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키루오의 파트너는 전지전능인 듯 합니다

1 개요

정리 블로그

현직 승려이며,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일본 AA작품 작가 폭탄암(폭탄바위)이 연재한 여신전생 시리즈 2차 창작 장편 앵커 작품.
일본 현지에서는 완결되었으며, 국내에서는 타입문넷에서 번역중.(2016년 9월 21일 기준으로 105화까지.)

여신전생 관련 AA작품 중 그리 많지 않은 로우계 이야기이지만, 작가가 자신의 전공을 확연히 살려 종교와 신앙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이 전개되고, 훌륭한 이야기 전개와 미친 듯한 앵커로 인해 명작 AA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LAW다운 LAW를 볼 수 있다는 게 특징. 너무 극단적이어서 거부감 만땅인 메가텐계의 광신적인 LAW와는 달리 정말로 믿고 싶어지는 LAW를 향해 나아간다. 거기에 반대편인 CHAOS쪽도 만만찮게 매력적이다 보니, 여신전생물임에도 뉴트럴이 제일 인기가 적다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청년의 모습으로 소환된 높으신 분의 파편[1]을 돕는 데키루오의 고생담이다.

여신전생스러운 세계의 제도에서 전 메시아 교도였던 이능자 데빌서머너 데키루오가 어느날 터무니 없는 파트너를 줍고,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죽어야 마땅할' 상황에 처한 그 파트너를 지키기 위해 갑자기 나타난 이계를 운영하며 그 이계 속의 던전인 천탑을 공략해 나가는 이야기.

기본적인 이야기의 줄거리는 유일신에게 복수하기 위한 데빌 서바이버벨의 왕 쟁탈전 + 오리지널 이야기인 천탑으로 구성되어 있다.여신전생이기에 당연히 세계는 멸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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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정

2.1 관련 용어 및 배경 설정

  • 천탑
갑자기 나타난 이계의 던전. 모두 1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층과 9층은 카오스계 악마가, 6층과 12층은 로우계 천사가 수호하고 있다.
실제로는 유일신이 존재하는 천당에의 길[2]이며, 최종 결전이 벌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최종적으로는 한 곳으로 모이게 되지만, 거기까지 오르게 되는 천탑 자체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존재하기에, 각 세력들은 자신들의 영역 내 천탑을 점거하고 올라간다.
  • 우주알
작품 오리지널 요소로, 유일신의 권능이 담긴 알.
천탑 내의 보스격 악마, 천사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유일신에게 신의 자리를 박탈당한 벨의 왕들이 우주알을 흡수할 경우 힘의 일부를 회복할 수 있기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주인공과 함께하고 있는 지령 아오이 토리 역시 그 정체상 당연히 힘이 회복된다.
  • 인공 구세주 계획
메시아 교단이 스스로 관리하는 고아원을 이용해 과거에 진행했던, 우주알을 이용하여 악마를 제어할 수 있는 구세주를 인공적으로 만들고자 했던 계획.
우주알을 품은 사람들은 데빌 서바이버에도 나오는 노래의 힘을 이용하여 악마를 강제로 소환, 역소환 할 수 있었지만, 적합자 자체가 매우 적어 인체실험에 의해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힘을 사용할 수 있었던 아이리스필 역시 얼마 안 가 사망하였다.
데키루오가 스승인 아카드, 메시아 교단과 결별하게 된 계기.

2.2 루트 분기

본작에서도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존재하는 로우, 카오스, 뉴트럴 분기가 존재한다.
스레민들의 투표 결과 가장 많이 나오는 루트를 선택하여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분기 시점은 바알과의 전쟁 직후 악마들이 인간계에 풀려나와 전세계가 혼란에 빠진 시기.

  • 로우 루트
모든 적에게 이기고 천탑을 올라, 유일신과 계약하여 구세주로서 세계를 이끌어간다.
스승이자 아버지격 존재인 아카드가 진행하는 구세주 계획에 끼여들어, 아카드 대신 스스로가 구세주가 된다.
흘러넘치는 악마들은 유일신의 힘으로 역소환한다.
지키는 것은 스스로의 신앙과 세계의 질서. 유일신과의 계약이라는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이 전 세계에 퍼진다.
동시에 버려야하는것은 개인으로서의 행복 전 세계에 자신이 생각한 최선을 강요했기에, 동시에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피해와 죄를 짊어져야만하는 루트
  • 카오스 루트
벨 데르와 함께, 혼돈의 세상에 새로운 질서를 쌓아 올린다.
유일신에 의해 빛의 신에서 전락한 벨 데르를 새로운 신으로 만들어, 악마가 활보하는 세계에서 압도적인 힘으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낸다.
지키는 것은 자기 자신의 행복 벨 데르가 신이자 구세주로서 모든 짐을 짊어지며, 그에게 협력함으로서 가족과 친지들을...유일신의 분령인 토리의 존재마저도 보호를 약속받을 수 있다.
버려야하는것은 스스로의 신앙. 지금의 자신을 있게한, 자신의 양심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그것을 버려야만 한다.
  • 뉴트럴 루트
가족과 함께, 사람의 힘으로 세계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린다.
벨의 왕의 자격을 갖춘 하츠네와 인공 유일신 계획의 피험자인 이리야의 힘으로 악마들을 역소환한다.
어떠한 강한 존재 하나에게 모든 짐을 떠넘기는 것이 아닌 '모든 인간이 골고루 짐을 나눠짊어지는'[3]선택으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세계에 안정을 가져온다.
그 무엇도 버릴 필요가 없는 길이지만, 동시에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며, '미래를 믿는다'고 표현하면 듣기는 좋지만 표현하기에 따라선 후대에 짐을 떠넘겼을 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위태로운 균형을 이어나가는 길.


투표 결과, 940표 중 로우 루트 390표, 카오스 루트 310표, 뉴트럴 루트 240표로 로우 루트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여신전생물임에도 뉴트럴 루트가 제일 인기없고, 로우 루트가 제일 인기많은 이 상황엔 작가분도 놀랐다고.
그보다 로우 루르와 뉴트럴 루트 뭔가 바뀐거 같지 않아?

2.3 세력 및 등장인물

2.3.1 주인공 팀

  • 파속 데키루오(데키루오 - 야루오 파생)

만약 태어난 것이 잘못이라고 해도,
속죄할 시간마저 주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절대로.

초기 LV 25, 최종 LV 80. 화염계 이능자(초기 스킬 마하라기 → 최종 스킬 시나이의 신화)
이야기의 주인공 L(Light) - L(LAW)성향이라는 여신전생 2차 창작에 참으로 드문 로우계 주인공.
본래는 메시아교의 템플 나이트로 화신이라는 이명까지 가지며 활동했던 이능자였지만, 현재는 메시아교에서 나온 독립 프리랜서.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선'과 '질서'를 지키며, 가끔은 더러운 일을 해가면서도 제도의 여러 세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살아가던 중, 한 의뢰에서 세계멸망급 위험 요소를 지닌 '지령'을 줍게 되고 그를 지우고 없었던 것으로 하면 모든 게 잘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본인도 동의하는 상황에서 자신 안의 선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고난의 길을 걸으며 이계의 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과거에는 화염계 이능으로 뒷골목에서 날뛰던 정진정명 어린 양아치였으나, 아카드에게 패배한 뒤 강제로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버처를 만나며 지금의 신사로 바뀐다.
다만 선과 질서를 존중하는 신사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이탈리안 신사(...)
여담으로 능력치는 마운 2점 특화형. 자기보다 강한 상대라도 이길 가능성을 얻어낼 수 있지만,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 어이 없이 패할 수도 있는 극단적인 타입.
  • 천사 버처(구체 신사)
미덕을 의미하는 '영웅을 인도하는 천사'이며 데키루오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파트너.
신사중의 신사지만, 데키루오의 이탈리안 신사로서의 행동거지는 다 이 천사가 가르친 것이다(...)
천탑의 3층을 수호하는 벨 이알과의 싸움을 위해 버처를 악마합체시켜 탄생한 천사.
버처가 데키루오의 파트너 겸 스승이라면, 도미니온은 이미 성장이 끝난 데키루오 대신 이리야의 선생격이다.
버처가 이탈리안 신사라면 이분은 영국 신사. 영국 특유의 블랙 조크까지 완벽하다.
데키루오의 레벨을 도미니온이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합체한 악마. AA의 원본대로 게으른 모습을 보여주며 두뇌업무 역시 담당하였다.
최종결전을 위해 합체한, 버처의 최종 형태. 최종 LV 79. 기본적으로 로봇형태지만, 인간형으로 변할 수도 있으며 그 경우엔 카미나 아야토의 모습이 된다.
천탑 내의 탐색을 위해 고용한 악마. 진 여신전생 3와 같이 전투에서 승리한 뒤에야 승복하고 아군이 되었다.
데키루오의 레벨을 마타도르가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합체한 악마. 먹는 것을 엄청 밝히는 식신.
최종결전을 위해 합체한, 마타도르의 최종 형태. 최종 LV 79. 원작과 같이 호쾌한 성격.
데키루오를 마음에 들어한 길가메쉬의 선물. 원작과 같이 게으르고 글러먹은 모습을 보인다.
본인은 카오스 루트를 원하지만, 계약자인 데키루오의 선택을 존중하는 면 역시 보여준다.
레미엘과 그 성향상 서로 티격태격하는 관계. 쾅 담당.
최종 결전을 위해 합체한, 토르의 최종 형태...이지만 합체 사고로 인해 터무니없는 존재가 되었다.[4]
전투에서 처음 등장하였을 때 적군, 아군 가릴 것 없이 모두 멍 때릴 정도로 치트.
최종 LV 88. 최종 결전 승리의 가장 큰 열쇠.
천탑 6층을 수호하는 대천사. 토리의 모습을 확인하고 전투 없이 아군이 되었다.
처음에는 유일신이라 말할 수 없는 추태를 보이는 토리의 태클 담당이었으나, 나중에는 익숙해진 모습을 보인다.
중간에 레벨을 올리기 위해 합체하며 AA가 바뀔 예정이었지만, 시오니를 밀고 나간 스레민들에 의해 결국 가슴만 커진 AA가 사용되었다.[5]
힉 담당, 도게자 담당. 최종 LV 78.

솔직히 지금은 무지☆무능이네!

가이아교의 잔챙이들이 요정향의 이계를 하나 점거 한 뒤 소환주문으로 묵시룩의 일절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시작이며 마침이다를 외고 있던 중 처음이며 부분을 외고 있었을 때 데키루오가 마하라기를 때려박는 바람에 소환 사고가 나서 시나이 산의 정령으로서의 부분만이 떨어져 나와 소환된 신성사문자의 분령.
유일신의 분령이라는 모순 가득한 존재지만, 그 존재 자채가 아포칼립스를 불러들일 수 있는 재앙덩어리.[6]
힘도 능력도 모두 잃은 저위(LV1)의 분령이지만 그런 것은 알고 있기에 본인은 데키루오에게 죽여달라고 요청하지만 데키루오는 거부, 그를 보호하며 이계를 운영할 것을 천명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취미는 애플파이 굽기. 데키루오는 신이 만든 애플파이를 이곳 저곳에 가져가며 접대용으로 사용했다.......
여담으로 자칭 무지무능이지만, 실은 신성사문자의 권능을 하나 지니고 있는데...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 즉 '전능'을 보유하고 있다. 전지하지는 않기에 그 적용 범위에 한계가 있고, '격'도 너무 떨어지기에 쓸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수많은 사람의 눈을 뒤집어 버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힘.
거미의 인자가 몸에 박힌 여성 악마 인간.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동시에 강력한 힘(초기 LV41)으로 솔로로 프리랜서 활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본래는 데키루오와는 일에 따라서 힘을 합치기도 하고 적대하게 되기도 하는 관계였지만...
그런 그녀에게 데키루오는 끌리고, 하츠네는 그런 데키루오를 거부하지 못하고, 결국 독자들의 신들린 앵커로 인해 초기부터 히로인 자리를 차지하였다.
데키루오가 L-L성향이다보니 일편단심이라 히로인은 그녀뿐인데, 그렇기에 모든 히로인력을 다 집어삼킨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 본인은 독점욕도 있고 질투심도 있는데다 악마 인간이다 보니 악마로서의 파괴적인 욕구까지 있는 카오스계 잠재적 얀데레 히로인이지만, 그 모두를 진화하는... 고지식 호스트, 이탈리아 신사 등으로밖에 칭할 수 없는 데키루오의 혓바닥은 가히 예술(...)
이야기의 중반에 이르면 그녀 역시 벨의 왕의 자격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이에 따라 작품 종반에 최종 루트 분기의 계기가 된다.
결국 데키루오를 사랑하며 성향 역시 N-N으로 바뀌며, 최종 레벨은 84.
이리야스필과 함께 최종 분기 뉴트럴 루트의 key person.
하츠네가 구한 여자아이. 이야기 초반에는 백합의 기운 역시 풍겼지만 중반부터는 데키루오의 딸 포지션.
설정상으로는 뉴트럴 루트 히로인이었으나, 초반부터 하츠네 루트 일직선을 타며 그런 거 없다.
그녀 역시 인공 구세주 계획의 희생자이나, 원작과 달리 아이리스필과의 혈연관계는 없다.
하츠네와 같이 작품 종반 최종 루트 분기에서 뉴트럴 루트의 key person.

2.3.2 메시아교

질서와 법, 구세주에 의한 구원을 설파하는 질서(LAW)측 최대 세력.
세기말이 다가오고 혼돈이 커지면서 역으로 이쪽에선 과격파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장은 과격파의 수장이기도 한 아카드.

2.3.2.1 과격파

잘못을, 잘못이라고 알더라도──그래도!
만민의 구제를, 포기할수는 없는 거다!

메시아교 과격파의 정점이며 데키루오의 스승 격 아버지적인 존재.
실제로 천사가 있는 메가텐 세계관에서 천사들을 제치고 메시아교의 톱에 선 정치력의 화신 같은 인간이며,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는 리얼리스트.
현실적인 문제로 희생 없이 상황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희생을 시킨다면 최소한으로, 동시에 최대한 이익이 되게끔 희생시키며, 희생시킬 상대가 설사 아무 죄 없는 아이라도 그것이 좀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고민할지언정 희생시킬 수 있는 남자.[7]
그런 동시에 만민을 구한다는 이상에 모든걸 바친 이상가로서의 면모도 지닌 남자.
지금은 교단을 떠난 데키루오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천탑과 우주알을 이용해, 인조 구세주가 아닌 유일신과 직접 계약한 천연 구세주를 탄생시키는 계획을 가졌으며, 그 구세주로 데키루오를 낙점하고 계속 돌아올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초반에는 옛 스승임에도 결정적으로 어긋난 부분 때문에 한편이 될 수 없는, 어느 의미 강대한 적 포지션이었으나, 독자의 앵커와 작자의 스토리진행에 의해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의 아버지적인 존재로 바뀌었다.
최종 루트에 돌입하게 되었을 때, 데키루오에게 구세주라는 짐을 씌우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아집이란 것을 깨닫고 데키루오와 결별 선언을 한 뒤, 스스로 구세주가 되어 모든 짐을 자신이 짊어지기로 결정하고 홀로 천탑에 올라간다.
카오스 루트가 되었다면 최종 보스.
토리와 함께 떨어져 나온 유일신의 분령. 분령이지만 토리에 비해선 훨씬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아카드를 재미있게 생각하며 그와 함께 행동하고 있지만 방관자적인 입장.
여담으로, 작품 최종 시점까지 토리와 알퀘이드는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아카드가 메시아 과격파 중 그나마 양식 있는 존재라면, 만세마트는 그야말로 극단적인 과격파. LV 66.
원래 지극히 격이 높은 대천사였으나, 과거 소환시 사고로 인해 슬라임으로 시작하여 대천사의 능력을 되찾기까지 현세에 오래 머무르며 뒤틀려버렸다.
AA 원작인 미스트씨의 일본내 유행에 따라, 본작에서도 그야말로 쓰레기.
인공 구세주 계획의 실제 실행자.
아카드는 계획 종반에 눈치채고 계획을 멈추려 했으나, 이미 피해자는 돌이킬 수 없으니 데이터라도 얻자는 만세마트에게 설득되었다.
2.3.2.2 온건파

이런 때야말로 누군가가 사랑과 평화를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러브·앤드·피스!
중요한 거잖아?

메시아교 온건파를 정리하고 있는 신부.
무언가의 전생자로 나름 이능은 존재하는듯 하지만, 정작 싸움이 벌어지면 도망에 전념하는 평화주의자라 그 전력은 불명.
최종결전에서 뱌쿠렌과 대적하며 스스로의 전생을 밝히는데, 그 전생은 바로....

2.3.3 가이아교

질서나 계급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를 중시하는 혼돈(CHAOS)측 최대 세력.
수장은 영웅 길가메쉬.

2.3.3.1 과격파

이 세계는 하나도 남김 없이 나의 뜰이니.
──세계는, 있는 그대로 아름다우면 좋다.

가이아교를 이끄는 수장이며 동시에 가이아교 내부 과격파의 수장. LV 86.
신에 의한 강제적인 지배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바라는 패도의 왕.
작품 초기에는 영웅으로 불렸지만, 어느 순간부터 원작과 같이 영웅왕으로 불린다.
데키루오가 현재까지 아카드와 연줄을 가짐을 알고 있지만, 스스로 당당하게 박쥐를 자칭하는 데키루오를 인정하며, 토르를 선물로 준다.
아카드를 자신의 라이벌로 인정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몸과 마음이 늙은 지금의 아카드를 안타까워하면서도 경멸한다.
최종 결전 시점에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천탑 12층을 공략하여 유일신이 존재하는 천당을 눈앞에 두고 왕으로서 도전자를 기다리며 세계에 선전 포고를 한다.
작중 보여주는 능력과 카리스마는 최종 보스로 적합하지만, 스토리의 진행상 최종 보스 직전 맛보기 보스로 격하당한 안타까운 존재.
에필로그에서 그 역시 전생체임이 밝혀졌으며, 그 전생은....[8]
길가메쉬와 함께하는 벨의 왕의 하나. LV 81.
작중 시점으로 가장 강한 벨의 왕이나, 신에게 도전하기에는 턱 없이 모자라기에 다른 벨의 왕들을 없앨 필요가 있다.
알퀘이드가 방관자적인 입장인데 비해 라크스는 길가메쉬의 동반자적 입장이 강하다.
작중 길가메쉬에게 호감을 보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에필로그에서도 길가메쉬와 함께 한다.
여담으로 벨제부부는 마신전생 2에서 이미 TS 버전이 나온 적 있기에 TS에 부담이 없었던 듯.
2.3.3.2 온건파

가이아교에서도 악마와의 공존을 주장하는 온건파들
초인 뱌쿠렌과 그녀에게 도움받아 감화된 양아치들이 주 멤버
데키루오는 눈앞의 위기에서 사람들을 구해주기는 하겠지만, 뒷바라지하지는 않을타입들이라고 평했다.

그 질서라는 구속이야말로,
악마를 가두고, 괴롭히는 우리──
우리들과 악마는 진정한 의미로,
공존하는 것이 가능할 터입니다

팔고를 멸하는 비구니 가이아 온건파의 핵심으로, 긴 세월 살아온 초인.
그녀 자신은 선하고 박애심도 가진 사람이지만 근본적으로 악마와 인간을 구분하지 않는부분이 있다.
가이아 온건파로, 시현류를 사용하는 검사.
원작과 같이 카린을 필두로 많은 애인을 가지고 육체 관계도 맺고 있지만, 검을 가장 사랑하는 검귀.
작중 강함으로는 데키루오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투기장에서의 의뢰 도중 스레민들의 망 앵커로 인해 데키루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검 > 넘을 수 없는 벽 > 여자들이란 모습을 보이며, 애인들 역시 그것을 인정하지만 카즈토가 인간의 길을 걷기를 바라기에 스스로 몸을 바쳐대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는 그 역시 전생자이며, 타 전생자와는 달리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전생은 아마도... 최종 LV 60.

2.3.4 중립

2.3.4.1 요정향

요정왕 오베론과 여왕 티타니아가 다스리는 중립 세력.
지닌 바 힘은 적지만 정보전에선 강점이 있다.
데키루오의 최대 후원자.

요정향의 왕. 그리 강한 악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쉬이 폭주하는 얀데레 여왕을 컨트롤하며 요정향의 중립을 관철하고 있는 실력자.
요정향의 여왕. 오베론LOVE가 과해 조금 무서울 때가 있는 요정의 여왕. 그래서 두사람과 만날 때 절대로 여성은 안 데려오는 데키루오를 높게 평가한다(...)
2.3.4.2 야타가라스

로우에 가까운 뉴트럴.
쿠즈노하 라이도우를 비롯한 소수 정예로 제도의 안녕을 위협하는 모든 것을 처단하는 제도의 수호자
인간을 위해 힘쓴다는 면모를 지녔으면서 동시에 주저 없이 '소수'를 잘라낼 수 있는 비정함을 지닌 세력.
그렇기에 존재 자체가 최종 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유일신의 분령을 용납할 여지는 없다.
조직 자체가 소수 정예이기에, 이야기 중반부터는 치안 유지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는 못한다.

다음대 라이도우에 가장 가깝다는 쿠즈노하 일족. 어린 나이에 비해 터무니없이 강하지만,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란다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호무라와 친한 친구가 된다.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에 버금간다는 당대의 라이도우. 여신전생 시리즈 단골인 마사카도를 사역 중인 강자.
얏데라렛카요를 후배로서도, 성적으로도 마음에 들어한다.(...)

응, 내가 졌어.
나는, 여기서 사멸할 거야.
그렇지만, 그렇다 해도, 『란다를 멸하는』 건 나야

재액의 마녀의 대극으로서 란다를 죽이기 위해 야타가라스에 협력을 요청한 신수.
처음에는 어느 정도 잘 풀렸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란다를 살려두려는 것을 이해 못하고 결렬.
이후 테러에 가까운 수단으로 야타가라스를 혼란에 빠뜨리고 란다의 전생체를 습격하지만, 데키루오에게 격퇴된다.
성향은 로우 라이트지만, 그 정의는 작중 멤버에게 기계 장치의 정의라고 평가되었다.
2.3.4.3 어둠 도박장

속성적으론 '중립 악'(N-E)
돈만 주면 뭐든 되는그런 거래 장소.
총화기를 비롯한 여러 비합법 물품들을 구할 방법이기도 하기에 로우도 카오스도 이곳을 이용한다.

2.3.4.4 그 외
데키루오의 첫사랑으로, 메시아 교도일 때의 데키루오가 맡은 호위 임무의 호위 대상이자 인공 구세주 계획의 피험자.
실제 호위가 필요할 정도로 외부의 위험은 없었으나, 인공 구세주 계획의 적합자로 우주알의 힘에 의해 서서히 몸이 망가지다 사망.
그녀의 죽음은 데키루오에게 메시아 교단과 인공 구세주 계획을 진행한 스승 아카드에의 회의를 불러와, 결국 교단을 나와 프리랜서가 되는 계기가 된다.
프리 암살자. 악마마저 격파하는 솜씨 좋은 건맨으로 워커 홀릭. 어느 날 굉장히 수상한 의뢰를 데키루오에게 보내지만...
【귀녀】란다의 전생체. 본래는 조금 병약했을 뿐인 평범한 여학생이었지만, 어느날 악마에게 습격당해 힘을 각성해고, 그로 인해 악마들이 자신을 쫓는 것을 알게 되버려서 주변인이 피해를 받지 않게끔 도주.
이후 자신이 점점 인간이 아니게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죽으려던 것을 지겐이 주우고, 지겐은 데키루오에게 그녀를 돌봐줄 것을 의뢰.
데키루오의 협력으로 그녀는 자신의 적과 운명에 이겨, 귀녀가 아닌 【여신】으로서의 란다의 힘에 각성하고, 이후 야타가라스의 지원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성공.
평범한(?) 여고생으로, 아버지는 다이치 키튼, 어머니는 나가토 유키. 최종 LV 30.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흔히 보여주는, 어쩌다 악마와 관련을 가진 인간. 역시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보여주듯 터무니없는 레벨업을 자랑한다.
악마와 계약한 지 3개월 만에 메시아 교단과 야타가라스에서 엄청난 관심을 보이는 신성으로 자라나는 평범한 TAS#s-3여고생.
아버지에게서 배운 SAS 관련 훈련에 의해 작중 서바이벌 캠프에서 자위대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중반부터 이리야와 팀을 맺어 이리야의 정보 수집-얏데라렛카요의 전투로 활동한다.
중간마다 등장하는 외전에서는 엄친아 동년생, 댄디한 학교 선생, 꽃미남 신부 등 오토메 게임으로 보일 만큼 주위에 남자가 많지만, 최종 결전 직전 키스한 상대는 엄친아 동년생인 아리사토 미나토.
예전부터 인간계에서 암약해 오던 벨의 왕 중 하나로, 통칭 원시의 벨. LV 76.
인간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예전부터 힘을 길러왔기에, 메시아와 가이아 양쪽 모두의 토벌 대상.
하츠네를 인체 실험을 통해 거미 인간으로 만든 원수이기도 하며, 에미야 시로를 감언이설로 속여 이용하고 있다.
이 양반이 가장 흉악한 것은 유일신의 전지를 찬탈한 상태였다는 것.
불행 중 다행히 전능하지는 않은 상태였기에 전지에는 공백이 있었고, 그래서 그 공백의 정체를 밝혀내고 처리하기 위해 암약하고 있었다.[9]
데키루오와의 전투에서 패배하며 마지막 발악으로 악마들을 인간계에 소환하여 세상이 혼란에 빠진다.
그가 가진 벨의 왕으로서의 힘과 우주알, 마지막 발악으로 인하여 바알과의 전투 후 루트가 갈라지는 최종 분기의 계기.
이리야의 친구인 고아원 출생 소년.
인공 구세주 계획의 일환으로 내부에 유일신의 힘을 품고 있기에, 바알의 감언이설에 속아 이용되고 있다.
유일신의 힘을 사용할 시에는 광신 YHVH LV 86.

나를 신앙해라, 메시안.
아니면 적어도──
나의 존재를 위대하다고 인정해라. 인정해 보여라.

최종 보스. 최종 LV 140.
벨의 왕 쟁탈전에 참가한 벨의 왕 중 하나. 유일신에게 패배하고 전락하기 전에는 광신, 빛의 신으로서의 격을 가지고 있었다.
유일신에게 이겨 신으로서 복권한 뒤 벨 데르 자신을 신으로서 신앙하는 백성들과, 그 백성들이 안주할 토지를 원하고 있다.
야도리기 없이는 피해를 입힐 수 없다는 것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그의 약점이 야도리기라는 것은 다른 벨의 왕들도 알고 있으므로 의미는 없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 데키루오와 동맹하지만, 데키루오를 맘에 들어하며 자신의 약점인 야도리기를 직접 건네주기도 하는 대인배.
만약 선택의 끝에 서로가 싸우게 될 지라도, 정정당당한 싸움을 약속한다.
데키루오조차도 스스로의 신앙이 흔들릴 정도로 옳고 곧은 모습을 보이는 빛의 신. 현대기기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그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길가메쉬를 페이크 최종보스로 밀어내고 카오스 루트를 꿰찬 카오스 루트의 key person.
후일담에서는 몇천년 뒤 데키루오와 하츠네도 죽은 후, 다시금 혼란한 세상에서 카오스 히어로이자 데키루오의 후손인 키루오와 함께 벨의 왕으로서 세계를 정복한다.
  1. 파편이라 그런지 겉모습 그대로 쓸모가 거의 없다.
  2. 작중에선 광야의 유혹의 마지막에 데려간 전 세계를 내려다 보게한 높은 곳이 이곳이라고 설정되어 있다.
  3. 이리야는 '노래'의 힘의 과한 사용으로 상당히 대미지를 입어서 치료가 필요해진다. 하츠네는 '마지막으로 남은 벨'이 되어 만마의 여왕이 되어버림으로서 수많은 트러블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 데키루오는 제도의 수많은 강자들과 맞서 싸워야 하며, 악마들은 잠시나마 인간계에서 완전히 추방되며, 인간들은 악마들에게 대책을 세울 시간을 벌 수 있지만, 스스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4. 합체 사고가 벌어진 뒤 능력을 제작해야 할 상황이 되었을 때의 작가 曰 밸런스 같은 건 내버리려고 생각합니다라고(...)
  5. 여담으로 본래는 '거유가 된 시오니'라는 요청으로 끝이었지만 그딴 AA없어! 요청할거면 만들고 나서 해라는 요지의 스레주의 반격이 있었다. 결과? 그 즉시 거유 버전으로 개조된 레미니(레미엘+시오)가 탄생(...)
  6. 분령이든 뭐든 신성사문자의 직접강림이란건 메시아교도 전체가 들고 일어나게 할 수 있는 사상초유의 사태다. 과격파쯤되면 그대로 우상으로 삼은 뒤 최종 전쟁을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을 존재(...) 역으로 가이아교에 있어선 최종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감수해서라도 필히 쳐죽여야 할존재(...)
  7. 작가가 평하길 '대파괴 이후의 세계라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얼마든지 학살을 실행할 수 있는 타입'
  8. 에필로그에서 보여주는 모습으로 보면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신의 대행자로서의 사탄이 아니라, 구약 및 마신전생 시리즈에서 나타나는 마왕의 모습으로, 마계에서 각하를 새벽의 계명이라 칭하며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
  9. 모든 가능성과 그 결과를 파악 할 수 있는 전지를 가졌다 하나 파악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전지에 불과했기에, 무한한 가능성인 전능이 끼어드는 순간, 그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 바알이 파악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