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남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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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2014년 발매한 앨범과 앨범의 타이틀곡.

실물 음반없이 인터넷으로 음원만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다.

감미로운 발라드풍 반주, 풍부한 보컬성량, 더불어 재미있는 가사[1]가 젊은 세대, 특히 젊은 남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모양. 그러나 여성들과 대부분의 남자들사이에서의 일반적인 반응은 그냥 "나쁘지 않다." 정도 반응이며, 가끔 "그런남자나 그런여자나 둘 다 똑같다!"며 그냥 아무것도 안 들은 듯 넘기는 경우도 발견된다.

마지막에 반주로 여운을 남기며 노래가 끝날 것 같지만 "별로야"라고 하는 순간 반주도 단호하게 끊기는 것도 포인트.

종편의 모 방송인은 예전의 변진섭씨의 희망사항이라는 노래 가사와 내용이 비슷하다고 평했다. 희망사항은 남자가 이런 여자가 좋더라 저런여자가 좋더라 하다가, 그걸 듣고 있던 여자가 "나도 그런 남자가 좋더라."라고 노래가 끝난다. 한마디로 희망사항은 여자에게 너무 많은 사항을 바라는 남성을 에둘러서 까는 노래다.

참고로 변진섭이 그런 남자들을 셀프디스 한 것은 아니다. 사실은 희망사항작사가가 여자였다. 그 작사가가 누구냐면 바로 노영심. 그리고 여성의 입장에서 이런 남자가 좋다라고 하면서 만들고 직접 부른 노래가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2]이다.

그러나 그런 남자는 이와 반대로 남자들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 여자들을 까는 노래다. 무조건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참아야만 했던 남성상이 강조되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남자들도 자기 할 말은 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반증하는 노래라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평했다.

보컬과 곡은 흠잡을 데가 없지만 대놓고 시궁창인 가사에서 느껴지는 거부감과 브로가 일베저장소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스스로 밝혔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중. 이건 루머가 아니라 사실이다. 본인이 작성한 글도 여럿 있으며 아예 화력 요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게다가 가수 자신은 인터뷰에서 일베의 사상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전술한 비슷한 컨셉의 곡들은 논란이 된 적이 없었는데 유독 브로만 말이 많은 가장 결정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통쾌함을 느낀다고 하지만 여성유저가 대다수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여성 혐오와 구시대적인 관습에 대한 일침이 담긴 가사에 매우 불쾌함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여성혐오적 가사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많은 남자들도 불쾌해 한다. 다만 여친이 재밌다고 알려줘서 처음 알게된 남자들도 더러 있었던 것으로 보아 그냥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는 여자들도 있는 모양.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의 노래가 스토리를 잘 전달하기 바랐지만, 일베 이용자들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일종의 김치녀 비판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한 약간의 부담감을 나타냈다. 또한 자신의 노래를 드라마나 영화의 시나리오처럼 받아들여달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그런데 다른 인터뷰에서는 또 미묘한 표현 차이가 있어서. 일단 "노이즈 마케팅은 맞다" 쪽으로 무게가 많이 실린다. 그리고 브로가 일베에 폭동기억을 올리면서 천하의 개쌍놈임이 입증되었다.

가수 브로는 일베저장소의 스폰서컨텐츠[3]를 이용하여 아래의 자필 편지글을 올렸고 이용자들의 추천수가 10000을 훌쩍 넘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

사실 사이트 구조가 스폰서컨텐츠 의 경우 비추천[4] 주는게 불가능하다

KBS, SBS에서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여성 비하적인 가사와 공격적이고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이유라고. 링크

2 가사와 뮤직비디오

실제 뮤직비디오다. 제작비 500원짜리

다만 메신저의 대화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기존에도 여러 차례 사용되었던 형식이다. 대표적인 것이 케이티 페리Roar, 국내에서는 '썸머 히어 키즈(Summer Here Kids)'의 '자니?' 등.

말하지 않아도 네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남자

너무 힘이 들어서 지칠때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그런남자

한번 눈길만 주고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잘 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훌쩍 떠나고 싶을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 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천인 남자[5]

네가 아무리 우스갯소리[6]를 해도
환하게 웃으며 쿨하게 넘기는 남자

내가 만약에 그런 남자가 될수 있다면
한 눈에 반해버릴 그런 남자라면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나도 인생을 좀 즐겨봐야지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일부다처제인건 함정

네 가슴에 에어백을 달아도
눈밑에다 애벌레을 키워 보아도

숨길 수 없는 단 하나의 진실
너는 공격적인 얼굴이야

총을 맞았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7]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건
네가 운이 없는게 기다림이 모자란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

2.1 인기

주요 언론에서도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동아일보의 관련 기사 #
지금 SNS에서-‘그런 남자’와 ‘그런 여자’

SBS의 관련기사 #
국민일보의 관련기사 #
MBN의 관련기사 #

2014.03.21 오후11시 기준으로 벅스 음원 차트 TOP 100위중 3위에 올라섰으며 네이버 뮤직에서도 음원 차트 TOP 100에 3위에 올라섰다. 또한 싸이월드 에서는 실시간 인기차트 1위 및 PLAY THE MUSIC에서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공개된지 5일만인 3월 26일 멜론차트 1위를 달성했다.[8] 추가로 지니뮤직과 현대카드뮤직 실시간차트 1위까지 달성.

아직 정식앨범도 내지 않은, 현재까지는 '연습생' 신분의 가수가 국내 주요 온라인 차트 1위를 먹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브로의 '그런 남자'가 차트에서 밀어낸 가수들은 임창정, 이승환, 이선희, 2NE1 같은 대형가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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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튜브 조회수는 100만건을 넘겼다.

공중파 방송에서는 3월 28일, KBS 뮤직뱅크에서 48위로, 일단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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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진의 가수는 브로가 아니라 태원이다. 브로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긴 공개하면...

4월 첫주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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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뮤직뱅크에서는 무려 4위에 올랐다.

불과 2주전까지 완전 무명이었던 가수의 노래가 공중파 방송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이다.

2.2 평가와 비판

브로의 그런 남자가 이렇게나 흥한 이유는 처음 도입부에서는 여느 발라드 노래와 다르지 않은 부드러운 멜로디로, '내가 그런 남자가 돼 줄게' 하는 노래처럼 부르다가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라는 반전의 매력, 그리고 속칭 김치녀들에 대한 솔직하고 직설적인 디스로 남성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노래에 대해 비판적인 측도 가사는 매우 불편하지만 노래 자체는 괜찮다거나 가창력만큼은 인정한다는 글이 많았다.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는 상당한 반감을 보인다. 가사의 일부는 일부 사치스러운 한국여성이 아니라 연애 상대로서 매력이 있는 상대에게 충분히 기대할 만한 면들, 그러니까 돈이나 외모 같은 게 아니라 착하고 공감 잘해주는 성격 같은 것임에도 마치 이런 점을 원하는 건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것과 동일하다는 뉘앙스로 읽힐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남자', '우스개소리를 해도 웃어주는 남자' 등은 성별 상관없이 두 사람이 하는 연애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성격이며[9],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원만하게, 오래 이끌어가기 위해 필수적인 스킬이다. 그런데 가사는 "그런 남자가 너랑 사귀겠냐?"며 여자들은 이런 것들을 상대 남자에게 기대조차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부분에서만큼은 분노하는 여성들이 많다.

다만 조금 더 생각해 볼 점은 네 편이 되어 주는 것이 "항상"이라는 것. 얀데레? 또 "우스개소리"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뭔 XXX야!

또 다른 이유는 이 노래에 담긴 메세지가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여성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 인터넷에 만연한 편견과 고정관념에 근거한 내실 없는 비난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기 때문이다. 하필 브로가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 관념과 근거 없는 폄하를 일삼기로 유명한 일베저장소의 이용자라고 선언한데다 아예 스스로 그쪽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힘으로서 진짜 비판으로 읽힐 수 있는 부분까지 전방위로 의심을 받는 상태.

여기를 보면 이 노래를 둘러싼 비판이 대충 어떤 구도인지 파악 가능하다. 단,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고 판단은 스스로 할 것.

KBS는 그런 남자의 뮤직비디오가 방송에 적합하치 않다고 판정했다. 상표 로고의 노출과 과도한 욕설 표현이 그 이유. SBS에서도 여성비하성 가사를 담고 있어 청소년의 정서에 유해한 곡이라는 이유로 역시 방송에 부적합한 곡으로 판정했다. 링크

SBS의 한 여기자는 듣고 난 후의 감상을 기사로 썼다. 남성중심적인 시각으로 만들어진 곡이라서 내심 불쾌한 모양. 다만 벨로체의 "그런 여자"의 일부 가사를 옹호한 부분은 분명 잘못 됐다.

3 패러디

그런 남자는 가사가 상당히 자극적이므로, 동감이든 반발이든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많은 패러디가 나오는 중이다.

3.1 반박곡

3.1.1 여성그룹 '벨로체'의 '그런 여자'

벨로체라는 여성 그룹이 이 노래의 여자 버전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크레이지 사운드(Krazy sound).

제목 뿐만이 아니라 리듬, 선율, 가사, 심지어는 뮤직비디오 형식까지 똑같이 패러디했다. 일단 누가봐도 '그런 남자'를 따라서 만들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표절은 아니지만, 일반인이 그냥 자기 페북에서 비슷하게 만들어서 웃자고 올린거면 모를까 엄연히 소속사까지 있는 정식으로 데뷔한 그룹이 다른 가수 노래의 음과 가사, 뮤직비디오의 아이디어와 저작권을 원작자의 동의 없이 가져가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대한민국 현행 저작권법에 따르면 2차적 저작물을 작성하려면 원저작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원 저작자의 허가가 없다면 빼도박도 못하는 도용으로, 도용은 설령 비영리를 목적으로 한 이용이나 출처 표기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저작권법의 민형사상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다만 이쪽은 당사자인 브로 측이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밌다", "선배가수가 관심을 가져줘서 오히려 고맙다."는 반응을 보여 일단락된 상태.

참고로 원 저작자인 브로는 아직 연습생이라고 한다. 물론 원저작물을 부른 가수가 아직 연습생이라고 하더라도, 원 저작물은 엄연히 정식으로 음반발매 절차를 마친 정식음반이기 때문에 무단 도용이 합리화될 수는 없다. 실제로 음반까지 발표한 TMX는 말할것도 없고. TMX의 의 경우는 결국 삭제됐다.

패러디의 의도야 좋았으나 원곡에 비해 유튜브 조회수도 낮고, 평가도 좋지 못하다. 굳이 반박을 하려고 했다면 원본을 존중하기보다는 아예 곡을 새로 쓰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3.1.1.1 가사와 뮤직비디오


여담이지만 Banz가 아니라 Benz다.

말하지 않아도 네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 여자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기념일을 지나쳐버려도
환하게 웃으며 모든 걸 이해 해주는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것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네가 하고 싶을 때
소환사 협곡으로 같이 가는 여자

성격좋고 강남 미인은 아니지만
건전한 일 하면서 내조 잘하는 여자

네가 아무리 연락 안된다 해도
남자는 바빠야 된다는 마인드의 여자

내가 만약에 그런 여자가 될 수 있다면
한눈에 꽂혀버릴 그런 여자라면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나도 인생을 좀 즐겨 봐야지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내전 중이라는 게 함정

네가 멋진 차를 타고 달려도
아무리 비싼 명품으로 휘감아도

숨길 수 없는 단 하나의 진실
차는 있는데 집이 없잖아

총을 맞았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것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니가 운이 없는게 기다림이 모자란 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

3.1.1.2 가사 논란
  • 너무 힘이 들어서 지칠때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그런남자 vs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빈대남을 까고 싶었다면 가끔이 아니라 항상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 한번 눈길만 주고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vs 기념일을 지나쳐버려도 환하게 웃으며 모든 걸 이해 해주는

선물 = 기념일 등가교환의 법칙

  •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 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vs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에어백... 훌륭한 자기 디스

  • 훌쩍 떠나고 싶을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vs 네가 하고 싶을 때 소환사 협곡으로 같이 가는 여자

롤 안 하는 남자면 처음부터 해당사항이 없다. 소환사 협곡? 그거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롤은 안하는 사람이여도 어느정도 알수도 있는사람이 있을수도

  • 키가 크고 재벌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천인 남자 vs 성격좋고 강남 미인은 아니지만 건전한 일 하면서 내조 잘하는 여자

그러라고 만든 강남미인이 아닐텐데

  • 네가 아무리 우스갯소리를 해도 환하게 웃으며 쿨하게 넘기는 남자 vs 네가 아무리 연락 안된다 해도 남자는 바빠야 된다는 마인드의 여자

우스 소리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면 어떨까?

  • 네 가슴에 에어백을 달아도 눈밑에다 애벌레를 키워 보아도 vs 네가 멋진 차를 타고 달려도 아무리 비싼 명품으로 휘감아도
  • 너는 공격적인 얼굴이야 vs 차는 있는데 집이 없잖아

기승전 House

가사 역시 논란이 많다.

그런 남자에 나오는 남자의 조건은 연봉 6천 이상, 키 180 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비현실적인 이상형이다. 따라서 자신의 매력이나 조건을 돌보지 않고 맹목적으로 이상적인 남자를 꿈꾸는 여자에게 일침을 가하는 가사인 것이다.

한편 그런 여자의 가사에서 나오는 여자들이 정말로 1% 정도나 가능한 이상형일까? 문란한 이 아니라 건전한 직업에 종사하고, 더치 페이를 하는 게 사회 통념상 1%의 여성들만 할 수 있는 아주 특이한 일은 아니다.

특히 거의 마지막 부분의 "차는 있는데 집이 없잖아"라는 가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을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여성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를 넓게 해석하면 "남자는 차와 집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며, 차와 집이 둘 다 없는 남자는 한 순간의 불장난의 상대일 뿐, 인생의 동반자는 될 수 없다"라는 것인데 현실의 모든 여성들이 남자가 자신 명의의 집이 없다고 차버리는가? 그렇지는 않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현 세대에서 남성이 집을 구해가지 못할 경우 매칭률도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한쌍의 남녀가 결혼 할 때에 남성이 집, 여성이 가전 제품 등의 혼수를 각각 갖추어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한다. 이렇게되면 당장 결혼 시에 평균 금액부터가 신랑 측이 훨씬 많다. 이런 상황 때문에 어떻게든 집을 마련하려 하다 나온 사태 때문에 만들어진 말이 허니문푸어다. 하지만 이런 사회현상이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못하더라도, 이게 과연 정당한 사회 현상인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 노래의 가사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그래서 도대체 어쩌라고?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정상적인 여자는 없음. 대한민국 여자들은 모두 다 김치년임." 그러니까 집 사와 정도의 자폭급 셀프 디스라 이쪽은 여초 사이트에서도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처럼 차라리 슈퍼모델 같은 몸매와 영화배우 같은 얼굴의 이쁜 여자만 보면 환장하고 달려들고,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는 사람 취급을 안 하는 "외모지상주의에 찌든 남자들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면 차라리 나았을 것이다."라는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많다. 즉, 가사의 비유와 표현력이 그런 남자에 비해서 수준미달이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의도는 좋았다.

문제는, 이 패러디물을 음반으로 발매하였다는 것이다. 2014년 4월 9일 멜론에 미니 앨범 'Color of Voice'를 발매했는데, 수록곡 중에 동명의 곡이 있다. # 확실하게 확인하지는 못했으니 자세한 내용을 추가바람. 또, 틀린 부분은 정확한 내용으로 수정바람.

벨로체와 브로가 서로 같이 뜨기 위해서 치밀하게 준비한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가?"라는 의혹의 시선도 있지만, '그런 여자'의 가사가 좀 부실하다는 의견이 대세다. 게다가 뮤직 비디오의 대화창도 깔끔하게 처리가 되지 못하고, 음영(?)이 남은 채로 공개가 되는 등 왠지 급조한 냄새가 풍기기 때문에 오히려 정황상 진짜 서로 간에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벌어진 상황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이다.

3.1.1.2.1 가사 오류

가사에 '꽂히다'를 히다로 표기하는 오류가 있다. 맞춤법 좀 배우고 오세요

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 모두 미녀 드립에 많이 쓰이는 편이라 국가 이름 선정에는 문제가 없지만, 2014년 크림 위기내전으로 보기는 어렵다.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

작사가가 시사 문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남자"의 폭발적인 반응이 가라앉기 전 무임승차하려고 패러디 작품을 내놓고자 워낙 급하게 곡을 쓰고, 발표 전에 충분한 검토 작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소 함량 미달의 가사가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벨로체 항목이 아직 만들어지지 못한 이유

3.1.2 여성 가수 'TMX'의 '그런 여자'

지치고 힘든 하루끝에

괜찮냐고 웃어주면서 안아 주는 여자
"오빠 내가 왜 화났는지 정말 몰라?"
그런거 절대 물어보지 않는여자

흥청망청 술자리에서
딴 여자 하루밤 어떻게든 해보려 하던
그날밤 전화기 배터리가 나갔단 우스개소릴 해도
쿨하게 넘기는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널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거 아니냐
자꾸만 김치녀들이 자꾸 꼬인다는건
너도 김치남이란 얘기야

김치찌개 하날 먹어도
아주 강남타령에 리스로 지른 외제차에
아주 허세 허세가 의리의리한
일베하는 널 만나 주면서 오빠오빠 하는 여자가

약을 먹었니 사랑으로 널 만나겠냐
뭔지 사이즈 딱 나오지 않냐
자꾸만 김치녀들이 자꾸 꼬인다는건
이여자 저여자 찝적대 보아도 뭔가 살~짝 아깝다는 얘기는
너도 살짝 모자라다는 얘기야
노예녀를 찾는다면 소라넷에 가세요[10]
불법사이트 인건 함정

여성 가수 TMX가 동명의 음악을 내놓았다. 무단 도용 논란을 막기 위해 새로 작곡을 하고 가사만 패러디한 방식이지만, 노예녀를 찾는다면 베트남으로 가세요 돈주고 사야하는건 함정 부분의 가사가 문제가 되어 인종차별 논란이 터졌다.#

인터뷰내용 중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곡에 사람들이 환호하고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 한다는 사실이 싫다."라고 밝혔지만 한국 여성만 아니라면 베트남 여성은 비하해도 괜찮다는 말인지 의문스럽다. 그런 남자는 한국 여성 자체가 아니라 여성이라는 성별을 무기처럼 사용하며 일방적인 혜택을 누리려는 골빈 여성들을 비판하는 곡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매도는 옳지 못하다는 시선도 있다.

지금 등록된 것은 수정된 가사로 나와 있지만... 그러나 바꿨다고 바꾼 가사 속에는 무려 음란 사이트 이름이...

이 노래의 경우 특정인들끼리 웃고 떠들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면 잘 만든 노래겠지만, 정식 음원출시해서 대중을 상대로 상업적으로 쓰려고 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김치남이나 김치녀, 일베소라넷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가사에 이런 단어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것만 봐도 대중성이 떨어지므로 상업적으로 쓰기엔 어렵다는 평.

참고로 TMX는 오늘의 유머 이용자이기도 하다.

3.1.3 여성 가수 'Sis'의 '그런 여자'

불금에 강남역앞에서도

한눈에 띌 예쁜여자
재미없는 너의 유머에도
해맑게 웃는 그런여자

힘들고 지친 하루가 끝나면 어느새 내 뒤에 쏙 안긴채
고마워 사랑해 수고했어요 말해 주는 그런여자
그런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겠어
니가 여자면 너 만나겠어?

뿔테를 씌워도 투블럭을 쳐봐도
아무리 애를 써도 니 얼굴은 말을 듣지 않아.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우연히 마주친 시선에도
수지 미소 지어주는 여자
술자린 모두 다 피해도
니 앞에선 취해주는 여자

가끔은 밤새 게임에 빠져서 전화 카톡 다 씹을때
남자는 가끔 그럴 수 있다며 말해 주는 그런 여자

그런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겠어
니가 여자면 너 만나겠어

좀 잘해 줬 다고 어장관리 하냐 고
미안한 데 내 어장은 노숙자쉼터아냐~

가끔 길거리나 도서관에서
예쁜 여자들이 널 보고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뒤를 돌아봐줄래
버스 노선도나 시계가 있을거야

얼굴이 망이면 마음이 훈이던가
마음이 망이면 얼굴이 훈이던가
얼굴이 망이면 마음이 훈이던가
마음이 망이면 얼굴이 훈이던가

그런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겠어
니가 여자면 너 만나겠어

샤워가 끝나고 거울 속 그거 너 아냐.
니 입에 흐르는 그거나 닦아. 먹물. 주르륵 주르륵 주르륵....

자폭이나 윤리적인 문제는 넘어가긴 했는데,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남자에게 되려 외모지상주의로 맞받아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피장파장의 오류 그리고 미소를 지어주는 것, 감사의 말을 해 주는 것은 남녀 모두 1%만이 가능한 일은 아닐테고... 그리고 엄한 노숙자를 비하하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열폭

그나마 나머지 두 곡보다 흥겨운 거는 확실히 낫다

3.2 반박곡에 대한 평가

1. 그런 남자

말 안해도 네 생각을 다 아는 남자. 그래서 말 안해도 원하는 선물을 사주는 남자.
항상 네 편을 들어주는 남자. 미남은 아니지만 훈남인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차가 있어서 떠나고 싶으면 바다로 태워줄 수 있는 남자. 180cm 넘 연봉 6천을 받는 남자.
아무리 우스갯소리를 해도 환하게 웃으며 쿨하게 넘기는 남자.

그런 남자가 너를 만나겠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왕자님을 원하면 사우디로 가. 일부다처제인건 함정.
아무리 성형을 해서 예뻐져도 숨길수 없는 단 하나의 진실. "너는 성형녀야."


2. 벨로체의 그런 여자

말 안해도 네 생각을 다 아는 여자. 그래서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기념일을 지나쳐버려도 환하게 웃으며 모든 걸 이해 해주는 여자.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네가 롤하고 싶을 때 소환사 협곡으로 같이 가는 여자. 성격좋고 강남 미인은 아니지만 건전한 일 하면서 내조 잘하는 여자.
네가 아무리 연락 안된다 해도 남자는 바빠야 된다는 마인드의 여자.

그런 여자가 너를 만나겠냐? 꿈 깨라. 꿈 깨. 김태희를 원하면 우크라이나로 가. 내전 중이라는 게 함정.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영토인 모양이다 흠좀무
아무리 돈지랄을 해도 숨길 수 없는 단 하나의 진실 "넌 집이 없잖아?"


3. TMX의 그런 여자

지치고 힘든 하루끝에 괜찮냐고 웃어주면서 안아 주는 여자. "오빠 내가 왜 화났는지 정말 몰라?" 그런거 절대 물어보지 않는여자.
흥청망청 술자리에서 딴 여자 하루밤 어떻게든 해보려 하던 그날밤 전화기 배터리가 나갔단 우스개소릴 해도 쿨하게 넘기는 여자.
김치찌개 하날 먹어도 아주 강남타령에 리스로 지른 외제차에 아주 허세 허세가 의리의리한 일베하는 널 만나 주면서 오빠오빠 하는 여자.

그런 여자가 너를 만나겠냐? 노예녀를 찾는다면 XX넷에 가. 불법사이트 인건 함정.


4. Sis의 그런 여자

불금에 강남역앞에서도 한눈에 띌 예쁜여자. 재미없는 너의 유머에도 해맑게 웃는 그런여자.
힘들고 지친 하루가 끝나면 어느새 내 뒤에 쏙 안긴채 고마워 사랑해 수고했어요 말해 주는 여자.

우연히 마주친 시선에도 수지 미소 지어주는 여자. 술자린 모두 다 피해도 니 앞에선 취해주는 여자.
가끔은 밤새 게임에 빠져서 전화 카톡 다 씹을때 남자는 가끔 그럴 수 있다며 말해 주는 그런 여자.

그런 여자가 너를 만나겠냐? 얼굴이 망이면 마음이 훈이던가, 마음이 망이면 얼굴이 훈이던가.

뿔테를 씌워도 투블럭을 쳐봐도 아무리 애를 써도 니 얼굴은 말을 듣지 않아. 몬생긴 것들이 잘난 척 하기는
좀 잘해 줬 다고 어장관리 하냐고? 미안한 데 내 어장은 노숙자쉼터아냐~ 넌 내 어장에 들어올 자격이 없어
가끔 길거리나 도서관에서 예쁜 여자들이 널 보고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뒤를 돌아봐줄래 버스 노선도나 시계가 있을거야. 너 본거 아니라고

샤워가 끝나고 거울 속 그거 너 아냐. 니 입에 흐르는 그거나 닦아. 먹물.


보너스. 변진섭희망사항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때 그저 바라만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번도 한번도 안한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총평 : 구관이 명관이다

그런 남자의 대항마로 나온 대부분의 노래들은 단순히 일베를 까기 위한 노래 내지는 여성들의 자기 합리화 수준이라는 한계가 있다. 가사도 자폭급의 셀프 디스에 그친다는 평이다. 이는 주로 남성들이 평가하는 입장이지만, 상당수의 여성들도 이와 유사하게 평가하고 있다.

3.3 옹호곡

3.3.1 '얄개시대'의 '이게 남자'

원본에 답하는 노래로 '얄개시대'도 '이게 남자'라는 곡을 발표했는데,'빠가남들에게 가하는 일침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남자 까는 척 하면서 된장녀들을 반어법으로 처절하게 까는 곡이다.

3.3.2 발로차의 '그런여자'

정확히는 벨로체의 '그런 여자'에 대한 반박으로 어떤 일베 회원이 만든 곡. 상대방 이름마저 발로찰녀ㄴ(...)이다 #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직접 창작한 디스곡인데, 대상 곡에 물씬 풍기는 물질만능주의와 잘못된 남성관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멜로디는 이게 가장 신난다

4 관련 항목

  1. 가사 작업에만 3달이 걸렸다고 한다.
  2.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면 "자신(여자)에 대한 것이라면 시시콜콜한 것까지 기억해 주는 남자가 좋다"라는 내용이다.
  3. 돈을 지불하여 12시간동안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노출을 할 수 있는 '일베-일간베스트' 게시판의 상부에 게시글 형식으로 광고하는 일베의 광고 방법.
  4. 일베에서는 "민주화"라고 표현한다.
  5. 참고로, 키 181cm, 상위 9%, 연봉 6천 정도의 남자면 신입사원 연봉 평균의 2배 이상이 되고 비슷한 나이대의 상위 5% 안에 들어간다. 이 대목의 포인트는 180은 되면 연봉 6천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그냥 키 큰게 좋다, 돈 많은 남자가 믿음직하다" 정도까지는 누구나 가질 법한 생각이지만 "둘 다 만족해야만 된다"니까 까이는 거다. 이 둘을 곱할 확률은, 아무리 넓게 잡아도 0.5% 미만이며 길거리에서 만날수 있을 확률은 100명 중에서도 단 1명도 못 볼 정도로 레어한 확률이다. 2013 국세청 근로소득에 대한 정확한 통계 있으신 분 수정바람.
  6. 발음은 '우스개소리'와 '우스갯소리'의 중간발음이다. 옛 한글로 표기하자면 [우스개ᇫ소리], IPA로 표기하자면 [u.sɯ.gɛz.so.ɾi] 정도가 된다. 앞 부분의 우스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발음한다. 즉...
  7. 정말 박자를 애매하게 반 박자 민다
  8. 멜론은 음원사이트 점유율 60%로 국내 최대의 음원 사이트이다.
  9. 사실 이제와서 말하자면, 금성에서 온 여자는 저런 남자를 바랄지 몰라도 남자는 그닥 그렇지만도 않다. 애초에 현모양처라는게 원래는 어떤 의미로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던 말인지를 항목 가서 한번 읽고 와보는 것도 좋다. 한도 끝도 없이, 힘들 때마다 항상 자기 편이 되주고엇 때문에 힘든 지는 따지지 않고, 아무리 우스소리를 이 부분을 굳이 저렇게 강조한 의미도 한번 생각해보자 해도 쿨하게 넘기고 항상 웃어준다면, 그게 과연 정상적인 연인관계일까? 천만의 말씀. 그냥 콩깍지가 제대로 끼었거나 연애권력이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다.
  10. 사실, "소라넷의 노예녀"라는 개념 자체가 올바르다고 할 수도 없다. 애초부터 불법사이트인데다, 소라넷은 노예녀의 개념을 벗어나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