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역



경의선
서울 방면
금 릉

2.1 km
금 촌
4.1 km
도라산 방면
월 롱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문산 방면
월 롱

4.1 km
금 촌
(K331)

2.1 km
서울, 용문 방면
금 릉
경의·중앙선 (서울역-문산 급행)
문산 방면
문 산

10.7 km
금 촌
5.2 km
서울 방면
운 정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급행)
문산 방면
문 산

10.7 km
금 촌
2.1 km
용문 방면
금 릉

金村驛 / Geumchon Station

금촌역

다국어 표기
영어Geumchon
한자金村
중국어金村
일본어クムチョン
역번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K331
300px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승강장 크게보기
300px
금촌역사 크게보기
주소
경기도 파주시 새꽃로 193
(舊 금촌동 329-355)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코레일
경의선 개업일2009년 7월 1일
경의·중앙선 개업일2014년 12월 27일
일반 철도
운영기관코레일 서울본부
경의선 개업일1906년 4월 3일
역등급보통역(3급)

1 개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철도역으로 번호는 K331번. 경기도 파주시 새꽃로 193(舊 금촌동 329-355번지)에 위치해 있다.

2 역 정보

1906년 경의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연 유서깊은 역으로서, 당시엔 교하군 아동면에 속하는 조그만 촌락에 불과했다. 그러나 역이 들어섬과 동시에 교하군의 중심지 역할을 맡았으며 동시에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허나 그것도 잠시 1914년 일제에 의한 부군면 통폐합 당시 파주군에 강제통합되면서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교하군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 오랜 기간동안 금촌역은 구 교하를 상징하는 마지막 남은 유물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 파주군청이 옮겨온 문산역 일대에 각종 관공서가 옮겨가면서 문산이 두드러지게 발전하고 중심 기능을 잃은 금촌은 성장을 하기는 했지만 문산에 상대적으로 뒤쳐지며 문산역을 보조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상황이 반전된 것은 6.25 전쟁 이후. 초창기 개성역까지 열차가 다닐 당시만 해도 일제강점기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개성-장단 일대의 휴전선이 남쪽으로 더 내려오면서 바로 다음역이자 파주군의 중심지였던 문산역이 종착역이 되었고, 휴전선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파주군청,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문산제일고 등등 파주의 모든 주요 시설물이 금촌으로 이사를 왔다. 어부지리로 중심지 기능을 이어받은 이후 서서히 문산과의 격차를 벌려가며 파주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를 굳혔고,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문산과 2배 이상으로 인구 격차를 벌리며 확고부동한 파주의 중심지로 기능을 다하고 있다. 비록 2010년대 들어서는 운정신도시의 개발로 그 위치가 흔들리고 있지만 여전히 각종 상업시설과 관공서가 금촌에 몰려있어 상징성만큼은 어디 가지 않았다.

금촌과 문산의 관계가 역전한 데에는 분명 금촌역의 존재가 컸다. 파주역, 운정역을 비롯한 다른 역들은 최소 1960년대 이후에 생겨난 역들로, 당시 파주에는 문산역과 금촌역 외에 다른 철도역은 존재하지 않았던데다가 휴전선과 가까운 문산의 기능을 옮기는데 마땅한 지역이 금촌 외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교통이 원래 발달했는데 중심기능이 옮겨온 금촌이 파주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금촌을 지금처럼 만드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금촌역은 아이러니하게도 문산역에 인지도에서 밀리게 되는데, 문산역이 경의선의 종착지라는 타이틀로 수많은 상징성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금촌의 인구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났어도 문산역 수요를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2012년 수도권 전철 경의선이 공덕으로 연장되고 나서야 금촌역의 수요가 문산역을 앞지르게 된다. 철도역에 있어서만큼은 문산역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고, 지금도 전철의 종착역이 문산인 만큼 여러모로 따라잡기는 힘들어 보인다.

한때는 무연탄 화물 도착역으로 지정됐던 적도 있었으나, 1994년에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었다. 또한, 2006년 11월 1일부터 다녔었던 소위 임진강라이너 5천원짜리 새마을호가 이 역에 정차한 적이 있었다. 서울-일산-금촌-문산-임진강만 정차했었는데, 그만큼 이용객이 많았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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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이름 유래가 어처구니가 없다. 경의선 부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당시인 1904년 경, 일본인 조사관들이 지명 조사를 하다가 교하군에 속해있던 이 동네의 지명을 묻자 마을 사람들이 새말이라고 대답했는데, 쇠말이라고 잘못 알아들은 것을 그대로 한자화해 금촌(金村)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금촌 뿐만 아니라 인천의 귤현동(원래 굴재) 등 일제강점기와 그 직전 일본의 실수로 인해 원래의 뜻과 무관하게 한자화되어 지명이 바뀐 사례가 가 종종 있다. 너무 오래전에 쓴 이름이라 옛 지명을 되돌리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듯. 만약 조사관들이 제대로 알아들었다면 이 역의 이름은 '신촌역'이나 혹은 아동면에서 따온 아동역 등이 되었을 것이다. 만약 다른 의미로 잘못 알아들었다면 조촌역(鳥村)이 되었을 수도. 혹은 파주 사람들 사이에서 금촌이라는 지명이 당시 금촌역의 역장이었다는 카네무라(金村)에서 따왔다고 하는 민간어원설도 있다.

위에 기재된 새말이란 구역은 금촌역 뒤쪽인 금촌3동 구역인 파라다이스 아파트 팜스프링 아파트 금신초등학교 문산제일고 주변을 새말이라고 하고 금촌1동 구역은 그냥 금촌으로 부른다.

이 역도 저지대에 자리잡아서 수해에 매우 취약했다. 네임드인 문산에 묻혔지만 공릉천이 시내를 구비도는 금촌 역시도 매해 홍수로 물바다를 이루는 9시 뉴스 단골현장이었다. 경의선도 예외없이 잠기기 일쑤였고 수 없이 운행 중단이 되었는데 이는 2000년대 들어서 하천 대정비사업을 거치면서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금촌시가지가 확장되면서 금촌역 북쪽으로도 주택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골목길이 생기면서 건널목도 많아졌고 결국 전철화 공사를 하면서 그냥 철로를 고가로 올려버렸다. 최근 건설된 노선 중 흔치 않게 거의 대부분을 지상으로 이동하는 수도권 전철 경의선이지만, 금촌역을 중심으로 위아래 약 1.5km 구간은 다른 지역 광역전철처럼 고가로 달린다.

이 역 근처에서 고양시 곡산역에서부터 시작한 경의로와 통일로(1번 국도)가 합쳐진다. 정확히는 금촌역에서 문산 방향으로 약 1km 지나서 나온다. 이 이후 경의선통일로와 나란히 달린다. 통일로가 경의선 선로보다 3~5m 정도 밑에 있기 때문에 통일로 타고 드라이브를 가게 되면 경의선 전철이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도권 전철 경의선을 위한 복선전철화로 금촌역 일대가 고가로 옮겨짐과 동시에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80년을 쓰던 유서 깊은 구역사도 2008년 허물어졌다. 현재 금촌역 남쪽 광장과 주차장 자리에 구역사가 있었는데, 지금도 남아있는 일산역 구역사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었으며 크기는 2배정도 더 컸다. 초록색 도색에 벽면하며 지붕, 역 간판까지 똑같은 양식이었는데 맞이방 길이가 더 길어서 무려 스토리웨이가 들어와있기도 했었다(!). 1920년대 건축양식 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역이었지만 쌍둥이같은 일산역 하나로 충분했는지 도로를 잇는다는 명목으로 2008년 말경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역사 크기로 봐선 의외로 첫 개통 당시부터 비중이 꽤 높은 역이었던 듯. 실제로 서울역과 개성역의 정확히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교행 목적으로 요긴하게 쓰였던 역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2015년 현재 출퇴근과 낮시간,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대에 앉아갈 수 있는 마지노선 역이다. 수도권 전철 경의선이 개통하고 초창기 몇 년 간은 출퇴근 때만 빼면 공기수송의 대명사였으나, 공덕 연장 이후 일산역으로 자리 착석보장의 마지노선이 생기더니 용산 연장 - 중앙선 연결 이후로는 포텐이 터지면서 이젠 금촌역부터 입석을 세우는데 평일 낮시간에도 입석을 세운다. 일산역 항목에도 있지만, 경의선은 유독 구간 수요가 적고 물갈이가 안 되는 순수한 광역철도여서 금촌 이후로 타는 이용객은 중간에 앉을 일이 거의 없다. 문산에서 어느 정도 채운 후 파주에서 몇 명 타고, 월롱에서 2/3까지 자리를 채운 다음 금촌에서 우루루 몰려타는 식. 여기서 다 못채워도 운정을 지나기 전에 거의 100% 입석을 세운다고 보면 된다. 탄현 이후 승차하는 승객들은 지못미... 당연한 이야기지만 퇴근시간대, 저녁 시간대에는 반대의 상황이 펼쳐진다. 일평균 승하차객만 보고 '아이고, 겨우 이것밖에 안돼?' 생각했다면 한산한 시간대에 타보면 입이 떡 벌어질지도 모른다. 도시다운 도시가 처음으로 보이는 역에서부터 입석을 세운다. 시간이 조금씩 흐른 지금은 오히려 이 때문에 경의선을 기피하는 사람들도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다. 천만다행으로 자리 보장이 되는 금촌역에선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


금촌역 구 역사, 1920년대에 지어졌으나, 보존되지 못 하고, 2008년 10월 19일 철거 되었다.

원래 3호선 계획은 양재역에서 벽제역까지 이은 후,향후 가칭 금촌선이라는 이름으로 관산, 내유, 봉일천, 조리 를 거쳐 금촌역에서 종착하려 했으나, 무산되고 현재의 화정, 일산신도시 방면의 선형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연장떡밥이 가끔씩 나돈다는 건 함정.

3 역 주변 정보

금촌역 주변으로 파주시내가 펼쳐져 있는데 그리 큰 규모는 아닌지라 금촌시내가 한 눈에 보이기도 한다. 강매역 이후로 끊임없이 펼쳐지는 아파트밭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구간이기도 하다. 능곡-대곡-곡산 구간이 촌동네이긴 하지만 워낙 드넓은 평지를 끼고 있어 시가지가 계속해서 보이고, 일산과 덕양간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 사실상 연담도시화 되어있다. 그 위로도 일산신도시-탄현지구-덕이지구-운정신도시-금촌을 통해 계속하여 연담도시가 끝없이 나오는 식인데 이 시가지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역이 바로 금촌역이다. 금촌 위로 올라가면 분위기부터가 이전과는 비교를 불가한다.

인근에 파주시청, 금촌동우체국과 붙어있다. 다만 꽤 걸어야 하므로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탑승을 추천한다. 구 서부터미널과도 인접해있으며 금촌시장이 있는 번화가와도 연결되어 역세권이 꽤나 발달한 역이다. 시내버스 연계 또한 매우 잘 되어있다. 모 역과는 차원이 다르다. 마을버스 역시 마찬가지로, 봉일천이나 문산 행 마을버스는 이 곳이 기점인 경우가 대부분. 실제로 금촌역에서 마을버스로 환승하는 수요가 매우 많다.

3.1 시외버스

이 중 시외고속버스의 경우 금촌역 앞 도로변 고속버스정류장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노선은 다음과 같다.
시간표는 이 곳 금촌역 출발시각을 기준으로 작성하며, 추가 이용 노선은 운정역 기준으로 한다.

권역행선지경유지업체시간표비고
충 청 권충주운정신도시김포공항대원고속1일 3회[1]파주 ~ 김포공항 발권 불가.
호 남 권광주광역시운정신도시경기고속금호고속1일 4회[2]
영 남 권창원운정신도시청주마산대성고속1일 4회[3]고속 폐지, 시외 재신설.
구미운정신도시청주진안고속1일 2회9월 1일부터 경유

운정역 앞이나 문산역 옆의 정류장에서 다음의 노선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권역행선지경유지업체시간표비고
강 원 권강릉운정신도시횡성 휴게소경기고속속리산고속1일 2회[4]2회 감회운행
충 청 권대전광역시운정신도시대전청사대원고속금호고속1일 6회[5]

4 특징

5 승강장

월롱
4321
금릉
1·2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완행·급행일산·대곡·홍대입구·서울·용산·용문 방면
3·4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완행·급행월롱·파주·문산 방면

6 일평균 승차량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2,956명4,101명4,743명4,928명5,709명6,473명6,705명
  1. 07:20 / 13:00 / 17:40로 변경.
  2. 08:20 / 10:20 / 15:20 / 17:20
  3. 07:30 / 10:30 / 15:00 / 18:00 수정바람.
  4. 운정 ➡ 강릉 09:00 / 10:30 // 강릉 ➡ 운정 14:30 / 17:00
  5. 08:00 / 09:30 / 13:00 / 14:30 / 18:00 /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