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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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 |
최초 등장 만화 | New mutants vol.1 #25 |
최초 등장 시기 | 1985년 3월 |
창조자 | 크리스 클레어몬트, 빌 센키에비치 |
캐릭터 설정 정보 | |
본명 | 데이빗 찰스 할러 |
다른 이름 | 리전, 갓 뮤턴트, 그리고 무수히 많은 서브 인격들의 이름 |
성향 | 선량함 |
국적 | 이스라엘, 스코틀랜드 |
가족관계 | 찰스 프랜시스 자비에(父),가브리엘 할러(母) |
신장 | 175 cm |
체중 | 59 kg |
눈 | 녹색(왼쪽 눈), 파란색(오른쪽 눈) |
모발 | 검은색 |
출생지 | 이스라엘 |
능력 | 리전의 정신세계에 존재하는 염동력, 발화능력, 텔레파시, 현실 조작, 시간 조작, 텔레포트, 반사 등의 무수히 많은 능력을 지닌 다중인격 |
적 | 루카 올다인, 루스 올다인[2] 자신의 무수히 많은 서브 인격들, 레드 스컬 |
소속 팀 | 전 엑스맨, 뮈어 섬 엑스맨 |
2 개요
Legion
"내가 나를 지배한다(I RULE ME)."
- 레거시 2부 5번째 이슈.
능력치 | |
지능 | ■■■■■■□ |
힘 | ■■■■■■■ |
속도 | ■■■■■■■ |
체력 | ■■■■■■■ |
에너지 투사 | ■■■■■■■ |
전투 기술 | ■■■■■■■ |
인격에 따른 변동치. 에너지 투사는 6이지만 현실 조작 능력이나 그외 다른 능력을 가진 인격에 따라 변한다. 지능도 델픽이라는 인격의 경우 7이다.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X-MEN의 창시자 프로페서X의 아들이며, 코드네임의 모티브는 성경에 나오는 레기온이라는 악마다.[4]1985년 <뉴 뮤턴츠(New Mutants)>의 25번째 이슈에서 첫 등장했다.
3 능력과 강함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들은 각 이슈에 따라서 강함의 정도가 다르게 묘사되는 일이 빈번하여, 서로 다른 이슈의 사건들을 근거로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지므로 간접 비교는 최대한 지양하고 리전이 직접 활약한 이슈의 묘사에 한정해서 서술합니다. |
X-MEN 작가진이 공인한, 전능에 가까운 힘을 지닌 역대 최강의 뮤턴트. 필멸자지만 그 능력만큼은 우주적 존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큼 막강하다. 사실 작중 묘사된 바로만 따지면 어지간한 우주적 존재들보다 더 강하다. 실제로 뉴 뮤턴츠 이슈에서는 현실 조작 능력으로 엘더 갓[5]들을 떼거지로 소멸시켜버렸다. 리전 퀘스트 당시 리전이 일으킨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사태가 일어날 때, 왓처들 여러명이 나타난데다 모든 타이틀이 바뀐 것을 보면 리전이 가진 능력과 그 스케일은 마블 유니버스 전체에서 따져도 파격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아버지인 찰스는 그를 두고서 '유전자로 만들어진 원자폭탄'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오메가 레벨 뮤턴트 설정 중에는 언젠가 새로운 우주적 존재가 된다는 설정이 있는데 그렇다면 리전은 도대체 뭐가 되는건지...다만 엑스맨 레거시 Vol. 2에서 스스로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존재를 소멸시켰고 그 인격만이 애인의 정신속에 남아있기 때문에 부활하지 않는 한 사실상 의미가 없다.
리전의 정신세계에서 다른 인격들을 제압하면 그 능력을 쓸 수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리전의 수많은 인격들 중에는 당연히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인격도 있으며, 코어 인격인 데이빗 역시 아버지의 능력을 물려받아 그 자체로 텔레파시를 사용할 수 있다. 텔레파시의 수준은 세계 최강의 텔레파스라고 일컬어지는 프로페서X의 최소 10배, 그것도 전성기 수준의 10배라고 언캐니 엑스맨 320번째 이슈에서 언급되었다. 그런데 그 프로페서X의 텔레파시 능력은 잠시나마 그 피닉스 포스를 억누르고 AvX에서는 피닉스의 반절을 나눠먹고 있던 엠마와 스콧의 정신을 혼자서 틀어막았을 정도의 먼치킨 능력…. X-Treme X-Men 7.1번재 이슈에서는 찰스 자비에의 인격 셋이 모이면 멀티버스 전체가 붕괴할 수도 있을 정도라는 언급이 나왔는데, 리전의 사이킥 에너지는 혼자서 찰스의 10배 이상이다.
초창기 인격인 지메일 칼라미처럼, 리전에 의해 사망해서 리전의 정신세계에 흡수당한 인격도 있으며 이런 인격들에게도 능력이 하나씩 존재한다. 이것이 대상을 죽인 뒤 그 인격의 복제를 정신세계에서 창조하는 것인지, 인격 자체를 흡수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엑스맨 레거시 Vol.2에서 폭주한 데이빗이 전세계에 존재하는 뮤턴트들의 영혼을 모조리 흡수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 인격흡수가 맞는 듯 하다. 즉 인격흡수 능력을 기초적으로 가지고 있는 셈이다.
리전의 텔레파시 능력과 사이킥 에너지가 전성기 때의 세계최강의 텔레파스인 프로페서X의 10배에 달하기 때문의 영향인지, 리전은 그 세리브로에도 감지 되지 않는다.
뮤턴트 탐색능력에 있어서는 리전이 세리브로보다 우위에 있다. 리전은 사이코스피어 혹은 드림플레인(=꿈 속 차원이자 세계) 이라고 부르는 곳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한데, 이 드림플레인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이킥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 흘러가는 인간들의 무의식의 흔적으로 이루어진 유니버스로, 이곳에서는 산티 사르디나처럼 다른 텔레파스들이 세리브로로 파워업해도 못 찾는 뮤턴트들조차도 세리브로 없이도 찾을 수 있다.
닥터 네메시스의 경우 리전의 인격들과 능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는데, 모든 뮤턴트들이 X유전자의 활성화를 거쳐서 각성하듯이 리전은 인격이 바뀔 때마다 정신적인 영향으로 육체의 X유전자에 영향을 주고 새로운 뮤테이션이 발생해서 전혀 다른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과학적인 접근으로 분석하고도 에이지 오브 X가 발생할 정도로 사태를 악화시켰음을 감안하면 단순히 인격변화에 따른 뮤테이션으로 단정지으며 리전의 인격 변화와 능력의 비밀을 해석하는 것은 쓸모없는 짓이라고 볼 수 있다.[6]
실제로 지구 최고의 과학자 리드 리처즈와 협동 연구로 만들어낸 발명품으로 능력과 인격들에 대한 제어를 시도했을 당시에도 잃어버린 리전들 사건이 발생하고 리전의 인격들을 완전히 이해하고 통제하지도 못했다.
4 성격
4.1 데이빗 할러
[7]
리전 본래의 인격. 외모는 작중 언급에 따르면 찰스와 닮은 편인데, 젊은 시절의 찰스에서 삐쩍 마른 생김새이며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변하지 않는 빗자루 머리가 특징.[8]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수습할 때만 활약하는 등 여러모로 취급이 안 좋았고, 자학적이고 시크한 듯하면서도 겁이 많았다.그래도 얘는 자기가 수습을 하잖아.
10살의 자폐아에서 멈추었으나, Age of X의 영향으로 인격이 성장했다. 레거시 2부에서는 18~22세 정도의 나이로 추정되며 주인공이 되면서, 여전히 자기 자신에게 겁먹은 어린아이 같은 부분은 남아있지만, 비아냥거리는 태도로 그것을 감추려 하고, 아버지의 죽음이나 카라스, 소조보 텐구 쌍둥이 그리고 연인 블라인드폴드와의 만남 등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해 간다.
재치있고, 날카롭지만 가끔씩 헤타레같은데다 애증이 섞인 파더콤플렉스에 겁도 많고, 자학적인 면도 있다. 근본적으로는 이타적이고, 비현실적으로 평화주의적인 성격이다.[9] 그러나 뮤턴트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영악한 지략가로서 활약하기도 한다. 아버지를 닮은 건지 말솜씨가 좋은 편이고, 머리도 좋아서 계략을 꾸밀 때는 아버지보다도 영악하다. 원하는 게 있으면 신속하게 행동하는 타입이라서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라서 목적도 없이 갈팡질팡 헤메는 짓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세계최강의 뮤턴트 중 한명이자 마블 유니버스에서의 가장 강력한 존재 중 한명이고 그에 걸맞게 너무나도 강력한 능력을 가진 존재라서 그런지, X-Men Legacy vol.2 10번째 이슈에서 글로브(=레드 스컬)을 보고 뮤턴트가 만난 적들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나온 것처럼, 강함과 위험의 기준이 조금이나마 개판인 경향이 있다.[10]
다른 인격들의 능력을 다루는 솜씨는 그가 어느 누구에게도 능력 자체를 다루는 기본적인 훈련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고 교활하다. 그러나 텔레파시의 경우 다루는 실력이나 응용 자체는 뛰어나지만 강력하고 능숙한 텔레파스들의 함정에 당하는 걸 보면 의외로 같은 텔레파스끼리의 사이킥 대결에서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미숙한 면도 있는 것 같다. 다만 후반에 다른 인격들을 흡수한 게슈탈트 인격이 된 상태에서는 소드의 초능력 억제 구속구도 스스로 부수는 등 이런 문제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 것 같다.
리전의 아버지 프로페서X는 미국인이고, 어머니인 가브리엘 할러는 이스라엘인이지만 말투는 의외로 스코틀랜드식 방언이 살짝 섞여있는 말투인데, 리전이 자란 곳이 스코틀랜드의 작은 섬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리전을 챔버와 마찬가지로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좋아하는 x-men legacy vol2의 작가 시몬 스푸리어에 의해 챔버와 리전이 서로 대치할 때, 챔버는 영국식 억양으로, 리전은 스코틀랜드식 억양으로 서로에게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아이들을 보호한다면서 훈련을 시키고 폭력을 가르치는 X-MEN을 스판덱스(쫄쫄이) 사관학교라고 비꼬거나[11][12] 자신을 잡으려는 울버린에게 호빗드립을 치거나 블랙 유머도 내뱉는 걸 보면 적대적인 대상에 대해서는 은근히 비꼬는 면모도 있는 듯. 사실 아버지 때문에 협력하고 있는거지, X-MEN 대부분을 좋게 보지 않고 있다.
물론 엑스맨이나 적대적인 이들과 얽히는 경우가 아닌 평소의 농담이나 독백에 섞인 블랙 유머도 냉소적이고 자학적인 풍미가 강하다.
데이빗의 정신이 크게 흔들리거나 이변이 일어나면 새로운 인격이나 능력이 탄생[13]하고 리전의 정신세계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자기주변에서 죽은 사람의 인격(영혼)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어지간한 악당이 아니면 죽이지 않는다. 텔레파시로 잠들게하거나, 뇌의 쾌감을 느끼는 세포를 폭주시킨뒤, 극상의 쾌락으로 적이 기절하게 만드는 식으로 제압한다. 리전이 주인공인 레거시를 맡았던 시몬 스푸리어라는 작가는 리전이 헐크와 싸운다면 어떨지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에 "헐크와 싸우면 헐크의 발바닥을 간지럽혀서 분노를 잠재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대로 화나면 살인을 주저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살해당했을 때는 범인을 소멸시켜버렸었다. 심지어 루카와의 전투에서는 자기 오빠가 이미 죽었으며, 루카 올다인의 몸으로 사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카라스 텐구에게 비키라고 설득하면서도 만약 카라스가 비키지 않는다면 죽여야 할지 속으로 고민하기도 한다.[14] 물론 이 때는 루카의 편지나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 극도로 분노한 상태였으며, 그 분노를 원동력 삼아 내가 나를 지배한다는 자기암시와 허세를 부리면서 다른 인격들을 제압하고 있었던 탓이기도 하다.
자신이 가진 초능력을 커다란 혜택으로 생각하고 그에 대한 사명감을 느끼는 다른 히어로들이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생각을 가진 스파이더맨과 다르게 데이빗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먼치킨스러운 초능력들이 오히려 스스로의 광기와 병든 정신을 상징하고, 자신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는 초능력을 혜택으로 여기거나 그것에 대한 사명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다만 자신에 의해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수습해야 한다는 책임감은 가지고 있다.
그리고 리전(Legion)이라는 코드네임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리전. 즉, 군단이라는 이름이 자신의 병든 정신들, 다중인격과 그들이 가진 능력들을 나타내기 때문이다.[15]
사이클롭스와는 여러모로 대조적인데, 찰스를 뮤턴트들의 왕으로 비유하자면 친자식이 아님에도 찰스가 진정으로 아끼고 친아들 같이 여긴 사이클롭스는 왕자였고, 데이빗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발버둥치고도 실패한 광대다.
데이빗은 친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거절당하고 뇌파제어 장치로 의식불명 상태를 유지하거나 마취 상태로 보관당하거나 무기처럼 다루어졌다. 오죽하면 레거시 2부 초반에 본인 입으로 말하길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일주일 동안 누구도 자기 정신속을 건드리지 않고 내버려두었던 날 이라고 말할 정도. 찰스가 그렇게나 친아들보다 아끼던 애제자 사이클롭스의 손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기구하다.
같은 오메가 레벨 뮤턴트라도 프랭클린 리처즈와는 정반대의 인생인데, 프랭클린 리처즈가 자기의 아버지에게 보살핌을 받고, 정상적인 유년기를 보냈고, 정신도 정상인데 비해 리전은 10살 때 다중인격이 되었고, 자기 아버지에게도 버림받았다.
데이빗이 어떤 인물인지 정리하자면 선량하지만 화를 잘 내고, 창의적이고, 독특하고, 무례한 문제해결사이자 배후 조종자 같은 포지션의 캐릭터. 찰스 자비에에게서 자존감을 줄이고 시니컬함그리고 양심을 추가한다면 딱 데이빗이 될 것이다.
4.2 리전의 기타 인격들과 능력
- 리전의 다중인격 항목을 참조.
5 작중 행적
5.1 영혼 전쟁[16]
뮈어섬의 어느 연구소에서 프로페서X의 첫사랑이기도한 여성 과학자 모이라 맥태거트는 가브리엘 할러의 부탁으로 어느 자폐아 소년을 맡게된다. 가브리엘 할러는 그 아이가 프로페서X의 자식임을 밝히며 절대로 그에게는 말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모이라는 왜 최고의 텔레파스의 도움을 피하면서까지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다가 데이빗이 누구의 아들인지 듣고나서는 동의한다. 그러나 너무 사악하고 감당할 수 없는 자신의 아들조차 어쩔 수 없이 X-MEN과 함께 죽여야했으며, 그토록 염원했던 남자 프로페서X의 아들, 그것도 자신이 아니라 다른 여자와 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돌봐야한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감정과는 별개로 모이라는 최선을 다해서 리전을 보호했으며,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해주었다.[17]
아무튼 찰스의 사생아를 관리하던중 동료 과학자들이 이상 징후를 포착한다. 그들이 돌보고 있던 자폐아 소년의 주변에서 물건이 떠오르거나 아랍인 소년의 유령이 나타나는등 괴이한 현상이 발생한 것. 귀신들린 사람마냥 염동력으로 사방을 혼란스럽게 만들던 소년은 갑자기 여자아이의 목소리로 미친듯이 웃다가 발화능력으로 거대한 폭발을 발생시킨다.
놀랍게도 건물은 거의 박살났으나 폭발에 휘말린 두 과학자는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정신만 소년의 머릿속에 빨려들어간다. 결국 모이라는 찰스와 그의 제자 뉴 뮤턴츠를 부르게 되는데, 모이라는 가브리엘의 부탁대로 찰스에게 소년이 그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겼으며, 아들의 문제로 찾아왔던 가브리엘 할러는 찰스와 재회하게 된다. 찰스는 가브리엘의 아들을 도와주고자 텔레파시를 시용하지만 발화능력에 의해서 느닷없이 정신세계 밖으로 튕겨나가는 굴욕을 당한다. 그리고 소년은 한참동안 미친듯이 웃다가 다시 조용해졌으며 찰스는 자신이 텔레파시로 패배했다는 사실에 큰 쇼크를 받는다. 그 시각 몇천마일 정도나 떨어진곳의 어딘가에서 조용히 자고있던 매그니토는 원인불명의 악몽에 시달리다가 폭주해서 자기가 자던 침대와 함께 벼랑으로 떨어지는 이상현상을 겪게된다.
다행히 매그니토 옆에 있었던 여선장 리 포레스터가 그를 깨워서 매그니토는 위기를 넘기고 둘은 검열삭제를 한다. 한편 연구소에서 모이라 맥태거트와 양녀 울프스베인(레인 싱클레어)는 또다시 아랍어를 하는 소년을 목격하고 다시한번 폭발이 일어나 둘의 영혼이 소년의 머릿속에 빨려들어간다. 찰스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데이빗이 자고 있을때, 문스타와 함께 그의 정신세계에 침입하려는데, 그 전에 문스타는 데이빗의 외모가 찰스와 명백하게 닮았음을 지적하지만, 찰스는 그 사실을 부정한다. 그리고 데이빗의 정신 세계에 침입하기 위해, 정신 방벽을 때려부수는데 이 과정에서 찰스는 데이빗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깨닫게 된다.
다른 인격들은 침입자가 정신방벽을 부순 사실을 눈치채고, 정신적인 함정이 발동된다. 늑대 형상의 정신체가 느닷없이 나타나서 찰스와 문스타를 공격하는데, 그 정신체는 문스타와 찰스를 불태우고, 현실 세계에서 누워있는 찰스와 문스타를 지켜보고 있던 가브리엘 할러, 사이퍼에게도 그 불이 옮겨붙더니 불에 휩싸인 모두가 데이빗의 정신 세계로 끌려가버린다.
본래같으면 정신방벽이 무너진 시점에서 모든 주도권은 텔레파스의 손아귀에 놓인거나 마찬가지지만, 리전의 정신 세계는 너무나도 거대하고 광기로 가득차 있었다. 거대한 검은 돔과 주변을 둘러싼 도시들과 붉게 물든 하늘. 찰스가 그곳에서 본것은 온갖 도시와 조종사도 없이 움직이는 현대 병기들의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이 정신 세계에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협하고,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방패막이로 쓰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아비규환이었다.
찰스는 그곳에서 주민들을 돕고 있는 모이라와 부모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내는 신디라는 여자아이를 만난다. 이후 수상한 아랍인을 발견한 순간, 느닷없이 뒤에 나타난 건쉽에 공격당하고 잭 웨인이라는 염동력 능력자에게 도움을 받는다. 가브리엘 할러는 먼곳에서 찰스가 목격했던 아랍인을 발견하고 분노하는데, 가브리엘이 말하길 그 아랍인의 이름은 지메일 칼라미, 자신의 남편이자 데이빗의 양아버지 다니엘 숌론을 살해한 테러리스트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잭과 조우한 찰스는 잭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게 되는데, 그 아랍인이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이며, 돔안에서 자신을 죽인 데이빗에게 복수하려고 이런 상황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을 듣는다. 찰스는 잭과 함께 싸우기로 결심하고, 잭을 따라가서 신디와 함께있던 자신의 일행과 재회하게 된다. 찰스와 가브리엘 할러는 잭 웨인을 믿고, 지메일을 처단하려 하지만 다른 일행은 잭 웨인이 수상쩍다면서 의심한다.
결국 지메일을 제압하고 돔안에 침입하지만, 그곳에서 데이빗의 기억이 담긴 크리스탈을 목격하게 된다. 이 크리스탈이 조각나면서 찰스 일행은 혼란에 빠지는데, 그 크리스탈로 인해 정신없는 상황을 노리고, 잭 웨인이 사악한 본색을 드러낸다. 그가 지메일을 죽이려는데, 사이퍼가 이걸 저지하려가 염동력에 당해서 쓰러지고, 문스타는 능력으로 잭의 감정을 읽어낸뒤, 그를 비난한다. 그리고 지메일은 자신의 진실을 털어놓는다.
데이빗의 양아버지를 죽인 지메일의 영혼은 데이빗의 정신세계에 흡수되었고, 텔레파시 능력을 부여받았다. 처음에는 자신을 죽이고 흡수해버린 데이빗을 원망했으나, 데이빗과 그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보고 선량하고 순수한 데이빗의 기억들에 감화되면서 자신이 처음 느끼던 분노를 잊어가고, 데이빗을 지키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신디와 잭 웨인 같은 사악한 인격들의 방해로부터 데이빗을 보호하고 조각나버린 데이빗의 정신을 치유하고자 이런 전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문스타는 모든 진상을 파악한뒤, 지메일 칼라미에게 잭 웨인의 염동력을 이용해 서로 협력해서 크리스탈을 고치도록 유도하고, 지메일은 잭이 악당이라며 반대하지만 어쩔 수 없이 협력하기로 한다. 이 모든 과정이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문스타는 혼자 남아있었고, 정신을 잃었던 모든 일행이 탈출한뒤 자신도 탈출한다. 찰스는 현실세계에서 마침내 해방 된 본래 인격 데이빗과 아버지와 아들로서 조우하게 되는데, 두번 다시 널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데이빗을 끌어안는다. 데이빗은 찰스에게 감격하지만, 찰스는 겉으로 보여주는 행동과 달리 데이빗을 죽이고, 자신도 죽는게 어떨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가브리엘 할러는 찰스에게 데이빗을 앞으로도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찰스는 노력은 해보겠다며, 애매하게 대답한다.
5.2 뮈어 섬에서(섀도우킹 사가)
찰스가 아들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X-MEN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는 동안, 리전은 뮈어 섬에 있는 연구소에서 모이라 맥태거트의 보호를 받으면서 그녀를 도와 다른 뮤턴트 아이들을 돌보는 조수가 된다. 그런데 상당히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던 겉모습과 다르게 사실은 잭 웨인이 본래 인격 데이빗과 그를 도우려는 지메일을 억누르고, 신디가 가진 정신계 발화 능력과 지메일의 텔레파시를 이용해서 아이들을 보호하면서도 능력으로 사악한 장난을 치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잭 웨인이 그런 장난을 치는 사이에 섀도우 킹 이라는 악당이 모이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뮈어 섬 연구소 사람들을 서서히 장악해나가고 있었으며, 결국 리전도 정신적인 허점탓에 섀도우 킹의 손아귀에 넘어가 버린다. 셰도우 킹의 꼭두각시가 된 리전은 예언 능력을 가진 뮤턴트 데스티니를 살해하고, 모이라는 리전이 세리브로[18]를 사용하게 강요한다. 그 증폭된 텔레파시가 섀도우 킹을 완전하게 불러들이면서 섀도우 킹은 리전의 육신을 장악하게 되고, 뮈어 섬에 강력한 폭발을 일으켜서 섬에 있는 X-MEN의 연구시설 대부분을 파괴해버린다.이때가 그나마 제일 약한 시절이었다는 게 함정
이 과정에서 찰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X-MEN이 리전의 몸을 활용하는 섀도우 킹에게 사로잡히고 궁지에 몰리지만, 스톰과 X-Factor의 활약으로 사로잡혔던 X-MEN이 해방되어 셰도우 킹에 대항하고, 찰스는 그 사이에 텔레파시를 사용해서 가까스로 섀도우 킹을 물리친다. 그러나 이 싸움의 결과로 리전은 찰스의 텔레파시로 인한 뇌사상태가 되어버리고, 찰스는 리전의 남아있는 인격이라도 찾아보려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뇌사상태가 되어버린 리전은 그의 어머니 가브리엘 할러에 의해 이스라엘에 있는 의료 기관으로 보내지고, 찰스는 자신이 진정으로 아끼는 X-MEN에게 돌아간다.
5.3 리전 퀘스트
뇌사상태가 된 리전은 과거 섀도우 킹에 의해서 살해당한 데스티니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19] 데스티니의 예지 능력으로, 매그니토에 의해서 찰스가 바라는 이상이 영원토록 이루어지지 않는 미래를 보게 된다. 데이빗은 아버지 찰스와 그의 꿈을 매그니토로 부터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힘을 각성하고, 깨어난다. 리전이 눈을 뜬 그 시각, 미스틱은 자신의 죽은 애인 데스티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가브리엘 할러로 위장하고, 병실에 침입해 리전을 암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눈을 뜬 데이빗은 데스티니의 메시지를 미스틱에게 전해준뒤, 그녀를 손쉽게 제압하더니 데스티니의 인도에 따라서 이스라엘의 어느 인적이 없는 사막에 도달한다. 그곳에서 거대한 검은색 돔을 형성하는데, 이 돔은 시간의 가마솥으로서 방대한 시간 에너지를 모으고,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역사를 원하는대로 디자인 할 수 있는 방대한 에너지를 축척하는 역할도 한다. 이 기묘한 광경탓에 이스라엘 군대는 리전을 공격하지만, 돔안에 들어간 자는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이스라엘 정부는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핵폭탄을 떨구려는데, 이스라엘의 높은 외교관련 직책에 있던 가브리엘 할러가 이를 저지한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 데이빗을 위해, X-MEN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스톰, 피닉스(진 그레이), 아이스맨, 사이록 이라는 특출한 뮤턴트 멤버가 이 임무를 맡게된다. 그러나 지금의 데이빗은 마치 다른 인격들이 없는 것 같았고, 이들에게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통합인격, 진정한 리전이라고 말한다. 그 말처럼 데이빗의 힘은 강력하지만 불안정했던 과거와 달리 신과도 같이 강력했고, 어떤 공격을 시도해도 신경도 안 쓰고 무심하게 대응할 정도의 강함을 보여준다. 심지어 후퇴하려고 피닉스가 날린 염동력 최대치 공격에 모든 남자들의 공통적인 급소를 얻어맞고도 아무렇지 않게 그들을 따라와서 막았다.
결국 이들은 자신이야말로 유일한 인격이자 진정한 데이빗이라고 주장하는 그를 막지 못하고, 그의 시간여행에 말려들게 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피닉스는 그 시간여행에 끼어들지 못하고, 사막에서 쓰러진채 X-MEN에게 보호된다. 이 상황으로 인해 유례 없는 우주의 대격변을 직감한 왓쳐들이 강제 정모떼거지로 몰려오는 사태가 벌어지고[20] 시아 제국의 여왕 릴란드라는 왓쳐들이 몰려온 상황과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리전을 못막으면 엄청난 일이 생긴다고 경고한다.
진을 보호한 찰스와 X-MEN은 리전의 시간여행을 막기 위해서, 타임머신을 가진 케이블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다양한 노력을 해보지만 결국 막지 못하면서 과거로 간 리전이 기억상실을 겪고 에릭과 함께 지내다가 사이킥 나이프로, 매그니토가 되기전의 에릭[21]을 죽이려고 한다.
시아제국의 시간이동기를 빌려서 20년전 과거로 뒤늦게 따라온 다른 엑스맨들이 그를 막으려고 노력하지만, 체내 수분을 분자 단위로 모두 얼려버려도 그 상태에서 사이킥 에너지로 그들에게 반격한 뒤에 자신을 스스로 해동해서 부활한다.
결국에는 에릭이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뜻밖에도 그를 감싸려는 찰스를 찌른다는 리전 본인은 물론 누구도 예상못한 결과가 벌어진다.
결국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이 없어야할 시간대에서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인다는 모순은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키고, 그와 동시에 리전 본인이 가진 강력한 힘을 감당하지 못한 역사의 인과율이 산산히 부서지면서, 역사의 흐름을 상징하는 시아제국의 종교적 상징물 엠크란 크리스탈이 반응하여 지구-616 본편 세계관의 우주가 박살나버린다.[22]
그리고 이 거대한 사건의 여파로,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라는 대체우주가 탄생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에 연재중이던 모든 X-MEN관련 작품의 타이틀의 제목과 내용이 바뀌게 된다.
5.4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뮤턴트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려는 아포칼립스가 정상에 군림하며, 이에 맞서는 선한 뮤턴트들이 지도자 매그니토를 따라 독재자 아포칼립스에 대항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이곳에서 비숍이라는 뮤턴트는 리전이 매그니토를 죽이려다 갑자기 뛰어든 아버지를 찔러버린 그 광경을 목격했으며, 유일하게 기억을 잃지 않았다.
그는 매그니토와 다른이들을 설득해서 시간여행으로 리전을 저지해야 된다고 주장하지만, 처음에는 누구도 그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그들의 협력을 얻어 시간여행에 성공한 비숍은 리전을 저지하고, 그가 자신의 사이킥 나이프를 스스로에게 찌르게 만든다. 자칭 진정한 데이빗은 그 과정에서 비숍의 기억을 읽게 되고, 자신이 저지른 짓이 끔찍한 세계를 낳았다는걸 깨닫고 후회하며 최후를 받아들인다. 이렇게 비숍과 자칭 진정한 데이빗이 사라지면서 타임 패러독스와 리전의 힘에 의한 인과율의 이변이 없어지고,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온다.
다만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세계관 타이틀은 계속 연재했으며 이 세계에서 데뷔한 악당버전 행크 맥코이, 다크 비스트와 AOA 버전 나이트크롤러가 메인 유니버스에 넘어오기도 했다.
5.5 리전의 귀환
사막에서 리전의 과거 인격들 지메일, 잭 웨인, 신디 이 3명이 유령처럼 나타나서 깽판을 치다가 성불하거나, 시간 여행을 하던 미스틱의 앞에 나타나 자신을 죽이라고 종용하는 등의 기괴한 일들이 벌어지는 동안 리전의 구체적인 행방은 여전히 미스테리였다. 림보 차원에서 리전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그외 상세한건 알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리전은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그는 다른 인격에 의해 마르시라는 소녀를 죽이고, 마르시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녀의 영혼을 흡수한뒤, 자신의 인격으로 삼아서 육체 주도권을 넘겨준다.
마르시의 부모님은 딸의 목소리로 자신들을 부르는 리전을 보고, 마르시가 변신 능력을 가진 뮤턴트가 되어버려서 그런 모습이 되었다는 착각에 빠지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경찰까지 합세해서 리전의 존재를 은폐한다.[23] 콘크리트 금고에 갇혀서 거의 사육하듯이 리전을 데리고 있었지만, 마르시의 아버지는 리전이 마르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X-MEN에게 연락한다.
정확한 사정을 모르는 탓에 X-MEN은 이 사건을 단순 실종사고로 여기고, 실전 경험이 부족한 뉴 뮤턴츠라는 팀을 보낸다. 그러나 가볍게 생각했던 실종 사고는 엄청난 문제 덩어리였고, 성불한줄 알았지만 리전의 정신세계에 남아 있었던 잭 웨인의 반란으로 또 다시 혼란에 빠진다.
결국 다른 인격들이 상황에 맞게 번갈아가며 어째서인지 인격이 1000가지 이상으로 늘어버린 상태에서 육체 주도권을 뒤바꾸고, 뉴 뮤턴츠와 맞서게 되는데 온갖 고생끝에 카르마를 통해서 정신세계에 침입한 매직이 다른 인격들로부터 육체의 주도권을 빼앗고 사태를 진정시킨다.[24]
뉴 뮤턴츠에 의해서 X-MEN에 붙잡힌 리전은 지하 감옥의 뇌파제어 장치에 구속되어 격리 당한 상태로 지내게 된다. 나중에 매직과의 거래로 정신세계 어딘가에 얌전히 갇혀있던 자칭 진정한 데이빗[25]이 엘더 갓을 삭제해 버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두를 위한 조치라면서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
5.6 에이지 오브 X
리전의 처우는 마르시의 부모에 의해 콘크리트 금고에 갇혀 지내던 시절보다 안좋았다. 그의 아버지 찰스는 그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뇌파 제어장치로 인위적인 의식불명 상태를 유지하거나, 마취제 투입으로 잠재워서 그를 구속 및 감시하며 보관했다.[26] 심지어 찰스는 사이클롭스의 지시에 따라 아들의 의사도 무시한 채 센티널 님로드를 막기 위해서 리전을 무기처럼 이용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다중인격을 고치기 위해 데이빗은 묵묵히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였고, X-MEN과 찰스의 대우는 점점 무관심하고, 가혹하게 변해갔다. 찰스 나름대로는 아들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아들이 자유의지나 인격이 없는 존재인것 처럼 대했고, X-MEN의 과학자들은 치유를 위한 조치라면서 리전의 인격들을 기계적인 간섭을 통해 하나씩 죽여나갔다. 그리고 이런 행위는 정신적인 죽음으로 데이빗의 정신에 큰 고통을 주고 있었으며, 결국 데이빗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항체 작용처럼 X라는 인격이 탄생한다.
그 인격은 다른 인격들을 먹어 치우면서 힘을 키워나갔고, 찰스가 X를 발견해서 제거하려 했을때, 찰스가 사랑했던 모이라의 형상과 목소리를 이용해서 찰스를 주저하게 만들고, 자신의 현실 조작 능력으로 지구-616, 본편 우주를 상자속에 넣어 버린다. 그리고 데이빗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작은 세계를 하나 창조한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의 비극은 뉴욕시에 느닷없이 나타난 진 그레이가 피닉스의 힘으로 대량학살을 일으키면서 시작된다. 인간들은 본래 세계에서보다 더욱 뮤턴트들을 경계하게되고, 결국 뮤턴트들을 없애려고 뮤턴트 학살 병기들을 양산해서 대대적인 뮤턴트 사냥을 통해 뮤턴트와의 전쟁을 일으킨다.[27]
뮤턴트들의 숫자는 많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이 사건으로 학살당했다고 추측되었던 매그니토가 나타나서 뮤턴트들의 지도자가 된다. 그는 자기장 조작 능력으로 22채의 빌딩을 하늘에 띄운뒤에 모아서 '포트리스 X' 라는 뮤턴트를 위한 최후의 요새를 건설한다.
한편 뮤턴트들의 숫자가 줄어들었음에도, 뮤턴트로부터 인류를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어벤저스가 결성된다. 이들도 처음에는 뮤턴트들을 체포하지만, 뮤턴트들이 사냥당하고 억울하게 죽어가는 실상을 눈앞에서 목격한뒤 이 상황은 불합리하고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정부의 명령을 거절한다.
결국 정부에서는 아이언맨의 아머에 간섭해서 뮤턴트 어린이들을 학살하려하고 아이언맨은 아머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캡틴에게 부탁하는데, 캡틴은 어쩔수없이 부탁을 들어준다. 그리고 헐크와 함께 정부에게 맞서고 뮤턴트들을 보호하려 하지만 결국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목숨을 잃게 된다. 살아남은 최후의 뮤턴트들의 마지막 요새 포트리스 X와 그것을 지키려는 싸움만이 끝없이 이어지는 투쟁의 지옥. 이 세계가 바로 Age of X(지구-11326)다.
리전의 코어 인격 데이빗은 이곳에서 포스 워리어라는 매그니토의 가장 믿음직스러운 전사들중 하나가 되었으며, 모두와 함께 싸우는 영웅이었다. 이 작고 불안정한 투쟁의 지옥을 만들어낸 장본인 X는 모이라로서 데이빗의 어머니 행세를 하며 지낸다. 모이라/X는 이곳이 자신들이 살던 본래의 세계가 아니라는걸 모두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모두가 자신들이 살던 진짜 세계를 잊게 만든데다가, 이 세계의 진실을 알 수 있는 텔레파스들은 모조리 감옥에 감금시켰다.
찰스는 아들이 경험했던것처럼 뇌파제어 장치에 구속되어 아들과 같은 취급을 당하면서 구속되어 있었지만, 우연히 여러가지 진실들을 알아내면서 이 세계를 조금씩 의심하던 이들이 구속된 찰스와 대화를 나누거나,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진실을 알게된다.
로그와 갬빗은 우주가 들어있는 작은 나무 상자를 발견하고, 진실을 발각당한 모이라/X가 그들에게 총을 겨누며 상자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갬빗은 능력을 사용해서 모이라/X를 공격하지만, 이 두사람이 보기에는 총을들고 위협하는게 고작이여야할 평범한 인간 모이라가 옷이나 피부에 흠집조차 없고 멀쩡했다. 심지어 갬빗을 제압하면서 자신은 이 세계를 만든 창조주이기에 이 세계의 신이라고 대답한다. 또한 이 세계의 신이라서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기에 그 틈을 노리고, 도망치는 로그의 눈앞에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모이라/X는 로그를 단숨에 제압하고 본편 세계관 지구-616 전체가 들어있는 상자를 손에 넣었다. 사실 상자속에 들어있는 본래의 우주를 완전하게 소멸 시켰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그녀는 데이빗이 본래 우주를 좋아했다는 이유로, 없애지는 않고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른 뮤턴트들을 죽이거나 상자속 우주에 방치하지 않고, 이 세계에 옮긴 이유도 그들을 데이빗을 위한 가구로서 취급하기 위해서였다.
나중에는 찰스도 구출되어서 모두에게 텔레파시로 진실을 폭로한다. 그리고 찰스에 의해 모든 진실을 데이빗에게 폭로당한 모이라/X는 분노하며 순식간에 엑소님이라는 센티널들과 탱크 부대를 대량으로 창조하는데, X-MEN 한명당 몇십만의 엑소님과 탱크들을 상대해야하는 절망적인 물량이었다.
결국 X-MEN이 승산없는 대군을 상대로 죽음을 각오하고, 덤비는 그 순간 찰스는 데이빗을 추궁하는데 데이빗은 진실을 부정하고 괴로워하며 화를 낸다. 이곳에서 데이빗은 동정의 대상도 경멸의 대상도 아니었으며, 병들지 않은 정상적인 삶을 살아왔는데 기억에도 없는 아버지라는 사람이 모든것이 거짓이라며 이 세계를 끝내려면 모이라/X를 대면하라고 강요했기 때문이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매그니토가 리전은 충분히 고통을 겪었다며 찰스를 말린다.
모이라/X는 자신이 너무 착하게 행동한 탓에 들켜버렸다고, 푸념하고는 본편 세계관의 우주 전체(지구-616)가 들어있는 상자를 불속으로 집어 던진다. 그렇게 본래 세계가 완벽하게 끝장나기 일보직전, 모든 물질을 통과하는 능력을 가진 키티 프라이드가 나타나서 불속에 뛰어들어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상자를 구한다.
키티는 모이라/X에게 패배를 인정하라며 모든 물질을 통과하는 자신을 모이라/X가 해코지할 방법은 없다고 단언하지만, 모이라/X가 붙잡으라고 외치자 키티는 이유없이 쓰러져버린다. 모이라/X가 말하길 이 세계는 자신이 만든 세계이기에 세계를 구성하는 물질뿐 아니라 모든 법칙이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어떠한 능력도 여기서는 안통한다고 한다.[28]
매그니토와 찰스는 모이라/X에 대한 협공을 시도하지만 당연히 자기장 조작도 모이라/X의 세계라서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텔레파시로 모이라/X에게 도전하려던 찰스가 자기장에 공격 당한다. 데이빗에게 모든 진실을 들켜버린 지금 모이라/X의 새로운 목적은 이 세계를 없애버리고 이번에는 자신과 데이빗, 두 사람만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것.
모이라/X는 자신에게 패배한 그들에게 애초에 여기는 자신이 만든 세계라서 그들이 자신을 이기는건 불가능하며, 만약 이기는게 가능하더라도 이 세계는 자신에 의해 유지되고 있으니 무의미하다고 조롱한다. 결국 이런 세계가 옳지 않다는걸 받아들인 데이빗은 모이라/X와 대면하고, 이제 지켜야할 것이 남아있기는 한거냐고 말한뒤 그녀를 설득한다.
애초에 모이라/X가 탄생한 이유는 리전의 정신을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항체반응 같은 것이다. 그리고 모이라/X는 데이빗에게 일종의 정신나간 집착과 애정[29]을 갖고 있기에 데이빗은 그점을 이용한다.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자신을 다그치려는 모이라/X에게 데이빗은 이런 조잡한 세계로 내가 만족할거라고 생각했냐면서 푸념한다.
그러자 모이라/X는 리전을 끌어안으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자신이 능력을 처음써봐서 그런거라며[30], 다음에는 더 잘해준다고 하소연까지 하는데, 데이빗은 접촉한 인격을 자신의 정신세계로 흡수 할 수 있는 코어 인격의 특성을 활용해서 모이라/X를 달래주다가 정신세계로 흡수해버린다. 모이라/X는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당황하며 데이빗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하지만 결국 흡수되어 버린다.
데이빗은 모이라/X가 창조한 모든 군대를 없었던 것으로 하고, 모두에게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사죄를 한 뒤, 모이라/X를 자신의 정신세계로 다시 흡수했기에 이론상 그녀의 능력을 자신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이들은 이론상이라는 말을 듣고서 확실한거냐고 불안해하지만, 데이빗은 연습할 방법 따위 없다면서 모이라/X의 능력을 곧바로 사용하더니 순식간에 상자속의 본편 세계관 우주를 원상복구 시킨다.
원래 세계로 돌아온 모든 이들이 에이지 오브 X에서의 삶과 본래 세계의 삶의 괴리감으로 이중인격이 된것 처럼 혼란스러워 하는 동안 데이빗은 모이라/X가 만든 세계가 존재했었던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말없이 서있다가 자신의 정신세계로부터 들려오는 모이라/X의 속삭임을 듣게 된다.
네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새로운 세계를 다시 만들어준다는 그 속삭임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데이빗은 눈을 감고 자신이 모두에게 인정 받으며, 히어로로서 싸웠던 Age of X(지구-11326)의 세상을 손바닥 위에 얹어놓은 뒤 슬픈 표정으로 조용히 움켜쥐며 소멸시킨다.
찰스는 이 사건을 겪고, 데이빗의 입장을 체험하고 나서야 아주 조금이나마 그가 느꼈을 고통을 이해하게 되었다.
5.6.1 잃어버린 리전들(Lost legions)
에이지 오브 X를 수습하고,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그 여파로 어콜라이츠의 전 멤버였던 템포가 사망하고, 챔버, 프렌지 등등 몇몇의 X-MEN이 영향을 받고, 데이빗 본인의 인격들도 몇몇이 현실세계에 탈출하게 된다. 리전의 정신세계에서 벗어난 그 인격들은 현실 세계에서 영원한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데이빗을 붙잡으려는 계획을 꾸민다. 찰스는 데이빗의 협력과 로그, 매그니토, 갬빗, 프렌지와 함께 도망친 리전의 인격들을 회수하러 떠난다.
타임 싱크,엔드 게임,블리딩 이미지, 체인, 수잔 인 선샤인등의 탈출한 인격들은 스틱스라는 인격의 지시에 따라 추적해온 리전과 찰스 일행을 상대한다. 이 과정에서 매그니토가 사이클롭스의 지시에 따라 리전이 폭주할 경우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로그가 두 사람을 말리거나, 매그니토가 데이빗에게 얻어 맞거나, 탈출한 인격들에게 매그니토가 굴욕을 당하는등 여러가지 일을 겪고, 스틱스가 있는 곳에 도달한다.
스틱스는 도중에 찰스를 사로잡아서 아버지를 구하고 싶으면 순순히 붙잡히라는 협박으로 데이빗을 유인하지만, 데이빗은 접촉 대상의 능력을 일정시간동안 흡수해서 사용하는 로그의 특성을 이용해서 체인의 능력으로 스틱스를 속인다. 스틱스는 데이빗인줄 알고 로그의 영혼을 흡수하려다가 로그의 능력과 스틱스 본인 능력의 멈추지 않는 루프탓에 고생한다.
두 사람이 루프에 빠진 동안에 데이빗은 엔드 게임을 상대로 장난감처럼 농락 당하는 매그니토와 다른 일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갔고, 엔드 게임은 스틱스에게 간줄 알았던 데이빗의 느닷없는 등장에 당황하다가 그 틈에 매그니토에게 폭탄 공격을 당해 쓰러지고, 데이빗은 결국 엔드 게임마저 흡수해버린다.
한편 로그가 스틱스의 힘을 흡수하고, 스틱스는 로그의 영혼을 흡수하려고 맞붙어 있는 팽팽한 상황에서 스틱스가 꼭두각시로 부리던 사람들의 영혼이 해방된다. 스틱스에게 인질로 붙잡혔던 찰스도 해방되는데, 데이빗 일행이 찰스와 합류하고 스틱스에게 도달한 그 순간까지도 스틱스와 로그의 루프는 계속 진행중이었다. 데이빗은 스틱스만을 흡수하려고 시도하지만, 로그의 육신까지 스틱스와 함께 정신세계로 빨려들어간다.
찰스는 로그를 구출하기 위해 텔레파시로 데이빗의 정신세계에 진입하는데, 여러 인격들의 비난과 아우성을 들으며 나아간 끝에 로그와 스틱스가 서로를 가둔 장소를 발견한다. 그러나 그건 서로에 의해 사이킥 에너지로 뒤엉킨 매듭이었고, 찰스는 데이빗에게 이 매듭을 끊어버리면 엄청난 고통을 느낄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데이빗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끊어버리라고 허락하고, 찰스는 대답을 듣자마자 그 매듭을 끊어버린다.
로그는 무사히 해방되지만, 탈출한뒤에 찰스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뒤, 리전의 정신세계에서 수 많은 인격들과 접촉하면서 얻어낸 컴파스 로즈라는 인격의 힘을 사용해서 시아 제국에 붙잡힌 하복 일행을 구하러 간다. 로그가 가기전에 프렌지에게 말한바에 따르면, 그 곳에서는 새로운 초능력들이 계속해서 태어나는 것 같았다고 한다.
찰스는 이 사건 이후 사이킥 에너지의 매듭이 끊어지면서 그 여파로 신경계에 큰 손상을 입고 쓰러진 리전을 데리고 X-MEN과 연락을 끊은 뒤 잠적한다.[31] 그리고 어벤저스와 X-MEN의 싸움이 시작되자,[32] 매그니토와 캡틴 아메리카의 요청으로, 그 싸움에 참전하게 되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 헌터 노릇을 했던 '메르자 더 미스틱'이라는 텔레패스에게 데이빗을 맡겨놓고 떠난다.
5.7 엑스맨 레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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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2부의 이슈 1에서는 메르자 더 미스틱의 제자가 되었다. 메르자는 데이빗의 정신세계를 일종의 수용소처럼 만들어 인격들을 하나둘씩 잡아가두고 통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데이빗은 자신을 정신병자 텔레파스들이 모인 마을에 두고 간 아버지를 원망했고, 메르자에게 그것을 털어놓았다. 메르자는 텔레파스를 혐오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능력을 사용해 프로페서X의 입장을 데이빗이 이해하도록 교육시키려 한다. 작물을 자라게 하고 상처를 치료해 먼저 경외를 심어준 뒤, 뱀 같은 괴물의 형상을 보여주어 공포를 일으키게 했다. "공존을 선택하면 돕겠지만 우리를 거절하면 참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사람들이 데이빗을 따르자 깜짝 놀라서 사람들을 해산시킨다. 메르자가 사람들이 데이빗을 거부했다면 어떻게 하려 했냐고 묻는데, 그 때 텔레파시로 아버지가 죽는 것을 감지하고 폭주해버린다.
폭주의 여파로 정신세계의 감옥이 무너지고 수백 명의 인격이 데이빗에게 흡수, 인격은 201(+데이빗)명만 남는다. 마을사람과 메르자도 죽었지만, 메르자는 죽어가면서 데이빗에게 "착한 아이"라고 말해주고 죽는다.
이슈 2에서는 다른 인격들에게 몸을 빼앗겨 난동을 벌이다 중국의 국경지대 근처에 도착한다. 군인들을 공격하는 등 온갖 소란을 일으키다가 운 좋게 다른 인격에게서 해방되어 몸을 되찾았지만, 느닷없이 공격받은 군인들은 데이빗을 죽이려 했다. 그 때 루카 올다인이 데이빗을 구했다.
데이빗을 도와준 그는 자기만의 계획을 위해 데이빗을 구해준 거라며 데이빗을 도발하더니 니가 대응 안 하면 내가 죽일 거라며 군인들을 학살하고, 데이빗은 현실에서는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궁지에 몰리고, 정신세계에서는 끈질기게 자신을 붙잡으려는 200명의 인격들탓에 현실에서도 정신세계에서도 궁지에 몰린다. 학살당하는 군인들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쳐 티라닉스라는 인격을 제압하는데 성공. 이는 데이빗이 혼자 힘만으로 다른 인격을 제압한 최초의 사례다.
이후 텔레파시로 군인들이 너무 행복해서 기절하게 만든다. 데이빗이 능력을 잘 다루기 시작하자 위험하다고 느낀 루카 올다인은 눈알만 남은 채로 도망치고, 데이빗은 그가 도망치기 전에 그의 기억을 읽어서 일본의 어느 야쿠자에게 붙잡혀 있는 뮤턴트 소조보, 카라스 쌍둥이의 존재를 알고 구하러간다.
이슈 3에서는 일본의 뮤턴트 쌍둥이 남매 소조보와 카라스[33]를 구하러갔다가 자기가 본 기억과는 다르게 야쿠자에게 학대당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지도자인 남매에게 기습을 당하고 구속당한다. 데이빗의 텔레파시가 너무 강한탓에 텐구 쌍둥이들이 감지한다음 미리 대비하고 있었던 것. 쌍둥이는 사람을 정신적으로 고문하고 죽이는 일을 역겨워하면서도 아버지의 가업을 잇는 책임에 대해 얘기하며 끌어안아야 할 전통이고, 당신 같은 서양인은 이해 못할 거라고 말한다.
이후 텐구 쌍둥이가 텔레파시로 데이빗의 과거를 들추면서 정신을 고문하지만 데이빗은 그런 과정에서 아버지 프로페서X가 항상 옳지는 않았고 그의 방식이 잘못됐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더 위대한 일을 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마취제를 밥처럼 투입받거나 감시받으며 살아온 데이빗은 부모의 뜻을 이어서 야쿠자가 되어야 했고 잔혹한 환경에 몰린 두 아이를 설득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데이빗의 내면자아가 강해지자 정신방어도 훨씬 강해졌고 쌍둥이는 당황한다. 이후 플라즈마 불꽃 생성(plasmatic flame generation) 능력을 가진 맥스 켈빈을 제압했다.
데이빗은 남매를 설득하는 동시에 플라즈마 불꽃으로 덤벼드는 야쿠자들을 돌아보지도 않은 채 죽지 않게 제압하며, "애들은 애들답게 살아야 하고, 누구나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남매는 데이빗을 "노회한 두뇌와 젊은 영혼을 가졌다"고 평하며 데이빗을 따라나서는데, 그 순간 데이빗을 추적해 온 울버린 진영 엑스멘들이 난입한다.
데이빗의 전적이 너무 화려해서 엑스멘들은 대화로 해결하려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34][35] 울버린은 대화는 필요 없다고 분노, 데이빗과 싸운다.
쌍둥이의 도움으로 다른 인격들을 제압해가며 엑스멘과 싸웠고, 울버린은 티라닉스의 능력으로, 스톰은 K-젝 더 컨듀잇의 능력으로, 프렌지는 논 뉴토니안 애니의 능력으로, 챔버는 스킨 스미스의 능력으로 엑스멘을 전원 제압했다.[36] 마지막에는 폭발하는 창고를 공간과 함께 구겨서 막아내고 잠적. 쌍둥이는 엑스멘에게 넘어갔지만 아마 데이빗의 계략이었던 듯.
아무튼 이슈 5에서는 블라인드폴드를 만나기 위해 진 그레이 고등교육학교로 잠입하게되는데 블라인드폴드의 충격적인 과거사와 지금까지의 상황을 유도하고 자신을 도발하고 군인들을 학살했던 정체불명의 존재가 루카 올다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37]
이슈6에서 블라인드폴드의 오빠 루카 올다인이 소조보의 몸을 차지하고 블라인드폴드를 죽이려는 것을 막게 된다.
이슈7에서는 루카 올다인의 타락을 심화시키고 블라인드폴드의 인생을 망가트리는데 결정타를 먹인 사이비 집단(해피 호스트 교회)에 신자로 들어가서 이슈6에서의 외계인 침공을 그들 소행으로 뒤집어씌우거나 교인들을 도발해서 데이빗을 감시하던 소드[38] 국장 애비게일 브랜드를 화나게 만드는 계략[39]으로 교인들이 전원 소드에 구속되게 만들고 그 교회를 파멸시킨다.
이런 덕분에 블라인드폴드와는 사실상 연인이 되어 나중에 데이빗이 블라인드폴드를 자신의 의식속으로 초대해서 데이트를 하기도 한다.
이슈8에서는 특이한 능력을 지닌 뮤턴트 소년 산티 사르디나를 보고 이 소년을 인류 최초의 뮤턴트 대통령으로 만들어 세상이 뮤턴트를 받아들이게 하겠다고 한다.[40]
하지만 블라인드폴드와의 대화와 그 이후 알수없는 붉은색 정신체에게 습격당했다가 자비에의 형상을 한 황금빛 인격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난 뒤 생각을 고쳐서 누구도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싸움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 그 소년이 자신의 갈 길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리는 유튜브 영상 주소를 블라인드폴드에게 보내고 데이트 약속(...)을 잡는다. 그리고 오후에 어느카페에서 만난뒤 오리가미스트의 현실조작 or 공간수납 능력으로 공간자체를 책넘기듯 옮겨서 순식간에 달에가서 데이트한다. 사스가 갓 뮤턴트! 데이트하는 방식도 클라스가 다르다!
데이빗은 이후 뮤턴트 반대단체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계략으로 몰락시켰는데[41] 결국엔 자신의 아버지의 뇌를 가져간 레드 스컬의 집단에 접근하게 된다.
TV에 데이빗이 뮤턴트의 힘을 버리는 모습이 중계되려는 순간, 데이빗을 구하기 위해 블라인드폴드와 그외 엑스멘이 난입한다. 실수로 뮤턴트 반대단체의 직원 하나가 죽어버려서 레드 스컬의 뮤턴트 학살계획이 실현되나 했지만 그 순간 데이빗이 예전에 도와준 꼬마 뮤턴트 산티 사르디나[42]를 소환, 그 꼬마로 하여금 꼬마 자신이 연구소장이라고 사람들을 믿게 한다.
이러자 사람들은 점점 혼란스러워 하고 결국엔 뮤턴트 반대주의를 외치며 TV를 보던 사람들은 이게 무슨 시시한 짓이냐며 TV를 떠나고 뮤턴트 반대주의도 버리게 된다. 데이빗의 말로는 레드 스컬의 말마따나 증오만큼 사람들을 하나로 엮는 것도 없지만 왜 증오를 하는지 고찰하는 것처럼 증오를 파괴하는 것도 없다고. 이후 계속 등장하던 황금빛 인격에 의해 몸을 지배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블라인드폴드와 다른 인격의 힘으로 황금빛 인격을 가두어버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부터는 가장 강력한 시간조작, 현실조작 등의 능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을 제어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슈 15에서는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고있던 친어머니 가브리엘 할러와 재회하게되는데 자신이 겪은 일들을 설명하면서 어머니에게 따지려하지만 어머니는 프로페서X의 세상(능력자들의 세계)과 자신의 세계(평범한 인간들의 세계)는 너무나도 달랐고 자신은 그곳에 불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런 세계로부터 데이빗을 빼앗고자 경쟁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데이빗은 어머니가 자신을 버린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제가 아버지의 세계(능력자로서의 삶)보다 어머니의 세계(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를 갈망했을 거라고는 생각해보신 적 없나요?"라고 대답한다.
모든 오해가 풀린 뒤에 포옹하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나 여러가지를 나누려고 했는데... 바로 한권전의 이슈 14에서 자신이 테러리스트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줬던 아랍국가의 대통령과 블랙골드라는 그의 부하에 의해서 저격당하고 데이빗을 맞추려던 총알은 조준이 엇나가서 어머니의 머리를 뚫는다.[43] 데이빗은 침착하고 망설임 없이 플라즈마 불꽃 능력으로 총을 쏜 블랙골드와 옆에서 지시하고서 지켜보던 아랍국가 대통령을 순식간에 뼈까지 녹여서 소멸시킨다.
이후 황급히 치유능력을 가진 인격을 찾으려하지만 "그만두렴, 데이빗." "부활같은 건 너의 세계(능력자들의 삶)에서나 가능한 거지 내 세계(평범한 인간의 삶)에서는 아니란다."라고 말린 뒤에 죽어버린다. 가브리엘 할러는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세계(능력자들의 삶)보다 자신의 세계(평범한 인간의 삶)에서 죽길 택한것이다. 데이빗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워프능력으로 블라인드폴드를 찾아가서 복잡한 속사정을 털어놓고 위로받는다.
그뒤로 아버지를 죽인 사이클롭스를 찾아갔을 때는 사이클롭스 진영 X-MEN 전원과 맞서싸웠는데 당시 사이클롭스 일행은 주변의 모든것을 집어삼키려는 이상한 뮤턴트 소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기 위해 어느 곳에 방문했고, 주변에 촬영나온 방송국 사람들을 통해 매스컴으로 뮤턴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려 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느닷없이 데이빗이 강렬한 빛과 함께 블라인드폴드를 데리고 워프해서 다가오자 전부 전투를 준비하지만 제일 처음에 달려든 뮤턴트들은 전부 나가떨어지고 매그니토가 나서보는데 그는 자기장 조작 능력으로 자동차, 철근 등을 이것저것 날리고 데이빗은 그걸 사이킥 에너지로 간단히 막아내다가 중력조작으로 살짝 매그니토의 헬멧을 벗긴 뒤 텔레파시로 잠들게 한다.
그 직후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니 매직이 블라인드폴드를 인질삼고 있었다. 매직은 텔레파시를 마법으로 방어하지만 데이빗의 눈을 본뒤에 암시능력에 당해서 본인이 림보차원의 여왕이자 마법사면서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마법따위 존재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삶에서 시간낭비한거라고 잠시 좌절한다. 이후 능숙한 텔레파스들에게 정신공격 다굴을 당하지만 블라인드폴드가 상대편 텔레파스 코를 주먹으로 때려서 이긴다.(...)
마무리로 변명하려는 사이클롭스와 그의 팀원들 전원에게 사이킥 에너지를 뿜어내서 사이클롭스 진영 전부를 제압하고 능력없이 한판 붙어보자[44]고 사이클롭스에게 제안한뒤 맨손으로 서로 치고박는다. 물론 아무능력도 안쓰고 숙련된 사이클롭스와 싸워서 데이빗이 밀리지만, 기회를 노리면서 사이클롭스를 도발하다 쳐맞고 근성으로 버티다가 어떤 능력을 사용하는데 고통을 참지못한 사이클롭스의 옵틱 블래스트가 발사되어 데이빗이 맞고 모든걸 집어삼키는 뮤턴트 소녀와 접촉해 흉악한 괴물 '월드웜'이 된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사이클롭스와의 싸움은 다른 목적을 끌어내기 위한 데이빗의 계략이였고 '월드웜'이 된것도 가짜이며, 새로운 뮤턴트 소녀는 뮤턴트가 아니라 지난 이슈에서 레드 스컬과 관련된 사건 이후 어느 병원에 있던 뇌사 상태의 소녀였고, 모든 게 환상능력으로 속인 것이라는 진실이 드러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뇌사상태의 소녀에게 딜루져너트 인격을 집어넣고 그 인격이 소녀의 머릿속에 숨어서 소녀가 폭주하는 뮤턴트로 보이도록 환상 능력을 쓰게 한 것이다. 애초에 사적인 복수 같은 것보다 뮤턴트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움직인 것.[45]
그런데 목적달성을 앞두고 이런 사정을 몰랐던 상대측 텔레파스가 데이빗의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끌어내는 정신트랩[46]을 준비한탓에 일이 꼬여버린다. 사이클롭스는 왜 자신에게 사실을 설명해주지 않았냐고 안타까워하지만 한 발 늦은 뒷북일 뿐. 너라면 아버지 죽인 놈을 신뢰하겠냐?
결국 황금빛 인격이 블라인드폴드의 사악한 오빠 루카 올다인의 육체[47]를 자기 몸뚱이 삼아 데이빗에게서 탈출, 리전은 정신을 잃고 깨어난 뒤에도 여러모로 트러블을 겪은뒤 코어인격 데이빗이 게슈탈트라는 인격이 되며, 공간조작, 환상능력,정신감응(텔레파시), 산성포자화, 텔레포트 등의 능력을 가진 인격을 흡수한 통합상태가 된다.
그리고 황금빛 인격과 싸우기 위해 다른 인격을 최대한 흡수하려고 시도하며 준비하는데 거의 전 지구를 무대로 싸운다. 하지만 데이빗의 인격 절반 정도를 먹어치우고 탈출한지라 반신급의 강함을 갖고 있으며 컨트롤도 훨씬 능숙한 황금빛 인격을 이기는 건 무리였고, 결국 패배하는데 루스에게 부탁을 받은 건지 사이클롭스 진영과 울버린 진영 양쪽의 X-MEN이 모두 데이빗을 도와주러 온다.
그러나 황금빛 인격은 너무 강력했고 X-MEN도 어떻게해야할지 갈팡질팡하는 그 순간 데이빗은 모두가 아버지에게 그랬듯이 이번에는 자신을 의지하는 상황을 보더니 아버지의 명대사 "내게로, 나의 X-MEN(To me, My X-MEN.)"을 외치며 황금빛 인격과 다시 맞선다. 이 치열한 전투에서 카라스 텐구와 챔버, 또다른 지원군이자 소드의 국장인 애비게일 브랜드가 죽지만 데이빗은 유독 데이빗의 통제를 거부하는 특별한 인격 위버(the weaver)를 제외하고 남아있는 모든 인격을 흡수해서 황금빛 인격과 싸우고 루카 올다인의 육체도 완전히 파괴해버리며 승리한다.[48]
그러나 황금빛 인격은 미래예지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데이빗에게 흡수당하기 전에 자신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피하기 위해 그랬던 거라면서 일부도 아닌 모든 인격들을 한꺼번에 흡수한 탓에 통제불능이 될 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49] 결국 데이빗은 모든 인격을 흡수하고 그의 통제를 넘어서는 힘들이 폭주해서 '월드웜'이라는 괴물로 변해버린다.[50] 지구의 모든 뮤턴트들의 영혼을 흡수하는 상태가 되어 어벤저스까지 나서지만 속수무책. 캡틴 아메리카가 바닥을 기다시피 하면서 무전으로 미사일 발사까지 허가해서 데이빗의 머리부분에 미사일을 맞추지만 폭주는 멈추지 않는다.[51]
이렇게 블라인드폴드의 예지능력으로 본 것처럼 그녀와 데이빗이 서로를 죽여야하는 미래가 실현되려 하지만 블라인드폴드가 몇권에 걸쳐 들려오던 죽은 프로페서X의 넋을 전해준다.[52]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인정받아서 정신력이 극한에 달한 데이빗은 가장 강력하고 통제불능이였던 위버인격과 하나가 되어 위버가 갖고있던 운명과 현실을 좌지우지하고 단순히 인류의 역사라기보다 세계의 역사 즉,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수정할 정체불명의 현실조작 능력을 손에 넣는다.
"난 내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는 우주 따위는 받아들이지 않을 거야. 어차피 난 이따위 세상에 살기엔 너무 착해빠진 놈이었잖아.(I refuse to submit to a universe where I cannot rule myself. I was too bloody good for this place anyway)"
- 레거시 최종회에서 자신의 존재를 우주에서 지워버리면서.
그 힘이라면 모두가 자신을 인정해주는 세계를 만들거나 뭐든지 할 수 있었지만 고민 끝에 자신은 신도 아니고 판사도 아니며,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아로 충분하다고 말한뒤 자신이 속한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미래들과 시간선을 내려다보더니 박살내고, 자신의 존재를 세계관에서 지워버린다. 한마디로 자신과 연관된 스토리들을 삭제해버린 것이다.[53]역시 데이빗이 X-MEN 편집장으로 각성한 듯하다.
비록 세계관 내에서는 사라졌으나 블라인드폴드의 정신세계에 그녀의 다른 인격처럼 되어 거주하고 있었으며 오직 그녀만이 데이빗의 존재를 기억하고 데이빗은 블라인드폴드의 정신속에서 그녀와 언제나 함께 할 수 있게됐다.
블라인드폴드는 첫 등장할 때부터 예지능력으로 미래를 봤기때문인지 자신이 데이빗의 숙적(Nemesis)라고 얘기하는데, 실제로는 애인이나 다름없다. 너무 솔직한 적과의 로맨스라고 해야 될지도... 이쯤되면 숙적이란 말이 애칭 수준이다.
이렇게 해서 현 시점(레거시 이후)에서의 리전은 블라인드폴드의 내면에만 인격이 남아 있을 뿐이므로 사실상 사망상태다. [54] 레거시 연재로 대박이 났다고 밖에 할수 없는 캐릭터로 2013년도 결산 겸 팬 투표에선 최고의 작품, 최고의 명대사, 최고의 장면, 최고의 캐릭터 등등에서 리전이 주인공인 레거시가 탑 5위권에 거의 빠지지 않고 나왔을 정도이다.
대표적인 명대사는 "내가 나를 지배한다(I rule me)".[55]
6 트리비아
매드 하우스에서 만든 X-MEN 애니메이션판의 최종보스로 찰스의 아들 사사키 타케오가 등장하는데, 능력이나 몸매나 기타 컨셉들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열도의 리전 모에화 지나치게 일본적인 이미지 때문에 까이긴 하지만 다른 애니에 등장한 찰스의 아들에 비하면 가장 제대로 원작과 가까운 느낌을 살린 편이다. 다만 찰스가 아들을 위해 발벗고 나설리가 없으니 고증오류라고 까는 글도 만만치 않다.
얼티밋 유니버스에서는 데이빗 자비에라고 하며 찰스 자이베와 모이라 맥태거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얼티밋 버전의 프로테우스다. 프로테우스가 지구 616에서 모이라의 친아들이니 리전과 프로테우스의 설정을 합친 캐릭터로 보면 된다. 외모는 독특해서 찰스 같은 대머리에 머리 여기저기에 못을 박아놓고 손을 쇠사슬로 묶은 디자인의 캐릭터다. 원래대로라면 친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나야 하지만 아버지는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 에릭 랜셔를 만나고 그와 여행을 떠나버려 심각한 애정결핍에 시달린다. 더군다나 찰스는 아들의 냄새조차 싫어하고 자신의 아이가 듣는 앞에서, 게다가 듣는 줄 알면서도 "나는 내 아이에게 애완동물에게 주는 정도의 충분한 애정은 주고 있어."라고 말했다.실제로는 그나마도 안 준다. 그나저나 그런 거 듣고 애가 좋아할 줄 알았더냐 빡친 데이빗은 엑스맨들을 모조리 몰락시키기 위해 움직이다가[56] 자신이 육체를 강탈한 사이록의 저항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사이록, 모이라가 찰스더러 데이빗을 죽이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자 그 한심한 모습을 보며 "그냥 닥치고 날 죽여, 이 멍청하고 잔인한 약골새끼야!"라는 말을 한 다음 콜로서스가 휘두른 버스에 짓눌려 죽는다. 콜로서스에게 최후를 맞이하는 부분은 금속에 약해서 콜로서스에게 당한 메인 유니버스 프로테우스의 모습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테우스, 스칼렛 위치, 센트리의 면모를 하나씩 지닌 캐릭터다. 이 셋 모두 정신이 병들었다는 점이 리전과 닮았다.
프로테우스의 경우 대단히 막강한 뮤턴트라는 점, 제대로 된 성장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는 점, 엑스맨의 가장 위험한 적 중 하나라는 점 등이 닮았지만 완전한 악당인 프로테우스와는 달리 리전에게는 양심이나 선량함이 남아있다.
스칼렛 위치의 경우 가족과 평화로운 삶을 원한다는 점이 닮았지만 이와는 달리 자신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다른 이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이에 대한 반성이 없으며 주변에서도 그녀를 싸고 도는 반면 리전은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려고 애쓰며 주변에서도 그에게 잔인하게 군다는 차이점이 있다.
센트리의 경우 다중인격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과 다른 인격이 일종의 신처럼 묘사된다는 점, 자신의 다른 인격을 매우 무서워 한다는 점도 닮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가장 완벽에 가까운 센트리와는 달리 리전은 능력 없으면 완전히 무력하다는 것, 또한 인격도 단 하나만 있는 센트리와는 달리 리전의 능력은 인격의 수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까지 묘사된 바로는 무려 2천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의 수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가장 강한 인격인 위버의 경우 센트리의 보이드를 따위로 보이게 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힘을 가지고 있다.
너무 강력해서 그런지 거물급 빌런들이 건드린 적은 별로 없다. 섀도우킹 사가에서 섀도우킹의 호스트가 된 적은 있지만 엑스맨의 주요한 적수들인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트, 미스터 시니스터,[57] 카산드라 노바 자비에,[58] 아포칼립스는 물론[59] 여기저기 다 건드리는 닥터 둠이라거나 하이드라도 건드리지 않았다. 능력에 비해서 마블 유니버스 안에서는 이름값이 낮은 것 같다.애초에 엑스맨 외에는 건드리지도 않는 걸 뭐. 빌런들도 안 건드리는 벌집을 쑤시는 엑스맨들이 문제. 하지만, x-Men Legacy vol.2 10번째 이슈에서 글로브(=르드 스컬)이 리전을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뮤턴트 중 한명을 못 알아본다면 말이 안된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은, 이름값이 그렇게까지 낮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다중인격을 묘사하기 위해 기존의 X-MEN 만화의 표지를 모자이크한 표지가 종종 나오는데, 오랜 세월동안 나온 표지가 한두장이 아닐텐데도 그 조각이 어느 만화 표지의 각인지 단번에 찾아낸 양덕들이 있다.
그리고 리전 퀘스트에서 리전이 찰스 자비에로 변장하여 어린 시절의 자기 어머니인 가브리엘 할러에게 나타날 무렵의 모습과 대화와 모습은 90년대 마블의 막장요소 중 가장 대표적인 요소로 거론되는 장면인데, 당시 리전 퀘스트의 스토리 작가인 스콧 롭델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 유명작가지만 동시에 비정상적이고 비정상적인 성적 관념과 상식, 거기에 이를 반영한 작품세계로 많은 질타를 받는 인물이었기 때문.
왜 이것이 막장요소로 거론되냐면, 오피셜에서는 리전이 발화능력 비슷한 것으로 가브리엘 할러를 공격해 쓰러뜨리는 것으로 나오나, 오프패널 사이의 뉘앙스는 상당히 위험하고도 미묘하기 때문이며, 게다가 리전은 여태까지, 리전 퀘스트 이후로도 파더 콤플렉스에 평생 얽매여 있었을지언정 마더 콤플렉스까지는 아니었다가 이 장면에서 갑자기 마더 콤플렉스가 갑툭튀한 것이기 때문인데, 심지어 리전은 평생동안 얼굴을 거의 제대로 본 적이 없는 친어머니 가브리엘 할러보다는 오히려 자신을 오랫동안 돌봐준 모이라 맥태거트를 어머니에 가까운 존재로 인식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로는, 에릭 렌셔와 찰스 자비에(지나차게 동성애에 가까운 수준의) 애증 관계라던가, 에릭 렌셔와 가브리엘 할러의 관계가 마치 연적처럼 표현이 되고,[60] 의사와 환자 사이의 모럴에 대해 전혀 문제될 것 없다라는 듯이 표현되는 가브리엘 할러와 찰스 자비에의 관계, 80년대 클레어몬트 스토리에서 모럴을 근거도 없이 그냥 자극적인 장면을 위해 깨부수는 막장 이슈이기 때문.
그것도 모잘라서 리전퀘스트 4편, 즉 리전이 의도치 않게 찰스 자비에를 살해해서는 파더퍼킹 떡밥을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장면(이것은 레트콘된 것인데, 본래 가브리엘 할러가 리전에게 습격받았는데, 여기에서는 가브리엘 할러가 다친 곳은 커녕 옷이 찢겨진 부분도 없이 멀쩡하고 대신 리전의 아버지 찰스 자비에의 옷이 엉망진창으로 찢겨져 있었고 기절한 그를 가브리엘 할러가 깨우고 있었다.)이 나오고 말았다. 그 능욕의 대상이 어머니이건 아버지이건 스콧 롭델이 까여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밑도 끝도 없이 떡밥만 투척된 가브리엘 할러보다 셰도우킹 모드때 그리고 리전 퀘스트 내내 아버지에 대한 변태적 집착을 끊임없이 표현해왔던 리전의 지난 행보들을 본다면 진짜로 아버지에게 했을 것 같아 더 무섭다. 다만 스콧 롭델이 무슨 떡밥을 투척했든지 실제로 리전이 부모를 성적대상으로 여긴 적은 없으니까 지나치게 BL의 관점에서 과다해석을 하지는 말자. 취향은 자유지만 여기는 블로그나 다이어리가 아닌 위키다.
리전이 X-Men Legacy 주인공을 맡을 무렵에는, Marvel Now!에서 가장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마블에서 가장 오래된 타이틀 중 하나인 X-Men Legacy의 주인공을 다른 수많은 엑스맨 히어로가 아닌 슈퍼빌런이자 마블 유니버스에서 최강의 존재 중 한명 리전이 맡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하는데, 리전은 첫등장 때부터 그 세계최강의 텔레파스 프로페서X를 간단히 바를 정도로 너무 심하게 강력한 탓에 마블 작가들조차 편하게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플롯 제조기 혹은 대체우주 생성기로 취급받았고,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살아있는 존재, 즉 생동감있는 캐릭터로서 성장할 기회를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레거시의 스토리를 맡은 시 스푸리어도 그 당시 만화가로서의 커리어가 거의 없는 SF소설가 출신이었다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컸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블코믹스가 진행하고 있었던 대규모 리런치가 바로 Marvel now!였고, 그 야심작 중 하나가 엑스맨 레거시였는데, 엑스맨 레거시는 본래의 제목인 X-men시절부터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진 타이틀이자 마블코믹스에서 몇 안되는 생존자로 불릴 정도로 오래된 타이틀이었는데, 그런데 그 타이틀의 주인공이 다름이 아닌 다중인격자 리전에 맡았고, 당시 작가가 시몬 스푸리어가 맡았으니 어찌보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61]
X-Men Legacy Vol.2 1권이 나올 무렵에 논란이 더욱 커져서, 팬덤과 독자들뿐만이 아니라 미국만화 전문 리뷰 사이트들조차도 이 레거시에 대한 평가와 해석이 0점 아니면 만점 이런 식으로 극과 극으로 갈리고 달렸었다고 한다. 혹평하는 리뷰어들은 인기도 없는 무명에 가까운 캐릭터에 너무 과분한 타이틀과 스토리라며 비난, 호평하는 리뷰어들은 유명작가가 아니면 혁신적이면서도 과감한 책을 이해하려 들지도 않으려 하는 현상은 고쳐야 한다면서 맞붙을 놓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X-Men Legacy가 그 제목인 왕조와는 드디어 잘 어울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리전은 프로페서x의 아들이기에 왕의 아들이니까. 정말로 마블답지 않은, 그리고 슈퍼히어로 답지 않은 타이틀이라고 평가하는 이도 있다.
엑스맨 레거시 Vol.2 6권 표지에서 데이빗의 몸을 묶고 있는 말풍선들은, 리전을 아는 독자라면 말을 잃고, 모르는 독자라면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대단한 표지다. 이 표지에는 여려가지 말풍선이 있는데, 이 이슈의 내용을 추측하는 것이 가능한 가장 중요한 대사로는 영어로 되어있다. 그것은 "난 네가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라는 건 알고 있어! 아주 좋은 구석 엑소시즘이라 불리지. 말은 구속이다. 네 목을 잘 보호하도록 해. 게임 오버.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네 말을 들어! 난 네 아버지다. 찰스?! 후아. 사람들이 내 머리에 무슨 짓을 한 거야! 도와줘. LOL Epic Fail. 그들은 네 친구가 아니야." 그중에서 말은 구속이다, 난 네 아버지, 찰스, 도와줘, 그들은 네 친구가 아니야 라는 안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그 안 보이는 부분은 바로 네 말은 내가...아빠? 내 마음은 어디에 있어?. 즉, 간단히 말해 표지부터 스포일러지만 리전이라는 인물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엑스맨 레거시 vol.2를 맡은 이는 마이크 델 무도라는 마블코믹스의 표지를 그린 아티스트인데, 이 마이크 델 무도는 하나같이 그린 마블코믹스의 표지들이 굉장히 뛰어난 퀄리티로 유명하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마이크 델 무도가 그리는 표지가 뛰어난 것은 아름다우면서도 사유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슈퍼히어로 만화에서의 전형적인 속임수와 트위스트 없이 아주 정직하게 내용을 담아내기 때문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러한 마이크 델 무도가 그리는 표지들 중에서도 엑스맨 레거시 Vol.2 표지와 리전은 그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뛰어날 뿐더러 심지어 리전의 팬이 아닌 사람들조차 관심을 갖게 만들 정도라고 한다. 즉, 마이크 델 무도가 그린 표지의 그림은 그야말로 하나같이 뛰어나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지만 그중에서 백미라고 할 수가 있는 x-men legacy vol.2의 표지와 리전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런 것 때문인지, x-men legacy vol.2의 표지들은 슈퍼이허로의 만화같지 않은 독특함과 창의성으로 주목받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x-men legacy vol.2 1은 시선을 극한으로 끌어당기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한, 마이크 델 무도가 그린 X-Men Legacy vol.2 9번째 이슈의 표지는 수많은 인격과 전지전능에 가까운 초능력을 가진 오메가 레벨 뮤턴트 리전의 힘을 한때 유행했던 뇌의 구조로 표현하고 있으면서도, 르네 마그리트의 유명한 미술작품 이미지의 반역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룩그룹 밴드 더 루츠의 앨범 프레놀로지를 연상케 한다. 그리고, 10번째 이슈의 표지는 코믹스답지 않은 참신함과 아름다움을 잘 반영하고 있으면서도, 10번째 이슈의 표지가 대단히 속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알게 해주며, 모르고 있는 사람에게는 깜짝 놀라게 하는 표지라고 한다. 이는, 대강으로나마 이슈의 내용만을 전달받고 표지로 그려내는 마이크 델 무도의 뛰어난 통찰력 덕택이라고 한다.
또한, X-Men Legacy vol.2 10번째 이슈는 지금까지 전개된 스토리들로부터 한층 더 깊어지는 이슈이자 단계이며, vol.2 전체 스토리를 미리 알려주는 복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엑스맨 레거시는 최고의 배틀, 최고의 키스, 최고의 명대사, 최고의 혁신적 캐릭터, 최고의 게스트 스타, 최고의 히어로, 최고의 빌런, 최고의 데뷔 케릭터, 가장 인상적인 사망씬 등 이 수많은 쌍을 휩쓸었을 정도로 인상적인 스토리라고 하며, 어떤 이는 이 엑스맨 레거시를 여태까지 읽어본 가장 완벽한 마블 스토리라고 하며, 엑스맨 래거시 vol2의 엔딩을 너무나 리전다운 엔딩이자 완벽한 엔딩이라고 평가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리전은 자신의 존재를 역사 속에 지워버림으로서 본의아니게 폭스를 엿먹이고 말았다.
그리고, 리전은 마블 유니버스에서 최강의 존재 중 한명임에도 리전의 액션 자체는 색다르고 매력적인데, 완전히 다른 여려가지 초능력들을 인격에 따라 번갈아 교체해가면서 싸우기 때문인데, 이러한 강점은 리전의 귀환 에피소드에서 잘 살렸다고 할 수가 있으며, 레거시 Vol.2 4권은 이러한 리전의 강점을 아주 잘 살린 휼륭한 이슈라고 평가받는다. 그리고, 티저 영상에서는 구속복에 묶여서 꿈틀거리는데, 이는 리전이 사이키델릭한 캐릭터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리전의 귀환, 즉 뉴뮤턴트 3부 표지에 갈갈이 찢겨져 있는 리전은 뉴뮤턴트 1부에서 리전의 첫 등장 비교해본다면은 그 의미가 분명히 드러나는데, 뉴뮤턴트 3부 표지에서 찢겨져있는 리전은 이제 더 이상 리전은 셋이 아니며, 수천으로 이루어진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며, 절개수술 편 표지는 그야말로 다중인격집합체 뮤턴트 리전의 강력한 힘과 광기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최고의 표지라고 평가받는다.
그리고, 리전이 일으킨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는 올해, 즉 2015년에 탄생하는 배틀 월드를 구성하는 하나로 선정되었다.
7 실사화
- 리전(드라마) 항목 참조.
- ↑ 출처: http://marvel.wikia.com/Category:X-Men:_Legacy_Vol_2/Images
- ↑ 당사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적대자가 될 운명이었다.
- ↑ 마블 공홈에선 변동치가 반영된 능력이 아니라, 모든 능력치가 1에 불과하다. 마블 공홈 기준
- ↑ 마가복음 5장 9절에 예수가 귀신들린 자에게 이름을 묻자 그 자가 "My name is legion: for we are many."라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다. 리전이 첫 등장 했을 때, 리전의 초창기 인격 중 하나였던 잭 웨인이 누구냐고 묻자, "당신은 배운 사람이니 알겠지? 우리는 다수이니 군단(리전)이라고 불러라!"
- ↑ 단 이때의 엘더 갓들은 가이아나 세트, 크톤, 오쉬투르 등 강력한 네임드 엘더 갓들에 비하면 많이 약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실제로도 세트에게 한입에 잡아먹힌 엘더 갓도 있을 정도로 엘더 갓들 사이 강함은 천차만별이고, 세트나 크톤의 경우 비샨티 본인들은 되어야 상대 가능한 놈들로 묘사되니까. 애초에 여기서 등장한 엘더 갓들은 세트나 크톤 또는 아툼 더 갓 이터로부터 도망쳐서 다른 차원으로 숨었던 놈들이고, 숨지 않고 세트의 타락~아툼에 의한 대숙청에서 살아남은 엘더 갓들은 엘더 갓들 중에서도 특출나게 강한 넷뿐이다. 그래도 어쨌거나 확실한 건 뉴 뮤턴츠에서의 엘더 갓 학살 당시에는 리전이 지구에서 그 엘더 갓들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서 취급되었다는 사실이다.
- ↑ 애초에 닥터 네메시스는 리전의 다른 인격을 죽인다는 돌팔이스러운 치료법으로 사태를 발생시켰다. 나중에 찰스 자비에가 와서 지적해도 전부다 계산대로 되어가고 있다며 무시했다가 나중에 찰스가 리전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사태를 파악한 다음에야 기겁했다.
돌팔이스러운게 아니라 그냥 돌팔이 아냐?거기에 닥터 네메시스는 에이지 오즈 X 사건 이후 엑스맨들이 세뇌당한 후유증인 2중인격에 시달리자 세뇌해서 고치면 되잖아란 말을 했다가 에마 프로스트에게 까였다.이런 양반이 닥터라니? - ↑ 출처: [1]
- ↑ 리전의 빗자루 머리가 힘의 상태를 보여주는 거라는 반쯤 농담섞인 추측이 있지만 그럴듯해보여도 농담이니까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안된다.
- ↑ 워낙 특수한 환경에서 자란탓인지 이타적이고 선량한 부분도 묘하게 정상에서 어긋나 있다. 예를 들자면 작중에서 어머니 가브리엘 할러가 죽은 직후에 데이빗이 루스를 찾아가서 이런저런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는데, 그렇게 슬퍼하면서도 너도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네 앞에서 꼴사납게 굴어서 미안하다며 루스의 입장을 배려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자신도 슬프고 정신없는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진정한뒤, 자신을 위로하던 상대방을 역으로 배려하는 모습은 데이빗의 비정상적인 이타심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어떤 상황에서도 억지로 슬픈 미소를 지어보일 수 있는 인물.
- ↑ 그런데 레드 스컬의 경우 프로페서 엑스의 텔레파시 능력을 이식했고 훗날 레드 온슬로트가 되기에 아주 말도 안 되는 말은 아니다. 그리고 레드 스컬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어지간한 강한 힘을 가진 적들 보다 훨씬 위험한 존재다. 레드 스컬은 하이드라의 리더 중 하나였고 빌런들이 모이면 그 중에서 리더가 되는 일이 많다.
- ↑ 아예 대놓고 니들이 이렇게 하면서 이 사회를 변화시킨게 대체 뭐가 있냐는 돌직구를 날렸다.
- ↑ 엑스맨 측은 뮤턴트들에게 만일을 대비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려는 것에 반해, 데이빗은 그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는 엑스맨 체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아예 싸울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
- ↑ 정신적 고통을 겪을 때마다 위험한 인격들이 형성되는 건 어떻게 보면 프로페서X로부터 물려받은 사이킥 능력에 어머니인 가브리엘 할러로부터 물려받은 특성이 더해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 가브리엘 할러는 세계 최고의 텔레파스조차 전력을 다하게 만들었던 강력한 정신 방벽을 지녔는데, 거기에 단단한 마음의 벽을 세우고 자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자아의 일부가 상상의 힘을 통해 괴물의 형태로 나타나 스스로 지키고 있었다. 즉, 이러한 특징과 찰스의 강력한 사이킥 능력이 더해져서 아들인 데이빗에게는 여러가지 능력을 가진 위험한 인격들과 방대한 정신세계를 구축하는 힘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 ↑ 만약 비키지 않는다해도 자신에게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초능력이 갖추어져 있고, 써야만하는 이유가 있는데 조그마한 어린애 따위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 했었다.
- ↑ 예를 들어서 블랙 볼트처럼 말하지 못하는 히어로가 있다고 치고, 그 히어로의 코드네임이 벙어리라면 불쾌감과 모욕감을 느낄것이다. 데이빗을 리전 이라고 부르는건 그것과 마찬가지. 더군다나 성경에 나오는 '군단(legion)'이라는 악마를 연상시켜서 자신의 콤플렉스인 다중인격을 악마적인 이미지로 만들기까지 하기 때문에 본인을 리전이라 부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상대가 자신을 리전이라 부를 때마다 데이빗이라 부르라고 꼬박꼬박 대꾸한다.
- ↑ 리전은 유독 뉴뮤턴츠와 많이 엮인다. 처음 언급될때가 뉴뮤턴츠 1부 1화, 리전의 귀환 3부 1화, 세컨드 커밍에서 뉴뮤턴츠 #14에 등장했다.
- ↑ 비록 찰스의 지시에 의해 마취제를 투여하고 기계에 구속하기도 했지만 모이라가 리전을 친자식처럼 아끼고 보호해줬다는 사실은 변함없으며, 리전의 무의식도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고 아낀 존재로서 모이라를 기억한다. 인격의 주도권을 상징하던 인형의 이름이 모이라 였다는 사실과 에이지 오브 X를 일으킨 인격의 형상이 그 증거.
- ↑ 찰스가 주로 사용하는 텔레파시 증폭 장치
- ↑ 그 당시 살해당한 데스티니의 영혼은 정신세계에 빨려들어와 리전의 인격이 된 것이다.
- ↑ House of M이나 인피니티 건틀렛 사건 같은 대규모 현실 왜곡 사건이 벌어졌을 때도 하나만 왔던 왓쳐가 이 때는 무려 7명이나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를 기점으로 당시 연재되던 마블의 다른 이슈들의 타이틀까지 바꿔버리는 등(!) 작중에서든 현실에서든 말 그대로 '유례 없는 대격변'이었다.
- ↑ 여담이지만, 이 시점의 리전은 에릭이 악한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리전이나 리전의 어머니도 유태인이고 특히 리전의 어머니 가브리엘 할러와 마찬가지로 에릭 또한 홀로코스트의 희생자다. 리전은 기억상실에 걸릴 무렵에,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텔레파시의 능력으로 찰스조차 뚫지 못한 에릭의 정신방벽을 가장 깊은 심층까지 뚫어버리고 가장 깊숙한 어둠까지 들여다보았고, 그 고통에 공명까지 했는데, 가장 소중했떤 사람들을 눈 앞에서 잃고, 딸마저 살해당하고, 아내가 도망치는 과거조차도 말이다. 오죽했겠으면, 리전이 그런 고통을 어떻게 견디며 살아올 수 있었나요라고 말했을 정도. 그리고, 이때 리전이 텔레파시로 매그니토의 기억을 읽을 무렵에 자신의 기억을 각성했다. 그리고, X-MEN 세계관에서 매그니토, 즉 에릭 렌셔는 끊임없이 악당처럼 묘사되었다가, 또 찰스의 가장 믿음직한 아군이 되엇다가를 반복하고 여려 차례 인류를 위에 처하게 했는데 그런 그가 악한 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끝까지 변호한 사람은 가브리엘 할러 외에는 얼마 없었다. 사실 에릭은, 그 당시 인류를 사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에 계속해서 배신당한 거였다. 이런 것을 본다면, 리전은 역시 그의 어머니 가브리엘을 닮은 것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에릭이 착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죽여야만 생각하는 위버의 끝모를 파더 콤플렉스를 까야만 하는 것인지는...각자의 생각이 맡기겠다.
- ↑ 찰스와 시아제국 여제 릴란드라의 대화 내용을 보면 과거의 일이 현재의 엠크란 크리스탈이 우주를 파괴하게 만들 정도로 영향을 주는 것도 이례적인 일로 보인다. 이것은 엠크란 크리스탈이 역사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감안해도 위버의 힘이 그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지녔다는 의미이기도하다.
- ↑ 이는 어느 뮤턴트 메시아가 태어났을때, 그녀를 죽이려는 광신도 집단이 마을 일대를 초토화 시키고, 수 많은 아기들과 여러 사람이 죽어나간 사건이 유명했기에 그렇다.
- ↑ 이 싸움의 과정에서 리전이 다른 인격들에게 지배당해서 우주를 돌아다니거나, 여러가지 세계를 떠돌았던 결과, 이렇게 많은 인격들을 얻었음이 다른 인격들의 언급을 통해 암시된다.
- ↑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를 일으킨 그 인격(위버)이다.
- ↑ 찰스는 데이빗이 치료되거나, 죽거나 둘중 하나를 바랬을뿐 아버지와 아들로서의 재회에는 큰 가치를 두지 않은 것이다.
- ↑ 이 과정에서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 남매도 사망한다.
- ↑ 모이라/X가 유일하게 취약한건 텔레파시 능력자들에 한해서는 기억 조작과 정신적 통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래 세계가 아니라는 진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텔레파스들을 막고자 텔레파시 능력자들만 가둬둔 것이다. 물론 텔레파스들도 간단히 죽일 수는 있었지만, 그냥 가둬둔 것.
- ↑ 모성애에 가깝기는 하지만, 정상은 아니다.
- ↑ 실재로 모이라/X는 리전의 정신세계에서 갓 태어난 상태로 자기 능력을 사용해 우주를 상자속에 가둔 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대형사고를 치고도 능력을 처음 써봐서 그렇다고 말하는 X가 얼마나 정신이 나갔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 ↑ 데이빗을 치료하려면 다른 곳보다 제대로 된 시설이 있는 유토피아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을 텐데, 그러지 않고 잠적했다는 점에서 사이클롭스가 아무리 명목상일 뿐이라지만 자기 동료를 암살대상으로 지목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암살대상이 자기 아들이라는 점에서 찰스 자비에가 스콧에게 매우 실망한 듯 하다.
- ↑ 당시 스페인의 해안에서 데이빗과 함께 서로의 어깨를 붙잡고 각자 자신의 머리를 붙잡고 있었다.
뭐하고 있는 거야 - ↑ 과거 울버린에게 살해된 야쿠자 보스의 수양자식들. 보스의 자식으로서 뒤를 이었지만, 형식상의 보스일 뿐 조직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 갖고 있는 능력은 각각 흰색과 검은색의 까마귀 형태로 사용하는 텔레파시로 둘이 힘을 합치면 까마귀도 합체하여 더 강해진다. 능력형태나 남매의 머리색(소조보는 앞머리만 하얀 검은 머리고 카라스는 앞머리만 검은 하얀 머리)으로 볼 때 동양의 음양개념이 모티브인 듯.
- ↑ 데이빗은 X-MEN이 아이들을 돕는다는 핑계로 훈련시키는 쫄쫄이들의 사관학교라고 비난하고, 울버린은 애들이라도 뮤턴트인 이상 어쩔 수 없이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데이빗은 너희들이 제대로 무언가를 이루었다면 그럴 필요도 없었을거라고 얘기하고, 아버지(프로페서X)의 이상은 옳았지만 수단은 틀렸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에라이, 이 무능한 새끼들아, 너희가 한 게 뭔데?"라는 수준의 극디스다. 확실히 스키즘이나 어벤저스와의 분쟁에서 피닉스 파이브가 한 행동 같은 것을 생각해보면 엑스맨 측에서는 할말이 없어지는 수준이다.
- ↑ 프로페서 엑스의 수단이 틀렸다고 해도 후대에서 그걸 바로잡을 수 있다. 실제로 엑스맨의 지휘권은 오래전에 사이클롭스에게 넘어겄고 프로페서 엑스의 영향력은 데들리 제네시스 같은 사건을 거치면서 대단히 악화되었다. 설령 고문 같은 직위로 옆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엑스맨 전체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사이클롭스 같은 엑스맨 지휘자들이었고 그들이 결정한 행동이 암살팀인 엑스포스나 학생들을 전투에 동원하는 방침을 두고 의견대립을 하는 스키즘 같은 짓거리였으니 일반인들이 뮤턴트들을 좋게 보기는 함들 것이다. 데이빗의 디스는 그냥 아버지를 비판하는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뮤턴트의 지도자급 인사인 사이클롭스와 울버린을 싸잡아 까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을 전투에 합류시키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던 울버린의 경우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을 키운다는 명복으로 전투훈련을 시키니 대립했던 사이클롭스나 데이빗이 이뭐병으로 봐도 이상할 것 없다. 간단히 말해서 "한입으로 두말하는 무능한 놈아!" 수준의 강력한 디스인 것이다. 성질 급한 울버린이 순간 폭발해도 이상할 것 없다.
- ↑ 리전의 귀환에서 싸웠던 것에 비하면 엄청 온화하게 싸운 거다. 리전의 귀환에서는 능력 하나하나가 상대에게 대단히 치명적인 능력들을 사용했는데 레거시에서는 그냥 기절하거나 스스로의 공격에 나가떨어지게 만들었다. 제일 치명적으로 묘사된 게 스킨스미스의 능력으로 챔버를 질식시킬 뻔 했지만 이것도 어떻게 상황을 타개하는지 데이빗이 비스트에게 암시를 줬기에 부활하는 것이 가능했다.
- ↑ 이슈5와 6의 자세한 내용은 블라인드폴드 항목을 참조.
- ↑ 어벤져스에 나온 쉴드가 지구내에서의 위협을 담당한다면 소드는 우주로부터의 위협에 대응하기위한 기관이다. 그래서 본거지도 지구바깥에 있다.
- ↑ 비스트하고 요즘 잘 되는 중이라는게 사실이냐고 말을 걸었는데, 그 말을 들은 광신도들이 뮤턴트랑 사귄다는 이유로 단체로 침을 뱉어댔다. 사실 외부로 공개가 되지 않았을 뿐이지 그녀도 뮤턴트의 혼혈인지라 반 뮤턴트 단체인 그들이 맘에 안든 상태인데 이런 짓까지 당해버려서 화가 난 그녀는 그들을 가장 질나쁜 감방으로 보내버렸다.
- ↑ 황당해 보이지만 데이빗의 배후조종과 산티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자세한건 산티 사르디나 항목을 참조.
- ↑ 뮤턴트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접근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의 추악한 면모를 대중에게 알려 파멸시켰다. 그가 유명한 뮤턴트인 프로페서X의 아들이기에 뮤턴트 반대단체들은 좋다구나 하고 데이빗을 받아들였다.
- ↑ 다른 사람의 긍정적인 성과나 그런것들을 흡수해서 그 몫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 ↑ 데이빗이 맞았더라면 정신세계에서 다른 인격들의 힘으로 버텨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것이다. 과거에는 아이스맨이 체내 수분 분자들을 모두 얼렸는데도 그 행동불능 상태에서 사이킥 공격으로 반격하고 스스로를 녹여서 멀쩡하게 복귀했다.
- ↑ 사이클롭스 "내가 무슨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줄 수 있어. 네 아빠에 대한 일도." 데이빗 "그렇겠지." 사이클롭스 "아마도... 아마도 넌 듣지 않겠지." 데이빗 "당연하지." 사이클롭스 "그렇다면. 해버려. 젠장, 꼬마야. 그냥 날 죽여." 데이빗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지 스코티. 매스컴의 앞인걸. 정정당당하게 싸우자고."
- ↑ 사실 사이클롭스를 죽일 생각이었다면 맨손결투 제안은 커녕 저런식으로 번거롭게 봐주면서 싸우지도 않았을 것이다. 거창한 다른 능력들 쓸 필요 없이 당장 기습해서 플라즈마 불꽃능력만 써도 사이클롭스를 죽일 수 있었으니까. 매직이나 에바 벨같은 성가신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사이클롭스에 대한 보복이 목적이라면 공간조작으로 사이클롭스만 처리하거나 달이나 심해처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에 보내는 것도 가능했다.
- ↑ 사실 텔레파스로서 능력 자체의 위력이나 사이킥 에너지는 데이빗 쪽이 훨씬 더 강력하지만 이쪽은 경험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데이빗보다 능숙하다. 원래 마블 세계관의 텔레파스들 싸움은 힘의 크기보다 응용력과 능숙함이 좌우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까다롭다. 데이빗도 뛰어나지만 자신의 의지로 직접 써본 지 얼마 안됐다. 무엇보다 엠마가 약해진 상태라지만 스텝포드 쿠쿠스라는 클론 3명의 보조를 받아가며 능력을 사용했다. 즉, 뛰어난 텔레파스 3명과 섬세한 응용력을 가진 엠마의 경험이 더해진 함정 공격을 데이빗은 혼자 감당한 상황. 더군다나 그렇게까지 하고도 엠마와 스텝포드 쿠쿠스는 리전의 정신을 지배하지는 못했다. 이 사실은 고작해야 일정시간이 되면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정신적인 시한 폭탄같은 아슬아슬한 공격을 슬쩍 남겨놓는 수준이 최선이었을 정도로 리전의 정신을 지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 ↑ 혼령 상태지만 눈알을 매개체 삼아서 돌아다녔다.
- ↑ 루카의 매개체였던 눈알은 이제 완전히 파괴되었다.
- ↑ 물론 위버라는 인격은 흡수에서 예외
- ↑ 무슨 중2병 사기안계 능력처럼 자아가 사라지거나, 다른 인격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거나, 흑화한 것이 아니라 정신은 멀쩡한데, 힘들이 멋대로 폭주하고 몸이 마음대로 안되는 상태다. 이 월드엄은 x-Men legacy 10에서 언급되기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뮤턴트들의 정신으로부터 만들어진, 고통을 키워낸 정신적 공포라고 하며, 생각으로 된 블랙홀처럼 자신의 존재의 무게를 늘리며, 물질과 정신을 모두 파괴하면서 탈출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하며, 이 월드웜은 그 자체로 모든 뮤턴트 종족을 그 안에서 멸망시킨다고 한다.
- ↑ 이후 미사일에 맞을 때마다 데이빗의 몸에 새빨간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장면이 나오지만, 월드웜이 너무 거대해서 버섯구름의 임팩트가 없다.
- ↑ 그가 데이빗의 활약상을 지켜본 건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자랑스럽구나 아들아라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
- ↑ 지난 이슈에서 벌어진 스토리들 데이빗의 어머니의 죽음과 챔버의 죽음, 소조보의 죽음,카라스의 죽음 등의 비극도 없었던 일이 돼버렸고 데이빗이 '월드웜'으로 변하거나 그런 장면들이 전부 찢어지고 사라진다. 데이빗은 이건 배드엔딩이 아니며, 내가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는 세상을 내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 ↑ 레거시 마지막의 죽음도 엄밀하게 따지면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 루스의 마음속에 인격으로 남아서 살아 있는 거다. 사실 미스테리한 컨셉이 강한 캐릭터라서 살아있는 게 이상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리전이 실질적으로 명확하게 죽은 적은 한번도 없다. 다른 캐릭들의 경우 확실히 죽이고도 사실은 클론이었다, 다른 우주나 시간대로 이동했다는 식으로 작가들이 되살리지만, 리전은 명확하게 죽은 적이 전혀 없다. 과거의 리전 퀘스트에서는 초반에 뇌사상태에 빠졌음에도, 스스로 다시 귀환했다. 리전의 귀환에서도 생사불명 상태인 동안의 리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브 인격들의 대사를 통해 암시할 뿐 자세한 행적은 미스테리하다.
- ↑ 데이빗이 블라인드폴드의 정신세계에 거주하게 된 후 블라인드폴드도 같은 대사를 읆었다.
부창부수 - ↑ 특히 찰스가 가장 아낀 제자 스콧의 몸에 들어가서 학살극을 벌이려고 했다.
- ↑ 피닉스 포스의 힘을 이용하겠다고 진 그레이의 클론인 매들린 프라이어를 만들었다.
- ↑ 찰스 자비에를 정말 미친 듯이 싫어한다. 그래서 찰스의 멘탈을 공격할 겸 한 번 쯤은 이용 할 법 한데 찰스와의 대화에서 언급할 뿐 건드리지는 않았다. 하긴 파더콘 리전을 이용해서 찰스의 멘탈을 공격하려 들었다간 자기가 당할 수도 있으니 건드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 ↑ 데스티니를 죽였다고 미스틱이 죽이려 들었지만 상대도 되지 않았다.
- ↑ 에릭이 찰스와 결별하지 않은 세계에서는 되려 에릭이 가브리엘과 결혼한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생각해보면 이게 정상이다. 유대인에 홀로코스트 피해자라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로 메인버스에서 에릭이 제노샤의 지도자가 될 수 있게 도와준 것도 이스라엘의 외교관이라는 고위직에 있었던 가브리엘이었다.
- ↑ 하지만, X-Men Legacy X-Board가 뽑으 2013년 X-Men 투표 결산에서 명대사 1위가 내가 나를 지배한다, 가장 많은 혁신을 보여준 캐릭터 1위 리전, 최고의 대결 1위는 리전 VS 사이클롭스이고 6위 리전+동료들 vs 레드스컬, 최고포인트 5위에 리전과 블라인드폴드 커플, 최고의 키스씬 1위 블라인드폴드와 리전, 최고의 히어로 3위 리전, 최고의 연재 2위에 액스맨 레거시 vol2 - vol2가 리전이 주인공편이다. 최고의 스토리 3위에 광대와 같이 분노의 가죽을 뒤집어 써라 엑스맨 레거시 6위는 침략적 외래종 in 엑스맨 레거시, 최고의 표지 3위에 엑스맨 레거시 vol2 #10 그리고 4위는 엑스맨 레거시 vol 2 #14, 5위는 엑스맨 레거시 vol2 #12, 6위는 엑스맨 레거시 vol2 #11에 뽑히는, 하나같이 리전과 관련된 것이 최소 5위권, 최대 10위권에 들었을 정도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시 스푸리어는 CBR에서 최고의 작가 제 1 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으니, 당시의 불안감과 논란은 설레발이나 다름이 없었던 것으로 판정되었다. 게다가, X-Men Legacy vol.2 스토리 전체가 정말로 휼륭하다고 한다라는 것도 감안하면은 설레발 중의 설레발이나 다름이 없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