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서 : 레이싱 게임, 괴작, 쓰레기 게임, 망가져서 유명해진 것들(...)
혹시 코미디빅리그을(를) 찾아오셨나요?
Big Rigs: Over the Road Racing | |
파일:Attachment/Big Rigs - Over the Road Racing Coverart.png | |
개발 | Stellar Stone, LLC |
유통 | GameMill Publishing |
플랫폼 | PC / Microsoft Windows |
출시일 | 2003년 11월 20일 2004년 1월 13일(완성판) |
장르 | 레이싱 게임 |
웹사이트 | 없음 (현재 공식 사이트 폐쇄) |
1 개요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계 게임 개발사 스텔라 스톤(Stellar Stone)에서 개발하고, 게임밀(GameMill)에서 유통하여 2003년에 출시한 PC 기반의 3인칭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정식명칭은 Big Rigs: Over the Road Racing이지만 보통 빅 릭스(Big Rigs), 또는 국내에서는 빅 리그라는 명칭으로 유명하다. 패키지의 설명에 따르면, 세미트레일러 트럭[1]으로 불법 화물을 운반하며 경찰들을 따돌리는 것이 게임의 주 목표다.
여기까지만 보면 크게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레이싱 게임으로 보이겠지만...
이 게임이 유명세를 얻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2 상세
LJN에서도 이딴 쓰레기를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Even LJN games don't do this shit.)- AVGN
"이 게임에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그러므로 0점을 주겠다.(Since there are absolutely NO categories that this game can claim to have completed, it gets a 0.)"- Netjak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 그러니까 정말로 증오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게임을 선물로 주어라.(If you hate someone, and I mean HATE someone, give them this game as a gift.)"- Thundervolt
"세계 최악의 트럭 운송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면 빅 릭스는 제대로 성공했다.(If the goal was to create the world's most broken trucking game, then Big Rigs is a resounding success.)"
"반론의 여지 없이 사상 최악의 비디오게임이다. 정말로.(This is hands-down, the worst videogame to ever see the light of day. Really.)"- G4 TV
트럭이 바닥이랑 떡친다!(The truck's fucking the ground!)
- AVGN[3]
서양에서 못 만든 게임을 말할 때 너무 유명해서 말할 필요조차 못 느끼는, 이딴 것을 돈 받고 팔았다는 제작사의 뻔뻔함에 쌍욕이 터져나오는 쓰레기 게임이다. 안 좋은 쪽으로 너무나도 유명해진 나머지 이제는 쓰레기 게임이라는 단어의 대명사가 되었다.
일단 상기한 패키지의 설명은 거짓말이다. 불법 화물이고 뭐고 뒤에 아무것도 안 달린 트럭을 운전하는 데다가, 쫓아오는 경찰 따위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그 전에 본인 차량 외에는 라이벌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고, 후술하겠지만 패배할 수조차 없는 게임을 어떻게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가? 사실 이 게임을 하는 유저가 패배자라 카더라
그 밖에 흔히 쓰레기 게임의 조건으로 생각되는 그래픽이나 사운드의 형편 없음을 따지기 앞서, 과연 이걸 레이싱 게임답게 만들 노력이나 했는지가 의문일 만큼 개판이다. 일단 코스 따위는 장식이다. 레벨 디자인에서 가장 기초적인 요소인 이탈 방지의 법칙을 아예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코스를 아예 벗어나서 맵의 배경으로 차를 마음대로 몰고 다닐 수 있다. 또한 차량이 절대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형의 각도에 상관 없이 트럭이 스파이더맨 마냥 땅에 찰싹 달라붙어서 달리는 등 일단 제정신으로 만든 게임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설상가상으로 역주행시에는 최고 속도라는 개념이 아예 없기 때문에 차량이 무한히 가속하여 안드로메다행 100,000,000,000 mph(약 1600억km/h)를 넘는 속도를 찍을 수도 있다. 광속보다 무려 148배 큰 값이다! 다만 표시되는 수치만 그럴 뿐이고 실제로 차량이 움직이는 속도는 그보다 훨씬 느리다. 당연히 저 속도를 구현했다간 컴퓨터가 남아나질 않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게임에선 절대로 못 볼 신기의 속도로 움직인다. 트럭 축지법 쓰신다 카트라넥?
맵을 아예 벗어나 버리면 공중부양(?)과 허공답보(?!)와 바닥과 떡을 치는 것(!?)까지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에서 들리는 소리는 배경음악도, 효과음도, 아무 것도 없다. 패치하면 '효과음'은 나오지만 그나마도 있으나 마나이고, 배경음악은 여전히 안 나온다. 더욱 신기한 점은 스태프 롤을 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은 분명 음향효과 담당이 있다. 설치 CD에 음악 CD 형태로 5곡이 있는데 게임에선 안 나온다. 즉 '못 만든 게임'이기 이전에 이걸 평론가들의 말마따나 '게임'이라고 쳐줘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물건인 것이다.평론가에게 철학적 고뇌를 안겨주기 위해 만들어진 메타 게임이라 카더라
사실 이것과 비슷하거나 더 심각한 게임은 많다. 아타리 쇼크 시절에 넘쳐흘렀고, 엑시드 엑시스, 트랜스포머 콘보이의 수수께끼, 비트 타케시의 도전장, 지킬 박사와 하이드, 액션 52, 배관공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 홍콩 97, 사막 버스, 버추얼 보이, 데스크림존, 크레이지버스, 염소 시뮬레이터, Air Control 등등... 그런데도 유독 빅 릭스가 희대의 망게임으로 회자받은 까닭은 베타 버전만도 못한 게임성을 지닌 이 물건이 2000년 이전도 아닌 2003년에 패키지 형태로 정가를 받고 판매했다는 점이다. 심지어 ESRB에 이딴 물건을 보내서 'E' 등급으로 심의까지 받았다. ESRB는 심의만 하지 게임의 상태 확인은 안 하기 때문이다. AVGN도 리뷰를 하다가 심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 점은 짚고 넘어갔다. "물론 ESRB에서 게임의 질을 평가하는 곳은 아니라는 건 압니다. 하지만 누가 이걸 살펴 보았다고요! 그리고 이랬겠죠. 와... 이건 똥이야. 어쨌든 전체이용가."
이런 게임을 '테스트용'도 아닌 '완성판'으로, CD에 박스까지 만들어놓고 심의를 신청한 제작사의 비범함에 어이가 없을 뿐... 크레이지버스 제작자도 이런 짓은 하지 않았다. 게임 박스에서 보듯이 마약 싣고 경찰이 쫓아오는 추격 레이싱 게임이면 적어도 'T' 정도는 했을 판인데, 전체이용가급인 'E'를 받은 걸 보면 그냥 게임만 본 듯 하다. 어쨌든 이 '게임'이 본래의 컨셉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이게 플레이스테이션 초기 시절 기술 데모이거나 개인이 짬 날 때마다 대충 만들어서 무료로 공개한 배포판이라면 이만한 비판은 없었을 것이다. 단, 크레이지버스는 빼고 이걸 어디에 아무 설명 없이 보여주면 '대학 과제하다가 때려쳤니?'라는 반응만 나올 것이다.
3 관련 자료
시공간 인술 빅 릭스를 얘기할 때마다 흔히 같이 나오는, 별점 1점을 준 게임스팟 리뷰어 Alex Navarro의 영상. 왜 까이는지 단번에 드러난다. BGM만 좋다 카더라 WINNER가 되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
AGDQ 2015에서의 스피드런(맵은 5→1→2→3→4 순서)[4] 목표 달성 후 뻘짓은 덤. 다른 의미의 Awesome Game
- 빅 릭스 OST 4번 트랙
THIS BGM IS WINNER!!
- 여러분이 찾던 그 음악(?), 바로 위의 리뷰에 쓰인 그 음악이다. 초기 버전에서 선택시 게임이 뻗어버리는 스테이지 4의 테마곡으로서 이 게임을 대표한다(?). 리뷰에서 쓰였을 때에는 리뷰어의 멘탈 박살과 개판 퀄리티를 어우르게 만드는 멜랑꼴리한 기분을 불러 일으켰다. 하도 어울려서 진짜 빅 릭스 음악인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진짜임이 밝혀지고 성지순례가 벌어졌다.
3.1 문제점
간단히 말하면 이 미완성 자체가 문제이다. 이전엔 취소선이었지만 사실 이게 이 게임의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 보통 최악의 망겜들의 공통점은 다 만들지도 않았는데, 돈받고 팔려고 하기 때문이다.
저는 지금 이 게임의 버그를 일부러 찾아다니고 있는 게 아닙니다. 이건 그냥 게임 자체가 버그입니다. 이 사진 좀 보세요! 언덕에는 아무것도 없고 테일라이트는 트럭 밖에서 날아다니며 다리는 공중에 둥둥 떠 있습니다! - AVGN
- 게임이 시작해도 AI는 가만히 멈춰 있다.[5]
- 패키지 설명과는 달리 달려서 1바퀴 도는 걸 빼면 어떠한 목적도 없다. 즉 게임 플레이 중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벤치와 추락한 헬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장애물이 허상이다. 상대 자동차도, 마을 건물마저도. 마을로 차를 몰고 돌진하면 건물들을 다 뚫고 지나가는 기이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사실 추락한 헬기도 통과하면서 트럭이 약간 들썩이는 게 전부다. 심지어 다리까지 이 모양이라 다리를 건너려고 하면 다리를 뚫고 지나가서 그 밑의 땅으로 주행한다.
이 쯤 되면 "왜 벤치와 헬기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통과가 되지?"를 고민하지 않고 "왜 벤치와 헬기만 통과가 안되지?"를 고민한다(...)참고로 가끔씩 나는 오류지만 스타트라인도 쳐진다.
- 모든 지형을 주파 가능하며 절벽을 거꾸로 올라갈 수도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속도가 줄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절벽을 올라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그냥 버튼 누르면 무조건 앞으로 간다. 사실 앞으로 가는 게 아니라 X, Y축을 일정 거리만큼 이동한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다. 높이인 Z축으로 얼마나 이동했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저 X, Y축으로 얼마나 움직였는지만을 계산해서 '속도'를 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덕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속도계 상으로는 차이가 없지만 실제 속도는 더 빨라진다.
- 화면 밖으로 나가 아무 것도 없는, 무(無)의 세계에서도 공중부양을 시전하며 달린다.[6]
이런 점을 보면 확실히 Over the Road 이긴 하다
-
이 게임의 진정한 백미전진하는 속도는 80mph(육상 1마일은 약 1.6km. 대략 130km/h)를 못 넘지만 후진시 말도 안 되는 속도가 나온다. 거의 한계가 없이 무한히 속도가 올라가며 속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가속도도 따라 올라간다! 가속한 지 13분도 안 지나 광속의 148배인 시간당 1000억 마일까지 찍는 동영상도 있다.[7] 설상가상으로 저렇게 미친 듯이 가속하는 와중에도 주행 버튼에서 손을 떼면 단 1프레임의 오차도 없이 칼같이 정지한다. 사족으로 컴퓨터 성능의 한계 탓에 기존 통념과는 달리 무한히 가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8]
- 본래 게임 안의 소리는 아무 것도 없었으나, 오류패치(?!)를 하면 그나마 효과음이라도 나온다. 정작 CD 트랙에 있는 음악들은 게임 안에서 전혀 안 쓴다.
- 왼쪽 상단의 UI(울트라나브)는 크기가 안 맞아 숫자가 밖으로 튀어나온다.[9]
- 스타트 포인트 판정이 대단히 애매해서,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YOU'RE WINNER!"와 함께 게임이 끝나기도 한다.
- 5개의 코스가 있지만, 4번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4개의 코스만 선택 가능하다. 애초에 4번째 코스는 없었는지 4번째를 고르는 순간 게임에서 튕긴다. 패치를 거친 버전은 4번째도 선택 가능한데, 별 건 없고 그냥 2번째 트랙의 미러 버전이다.
- 하이 스코어에 아무 것도 기록되지 않는다. 패치를 하면 하이 스코어가 나오긴 나오는데, 이름과 시간이 죄다 똑같다.
- 놀랍게도 정품 CD의 라벨명은 게임명이 아닌 "NewCD"이다.
CD 레코드 프로그램으로 구워서 판매한 듯
- 그래픽 오류가 있다. 예를 들어 다리 밑의 강물을 표현한 부분[11]그리고 한 가로등은 청록색과 파란색이 섞여 주변 지형과 맞지 않는것 등. 사실 대부분이 다 이런 수준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어느 컴공과 대학생이 제출날 이전까지 술 마시고 놀다가 하루 밤새서 뚝딱 해치운 3D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과제 수준이다. 그게 훨씬 나을 듯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니다
이런 게임성이 주는 병맛은 실로 엄청나서, 이 게임의 리뷰만 보고도 충격을 먹은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의미로는 레이싱 게임의 모든 상식을 파괴하는 혁명적 게임이기 때문이다.
3.2 비화
나중에 드러난 사실로는 위의 말처럼 정말로 개발 버전을 그냥 패키지로 내놓은 것이다.[12] 이 게임에 사용된 엔진의 소유주가 팬사이트인 yourewinner.com과 인터뷰를 한 내용을 읽어보자.
사실 개발사인 스텔라 스톤에서는 이것을 원래 'Midnight Race Club: Supercharged!'라는 완성판으로 낼 생각이었는데, 개발기간에 쫓긴 스텔라 스톤에서 이 게임의 개발중인 버전에 빅 릭스란 이름을 붙여 그냥 발매했다.[13][14] 그리고 나서 완성하니 2004년에 다시 발매하는 무지막지한 짓을 저질렀다. 하지만 그 완성판이라는 Midnight Race Club마저도 개발기간에 쫓겨서인지 게임 내용이 개차반이다. 이 완성판(?)은 Big Rigs에서의 건물 통과나 산타기를 못하니 오히려 완성판을 졸작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여튼 그래서 모든 미완성 레벨, 차량, 스프라이트 등은 컨셉은 있지만 안 넣었다. 거기다 영어권 시장을 위해 대충 번역해서 "YOU'RE WINNER!"같은 형태로 나타났다.
참고로 이 Midnight Race Club은 이후 러시아에도 발매했지만 어차피 빅 릭스랑 비슷하기 때문에 여지없이 참패했다. AG.ru에서 보면 9%이다. 산 오르는 것이나 건물 뚫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다.(러시아의 리뷰/플레이 동영상(오토바이)) 테일라이트에 주목.[15]
4 이후
Big Rigs: Over the Road Racing의 문제가 심각함을 늦게나마 깨달은 스텔라 스톤에서는 부랴부랴 패치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했으나 그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게다가 위에 적었 듯이 패치판도 그다지 나아진 것이 없어 큰 문제다.
이후 개발사인 스텔라 스톤이 개발살이 나버려서 쓰레기 Big Rigs의 후속작을 볼 수 없는 상황. 회사가 해체된 뒤 이 게임의 엔진을 만든 몇몇 제작진들이 WarZ의 개발에 참여하였다니 가히 충격과 공포. 그리고 메인 개발자 세르게이 티토프(위에서 인터뷰를 한 사람)는 에픽 게임즈에서 기어즈 오브 워 제작에 참여하고 라이엇 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 초창기에 테크니컬 디렉터를 역임한 적이 있다.
ImWINNER
Big Rigs의 후속작을 못 본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한 일부 마니아들이 대동단결해서 온라인 버전으로 게임을 만드는 중이다.(yourewinner.com) 사이트 주소부터 게임 안 스크린샷까지 깨알같은 WINNER 드립이 일품. 스크린샷으로 보기에는 이것도 망한 듯 싶다.
우리나라 온게임넷에서 방송한 더 테스터에서는 2.5점[16]이라는 점수를 기록하며 더 테스터 사상 최악의 점수가 나와 그 악명을 우리나라에도 떨쳤다. 참고로 이 편에서는 액션 52도 테스트되었다.
메타스코어는 무려 8점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유저 평점이 아니라 전문가 평점 맞다.
게임이 출시 된지 10년이 지난 2013년 말에 퓨디파이가 다룬적이 있다. 아쉽게도 YOU'RE WINNER!가 되지 못했다...
4.1 AVGN의 리뷰
AVGN이 2014년 3월에 리뷰했다.(원문) [17] 게임 자체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s-6처럼 마냥 짜증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다만 위에서 쓴 것처럼 게임으로서는 역대 최악이라고... 역대 AVGN 리뷰 시리즈들과는 달리 AVGN을 웃게 만들었는데,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플레이하면 할수록 어이가 안드로메다 저 너머로 날아가서였다. 그 절정은 모두가 잘 아는 YOU'RE WINNER!로, AVGN이 웃다 못해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18][19] 과연 WINNER 물론 점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분노에 차, 이런 기념비적인 오류만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쓰레기 게임이라고 철저히 깠다. 심지어 쓰레기 게임이 다수인 LJN보다도 못하다며 깠다. "LJN이 쓰레기 같은 것들만 만들어도 최소한 게임으로서 갖춰야 할 것들은 다 있는데, 이건 '게임'으로서 마땅히 있어야 할 것들조차도 없는 「게임도 아닌 무언가」일 뿐입니다!". 끝내 AVGN조차도 각종 쓰레기 게임을 한참 접한 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118편인 이 편에서 "이걸 게임으로 칠 수 있다면 아마 현존하는 게임 중에서 최악이겠습니다."라는 폭탄발언까지 내뱉는다. 리뷰 마지막에 나오는 광고의 문구인 "BIG~ MOTHER!! FUCK!!!ING↑!!!!! RIG↑S!!!!!!"라는 말이 그의 심정을 잘 대변했다. 여담으로 후진으로 광속하는 부분에서 의도치 않게 인터스텔라의 테서랙트장면을 예견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나온 119편에서 사막 버스를 리뷰했는데, 빅 릭스도 명작으로 보이게 할 정도라는 식으로 리뷰했고[20], 그 다음 2014년 12월에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기어이 크레이지버스를 리뷰하고나서[21] 이 게임은 보통 게임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 홍콩 97을 리뷰하면서 그나마 나아진(?) 게임이 되었고, 홍콩 97의 후속 에피소드에서 똥 저울을 만들었는데, 빅 릭스는 6단계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게임들은 다음과 같다.
틀:AVGN 똥 게임 저울 6단계
5 여담
설치된 폴더를 뒤져보면 CarZ.res라는 파일이 있는데 이걸 zip으로 확장자를 바꾸면 압축을 풀 수 있다! 더 놀라운 건, 그 안에도 실행파일이 존재하는데다가 포함된 리소스 가운데 포토샵 원본 파일인 PSD 파일까지 들어있다! 더미 데이터?
아마존에서 Big Rigs 회원 리뷰를 보면 그야말로 개그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만약 세상에 물리 법칙이 없다면 어떨까", "어쩌면 우리의 인생도 이와같은 무의미한 경주가 아닌가" 등의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며 별 다섯개를 준다던지, "You're Winner" 문구를 보고서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자긍심을 얻었다며 별 다섯개를 준다던지(...).
이름이 매우 비슷한 영화가 있다고 한다(위키백과 문서). 물론 저 기나긴 부제가 안 붙어서 구별이 쉽다.[22] 내용은 그냥 대형트럭 운전사들의 이모저모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레이싱이나 막장과는 거리가 멀다. 유튜브에서 빅릭스 게임 영상을 보면 관련 검색어에 뜨던 시절이 있다
빅 릭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2015년에 팀 트리니티에서 개발한[23] 건넥이 지금 빅릭스와 맞먹는 미완성도를 보여주면서 한국 온라인 게임에 큰 족적(이라 쓰고 먹칠)을 남기고 있다. 해본 사람들 후일담으로는 "이건 건담 게임이 아니라 빅릭스 온라인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2015년 12월 말, IMC게임즈의 기대작이었던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거의 1시간마다 쏟아지는 버그의 향연으로 건넥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더구나 이 게임은 건넥보다 훨씬 대중적인 이미지인지라 빅릭스처럼 밈이 되어가고 있다. 이미 일부 유저들은 게임보다는 버그에 찾기에 전념할 정도이다. 물론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빅 릭스보다 훨씬 더 낫다! 이미 클라이언트가 SWF인거부터가 똥나무인것...
그러나....빅릭스에 버금가는 아니, 어쩌면 빅릭스보다 더 못한 무언가가 기어이 2016년 7월에 나타나고 말았다. 그것이 바로 서든 어택 2
빅릭스와 마찬가지로 만들다 말았는 주제에 해선 안될 모든 행동을 다했고 그 결과 거대자본 투자한 게임 중 가장 빨리 단명하였다.- ↑ 대형(big) 화물을 적재(rig)할수 있기에 그리 부른다.
- ↑ 10년 동안 사이트에서 혼자 1.0점을 받은 게임이었으나, 2013년 '라이드 투 헬: 레트리뷰션'라는 게임도 1.0점을 받아서 더는 유일한 게임이 아니다.
최초의 1.0점 게임이라는 타이틀은 남았지만그래도 '라이드 투 헬: 레트리뷰션'은 쓰레기 게임이라지만 적어도 게임이라고 부를 만한 물건이다. 적어도 Big Rigs와 같은 점수를 주기는 미안할 정도. - ↑ 트럭을 광속으로 후진할 때 버그로 트럭이 세로로 세워진뒤 바닥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모션 버그가 생기자 외친 말이다.
- ↑ 실제 플레이는 5번째 맵에서 후진 플레이로 모든 체크 포인트를 역순으로 찍고 도착했다. 나머지 1, 2, 3번째는 스타트 포인트 버그. 4번째는 그냥 GAME CRASH.
- ↑ 오류 패치판에는 움직이도록 바뀌었다. 하지만 1바퀴만 돌고 나서 스타팅 라인에서 또 멈추니 여전히 어떻게 돌아도 플레이어가 1등이다. 정확히는 게임 자체에 '패배'를 표시하는 스크립트가 아예 존재하지를 않고, 코스를 완주했는가의 여부를 체크해 완주하면 그 유명한 YOU'RE WINNER!를 출력한다. 최종 패치판에선 YOU WIN이라고 뜬다.
- ↑ 정확히 말하자면 추락한다.
- ↑ 후진하는데 속도계 바늘은 거꾸로 안 도는 건 신경쓰지 말자. 물론 저 상태에서도 버튼을 떼면 바로 멈춘다. 참고로 게시자 코멘트에는 독일에서는 이 비디오를 차단시켰다며 기뻐한다. 이 경이로운 시간 여행 기술을 이용해 누군가가 나치가 집권하던 시절로 돌아갈 일이 없어 안심이라나. 참고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차단된 듯 하다.
- ↑ 영상에서 확인한 제한 속도는 12.3 undecillion mph인데, 여기서 undecillion은 10의 36제곱이며, 명수법으로 12간 3000구 마일이다! 참고로 광속을 시속으로 바꾸면 속도는
고작670,616,629 mph. 공학계산기를 두드려 계산해 보면 광속의 약 18,341,329 x 1021 배라는 가히 코즈믹 호러스럽고 말도 안되는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영상 끝부분에 나오듯이 저 수치를 넘어서면 곧바로 "YOU'RE WINNER!" 메시지가 뜨며 게임에서 이긴다.사실 스피드가 안 나오는게 아니다. 우리가 보기엔 천천히 달리는 것 같지만 그건 잔상일 뿐이고 실제로는 이미 은하를 한 바퀴 달려서 돌고 온거다 - ↑ 숫자 옆의 글자들과 같은 글꼴로 구현하려 했으나 못한 것으로 보인다.
- ↑ Winner는 가산명사니까 관사가 붙어야 하고, 특히 이 경우 '이 레이스의 승자'라는 정해진 대상을 지칭하니 'You're the winner!'라고 적어야 한다. 관사 없이 'YOU'RE WINNER'이라고 써놓으면 영어 화자들은 Winner를 마치 형용사처럼 받아들인다. 그래서 빅릭스를 두고 'The most WINNER game ever'라고도 부른다. 빅릭스를 가리킬 때 쓰는 WINNER는 꼭 대문자로 써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할 것도 없이, 예를 들어 패배했을 때 '패배했습니다" 대신 "당신은 패배입니다"나 "패배자입니다"와 같은 메세지가 떴다고 생각해보자. 이 메세지의 황당함이 조금 이해가 갈 것이다. 이 YOU'RE WINNER!는 영미권 인터넷에서는 빅 릭스의 상징처럼 통한다. 다만 몇몇 패키지 버전은 패치해서 'YOU WIN!'이라고 뜬다는 듯 하다. 물론 팬(?)들은 오히려 그 버전을 망작으로 여긴다. AVGN이 리뷰할 때 사용한 것도 'YOU WIN!'이라고 뜬다.
- ↑ CarZ.res 파일 안에 물 관련 파일들도 있는데 구현을 하지 못해 강물은 사실상 없는 것이다.
- ↑ 그래서인지 LGR이라는 리뷰어는 익스트림 보드 라이드를 리뷰하면서 빅 릭스는 개발 버전이라 개판인데 익스트림 보드 라이드는 개발을 다 마치고 완성된 게임임에도 빅 릭스 못지 않은 개판이니까 익스트림 보드 라이드 쪽이 더 쓰레기 게임이라고 깠다.
- ↑ 그래서 게임 파일을 열어보면 Midnight Race Club: Supercharged!의 이름으로 작업중인 PSD 파일이 그대로 남아 있다. 정말로 개발중인 버전을 그냥 내놓아 버린 것.
- ↑ 게다가 또 다른 흔적으로 로딩화면에 등장하지 않은 포르셰 닮은 차량이 등장한다.
- ↑ 분명 오토바이인데 테일라이트는 트럭의 것 그대로이다.
- ↑ 5점이나 10점 만점에 2.5점이 아니다! 100점 만점에 2.5점이다!
- ↑ 물론 슈퍼맨 64, 액션 52 때와 마찬가지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리뷰를 했다고. 리뷰 처음에도 "전 2000년 이후의 게임이나 PC 게임은 리뷰 안 하는데 이건 너무 지나치게 많은 요청이 들어왔습니다"라고 밝히며 시작했다. 몇 없는 AVGN의 현대 PC 게임 리뷰, 그것도 AVGN의 본래 방식에서도 벗어난 리뷰이다.
- ↑ AVGN의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게임 내에서 나오는 오타나 잘못된 문법 등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 잘못된 부분이 게임 내에 존재할 경우 웬만하면 언급을 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그런 사람이 이런 게임
같은 무언가을 플레이하고 마지막에 본 것이 너무나도 어이가 없는 문법 오류이니... - ↑ 엄밀히 말하면 문법 오류는 아니고 '말은 되는데 쓰지는 않는 말'이라고 한다.
- ↑ 정확한 원문은 빅 릭스가 씨부럴 파티로 보이게 할 정도.
- ↑ 크레이지버스를 리뷰할 때 AVGN이 직접 '빅 릭스가 이 게임보다는 낫다!'라고 했다.
- ↑ 정확히 보면 게임은 Big Rigs(빅릭스)이고 영화는 Big Rig(빅리그)로 각각 복수와 단수로 다르다.
Big Rig(영화)들 = Big Rigs(게임) - ↑ 소프트맥스에서 캡파를 운영하던 그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