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노벨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에서 넘어옴)

ビジュアルノベル / Visual Novel

1 개요

게임의 한 가지 장르[1]일본식 조어이다. 줄여서 VN[2], 비주노, 비노벨.

2 설명

리프가 자사의 게임 시즈쿠리프 비주얼 노벨 시리즈라고 지칭한 것이 비주얼 노벨의 시작이다. 기존 사운드 노벨에 비해 그래픽적 효과를 대폭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비주얼 노벨이라는 상표명을 표방했다지만 사실 사운드 노벨이 춘 소프트의 등록상표이기 때문에 그것을 피해갈려고 만들어낸 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래픽노블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 한때 코나미가 자사의 등록 상표로 만들려고 시도한 적이 있으나, 리프 측에서 반박 증거를 제시하여 무산되었다.[3]

초기 비주얼 노벨은 이벤트 장면의 CG, 화면 이펙트 등 차별화된 모습이었지만, 최근엔 사운드 노벨류 게임도 비주얼 노벨처럼 컷인이나 이펙트 등을 사용하고 있고, 비주얼 노벨도 음성, 각종 효과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순수한 게임성에서는 그다지 구분할 수가 없다. 또한 비주얼노벨이 게임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에 자주 휩싸이는데, 텍스트 어드벤처의 계보적으로나, 출시 플랫폼과 패키지 유통 시장 등 콘텐츠 외적인 측면에서 기존 패키지 게임과 공유하는 부분이 커서 게임으로 분류된다.[4]

3 특징

글과 그림으로 스토리를 나열해 나가며 중간 중간 선택지를 골라 스토리가 분기되며, 게임의 구조 자체는 사운드 노벨과 거의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 이름만 노벨이지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어드벤처하이퍼텍스트로 분류함이 마땅하다. 선택지가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읽는 키네틱 노벨이란 장르도 있다.

텍스트 어드벤처와의 장르 구분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간단히 말해 비주얼 노벨은 텍스트 어드벤처의 하위 장르 중 하나에 속한다. 일본 위키피디아를 참고하자면 텍스트 표시방식에서 화면 전체를 텍스트로 덮는 방식을 비주얼 노벨, 화면 아랫부분에 창이 떠서 그 창 안에서만 텍스트가 표시되는 방식을 어드벤처로 구분된다.

비주얼 노벨 중에선 (주로 옛날 게임 중) 텍스트가 화면 전체를 덮고 있는 에로게가 꽤 보인다. 이러한 게임들은 일반적인 에로게보다는 텍스트가 더 돋보이기 때문에 소설처럼 묘사 등이 더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형식의 게임에서 에로게가 차지하는 비율이 대단히 높은 이유는, 에로게 제작사들은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도 완성할 수 있는(=가능한 인건비가 덜 드는) 게임을 만들어야 하며, 그 조건에 비주얼 노벨이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로게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는 그래픽이라는 인식 때문에(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지만, 솔직히 현실은 유명한 시나리오 라이터보다 유명한 원화가가 담당한 작품이 훨씬 더 많이 팔린다…. Key와 타입문은 예외 중의 예외) 최소의 노동과 비용으로 CG를 구현해야 하는 데에도 비주얼 노블은 적합한 매체다. 이런 게임을 두고 '스토리가 부록으로 딸려오는 컴퓨터 화보집'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무례한 의견도 종종 있는데, 비주얼 노벨에서 스토리성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이 소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그림체를 우선해서 체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스토리는 발매하기 전 까진 알 수 없다는 것 또한 스토리가 무시당하는 것 처럼 착각시키는 이유가 된다. 실제로 스토리가 망한 게임은 쿠소게라 불리는만큼 정말로 그림을 더 중요시 한다고 보기엔 미묘한 부분이다. 물론 누키게는 빼고. 누키게도 엄밀하게 말하자면 스토리가 꽤 중요하다, 그림만 예쁘고 설정이 안꼴리는것도 얼마든지 있으니

4 나무위키에 항목이 존재하는 비주얼 노벨 작품

※ 제작사에서 공식으로 비주얼 노벨이라는 장르명을 붙인 것으로 한정한다.
※ 가나다 순으로 작성바람.

4.1 한국

4.2 외국

5 제작 툴

  • TranoBulder

6 관련 항목

  1. 사실 이걸 장르로 표현해야 하는지는 좀 의문스럽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단순히 표현 방법의 일종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미술의 모든 장르 구분을 무시해야 함과 다름 없다. 비주얼 노벨 또한 그 표현방식이 집중된 엄연한 장르에 속한다.
  2. 서양식 표현
  3. 코나미는 아케이드게임을 통해 커온 회사로 컨슈머 게임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고 특히 어드벤처 게임과는 거리가 멀다. 창업 초부터 어드벤처 게임으로 성장한 스퀘어에닉스 가 멀쩡하게 살아있는 마당에 이건... 덧붙여 코나미의 첫 어드벤처 게임은 1987년에 나온 마성전설3. 결코 꿈대륙 어드벤처가 아니다!!
  4. 사족으로 이와 다르면서도 미묘하게 비슷한 인터랙티브 그래픽 노벨(Interactive Graphic Novel)이란 것이 존재하는데, 본래 그래픽 노벨은 만화를 뜻하는 용어 중 하나로 상호작용(Interactive)이 가능한 만화 정도의 해석이 되겠다. 그래픽 노벨이란 단어의 서구에서 유래된 것인 만큼, 서구의 물건이며, 대부분 본래 있는 작품을 재구성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 수준이다. 유명한 것으로는 PSP로 나온 메탈기어 솔리드 방드데시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