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에루

新堂エル / Shindo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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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에로 동인지/상업지 작가. 서클명은 DA HOOTCH. 본명은 본인이 Patreon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로렌스 신도(Lawrence Shindo)라고 한다.

동인 쪽에서 활동하다가 성인지로 넘어간 작가 중 한 명이다.

상업지쪽 단행본은 보여주는 사랑(2010), TSF이야기(2011), 신도에루의 문화 인류학(2013), 순애이레귤러즈(2014), 변신(2016) 등으로 총 5권이다.

나올때마다 몇주간 순위권에서 놀 정도로 판매량이 높다. 그림 수준과 화력은 매우 높으며, 데생도 탄탄하고 구도도 잘 잡으며 실질적으로 그림 자체를 매우 잘 그린다.[1]

다만 취향을 많이 타는 내용을 그리는 게 문제. 임신, 출산, 촉수, 수간, 능욕, 마약, 죽은 눈, HR, 아헤 얼굴하드코어한 소재를 주로 그린다.[2]

수간은 완벽한 수간이 아니라 판타지를 배경으로 몬스터와 능욕이 섞인 정도. 거의 모든 작품에서 여주인공들은 처절하게 망가져,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을 선사해 주는 걸로 유명하다. 요츠바랑의 동인지를 그리기도 했는데 요츠바랑의 팬들은 웬만하면 보지 말자. 트라우마 생길 정도로 암울하다.[3]

뇌를 파먹혀 바보가 된다거나 몬스터의 임신 머신이 된다거나 마약에 중독되고 임신해 약값을 벌려고 스스로 또는 쓰레기 남자들에게 이용당해 매춘부가 된다거나 노출증이라는 게 전교에 퍼져 경멸당하고 임신까지 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공개 섹스를 한다거나... 거기에 대부분 꼭 누굴 끌어들여 같이 타락한다. 능욕계 작품은 2~4명의 여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여주인공이 하나뿐인 작품은 얼마 안 되는 평범한 컨셉의 작품. 이런 특징 때문에 굉장히 취향을 탄다.

자기 홈페이지에 직업을 변태라고 적어 놨는데 다른 작가들이 이러면 웃고 마는데 이 사람이 그러니 좀 무섭다는 의견도 있다. 흠좀무
특히 매춘페티시라도 있는 듯 프랭크 밀러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매춘을 저지른다. 아이스바 몇 개 얻자고 매춘하는 것부터 그 유명한 동심파괴 Four Leaf Lover까지..... 로리는 잘 그리지 않는다. 빈유는 가끔 나오지만 로리는 취향이 아닌 듯하다.[4] 선이 깔끔하고 귀여운 얼굴에 쭉빵 몸매를 가진 캐릭터를 주로 그린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상업지 데뷔 이후 서서히 순애물이나 코미디물을 내놓고 있다. 보여주는 사랑에 한두 편 들어가 있긴 한데 워낙 메인 에피소드 히로인이 정신상태나 엔딩이나 개막장이라(…) 사람들이 기억을 못 하는 게 문제. 一人ナべ×二人ナべ 라는 정상적인[5] 순애물도 있다. 이 사람의 취향이 이쪽이었다면...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미국인인 혼혈 일본계 미국인이다. 그래서 성이 일본 성인 신도(新堂)이다. 단행본 '보여주는 사랑'에 발매 기준 4년 반 전으로 2006년에 미국으로부터 일본에 건너왔다는 언급이 있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거의 대부분이 영어로 작성되어 있고 place of birth는 N.Y City…. 갤러리에 가보면 약간 서양 일러스트레이터의 느낌도 나는 그림들이 있다. 진정 덕업일치를 이룬 와패니즈 다훗치... 역시 양덕이 제일 무섭다.

에로에 자유로운 나라라면서 일본을 찬양하고 있는데, 미국에 거주하면서도 주위에 일본인이 많아서 영향을 받은 듯 싶으며 스스로도 일본 만화를 보고 일본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자기는 교복을 입는 일본의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다면서 학교를 무대로 하는 상업지는 일본 애니를 많이 참고했다. 토라도라!랑 비슷한 외모의 주인공이 나오고, 뭐 여느 상업지가 다 그렇지만 별로 현실성이 없다.

일본 쪽에서는 인기도 있지만 안티도 많은 작가. 2채널에 안티 스레드도 있다. 뿐만 아니라 오덕 커뮤니티나 블로그에도 자주 '재수없는 양키자식' 정도로 까는 글이 보인다. 이유요츠바랑!의 동인지 Four Leaf lover 때문인데, 주인공들이 미국인들에 의해 타락하게 되는 내용이라 반감이 조금 컸었다. 거기에 워낙 작품 자체가 치유계이기도 하고. 다만 이런 내용은 일본 작가들도 심심찮게 그리는데다 이 사람 전작은 미국, 러시아, 일본 여자가 사이좋게 외계 원숭이들에게 (...) 붕가 당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일본을 비하한 건 아니다. 일단 미국인이 일본에 와서 상업지를 그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일빠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본인이 일본을 까려 했다기보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다가 핀트가 어긋난 셈.

홈페이지 갤러리에 가 보면 정상적이고 순수한 구도의 작품들이 대부분인데 해변을 배경으로 소녀가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그림이라든지, 밤하늘을 보고 있는 장면 같은 게 많고 퀄리티가 높기까지 하다. 대부분 그게 더 무섭다는 평. 참고로 홈페이지에 프로필을 보면 웬 남자가 그려져 있는데 그 표정이 아헤가오...그 남자 좋아하는 미국인이 거의 없긴 하지만...

C79에서 드래곤 퀘스트 관련 동인지를 냈고 다음 코믹 때 TIGER & BUNNY 동인지를 냈다.

2011년 4월 1일 출시되는, Black Lilith에서 나오는 신작 게임 "포로시장 ~함정에 빠진 엘프 여장교~(虜囚市場~罠に嵌められたエルフの女将校~)의 원화/캐릭터 디자인을 그가 맡았다. 그의 그림체와 평소 성향대로 신나게 포로능욕하는 내용이다. 동인지에 상업지 연재에 게임 CG 작업까지 참으로 부지런하구나. 하지만 블랙 릴리쓰와 신도 에루라는 각 분야의 최고 막장이 만났기 때문에 다들 이거보다 더한 내용을 예측했다.

c80에 함께 나온 꽃이 피는 첫걸음 동인지에서 미국인으로서 능욕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인 성모 마리아를 능욕해 버렸다. 말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능욕해 버리는 신박한 연출이 압권. 미국은 의외로 기독교 문화가 뿌리깊다.[6] 참고로 이 만화 후기에 본인이 적은 말에 따르면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무서울 거 없습니다." 싸, 쌈빡하다.

한술 더 떠서 c81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동인지+란마 1/2 오마케와 쿠란에 나오는 사후세계를 모티브로 한 동인지를 냈다. 무함마드 관련으로 내기엔 역시 두려웠나 그 사람 능욕했다가 어떤 사단이 터졌는지를 생각해 보면 참으로 옳은 선택이었다 아니할 수 없다....근데 이미 사후세계 능욕부터 충분히 극렬 이슬람 주의자 입장에선 문제될 부분 아닌가..

2011년 11월에 TSF이야기가 애니화가 되었다. 실로 충격과 공포.

2012년 들어서는 더더욱 가속화 되어 모잡지에 실린 작품은 수간!!! 그것도 상대가 문어다...문어인류학 아예 이쪽은 에도시대 춘화인 문어와 해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작중 인증까지 한다. 성인용 만화도 소녀만화나 청년만화처럼 소재가 궁할 때 편집자들과 상의하거나 조사를 부탁해서 소재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면, "외국인 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문화에 대해 여러모로 공부를 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의 내용이다. 내용 중 인스머스의 그림자가 언급된다?! 떡질이 아니라, 떡질을 하게 된 상황 묘사가 이 에피소드는 이후 출간된 신도 에루의 문화 인류학이라는 상업지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2012년 7월 27일, Black Lilith사와의 두 번째 합작인 Monsters Survive ~負ければモンスターに生殖される~가 발매되었다. 내용은 크게 특별하지는 않은 몬헌 패러디.

전반적인 평은 포...포로시장은 그저 밑밥 깔아놓은 것일 뿐이었단 말인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굉장히 하드한 수간+촉수물. 이전부터 신도 에루의 작품을 꾸준히 봐왔던 사람들에게는 "그래 이제야 좀 신도 에루 같다"라는 평가를, 단순히 포로시장과 일러스트레이터가 같은 작품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한 사람들에게는 "머릿속이... 새하얘 진다...는 양반된 평가를 듣고 있다(...).

2013년에는 코미케 참가를 하지 않았다. 팬들 절규하는 소리가 들린다. 상업지 연재는 계속하는 듯. 근데 가면 갈수록 소재는 자극적일지언정 스토리는 점점 가벼워지고 있어서 예전의 한도 끝도 없는 암울함을 좋아하던 사람들은 절규하고 있다.

c85에 동인지 예고가 하나 풀렸는데 양덕들의 로망이라는 TS링크 동인지다. 올레! [7]

모 작품 내용중 보면 미드 하우스에 나오는 돈을 얼마까지 꿔주는가 하는 패러디도 있다.

그래도 몇몇 단편은 그답지 않게(...) 순정적이거나 훈훈한 내용. 코믹 메가스토어 2011년 08월호 단편(아래 각주의 "전장의 꽃")은 왠지 히비키 단이나 로버트 가르시아 닮은 분쟁지역(조혼 풍습 얘기나 잡지 사진 모델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아마 아프가니스탄?)에 취재 간 사진기자가 어린 신부와 잉야잉야 했다가 6년 뒤에 무사히 재회한다는 훈훈한 결말로 끝나고, 2014년 봄에 상업지에 나온 한 단편은 선배의 차에 탔다가 신호위반한 차가 들이받아 중상을 입은 한 OL의 이야기. 사고로 심한 장애를 입었음에도, 일반인과 완전히 동일한 행동을 취하는 장애인은 이색적이다. 장애인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에 감탄한 사람도 있을 정도. 훈훈한 이야기도 잘만 그려 내는데 왜 주력 작품이...

2016년에 새로 변신이란 상업지 에피소드를 내놓았다. 그런데 이거... 밑도 끝도 없이 시궁창이다. 역대 작품 중 여주가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작품은 처음일 정도. 내용은 범생이 스타일인 여주인공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약간 날라리 컨셉으로 행세하다 진짜 날라리랑 연인관계가 되서 약쟁이 플레이를 하다가 진짜 마약을 하게 되고, 아버지에 겁탈 당한 후 엄마에게도 버림받고, 남친의 빚을 갚는 신세가 되었다가 임신 후 또 버림받고, 두번째로 얻은 아이는 키워보려 했지만 고등학생의 폭행으로 아이를 위해 모은 돈도 다 빼앗기고 아이도 유산당한다. 그 전에도 금단증상으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는데 결국 남은 약을 전부 투여하여 자살하고, 실제로 아이를 낳아 기르며 행복히 사는 듯한 환상을 보여주며 끝. 작가가 마귀에서 악마로 진화했다. 단, 단행본에 추가내용이 있을테고, 다른 엔딩을 그릴 수도 있으니 그나마 기대를? 그런 거 없었다.

2 성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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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알려져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파일:Attachment/sumbu.jpg
그러나 합성에 쓰인 원본사진이 발굴되었다. 이 사진은 무슨 일인지 우리나라에선 푸틴 딸이라고 퍼져있는 모양인데 관계 없는 사람이다.

최근 여성이라는 목격담이 올라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파일:Attachment/신도 에루/WTF.png
이에 본인이 방사진을 공개했지만 하지만 이 사진도 2ch 여성 vipper 방사진을 도용한 사진이다.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파일:Attachment/hentttttttttt.jpg
참고로 신도 에루의 사진이라고 떠돌고 있는 이 사진은 본인이 아니라고 한다.

여러모로 이 작가의 정반대적 존재다. 작품세계부터 성별논란까지
애초에 여자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제정신이 아닌데
c86에 갔다온 사람들에 의하면 다훗치 수염난 아저씨야. 그냥 수염난 아저씨라고 한다. 이로써 논란 끝!

사실 여성이라고 해도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남성향 성인 상업지를 그리는 여성 작가가 그렇게 드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예술인 지원 사이트인 Patreon에 자신이 직접 본인의 이름을 인증했다. Shindo L 의 L은 Lawrence의 L이라고. [1]

3 작품

  1. 본인 스스로도 연구한 부분이 있는지 망가잡지 등에서 에로한 얼굴을 그리는 팁같은 걸 게재하기도 했다.
  2. 신도 에루의 문화 인류학에서는 식인까지 나올... 했다. 근데 그 뒤에 그리는 동인지들을 보면 아무래도 이 작가, 임신과 식인에 꽂혔다.
  3. 보는 사람 입장에서나 암울한 것이지 주인공 입장에서는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4. 물론 '비교적' 잘 그리지 않는다는 거지 로리물도 있기는 하다. 전장의 꽃이라던가.
  5. 사실 이 작품도 정상은 아닌 것이, 작중 등장하는 히로인이 아버지에게 어릴 적부터 조교 당하다가 도망쳤다는 설정이다. 역시 제 버릇 개 못 준다.
  6. 통계치로는 일단 표면만 기독교 신자라 해도 프로테스탄트가 52%에다가, 재판소에서 성경에 걸고 맹세하는 나라이고, 역대 대통령존 케네디가 유일하게 천주교 신자 대통령. 물론 '개신교'는 마리아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은 넘어가자. 그렇다고 능욕하면 곱게 보진 않겠지.
  7. 내용은 대략 마왕을 무찌르러간 TS링크가 오히려 발리고 검열삭제당한 끝에 머리를 밟히고 가버리는생사불명되는 채로 끝난다. 사실 머리를 밟힌 뒤에도 팔을 허공에 휘저으면서 신음소릴내는 걸 봐선 안죽은 것 같다는 말도 있고 단순한 사후경직이라는 말도 있다 그리고 잡혀있던 공주들도 나락으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가.
  8. 본인의 데뷔작. 제목부터 그 유명한 작품 혹성 탈출의 패러디이다. 찾아보면 알겠지만 데뷔작부터 정신줄을 놨다...
  9. 원작을 생각하면 말그대로 멘붕이니 볼 때 주의 또 주의.
  10. 성도용자랑 연결되는 물건이다.
  11. 가축의 삶이란게 어떤 것인지 은수저보다 더욱 와닿게 설명해주는 유일한 상업작품. ㅎㄷㄷ, 한마디로 말하자면 진지하게 씁쓸한 인생.
  12. 순애 이레귤러즈에 포함되어있다.
  13. 1편의 캐릭터인 아사히나 아오이와 관련된 페이크 엔딩 이야기와 2편의 캐릭터인 오와리 아카네노팬티 샤브샤브 같은 곳에서 일 할 뻔 했다는 발언에서 비롯된 '만약 그 알바를 했다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