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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ROS | |||||||||||||||||||
스테이터스 | 초기치 | 30랭크 | |||||||||||||||||
체력 | 550 | 2200 | |||||||||||||||||
파워 | 100 | 150 | |||||||||||||||||
방어력 | 200 | ||||||||||||||||||
실드 | 0 | ||||||||||||||||||
달리기 속도 | 1.00 | ||||||||||||||||||
극성 | 2 x | ||||||||||||||||||
오라 극성 | |||||||||||||||||||
엑실러스 극성 |
1 개요
모래로부터 부활한 자, 이나로스는 사막의 공포스러운 힘을 자유자재로 조종합니다.
불사신[1]
업데이트 18.5 에 추가된 신규 워프레임. 모래와 사막, 이집트의 미라를 모델로 했다. 획득 방법은 보이드 상인 바로 키'티어가 가져오는 이나로스의 모래 퀘스트[2]를 최종클리어하여 얻거나, 고액의 플래티넘을 요구하는 이나로스 번들, 혹은 225플래티넘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실드+체력이라는 기본적인 틀을 깨부순 워프레임으로, 이나로스에겐 실드가 존재하지 않는다.[3] 대신 1레벨부터 550이라는 압도적으로 높은 체력량[4] 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 워프레임들은 한 대만 맞아도 엄폐물 뒤로 도망가는 출격 3 미션에서조차 웃으며 적들의 공격을 맞아줄 수 있는 다른 의미의 탱킹형 워프레임.[5] 모티브가 미라이기 때문인지, 고전 명화인 미이라 시리즈의 임호텝옹이 사용하는 여러 기예들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6]
체력은 넘쳐나나 실드는 갖다 버렸다는 점을 역이용해 버려진 오로킨 함선에서 드래곤 모드 파밍을 할 때 패널티가 없는 포지션이 존재한다. 디케잉 키가 그 경우인데, 이 키는 착용자의 실드를 75% 깎아먹는 효과가 있지만, 전술했듯 이나로스는 실드가 없다. 평소 마인드대로 플레이해도 지장따윈 없다.[7]
현재까지 나온 워프레임들 중 유일하게 풀모딩 펜타로 자폭을 해도 한번에 눕지 않는다! 체력이 원췌 많고 4번의 방어력 버프가 끝내줘서 그런데, 100렙 보스랑 죽빵배틀(...)도 가능하니 말 다했다. 쳤냐? 후후. 그럼 이번엔 내가 가지.
공개초기에 컨셉과 외형이 미라와 파라오여서 유저들은 이름을 투탕카멘같은 식상한 것에서 이모텝같이 특이한 것까지 다양하게 추측했는데 정작나온것은 이나로스라는 듣도보도 못한 이름이라 의아해한 사람이 많다. 이름의 어원은 바로 이나로스 1세,2세. 각각 아시리아와 페르시아에 저항한 파라오들이라고 한다. 이때 게임 내의 스토리와 실제 역사 속 이야기가 매우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전용 퀘스트에서 후술.
2 어빌리티
- 패시브 ※불사(Undying) : 넉다운 되어 출혈상태가 됐을시 관으로 들어가 적들과 아군의 쉴드와 체력을[8][9] 빼앗아 일정량의 체력을 채우면 다시 부활합니다.[10] 시간내로 체력을 채우지 못하면 사망합니다. 또한 근접 피니셔로 적을 마무리할 경우 일정량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 데시케이션
Desiccation 적을 저주받은 모래 파도로 강타하여 시력과 체력을 빼앗습니다. 발동키 : 1 | 소비 에너지 | 25 | |||
영향을 주는 모드 | POWER DURATION(지속시간) POWER RANGE(효과범위) POWER STRENGTH(대미지, 회복량) | ||||
랭크 | 0 | 1 | 2 | 3 | |
지속시간 | 3초 | 5초 | 6초 | 8초 | |
효과범위 | 10m | 12m | 13m | 15m | |
초당 대미지 | 2 | 4 | 6 | 8 | |
흡혈 | 25% |
끈질긴 생존력의 근원
넓은 범위 적들에게 모래를 뿌려 약한 관통 데미지를 주고, 효과 시간 동안 매초 데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스킬 피해량의 25%를 이나로스의 체력으로 변환시킨다. 상대의 정면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눈을 멀게[11] 하여 근접 피니시 공격에 노출시키기 때문에, 피니셔로 적을 죽이면 체력을 회복하는 패시브와 궁합이 잘 맞는다.
이 모래 싸대기(?)의 경우, 실명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번 퍼부어 주면 비틀대는 적을 정면에서 암습할 수 있다. 때문에 모래 한 줌 집어던질 에너지와 코버트 리썰리티 달린 단검 한 자루만 있으면 레벨 150대의 극후반 생존미션에서도 살아남는다. 바글바글 몰려오는 적 무리 한가운데에 뛰어들어 하나하나 암습하며 살아남는 모습을 보면 징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100레벨이 넘는 봄바드 십수마리와 함께 뒤엉켜도 칼빵 한 방에 한 마리씩 잠재우면서 패시브로 피도 채움으로 어지간해선 관짝에 들어가지 않지만 널리파이어가 있을경우 조금 불편해진다. 모래가 막히는데다가 스캐럽 아머가 부서져 버린다.
- 디바우어
Devour 흐르는 모래 속에 목표물을 가두어 포식 가능한 상태로 만들며, 포식 당하는 적의 체력을 빼앗아 모래로 된 그림자 아군으로 만듭니다. 발동키 : 2 | 소비 에너지 | 50 | |||
영향을 주는 모드 | POWER DURATION(지속시간) POWER RANGE(효과범위) POWER STRENGTH(대미지) | ||||
랭크 | 0 | 1 | 2 | 3 | |
지속시간 | 15 | 20 | 25 | 30 | |
시전 범위 | 20m | 30m | 40m | 50m | |
효과범위 | 20m | 30m | 40m | 50m | |
초당 대미지 | 50 | 100 | 150 | 250 |
적을 지속시간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스킬로, 모래에 갇힌 적 앞에서 액션을 취하는 X버튼을 눌러 적의 체력을 흡수할 수 있다. 이 체력 흡수는 이나로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 워프레임도 가능하므로 참고해두자. 스킬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상대를 이나로스가 서있는 위치까지 끌고 올 수 있는데, 이때는 가까이 가서 X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접촉만 하면 자동으로 체력 흡수 동작에 들어간다. 체력 흡수 동작은 상대의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제한시간 없이 계속할 수 있으며, 추가 에너지 소모는 없다.[12] 디바우어의 데미지는 포식 행위를 통한 체력 흡수량의 절반인데, 단일 개체만을 대상으로 삼는데다 초당 데미지 자체가 굉장히 낮아서 딜링 면에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13]
이 스킬로 적이 사망하면 네크로스의 4번 스킬처럼 아군 NPC로 부활하여 이나로스가 포식 행위에 소비한 시간만큼 함께 싸워준다.[14] 단, 엑시무스 계열 몹은 아군이 되지 않으며, 아군 NPC화 즉시 25의 에너지를 추가로 사용한다. 포식 도중 아군의 공격으로 디바우어 대상자의 체력이 0이 되었어도 아군 NPC화 트리거가 발동하니, 에너지 관리에는 모쪼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데미지와 체력 흡수는 서로 비례하지 않고, 시전 도중에는 무적인데다, 체력 흡수는 지속시간을 넘겨도 계속 시전할 수 있어서 체력이 부족할 때는 오히려 튼튼하고 잘 죽지 않는 적에게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두들겨 맞으면서도 체력이 차오르는 기현상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강적 하나를 완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티에 도움이 된다.
시전 중, 그리고 적을 흡수할 때 매우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두 손으로 적에게서 무언가를 뽑아내는듯한 연출을하는데 아래에서 흡수당하는 적이 묘하게 몸을 꼬면서 고통스러워한다. 모자이크나 검열표시를 넣으면 꽤나 오해할 만한 광경이기에 해외 유투버들이 이나로스를 가지고 가장 많이 장난치는 부분.
- 샌드스톰
Sandstorm 이나로스가 나선형으로 휘몰아치는 모래 소용돌이로 변신해 적을 멀리 날려버리거나 근처의 드롭 아이템을 끌어모읍니다. 샌드스톰 사용 전 디바우어에 마킹당한 적들이 샌드스톰의 범위 내에 있을 경우 해당 적들의 쉴드 및 체력을 흡수합니다. 발동키 : 3 | 소비 에너지 | 발동시 75+10/s | |||
영향을 주는 모드 | POWER RANGE(효과범위) POWER STRENGTH(대미지) | ||||
랭크 | 0 | 1 | 2 | 3 | |
속도 | 0.25 | 0.3 | 0.4 | 0.5 | |
피해감소 | 0.8 | 0.7 | 0.6 | 0.5 | |
효과범위 | 8m | 10m | 12m | 15m | |
초당 대미지 | 200 | 300 | 400 | 500 | |
흡혈 | 25% |
노딜폭풍 간지폭풍
폭풍으로 변신해 적들을 날려버림과 동시에 아이템들을 끌어모으는 기술. 피해 속성이 베기라서 인페스티드를 상대할 때 효과적이다. 시전하는 동안에 무적은 아니지만 최대 50% 데미지 감소율을 얻으며, 레이지 모드를 통한 피격시 에너지 회복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디바우어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적들은 체력을 흡수당할 뿐만 아니라 이 스킬로 인해 사망할 경우 디바우어로 사망한 것처럼 일정시간동안 아군이 된다.[15] 다만 스킬 사용 중에는 레이지를 제외한 그 어떤 수단으로도 에너지를 회복할 수 없으니 주의.[16]
신디케이트 효과의 경우 샌드스톰 사용 중에도 게이지가 차오르니 참고하자.
개조 | 엘레멘탈 샌드스톰(Elemental Sandstorm) | 모래 폭풍이 50%의 확률로 이나로스가 장비한 근접 무기의 속성 및 모드에 따른 상태이상 효과를 가하게 됩니다. | 아비터즈 오브 헥시스 더 페린 시퀀스 |
영향을 주는 모드 | 불명 |
- 스카라브 스웜
Scarab Swarm 차징형 어빌리티로, 체력을 딱딱하게 경화된 스카라브 아머로 변환시킵니다. 차징을 발사할 시 목표한 적에게 한 떼의 곤충을 날려보냅니다. 공격에 당한 후에도 살아남은 적이 있을 경우 체력을 흡수당하며 이 체력은 일정 범위 내의 아군에게 부여됩니다. 발동키 : 4 | 차징 소비 에너지 | 없음 (체력소모) | |||
발사 소비 에너지 | 25 | ||||
영향을 주는 모드 | POWER RANGE(효과범위) POWER STRENGTH(대미지) | ||||
랭크 | 0 | 1 | 2 | 3 | |
지속시간 | 6초 | 10초 | 12초 | 15초 | |
효과범위 | 20m | 22m | 25m | 30m |
체력을 소모해 퍼센트 비율로 표시되는 스카라브 아머를 차징하는 기술. 아머를 차징하면 이나로스의 기본 방어력을 기반으로 체력 29당 1%의 추가 방어력을 제공한다. 스틸파이버나 아머드 어질리티 모드를 착용해도 스킬로 추가되는 방어력이 증가하지 않고, 파워 효율모드로 소모되는 체력을 줄이거나 파워 시전 속도 감소로 차징 속도를 줄일 수는 없으니 참고하자. 스킬을 다시 적에게 사용하면 추가 방어력 중 25%를 소모해 벌레떼를 발사할 수 있다.[17] 벌레떼에 맞은 적들은 매초 부식 데미지를 입고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며, 5m 범위 안의 적에게 100% 확률로 전염됨과 동시에 일정 범위 안에 있는 이나로스와 아군 워프레임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벌레떼는 주변의 다른 적들에게 옮겨가며 옮은 적의 수에 따라 체력회복량이 늘어나고 데미지와 체력회복은 디바우어처럼 비례하지 않아서 레벨이 높고 강력한 적들에게 사용해도 체력이 빠른 속도로 차오르는 걸 볼 수 있다.
추가 방어력은 적의 공격이나 절벽에 추락하는 것으로는 해제되지 않지만, 널리파이어나 스토커, 디스펠 등에는 취약하니 주의하자.
3 운용
무지막지한 체력, 그리고 높은 체력과 시너지를 이루는 흡혈 스킬[18], 방어력 증가[19], 범위 군중제어 스킬, 자력 부활 패시브 보유로 굉장한 생존능력을 가진 워프레임. 생존 능력 자체는 발키르 정도로는 명함도 못내밀고[20] 크로마 정도는 되야한다.
쉴드가 없고 체력만 있는대신 그 수치가 엄청나기에[21] 대부분의 워프레임들은 취향으로 넣는 레이지 모드[22] 와 가장 잘 어울리는 워프레임 이기도 하다.
높은 체력과 레이지 모드 덕택에 에너지 수급이 편하기도 한데,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근접무기를 들고 채널링을 항상 켜놓고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런점에선 발키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23]. 발키르에 비해 이나로스는 체력이 무식하게 높은지라[24] 걱정말고 채널링을 키고 후드려패며 체력을 회복하고, 깎인 체력은 에너지가 되고 그 에너지는 다시 채널링 에너지가 되어 라이프 스트라이크로 흡혈하는 순환고리가 완성된다. 때문에 밀리스탠더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워프레임중 하나.
다만 생존능력이 좋은대신 스킬피해로 밀어붙이는 딜러 역할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포트 역할이 좋은건 더더욱 아니기에 파티플레이 에서의 입지는 크로마 이상으로 나쁜편. 그나마 크로마는 만랭크 모드들만 구비하고 있다면 엄청난 무기 피해량과 생존능력으로 적 렙이 100이건 150이건 다 쏴죽이고 다니는것에 비해 이나로스는 높은 피해량을 가진 스킬이 있는것도 아니고 무기피해를 증폭시키는것도 아니라서 여러모로 애매한 위치이다 내세울건 절대 안죽는 생존능력 뿐. 뭐 이점으로인해 출격이나 나이트메어 미션등지에서 적들의 포화를 맞아가며 아군을 살리는 식으로 운영가능하기도 하다.
4 전용 퀘스트 : 이나로스의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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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노, 당신께 제의할 사업이 있습니다. 포보스라는 버려진 동네[25][26]에 숨겨진 영묘가 있다고 하더군요. 영묘는 곧 보물이죠. 하지만 제 유물 사냥꾼들은 미신에 찌들어서는, 그 영묘가 신성한 곳이라며 가지 않으려 합니다. (중략) 텐노, 당신은 좀더 현실적이니, 이 일을 맡아 주실 거라 믿습니다. 특히 두캇이 걸려있으면 말이죠. - 바로 키 티어
업데이트 18로 인해 새로이 추가된 이나로스 획득 퀘스트는 포보스와 바로 키 티어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두캇에 눈이 먼 플레이어 텐노는 이집트풍의 사막지대 포보스에 가서 인페스티드를 때려잡고 이나로스 설계도를 획득하게 되는데, 거대한 석상 주변에는 여러 상형문자들이 새겨져 있으며 설계도를 획득하며 얻은 단지에는 이상한 표식이 새겨져 있다.
저 상형문자들은 죄다 무시하십시오. 원주민들의 잘난 신왕(神王) 이나로스인지 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참으로 미개하죠. 그 이나로스인지가 남긴 유물의 가치는 경매장에서 불릴 돈으로 충분해요.
보물을 찾으러 왔다는 바로는 매우 짜증을 내며 다 무시하라는 투의 말을 뱉지만, 텐노의 신체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옛날 우리 마을은 저주받았단다. 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있었고,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의 아이들을 데려갔지. 남녀노소 구별 없이 그들이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데려갈까봐 공포에 떨 수 밖에 없었지.그리고 그 분이 오셨단다. 공포를 먹는 자, 하늘살해자, 그의 이름은 이나로스라 불렸단다.
이 목소리를 들은 바로는 잠시 혼란에 빠지지만, 곧 단지를 회수하여 돈이 벌릴 것이라며 좋아한다.
4.1 첫 번째 단지
첫 번째 단지를 다 채우면[27] 단지가 빛나며, 바로는 다음 단지를 찾아 돈을 벌자고 히히덕거린다.
빨리 이게 끝났으면 좋겠군요. 심지어 오로킨들조차도 이 땅에 살던 미개인들을 계몽시키기란 힘들었을 겁니다... 텐노, 이번에는 그 텐노 보이드 신체 공명 어쩌구를 그만둬 주길 바랍니다. -바로 키 티어
그러나 바로의 희망과는 달리(...) 또다시 텐노는 보이드 신체 공명 어쩌구를 통해 여성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나로스 님은 처음엔 우리의 왕이 아니라 적이셨단다. 황금빛 하늘사람들의 전사로써. 하지만 하늘사람들이 우리 아이들을 데려갈 때마다, 이나로스 님은 분노하셨지. 어느날 밤, 또다른 아이가 납치됐고 마을 사람들은 슬픔에 차 다같이 모여 울고 있었는데... 어떤 목소리가 들리더구나.세상에, 납치당한 아이였어! 아이가 다가올 때 사람들은 아이의 전신이 피칠갑인 걸 보고 기겁했지만, 아버지가 달려가서 아이를 끌어안자 그 아이의 몸에는 상처 하나 없다는 게 밝혀지더구나.
그가 물었지. '누구의 피니?' 그리고 아이는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단다. 하늘사람들의 피에요. 이건 이나로스가 한 거에요!
별과 모래에 걸고 얘기하건대, 하늘사람들은 진노했단다. 그들은 이나로스 님을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보냈지만, 누구도 이나로스 님을 이기지 못했지. 그 분은 사막과, 죽음을 다뤘기에. 이나로스 님은 하늘사람들의 공포를 먹고 더욱 강해지셨단다.[28]
그 날 이후, 하늘사람들은 떠나갔지. 그 날 이후 이나로스 님은 우리의 왕으로써, 사막의 모래폭풍과 함께 하늘의 왕좌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단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바로는 이게 사실이 아닐 거라고 하지만, 점차 이 이야기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반응을 보인다. 플레이어 텐노는 다음 단지를 회수하여 이나로스 뉴로옵틱스를 얻게 된다.
4.2 두 번째 단지
그래서, 그녀는 어디 있죠? 그 목소리요? 저는 아무래도 나머지를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걸 듣기 위해 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 온 것 같군요. - 바로 키 티어
표시된 문양에 따라 적 20명을 죽이면 된다.[29] 이 시점에서 그리니어가 이나로스의 영묘를 발굴하려 시도하며, 적들이 인페스티드에서 그리니어들로 바뀐다.[30] 플레이어는 두 번째 단지를 이나로스의 영묘에 돌려놓고, 새로운 단지를 찾음과 동시에 새로운 말을 듣게 된다.
그렇게 몇 년 동안 우리는 평화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었단다 .하지만 평화라는 모래는 언제나 흐르는 법, 시간이 흐르자 역병이 사막에 찾아왔단다. 인페스티드라는 역병이.절박하게 우리 마을 사람들은 하늘을 향해 외쳤지. 이나로스 님! 이나로스 님! 하지만 그 분은 깨어나지 않으셨고, 결국 굶주린 떼에 먹혀버리고 말았어.
모든 것을 잃은 마을 사람들은 최후의 순간에 다 함께 둘러 앉았단다. 하지만 갑자기 마을 사람들 주변으로 엄청나게 거대한 모래폭풍이 일어나 하늘을 꿰뚫었지.
마을 사람들은 다같이 모여, 폭풍의 눈 안에서 괴물들이 달려오는 걸 보고 서로 부둥켜 안았지. 하지만 순식간에 그 괴물들은 찢겨져 나갔고, 인페스티드 역병 또한 같이 사라졌단다. 폭풍이 가라앉자 사람들은 사막을 향해 뛰쳐나갔어. 우리의 구원자, 사랑하는 이나로스 님의 모습이라도 뵐 수 있길 바라면서.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은 그 분의 고귀한 금속 몸을 발견했단다. 부서지고 멈춘 채, 사막에 누워 있는 모습을. 하지만 사람들은 울지 않았어. 그 분의 영혼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사람들은 그 분의 유해를 모아 도둑들과 강도들에게서 지키기로 했고, 그 분의 몸을 성스러운 단지들에 놓아 비밀스럽게 묻어놓았지. 언젠가 이나로스 님이 몸을 되찾아 다시금 일어나실 걸 알았기 때문이야.
그러니 나의 아이야, 두려워할 필요 없단다. 이 모래알들을 주워다 베개 밑에 두렴. 이나로스 님이 널 지켜볼 거란다.
영묘 수호자들을 처리하면 마지막 단지를 가지고 착륙정에 돌아오게 된다.
4.3 마지막 단지
그리니어 놈들이 다시 몰려오고 있습니다! 텐노, 돈 따위는 상관 안 해요. 놈들이 이나로스 님을 데려가지 못하게 막아주십시오! - 바로 키 티어
마지막 단지를 채우면[31] 다시 포보스의 영묘로 향한다. 이미 이 시점에서 바로는 저 목소리의 주인이 누군지 알게 됐으며, 때문에 텐노에게 돈 따위는 집어치우고 이나로스를 구해달라고 요청하게 된다.
어서, 여기 숨어! 아무 소리도 내지 마. 바로, 이 모래를 손에 쥐고 있으렴. 이나로스 님이 너를 지켜보실 거란다.
플레이어 텐노가 영묘에 들어가 마지막 단지를 놓으면 바로의 어머니와 바로의 마지막 대화가 이어진다. 내용은 바로의 어머니가 그리니어에게 살해당하는 동안 바로가 계속 이나로스를 불렀어도 이나로스는 오지 않았다는 내용.
하지만 이나로스는 오지 않았어요. 텐노, 당신이 제게 왜 이곳에 오게 됐는지를 알려줬군요. 돈 때문이 아니었어요.다시 문이 닫히고 있군요. 당신이 이나로스 님의 힘에 걸맞는 자인지, 다시 한번 보여주십시오.
네 번째 단지를 줍자 영묘의 문이 닫힌다. 플레이어는 영묘의 중심에서 이나로스 본인의 화신과 전투하게 되며, 이나로스는 1,2번 어빌리티를 사용하며 체력이 감소될 때마다 중앙의 거대 수호자가 하나씩 깨어난다. 다시 전투가 시작될 때는 플레이어의 분신을 모래로 만든다. 과잉 화력을 가져갈 경우 본인의 분신에게 두들겨 맞아 사망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주의.
이나로스의 화신을 쓰러트리고 돌아가면 이나로스의 모래 퀘스트가 종료되며, 드디어 이나로스 설계도를 얻을 수 있다. 포보스의 구세주이자 수호신이었던 이나로스니만큼 설계도의 안내문은 수호자의 설계도. 이후 이나로스를 장비한 채 바로 키 티어에게 가면 평소의 트롤링 어투가 아닌, 제대로 된 예의를 표하는 바로를 볼 수 있다.[32]- ↑ 크로마와의 차이점이라면 이 체력도둑은 체력이 너무 많아서 생존왕인것과 크로마는 데미지를 거의 안 받아서 생존왕이라는 것. 또한 순수 탱킹력이 전 워프레임중 1위인것도 한몫한다.
- ↑ 200두캇, 50,000크레딧이다.
- ↑ 그래서 워프레임의 실드가 필요한 탈취 미션에서 포모리안 코어를 체력으로 움직일수 있다, 이나로스 넷이 붙어가면 체력으로 움직이는 포모리안 코어를 볼수있다(...)
- ↑ 풀랭 바이탈러티(+440%)와 비거 모드(+120%)를 끼면 1레벨 체력이 무려 3630이다.
- ↑ 바이탈러티+스틸 파이버+레이지 모드 세팅을 하면 출격3이나 생존 40~60분에서조차 적들의 포화 속에서 유유히 모래를 뿌리는 이나로스를 볼 수 있다.
반갑네 친구들! 난 간지폭풍이라 한다! - ↑ 임호텝 옹이 사용한 풍뎅이 날리기, 모래 속에 가둔 희생자를 먹어치우기 등...
- ↑ 다만 디케잉 키는 가장 무난한 키이므로, 큰 장점은 아니다. 다들 피하고 싶어하는 키는 이동속도가 고자가 되는 호블드, 혹은 데미지가 안 박히는 익스팅기쉬드라..
- ↑ 아군의 체력을 강탈하려면 아군을 보면된다. 보지 않으면 뺏지 않는다.
- ↑ 참고로 이거 센티넬과 쿠브로한테도 통한다.
- ↑ 주의할 점이 있는데 적의 체력을 흡수할 때 흡수당하는 적이 받은 대미지의 비율 만큼이 흡수된다. 그래서 적의 방어력과 체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패시브로 부활하기가 힘들어진다.
- ↑ 무조건 정면이 아니여도, 완전히 등지고있지만 않으면 실명효과가 적용된다.
- ↑ 적과 이나로스 사이에 절벽이 있으면 끌어오기 모션으로 추락사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 ↑ 약한 잡몹들은 포식이 시작되자마자 즉사하고, 엘리트몹들부터는 순수하게 포식만으로 때려잡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회복과 탱킹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를 두자.
- ↑ 모드로 지속시간을 늘려봤자 소용 없다.
- ↑ 디바우어에 걸리지 않은 적을 상대로 샌드스톰을 썼을 경우에는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다.
- ↑ 심지어는 에너지 오브로도 불가능하다. 아이템을 자신의 위치로 끌어오는 효과도 있지만 먹지는 못하고 전부 가운데에 뭉쳐만 있기에 에너지 오브 역시 효과를 볼 수 없는 것. 림보의 카타클리즘으로 회복이 가능한지는 불명.
- ↑ 스카라브 아머가 25%를 넘지 못하면 벌레떼를 발사할 수 없다.
- ↑ 1번 과 2번. 2번의 경우
파티원들이 기어코 죽이기 때문에끝까지 쓰기는 어렵기에 1번스킬이 자주 쓰인다. 흡혈량이 부족할 경우 라이프 스트라이크를 이용해 근접무기로 흡혈을 한다. - ↑ 다만 증가량이 많다고 보긴 힘들다.
- ↑ 히스테리아가 있긴하지만 하향당했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자가 부활능력이 없으며 적들의 레벨이 100을 넘어가면 발키르의 방어력은 몰라도 체력이 낮아서 결국엔 종이나 다름없다. 발키르 생존능력이 나쁜건 아니지만 이나로스가 좀더 안전하고 좋은것일 뿐.
- ↑ 바이탈러티 만랭크 장착시 체력 4327.
- ↑ 만랭크시 입는 체력피해 40% 를 에너지로 변환.
- ↑ 발키르가 만랭 스틸파이버를 장착하고 위력 200% 워크라이를 쓰면 방어력이 2520을 찍는데, 아무리 적은 피해를 입어도 1 이상의 체력피해가 들어오며, 중반 적들의 레벨이 50 정도만 되어도 10~50씩 쌓이는 꽤나 아픈 피해량이 들어온다. 즉시 흡혈을 하고싶다면 라이프 스트라이크를 넣으면 되지만 히스테리아로 흡혈을 하는게 장기적으로 더 좋을때가 많다. 물론 극후반 지향이 아니거나 모드칸이 남는다면 넣는게 좋다.
- ↑ 발키르는 바이탈러티 만랭크를 장착하면 체력이 740이 된다.
- ↑ 포보스 역시 오로킨에 의해 테라포밍한 행성중 하나이며 때문에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수있었다.
- ↑ 퀘스트에서는 포보스라고 언급하지만 실상 타일셋은 화성이다 스펙터즈 오브 레일 업데이트이후 화성타일셋이 포보스로 바뀌게 되면서 생긴 문제로 후에 패치되면 수정바람.
- ↑ 각 문양에 따라 일반 적을 60명 죽이면 된다. 무늬에 따라 데트론 크루맨/시커/볼라틸 러너.
- ↑ 이쯤 되면, 왜 이 워프레임의 어원이 이나로스인지 알 수 있다. 아시리아와 페르시아라는 강대한 제국에 저항한 실제 역사의 이나로스들에게서, 오로킨 제국에게 맞서 반기를 든 텐노의 이름을 따온 DE의 치밀한 스토리 구성을 볼 수 있는 부분.
- ↑ 각기 레일건 모아, 히에카 마스터, 브루드 마더.
- ↑ 후술할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바로 키 티어 입장에서는 이들이 어머니를 죽인 원수이자 이나로스에 대한 원망을 가지게 된 원흉이다.
- ↑ 매닉, 디나이얼 벌사(다른 벌사는 안 된다. 붉은색의 디나이얼 벌사만 카운트.), 저거넛을 5명 죽이면 된다. 모르면 발암을 넘어서서 할맛까지 떨어지는 벌사잡이 팁을 알려주자면, 벌사는 경보가 울리고 방치시 1분 즈음에 튀어나온다. 문제는 모든 코퍼스에서 바로바로 튀어나오는게 아닌데, 첩보에서는 조건충족시 반드시 튀오나오고 생존은 15분, 발굴도 일정 시간마다 튀어나온다. 하지만 저 3미션 모두 상당히 귀찮은데, 정말 다 집어치우고 엠뷰러스 암살미션을 추천한다. 25레벨 이상 지역이여서 들키자마자 경보도 거의 바로 울려주고 심지어 보스도 워프레임 내에서 최고 호구보스로 악명이 자자하다. 벌사는 시간이 지날때마다 경보만 울리고 있으면 계속나와주고 같은 미션 일지라도 종류가 랜덤이니 적당한곳에서 파티원들하고 캠핑하면서 잡으면 간단하다. 추가로 목표인 빨간 벌사는 가급적 절대로 해킹을 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벌사가 무력화 되있을때는 사살판정이 아닌데, 이상태에서 해킹으로 살리면 벌사가 적군에 의해 파괴될때까지 사살로 인정을 안해준다. 코퍼스들은 아군 벌사에 흠도 못네는 수준이니 빨리 끝네고 싶으면 해킹은 반드시 자제하자.
- ↑ 출력되는 대사는 "이나로스여 당신을 모시게되어 영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