천왕 95는 1화 이후 폐간되었다(...).
97에선 제이슨을 살해하려는 청부업자로 등장하지만 메리에게 떡실신당하고 산기룡이에게 잡힌다. 산기룡이가 여월영이를 죽이려 하자 제이슨이 풀어주라고 해서 죽이지 못한다. 이걸 틈타 도주하는 게 끝.
제스 하워드 - 기스 하워드
작중 대우가 매우 형편없다. 테리와 앤디 형제가 자신의 빌딩으로 쳐들어오자 무서워서 도망치는가 하면, 루칼에게 패하고 난 이후 루칼에게 쓸모없는 놈이라며 까인다.
크로스 - 크라우저
제스보다 대우가 월등히 좋다. 똑같이 패했어도 제스는 쓸모없는 놈 취금을 당했지만 크로스는 루칼에게서 카이저 웨이브를 "최고의 필살기"라며 극찬을 받고, 루칼은 카이저 웨이브를 가져가면서 크로스가 자신에게 패배한 것을 비밀로 해주겠다고 했다. 작가가 마음에 드는 캐릭터인지 팔신암조차 오로치를 만나기 전까지 광란의 피의 저주로 개고생을 했는데 이분은 그딴거 없이 자신에게 흡수를 완료한다. 그 후 자신을 찾아온 테리 보가르에게 깨달음을 주어 대우주역량을 얻게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하는 폭풍간지를 보인다. 자칭 제왕.
루칼 - 루갈 번스타인
악함과 강력함을 추구하는 남자. 최종보스의 위엄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헤비 디
루칼의 부하로 등장. 여러 강자들을 쓰러트리며 선전하나 초치경에게 패배한다.
루키 글로버 - 럭키 글로버
루칼의 부하로 등장. 하디론에게 엄청난 공포를 맛본 뒤 폐인이 된다.
브라운 배틀러 - 브라이언 배틀러
루칼의 부하로 등장. 팔신암에게 패한 뒤 팔신암의 부하가 된다.
팔신암 - 야가미 이오리
초치경의 라이벌이자 무협지의 사파고수 포지션. 원작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광기를 보여준다.
월희
02에서 등장. 중화판 스토리 만들기용 추가 캐릭터. 츠키히메라고 영어로 밝혀 놓은 것으로 보아 SNK나 타사 게임에서 끌어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초치경을 짝사랑하지만 이미 임자가 있는 초치경을 보면서 고뇌하다...
제니스 - 게닛츠
천국신족 4천왕의 필두. 96 당시 초월적인 암흑역량을 드러내며 뭇 강자들을 쓰러뜨리고, 불완전하게 나마 암흑역량을 얻은 천황과 그 아들 암흑조차도 밟아버린다. 여기에 거대한 폭풍을 일으켜 도쿄를 파괴하려고 하는 등 엄청난 포스를 선보인다. 가지런하고 백옥같은 치아는 덤.
칠가사 - 나나카세 야시로
천국신족 4천왕. 격투천왕 97 대회에서 하디론의 부하인 랄프와 겨루지만 랄프에게 살해당한 뒤 다시 부활한다. 참가 목적은 다르고 원작처럼 팔신암에게 복수심은 없지만 여기서도 밴드활동에 굉장히 열정적이였던 것 같다. 원작과는 달리 천국신족 일원 중 최강자라는 설정이 붙었다.
쉘미
딱 한번이지만 눈동자를 드러낸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 외엔 원작과 비슷하다.
크리스[25]
원작과 비슷하게 나온다.
존스 - 가이델
원작과 비슷하게 나온다.
오로치[26]
크리스를 매개로 했기 때문에 남성으로 등장했던 원작과는 달리 처음부터 백발 남성의 모습이며, 행보는 원작과 비슷하나 격투천왕답게 스케일은 원작과 비교를 불허한다.
소설 - 유키
초치경의 연인. 원작과는 달리 꽤 비중있게 나온다.
시취진오 - 야부키 신고
98에서는 주인공으로 승격되어 활약을 펼친다. 본작의 그 어리버리한 빵셔틀과는 다르다!
빌리 캔/케인 - 빌리 칸
제스의 충실한 부하. 원작과는 달리 제스를 의부로 섬기고 있으며, 특별히 취급이 나쁜 편은 아닌데 매번 나올때마다 상대 운이 영 좋지 않다.
95에선 초치경, 96에선 제니스, 97에선 보가르 형제와 2:1로 싸우고, 98에서는 루칼...
당복록 - 텅푸루
과거 회상에서만 나온다. 텅푸루의 상체 부풀리기가 테리의 절세아랑의 모델이라고.
등당향징 - 토도 카스미
96에서 초치렬을 찾으러 갔던 초치경과 함께 다니게 되며 준 히로인 수준으로 대우받는다. 다만, 중간에 죽는다(...).
애삼 고립손 - 애쉬 크림존
추가바람
6.1 오리지널 캐릭터
- 제이슨 - 오리지널 캐릭터
격투천왕 97의 개최자. 컨셉은 빌 게이츠를 본따서 만든 인물. 실리콘 밸리의 IT제왕으로, 과학의 힘으로 권법가들의 힘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97을 개최했다. KOF 97스페셜팀에서 빌리만 기스의 부하이고 나머지 두명인 산기룡이와 메리는 제이슨의 부하이다. 작중에서 산기룡이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꼴아박았다고 한다. 하지만 97이 망하면서 큰 돈을 날리고 사업 일선에서 은퇴했다.
6.2 용어
- ↑ 이를 일어로 발음하면 "かくとうてんのう"(Kakutou Tenno)가 된다.
- ↑ KOF의 세계관과 분위기에 맞지 않는 무협의 개념들과 단어들('초식', '살초'가 대놓고 나온다.)이 나온다. 캐릭터들의 구도나 성격도 뜯어보면 KOF의 우리가 아는 그 캐릭터들이 아니라 정의롭고 올곧은 정파(초치경), 정파의 정의로움에 대립하는 사파(팔신암), 그리고 모든것을 파괴하려는 마교(루칼)의 인물상을 띄고 있다.
- ↑ 이를 일어로 발음하면 "けんこう"(Kenko)가 된다.
- ↑ KOF 97 홍콩 스테이지의 배경에는 拳皇祝庆好典(권황이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 ↑ 즉 이전에도 SNK 게임을 원작으로 한 만화를 만들었다는 소리다. 아랑전설과 사무라이 쇼다운 같은 SNK 게임원작 만화들이 이미 나와 있는 상황이었고, 유명한 절대영역 설정도 아랑전설 코믹스에서 먼저 선보인 것이다. 하기사 철권 3와 철권 토너먼트까지 지네 멋대로 만화로 만든 곳이니 뭘 못하겠냐만...이후 SVC와 CVS까지 다 코믹스화되었으며 특히 CVS는 권황 99를 담당한 허경침이 권황 1기 완결편의 분위기로 그려내셨다(...).
- ↑ 그렇게 될 주제에 18금딱지 달아놓고 게임잡지를 부록으로 주는 기염을 토했다.
- ↑ 사실 이 초치경은 부산아기다...;;;
- ↑ 다만 역량 회복이나 한계돌파를 위해 마도에 스스로 들어갔다가 뭔가 잘못돼서 깽판치는 설정은 홍콩 무협만화에서 거의 클리셰급으로 쓰이는 듯하다. 같은 서울플래닝에서 정발한 다른 만화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풍운'의 섭풍, '패도'의 패도, '도검소'의 명검/횡도, '흑표열전'의 흑표 등. 이중 스스로 마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고 볼 만한 인물은 '도검소'의 횡도 뿐이고, 그나마 완전히 벗어난건지 아닌건지 불명확한 상태에서 사망...
- ↑ 정식 라이센스를 인가받은건 권황 99부터다. 그래서 대우주역량이나 구극역량 같은 격투천왕만의 설정이 99부터 없어진것이다. 작가가 바뀐것도 있겠지만....
- ↑ 혹은 이 만화가 전체적으로 아랑전설 출신 캐릭터들의 취급이 나쁘니 김갑환도 비슷하게 불이익을 당하는걸지도
- ↑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지만 원판 한문에 비하면 인물들의 대사나 나레이션 설명이 많이 축약되거나 나레이션이 인물의 대사로 바뀌는등 상당히 축약되거나 역자 임의로 번역됐다. 대사칸이 워낙 좁은지라 한글 글자 폰트에 맞춰 대사를 줄인것 같다.
- ↑ 다만 예외적으로 권황 2000의 초치경과 팔신암의 오락실 배틀과 광란의 레이싱 대결은 많은 이들의 뇌리에 각인되었다.
- ↑ 원래 네이버 만화에 97이 올라온 적이 있었으나, 어느 순간 내려갔다.
- ↑ iOS 앱스토어에 97이 올라와있긴 하다. 한국 앱스토어에도 있다(...)
- ↑ 일단 구극역량은 96 시절에 초치경의 할아버지 초치렬이 암흑역량에 대항하기 위해서 다른 강자들을 '각성'시켜주면서 얻게 된 힘이다. 따라서 94의 시대에는 구극역량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 ↑ 사실 K'는 역대 KOF 시나리오 핵심 캐릭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없다. 애쉬보다는 낫지만, 다만 그 안습행보 때문인지 중국에서는 K'가 역대 주인공중 가장 많이 그려진다. 애쉬는 현재 주인공이니 슨크측 취급이 더 좋을밖에...그리고 팔신암은 중국에서의 인기는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며 슨크내에서도 이오리의 푸쉬는 엄청나다. 아무래도 작가가 이오리빠라도 되는걸가? 쿄는 그냥 술주정뱅이에 잉여로 표현된다!
- ↑ 오리지널 제로/이그니스를 전부 쓰러트리고 완결은 보았다. 급하게 만들어서 스토리텔링이 모자란 실제 게임과 달리 네스츠가 대검을 들고 싸우는 등 볼거리도 꽤 많다. 그런데 이 부분이 권황 01 전체보다도 훨씬 길다.
- ↑ 국내판에서는 이름 부분을 제대로 '아테나'라고 표기했다, 한자 그대로 읽었다면 아전나.
아전나 XX - ↑ 이건 오로치 돗포의 보살권의 패러디. 극한류 쪽은 바키 패러디가 이상하게 많다.
- ↑ 작중(~98)에서 풀네임으로 나온 적은 없고 항상 레오나라고만 나온다. 한자 그대로 읽으면 리안나
- ↑ 작중(~98)에서 풀네임으로 나온 적은 없고 항상 랄프라고만 나온다. 한자 그대로 읽으면 랍노부
- ↑ 작중(~98)에서 풀네임으로 나온 적은 없고 항상 클락이라고만 나온다. 한자 그대로 읽으면 고락고
- ↑ 이것은 역시 바키에서 가이아의 패러디이다.
- ↑ 국내판은 가끔 블루베리로 오타나기도 한다.
- ↑ 한자 그대로 읽으면 고리수
- ↑ 한자 그대로 읽으면 대사. 웬일로 이쪽은 일본쪽 발음을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