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관련 사업

1 개요

이 문서는 네이버 웹툰과 관련된 사업에 관해 서술하고 있는 문서이다. 원래는 상위 문서인 네이버 웹툰에 있는 내용이었지만 네이버 웹툰의 내용이 너무나 어지럽게 되어있다는 의견이 웹툰 갤러리와 위키러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이 문서가 생성되었다.

2 만화 매니지먼트 사업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아마추어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선정해 일정 기간동안[1] 지원해준다. 네이버는 어디까지나 자리를 제공해주기만 할 뿐이며 지원작 선정은 진흥원 쪽 담당자가 도맡고 있다. 네이버에서 자체적으로 뽑는 웹툰과는 달리 계약 기간과 고료에서 차이가 있으며 지원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네이버 측 담당자와 협의해 연재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네이버에서 독자적으로 뽑는 것과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뽑는 것은 다르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욕 먹을 땐 네이버가 주로 까인다.

사업의 취지는 좋지만 진흥원 담당자가 1명뿐인데다 막상 올라오는 선정작들을 보면 반드시 1~2개 쯤은 아무리 아마추어 작가를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었다고 해도 과연 지원 사업에 선정될만한 수준인지 의심되는 것들이 끼어있어 많은 비판을 받는다. 그 예가 바로 소년전과 기본적으로 지원 자격에 부합하는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는 차원이동전문 환상부동산의 연재 중단 사건이다.

이후 초보 만화가를 지원하는 바람에 여러 시행착오가 생긴 매니지먼트 사업을 보완하고자 함인지 매니지먼트 사업과는 다른 종류인 만화 스카우트 공모 사업에 대해 공지를 올렸다. 공동 주최로 서울문화사,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SK 플래닛, 네이버가 함께 하며 총 9편을 선정하는데 각 작품당 제작비로 2천만원을 지급하는 동시에 심사를 하여 계약이 체결되면 12개월 간의 기간 동안 준비하여 이듬해 6월에 작품을 제출해야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네이버 웹툰에서의 연재 혹은 서울문화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하거나 T스토어에서 연재가 가능하게 된다.

3 일부 완결웹툰에 대한 유료화

2013년부터 일부 완결웹툰에 한해 유료화를 실시할 것이라 한다. 참조 원고료를 제외하면 수익이 없으며 하나의 웹툰이 끝나고 다른 웹툰을 준비하는 시간 동안에는 수익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2] 일단 주호민 작가의 완결웹툰인 신과함께만 유료화를 시작하며 차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한다. 돈 없다기보다 웹툰에 돈 쓰기 싫어하거나, 돈 못 쓰는 사람들은 유료화되기 전에 빨리 보자.

결제를 하면 사흘(3일)정도 볼 수 있고 영구구독으로 결제할 수도 있다.
유료화 시점은 작품 별 편차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보통 완결 이후 3~4개월 이후이며 전체의 10% 정도를 맛보기로 볼 수있다.

유료화에 찬성하는 독자들은 저렴한 가격과 3~4개월의 유예를 두고 유료로 전환하고 연재는 무료로 하는 방침을 들어 독자의 부담도 적으며 만화가의 저작권 보호도 된다고 본다. 유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한 결제시스템의 구축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미 네이버는 외부 서비스도 아니고 자체 서비스인 캐쉬와 마일리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OS X리눅스에서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최근 유료화를 한 신과함께가 단 두 달만에 무려 3천 7백여만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 작가 주호민의 말에 의하면 무려 5만여건의 유료 다운로드가 발생했다고. 이제 사람들의 인식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NHN 역시 유료 판매 유형을 다각화해 비단 완결 웹툰 유료화 뿐만 아니라 광고, 캐릭터 사업, 관련 파생 상품(영화/드라마화, 출판물) 등등 본격적으로 웹툰 관련 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보인다. 아울러 모든 웹툰이 유료화에 알맞지 않기 때문에(예를 들면 스토리 웹툰이 아닌 일상, 에피소드 웹툰) 이런 웹툰들은 광고 쪽으로 작가들을 지원해줄 예정인 모양이다... 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었으나 2015년 에피소드 웹툰인 와라 편의점, 정글고, 천리마마트가 유료화되었으며 2016년 1월에도 에피소드 웹툰인 여탕보고서가 유료화 되며 에피소드 류의 웹툰들도 유료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사실 아무리 만화사업이 발달한 일본이라 하더라도, 물론 유명한 작가일수록 원고료를 많이 주겠지만, 그 엄청난 대부분의 수입은 원고료가 아닌 단행본 인세에서 들어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완결 웹툰을 유료화하는 것이 작가에게는 더 이득인 것이 사실인 셈이다. 어쨌든 간에 NHN에서 직접 간담회까지 연 것을 보아 앞으로 웹툰 사업을 상당히 지원해줄 것이 확실한 듯하다.

작가들의 반응도 좋아서 최근 상당수의 완결웹툰이 유료화가 추진되고 있다. 의외인 건 5~6년 전 네이버 웹툰 초창기에 연재되었던 웹툰들도 유료화 대상에 포함되어있다는 것. 극초반기인( 2005년에 연재되었던 사랑in이나, 2008년에 연재되었던 석우의 향수 등... 하지만 작가들도 팬층을 의식하여 유료화의 대상은 주로 고연령층/성인 타겟의 만화들인 듯. 미성년자가 부모님 눈치 보지 않고 유료 결제를 하긴 매우 힘들다. 저연령층 타겟의 완결웹툰에서 벌써부터 보이는 꾸준댓글 '나 이거 유료화 되면 죽을거임' 지상 최악의 소년의 경우에는 미성년자 팬들이 대부분인데, 작품의 유료화가 추진되었다.

최근 들어서는 세이브 원고를 두고 그리는 웹툰[3]이나 타 사이트에서 연재되던 웹툰,[4] 단행본에서 웹툰화한 웹툰 등[5]은 세이브 원고를 회당·권당 100원·500원 등에 미리 볼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어 작가의 경우 추가수입과 안정적인 연재,[6] 독자의 경우 궁금한 내용을 미리 알 수 있다는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최신화까지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세실고의 경우, 6권까지 진행되었지만 E-book으로 볼 수 있는 것은 5권까지이다. 결국 단행본 사라는 뜻

웹툰이 성공한 이유 중 하나가 아무래도 무료라는 점이기 때문에, 오랜시간 무료로 웹툰을 즐겨온 현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반발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웹툰이 무료를 내세웠다 하더라도 언제까지나 하나의 컨텐츠가 100% 무료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막말로 작가들도 밥먹고는 살아야 할 것 아닌가?[7] 웹툰을 좋아하고 웹툰에 나오는 캐릭터들에 꺅꺅거리다가 작품이 유료화되는 기미만 보이면 돌을 던지는 모습은 아무래도 미성숙한 독자층이 주를 이루는 네이버 웹툰의 특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만화 = 무조건 공짜로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웹툰을 보는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있다는 것이다. 이는 스캔본 시장의 형성과 발전, 심지어는 유료화된 웹툰들도 스캔본으로 나오는 현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유료화에 대한 논란이 몇가지 있는데 먼저 완결 후 유료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웹툰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완결 뒤 3, 4개월의 텀을 두고 유료화를 시킨다. 그런데 어떤 작품은 1년 심지어 그 이상의 기간동안 유료화가 되지 않아 독자들이 '이 웹툰은 유료화가 되지 않는구나' 생각하는 시점에 갑자기 유료화가 되버리기도 한다. 이런 작품도 있는 반면 어떤 작품은 완결되고 한달도 안지나서 유료화가 되기도 한다. 심하면 2주 가량 지나서 유료화가 되기도 한다.

또한 다만세와 달리 유료화하기 전에 이 작품을 유료화 한다는 공지를 띄워주지 않는 것 역시 문제다. 보는 도중에 유료화되는 건 너무하잖아 그리고 첫회 시작부분에 몇회까지만 무료라는 알림메시지를 넣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측에서 알림을 띄우겠다고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무 공지없이 유료화되는 웹툰들이 많다. 진짜 농담 아니고 보는 도중에 유료화가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지금 유료화에서 여러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시즌제 스토리툰의 유료화". 왜냐하면 스토리툰의 특성상 다시한번 정주행을 하면서 스토리를 정리하면서 떡밥들을 정리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재미가 느껴지는게 스토리 툰인데, 시즌 완결이 되고나서 갑자기 유료화를 시켜버리면 이러한 것들이 상당히 제한된다. 그것을 봤던 독자들도 흐름이 끊겨서 굉장히 곤란한 지경. 게다가 이것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신규독자들의 유입이 확 줄어든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라면 문제. 스토리툰은 일상만화나 개그만화같이 중간에 합류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처음부터 직접 봐야한다. 유료화의 인식이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네이버 웹툰 독자들의 주 연령층이 어린지라 돈을 사용하는데 여러모로 좀 제약이 있다. 즉 시즌제 스토리툰 같은 경우는 신규 독자 유입을 상당히 포기해야 하는 지경이다. 지금 이러한 상황에 놓인 웹툰이 대표적으로 닥터 프로스트, 레사, 헬퍼, 송곳, 싸우자 귀신아 등이 있다.

2013년 8월 1일, 유료화 완결 웹툰 목록이 추가되었다.(#)

2014년 들어서 하일권작가의 모든 작품, 조석작가의 조의 영역, 박용제작가의 쎈놈이 유료화 되었으며 14년 초에 완결된 미티작가의 악플게임, 석우작가의 오렌지 마말레이드도 완결 후 3, 4개월이 지난 5월초 쯤 유료화 되었다.

그리고 2014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그동안 유료화를 하지 않던 작가들도 유료화를 하기 시작했다. 즉 유료화 작품이 많아졌다는 소리이다. 대표적으로 태발 작가의 모든 작품, 배진수 작가의 금요일, 주동근 작가의 모든 작품, 꼬마비 작가의 s라인, 미결 등이 유료화가 되었다.

2015년에 들어와서도 죽음에 관하여, 아는사람 이야기, 정글고, 일등당첨, 남기한엘리트만들기, 시타를 위하여, 싸우자 귀신아 등 여러 굵직한 웹툰들이 유료화 되어 이제 완결 후 정주행이라는 개념은 점점 사라질 것 같다. 다만 완결 후 유료화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는 하나 수정 전에 적혀있던 '완결웹툰의 8할 유료화'까지는 아직 한참 멀었다. 2015년 8월 현재 완결한 네이버 웹툰 중 현실적으로 유료화가 불가능한 브랜드웹툰, 릴레이연재 작품을 제외하면 약 350개의 작품이 완결되었는데, 이 중 유료화가 된 것은 90여개 뿐이다.[8] 현재 연재중인 웹툰 중 유료 미리보기 서비스가 상당하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모든 웹툰이 유료화되는 거 아니냐 하는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하지만 2015년 12월 경 즈음 들어서부턴 어느정도 굵기가 있다 싶은 웹툰은 거의 다 유료화가 되어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대거 유료화되었다.

특이하게도 같은 작가의 작품이면서 어떤 것은 유료화되고, 어떤 것은 그대로 무료로 남아있는 작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팀 겟네임[9], 황준호[10]등등.

이렇게 많은 웹툰이 유료화가 되고 있으나 정작 해외 버전 네이버 웹툰은 완결 후에도 여전히 웹툰들이 무료로 제공되어 논란이 조금 있는 편이다.

4 미디어 믹스

미디어 믹스도 상당히 많은데 신과함께의 경우 영화화, 드라마화, 라디오 드라마화라는 3종 세트 이제 애니화만 진행된다면 완벽의 4종 세트다! 성과를 이루었고, 마음의 소리 역시 애니화, 드라마(시트콤)화에 성공했다. 항목 참조. 오성대 작가의 단편인 절벽귀의 경우 영화 무서운 이야기 2에서 영화화 되기도 했다. 닥터 프로스트의 경우 2014년OCN에서 드라마화 되었다. 또한 하일권의 작품중 안나라수마나라3단합체 김창남의 경우 영화화 계약을 맺었다. 마찬가지로 킬러분식도 영화화 판권이 팔린 상태다. 치즈인더트랩의 경우는 드라마화 소식이 발표되었다. 패션왕의 경우 영화 제작이 완료되어 2014년 개봉되었고, 송곳도 2015년에 JTBC에서 드라마화 돠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와라 편의점천리마마트, 미호이야기, 놓지마 정신줄 , 노블레스 등이 애니메이션화 되었으며,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의 경우 스튜디오 애니멀에서 파일럿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도 했다. 이걸로는 부족했는지 네이버 앱 광고인 네이버 앱피소드는 아예 TV로 광고를 하며 마음의 소리, 이말년씨리즈,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노블레스, 역전! 야매요리, 치즈인더트랩, 목욕의 신, 웃지 않는 개그반, 신의 탑 등 그 당시 인기 있던 웹툰들을 짤막하게 애니화 하면서 성우까지 차린뒤 광고를 했고, 작가들이 직접 광고에 출현하기도 했다. 또한 혈관고는 일본에서 애니화가 이루어졌다.

다만 핑크 레이디, 패션왕의 드라마화, 정글고의 애니화 등 계획이 무산된 경우도 많다.

5 해외 서비스 개시

네이버 웹툰/해외 서비스 문서 참고.
  1. 기간은 1년 (출처: 웹툰 라디오 팟캐스트 추궁 60분 오성대 작가 편) 다만 꼭 1년안에 작품을 끝내야 하는것은 아니라고 한다. 2010년 11월 연재에 들어간 2010 만화매니지먼트 작품들을 예로 들면,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의 경우 2011년 10월 6일 연재분부터 지원 종료, 소년전은 12월 1일, LOST, 달빛머리, 별의 유언이 각각 2012년 1월 11일, 14일, 17일, 그런지가 2월 1일에 지원 종료.
  2. 단, 애드포스트의 PPS 수익은 계속 지급된다고 한다.
  3. 악플게임, 돌아온 럭키짱, , 오성X한음
  4. 무한동력
  5. 세실고
  6. 네이버 웹툰의 경우 조금만 늦어도 엄청나게 욕을 먹으니….
  7. "100% 무료"였다고 하기에는 좀 어폐가 있다. 인터넷에서는 트레픽=돈이기 때문이다. 웹툰 초창기에는 대형 포탈들이 트레픽(접속자 수)을 끌어모으기 위해 경쟁적으로 "무료"로 서비스했으나, 이때도 당연히 페이지에는 광고베너가 있었고 작가들에게 원고료도 지급했다.
  8. 다만 조회수 상위권 웹툰의 유료화 비중이나 유료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유료화된 웹툰들의 비중은 그렇지 않은 웹툰의 유료화 비중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래서 채감 유료화 비중은 상당한 편이다. 물론 그래도 8할까진 아니다
  9. 멜로홀릭은 유료화가 되었으나 우월한 하루는 그대로 무료이다.그런데 19금인 우월한 하루보단 멜로홀릭이 10대들이 보기 쉽지 않나?
  10. 악연, 인간의 숲, 미래소녀은 유료화가 되었으나 공부하기 좋은 날의 경우는 무료로 남아있다. 참고로 유료화된 두 작품이 모두 성인물이다. 위의 유료화된 세 작품은 심오한 내용이고 엄연히 타깃대가 성인이다, 공부하기 좋은 날은 어두운 내용이 주이긴 해도 입시라는 학생 공감대가 있는 학생 타깃 만화다, 작가 스스로가 이런 것에 대해 개념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