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방송시간 | 밤 10시 ~ 12시 |
방송기간 | 2012년 4월 30일 ~ 2015년 11월 1일 |
방송채널 | SBS 파워FM |
프로듀서 | 황건희 |
작가 | 유영신, 한혜진, 박근희 |
웹사이트 | 공식 홈피 1[1], 공식 홈피 2[2], 공식 트위터 |
라디오 SBS 파워FM의 프로그램. 매일 오후 10시~12시에 방송. 약칭은DJ 이름을 앞에 집어넣어서 ○대라, 따라서 장기하 시절에는 장대라였고, 케이윌이 DJ를 맡게 되면서부터는 윌대라를 사용한다. 편의점 알바들에게 유일한 낙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가 메인 DJ로 정식 데뷔한 방송. 2012년 4월 30일 개편부터 방송을 시작했고, 2015년 1월 기준 DJ는 2대째인 케이윌. 장기하 시절 방송의 로고송은 후에 장기하와 얼굴들의 3집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 Pt.1'로 다듬어져 선보인 멜로디였고, 지금은 옥상달빛이 담당 중.
기본적으로 토크보다 음악의 비중이 크며, 이는 방송 시작 초기 장기하가 스스로 이러한 노선으로 가겠노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꾸준히 토크의 비중이 늘어나는 중. 장기하가 어느 정도 DJ에 익숙해지면서 연기와 상황극에도 적극적으로 욕심을 내는 편이다.
전반적으로 아이돌 위주의 댄스 음악은 선곡 비중이 적은 편.[3][4] 즉 록, 블루스, 포크, 재즈, 팝 등의 장르에 속하는 음악이 많이 선곡된다. 전체 음악계의 지형도를 놓고 본다면 오히려 편중되지 않은 선곡이라고 할 수 있다. DJ와 작가의 성향에 따라 록 음악의 비중이 높은 감이 있다. 국내 음악과 해외 음악의 비중은 1:1 정도다.[5] '양평 LP바' 코너에서는 소위 '월드 뮤직'[6]을 자주 틀어준다. 또 자연스럽게 청취자층도 이런 음악색을 선호하는 쪽이 모여들기도 했다. 그래서 바로 앞시간대의 '영스트리트'와는 완전히 차별되는 음악색을 가진다.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중 매우 드물게도 청장년층 남성 청취율이 대단히 높다[7].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가 청소년층,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가 2~30대 여성층,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가 특정 아이돌 팬층을 기반으로 삼는 것과 유사하게 고정 청취자들의 특성이 확고한 편이다.[8][9]
은근히 광고가 많이 붙는다. 음악도시보다는 확실히 광고와 상품이 많으며, 아마도 청취율이 제법 나오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아니면 광고주들이 장얼 팬
맺는 문구는 "여러분, 윌나잇!" 장대라 시절 땐 "내일은 좀 더 나을 겁니다. 장기하였습니다."
2015년 1월 4일을 마지막으로 장기하가 프로그램 진행 종료를 밝혔다. 음악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것이 장기하의 코멘트. 후임 DJ는 앞 시간대(20~22시)에서 영스트리트를 진행하던 케이윌이 옮겨왔다. 전임인 장기하는 DJ에서는 진행을 종료했지만 진행 종료 전에 항상 욕심을 내다가 따내는 데 성공한 대구 4 사이버대학교 광고(...)를 통해서 매일 만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친구 사이의 으리를 지키기 위해서 바통 터치를 한 것이 아닐까 싶다[10]
여담이지만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는 BEAT(비트)[11]에서도 다시 듣기가 가능했으나 이 기능은 2016년 기점으로 사라졌다.[12]
최근 SBS 파워 FM 가을 개편에서 케이윌이 하차한다고 한다. 여기선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하차하는 거지만 작년까지 영스트리트를 하면서 총 2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청취자들이랑 함께 했기 때문. 그리고 언젠가 이 자리로 돌아오겠다고 10월 22일 방송중에 케이윌이 직접 얘기했다고 한다. 기사.
후임으로는 정엽으로 정해질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아니 소문이 아니라 사실일 듯 그럼 정엽의 대단한 라디오?
결국 정엽으로 확정, 대단한 라디오는 케이윌를 끝으로 종방한다. 참고로 이번 가을 개편으로 시간대가 10~11시로 변경되었고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은 11시~1시로 변경되는 등 밤 시간대 편성이 개악 변경되었다. 그 후 2016년 봄 개편으로 밤 10시 프로그램는 배성재의 텐으로 변경 되었다.
2 매일 코너
- 사연과 신청곡
- 숫자에세이 110039: 장기하 시절의 '별일 없이 산다'를 계승한 코너이다.
- 케이튠즈: 장기하 시절의 '기하네 집'을 계승한다. 기하네 집이 매주 특정 뮤지션의 앨범 하나를 선정해서 곡을 트는 식이라면, 케이튠즈는 매주 특정 주제에 맞는 음악을 케이윌이 선곡해 트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3 요일별 코너
DJ가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황건희 PD와 김성원, 한혜진, 박근희 작가 등 장대라 때 구성진은 교체되지 않았고, 양평LP바를 제외한 대부분의 코너가 장대라 때 편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5월 봄 개편 이후로 별밤으로 옮겨간 김성원 작가를 대신해 유영신 작가가 아침창에서 옮겨 왔다.
- 월: 윌 비 해피, 윌 비 해피투게더
그해피투게더 아닙니다
- 장대라 당시의 '장기하 라디오'를 계승, 대본 없이 케이윌이 사연을 읽어주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윌 비 해피투게더의 경우 장대라 시절 때의 대단한 초대석을 계승, 초대 손님이 있으면 윌 비 해피투게더이다. 대신 초대 손님이 없을 땐 윌 비 해피로 간다.
- 화: 남자사관학교
- 개편 이후 새로 투입된 코너.
케이윌 왈 "일반 남자 미남 만들기 프로젝트!(...)" 이미 얼굴 자체가 미남인데 더 미남으로 만들려는 윌디내용은 추가바람
- 수: 주첵이夜
- 페퍼톤스 대신 옥상달빛이 투입되었다.
- 목: 지구짤
- 요일 변경. 윤덕원은 살아남았고 조정식 아나운서가 이이언을 대신해서 들어온다.
- 금: 뮤직드라마, 비포선라이즈
- 성우 서유리가 들어온다.
- 토: 토요일의 좀비
- 장대라 때와 마찬가지로 김세윤 영화애호가가 그대로 들어온다.
- 일: 다청다감
- 장대라 시대랑 똑같은 방식이다. 단 시간대가 2부~3부로 변경 되었다.
4 장기하 DJ 시절 코너 편성
4.1 요일별 코너
- 별 일 없이 산다: 주중 3부 첫머리에 하는 일종의 토막 이야기. 시시껄렁하면서도 철학적인 내용을 다룬다. 등장인물이 있는 스토리의 경우, 항상 남캐로 '기중' 혹은 '기상'[13]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여주인공 혹은 주인공의 여동생 역할로는 '기정'이 등장. 간혹 명상의 달인 '구루 장'이라는 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기상의 러브 스토리가 연속극처럼 이어지기도 한다. 이때 기상은 레코드 점에서 일하는 대학생이다. 민정, K양 등의 여성이 등장하여 러브라인을 형성. 그 외에 레코드점 사장과 옆집 커피점 여사장이 등장한다. 기중이나 구루 장 등이 출연하기도 한다.
기중이 기상의 동생 기정과 연애를 하고 기상이 민정과 헤어지면서 기중의 분량이 늘어난 반면 기상의 연애는 갈피를 못 잡게 되었다. 결국 기상은 2013년 하반기 내내 솔로 생활을 하지만 간간히 여자가 꼬이기는 하는 듯하다.
결국 2014년 2월경부터 기상과 관련된 콩트는 잘 나오지 않고 있으며, 2014년 11~12월에는 장기하가 경험에서 우러나온 삼촌 역할을 아주 맛깔나게(...) 수행하고 있다.
- 기하네 집: 주중 4부 첫머리에 하는 코너. 장기하가 소장 중인 앨범에 있는 노래를 소개. 매주 하나의 앨범을 택해서 하루에 한 트랙씩 틀어준다. 2014년 말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추모 의미로 N.EX.T의 앨범을 선곡해서 틀어주기도 했다.
4.2 요일별 코너
- 월요일 - 장기하 라디오
- 컨셉이나 원고 없이 청취자의 제안에 따라 방송. 특집이나 이벤트를 이 날을 빌어 하는 경우가 많으며, 게스트 사정 등으로 코너 날짜를 옮기는 경우를 대비한 완충제 구실도 한다.
- 화요일 - 장기하와 여자들
- 매주 여성 게스트와 함께 연애상담을 하는 코너. 목요일 주첵이夜 특집 다함께 망하는 연애상담이 실패한 아픔이 있다.
처음에는 여자 출연자를 계속 교체해가는 계획이었으나, 2014년 6월 말 강승현-곽정은-정인-퓨어킴이 돌아가면서 고정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코너 초반의 느끼한 상황극이 일품이다[14]
- 수요일 - 양평 LP바
하세가와는 팔아치운 것 빼고 7천장의 LP를 집에 소장 중이라고 하는데,[17] 양적으로는 많은 것이 아니지만 희귀 LP를 다수 보유 중이라고 한다.
이 코너 한정으로 거의 매달 오픈 스튜디오를 열고 있다. 대략 10명의 청취자를 스튜디오에 초대하여 직접 턴테이블을 보고 감상을 묻는다.
이 코너를 진행하면서 결국 DJ 장기하도 턴테이블을 구입하고 LP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근래 CD들 사지 않게 되었다고 하며, 3집은 LP발매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2014년 5월 28일 폴 매카트니경의 내한 공연이 경의 건강 상태로 연기되자 아쉬움에 코너의 모든 곡을 경의 노래로 채웠다.
- 목요일 - 주첵이夜
- '아마도 우린...'이 종방되고 생긴 코너. 2012년 6월 26일부터 시작. 주제에 대한 사연을 듣고 게스트와 함께 의견을 나눠보는 코너.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이자람[18]과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김간지가 고정 게스트... 였으나 김간지는 버벅거리가만 하다가 7월 17일부터 페퍼톤스로 교체되었다. 이자람도 7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출연 종료.
이후 페퍼톤스 체제로 잘 유지되고 있다. 괴랄한 사고방식을 가졌지만 말주변이 좋은 이장원이 페이스를 주도하는 바람에 비교적 상식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신재평이 도리어 소수자 취급을 받는 안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페퍼톤스는 하세가와 요헤이에 이어 2번째 최장수 게스트 자리에 올랐으며, 이 무렵부터 저절로 코너 시그널 송과 오프닝 멘트의 박자가 정확하게 맞아들어가 본인들도 감탄해 마지않게 되었다.
- 금요일 - 지구짤
2013년 10월, 라디오 고정 게스트계의 풍운아 조정치가 KBS 쿨FM 오후 2시 프로그램에 하림과 더블로 메인 DJ가 되었다. 덕분에 본 코너에서는 10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출연 종료. 11월 이이언과 함께할 새로운 외계인으로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이 선정되었다. 덕원의 라디오 게스트 경력이 만만찮은 만큼 의욕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진행이 돋보이며, 이이언과 대조를 이룬다. 참고로 이이언은 "힘 빠진 별 외계인", 덕원은 "힘 빡준 별 외계인".
- 토요일 - 토요일의 좀비
- 토요일 - 1인용 음악
- 매주 특정 상황을 정해놓고 그 상황에서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곡으로 받는 코너. 캐치프레이즈는 '개개인의 음악 취향을 존중하는 1인용 음악'이다.
- 일요일 - 다청다감
-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듣는 코너. 일요일 3부에 나온다.
- 일요일 - 일단락
- 일요일 4부에 편성되는 코너. 구성 작가 김성원과 장기하의 의지로 "일단 락을 틀고 보자"는 마인드에서 나온 코너. 거의 음악만으로 도배된 관계로 다시듣기로는 들을 수 없다. 2013 봄 개편부터 김성원 작가가 같이 나와 코너를 진행한다. 김성원 작가(女)는 방송계에 소문난 락 마니아라고 하는데, 은근히 얼빠 기질도 있다. 이 무렵부터 토크 비중이 늘어 다시듣기에서도 일단락의 분량이 제법 늘어나게 된다.
4.3 비정기 코너
- 대단한 초대석
- 대단한 게스트를 초대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코너. 처음에는 목요일 정규편성이었으나 이후로는 방송 일정과 게스트 스케줄에 따라 유연하게 방송했다. 2013년 11월 동공확장 연예담 코너 종방과 함께 화요일에 정규편성되었다. 2014년 봄개편으로 다시 비정기 코너로 빠졌다.
4.4 종방 코너
- 화요일 - 아마도, 우린...
- 이자람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조웅"을 패널로 하는 고민상담 코너. 그나마 제대로 상담하는 이자람에 비해 조웅은 고민해결보다는 매력발산에만 신경을 쓰는 모양. 호응이 별로였는지 2012년 6월 12일을 마지막으로 종방.
- 금요일 - 내 마음은 호수요
- 10월 22일 느끼한 19금 목소리로 백일장을 빛내주었던 마이 앤트 메리의 토마스쿡이 고정 게스트. 청취자들이 신청한 영화/드라마의 한 장면이나 책의 한 구절, 시 등을 연기/낭송해주는 코너. 12월 3일(월) 첫 방송을 하고 다음주부터 금요일로 편성된다. 첫 방송이 전체적으로 산만한 나머지 파일럿 코너임을 재차 강조하게 되었다. 청취자가 낭송 신청을 할 때는 낭송자를 지목해야 하며, 이 때 장기하는 구루구루장, 토마스쿡은 쿠루쿠루쿡이라는 애칭을 사용한다. 그러나 컨셉이 애매하다 싶더니 결국 파일럿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13년 1월 18일을 끝으로 1달여만에 종방. 토마스쿡은 25일 모창대회 특집 심사위원을 마지막으로 출연 종료[21]하고, 2월 1일은 스타 초대석으로 대신한다.
- 토요일 - 문.맥.남
- '문화의 맥을 짚어주는 남자'. 강명석 前 텐아시아 편집장와 함께 문화계 토픽을 분석하는 1, 2부 코너. 2013년 2월부로 텐아시아가 한국경제 미디어그룹에 인수되면서 강명석은 데스크의 낙하산 인사에 반발, 다른 기자들과 퇴사하게 되었다. 이후 편집장이 아니라 그냥 '대중문화 평론가 강명석 씨'가 되었다. 문화피플, 문피들의 리더 강명석 이라고도 부른다. 2013년 4월 27일에 강명석 평론가의 개인 사정으로 종방되었다. 이 날엔 특별하게 자신의 인생을 바꾼 음악(서태지), 영화(다크 나이트), 책(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에식스카운터)을 소개했다.
- 토요일 - 눈 좀 감아봐
- DJ 장기하가 신청곡을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코너. 장얼에서 키보드를 맡고 있는 이종민이 게스트로 참여, 반주를 맡는다. 저작권 문제로 다시 듣기로는 들을 수 없으나, 평일 방송 중에 '눈을 감아봐'에서 장기하가 부른 버전을 틀어주기도 하던 코너였지만, 2013년 4월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봄 개편 때 종방되었다. 대신, 4부 코너 Feel 관리 송이 3부로 넘어오게 되었다.
- 일요일 - 댓글소설, 이게 끝이 아니길
- 코너 게시판 댓글을 이어서 소설로 완성시키는 코너. 처음에는 손발이 맞지 않아 황당한 전개가 속출했으나 청취자들의 수준이 높아져서 점차 짜임새 있는 전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음주 소설의 첫 문장, 주제, 장르 등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름 재미있었는데2013년 4월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봄 개편 때 종방. 대신 '오지랖 댓글로 일어서는 우리'라는 코너가 신설 되었다.
- 코너 게시판 댓글을 이어서 소설로 완성시키는 코너. 처음에는 손발이 맞지 않아 황당한 전개가 속출했으나 청취자들의 수준이 높아져서 점차 짜임새 있는 전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음주 소설의 첫 문장, 주제, 장르 등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 목요일 - 세상은 이지경
- 주변의 특이한 사람 혹은 에피소드에 대한 제보를 읽어주는 방송. 양상국과 개그우먼 김현정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 사연 소개라고는 하지만 패널의 애드립과 잡담이 너무 심해서 사연은 기억나지 않는 편. 이 코너를 통해 장기하는 점점 연기에 맛을 들이다 못해 연기에 집착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2012년 11월 마지막 주부터 금요일에서 목요일로 요일을 옮겼다. 2013년 5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양상국이 코너를 떠나게 되면서 김지수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고, 그 다음주는 개그맨 김재욱이 다시 물려받았다. 이후 몇 주간 초대석 등의 코너로 대체되더니 결국 종방 수순을 밟게 되었다.
- 이 노래도 기념이 될 거야: 주중 4부 첫머리에 하는 구체적인 기념일을 축하해주는 코너. 신청곡이 아니라 사연만 받는다. 기념일이나 그 사연에 맞춰서 노래를 선정하는데, 선곡이 비틀즈코드의 평행이론 수준인 경우가 많다. 2013년 6월 경에 종방.
- 토요일 - 덕을 쌓아 대덕단지로
- 심오한 덕력을 쌓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덕후들과 전화 대화를 시도하는 코너. 생방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을 받은 후 평일에 녹음되는 것으로 보인다. 청취자의 성향상 상당히 앞날이 기대되는 코너. 대덕 출신인 모 그룹과는 관련이 없는 듯. 2013 봄 개편 때 3부 코너 '눈좀 감아봐' 가 종방되면서 3, 4부 1시간 코너가 되었다.
- 일요일 - 이유 있는 신청곡
- 특별한 사람의 이유 있는 신청곡. 주로 유명인들에게 신청곡을 받아서 틀어주고 추천 이유를 들어본다.
- 화요일 - 동공확장 연애담
- 황당하거나 재미있거나 처절한 연예담을 털어보는 시간. 고정 게스트는 개그우먼 김현정.[22] 김현정의 특기를 살려 콩트 위주로 진행된다. 2013년 7월 18일에 첫방에서는 가을방학의 정바비가 출연하지만 고정에 실패, 이후 김지수가 고정을 노려보았으나 위화감을 극복 못하고 실패. 결국 몽니의 김신의가 고정 자리를 꿰찼다. 코너를 시작할 때 '한 줄 상황극'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즉석 상황극을 통해 김신의와 장기하의 반응을 알아보고, 김현정이 비교·평가를 하는 것이다. 두 명은 항상 당황하거나 허접한 반응을 보여 정확히 100% 확률로 못난 남자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
2013년 가을개편부터 목요일에서 화요일로 자리를 옮겼다가 몇 달 안 되어 다시 목요일로 복귀, 11월에 다시 화요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 11월 1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코너가 종방되었다. 이후 2014년 2월까지 거의 매주 초대석이 편성되고 있다.
- 토요일 - Feel 관리 송
- 청취자들의 Feel이 꺾이지 않도록 신청곡을 통해 주말 Feel 관리를 해주는 코너. 따지고 보면 그냥 신청곡 코너이지만 토요일 4부 코너에 한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
- 토요일 - 사랑 그대랑
- 연인, 배우자, 친구, 부모님들에 대한 사랑 고백을 대신하주는 코너. 개편 직전 코너가 '덕을 쌓아 대덕단지로' 였기 때문에 코너가 변경되면서 '덕력은 점점 떨어지고 슬슬 말랑말랑한 방송으로 가는 건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 일요일 - 오지랖 댓글로 일어서는 우리
- 장대라 홈페이지에서 청취자에게 고민 사연을 받는다. 제작진이 사연을 채택하여 해당 코너 게시판에 올리면, 청취자들이 댓글로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하는 방식. 흔한 고민상담 포맷이지만 상담의 주체가 DJ나 게스트가 아니라 청취자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조언 사연을 쓸 때 닉네임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어 컬투쇼에서나 볼 수 있는 기발한 닉네임이 등장한다. 또 "○○ 톤으로 해주세요"라고 하면 장DJ가 주문에 맞춰서 읽어준다.
4.5 장대라 용어사전
여느 라디오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서 몇 가지 장대라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유행어가 생겼다.
- 그래도 이이언은 멋있어: 지구짤 시간에 이이언의 팬이 보낸 사연을 통해 나온 유행어. 사연은 말끝미나 '이이언은 멋있어'를 붙였다. 이이언의 멘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 넌 망할거야!: 장기하의 입을 빌려 헤어진 남친에게 퍼부은 저주. 근래 수도권 지역의 여성을 중심으로 "○○○ 망해라!"라는 식의 표현이 쓰이고 있다.
- 누가 꽂아줬을까: 허세 특집에서 나온 말. 예를 들어 "장기하가 디제이가 되도록 누가 꽂아줬을까?"하고 허세를 부린다. 발전형으로 "나는 신이다"라고 허세를 부리면 "신은 누가 꽂아줬을까?"하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 배꼽 도둑: 목요일의 게스트 양상국과 김현정을 일컫는 말. 작가의 빈티지한 센스가 빛나는 바람에 첫 등장 이후 고정 소개 멘트가 되었다.
- 빵떡 되다: 야식으로 이튿날 얼굴이 붓는다는 의미. 원래 장기하의 말투였던 듯.
모 연예인의 별명이 아니다! - 안↘~녕↗하십니까!: 목요일 게스트 김현정의 유행어였는데, 세상은 이지경 코너를 진행하면서 양상국과 장기하가 감염되어 급기야 코너 공식 인사말이 되었다. 유행어를 뺏긴 김현정은 "좋았어, 좋았어, 좋았어~"라는 대답을 유행어로 다시 내놓았다.
- 야식조장방송: 청취자들이 음식 얘기로 장기하를 끝없이 자극하자 자포자기해서 만든 장대라의 아이덴티티.
- 이~야~: 용어로 분류하기도 애매한 페퍼톤스의 유행어...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에서 사용하는 영혼 없는 오버 감탄사이다.
- 인정!: 세상은 이지경 코너 전용 용어. 상대방의 그럴싸한 멘트를 먹어줄 때 사용한다. 또는 그만 인정해주고 다음 진도로 넘어가고 싶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 장닭: '장대라에서 나눠주는 닭'의 줄임말. 즉 치킨 선물을 지칭한다.
- 장형: 남성 청취자들 비중이 높은 장대라 특유의 DJ 애칭. 당연히도 장기하는 달가워하지 않는다.
- 좀비좀비하다: 아픈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도 좀비처럼 되살아날 때 사용하는 말. 청취자의 사연에서 등장한 표현.
- 죄송합니다: 지구짤 시간에 막말을 일삼다보니 생긴 조정치의 유행어.
- 초사-이이언: 외계인으로서 이이언의 정체성. 이름 앞에 붙는 '초사'가 호인지 별명인지 확실치 않다.
- 통닭통닭: 토닥토닥을 대신하는 말. 청취자의 메시지에서 캐치. 장대라 청취자가 아니라도 이미 일부 계층에서 사용 중인 말이었다.
- 푸~욱 빠져서 쭈~욱 듣게 되는...: 2013년 가을부터 주첵이야 시간에 장기하가 밀고 있는 유행어. 주로 페퍼톤스(의 곡)에 대한 수식어로 사용. 페퍼톤스 본인들은 민망해 한다.
- 푸푸~: 상황극이나 사연에서 달콤한 대사가 나와서 손발이 오그라들 때 푸푸하고 수줍게 웃는다.
- 필 관리: 장얼의 키보드 이종민의 어휘.[23] 아래 '필이 꺾인' 것에 대응한 일종의 힐링, 혹은 필이 살아 잇는 상황을 더 오래 가져가기 위한 조치를 말한다.
- 필이 꺾이다: 이종민의 어휘에서 유래. 지치거나 우울하거나 자신감에 상처를 받은 상황. 즉 필이 최고조가 아닌 모든 상황을 말한다. 멘붕과는 다르다.
- 허벅지가 저릿저릿하다: 뭔가 야리꾸리하고 가만 있을 수 없는(...) 느낌을 표현하는 말.
- 헬핑구어: 지옥의 사과(hell+苹果). 장기하의 대학 시절 이메일 주소에서 유래한 장기하의 별명. 원래 '헬핑유'였는데[24] 락스타 버전으로 해석했다고 한다. 장기하와 얼굴들 팬들의 제보로 알려졌다.
5 에피소드
- 방송 첫날(12.4.30), 제목을 '대단한 라디오'로 바꾼 것에 대하여 방송 첫 게스트였던 이적에게 핀잔을 들었다. 2008~2009년에 이적 역시 텐텐클럽 DJ를 맡았으며, 당시에도 프로그램명을 바꿔보려다가 결국 못 바꾸었기 때문.
- 첫날 DJ멘토인 배철수에게 축하 전화를 받았다. 또 정재형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여 DJ와 게스트가 동시에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첫 날 방송은 오프닝부터 클로징 때까지 멘붕에 빠져서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 양평 LP바 코너를 위해 LP 재생이 가능한 기기를 SBS 내부에서 구하려 하였으나, 모두 고장나 실패. 장기하의 요청으로 거금 300만원을 들여 LP기기를 마련했다. 첫 주(12.5.2)에 소개된 미국 봉사단체 "결핵 없는 내일"의 앨범이 소개되어 LP 소장자들 사이에 제법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 대단한 초대석 첫 게스트로(12.5.3) 엄태웅이 출연했는데, 의외로 장기하의 인맥으로 섭외되었다. 엄정화의 소개로 만나서 현재 술친구라고 한다.
- 두 번째 게스트로 (12.5.10) 감성변태 유희열이 출연. 이적에 비해 공격을 자제하는 듯 했으나 사연 소개에서 장기하에게 여자 목소리를 흉내낼 것을 요구, 또다시 장기하를 멘붕에 빠뜨렸다. 이날 어설프게나마 여자 목소리 흉내를 낸 장기하는 이튿날 '세상은 이지경' 코너에서 귀여운척하는 남자 연기[25]를 그럴싸하게 소화하여 유희열이 뿌린 씨가 싹텄음을 보여줬다. 이후 여자 흉내도 뻔뻔스럽게 잘 낸다.
- 1부와 3부 로고송을 장기하 스스로 작사/작곡하였으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알림방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2부는 리쌍, 4부는 긱스 정재일의 노래를 개사하여 사용.
- 보통 게스트는 1시간(2부 분량) 정도 출연하는데, 따로 스케줄이 없는 게스트에게
떼를 써서부탁하여 30분 정도 더 붙잡아놓는 경우가 많다. - 청취자를 대상으로 로고송 콘테스트를 하여 총 7곡의 본선곡을 선정, 6월 19일[26] 페퍼톤스를 게스트로 1~3위를 뽑았다. 본선 진출곡은 고정 로고송은 되지 못했고, 수시로 틀어준다.
- 정재형은 방송 시작 후 4주 동안 3번이나 출연하여 고정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 2012년 6월 14일 DJ 셔플데이에 장기하는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맡았고, 장대라는 김창완이 맡아 진행하였다.
- 2012년 6월 28일 공개방송을 개최. 일명 '장대라대라(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 대단한 라이브)'. 출연진은 장기하와 얼굴들을 위시하여 리쌍,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27], 장재인으로 사실상 콘서트였다. 그 다음주 토요일인 7월 7일에 방송. 공방 참여를 못한 청취자 및 팬들을 대놓고 약올리는 묘미가 있었다.[28]
- 2012년 8월 1일 두 번째 공개방송. 8월 11일 방송. 게스트는 장기하와 얼굴들, 버벌진트, 정인, 갤럭시 익스프레스. 그리고 금요일 코너 '세상은 이지경'의 게시트인 김현정이 등장하여 장기하와 함께 사연을 읽었다.
- 2012년 8월 7일 100회 특집방송을 하였다. 라디오와 관련된 사연을 손편지로만 받아 우수작에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 페퍼톤스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 2012년 10월 22일에는 장대라 백일장을 방송. 가을 혹은 카드를 주제로 수필 소설 시 시조 하이쿠 등 장르를 불문하고 글을 받아 입선작에 선물을 나눠주었다. 토마스쿡의 느끼한 목소리와 시크한 평이 압권이었다.
- 2012년 11월 29일 세 번째 공개방송. 12월 8일 방송. 부제는 장기하와 프렌즈. 게스트는 페퍼톤스, 고상지 밴드, 존박, 크라잉넛, 그리고 당연히 장기하와 얼굴들. 제목 그대로 장기하의 인맥질. 페퍼톤스는 많은 멘트를 했는데 횡설수설한 관계로 본방 때 대부분 잘린 듯하다.
- 2013년 1월 14일 첫 방송 펑크. 원래 그 전주 주말에 일본 공연이 있어서 금요일 방송을 녹음으로 뜨고 일본에 간 상태였다. 그런데 마침 일본에서 기록적인 폭설로[29] 비행기가 못 뜨는 사태가 발생. 월요일, 결국 장기하는 귀국을 못하고 페퍼톤스가 대타 DJ를 맡았다. 이튿날 겨우 귀국하여 화요일 코너 게스트로 페퍼톤스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사태에 대해서는 포털 사이트에서 '장기하 펑크' 혹은 '장기하 폭설'로 검색하면 다수의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2013년 1월 17일, 남자 청취자들만 바글거리는 통에 장기하가 여성 청취자들의 사연만 받기로 한 여성 청취자 특집까지 해봤는데 오히려 "기하 오빠..."로 시작해서 "...이러면 사연을 뽑아주시겠죠 형님!"하는 식으로 낚시만 잔뜩(...) 당했다.
- 2013년 1월 25일 특집 '그 분 목소리' 편성. 장대라 모창왕 선발 대회다. 금요일 '내 마음은 호수요' 게스트 토마스 쿡이 그대로 심사위원을 맡는다. 쿡은 '내 마음은...'이 아직 자리를 잡기 전이라 다시 새 코너가 편성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니토마스 쿡은 이 날을 마지막으로 장대라 금요일 게스트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 2013년 2월, 설날을 전후하여 2번의 감독 특집. 토마스 쿡의 코너가 종방된 틈을 타서 류승완과 장항준 감독에 대한 초대석을 연달아 편성했다. 장기하는 연기에 대한 근자감으로 두 감독에게 연기 오디션을 받았으나... 사실상 기준 미달. 이후에도 배우가 게스트로 올 때마다 본인의 연기력을 검증받으려고 기를 쓰는 중.
- 2013년 1월 28일 장기하 라디오 코너는 장기하가 아이디어를 내서 진행하기도 되어있었다. 장기하는 별 생각 없이 지내다가 하루 전에 벼락치기로 아이디어를 내었는데, "장기하를 웃겨라". 사연이나 메시지를 보내 장기하를 웃기는 데 성공하면 이튿날(화요일) 장기하가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고 보는 라디오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수준 낮은 유치개그로 일관된 나머지 2시간 동안[30] 장기하를 웃기는 데 실패. 기획 자체가 망했어요.
- 결국 29일 장기하는 전날 특집에 보낸 성원에 감사
하고 미안해서하는 의미로 벌책을 수행하기로 했다. 사과머리를 하고 연지곤지를 찍은 채 진행. 화요일 게스트 페퍼톤스로부터 각시탈 분장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게다가 기사까지 떴다. - 2월 27일 네 번째 공개방송, 3월 9일 방송.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신치림의 조정치와 하림, 클래지콰이,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와 이종민이 출연했다. 주제는 '출발'.
- 2013년 3월 셋째주 11일(월)부터 '장대라 내친소 주간'을 실시. DJ 및 고정게스트들이 인맥을 동원하여 매일 친구 1명씩을 초대하는 특집이었다.
- 2013년 4월 29일 제2회 장대라 로고송 콘테스트를 열었다. 약 50여팀이 참여했고, 7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심사위원은 작년과 똑같이 페퍼톤즈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본선에 진출한 7팀중 대다수는
약쟁이 같은일렉트로닉한 느낌의 곡들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았약기운에 취하게 했고, 이 중에 가장 뛰어난가장 많은 약을 제조한곡이 상을 차지했다.[31] 그리고너무 정상적인 곡들에게 미안했는지문자투표를 많이 받은 한 로고송에게 인기상도 수상했다. 장대라 홈페이지에서 로고송 수상작들을 들을 수 있다...만 아직 안 올라온 듯하다 - 2013년 4월 30일에 장대라 1주년을 기념해서 돌잔치를 벌였다. 1주년이라고 어떤 애청자
디시인사이드 장기하와 얼굴들 갤러리가 첫 돌 기념 떡케이크를 보내기도 했다. 3, 4부엔 초대 손님으로 정인과 하림이 출연했다. 2부 땐사람들의 몰아가기와감정에 북받쳐서 울기도 했다.진행하던 중에 갑자기 감정이 울컥해서 장기하가 진행이 안되자 빠르게 2부를 끝내서 4분 정도에 끊기던 'Hey Jude'를 거의 마지막까지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3, 4부 초대 손님으로 온 정인과 하림에게 울보라고 계속 놀림을 받았다 - 2013년 5월 22일 5번째 공개방송(장대라대라)를 개최. 장기하와 얼굴들, 알리, 부가킹즈,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출연한다. 5월 25일 토요일에 방송하였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은 컴백하면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더 그레이스라고 이름을 바꾸었다는 드립을 날렸다. 라이브 공연은 저작권에 의한 30초룰이 적용되지 않아 노래가 잘리지 않기 때문에, 이 날 다시듣기 파일 크기가 크고 아름답다.[32]
- 2013년 6월, 런던에서 열린 K-뮤직 페스티벌에 장기하와 얼굴들이 참가. 덕분에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페퍼톤스가 대타 DJ로 진행하게 되었다. 다음은 그 기간 중의 에피소드 모음.
- 6월 25일(월): '장기하 라디오' 대신 '페퍼톤스 라디오' 진행. 장기하가 런던에서 음성편지를 보냈다.
- 6월 25일(화): 원래 페퍼톤스가 '주첵이야' 코너 게스트로 나오는 날인데, 이 날은 게스트로 투개월의 김예림을 게스트로 불렀다. 투개월의 곡 '넘버 원'을 신재평이 작곡한 인연으로 보인다.
- 6월 26일(수): 원래 하세가와 요헤이와 '양평 LP바'를 진행하는 날이지만 장얼 멤버이므로 코너 진행 불가. 권순관과 박새별[33]을 불렀다. 그 전에는 이틀 연속으로 여자 게스트를 초대한 적이 없었으므로 장기하가 굉장히 부러워했다.
- 6월 27일(목): 어차피 '세상은 이지경' 코너가 정비에 들어갔으므로 코너를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유희열을 불러 '펩톤 슈퍼짱' 특집을 진행. 예상 대로 유희열의 말빨에 페퍼톤스는 어린아이처럼 휘둘리다가 2시간이 지나갔다.
- 6월 28일(금): 평소대로 이이언과 조정치를 불러 '지구짤'을 진행. 이날은 '지구짤' 코너 때부터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DJ 장기하의 부재를 빌어 장기하 성토대회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 7월 2일(화): 장기하 DJ 복귀 첫날. 24시간 이 날은 어차피 페퍼톤스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날. 주로 장기하의 영국 공연을 묻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장기하는 거의 24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한 상태였다고 한다.
- 7월 3일(수): 복귀 2일째. '양평 LP바' 코너를 진행했는데, 런던에서 하세가와는 90여장, 장기하는 80여장의 LP를 사왔다고 한다. 코너를 핑계삼아 실컷 덕질을 하다 온 셈. 이 날 얼핏 흘린 정보에 따르면, 2집의 LP판을 내기 위해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리마스터링 작업을 했다고 한다.
- 2013년 9월 초, '장대라 내친소 주간 2'실시.
- 2013년 10월 23일 아이유가 초대석에 출연했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아이유와 장기하가 연애를 시작했다. 참고로 이 특별초대석 때문에 하세가와 요헤이의 양평LP바가 3부로 늦춰졌다.
- 2013년 11월 초, 여진구가 초대석에 출연. 생애 첫 라디오 방송이었다고 한다. 감자별에 같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한 장기하의 인맥동원인지는 확실치 않다.
- 2013년 11월 말, 이적을 불러놓고 멘붕 극복 특집. 장기하가 처음 DJ를 맡았을 때 멘붕에 빠졌을 때 바로 옆에서 쳐다봤던 이적을 다시 초대, 더 이상 멘붕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적은 이 날 라디오 DJ와 시트콤 출연 등 본인이 걸어온 길을 장기하가 따라가고 있는 걸 보니 "장기하의 장래희망은 이적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 2013년 12월 2일(월) 장형 특집. 원래 남동생들을 위한 자리였으나 남녀 상관 없이 '장형' 호칭을 사용. 하지만 이건 늘 있어온 일로 특별한 일이 아니다. 전화연결도 했다.
- 다음주인 9일(월) 장오빠 특집을 열었다. 여동생들 중심으로 사연을 받고 전화연결도 했다. 남자는 '오빠'라고 보내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 날은 전화연결 때 들이대는 여동생들 때문에 DJ 장기하는 오랜만에 멘붕. 또 '기하 오빠'를 줄인 '갸빠'라는 표현에 매우 흡족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특정 야구팀의 팬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 2014년 2월 12일 오랜만에 6번째 장대라대라를 개최. 주제는 새로운 시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기너스 파티'. 장얼, 딕펑스, 박정현, 선우정아, 커먼그라운드 등이 출연. 2월 22일 방송. 이 날 방송이 안 나가는 막간에 바비 킴이 부른 대구 사이버대학 CM송을 불렀다는 증언. 평소에도 장기하는 광고 시간에 이 CM송이 나오면 흥겹게 따라부르곤 했다. 급기야 2014년 12월부터는 아예 이 CM을 장기하가 이어 받아 부르게 되었다.[34]
- 2014년 3월 3째주에 '보고싶었어요' 특집. 초대석을 확대한 느낌이다.
- 2014년 3월 4째주에는 봄맞이 '봄이 내리는 제주 특집'.장기하는 1주일간의 휴가를 가고, 이효리와 제주도에 살림을 차린 이상순이 대타 DJ를 맡아 제주도 현지 JIBS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8일(화)에는 부인 이효리, 19일(수)에는 제주도 큰언니 장필순이 초대손님으로 나왔고, 20일에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 싱어송라이터 윤영배가 초대되었다. 22일(토)에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1 우승자 김승민 셰프[35]가 출연. 일일 코너 중 기하네 집은 상순이네 집으로 이름만 바꾸고, 나머지 코너는 기본적으로 같은 평소와 포맷으로 진행했다.
- 2014년 4월 초 목요일 주첵이夜 코너 특집으로 '다함께 망하는 연애상담'을 진행. 성공할 경우 주첵이夜를 대신할 계획이었으나, 페퍼톤스에게는 연애상담을 시키면 안 되겠다는 결론과 함께 다시 원상복귀되었다. 하지만 봄개편 때 페퍼톤스를 배제하고 '장기하와 여자들'이라는 연애상담 코너가 신설되었다.[36]
- 2014년 4월, 3회 로고송 콘테스트 응모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 2014년 4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16일(수)부터 다른 모든 라디오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모든 코너를 중단하고 사연과 신청곡만으로 구성되었다. 홈페이지를 보면 최소 27일까지 모두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며질 예정인 듯. 3회 로고송 콘테스트 역시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5월 22일에야 개최할 수 있었다.
- 2014년 8월, 7번째 공개방송 장대라대라 개최. '인디 아이돌'이라는 주제하에 장기하와 얼굴들, 빈지노, 쏜애플, 바버렛츠 등의 라인업으로 꾸며진다.
- 2014년 10월 15일 장기하와 얼굴들 3집 발매를 기념하여 특별 공개방송 '사람의 마음'을 열었다. 장얼 멤버 전체가 라이브 공연을 펼쳤을 뿐 아니라 내내 보는 라디오로 진행되었다.
- 2015년 1월 4일 일요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2년 반이 넘는 여정을 마치고 장기하가 진행을 종료했다. 막방답게 진지하게 시작했지만 윤덕원의 농간(...) 때문에 살짝 김빠지는 분위기가 3부까지 이어졌다. 이어 4부에서 점점 감정이 고조된 장기하가 결국에 울먹거리면서 방송이 끝났다(...) 장디 지못미.
- 대단한 라디오라는 프로그램명을 그대로 유지한 채 후속 DJ는 바로 앞시간대인 영스트리트를 진행하고 있던 케이윌이 시간대를 옮겨오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케이윌은 붐이 사고를 치고 나간 사이에 대타 DJ로 들어와 뛰어난 진행실력을 보이며 위기를 이겨내더니, 드디어 프라임타임인 10시 라디오 진행자로 승진한 셈.
- 2015년 1월 5일 월요일 케이윌이 대단한 라디오 첫방송 때 2부에서 윤도현이 케이윌한테 전화를 걸렸고 3부에선 대단한 라디오 전임 장기하가 고릴라로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 ↑ 장기하 DJ 시절 메인 홈피.
- ↑ 현재(케이윌) 사용 중인 메인 홈피.
- ↑ 실제로 아이돌 출연도 거의 없는 편이다. 방송 2년 8개월 동안 출연한 아이돌 게스트가 원더걸스, 샤이니, 아이유, EXID였다(...) 특히 2014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EXID 출연 시 장기하 왈, "황건희 PD님 입이 귀에 걸리셨네요(...)" 그리고 2014년 연말시상식에 나오지 못한 EXID는 강남대로에서 열린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연말 공개방송에 초대받기도 했다.
- ↑ 아이돌이 아닌 댄스 그룹으로 확장하자면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단골 출연했지만, 실제로 출연할 때마다 라이브를 빙자한 장기하 디스 파티가 펼쳐졌다(...)
핫산 : 장기하 많이 밝힙니다 - ↑ 언더 음악을 잘 듣지 않는 청취자는 팝 음악만 중점적으로 틀어준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해외 음악을 선곡하는 경향이 큰 몇몇 코너가 있는 요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1:1를 지키고 있다.
- ↑ 영미권 이외의 해외 음악을 일컫는 말.
- ↑ 놀랍게도 군인 청취자들도 심심치 않게 있는 편인데, 휴가 나와서 사연을 보내는 듯하다.
- ↑ 장기하의 의지에 반하여 '장형'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청취자들이 많다.
- ↑ 케이윌의 경우 케이윌이 영스트리트에서 시간대를 옮긴 것 때문에 반응은 꽤 좋다.
- ↑ 케이윌의 경우 1981년 12월 30일생, 장기하의 경우 1982년 2월 20일생, 사실상 둘이 태어난 게 2달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나이상은 친구와 다름없지만 실제 관계는(...) 그래도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첫 방송 때 전임 장기하가 3부에서 고릴라로 메세지를 보냈다.
- ↑ 미투데이를 관리하던 회사가 만든 음악 어플리케이션이다.
- ↑ 비트에서 SBS 파워FM의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건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 아름다운 아침 김창완입니다, 그 외에도 KBS 라디오, MBC 라디오도 비트에서 다시 듣기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해당 기능이 없어졌다.
- ↑ 장기하의 어릴 적 수많은 별명 중 '장기상중하'가 있었다는 데서 연상한 이름인 듯.
- ↑ 막방에서도 출연자들이 한마음으로 처음에 이 느끼한 분위기에 도저히 적응이 안 되었다고 밝혔다(...)
- ↑ 하세가와 요헤이의 한국명이 김양평이다. 요헤이를 한자로 '陽平(양평)'이라고 쓴다.
- ↑ 사실 고릴라 등 웹캐스트를 통해 LP음악을 들으면 LP의 장점(풍부한 음역)이 다 사라지고 단점(잡음)만 남게 되므로 정석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일반 FM라디오로 본방시청해야 한다. 최상의 방법은 승용차 라디오로 듣는 것.
- ↑ 인디 활동 시절 한국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없어 체류일을 넘기 전에 한국, 일본을 계속 오가며 활동했고, LP를 팔아 항공왕복료를 충당했다고 한다. 그래도 활동 중 집이 좁아서 LP 외에는 겨우 몸만 누일 공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소개 멘트가 "LP에 얹혀 사는 남자."
- ↑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장기하와 얼굴들'과 마찬가지로 붕가붕가 레코드 소속. 이자람은 실은 상당히 유명한 국악 소리꾼이며, 4살 때 아버지와 함께 부른 '내 이름 예솔아'의 예솔이로도 유명하다.
- ↑ 김세윤 본인이 영화평론가 대신 영화애호가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공홈에도 영화애호가로 나와있다.
- ↑ 김세윤은 TV에도 자주 출연하며, 본인이 진행한 '김세윤의 영화음악'이나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동명의 코너에 출연 중인, 말하자면 라디오에 굉장히 잔뼈가 굵은 영화 칼럼니스트.
- ↑ 토마스쿡은 비슷한 시기에 정선희의 오늘같은 밤에서도 출연을 종료하게 된다. 이 방송 막방에서 본인의 출연 가능 시기에 대해 언급했던 내용으로 미루어 보면, 갑작스런 문제는 아니고 이미 음악작업 등의 개인 계획이 짜여져 있었던 것이다.
- ↑ 장대라 개국공신 중 유일하게 2013년 하반기까지 살아남았다.
- ↑ 원래 킹스턴 루디스카에 있던 이종민이 장얼로 들어가면서 같이 넘어간 표현이다.
- ↑ 사생할 보호를 위해 정확한 이메일 공개는 자제.
- ↑ 자기 이름으로 1인칭을 부르는 남자 역할이었다.
- ↑ '아마도 우린...' 코너가 종방된 틈을 빌어.
- ↑ 멤버인 조웅이 비정규직 게스트로 출연한 게 인연일 지도.
- ↑ 이때 대놓고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DJ 성시경의 '좋을 텐데'를 부르기도 했다(...)
- ↑ 일본인인 하세가와 요헤이가 보기에도 엄청나게 많이 내렸다고 한다.
- ↑ 원래 1시간이었는데 하도 못 웃기니 2시간으로 연장.
- ↑ 실제로 1등과 2등을 차지한 로고송을 보면...
- ↑ SBS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우 평소에도 타방송국보다 비트레이트가 높아서 90~100메가 정도 되는데, 이 날은 140메가가 넘어간다.
- ↑ 인디 뮤지션이자 10살 연상의 루시드폴과 사귄 적이 있다.
- ↑ 그러나 전임자 바비킴처럼 '사'를 '싸'로 발음하지 못하고 정직하게 '사'로 읽는다(...)
- ↑ 제주도에서 식당을 경영 중이다. 이상순과는 마셰코 출연 전부터 오랜 지인 사이.
- ↑ 주첵이야 막방 때 방송 3회만에 종료되었다라고 페퍼톤스가 직접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