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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 |||||
서울 방면 임진강 | ← 3.7 ㎞ | 도라산 | 시종점 | ||
평부선 | |||||
시종점 | 도라산 | → 7.3 ㎞ | 평양 방면 판 문 | ||
수도권 전철 | |||||
경의·중앙선 | |||||
도라산 (미개통) | → | | |||
↓ 여객열차 운행계통 보기 ↓ |
이 역과 판문역 사이에 장단역이 있었으나 한국전쟁으로 폐역되었다. |
都羅山驛 / Dorasan Station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으로 가는 첫번째 역입니다"[1]
도라산역 | |
| |
다국어 표기 | |
영어 | Dorasan |
한자 | 都羅山 |
중국어 | 都罗山 |
일본어 | トラサン |
300px 도라산역사 | |
주소 | |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희망로 307 | |
경의선(남한) | |
운영기관 | 코레일 서울본부 |
수도권 전철 | |
운영기관 | 코레일 |
경의·중앙선 개업일 | 2021년 예정 |
일반 철도 | |
운영기관 | 코레일 서울본부 |
경의선 개업일 | 2002년 4월 11일 |
DMZ-train 영업개시일 | 2014년 5월 4일 |
역등급 | 관리역(2급) |
평부선(북한) | |
운영기관 | 북한 철도성 |
역등급 | 관리하지 않음[2] |
이 역에서 경의선과 평부선은 경의선 남북철도연결선을 통해 직결될 예정이다. 정확한 직결 개통 예정 일자가 하루빨리 나오기를 우리 모두 기원해보자.
파일:Attachment/stamp 8 1.gif | 파일:Attachment/6734371678.jpg |
도라산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
1 개요
대한민국의 경의선과 평부선의 철도역.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희망로 307.
2 역 정보
북한에서는 경의선을 평부선(평양↔도라산)과 평의선(평양↔신의주)으로 분리해서 부르고 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경의선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진 역이다. 1953년 한국전쟁의 휴전에 따라 문산역과 개성역의 선로가 철거되면서 도라산역이 생기기 전까지는 문산역이 경의선 최후의 역이었다. (일종의 흑역사)
1950년에 6.25 전쟁이 터지기 전까지는 38선이 남북간 기준선이어서 문산역↔장단역(비무장지대 정중앙에 있다)↔봉동역↔개성역까지 대한민국의 영토였기 때문에 개성역까지 열차가 운행했었다.
2014년 5월 4일부터 DMZ-train이 통근열차를 대체하여 이 역에 정차하고 2016년 7월 용산역까지 직통운행 중. 안보관광도 이 열차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3 역 주변 정보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민간인이 자유롭게 이 역을 이용할 수 없다. 이전 역인 임진강역에서 특별수속 및 헌병검문절차를 거쳐야 이 역에 들어올 수 있다.[3] 이 때문에 도라산역에 올 수 없는 날도 정해져 있다. 매주 월요일과 주중 법정공휴일[4]에는 이 역에 올 수 없다.[5]
주변에서는 도라산평화공원, 제3땅굴, 도라전망대, 각종 군부대 등이 있다.
특이하게도 통일부 소속 물류센터가 역 앞에 조성되어 있다. 이를 위한 인입선도 있으나 남북간 철도화물수송이 없어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또한 바로 앞 도로는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주요 통로로 시간대가 맞으면 개성공단을 입출입하는 화물차/차량을 볼 수 있었으나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볼 수 없게 되었다.
2018년 착공해 2021년까지 문산 이후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완료한다고 한다. 완공된다면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은 세계에서 보기 드문 비무장지대를 가는 광역철도 노선이 된다. 다만 도라산역이 민통선에 있는 관계로 실질적인 종착역은 임진강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의외로 사진 촬영은 근무중인 군인이나 군 시설을 찍지만 않는다면 널럴한 듯 하다.
입장권을 따로 발매하고 있어서 승강장 구경이 가능하다. 보관이 용이하도록 신용카드 크기의 표를 발매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1000원. 일반 전산발매 입장권은 2015년 말부터 무료다.
역 내 부본선에는 간단한 검수설비와 화물취급 설비가 있다. 제진역 역시 그렇다고 하며 최전방에 있는 역의 특성상 설치해 놓은 듯 하다.
참고로, 이 역이 위치한 위도는 민통선 안에서도 낮은 편이며, 이 역과 비슷한 위도에 있는 다른 역으로는 1호선 동두천중앙역, 경춘선 춘천역 이 있다!!
2002년 2월 20일, 도라산역에 미국 대통령 조지 워커 부시가 방문하면서, 이 역은 통일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역이 되었다(정식 개통일 전에 방문한 셈). 이 때 부시와 김대중 대통령이 서명한 침목도 볼 수 있다.
이 역에 올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인데, 첫째는 말 그대로 철도로 오는 방법이다. 철도로 오면 가격은 기차삯만 내면 되는데, 도라산 역 구내와 반경 300m이내로 관광구역이 정해져 있다. 한마디로 역 내부만 볼 수 있는 셈.역시나 밖으로 나가면 가차없이 코렁탕 처분이다
그래서 연계관광객 아니면 정말 볼 것이 없어 허전하기 그지없는 상태였지만, 2006년 5월부터 역 근처에 도라산평화공원을 조성하기 시작해 2008년 6월 13일에 개방했다. 철도 이용객들도 물론 별도의 절차 없이 들어갈 수 있고, 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들이나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전쟁과 비무장지대 생태계 관련 전시물을 진열하고 있는 전시관, 사슴을 키우는 우리 등도 볼 수 있다. 다만 공원 밖으로 나갈 수 없게 주변에는 철책이 둘러쳐져 있고, 섣불리 넘어갔다가는 코렁탕을 시식하거나 지뢰밟고 손발퇴갤할 수 있으니 주의...였는데 실제 상황이 되었다. 2009년 12월에 어느 30대 관광객이 역 주변에서 북측 방향으로 쳐져 있던 철책을 넘어 월북을 시도하다가 붙잡혔기 때문인데,[6] 결국 2010년 5월 해당 지역 관할 부대인 1사단에 의해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져 2012년 12월까지도 지속되고 있었다. 관련기사
두번째는 역 주변을 같이 관광할 수 있는 연계관광인데, 애초에 철도로 하는 관광이 아니라 임진강역에서 버스나 통근열차를 타고 오는데, 제3땅굴이나 도라전망대 등을 관광할 수 있다.
문산역에서 도라산역으로 가는 막차는 오후 12시에, 도라산역에서 문산역으로 가는 마지막 통근열차는 18시 30분에 있다. 하지만 군인을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민통선 출입 허가증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한 사람이라도 이 역에 남겨지면 문제가 생기므로 모두 태울 때까지는 출발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대표역으로 지정되어 파주시의 모든 코레일 역들을 관할하고 있기도 하다. 흠좀무. 사실 이상할 것도 없는게, 코레일 노선의 경우 회사 기준에 따라 종착역이 그룹대표역으로 지정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러한 지위 때문에, 역 내에는 선로관리반 숙소가 존재한다. 실제 사용 여부는 사정을 잘 아는 위키러가 추가바람.
연평도 포격 사태 때문에 2010년 11월 24일부터 도라산역 출입이 금지되었지만, 2011년 1월 10일부로 재개되었다. 다만 상술한 대로 평화공원이 계속 폐쇄되어 있어서, 주변 지역을 패키지 투어로 도는 안보 관광객을 제외한 이용객의 숫자는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폐쇄된지 3년 7개월 만에 다시 개방된다고 한다. 기사
2015년 6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메르스 여파로 인해 이 역을 포함한 DMZ-train 취급, 도라산 안보 관광이 임시 중단한 전례가 있었다. 7월 11일 이후 다시 안보 관광과 DMZ-train 운행이 재개되었다.
2015년 8월 15일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MBC 뉴스데스크와 KBS 뉴스 9이 이곳에서 진행되었다. 이 중 MBC 박용찬 앵커는 "북으로 가는 열차는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이곳 도라산역에서 멈춰 서야합니다아아아→. 멈춰선 열차가 분단의 장벽을 뚫고 힘차게 달릴 그 날을 떠올리며 오늘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라고 했다.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70년을 맞아는 덤 오프닝은 좋았는데 쿨로징 멘트는 어김없이 토요일 MBC 뉴스데스크 마치겠습니다였다(...) 하지만 1시간후 KBS는 이거보다 훨씬 긴 오프닝 멘트로 뉴스를 시작했다. 명불허전 MBC
5 벽화 논란
파일:PwqjCT9.jpg
이 역에는 화가 이반이 그린 길이 97m, 폭 2m의 대형 벽화가 있었는데, 참여정부 당시 통일부의 요청으로 2007년에 설치되었다. 그리는 데만 2년 여의 시간이 걸렸고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명사상을 형상화한 작품이었다고 한다.[7] 하지만 정권이 바뀐 뒤인 2010년에 위촉 주체인 통일부에서 '어둡고 민중화 같다, 난해하다'면서 원작자와 협의도 하지 않고 철거한 일이 있었다.[8] 결국 이반은 2010년 5월 정부를 상대로 저작인격권 침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는데, 가장 결정적인 증거인 이 벽화를 통일부에서 이미 소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가 나서서 반달리즘 언론 보도 자료. 결국 2015년 8월 27일 대법원에서 인격권 침해라고 판결하였다.
6 관할역
7 승강장
ㅣ | 5 | 4 | ㅣ | ㅣ | 3 | 2 | ㅣ | ㅣ | 1 |
임진강 ↓ |
1 | 경의선 | DMZ-train | 서울·능곡·문산·운천·임진강 방면 |
2·3 | 경의선 | 사용하지 않는 승강장 | |
4·5 | 평부선 | 사용하지 않는 승강장 |
4.~5번 승강장에서 열차를 타게 될 날이 오기를 다 같이 기원해 보도록 하자.
8 여객열차 운행계통
관광열차 | |||||
경의선 DMZ-train | |||||
용산 방면 임진강 | ← 3.7 km | 도라산 | 시종착 |
- ↑ 도라산역의 표어
- ↑ 대한민국의 영토이므로 대한민국 정부가 평부선 업무까지 직할한다.
- ↑ 추후 수도권 전철 연장시 승강장-개찰구 통로에서 검문을 할 가능성도 있다.
- ↑ 전국단위 선거일(지방선거일, 대통령선거일, 국회의원 총선거일), 국경일 등. 단, 설 연휴와 추석 연휴에는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 ↑ 이런 날도 열차가 운행하기는 하지만 이 열차는 도라산역 근무자 교대용 열차라 어차피 민간인은 탈 수 없다.
- ↑ 해당 관광객은 정신이상 증세가 있어 조사가 완료된 후 훈방 조치되었다고 한다.
- ↑ 벽화 제작에 8000만원의 예산을 썼다고 하는데, 해당 작가는 다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르는게 값이라는 말도 있다. 이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 추가바람.
- ↑ 가격을 지불했으니 소유자가 알아서 해도 된다는 경제 논리를 예술작품에도 적용시킨 셈이다.
- ↑ 아무래도 2021년에 쓰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