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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관련 짤방 불후의 명짤. 불타는 성전의 검은 사원 ~ 태양샘 고원 시절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작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1] 각 직업 별 당시 레이드에서의 위치를 매우 간결 명확하게 나타낸 그림으로 큰 공감 및 인기를 끌었다. 수레에 적혀있는 12는 일리단(1, 2단)을 뜻한다.
직업별로 부연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 둘이서 채찍 맞아가며 마차를 끌고 있다. 공대에 주는 버프 하나 없는 딜노예였던 두 직업이 인구수까지 많아서 천민 of 천민으로 취급받던 세태를 반영한다. 사냥꾼이 살게라스의 저주받은 환영(가죽 머리 - 일리단 드랍)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자, 도적이 그럼 레전드리 활이었던 소리달 - 별의 분노(킬제덴 드랍)는 자기 것이라고 우기고 있다. 이는 사슬 캐릭인 사냥꾼이 전투력 붙은 가죽 아이템을 노리면서 가죽 캐릭인 도적과 빚는 마찰을 나타낸 것이다. 메즈가 필수적인 불성 인던 특성 상 도적의 기절시키기/사냥꾼의 얼덫 때문에 5인 인던 취직에는 별 문제 없었으나, 문제는 레이드. 도적은 이 시절 인구대비 취업률로는 리분 시절 죽기보다도 더 심한 불가촉천민 취급을 받았다. 지옥풀보다 많은 도냥법풀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 엄밀히 말해 전사도 이 시절 천민이긴 했지만, 그것은 경험과 장비가 좋지 않은 대다수의 전사들에 해당되는 얘기였고 상위 10% 전사들은 천민과 거리가 멀었다. 이 때까지는 메인 탱커 자리를 전사가 꿰차는 걸 당연히 생각했던 시절이기 때문으로, 능력이 되는 전사는 오히려 완소 대접을 받았다. 리치왕의 분노 이후 탱킹과 리딩이 거의 분리되었지만 불타는 성전까지는 탱커가 전술 리딩까지 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리더의 위치가 매우 확고한 편이었다. 때문에 채찍으로 천민들을 후려치며 '탱템은 어차피 다 내 꺼고 딜템 나와도 내 꺼'라며 꿀꿀거리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 야드는 꽤 좋은 탱커였으나 전사에게 밀려 2인자 정도의 위치였다.[2] 즉 만년 부탱 신세였지만, 대신 부탱으로서는 확고한 지위를 가졌던 편이었다. 부탱도 어쨌거나 탱커니 메인 탱커 다음가는 리더로 설 수 있었으므로 역시 채찍을 들고 있고, 탱커/밀리&캐스팅 대미지 딜러/힐러 4종류의 포지션을 모두 할 수 있는 유일한 클래스(이건 대격변까지도 그렇다)이기 때문에 '가죽 아이템은 옵션에 관계없이 다 자기 것'이라고 우기고 있다. 실제로 정공 탱야드의 경우 야드하면서 회드템 조드템 딜야드템 다 처묵처묵하는 경우가 많았다(불성 시절 도적이 워낙 천대받았기 때문에 야드가 비교적 템 입찰에 유리한 점이 있었다). 이중 특성이 없던 시절이었음에도! 하지만 이들은 부탱이 필요 없는 시점이 오면 대기를 타거나 힐특 &딜특으로 돈을 들여서 특성을 다시 찍어 왔다.
- 보기는 하이잘 산의 전투 부터 광역 탱커로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다만, 광역 탱킹에만 특화되어 있다는 인식 때문에 하이잘 산의 전투를 제외하면 신기타고 힐이나 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인식뿐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것이, 불타는 성전 시절의 보기는 탱킹스펙을 빼서 주문력을 맞춰야 어그로가 끌리는 구조적 문제가 있는 직업이었다. 그런 관계로 전사나 야드에 비해 탱커로서의 대우는 좋지 않은 편이었다. '광탱 끝나면 나도 마차 몰아야 할 듯'은 그런 뜻이다.
- 이 시기의 복술은 '귀족'이라고 표현되기보다 황제, 신으로 표현될 정도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 때 만들어진 복술 닉네임 중에는 '나만오면출발인가' 식의 닉네임이 종종 발견되었는데, '24/25 복술님만 오시면 출발' 같은 광고가 실제로 꽤 많았기 때문이다. 일부 정규 공대 오피서나 공대장들은 유능한 주술사를 구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본캐를 봉인하고 주술사를 키워서 공격대 일정에 참여시키곤 했다.
- 리치 왕의 분노 유저들은 잘 이해를 못할 지도 모르지만, 이 때 고양 주술사나 정기 주술사는 리분 때와 같이 시너지가 압도적인 딜러가 아니었고 시너지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복술 뿐이었다. 그리고 시너지가 공대 적용이 아니라 파티 적용이라(피의 욕망/영웅심, 토템 같은 것도 파티에만 들어갔다) 복술은 많을수록 좋았다. 덧붙여 광역 힐링 능력도 사제와 함께 최강급이었으니 설명이 필요 없다. 힐 클래스치고는 조작도 쉬워 1111만 누르는 기계가 되어도 연쇄 치유가 다 알아서 했기 때문에 쉽게 공대에 진입하기 위해 주술사를 부캐로 육성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적이 있다. 다 좋은데 마나 효율이 나쁜 것은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혔다.
- 특히 딜을 쥐어짜내기 위해 최대한의 시너지가 필요하고 엄청난 광역 데미지를 빠르게 커버해야 하는 인던이었던 태양샘 고원은 복술 숫자 = 공격대 진도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클래스. 그래서 왕이었다. 또한 가죽세공으로 만들 수 있는 북 버프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이 때 가세+연금은 복술의 필수 교양이나 마찬가지였다.
- 전통적인 힐러계의 강자로서 버프, 즉시시전힐, 캐스팅힐, HOT, 보호막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던 다재다능한 힐러. 단일힐과 멀티힐 어느 쪽이든 훌륭하게 커버할 수 있었다. 힐링 능력은 복술보다 오히려 뛰어나면 뛰어났지 못하지 않았고 스킬당 마나효율도 뛰어난 편이었다. 그렇지만 파티 시너지가 없다는 문제도 있었고 당시 연치의 사기적인 성능 때문에 황제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래도 힐러가 지존이었던 불성 시절 완소 클래스임에는 틀림없었다.
- 대부분 수양 사제보다는 신성 사제를 선택했다. 수양으로 레이드를 가는 사람이 없었던 건 아닌데, 대부분 힐러로서의 성능보단 유틸기를 믿고 특성을 찍었다. 고통 억제와 수양 특성에서만 제공되는 버프 '천상의 정신력'을 받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수양 사제가 쓸모가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며, 상위 공대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신성을 수양으로 대체해도 별 무리는 없었다. 하지만 그 시절 연치에 버금가는 유일한 기술이 치마였기 때문에 대부분 취업을 쉽게 하기 위해서 치마를 선택했다. 무엇보다 그리고 상위 공대로 갈수록 사기가 되어가던 연치에 치마조차 밀렸기에 사제의 일자리 자체가 줄어든 것도 있다(때문에 사제들이 일자리가 없다고 푸념하는 진풍경도 있었다. 딜러들 입장에서 보면 크샤트리아가 수드라 앞에서 불행자랑하는 모습이지만…).
- 수양사제는 힐량이 낮다는 고질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에 소수의 애호가를 제외하고는 레이드에서 잘 쓰려고 하지 않았다. 수양이 레이드에서도 유용한 사제가 된 것은 리치왕의 분노, 특히 울두아르 이후이다. 그래도 그 이후에는 수양 사제의 존재 덕분에 공대가 훨씬 안정화되는지라 수양도 한 명 이상 필요하다는 인정을 받게 되었다. [3]
- 어쨌든 힐러이기만 하면 소중했기 때문에 가마 위에 올라가 있긴 하지만, 불성 때 신기/회드는 복술이나 신사처럼 25인 레이드에서 멀티 롤을 담당하기 힘든 힐러였다. 신기는 멀티힐 스킬이 아예 없었고(빛의 봉화 같은 것도 당연히 없었다), 회드는 리분 이후에나 멀티힐의 강자가 됐지 이 시절은 HOT로 베이스힐을 깔아주는 역할 외에는 하기 힘들었다.
스킬이 있어야 하지그리고 이 때는 전투부활밖에 없고 일반부활이 안 됐기 때문에 레이드에서는 정신자극과 시너지로 환영받았지만 5인 인던에서는 면역이었다. - 그러나 신기는 회드보다는 확실히 중요한 위치에 있었는데, '축복' 때문이었다. 이 때는 '구원의 축복'이라는 어그로를 감소시켜주는 축복이 하나 더 있어서(이거 없으면 레이드 못했다) 기사 숫자가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림에서는 '한놈만 없어도 내 자리인데'라는 드립을 하고 있다. 판금을 입고 있어서 생존력이 무척 높다. 덕분에 불성 초기의 트라이 단계에서 5인 인던에서 가장 선호받는 힐러였고, 공대에서도 맨탱의 힐을 맡았다. 이 때만 해도 빛의 섬광이 모든 힐 스킬 중에 가장 뛰어난 마나효율을 보여줬기에(사제의 순간 치유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엄청난 성능이었다. 리분에 와서 그저 그런 스킬이 됐지만) 가능했던 일. 많은 변화를 겪은 보호와 징벌과는 달리 맨탱 힐러라는 신기의 컨셉은 이 때부터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하지만 상위 공대로 갈수록 신기의 일자리는 점차 줄어들었다.
- 분노 전사 & 고양 주술사 & 정기 주술사
- 25인 공격대에서 한 명씩은 필요했다. 밀리 시너지와 캐스터 시너지 때문. 시너지 딜러이긴 하지만, 하나 빠진다고 레이드 아예 못할 정도는 아닌 어중간한 위치였기 때문에 마차를 대충 밀고 있는 모습이다.
- 둘 다 사냥꾼과 도적보다 대접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약간 덜 천민이긴 해서 마차를 끌되 채찍은 안 맞고 있다. 퓨어 딜러지만 버프/시너지가 있어서 약간 눈치 덜 보이는 면도 있었다(불성 때 버프 돌리는 작업이 오리지널보다는 월등히 편해지긴 했지만 하다 보면 꽤 귀찮은 짓임에는 분명해서…).
- 흑마법사는 PvP에서도 PvE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절대 강자(PvE에서는 캐스터 딜러 중 단연 최고. PvP에서 유일한 상성은 도적 뿐이었다)였기에 인구가 많아도 자리가 나지 않을 일이 없었다. 뛰어난 성능에 반해 능숙하게 다루려면 까다로운 조작법을 요구하는 캐릭터이기에 호불호가 갈렸다. 렙업 때는 악마 특성 타고 편하게 1234 춤 하고 놀다가 갑자기 고통의 복잡한 딜 사이클과 소환수를 이용한 메즈 컨트롤에 적응하기 어려워져 만렙 후에 버려지는 캐릭터들이 은근히 많았다. 이 때문인지 덕분인지 레이드에선 흑마의 자리가 다른 딜러에 비해 좀 남아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후 악제파흑이라는 희대의 사기특성이 발견되면서 그런 점도 없어졌다.
- 마법사에게는 오리지널 이래로 유일하게 안습이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자체 성능이 나빴던 게 아니고, 흑마의 흑느님스러운 포스에 눌려 빛을 잃었다. 법사가 레이드에 참여할 가치는 신비한 지능 버프와 물빵밖에 없다는 굴욕적인 인식이 많았다.(사실 시너지도 없고 같은 템급인데 DPS차이가 심했다. 법사가 나쁜건 아니었지만 흑마가 너무 우주신. 악제파흑참조.) 실제로 태양샘 고원을 트라이하는 수많은 공대는 법사를 한 명, 나머지 캐스터 딜러들을 흑마로 채우고 레이드를 시작하는 일도 적지 않았으며,불타는 성전 초기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격대 니힐럼[4]의 흑마장은 마법사의 DPS는 흑마법사 DPS의 2/3가 한계라고 당당히 선언하기도 했었다. 기본은 되었기 때문에 홀대까지 받진 않았지만 대접은 상대적으로 흑마법사보다 낮았으며, [5] 사실 법사의 비극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태양샘 고원에서 나루들이 쓰는 키루의 전쟁노래라는 버프가 지능까지 올려줬다. 덕분에 신비한 지능이 필요 없어서 물빵셔틀만 해준후 레이드에 참여할 수 없었다. 오죽하면 법사게시판에서 므우루 공략팁에 "젭라 데려가줏메..."란 소리가 나오겠는가.
- 간단히 말해 딜하는 마나회복 토템. 시너지에 특화된 딜러로 없으면 레이드 못하는 클래스 중 하나. 10인이든 25인이든 한명은 꼭 있어야 했고 파티원에게 마나 공급과 힐을 해주는 능력 때문에 태양샘 같이 난이도가 상당한 인던에서는 2~3명을 데려가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당시 있던 몹에게 거는 '암흑의 매듭'이라는 특성 디버프는 대상이 받는 암흑 데미지를 무려 15% 뻥뛰기해줬기에 악제파흑 사기전설에 불을 지폈다. 특히 태양샘의 므우루전에서는 대규모 무효화가 필수였으며, 힐사제들은 힐하느라 바쁘고 암사들이 대무로 생성되는 몹들을 지워버리곤 했다. 불성에서는 사제 육성이 힘든 축이라 머릿수가 많은 편이 아니었고 만렙을 찍으면 대부분 신성 특성이나 수양 특성으로 전향했기에 만렙을 찍고도 암사로 남아 있는 사람이 드문 편이었다. 이 덕분에 딜러면서도 귀족이라는, 전무후무할 특이 케이스로 남게 되었다.
- 반면 딜링 능력은 심각하게 안 좋았기 때문에 딜 못해도 잘 안까였다(자체 성능도 나빴거니와 딜 사이클이 매우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서 잘 하는 사람도 적었다). 딜링 능력 자체만을 놓고 보자면 징벌 기사를 능가하는 전 직업 최악이었으며 당당히 탱커와 경쟁하는 수준. 암흑 사제 딜이 낮았던 이유는 그냥 디자인이 그렇게 되어 있었다. 치명타율과 가속도가 주력 스킬인 DOT와 채널링에 영향을 아예 안주거나 부분적으로만 영향을 미쳤으며, 치명타가 일반데미지의 150% 밖에 안됐다. 스킬 베이스 데미지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 불성 초반부터 폭풍우 요새 ~ 불뱀 제단까지는 그런대로 딜이 나쁘지 않았는데 아이템에 붙는 옵션 수치가 점점 커지면서 다른 딜러들의 딜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했고, 태양샘 고원에 이르러 결국 최하위로 내려가게 된 것이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사제를 참고하자. 또 다른 단점이라면 마나포션을 밥먹듯이 빨아야 했다는점. 흔히 마나포션을 당시 20묶음으로 제조하던 마나포션 주사기라는 아이템을 가장 애용하던 클래스 중 하나였다.
마나포션 중독자마지막으로 어그로가 미친듯이 높아서, 태양샘에서조차 맨탱에게 어그로를 빼앗기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지곤 했다. 소실을 써도 지속시간동안 맨탱이 어그로를 다시 뺏어오지 못하면 말짱도루묵이라, 특히 브루탈루스전같이 공대 진영이 매우 중요한 싸움에서는 딜을 낮춰가며 싸우곤 했다. - 그냥 살아서 서 있기만 해도 그러려니 하는 클래스라서, 딜러로 인던은 가고 싶은데 딜은 열심히 하기 귀찮은 얌체들이 끼어들기도 했다. 그래서 리분에 와서 딜링 능력이 향상된 것을 오히려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사제들도 의외로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암사의 딜이 안나오면 법, 흑들이 마나 안찬다고 까기도 했으며 탱밑딜은 레이드에서 짤리는 경우도 있었다.
- 딜도 안 되고 시너지도 형편 없는 세 직업으로 천민 이하의 취급을 받았던 클래스들이다. 무기 전사(주 무기 + 부 분노 특성)는 분무 전사(주 분노 + 부 무기 특성)에 비해 딜이 처졌고, 조드는 파티에 크리 5% 시너지 하나 달랑 주는 거 말고는 볼 게 없었기 때문에 시너지 딜러라 하기에도 쪽팔리고 그렇다고 딜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닌 주제에 어그로관리가 힘들다는 최악의 단점마저 있었다.
- 징기는 톰 칠튼이 징벌을 레벨업 전용 특성으로만 생각했기에 확률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징벌의 문제점을 보완할 생각도 안 했다(레벨업 특성인 주제에 몹 한 마리 잡는데 빠르면 30초, 길면 1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불성에서 가장 시궁창인 캐릭터였고 대부분 만렙을 찍자마자 얼마 안 가 접었고 남은 사람 대부분이 신성으로 전환했다. 이 시기에 만렙 성기사 캐릭터가 있는 사람들은 근성가이 대접을 받았을 정도다. 레벨업 특성이라고 해놓고 레벨업에 별로 유용하지도 않았기에 보호 특성으로 레벨업하는 사람도 많은 판국이었다. 본인들의 주장으로는 '우리도 줄 수 있는 시너지 많음'이라고 하지만 인정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당시 '징벌기사가 공대에 필요한 이유'라는 블랙조크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정도. 그래서 징기들은 '징기의 효용성을 아십니까? 징기의 스킬 중에…….' 라며 사람들을 설득하려는 경향이 있었고 그림에서도 그런 드립을 하고 있다. 모두가 무시했지만 태양샘 고원급의 최상급 던전에서 진짜 필요했고 한자리는 생겼다. 그러나 그전엔 데꿀멍. 참고로 브루탈루스와 전투에서 징기의 시너지효과가 알려졌다.
2 변형판
2.1 리치 왕의 분노
리치 왕의 분노 출시 이후에도 이 짤방의 변형판이 두 번 정도 더 나오고, 투기장 버전도 나왔다. 변형판 첫번째는 3.1 나오기 전 정도이고, 두번째는 그 다음.
2.1.1 낙스라마스
- 특무술사
- 특성 무관 주술사의 약자로서, 한 마디로 어떤 특성이든 상관 없으니 주술사이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다. 당시만 해도 유일하게 피의 욕망(영웅심) 계열 기술을 가진 직업이었던 데 반해 인구수는 가장 적은 직업이라 나올 수 있었던 말. 이후 블리자드는 공대의 피의 욕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각각 10분/5분이었던 쿨다운과 디버프 지속시간을 5분/10분으로 바꾸어 보스 하나당 웅심 한 번만을 사용하도록 유도하였다.
- 죽음의 기사 / 징벌 성기사 / 도적 / 사냥꾼
- 리치 왕의 분노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사기 클래스들인 죽기와 징기는 투기장에서 죽기나 징기 잡고 무평 못 찍으면 바보라는 소리가 나오고, 죽기와 징기의 사기성을 패러디하는 노래가 나올 정도로 답이 안 나오는 사기 클래스였기 때문에 인구수가 무시무시하게 많았다. 즉, 불타는 성전까지의 도적/사냥꾼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천민 클래스가 되었다. 반대로 도적과 사냥꾼은 그 동안의 천민 자리를 벗어나 채찍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조드처럼 시너지가 넘쳐나는 딜러도 아니라 채찍질까지는 아니었지만, 그 동안의 슈퍼 천민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저런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
- 암흑 사제
- 낙스라마스 25인에서 훈련교관 라주비어스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공대에 사제 2명이 무조건 있어야 했다. 라주비어스는 일반적인 탱킹이 불가능하고 수습생을 정신지배해서 탱킹해야 하기 때문. 일반적으로 힐하기 바쁜 힐사제보다는 암흑 사제를 정신지배 담당자로 놓는 경향이 있었다. 암사가 정배를 맡는 전통은 격노의 가열로까지도 이어진다.
- 렉
2.1.2 울두아르
- 고양 주술사
- 이때, 죽음의 기사에게, 고양주술사와 시너지와 공유되는 것들이 많이 패치가 되었다. 주술사의 대지력 토템과 죽음의 기사의 겨울의 뿔피리 기술, 그리고 특성이 냉기인 냉죽인 경우, 근접 가속도를 상승시켜주는 '얼음 발톱' 특성이 주술사의 질풍의 토템의 시너지와 겹쳤다. 때문에 기존에 인구가 많았던 죽기때문에 더불어서 고양주술사의 위치도 하락하게 되었던 것. 더군다나 거의 퓨어 딜러급으로 딜링이 가능했던 죽기가 하이브리드 딜러로써 퓨어 딜러 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딜링을 하던 고양 주술사보다 인기가 있었고, 때문에 시너지만 채울 수 있다면 굳이 고양주술사를 데려갈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위상이 많이 하락하게 되었던 것이다. 단순히 블러드/영웅심을 위한 것이라면, 정기주술사를 데려가면 그만이었다. 때문에 그림에서도 죽기한테 시너지를 뺏겼다고 중얼거리고 있는 것이다.
- 정기 주술사
- 그때 당시 조드, 암사, 정술이 시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기로 유명한데, 정술같은 경우 주문력 상승 버프 및 피 치명타 디버프인 '격노의 토템', 주문가속도 증가인 '천벌의 토템'이 인기가 있었고, 특히 격노의 토템의 주문력 상승은 비록 악마 흑마의 시너지와 겹치던 부분이었지만 악마 흑마법사의 시너지는 주문력의 % 단위로 올라가는 버프였기 때문에, 아직 울두아르 수준에서의 주문력과 비교했을 시 그 증가율보다 '격노의 토템'의 수치가 더 높았었다. 때문에 주문력 상승 버프를 최고로 높은 수치로 받기 위해서는 꼭 정기주술사가 한명은 필요했던 시절이었다. (복원 주술사나 다른 주술사의 불꽃의 토템으로도 가능했으나, 격노의 토템보다는 떨어지는 주문력이었기 때문에 격노의 토템이 필수였다.)
- 복원 주술사
- 울두아르 시절의 힐러 중 최악의 힐러로써 기억에 남았던 복원주술사이다. 복원주술사의 연쇄치유가 그래도 효율이 좋았던 시절이었지만, 연쇄치유를 포함한 힐링스킬 중에 즉시 시전이 가능한 스킬은 성난 해일 단 하나 밖에 없었고, 이마저도 6초의 쿨타임과, 피를 당장 채워주는 성격의 스킬이 아닌 조금 채워주고 HOT버프 및 부가적인 효과를 노리고 쓰던 스킬이었기에, 주력 힐 스킬이라기보다는 사이사이의 틈을 메꿔주는 성격의 힐링 스킬이었다. 그 외를 제외하면 자연의 손아귀를 사용한 쿨타임 5분짜리 즉시시전 치유의 물결 뿐.
- 이것이 왜 문제냐면, 울두아르 시절의 보스들은 거의 모든 보스들이 공략시에 무빙과 거리 유지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모든 보스들이 한두개정도는 바닥스킬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이고, 아예 공대원 전원이 산개해야되거나[6] 뛰어다니면서 싸워야 되는 보스들[7] 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죄다 시전 시간을 가지고 있는 힐링 스킬밖에는 없는 주술사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공략대상이었고, 설령 덜 움직이는 보스들이라 하더라도 거리를 벌려야 해서 연쇄치유가 한 명 이상 치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힐링 미터기에서 하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대부분의 복원주술사들이 겪게 되었다. (낙스마라스 시절의 보스들을 떠올리면 편하다. 당시 움직이면서 싸우기보다는 거의 그 자리에서 공략이 가능했던 보스들이 많았다.)
- 이 때문에 거의 모든 힐 스킬이 즉시시전 및 HOT 스킬이었던 회드가 왕의 자리를 차지했고, 힐러임에도 불구하고 복술은 아예 거들떠보지 않는 결과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다른 특성을 가진 주술사인 경우 (특히 정기주술사) 어느 정도 수요가 있었기 때문에 특초요구장(특성 초기화 요구장)를 들고 저렇게 울고 있는 것이다.
2.2 대격변
2.2.1 4.0.3 패치 영웅 던전
메즈가 허약하고 근접이라서 탱커와 같이 맞느라 힐러마나를 빨아먹는 일이 많은 판금딜러는 천민으로 추락하고 물빵먹어가면서 해야하는 던전이 되어서 물빵 자판기 법사는 약간 떴다.
2.2.2 4.1.0 패치
와우저들(와우 인벤 레이드 게시판 유저들)의 의견을 모아 완성된 이 버전에서의 백미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 바퀴가 되어 굴러가고 있는 징벌 기사가라고 할 수 있겠다.
대격변의 초반 레이드 3종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 10인과 25인 레이드 드랍템이 동일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인원 모집이 쉬운 10인으로 쏠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10인의딜 5명이라는 빡빡한 TO에서 절대다수의 근딜은 실직자가 되고 말았다. 이 5명은 거의 대부분 퓨어딜러 4클인 도법흑냥+원딜이어서 도적을 제외한 근딜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25인이 주였다면 용암아귀 영웅모드의 드리블 냉죽처럼 활용할 여지가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외에도 드디어 염원하던 스피릿토템이 생기고, 이게 초갈 영웅모드의 핵심 택틱이 되면서 복술의 위상이 올라간 점이있다.
2.2.3 용의 영혼
출처(인벤)
수레바퀴로 전락한 흑마법사와 고양 주술사가 포인트.(....)
2.3 판다리아의 안개 오그리마 공성전
- 흑마법사: 단일딜, 광딜, 유틸, 생존 모두 사기급의 성능을 보이며 딜러 최초로 왕좌에 등극했다.
- 전사: 오리지널 이후 처음으로 맞는 전성기에 감동의 쓰나미를 느끼는중.
- 야드: 재창시없는 야드는 제대로 된 딜을 뽑기 힘들었으며, 재창시를 얻더라도 더욱 어려워지는 딜사이클과 로또성에 수많은 야딜들이 좌절했다.
그리고 징기는 여전히 바퀴처럼 구르고 있다
2.4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2.4.1 높은망치
양산형 힐러들의 난립으로 운무를 제외한 힐러들이 채찍질을 하고 탱커들이 마차를 끄는것이 특징
2.4.2 검은바위 용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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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일반적인 버전으로 판다리아 말기와의 비교를 해놓은 글. 두번째는 공대장 입장에서 구인을 할 경우의 계급도이다.
첫번째 그림에서, 3특 모두 광딜 및 단일딜을 씹어먹는 망해도 세 확팩을 가는법사는 구름이 되어 둥둥 떠 있고, 풍운과 야딜은 6.1패치 이후 주요 스킬이 상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딜에 친화적이지 못한 던전 구조때문에 여전히 꽁무니에 끌려가고 있다. 메쏘드와 파라곤의 인터뷰에서 딜술사를 기용할 여지가 없다는 문구가 도출된 결과, 불쌍한 술사는 해당 시즌 최고의 잉여 자리인 짐마차 십자가에 묶여있다. 반면에 정기의 메아리 재설계로 인해 정신고리 토템이라는 유용한 공생기가 두개로 늘어난 복술은 별똥이 너프됐어도 여전히 강력한 조드와 함께 귀족 취급을 받고있으며, 용광로 올킬 10위권 내에서 9개의 공대가 사용한 양조 수도사는 당당하게 왕좌에 올라있다. 운무 수도사의 경우 힐이 쉽거나 힐량이 압도적인 것은 아니나 공생기 재활의 위엄이 넘사벽인 까닭에 왕족. 근딜 중에서 생존력과 딜량, 유틸성이 가장 우수한 도적은 공대 근딜 3자리를 다 먹어가며 채찍질을 하고 있지만, 고술/풍운/야드/딜전을 제외하고 유용한 유틸기를 보유한 딜죽과 징기는 남은 근딜 자리를 위해 열심히 어필을 하는 중이다.
공대장 입장에서 그려놓은 짐마차의 경우, 이미 용광로 신화 올킬 공대가 어느정도 나온 이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이전 버전의 흑마는 바퀴가 되어 구르고 있지만 최근 흑마의 유틸성과 심크를 무시하는 광딜/단일딜로 인해 여전히 공대 캐스터 자리 2개쯤은 너끈히 꿰차는 클래스로 재평가되어 짐마차를 옆에서 밀고 있다. 딜술사 중에서도 근딜인데다가 지나치게 낮은 단일딜로 인해 고술은 쓰레기 봉투에 담겨있으며, 꽁무니에서 손을 대고 있는 사제 3특은 격노의 가열로 클리어를 위한 정배 담당이기에 공대 티오를 확실히 가져간다는 점에서 묻묻 확정. 신화 레이드가 열리고 트라이 기간이 길어지면서 막공 기준에서 운무 수도사의 위치는 더욱 올라갔다.
2.4.3 지옥불 성채
소군단 이전 버전(출처) | 소군단 이후 버전(출처) |
2.5 군단
2.5.1 영웅/신화 던전
출처 |
신규 클래스로 등장한 딜악사는 당연하다는 듯이 수레를 끌고 있고, 탱악사는 나름 탱인데다 파일럿빨도 많이 타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아닌 모습을 볼 수 있다. 확장팩 초기 가장 인식이 좋지 않은 양대 직업인 냉죽과 징기가 두 바퀴가 되어 열심히 구르고 있는 게 포인트.
3 WoW 이외의 변형판
- 스마트폰 갤러리에도 변형판이 있다.
- 디아블로 3 직업별 밸런스 묘사 소외된 마법사와 야만용사 지못미...
- 테라 오픈베타테스트 시절에는 직업별 밸런스 묘사 그림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소식이 없다.
- ↑ 와우 커뮤니티의 중심이 와우 플레이포럼이던 시절에 올라온 짤방이여서 플포 폐쇄 이후에는 자료를 찾을 수 없다.
- ↑ 당시에는 탱킹 담당이 수호 특성으로 갈라지기 이전이었다.
- ↑ 리분 이후 수양 특성에 지속적으로 레이드용 패치가 이루어지다가 울두아르 즈음에 와서 수양도 레이드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패치가 이루어진 것 뿐이다. 불성 때 레이드에서 천상의 정신력을 찍은 것도 수양 사제가 아니라 천상의 정신력을 찍은 신성 사제였다(주로 정공에서 있었던 일인데, 사제 중 1명이 신성에서 포인트를 빼서 천정까지 찍거나, 천정 찍은 사제가 인던 외부에서 버프만 돌리고 레이드에는 참여하지 않는 식으로 했다). 불성 때 수양은 99% PVP 특화 특성이었다. 이때 수양 찍고 레이드 가는 건 마치 리분에서 냉법으로 레이드 가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확실하다.
- ↑ 쿤겐이 공대장으로 있었던 공격대, 리분 이후에는 SK게이밍 레이드팀과 합쳐서 엔시디아가 되었다
- ↑ PvP는 그런 것 없고 언제나 이구동성 더러운 냉법으로 통일되었지만.
- ↑ 베작스, 해체자
- ↑ 요그사론, 미미론, 호디르, 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