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는 일본의 대전액션게임인 길티기어 시리즈 세계관 상의 사건을 연표 형식으로 정리한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세계관 내용도 대충 정리하고 있다. 사실 Xrd 일판에 동봉된 라이브러리에 훨씬 상세하게 설명되어있는 내용이 많다(...)[1]. 세계관 이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적당히 정리하자.
1 연표
1.1 20세기
- 1945년 : 제2차 세계대전 발발에 의해 사실상 붕괴한 국제연맹의 뒤를 이어, 세계 안전 보장과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해 국제연합이 설립된다. 연합국 측의 강대국에 의해 전후 세계를 처리하는 기구로서 설립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 1998년 : 5월 14일, 액슬 로우가 타임 슬립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하다. 이때 이전의 역사는 모두 현실의 역사와 동일하다.
- 1999년 : 오리지널 맨이 세계를 뒤흔드는 사변이 발생할 것이라 예언하며 모든 전자기기를 없애야 한다고 경고하지만 사람들은 그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는다. 같은 해, 오리지널 맨이 예언했던 대로 모든 전자기기에 이상이 발생하고 전세계가 요동친다. 이 사건은 "재기의 날"이라 불리게 되며, 이때를 계기로 전인류가 초자연적인 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재기의 날"을 수습하기 위해 UN 정상회담이 비상 소집되고 전자기기의 무기한 사용 금지가 결의되었다. 그리고 "재기의 날"이 수습되는 과정에서 오리지널 맨이 주장하던 법력이 실존한다는 게 증명되고, 법력의 일반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도 개시되었다.
1.2 21세기
- 2008년 : 법력의 실용화 및 소프트화가 실현된다. 일반대중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법력이 개발되고 보급이 개시되었다. 전산 기기의 폐기로 크게 쇠퇴했던 문명을 부흥시켜줄 것이라 기대되었다.
- 2010년 : 마법을 이론화한 "마법과학론"을 통해 인류는 삼라만상의 시스템을 해명하고 그 모든 것을 다룰 수 있는 수단을 이론화시킨다. 마법이 과학적으로 규명되어 활용되기 시작되고, 또한 초자연적인 제어법을 이론화하여 초자연 에너지 법력의 무한 활용법이 개발된다. 그 덕에 인류는 무한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지구상의 에너지 문제가 해결.[2][3]
- 법력을 자원으로 삼고, 마법을 기술로 삼는 국제 규격이 발표되어 정식으로 도입. 이에 따라 인류는 법력을 이용한 제3의 에너지 시대(일명 마법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면서 과학문명의 종언을 선언. 환경 파괴와 자원 착취를 야기하는 종래의 과학문명 기술은 세계적으로 금지되고, 모든 군사병기의 보유 및 생산도 금지된다. 그와 동시에 세계는 국제연합의 틀 하에 하나가 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류 간의 분쟁은 여전히 계속되었고 법력에 의한 살상 행위는 갈수록 치열해진다.
- 2014년 : "그 남자"를 비롯한 연구팀에 의해 GEAR 세포의 기본 이론 연구를 완성된다. 그리고 인류의 생태강화계획, 통칭 "GEAR 프로젝트"에 착수. 이 계획은 인류가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밝혀지지 않은 마법과학론의 발견자들이 관계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계획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내용도 비밀에 부쳐졌다. 이렇게까지 은닉된 이유는 GEAR 프로젝트가 국가 레벨 수준을 까마득히 초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2016년 : GEAR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많은 액수의 예산이 지급되었다. GEAR 프로젝트의 인체실험 제 1호로 '프레드릭'이라는 이름의 미국인이 최초의 프로토타입 기어로 개조된다. 하지만 그는 개조 후 연구소에서 탈주하고, 그와 동시에 그 남자를 비롯한 연구팀 모두가 모습을 감추면서 GEAR 프로젝트는 빛을 볼 새도 없이 중지된다. 괴물이 되어 버린 프레드릭은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GEAR 세포 억제장치를 개발.
- 2073년 : 인류 간의 분쟁은 끊기지 않고 국가 간에 긴장 상태가 형성된다.[4] 아메리카 합중국이 GEAR 프로젝트를 재개. 아메리카에서 '그 남자'의 손에 의해 인류에게 순종적인 완전체 기어(저스티스의 소체)가 완성된다. 이에 프레드릭은 '그 남자'의 흉계를 알아채고 기어와 대등하게 싸우기 위한 수단으로 아웃레이지, 신기를 개발한다.
- 2074년 : 아메리카 합중국은 GEAR 시장을 독점하고 기어들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제압할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확고한 자아와 강력한 전투능력을 지닌 기어 "저스티스"가 탄생. '그 남자'의 의도대로 모든 기어들은 저스티스의 지배 하에 놓이고, 저스티스는 기어들을 이끌어 인류에 반기를 든다. 기어의 반란에 대항하기 위해 인류는 긴급히 단결하여 대(對) 기어 조직 "성기사단"을 결성하고 100년에 걸친 "성전"이 시작된다.
- 2099년 : 성전이 한창일 때, 당시 6세였던 클리프 언더슨은 기어에게 습격 받지만 프레드릭이 구해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이 때의 사건은 클리프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3 22세기
- 2172년 : 솔(=프레드릭)은 그 실력을 인정받아 성기사단 단장 클리프 언더슨의 스카웃을 받고 성기사단에 입단한다. 하지만 성기사단의 엄격한 규칙에 염증을 느껴 성기사단의 보검 봉염검을 가지고 탈주. 이 시기에 카이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 2175년 : 솔에 의해 무력화된 저스티스를 성기사단이 '차원 감옥' 깊숙한 곳에 봉인. 사령탑을 잃은 기어들은 차례차례 인류에게 구축된다. 이리하여 기나긴 세월 동안 지속된 성전이 종료된다. 역할을 마친 성기사단은 해체되고 인류에게 평화가 찾아온다.
- 2180년 : 세계 각지에 퍼지고 있는 요기를 감지한 국제연합은 이것을 저스티스 부활의 조짐으로 판단, 제2차 성기사단을 결성하기 위해 전 세계의 강자들을 모아 단원을 선발하려고 세계 규모의 무술 대회를 개최한다. 정식 명칭은 "제2차 성기사단 단원 선발 무술대회". 우승자에게는 막대한 상금과 더불어 무슨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공약을 내건다. 하지만 이 대회는 테스타먼트가 꾸민 저스티스 부활의 의식이었다. 결과적으로 저스티스가 부활하지만 힘을 해방한 솔 배드가이가 그녀를 파괴한다. (길티기어 1)
- 2181년 : A국[5]에 있는 '악마가 사는 땅(마의 숲)'에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살아있는 자율형 기어(=디지)가 있다는 정보가 발표된다. 사람들은 저스티스와 같은 자율형 기어가 재래한 게 아닌가 불안에 떨고 국제연합은 그 기어를 처리하는 자에게 현상금 500만 W$(월드 달러)를 주겠다고 발표한다. 디지는 솔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지만 목숨을 잃진 않았고, 젤리피쉬 쾌적단이 그녀의 신병을 보호한다. 그 후, 쿠라도베리 잼이 자기가 그 기어를 쓰러트렸다고 거짓말 해서 현상금을 얻었기 때문에 공식 기록 상 디지는 소멸된 것으로 된다. (길티기어 X&XX)[6]
- 2186년 : 휴면 상태에 놓인 기어들이 잇달아 소멸하는 사건이 발발. 밸런타인이 이끄는 비주엘 군단이 이률리아 연왕국을 습격. 연왕국의 수도가 큰 피해를 입는다. 같은 시기에 솔 앞에도 비주엘 군단이 나타나고, 이를 격퇴한 솔은 사태의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연왕국으로 향한다. 솔과 카이 일행이 밸런타인과 비주엘 군단을 격퇴함으로써 사건은 해결된다. 훗날 이 사건은 '밥티스마 13'이라고 명명된다. (길티기어 2)
- 2187년 : 10월 21일 12시 12분, 일본에서 램리설 밸런타인이 홀로 전 세계에 선전포고를 한다. 밥티스마 13 사건의 범인의 이름이 밸런타인이라는 걸 아는 인류는 긴장한다. (길티기어 Xrd 프롤로그)
2 세계관 설명
길티기어 시리즈의 시대 배경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미래이다. 정확히는 22세기. 대륙이나 국가의 대략적인 위치는 현실과 거의 똑같다. 하지만 100년 동안 이어진 성전이 심각한 영향을 줬다. 일본과 한반도의 일부는 소멸되고, 러시아 인근의 유라시아 대륙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국가 재편성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연합은 인류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이지만, 지구 전체에서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가 없을 정도로 세계가 텅텅 비었다. 미국, 중화연방, 이률리아 연왕국이 3대 세력으로 군림하는 중. 국제연합 다음으로 활동이 많은 이률리아 연왕국은 유럽과 아프리카와 아시아까지 자치구를 지니고 있다. 그밖에도 아프리카 북부에는 동치프 왕국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사정을 지닌 소규모 국가도 난립한다. (자세한 국가들은 '조직' 항목 참조.)
2.1 세계
- 우리가 사는 현실의 지구를 베이스로 삼고 있으며, 실제로 1998년 5월 14일[7] 이전의 역사는 현실과 동일하다. 현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법력(마법)의 존재. 마법과학론이 대두된 이래, 법력이 기계문명을 대신해 일상적인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환경을 파괴하는 기계과학과 기계병기의 이용을 중지했다. 시간적 배경은 22세기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기계문명이 발전한 모습이 아닌 이유는 그 때문이다. 그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풍경에서도 두드러진 변화를 볼 수 있다. 유일한 예외는 기계문명을 고집하는 사람들에 의해 건국된 체프 정도일 것이다.
- 법력뿐만 아니라 연금술 같은 초자연적인 분야의 연구도 활발한 모양이다(그 결과 아바와 같은 인공생명체가 태어났다).
- 세계 각지의 민족들의 문화는 이 시대에서도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계문명을 폐지 및 금지한 까닭에 사람들의 생활 모습은 대개 전근대적이다. 세계 각지의 풍경은 게임 스테이지 배경 등으로 그 일부를 엿볼 수 있다.
- 국가의 세력 변화
- 2010년에 마법과학론이 확립한 것을 계기로 국제연합을 통한 국가 간의 결속이 강화되었다. 성전이 발발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아는 종래의 국가 세력도가 국제연합 하에 유지되고 있었다고 추측된다. 유일한 예외는 그 후에 건국된 체프. 체프는 강대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다른 국가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 성전에 인해 일본과 한반도의 일부가 소멸. 러시아 인근의 유라시아 대륙은 격전지가 되어 큰 피해를 입었다. 서유럽도 예외는 아니며, 이률리아 연왕국이 건국된 건 유럽을 재편성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일 것이다. GG2 시대에선 이률리아가 유럽의 강대국이 되어 있다.
- 식재료
- 소멸한 일본 열도와 한반도의 일부를 빼면, 세계 각지에는 현대에서 이어져 내려온 민족 문화와 생활 풍습이 현저하게 남아 있다. 지역 특색이 명확히 나타나는 식습관도 예외는 아니며 현대의 요리가 대부분 그대로 선호받고 있다(단, 미래 세계라서 개중에는 희소해진 식재료도 있음). 차이점을 들면 현대에서는 공상의 생물이라 여겨지는 생물도 식재료로 쓰인다는 점이다. 중국에 있는 쿠라도베리 잼의 노점에서는 생룡 구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 건물
- 기계문명을 포기하고 있기 때문에 길티기어 세계관의 건조물은 검소하고 중세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게 대부분이다. 건물에도 지역성이나 민족성이 강하게 나타나 있고 게임 스테이지의 배경에서도 이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선 목조 건물, 유럽에선 석조 건물을 볼 수 있다. 아바의 스테이지인 프라스코 등은 기계적이진 않지만 미래적인 양상을 보이는 건조물이라 할 수 있다. 파리 스테이지에선 고딕풍의 장엄한 거대 건조물이 등장한다.
- 종족
- 본 작품의 세계에는 인간과 동식물뿐만 아니라 다종다양한 종이 살고 있다. 기어, 금수, 호문쿨루스, 마계의 생물, 백야드의 주민 등등. 현실에선 전설 상의 생물이라 여겨지는 몬스터들도 이 세계에 존재한다. 흡혈귀 슬레이어와 같은 이종을 포함해 격투대전 스테이지 중에선 China 스테이지의 용, Nirvana 스테이지의 거대 괴물, Verdeant 스테이지의 요정과 거대 풍뎅이 등이 있다.
- 무기
- 길티기어 세계관은 기계나 병기의 개발, 제조,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중화기가 아니라 검이나 둔기 같은 심플한 무기가 중심적이다.
- 본 작품에서 기계류와 병기류를 볼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체프. 기계문명을 고집하는 사람들에 의해 건국되었기 때문에 미래적인 기계와 병기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또한 종전관리국이 개발을 지시한 로보카이 같은 매우 특수한 예도 있다.
사실 얘네들은 금지 해놓고 잘 쓴다
2.2 사건
- 재기의 날 (The Dawn of Revival)
- 성황청 문서의 항목 참조.
- 성전(聖戦; The Crusades)
- 저스티스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100년에 걸쳐 인류와 GEAR 간에 벌어진 전면전쟁의 총칭. 2074년, 각성한 저스티스가 전 세계의 기어의 의식을 병렬 제어하여 인간에게 일제히 반란을 일으키면서 시작된다. 저스티스의 반란은 일본 열도와 한반도의 일부가 저스티스에 의해 소멸된 사건이 그 시초라고 전해진다.
- 국지적인 전투가 시시때때로 거듭되었고 대규모 전투나 전면 대결도 여러 번 일어났다. 전 세계가 전쟁터가 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는 러시아 인근의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 때문에 유라시아 대륙은 크나큰 피해를 입었다. 미국은 성전 중에 자유의 여신상이 파괴당하는 피해를 당했다.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하는 저스티스와 기어들에게 인류는 전멸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다가 2175년, 성기사단이 저스티스를 차원 감옥에 봉인하면서 종결. 성전은 최종적으로 인류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 제2차 성기사단 선발 무술대회
- GG1 스토리. 성전 종료 후, 차원 감옥에 봉인된 저스티스는 불길한 움직임을 보였다. 봉인결계가 점점 노쇠하자 저스티스 부활을 예측한 국제연합은 새로운 성기사단을 결성하기 위해 무술대회의 개최를 결정했다. 이 대회의 목적은 세계 규모의 무술대회를 개최해 막강한 단원을 모집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회 규정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죄인이 출전하거나 시합 중의 살상까지 인정하는 등 매우 이상한 대회였다.
- 대회의 주최자는 테스타먼트. 사실 이 무술대회는 저스티스 부활을 위한 의식이었다. 무술대회 중에 발생한 방대한 투기(鬪氣)와 대량의 피를 촉매로 삼아 결국 저스티스의 봉인이 풀려버린다. 이는 저스티스의 지배 하에 놓인 테스타먼트가 꾸민 계략으로, 대회 실행위원은 그의 손에 놀아난 셈이다.
- 수많은 강자들이 모인 가운데, 솔 배드가이는 대회 이면에 존재하는 불온한 음모를 감지하여 출전을 결의,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저스티스와 대결한다. 저스티스는 힘을 해방한 솔에게 패배하고 사망한다.
- 악마가 사는 숲에 나타난 자율형 기어
- GGX 스토리. 연표와 디지 참조.
- 반 기어 운동
- 민중들 사이에 널리 퍼진, 성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기어를 박멸해야 한다는 운동의 총칭. 저스티스 소멸 후, 여러 국가들이 군사 이용을 목적으로 기어를 보유했었다는 게 사실로 들어나게 되자 사람들이 간신히 찾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궐기한 운동이다. 제2차 성기사단 선발 무술대회에서의 저스티스 출현, 그 후 A국에 있는 자율형 기어(디지)의 소문 등에 의해 불안해하던 민중들 사이에서 단숨에 확산되었다.
- 밥티스타 13 (Baptisma 13)
- GG2 스토리. 2186년에 발생했던 밸런타인 습격에 관련된 사건의 총칭. 휴면, 봉인 중인 기어가 갑자기 소실되는 의문의 현상에 이어 스스로 밸런타인이라 칭하는 소녀가 이끄는 군단 "비주엘"에 의한 이률리아 수도 습격사건까지를 밥티스마 13이라 부른다. 최종적으로는 솔과 카이 일행의 활약에 의해 밸런타인은 타도되었고 사건은 종결되었지만, 이률리아가 입은 물리적 피해와 함께 전세계 사람들 사이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이 나타났다"는 인식이 퍼지게 되었다.
2.3 조직, 집단 및 국가
- 국제연합 (약칭 UN)
- 국제연합과는 별개로 흑막들은 종전관리국, 국제연합 원로원 항목 참조. 현실의 국제연합은 유엔 항목으로.
- 제1차 세계대전 후에 발족한 국제연맹이 제2차 세계대전에 의해 사실상 붕괴했기 때문에 국제연합 헌장에 의해 1945년에 설립된 국제기관. 국제 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으며 나라들의 평화 유지 기구로서의 사명을 갖고 있다. 또한 경제와 사회 등과 관련된 국제 협력의 실현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국제연합 원로원이 가입한 이래로 성황청의 의향이 크게 반영되게 되었다. 현재는 체프를 제외한 주요 국가들이 거의 전부 국제연합에 가맹하고 있으며 가맹국의 대다수가 국제연합에게 실질적인 제어를 받고 있다. 명목 상 독자적인 무력은 갖고 있지 않지만 세계 3대 국가(이률리아, 중화연방, 아메리카)가 가맹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군사력은 헤아릴 수 없다.
- 마법과학론을 중심으로 인류의 재건이 이루어지고 있는 길티기어 세계관에서 조율 단체 역할을 맡고 있다. 기어와 범죄자들에게 현상금을 걸고 있으며, 연합에 소속되지 않는 국가들은 잘 챙겨주지 않는다. 전세계 구석 구석까지 지배력을 발휘하는 건 아닌 모양. 젤리피쉬 쾌적단처럼 대놓고 비공정을 몇 대씩 띄우는 무법집단이 존재하고, 또 이들이 강대한 세력으로 취급받을 정도이니... 인구가 100만을 넘는 도시조차 없고, 국제연합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변방도 즐비하다. 치안에 신경쓰는 이유가 있는 듯.
- 국제경찰기구(国際警察機構; International Police Force)
- 국제연합 주도의 치안 유지 기구. 국제범죄의 방지를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경찰기관에 의해 조직되었다. 세계 각 국의 치안 유지를 맡고 있는 국제조직. 맴버는 과거 성기사단에 소속해 있던 사람들이 많아서 그 전투력도 만만치 않다. 카이 키스크도 성기사단 해체 후 이곳으로 전직했으며 XX~AC에서는 장관을 맡았다. 본래 현상수배 중인 젤리피쉬 쾌적단을 묵인해주고 있고 오히려 그들과 협력 관계에 있다.
- 아메리카 합중국
- 미국.
천조국. 한글판에서는 "미합중국"이라고 표기한다. 21세기에는 세계 최대의 국력을 자랑했었지만 성전 때 막대한 피해를 입고 쇠퇴했다. 자유의 여신상도 성전 때 파괴당했다고. 소설 호접과 질풍에 의하면 성전 때문에 합중국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미국은 원래부터 주 단위의 자치권이 인정되던 나라였는데 성전을 거치면서 정부와 지방 간의 네트워크가 단절돼버렸다. 그 바람에 지방의 대기업들이 득세해 따로따로 독립체계를 세워서 나라가 거의 분열돼버렸다. 성전이 끝난지 얼마 안 돼서 정부의 법률이 아직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 기업에 의한 지배가 방임, 묵인되고 있었다. 복지, 치안, 심지어 군사까지 지방 기업에게 맡겨지던 실정이었다.[8] 게다가 기업은 어새신 조직과 유착된 관계였다. 다행히 제75대 대통령인 에리카 바솔로뮤가 대담한 정책을 세워 조직과 기업의 유착을 끊고 의회를 강화시켰다. 덕분에 미국은 빠르게 부흥을 이루기 시작한다. Xrd 시점에서 총합적인 국력은 이률리아 연왕국, 중화연방에 이어 세계 제3위. 대통령은 버논 칼라. - 배틀 스테이지로 볼 수 있는 관련 장소로 "네오 뉴옥(Neo Newyork)"이라는 도시가 있다. 성전으로 파괴된 뉴욕을 대신하기 위해 새로 건설된 곳으로, 옛 뉴욕의 부흥을 목적으로 건설 중이며 옛 뉴옥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도 이곳에 설치되었다. 하지만 현재 부흥 상태는 순조롭지 못한지라 우리가 아는 현실의 뉴욕에 비해 매우 매우 한산하다.
- 중화연방(中華連邦; Federation of china)
- 정식 명칭은 중화 공산주의 공화국 연방. 이률리아 연왕국, 아메리카 합중국과 맞먹는 세계 3대 국가 중 하나. 국력으로는 이률리아 연왕국에 이어 제2위. 인구는 제1위인 거대 국가. 국제연합 가맹국이지만 그리 적극적인 활동은 하지 않는다.
- 황천 고개(黃泉平坂; Underworld hill)
- GG2에서 첫 등장. 현세나 백야드로부터 격리된 이차원 세계. 백야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차원에 형성되어 있다. 이즈나와 그의 요괴 친구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 물리적인 위치가 없으며 시간의 개념도 없다. 그래서 현세에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지만 만능은 아니다. GG2에서 이즈나가 쓴 공간이동은 이 황천고개를 이용한 이동법이다. 가끔 '게이트'가 열려 현세의 인간과 접촉한 적도 있기 때문에 현세에는 이곳과 관련된 기록이나 산물도 존재한다.
- 황천 고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곳이 아니며, 누군가가 현세를 본떠 인위적으로 구축한 레플리카 인조물이다. 법력 5대 원소만으로 구축된 이곳은 마치 인류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황천고개의 탄생 배경을 아는 사람은 없지만 닥터 패러다임 쯤 되는 현자라면 그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참고로 이름의 어원은 일본 신화에 나오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길 요모츠 히라사카.
- 동 치프 왕국(東チーフ王国 / Eastern Chipp Kingdom)
- Xrd에서 첫 등장. 치프 자너프가 아프리카 북부에서 무법자들을 평정하고 그들의 대표로서 만들어낸 국가(?). 건국(?) 년도는 2184년. 길티기어 시리즈/기타 등장인물 항목의 앤서가 치프의 부관으로 일하며, 이때부터 치프는 대통령을 자처하기 시작했다. 왕도 없는데 이름이 왕국. 치프가 왕국이라고 하는 게 더 폼난다고 생각해서(...). 미승인국이라 현재는 그냥 자치구일 뿐이지만 국제연합에게 정식 국가로 승인받기 위해 사전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 성전 이후 국제연합의 부흥 작업에게 소외된 지역이며 현재도 아직 국제연합의 지배가 미치지 않는다. 예전에는 치안이 나쁜 무법 지대였다. 하지만 세상 바로잡기 운동을 하던 치프가 찾아오면서 치안이 회복, 평정되었고 치프를 존경하는 사람들에 의해 국가(?)가 운영되고 있다. 숫자는 확실하지 않지만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 영토 안에서 국민(?) 생활을 보내고 있다. 치프는 원래는 불량배나 빈민이었던 국민(?)에게 직업 기술을 습득하도록 교육이나 직업 훈련 시설을 제공하며 문화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문화 증진을 위해서 세계 HAIKU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어딘가 바보 집단 같기도 하다.(...) 참고로 그 HAIKU 콘테스트에선 치프가 주위 사람의 반대를 무릅쓰고 須齡屋 씨의 하이쿠를 금상으로 뽑았다고 한다.
- 치프 자너프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치프가 잘못된 일본 문화 지식을 갖고 있어서 국민(?)들에게도 잘못된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와패니즈가 국가적으로 와패니즈를 양산하는 중.
- 프라스코 II (Frasco II)
- 카를로니 왕국(Carllonis Kingdom)에 있는 비밀 연구소. 국제연합 원로원의 지도 하에서 오퍼스를 연구개발, 양산했다. 종전관리국의 고관 "레옹 마이닝"이 연구소를 총 감독하고 있다. 연구개발 리더는 Dr. 리프로 크로울리(Repro Crowley). 로보카이 프로젝트와 키프로스 프로젝트에도 관련한 연구소다. 여담으로, 무슨 떡밥인지 연구소 이름이 아바가 태어난 연구소 이름과 똑같다.
- 호주
- 말 그대로 호주. 다음은 Xrd R 라이브러리에서 설명된 내용이다.
- 성전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 호주는 거대한 영토에 비해 인구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또한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대륙과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타 대륙의 난민들이 이곳으로 피신해 왔다. 성전 초반에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과 평화를 유지했다. 하지만 기어들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단도 없고 외부의 도움을 받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곳을 떠났고, 호주는 서서히 기어들의 온상이 되었다. 성전이 격화되면서 사람들은 결국 호주를 버리기로 하고 태즈메이니아 섬으로 본부를 옮긴다. 그리고 방벽을 둘러싸서 기어들의 출입을 막았다. 그 전선을 유지하는 게 인류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성전 종결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쯤, 태즈메이니아 섬의 거점마저도 거의 빼앗길 뻔 했지만 때마침 성기사단이 그들을 구조하러 왔다. 레오 화이트팽이 부대를 이끌며 전선을 유지해냈다.
- 성전이 끝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아직도 이곳을 성공적으로 되찾지 못했다. 잔존한 기어 세력들이 이곳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인류는 호주의 50%를 되찾았지만 부흥 작업은 더딘 상태이며, 대부분의 지역이 미개척지로 남아 있다. 소문에 의하면 이곳의 기어들은 이종교배를 통해
혼종잡종 기어를 낳아 퍼뜨렸다고 한다.
2.4 용어
- 자비없는 계시(慈悲無き啓示; Unversal will, Merciless apocalypse)
- ????(스포일러 주의!) 문서 참조.
- 인과율 간섭체 (Causal Anomalies)
- 오퍼스 (Opus)
- 밥티스마 13 후, 아리엘스 성황의 제안에 의해 발렌타인 대항용 병기로서 개발된 인조병사. 국제연합 원로원을 통해 이률리아 연왕국이 제작 및 생산을 담당했다. 통상 병기로서의 전투력은 물론 갖추었고 근접전투, 법력지원 등 다양한 전투행동을 소환자의 명령에 따라 수행할 수 있다. 현재는 이률리아의 수도를 시작으로 국제연합 가맹국의 거의 모든 주요도시에 실전 배치가 이루어졌다.
- 그런데 사실 오퍼스는 GEAR 세포를 이용한 병기이며, 닥터 패러다임의 분석에 의해 기어나 거의 다름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원로원은 저스티스를 각성시키고 그 능력으로 오퍼스를 조종하여 세계를 제압하려고 했다. 폭주하던 오퍼스는 원로원의 계획이 실패로 끝난 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오퍼스의 폭주는 이률리아 성에 배치되었던 것들만 그랬기 때문에 시민들은 오퍼스의 위험성을 아직 모르고 있다. Xrd R 아케이드판에서 카이 키스크는 오퍼스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려 했지만 치프 자너프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재검토한다.
- 마기(魔器; Magical Foci)
- 무기, 또는 포괄적으로 "사념을 갖고 있지 않는 물체"에 일종의 신념을 깃든 반생명체. 처음에는 단편적인 기억만 반복하는 단조로운 사고능력을 지니지만, 최종적으로는 인간과 구별되지 않는 고도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그 정체는 백야드 상에 존재하는 개인의 기억정보가 물체에 빙의하여 정착하는 현상이다. 일본의 800만 신과 요괴는 이 현상을 기원으로 삼고 있다. 성질상 GG2의 서번트와 같은 물리불가침 존재를 건드릴 수 있다. 아바가 갖고 다니는 플라멘트 나겔(파라켈스)가 마기. 그 외에 성전 당시의 마기에 대한 기록이 다수 존재한다고.
- 정보체 플레어 (Information Flare)
- 학술 명칭은 정보밀도 초과 현상(Excess Information Density Phenomenon). 특정 공간의 정보밀도가 허용수치를 초과하는 현상이다.
- 자파의 비유를 인용하자면 이렇다: 현실 공간을 "물풍선"으로 비유하고, 그 안에 정보를 "물"로 비유하자. 물풍선 안에 든 물이 쬐금 늘어난다 해도 풍선은 터지지 않지만, 만약 물의 양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면(=정보체 플레어) 풍선이 찢어져버릴 것이다. 찢어진 풍선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수복되지만, 수복되기 전까지 찢어진 부위에서 다양각색한 현상들이 벌어진다. 예를 들면 도깨비불이나 유령이 보이는 등. 대부분의 현상은 물체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지만, 극단적인 경우 물체의 정보가 변질되기도 한다(ex: 흙이 금속으로 변하는 등). 이렇듯 물체의 정보가 변질되는 경우를 "빙의"라고 표현한다. Xrd R에서 빈발하던 지진은 빙의 현상의 부산물이다.
- 오컬트 분야에서 말하는 "초자연적 현상"이란 이 정보체 플레어 때문에 벌어진다. 참고로 백야드 공간의 정보 허용량은 거의 무한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