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부터 쓰기 시작한 현재의 로고.
목차
사람이 미래다[1]풋
1 소개
대한민국의 재벌 그룹. 공식홈피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6가 두산타워가 본사이며, 그 곳에는 쇼핑몰이 있다.[2]
창업주는 박승직이며, 1896년 8월에 서울 종로에서 창업한 '박승직 상점'이 시초다. 2016년 3월 25일부터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이 그룹회장을 맡고 있다. [3]
2 역사
2.1 1896년 ~ 1999년
1896년 8월 서울 종로에서 '박승직 상점'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 된 기업이다. 다만 두산은 업종 변경과 단절 기간이 있다는 이유로 정통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동화약품을 최장수 기업으로 꼽기도 한다. 동화약품은 설립 당시부터 2016년 8월(2024-12-22 11:12:57)까지 줄곧 한 상호와 한 업종과 한 제품으로 한 자리를 지켜 왔다. 본사를 옮긴 것도 그나마 재개발 때문에 옮긴 것이다. 비슷한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는 동화약품과 닌텐도가 있는데 동화약품은 1년 늦은 1897년에, 닌텐도는 7년 앞선 1889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주류 생산 위주의 기업이었고, 1920년대에는 '박가분'이란 화장품을 히트시켜서 10여 년간 떼돈을 벌었는데, 그 재료가 흠좀무. 일제시대 박승직 상점의 행보에 관해서는 다음 기사를 참조. 원조 친일기업 두산, 창업주 박승직은 위안부 모집 단체 참여
1990년대까지만 해도 기술소재사업, 정보유통사업, 생활문화사업 등, 주로 경공업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짜여져 있었다. 이 당시 계열사가 병뚜껑을 만드는 삼화왕관, 코카콜라를 유통하던 두산음료, OB맥주같은 소비재 기업이었고, 폴로 랄프 로렌의 수입사로도 유명했다. 한때는 유가공사업(두산유업)[4]에 손댄 적도 있었다. 1982년에 프로야구단인 OB 베어스를 창단하였다.
1991년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두산그룹 계열사였던 두산전자가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을 발생시켜 낙동강 라인인 대구 및 경북, 부산 및 경남 지역으로부터 불매 운동 대상이 되어 매출에 커다란 타격을 입기도 하였다. 당시 두산그룹은 OB맥주, 코카콜라, 버거킹, KFC(SRS코리아), 네슬레, 코닥, 3M 등 소비재 사업을 주로 하던 기업이였으며 이런 재화들은 최종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로 어필하는 것들이다. 실제로 낙동강 페놀사건 때 불매 운동의 주 타겟은 OB맥주였다.[5] 두산그룹은 이 사건을 거울삼아 최종 소비재 기업을 탈피, B2B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코닥필름, 한국3M 등 외국계 기업의 지분을 1996년에 매각하고 1997년에는 코카콜라를, 1998년에는 OB맥주[6] 등 소비재 사업을 매각했다.[7][8][9]
2.2 2000년 ~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수합병과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우리가 알고있듯이 중공업, 플랜트 기업으로 변했다. 광고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10]
2000년대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 두산이 보여준 행보는 그야말로 공격적이다. IMF 전에 그룹을 이끌던 박용성 전 회장의 걸레론, '나에게 걸레면 남에게도 걸레이기 때문에 사지 않을 것이다'라는 인수합병에 대한 생각에 따라 돈 되는 주력 기업들, 국내에서 영위하던 해외 프랜차이즈 식당 기업들과 종가집 김치까지 몽땅 비싸게 팔아넘기며 실탄을 장전했다. 이후 두산그룹은 2001년 한국중공업[11]을 인수하면서 중공업 그룹으로의 토대를 마련했는데, 이때 5조 원의 자산가치를 가진 한국중공업을 3,057억 원에 두산에 민영화하면서 헐값매각이니 특혜니 하는 의혹이 퍼지기도 했다.[12] 2003년 고려산업개발(현 두산건설)[13], 2005년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한 두산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수 러시를 벌이면서,
- 2005년 미국 AES社 미주지역 수처리사업 (現 두산하이드로테크놀로지)
- 2006년 영국 미쓰이밥콕 (現 두산밥콕)[14]
- 2006년 루마니아 IMGB (現 두산IMGB)
- 2007년 미국 잉거솔랜드사 밥캣[15] 등 3개 사업부
- 2007년 미국 CTI, 중국 연대유화기계
- 2008년 독일 물류장비 전문업체 ATL(現 두산목시)
- 2009년 체코 발전설비업체 스코다파워
등을 인수해 건설중기, 해수 담수화,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상당한 내공을 쌓게 되었다.
이 외에도 원전설비 세계 1위인 웨스팅하우스가 매물로 나왔을 때 두산도 물망에 올랐었지만, 결국 도시바가 홀라당 가져가 버렸다. 그렇다고 두산이 원전 기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몇년 전부터 국내에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모든 원자력 발전소에는 두산의 설비가 들어가고, UAE 원전 수출처럼 정부가 밀어주는 사업 말고도 세계 각지에 원전기자재를 수출하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우리나라 원전 개발을 할 때 터빈 부분을 한국중공업에 정부차원에서 올인해줬기에... 하지만 두산중공업이 만드는 터빈 성능은 세계 최고급인 지멘스 등에 비해 70% 수준밖에 안 된다.
그 와중에서도 두산은 2008년 중앙대학교 재단을 인수하였다. 두산은 중앙대 인수 후 박용성 회장이 직접 이사장을 맡아서 구조조정에 나섰다.'학문단위 재조정'의 명분으로 기업식 구조조정을 단행해서 사실상 학과 계열[16]을 대폭 페지, 축소하고 경영경제계열를 대규모로 확대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이러한 개편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 단위의 극심한 반발이 있었으며 총학 및 교수들과도 갈등을 빚었다. 다만 그동안 지나치게 세분화돼서 난립했던 일부 학과 단위를 재조정한 것은 필요한 일[17]이지만, 폐과된 학생들의 수업축소 문제와 학문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인기 학과 위주로의 통폐합이라는 비판도 있다.[18] 하지만 재단 인수 후에 신교사 건축과 도서관 리모델링 등 학교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확실히 대폭 늘어났다.[19]
2007년 인수한 밥캣이 6조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인수했음에도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어 발목을 잡고 있다. 또한 인수 당시 밥캣의 부채를 떠안은 것, 그리고 인수자금 조달원 중 자기자본 1조 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외부에서 조달해 이에 대한 이자가 만만찮다는 것이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고있다. 덕분에 2007년 30조원에 가깝던 두산그룹의 시가총액은 2011년 16조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때문에 그룹 차원에선 밥캣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으며 계열사 정리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두산그룹을 나락으로 빠뜨린 원흉 1호라고 할 수 있겠다.
2011년 포츈지 선정(매출기준) 세계 500대기업에 489위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기념품으로 통 크게 USB 16GB를 줬다(...).[20] 그 시각에 수업이 있었던 학생들은 아쉬워했다고. 재밌는건 두산산업차량 채용상담회에선 4GB USB를 줬다. 그러니 두산산업차량 채용상담을 받고,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졸지에 두산에서 USB를 두개씩 준 셈.[21]
2012년 11월 초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한 영구채(신종자본증권)가 금융위원회에서 '부채로 판단해야 한다'라는 판단이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는 중이다.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측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를 자본으로 인정했고 IFRS 자본분류 기준으로도 자본으로 판단했으나 금융위원회는 인정하지 않고 있는 중. 11월 8일 한국회계기준원 연석회의에서 부채인지 자본인지가 결단날 듯..했으나 이 날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12월 13일 자본으로 결정났다. 결론이 났으므로 이 대목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님 수정할 것인지는 다른 위키러들께서 수정바람
그런데 2013년 11월 26일 두산건설이 오전에는 자본 감소를,[22] 오후에는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사실 두산건설은 몇 년 전부터 적자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특히나 일산에 짓고 있던 위브 더 제니스 아파트 단지가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맛이 가 버렸다.[23] 그래도 일산 위브 더 제니스는 2016년 현재 미분양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용인시에 지어놓은 용인 행정타운 두산 위브 아파트는 2012년에 준공 이후 2016년까지 미분양률이 80%, 1293가구 단지에 1034가구가 여전히 미분양 상태이다(!!!) 그래서 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돈을 쏟아부었는데, 문제는 실패했다는 것이다. 세간의 평가는 두산건설을 오래 전에 매각했어야 했는데, 무리하게 살리려다 이런 참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24] 밥캣에 이어 두산그룹을 나락으로 빠뜨린 원흉 2호.
결정적인 문제는 트라이시(Tri-C)라는 사내 컨설팅 조직을 만들었는데, 문제는 이 조직 출신자들이 회사의 주요 부분들을 장악했다는 것. 오너 경영진들의 친위부대와 같은 역할을 전담하다보니 실제 필드에서 벌어지는 일에 문외한이 되기 좋은데도 프론트 부서로 가면 점령군처럼 강압적인 드라이브를 걸어 조직의 사기와 효율성을 감퇴시켰다는 거다.
그래도 2015년은 두산에게 대박이 쏟아진 해였다.두산 베어스가 2001년 KS 이후 14년 동안 기다린 우승을 하였고 두산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25] 그러나 중앙대 특혜 논란, 인프라코어 쪽에선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이자 때문에 지속적으로 적자가 누적되어 주가는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중이고 경영문제 때문인지 사원, 대리 직급까지 비자발적(...) 명예퇴직을 신청 받는다는 소문이 '언론에 까지' 나도는 등 악재도 터지고 있다. 다만 이 부분은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회장이 직접 나서 철회했다.
결정적으로 박용만을 비롯한 오너 경영진들이 위장 계열사를 이용한 비자금 조성에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시국이 흉흉한 지금, 정권 차원에서 칼춤을 추기 딱 좋은 대상으로 지목당할 가능성이 있다. 안습.
그래 놓고서 너무 많이 잘랐는지 퇴직자 중 일부를 계약직으로 재고용하고 있다.#
2016년 들어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다.[26]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악화되고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채무에 비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이 부족하자 동부나 웅진 비슷한 꼴이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 중. 두산그룹은 이런 우려를 종식시키고자 핵심 계열사 매각 및 두산밥캣 상장에 나섰다.기사
3 백과사전사업
두산백과사전 참조.
출판사 두산동아가 두산에 합병되었다가 다시 분사되는 과정에서 두산에 남았다. 이후 YES24가 백과사전 부문을 제외하고 동아출판을 인수하였다.
4 계열사
지배구조 출처. 여기에 홈페이지 계열사 소개를 참고하여 작성한다. 참고로 두산그룹은 지배구조가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다. 지주회사 (주)두산이 거의 모든 핵심 계열사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어 실적을 계산하기도 아주 편하다. 연결기준의 지주회사에 다른 계열사들의 실적이 모두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여기서 지주회사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별도 기준으로 실적을 소개한다. (주)두산은 사업지주회사로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4.1 (주)두산
크게 4개의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다.[27] 상술했듯 거의 모든 계열사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연결기준의 실적은 곧 두산그룹 전체의 실적이다. (주)두산의 14년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1조9,954억, 영업이익 2,564억으로 사업보고서에 나온 사업부문의 실적을 합친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이는 다른 사업분야가 있거나 내부거래의 중복 등을 제거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28]
- 전자BG
- 인쇄회로용 동박적층판(Printed Circuit Board 원판) 산업은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사업으로써 동박(Copper Foil), 유리섬유(Glass Fabric), 에폭시 수지 및 폴리이미드(polyimide) 등을 원료로 하여 동박적층판을 생산한다. 14년 총 매출액은 7,900억, 영업이익 374억.
- 모트롤BG
- 건설 중장비용 유압기기 및 방위산업용 유압부품을 생산한다. 14년 총 매출액은 3,500억, 영업이익은 3억 손실.
- 산업차량BG
- 엔진식 지게차와 전동식 지게차를 생산한다. 14년 총 매출액은 8,600억, 영업이익은 438억.
- 정보통신BU
- IT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업무시스템 운영 및 IT 인프라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벌그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IT 내부물량용 계열사인 듯. 14년 총 매출액은 2,387억, 영업이익은 275억.
4.2 ISB(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 기업[29]
- 산업의 기초 소재인 주단조 제품, 원자로, 보일러, 터빈, 발전기 등 발전설비를 비롯해, 담수를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설비 및 수처리 설비, 운반 하역 설비 등을 제작해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 공급하는 글로벌 EPC 전문 기업이다. 발전, 수처리, 주조 및 단조, 건설, 운반설비, 그린에너지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앞서 언급했듯 그룹 내 주력 기업인 인프라코어, 엔진, 건설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어서 중간 지주회사 역할도 한다. 14년 별도 기준 매출은 5조 4,968억, 영업이익은 2,200억.[30]
- 크게 공작기계, 건설기계, 엔진의 세 분야로 나뉜다. 매출의 75%가 건설기계에서, 25%가 나머지 사업분야에서 비롯되었다. 연결기준 14년 매출 7조 6,886억, 영업이익 4,530억.
- 아파트 브랜드로는 두산 위브가 있다. 두산건설에서 건설한 대표적인 건물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건설한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80층짜리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가 있다. 참고로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이다. 매출구성은 국내건설 65.73%, 해외건설 등 27.69%, DVH 3.21%, 두산큐벡스 1.49%, 기타 2.73%, 연결조정 -0.84%로 구분된다. 연결기준 14년 매출은 2조 3,639억, 영업이익 1,430억.
- 디젤 엔진 생산 전문 기업으로, 선박용 중.저속 디젤엔진 생산, 디젤발전소 건설과 운영, 엔진부품 판매와 서비스한다. 연결기준 14년 매출은 8,888억, 영업이익은 396억 손실.
- 2016년 5월 31일 한화에 매각되어 '한화디펜스'가 되었다
4.3 소비재/기타 기업
- 오리콤
- 한국 최초의 종합광고회사로, 광고기획, 크리에이티브, 브랜드컨설팅, 미디어, 프로모션, 인터넷 마케팅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한컴
- 1983년 설립된 한컴은 한국 광고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견인한 대표적인 종합광고회사로, 2015년 두산그룹에 편입되었다.
- 두산매거진
- 두산생물자원
- 가축용 배합사료 브랜드 ‘백두사료’를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는 축산전문기업이다.
- 두산타워
- 550여 패션 전문 매장이 입주한 쇼핑몰인 두타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 두산큐벡스
- 골프장 및 리조트 운영.
- 네오플럭스
- 국내와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투자 및 PE(Private Equity) 투자 사업을 영위하는 창업투자회사.
- 신분당선 운영업체.
4.4 스포츠 구단
- 한국프로야구 출범 첫 해인 1982년 1월 최초로 창단한 프로야구단이다. 원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유망주와 신진 선수 육성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 두산 핸드볼선수단
- FC 빅토리아 플젠(체코 감브리너스 리가)[31]
4.5 부속기관
- 연강재단
- 두산연강재단은 "교육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故 연강(蓮崗) 박두병 초대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1978년 설립되었으며, 장학사업, 연구비지원, 교사해외학술시찰, 교육복지, 도서보내기 및 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2007년 두산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여 문을 연 두산아트센터는 연강홀, Space111, 두산갤러리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한다.
- DLI
- DLI(Doosan Leadership Institute)는 두산의 글로벌 리더 양성 전문기관으로서, 워크샵, 포럼, 세미나, 프로젝트 등 기업철학과 가치가 반영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재육성 활동을 통해 그룹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5 사건사고 및 논란
5.1 신입사원 명예퇴직 논란
추가바람
5.2 명예퇴직 거절 직원 면벽(面壁) 책상 배치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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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1일,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모트롤이 대기발령을 내린 직원에게 스스로 직장을 떠나도록 종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 ‘면벽(面壁) 책상 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
두산모트롤은 지난해 11월 사무직 20여 명을 대상으로 명퇴 신청을 받았다. 대상자 중 40대 직원 이모(47)씨는 명퇴를 거절하자 두산모트롤은 곧바로 그에게 대기발령을 내렸다. 이후 회사는 해당 직원의 자리를 동료 선후배가 멀리서 보이는 사무실 구석에 사물함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배치했다.
두산모트롤은 대기발령과 함께 해당 직원에게 ‘인사대기자 준수사항’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르면 대기발령을 받은 사람은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1시간의 점심시간과 15분씩 두 차례의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7시간 30분 동안 책상에서 대기해야 한다. 10분 이상 자리를 비우려면 팀장의 허락을 받도록 했다. 졸 아선 안 되고 통화는 물론 인터넷도 활용하지 못하게 했다. 사보를 포함한 서적조차 읽을 수 없고 어학 공부도 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회사가 컴퓨터를 지급하지 않자 해당 직원은 소명자료라도 만들겠다며 회사로 개인 노트북을 들고 왔다. 그러자 회사는 ‘보안규정 위반’이라며 그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해당 직원은 지역 노동위원회에 부당 대기발령 구제신청을 했다. 회사는 노동위원회에 “재교육을 위한 조치”라고 답한 뒤 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한 1인 교육을 실시했다. 면벽 책상 배치 후 2개월이 지난 뒤였다. 교육 직후엔 경력직으로 입사한 이 직원을 경력과 무관한 직무로 발령 냈다. 결국, 해당 직원은 두산을 상대로 고소했다.
그리고 대기발령을 내리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기발령 시 임금의 70%만 지급’하는 것으로 사규를 긴급 변경했다. 이전까진 대기발령을 받아도 기존 임금 손실이 없었는데 갑자기 사규를 바꾼 것이다.
6 기타
2010년대에 인터넷 주소 정책이 바뀌어서 기업들도 자체적인 최상위 도메인(TLD)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doosan 최상위 도메인을 인터넷 주소 관리 기구인 ICANN에 신청해둔 상태이다. 향후 승인이 나면 추가바람.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두산동이 있으며 한자까지 斗山으로 똑같지만, 두산그룹과 별다른 관계가 없다. 수성못역이 있는 교차로 이름도 "두산오거리"다. 다만, 두산오거리에서 한참한참 북쪽의 범어네거리 동쪽에 위브 더 제니스 아파트가 있다.- ↑ 2015년 회사 내규를 이용한 직무교육이나 전환배치 등을 악용해 20대 명예퇴직으로 채용된 지 얼마 안 되는 신규사원을 대거 감축시키면서 두산에 대한 비아냥으로 공공연히 써먹히는 멘트이기도 하다.
- ↑ 두산의 사옥이면서 쇼핑몰의 이름이기도 한 경우이다.
- ↑ 참고로 두산그룹은 장남 박용곤 전 회장을 시작으로 차례로 차남 박용오 - 3남 박용성 - 4남 박용현 - 5남 박용만이 회장직을 맡아 왔다.
- ↑ 프랑스 유가공업체인 '다논(Danone)'의 국내 판매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었다.
- ↑ 맥주는 무엇보다 물이 중요하다. 이 사건으로 천연 암반수를 강조했던 하이트가 확 뜨게 됐다.
- ↑ 당시 사명은 동양맥주. 그 영향인지 OB 베어스는 1999년에 현재의 두산 베어스로 팀명이 바뀐다.
- ↑ 실제로 두산그룹은 선 매각으로 자금확보 후 매입 정책을 취했는데 매각한 후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는 바람에 절묘한 타이밍에 매각을 마친 셈이 되었다. 항간에는 외환위기를 미리 예측했다고 할 정도.
- ↑ 반대로 이 시기 두산과는 반대로 차입금을 통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대기업도 많았다. 1997년 외환 위기 때 어떻게 되었는가는 두말하면 잔소리.
- ↑ 소비재 기업에서 중공업 중심의 B2B기업으로 거듭나는 데에는 맥킨지의 컨설팅의 영향도 있었으며, 이러한 체질 변화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는 평가가 많았다.(굴뚝기업 진화하다)②맥주회사에서 '수출기업'으로 맥킨지 출신의 컨설턴트를 두산그룹의 부회장으로 영입하기도 하였으며, 인하우스 컨설팅 조직인 Tri-C 또한 맥킨지 출신 인력들을 대거 영입하였다.
- ↑ 물론 포스코, STX 등 이미지광고 쏟아내는 다른 중공업 회사들도 마찬가지.
- ↑ 한국중공업은 전두환 정부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 과정에서 자동차 산업은 현대가 갖고, 중공업은 대우가 갖는다는 방침으로 현대가 빼앗긴 현대양행 창원공장(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우여곡절 끝에 국영기업화한 것이다.
- ↑ 당시 한국중공업의 주가와 액면가보다 훨씬 비싼가격에 매입한 것이긴 하다. 그리고 기업의 자산이란 것은 자기자본에 부채를 더한 개념이고, 자산과 기업가치는 별개의 문제인 경우도 많다.
- ↑ 본래 현대그룹 계열의 건설업체였다. 외환위기와 왕자의 난의 혼란기에 알루미늄, 가구 등의 비주력 사업들을 떠맡아 여러 사업부를 영위하였으나 오너일가의 무관심속에 방치되어 부도처리됨. 두산그룹 인수 이후 두산건설을 합병하여 두산산업개발이 되었으나 건설 이외의 비주류 사업을 모두 매각후 다시 두산건설로 사명을 변경.
- ↑ 전세계에서 화력발전 원천기술을 가진 단 3개 회사중 하나.
- ↑ 북미지역 소형중장비시장에서 밥캣은 상당한 네임드다.
- ↑ 학과 구조조정이라고 해서 인문학 계열을 대폭 줄였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데, 사실 구조조정의 대부분은 안성캠퍼스를 본교화 시키면서 중복학과를 통폐합한 것이고, 서울캠퍼스의 인문대학에서 폐과된 것은 한 학부의 세부전공 하나뿐이다. 참고로 서울캠퍼스 인문대의 정원은 오히려 늘어났다.
- ↑ 일례로 그 이전까지는 사실상 똑같은 내용을 교육하는 사회복지학과,아동복지학과,청소년복지학과 3곳이 병립했다. 과거부터 학과간의 기득권문제로 번번히 통합이 무산되었는데 2010년 사회복지학부로 전격 통합하였다.
- ↑ 아시아문화학부의 경우 일어일문학과, 중국어학과, 민속학과가 합쳐지고 국어국문학과는 제외되었고, 유럽문화학부의 경우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노어학과가 합쳐지고 영어영문학과는 제외되었다. 줄어든 정원은 경영경제대학에 배정되었다.
- ↑ 반면 운동부에 대한 투자는 이전만 못하다는 평. 전통의 강호이자 2010년 대학 농구를 평정했던 농구부는 09학번 5인방(장재석, 임동섭, 유병훈, 김현수, 정성수)이 졸업하는 2013년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실제로 2013년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다.
- ↑ 2012년에 USB 메모리가 채용설명회 기념품으로 엄청 퍼졌다. 채용설명회 10번을 가면 4~5번 정도는 USB를 받아 처치곤란(...)이라는 사람도 있을 정도. 부산대학교 기준으로는 두산정보통신, 스마일게이트, 나비스오토모티브가 16GB짜리를 주었다. 8기가짜리도 많았고 오히려 4기가짜리가 적었다.
- ↑ 참고로 고려대학교에 박용만 회장, 성균관대학교에는 두산중공업 한기선 사장, 인하대학교에는 두산인프라코어 김용성 사장이 직접 왔다. 두산 채용설명회가 열린 학교 학생여러분 추가바람.
- ↑ 그냥 감자도 아니고 90%다. 한마디로 말해서 두산건설 자본이 1/10로 토막이 났다는 것이다.
- ↑ 그것도 미분양 물량을 그룹 임직원들에게 밀어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막아보려 했지만, 부동산 불패 신화에 금이 가기 시작한 2010년대에 제대로 된 메리트도 없는 곳에 누가 가려고 할까?
- ↑ 두산건설을 쉽게 처리하지 못했던 건 형제가 돌아가며 경영권을 맡는 두산그룹의 구조가 원인이었다는 시각도 있다. [1] 현 박용만 회장의 후계로 점쳐지는 박용곤 명예회장의 아들 박정원 씨가 두산건설 회장으로 있기 때문. 결국, 결과론적으로는 오너 일가의 커리어 패스를 위해서 그룹을 박살낸 셈.
- ↑ 그러나 면세점 사업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으며, 실제로 사업권을 따낸 직후 주가가 급락했다.
- ↑ 유동성 위기는 두산그룹이 2000년대 초반 중공업 중심으로 체질변화를 꾀하며 인수했던 기업들의 실적부진에서 비롯된 탓에, 중공업 중심으로의 체질변화를 주문했던 맥킨지는 20여년 전의 컨설팅 결과 때문에 두산 위기의 주범 내지는 종범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 구조조정 위기 ‘일파만파’
- ↑ 홈페이지에는 6개의 사업 부문을 기재하고 있는데, 사업보고서의 자세한 소개에는 4개가 전부이므로 이를 따른다.
- ↑ 사실 두산 뿐만 아니라 여러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쪼개서 살펴보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작업이라, 전체 실적과 괴리가 심한 경우가 아주 많다.
- ↑ 인프라 구축 위주의 사업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 ↑ 2010년 9월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으로부터 라빅6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공사 수주통보서를 받았다. 수주금액은 34억달러(약 4조원)로 한국 회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 이 사업은 설계, 기자재 제작, 시운전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일괄수주계약(EPC) 형태로 50개월간 진행한다. 다만 두산중공업이 EPC를 하고있긴 하나 시행 초기라 그런지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베트남의 몽중2 프로젝트와 함께 회사에서 추진 중인 양대 초대형 프로젝트. 두개 중 하나만 실패해도 정말 회사가 위태해질지도 모른다.
- ↑ 유니폼 메인스폰서. 빅토리아 플젠의 원 구단주인 스코다파워를 두산그룹이 인수하면서 유니폼 스폰서 및 빅토리아 플젠의 홈 구장의 구장명명권자(두산 아레나, Doosan Arena)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