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익산시
1 철도
익산역은 호남의 철도 1번지로 할 수 있을만큼 익산역을 통해 갈 수 있는 행선지가 많은 편이다.
일단 익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호남고속선의 4개 노선이 만나는 호남(전라북도) 철도 교통의 관문이자 중심지이다. 도시 한복판을 서쪽으로 약간 비껴서 호남선과 호남고속선이 통과하며, 익산역에서 장항선과 전라선이 분기된다.
장항선을 통해 군산역, 홍성역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호남선을 통해 서대전역, 목포역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호남고속선을 통해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 동탄역과 하행으로는 광주송정역, 목포역 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전라선을 통해 전주시, 여수시 등지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위치가 외져 있는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이나 익산시외버스터미널보다 익산시 주거지역으로부터 접근성이 좋고 철도가 연결되어 있는 광주광역시, 정읍시,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나 수도권으로 이동할 경우 자동차나 버스보다 빠르고 저렴하기 때문에 익산 시민들이나 익산으로 오는 타지역 사람들에게 애용된다.
익산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호남고속도로 익산IC 나 전주IC,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 IC를 이용해야하는데 이들 IC가 모두 익산 시내에서 20~30분 거리라는 접근성 문제 때문에 익산은 철도가 대체로 약세인 호남 지역 내에서 김제시와 더불어 예외적으로 철도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현재 공사중인 2020년 전후로 하나로 연장도로가 완공되면 연무IC와 익산시내가 연결되어 고속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과거에는 철도의 경합 우세라고 볼 수 있으나[* 센트럴 시티, 남부터미널행 이용객 수를 합하면 용산, 영등포행 철도 이용객수보다 약간 적다.
2015년 4월 호남고속선이 개통된 지금은 서울의 용산역까지의 소요시간이 평균 1시간 20분, 최소시간 1시간 4분에 주파함으로써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2016년 12월에는 수도권고속철도가 완공 될 예정이므로, 수서역까지 최소 1시간이내에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역 신역사도 완공되었고, 국가복합환승센터 사업에 선정되어 여러모로 그 기능이 커져 가고 있다.
익산시에서 여객을 취급하는 역은 익산역과 함열역 뿐이며 두 역은 오직 여객만 취급한다.
기존 익산역은 여객과 화물을 모두 취급하였으나 호남고속철도 사업으로 승강장이 증설되어 구내 선로가 포화상태가 되자 기존 화물취급을 황등역으로 모두 이관시키고 여객만 담당한다.
2 버스
2.1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익산고속버스터미널과 익산시외버스터미널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이를 연계해서 이용할 때는 편리한 편이나 익산역이 시내 한복판에 있는 반면 버스터미널들은 시 남서쪽의 외곽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1] 시내까지의 접근성은 매우 형편없다.[2] 일단 100, 101번 등의 주요 시내버스 출발지이고 꽤 많은 버스가 다니기는 한데 대부분 버스가 10시면 막차 땡이라 마중이 없다면 택시를 타던지 걸어나와야 한다. 단 이것은 수도권 외의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니..
그래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위치에 대해 논란이 많다. 현재 익산시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발전된 동네인 영등동과 거리가 멀다는 것으로 직선거리로 4km정도인데 영등동 주민들이 터미널을 가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100번과 101번 노선 거리로는 5~6km 정도 밖에 안되지만 이게 사실상 익산시내의 끝과 끝이다(그 정도로 익산 시내는 매우 좁다). 따라서 거리의 문제라기보다는 거리감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영등동 주민들의 경우 서울발 익산행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이용시 북쪽의 익산 IC를 통해 익산 시계로 진입한 후 익산시 동북쪽 끝에서 남서쪽 끝까지 간 다음 터미널에서 내리면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익산시의 동북쪽으로 가야 한다. 영등동 지역의 주민들이 그래서 터미널을 이전해야한다고 시청에 청원을 하기도 하지만 구 도심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늘 거부되고 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서울이나 수도권 노선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들은 익산시내 진입 후 팔봉동의 간이 정류장과 영등동의 세관 앞에서 간이 정차를 한번 한다. 팔봉동의 간이 정류장에서는 하차 뿐 아니라 승차도 가능.
서울까지의 버스교통은 고속버스(센트럴 시티-익산), 시외버스(서울남부터미널-익산, 동서울터미널-익산-군산) 노선이 운행 중으로 고속버스는 30분 간격 배차에 요금은 우등 17,500원, 일반 12,500원. 금호고속과 중앙고속에서 운행하고 있다.
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는 약 50분 간격 배차에 요금은 일반 12,400원으로 전북고속, 호남고속, 경기고속에서 운행하며 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는 1시간 간격에 요금은 13,600원으로 전북고속과 호남고속이 운행 중이다.
재미있는 것은 대학생 할인. 대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우등고속이 1.18만원, 일반고속과 시외버스는 1만원으로 대폭(?) 할인된다.
이에 대한 뒷이야기. 원광대학교 학생을 노린 시외버스 할인 노선(서울남부터미널-원광대학교 9,500원)이 개통되었지만 익산시 택시노조가 크게 반발하였고 이에 얼마 지나지 않아 남부터미널-시외버스터미널 노선으로 변경되었다. 하여 시외버스 vs 일반고속 사이의 대립구도가 성립되면서 고속버스도 할인을 하게 된 것. 애들 싸움에 덩달아 할인에 들어간 우등버스는 현재는 철도와의 경쟁[3][4] 때문에 할인을 풀지 못한다고... 단, 동서울행 시외버스는 대학생 할인따위 없다.
익산시외버스터미널의 시외버스는 전주, 군산, 김제를 잇는 노선이 주류를 이루는데 특히 군산-익산-전주 노선은 해당 지역에 철도가 이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분 간격으로 절찬리에 운행되는 노선이다. 1980년대에는 3-5분 간격까지도 운행했지만, 자가용 승용차가 많아진 지금은 배차간격이 넓어진 것. 이 외에 부안, 고창, 정읍, 광주광역시 방면으로도 시외버스가 운행되는데 익산-정읍 노선은 현재 철도에 밀려 운행 편수가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5] 그 밖의 자세한 노선과 내용은 익산시외버스터미널 항목을 참조바람.
익산시외버스터미널과 익산역과의 거리가 은근히 멀기 때문에 시외버스와 KTX 간의 환승 이용이 불편해서 익산시에서 정책적으로 KTX를 밀어주면서 익산역 앞에 간이환승센터를 만들었다. 간이환승센터에서는 KTX 운행시간에 맞추어 전주/군산행 시외버스가 출발하며 택시정류장도 겸하고 있다.
익산시외버스터미널 외에 금마면과 여산면, 함열읍에서 전주, 논산, 대전(서부터미널행)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익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금마, 여산, 함열로 가는 시외버스는 없다[6]. 모두 전주로 가는 노선 혹은 전주에서 대전, 논산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의 중간 정차지이기때문에 익산시내에서 이곳들로 가려면 시내버스나 좌석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 익산 IC 옆에서 전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으로 가는 대한관광리무진 버스가 중간 정차하는데 이곳에서도 승하차할 수 있다.
2.2 시내버스
익산시 시내버스를 참고바란다.
3 도로
호남고속도로가 익산시 동부를 지난다. 하지만 익산 IC는 완주군 봉동읍에 있다...만 진출입로가 익산시와 완주군에 걸쳐 있긴 하다.[7][8] 국도는 1번 국도가 익산시 동부를 남북으로 통과해 완주의 삼례와 논산으로 이어지고 23번 국도는 서부를 남북으로 통과해 김제와 강경을 잇는다. 26번 국도와 27번 국도는 익산시 남부를 동서로 통과해 각각 전주시와 군산시의 대야, 완주의 삼례와 군산시의 임피를 잇는다. 21번 국도는 익산 남부의 오산면 일대를 살짝 걸쳐서 지나간다.
익산을 자동차로 오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남쪽에서 오든 북쪽에서 오든 상관없이 동군산 IC에서 빠져서 26번 국도를 타고 오면 되고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북쪽에서 올 때에는 익산 IC에서 빠져서 720번 지방도를 타고 오면 되고 남쪽에서 올 때에는 전주 IC에서 빠져서 26번 국도나 27번 국도를 타고 오면 된다.
사실 익산포항고속도로, 평택익산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 이름이나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 익산이고, 실제로 호남고속도로 구간중 익산을 지나가는 구간도 적지 않을 뿐더러 익산시의 어정쩡하게 큰 도시규모도 한 몫하여 익산시가 도로교통의 요충지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작 익산시민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힘들며 이건 앞으로 전주-새만금 고속도로나 평택익산고속도로가 생겨도 마찬가지다. 새만금북로는 익산시를 정말 눈꼽만큼 지나가서 혜택을 거의 못봤으며 개통을 앞두고 있는 황등-오산 구간 국도는 오산면쪽 종점이 허허벌판인데다 다른 지방과도 연계가 쉽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이 정도면 가히 도로의 저주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으며 괜히 버스가 강세인 호남지역에서 철도가 우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다.
2017년까지 하나로~일반산업단지의 기조성된 도로를 연장하여 논산천안고속도로의 연무IC까지의 연결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며 공사중이지만 티스푼 공사로 정확히 언제 완공될지는 예측할 수는 없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익산일반산단 입주기업의 빠른 물류수송을 위해 개설되기도 하지만 시가지 동쪽 거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까지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2030년에는 평택익산고속도로 동익산 IC가 익산시 금마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4 택시
익산시에서 정책적으로 여성친화도시 만든다고 택시들을 핑크색으로 칠하고 있다. 겉으로는 그럴싸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
2010년부터 카드 택시들이 등장해 2011년까지 모든 택시가 카드 택시로 바뀌었다. 오오.
5 그 외
익산시내 구간에서는 신호등 연동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속운행(시내 50km/h)을 하면 신호등 수십 미터 앞에서 신호가 떨어지며 시내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는데 신호등 때문에 정차할 일이 별로 없다.[9]. 서울특별시의 카오스에 가까운 신호등을 생각하면 매우 우수한 교통정책임에 틀림없다[10] 덕분에 러시아워 시간만 아니면 시내구간에서 택시요금이 5천원을 넘을 일은 별로 없다. 물론 읍면지역으로 나간다면 거리도 먼데다 할증까지 붙으니 배춧잎 넉넉히 준비해 두자.
강원도 지역으로 가는 교통이 매우 불편한데 이는 익산에서 강원도로 가거나 반대로 강원도에서 익산으로 갈 때 대전광역시를 경유해야 하는데 익산-대전간에 시외버스노선이 거의 없어서 기차로 갔다가 대전에서 시외버스로 갈아타야 하는데 서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간의 거리가 멀어서 사실상 교통이 단절되기 때문이다.[11] 그래서 강원도로 가려면 경기도 이천- ↑ 시 외곽이라고 해서 아주 멀지는 않다. 버스터미널과 역과의 거리는 시내버스로 서너정거장 차이 정도인데 걸어가기에는 멀고 버스나 택시 타기에는 가까운 아주 애매한 거리라는 것이 문제
- ↑ 이것은 시내를 어디로 생각하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단 원광대학교가 있는 신동 방면을 생각했다면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시외버스 터미널을 나가면 101이나 104, 108번이 몇대씩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것들이 전부 익산역을 지나니깐..
- ↑ 우등이나 무궁화호나 모두 16,800원. 시간도 비슷하게 걸리는데다 용산역/익산역 모두 시내 한복판이다. 익산 버스터미널은? 안될거야 아마.
- ↑ 거기다 청소년 드림 할인상품이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꿈과 희망이 진짜로 짓밟혀가고 있다. 시간 잘 맞는다는 전제 하에 조금만 부지런하면 거의 무궁화호에 준하는 가격으로 KTX를 탈 수 있게 되었기 때문. 30%라는 초강력 할인폭을 어떻게 이긴다냐...
- ↑ 익산에서 정읍까지 버스를 이용할 경우 운임은 4,900원에 소요시간은 70여분이지만, 철도를 이용할 경우 운임은 무궁화호 2,800원/새마을호 4,700원에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당연히 버스가 후달릴 수 밖에... 그래서 시외버스 익산-김제-신태인-태인-정읍 노선은 아예 폐지되었고 익산-정읍 직통 노선은 하루 6편으로 감소하였다.
- ↑ 한때 국도 경유 대전서부터널행 버스가 있었는데, 이 버스는 익산과 논산의 주요지점에서 모두 정차했지만 운행 폐지.
- ↑ 익산 IC가 현재와 같은 더블 트럼펫형으로 개량되기 전의 구 나들목 부지가 남아 있는데, 이 당시에는 완전히 완주군 봉동읍에 있었다.
- ↑ 반대로 삼례IC는 익산시 왕궁면에 있다. 다만 요금소를 빠져나오면 바로 완주군 삼례읍으로 들어간다.
- ↑ 단, 시내 전역이 그런 곳은 아니며 예외인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익산역 앞. 간이환승센터 신호때문에 연동제가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한 블럭 떨어진 시청앞 도로를 타도록 하자.
- ↑ 익산시 도로망이 계획도시에 가까운 정도를 보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하지만 강남을 생각해보면...
- ↑ 서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