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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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물질은 위험 물질입니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물질을 섭취 및 복용하거나 함부로 취급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주기표|<:>족→
주기↓
123456789101112131415161718
1HHe
2LiBeBCNOFNe
3NaMgAlSiPSClAr
4KCaScTiVCrMnFeCoNiCuZnGaGeAsSeBrKr
5RbSrYZrNbMoTcRuRhPdAgCdInSnSbTeIXe
6CsBaHfTaWReOsIrPtAuHgTlPbBiPoAtRn
7FrRaRfDbSgBhHsMtDsRgCnNhFlMcLvTsOg
LaCePrNdPmSmEuGdTbDyHoErTmYbLu
AcThPaUNpPuAmCmBkCfEsFmMdNoLr
범례
원소 분류 (배경색)
알칼리 금속알칼리 토금속란타넘족악티늄족전이 금속전이후 금속
준금속비금속할로젠비활성 기체미분류
상온(298K(25°C), 1기압 )원소 상태 (글자색)
고체 액체 기체 미분류
이탤릭체 : 자연계에 없는 인공원소 또는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원소

{{틀:주기율표/설명문서}}


1 개요

Thorium악티늄족 원소의 일종으로, 원자번호 90번.
파일:Thorium.jpg
납과 비슷하게 무르다.

상회입찰하면 안되는것

1815년 노르웨이에서 스웨덴 과학자 베르셀리우스가 발견했다. 1917년에 북구 신화의 천둥신 토르(Thor)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토르는 북유럽의 사람들이 숭배한 뇌신으로 모국인의 신앙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1898년에 퀴리 부인이 방사성 원소임을 입증했으며 토륨 계열의 기원 원소, 알파선을 쬐면 메소토륨으로 바뀐다. 동위원소는 몇 가지 있지만,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반감기가 140.5억 년으로 우주의 나이보다 긴 토륨-232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인공적으로 합성되거나 다른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 과정에서 잠깐 거쳐가는 정도.

은백색의 천연방사성 원소로 악티늄족 원소 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방사성 동위원소 중에서도 가장 많다.(클라크 수 37번) 이유는 당연히 반감기가 길기 때문. 지각 보다도 풍부해서, 못지 않게 풍부한 방사성 원소인 우라늄보다 네 배나 많다. 인체에도 평균 100 마이크로그램의 토륨이 들어 있다고 한다.[1] 게다가 광상이 편중된 우라늄에 비해 비교적 지각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도 특징. 후술할 핵연료로 주목받는 이유도 풍부한 매장량 때문이다. 우라늄과 함께 지구 내부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주요 열원 중 하나이다.

덩어리라면 표면을 얇은 산화물의 막이 덮어서 공기 중에서도 안정하지만, 금속분말로는 급격히 산화해 자연발화한다. 산업적으로는 각 방면에서 활약하는 원소이다.

또한 우라늄과 플루토늄에 이어 원자로의 핵연료로 사용 가능한 원소이기도 하다. 정확하게는 토륨이 원자로 내부에서 발생하거나 바깥에서 끌어오든간에[2] 중성자에 맞아 베타 붕괴를 거쳐 우라늄233으로 바뀌고, 이 우라늄233이 핵분열한다. 플루토늄과 마찬가지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동위원소를 상대적으로 희소한 분열성 원소로 변환시키는 핵연료이고, 또한 전용 원자로를 필요로 하는 고속증식로와 달리 일반적인 경수로의 마이너 체인지만으로도 운용이 가능해서 고속증식로와 더불어 미래 원자력발전 수단의 하나로 여기지만... 실제 이를 실험한 나라는 미국과 인도 뿐이다. 두 나라 다 국토 면적에 비해 우라늄은 부족하지만 토륨은 풍부하기 때문. 토륨 원자로 문서 참고.

덤으로 열을 받으면 빛나서, 분젠 버너나 캠핑 랜턴의 불꽃 덮개로도 쓴다. 그래서 이런 덮개에 필름을 붙인 뒤 현상하면 덮개가 선명하게 보인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이걸 가지고 원자로를 만들려고 한 인간이 나왔으니 문제다.

1994년 데이비드 한이란 17살 짜리 초딩17살인데 초딩일 수 있나?이 보이스카우트 배지를 따려고, 분젠 버너나 그런 곳에서 빼내온 토륨과 더불어 여러 방사성 물질(연기 감지기의 아메리슘, 골동품 시계의 라듐, 삼중수소등)을 써 원자로를 만들었다! 목표는 웅장하게 임계 반응이 일어나는 증식로를 만들고 싶어했으나, 하라는 임계 반응은 없고[3], 대신 정상치의 1000배 정도인 방사능만 나왔다. 덕택에 정부가 세금들여서 그 지역을 정화한 뒤에, 개인은 원자로를 가져선 안된다!라는 법을 만들었다. 아이언맨은?

최근 연구 개발중인 원자력 자동차의 주 연료로도 각광받는 듯하다. 기사 제목만 보면 1번 넣으면 1세기는 너끈하다는데,'100년간 연료 걱정 없는 핵 자동차' 하지만 자동차의 원자로가 작으면 중성자 통제가 어려워 못 만들 수도 있어서, 앞으로 두고봐야될 문제.근데 과연 사람들이 그 차를 타고 싶어 할까?

2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금속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나오는 금속. 작은 토륨 광맥은 주황색~회색까지 230-270-280-345, 풍부한 토륨 광맥은 255-300-325-350의 숙련도가 필요하다. 제련 숙련은 200-250-270-290.

방사능 원소인 1과는 달리, 토르의 강인한 이미지에 맞춘, 단단한 금속으로 설정된 듯 하다. 1도 그랬듯이 이것도 그렇게 따왔기 때문. 다만 와우식으로 하자면 티탄 관리인 중 하나인 토림(Thorim)에게서 이름을 따왔다고 해야할 듯. 근데 우라늄처럼 녹색으로 빛이 나는 것을 보면 방사능 금속이 맞는 것 같기도… 뭐 마력이 깃들어서 빛난다고 할 수도 있겠다.

워크래프트 3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오크 호드의 무기/방어구 2단계 업그레이드에 사용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오리지날 최상위 금속으로 등장해, 고급 무기와 기계공학 소모품, 혹은 쓰레기 방어구[4] 등에 쓰이는 금속으로 등장한다. 이후 패치로 저항력이 비교적 쓸만한 치명타 등의 옵션으로 바뀌어 렙업 중에는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미스릴 다음의 구간이며, 상위 단계로는 오리지날의 아케이나이트[5], 엘레멘티움불타는 성전지옥무쇠가 있다. 채광을 위해서 230의 숙련을 필요로 하며 풍부한 토륨광맥의 경우는 255를 필요로 한다. 주요 생산지는 불타는 평원, 저주받은 땅, 서부 역병지대, 동부 역병지대, 동부내륙지, 타나리스, 실리더스, 악령의 숲, 여명의 설원, 아즈샤라 등등...인데 현실은 닥치고 운고로.

채광 숙련을 올릴 때는 미스릴에서 토륨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좀 까다로웠다. 미스릴 숙련이 녹색이 되어 더럽게 안 오르는데 토륨 숙련은 빨간색이라 못 캐는 골때리는 구간이 있었기 때문. 진은을 캐겠다고? 진은 캐러 다니는 시간에 미스릴을 캐는 게 차라리 빨랐다(...) 돈을 주고 사려고 해도 당시에는 아제로스에서 날틀을 못 타던 시절이라 공급이 더럽게 적어 그만큼 비쌌다. 하지만 대격변 이후로는 페랄라스나 버섯구름 봉우리 등에서 미스릴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으므로 옛말. 그리고 토륨도 비슷하게 쏟아져나오게 되며 가격이 폭락했다.

2.1 토륨 주괴

"뭐야 병신새끼가 뒈질라고 내가 입찰한 토륨주괴 상회입찰 하지마라"

- Drakedog, 자신이 입찰했던 토륨 주괴의 상회입찰자에게

토륨을 주괴(鑄塊) 형태로 만든 것. 토륨 광맥을 채광 후 광석을 제련하여 얻는다. 주괴를 영문으로 쓰면 'ingot'이 옳은데 아이템이라 그런지 'bar'로 표기되었다. 마법부여사가 토륨 주괴 1개와 꿈가루 3개를 사용하여 마력 깃든 토륨 주괴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숙련 올리는데라도 쓸 수 있는 토륨과 달리 이쪽은 활용도가 거의 없다.

어차피 수많은 재료 중 하나인 토륨주괴가 유명해진 이유는 용개 덕분. 어느 날 용개가 (엄연히 경매라는 판매 방식에서의 경쟁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내가 입찰한 토륨주괴 상회입찰하지 마라"라고 귓말로 싸지른걸 당사자가 디씨에 올린 덕분에 용개의 명언으로 유명해졌다. 용개와 데젖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동인지인 '토륨 주괴가 없어'가 있다. 제목은 유명 BL 만화 돈이 없어의 패러디.

2010년 4월 3일 선관위에서 이벤트로 선거에 대한 사자성어를 만들어 보자는 이벤트에서 와갤러들은 힘을 합쳐서 토륨 주괴를 1위로 만들어버렸다. 기사
이 기사에 의하면 토륨 주괴는 외계어이다. 무식이 죄지. 오그리마도 있다!

토륨원전 관련 글에서는 다들 용개형을 외치고 있다. 이거 말고도 토륨관련 기사만 뜨면 댓글의 90% 정도가 용개관련 언급을 한다.

  1. 단 체내에 가장 많은 방사성 물질은 칼륨-40이다. 식물을 통해 많은 칼륨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
  2. 이는 실험되지 않았다. 에너지 증폭기, Energy amplifier라는 원자로가 이것.
  3. 어차피 임계 질량도 되지 않았다.(...) 루이스 슬로틴의 경우 임계질량으로 온 임계사고이다.
  4. 과거의 토륨 방어구는 다른 능력치 없이 방어도와 저항력만 붙은 쓰레기 템이었다. 심지어 이 저항력이 하나에 올인이었다면 화심이나 안퀴 등 레이드에서 써먹을 수 있었을텐데, 애매하기 짝이 없는 2속성 저항이라 정말로 쓸 일이 없었다.
  5. 토륨을 캐다 나오는 신비한 수정과 토륨 주괴를 재료로 만드는 연금술 제작템.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