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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노 진화 성공!
이름 | 빈센트 안토니오 로티노 (Vincent Antonio Rottino) |
생년월일 | 1980년 4월 7일 |
출신지 | 위스콘신 주 러신 |
학력 | 위스콘신 주립대 |
포지션 | 유틸리티(주로 외야수, 1루수, 포수) |
투타 | 우투우타 |
체격 | 186cm 97kg[1] |
프로입단 | 2003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밀워키 브루어스) |
소속팀 | 밀워키 브루어스 (2006~2008) 마이애미 말린스 (2011) 뉴욕 메츠 (201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2) 오릭스 버팔로즈 (2013) 넥센 히어로즈 (2014) |
등장곡 | Taio Cruz - Dyanamite |
응원가 | 요하네스 브람스 - 헝가리 무곡 제 5번[2] |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2번 | |||||
지재옥(2012~2013) | → | 비니 로티노(2014) | → | 장영석(2015) |
목차
1 소개
박재홍 : 다른 팀은 자기 팀 입맛에 맞는 빵을 사왔다면 넥센은 밀가루를 사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의 타자 외국인 선수.
실베스타 스탤론, 존 시나와 같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이게 생각날 수도 있겠다 혹은 이거
2 커리어
2003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지만 메이저리그 첫 데뷔는 2006년이다. 그 해 메이저 9경기에 출장하여 3안타 0.214의 타율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의 기록은 나쁘지 않았으나 메이저에서는 10경기 이상을 뛴 적 없이 빛을 보지 못하고 마이너만 전전하게 된다. 2011년 11월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여 2012 시즌 36경기에 출장하면서 그전보다 좀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 같은 팀에서 뛰었던 추신수를 대신하여 우익수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적도 있었지만, 9안타에 타율 0.148이라는 저조한 기록만 남기고 마이너로 다시 강등되고 만다.
이때까지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시즌 1140경기 82홈런 598타점 타율 0.294 출루율 0.362로 준수한 편.
이후 미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오릭스 버팔로즈와 3천만엔(약 3억 5천만원)에 계약하여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여기서도 1군 성적은 엉망이었다. 하지만 2군에서는 자신의 커리어 중 최고의 타율을 기록하였다. 2013년 KBO의 외국인 선수 등록 확대 결정에 따라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하면서 2014 시즌부터 외국인 타자로 뛰게 되었다.
이탈리아계인 관계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 전력 보강 차원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속되어 포수를 맡은 적도 있다. 미국에서 활동할 때도 주로 담당했던 포지션에 1루수, 3루수, 외야수[4], 포수로 기록되어 있다. 덕분에 넥센과 계약했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팬들 사이에는 다른 것보다 포수 볼 줄 아는 외국인이란 점이 많이 부각되었다.
실제로는 2008년 AA에서 풀타임 포수를 본 게 마지막으로 그 이후에는 포수를 볼 줄 아는 정도로만 평가받았으나, 넥센의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허도환, 박동원의 포수 자리이고 로티노가 최소한 이도형, 윤요섭급의 포수 수비만 할 수 있어도 넥센의 탄탄한 라인업 상황에서 로티노가 가져오는 전술적 이득은 상당하다. 포수 로티노가 넥센에 주는 이득은 크게 세 가지인데 첫째, 허도환/박동원 9번 타순에 대타, 대주자를 2번 쓸 수 있으므로 박빙시 허북이의 발까지 대주자로 바꿀 수 있는 것, 둘째, 포수 뎁스 강화로 체력안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상포진으로 늘상 고생하는 허도환의 체력적 약점을 보강할 수 있다는 것. 셋째, 여차하면 박동원을 2군으로 내릴 수 있다는 것. 현 시점에서 대체선수 이하인 박동원을 내릴 수 있는 걸로도 이득인데 그 자리에 강지광, 안태영 등을 올리거나 필요하면 투수를 채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 아직까지 로티노를 포수에 세우는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처음에는 외야수로만 나오다가, 염경엽 감독이 4월 10일 기아 타이거즈 벤헤켄 경기부터 로티노를 선발 포수로 기용할 것을 밝혔다. 2004년 엔젤 페냐이후 10년만에 KBO에서 등장한 외국인 주전 포수이자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외국인 배터리 구성. 염경엽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주전 포수 허도환이 4월 8일 훈련 중 부상을 당하고 1군 승격이 임박했던 강지광까지 연이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9일 선발출장한 박동원의 자동아웃 수준의 타격 부진이 길어지는 시점에서 내린 결단이라고 한다. 염경엽 감독의 인터뷰로 보아 장기적으로 포수로 쓰기 위해 강지광을 올린 뒤 로티노를 2군으로 내려 포수로 출장시킬 계획까지 잡아두었다고 하니 정말로 포수 용병으로 계획한 것이 맞는 듯. 레전드 포수의 등번호를 줬을 때 눈치챘어야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포수 출장은 커녕 제대로 경기에 나오지도 못했다.
2.1 2014 시즌
계속 재평가되는 짤방 못치노-> 갓티노-> 다시 못치노
많은 사람들이 조기퇴출을 예상했지만, 시즌 끝까지 함께 했다. 문제는 유리몸....[5][6]
2.1.1 시즌 전
시즌 개막 때 염경엽 감독은 로티노를 코너 외야수 겸 3번 타자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기대 성적은 2할 7푼 15홈런에 6~70타점 정도라고 밝혔다. 팀 내에선 훈련도 성실하게 하고 한국 음식에도 빠르게 적응한다고. 박병호와 친하다고 한다.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에선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워보다는 컨택과 선구안이 뛰어나다고. 매 경기마다 꼬박꼬박 안타 하나씩은 쳐주고 있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범경기 첫경기엔 나오지 못하였다. 3월 중순부터 실전에 투입되었고 0.167의 타율을 기록하였다. 팬들이 추측한 영입 이유로는 그가 145 이상의 빠른 직구에 상당히 약한 대신, 145 이하의 공은 변화구든 직구든 가리지 않고 받아치기 때문이라 한다.
2.1.2 정규시즌
2.1.2.1 3~4월
3월 29일 SK와의 개막전 1회 2사 2루서 이재원의 안타 타구를 잡아 정확한 홈송구로 연결, 홈보살로 이닝을 마무리지어 초반 흔들릴 수도 있는 경기 흐름을 지켜주었다. 염감의 평
허도환 아프겠다 다행히 금방 일어났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결승타가 된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그러나 시즌 초반 5연전에서는 침묵을 지키며 2안타에 그치고 있으며, 두산과의 3연전 중 2번은 대타로 나왔다. 다른 팀 용병 타자들이 활약을 하는 것에 비하면 아쉬운 상황. 4월 3일 SK 와이번스경기에서는 대타가 끝난후 포수연습을 했다. 팬들은 타격만 잘하면 좋을 텐데 하며 측은하게 보고있다.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는 못치노라고 까이고 있다. 명색이 외국인 타자임에도 8번 타순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겪고 있었으나 4월 9일자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할대에 근접한 타율(.292)까지 끌어올렸다.
허도환이 4월 8일 훈련중 허리 부상으로 제대로 출장 못하면서 박동원을 선발로 냈는데, 4월 9일 단 혼자서 잔루만 9개를 만드는 신기원에 가까운 자동아웃 수준의 물타격 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포구 실수 등 수비 안정감 면에서도 문제가 되자 로티노의 선발 포수 출장설이 계속 나왔다.
염경엽 감독은 처음엔 부정하였으나 하루만인 4월 10일 KIA 타이거즈전에 로티노가 전격 선발출장했다. 선발 투수 앤디 밴 헤켄과 호흡을 맞춘 로티노는 1회 김주찬에게 3루 도루를 내주긴 했지만 우려했던 포수로써의 풋워크와 블로킹, 캐칭에서 의외로 안정적이고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7회초 주자 2루 차일목 타석에서 김선빈의 3루 도루 때 악송구를 하긴 했지만 좌익수 문우람의 정확한 송구와 김선빈(&김종국 3루코치)의 판단 미스로 홈대쉬가 늦은 것을 놓치지 않고 홈에서 깔끔하게 태그해 아웃을 잡아내는 등 팬들의 평가는 오히려 포수만 보아왔던 박동원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사람에 따라서 바깥쪽으로 쭉 빠져앉는 허도환, 박동원 보다 미트질이 낫고, 공격적인 리드를 선보여 쓰잘데기 없는 유인구로 인한 볼질과 과도한 투구수를 줄여줘서 속이 시원하다는 평도 있다. 덕분에 6회 칼퇴하던 벤무원이 7회까지 적절한 투구수로 등판했다. 거기다, 전날 박동원의 9잔루 임팩트가 아니라도 그동안 쭉 자동아웃 수준이었던 허도환, 박동원의 9번 타순에서 홀튼에게 2개의 안타까지 뽑아내는 등 이날 경기만 보면 넥센 타선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로티노의 재발견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앞으로도 밴 헤켄이 등판할 때 전담 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하였다. 브랜든 나이트의 경우는 허도환과의 조합을 선호하기 때문에 허도환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4월 11일 로티노가 송신영-손승락과 무리없이 배터리 호흡을 맞추면서 문성현, 오재영, 강윤구 등과도 충분히 배터리를 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경기 이전부터 김동수 배터리 코치와 훈련을 하는 등 알게 모르게 포수 출전 준비를 했었다고.
자전거 타기가 몸에 익으면 몇년 쉬었다 다시 타도 금세 몸이 기억해내는 것에 빗댄 듯 하다. (영어권에서 흔히 쓰이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산술적으로 선발 5명 중 2명의 등판비율은 40%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월요일 휴식과 홀수구단제로 인한 휴식을 합치면 외국인 원투펀치의 등판 비율은 그보다 훨씬 올라가게 된다.[7] 로티노의 유틸리티 역할에 포수가 추가될 경우, 그러면서도 정확성 있는 타격감을 잃지 않는다면 다른 팀의 외국인 거포들과 비교당하며 까이던 그에 대한 평가가 크게 반전될 여지가 있다. 당장 '똑딱이 용병타자'와 '3할 포수'의 어감을 비교해 보라. 2014시즌 초반 타격이 좋은 양의지,정상호[8]를 빼면 이렇다할 붙박이도 없어서 대부분 넥센처럼 8~9번타순에 여러 선수들이 돌려막기에 급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고질적인 포수 문제를 가진 팀인 삼성, 한화, 기아의 일부 팬들은 이날 로티노를 보고 "용병 포수 괜찮네? 우리도 써볼까?"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화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게다가 주전 포수인 허도환이 아직 체력이 남아있는 봄에는 준수한 타격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주목한 적지 않은 넥센 팬들은 로티노가 허도환의 출장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줄 경우 허도환의 공격력도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하여간 기름치가 문제
다만 로티노가 좋은 컨택능력과 선구안을 과시하며 외야수로서도 충분히 준수한 타격을 발휘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굳이 무리시킬 필요가 없게 되었다. 게다가 위에 언급했듯 나이트가 허도환을 더 선호하므로 이후로 꾸준히 밴해켄 전담 포수와 멀티포지션을 이용한 대타 물량전에만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써 놓으면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이성열, 윤석민, 문우람 등 한방을 가진 야수들이 번갈아 대타를 뛰는 넥센 핵타선이기에 9번 타석 대타 연타를 당해보면 멘탈이 붕괴된다.7:1 뒤집힌 롯팬이라던가 롯팬이라던가 롯팬이라던가
도환아 생각을 해
그리고 경기 후 못치노이던 별명은 순식간에 갓티노, 포티노가 되었다. 갓티노는 말 그대로 갓을 앞에 붙인 거고 포티노는 포수 + 로티노.
다음날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강윤구가 선발등판함에 따라 포수가 아닌 외야수로 선발출장했다. 하지만 선발 포수였던 허도환이 후반 박동원으로 교체된 상황에서, 2:6으로 지고 있던 8회초 2사에서 로티노가 센터 깊숙한 2타점 2루타를 쳐서 4:6을 만들었다. 그러자 염경엽 감독은 다음 타석 승부수를 걸고 박동원을 이성열로 교체했다. 이성열이 로티노가 보던 외야로 가고, 로티노는 박동원이 보던 포수 자리로 연쇄이동하게 된 것. 이성열은 1루 직선타로 아쉽게 아웃됐지만, 로티노의 2타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넥센은 이병훈 해설의 우려와는 달리 송신영-로티노 배터리가 점수를 주지 않고 8회말을 끝냈고, 9회초 문우람의 동점 투런포, 유한준의 역전 희생플라이로 7:6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마무리 손승락의 공을 무난하게 받아내며 7:6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로티노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배터리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2경기 이상 출전한 외국인 포수가 되었다.
한화 이글스는 8회까지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마무리 포수라며 정범모를 김민수와 교체했는데, 정범모가 블로킹 실패로 유재신의 3루 진루를 허용하는 등 넥센이 경기를 뒤집어버리는 빌미를 제공한 데 비해, 로티노가 포티노로 변신한 넥센은 국내 선수와의 호흡 문제 그런 거 없이 이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한화타선을 틀어막으며 명백한 대조를 보였다. 로티노의 포수 기용이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염경엽 감독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던 셈.
상승세를 이어간 4월 12일 이글스 전에서 6회 윤규진에게 때린 데뷔 첫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의 활약으로 MVP에 뽑혔다. 4월 12일자 기준 .371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중.
4월 16일에는 앤디 밴 헤켄이 등판하는 관계로 다시 배터리를 이루어 8번 포수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7회 벤 헤켄이 교체되어 내려올 때 로티노도 허도환과 교체되었다. 포수로 출전한 15와 1/3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는 사실은 놀라울 뿐이다. 팀은 5:2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4회 말 2사에 주자를 2루에 둔 상황에서 밴 헤켄이 타자인 손주인을 상대하려고 초구를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로티노가 두 팔을 들어 공을 던지지 말라는 동작을 하는 바람에 밴 헤켄은 공을 던지지 못하고 보크를 저지르고 말았다. 로티노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주자를 그냥 한 베이스 더 진루시켜 위기를 맞았으나, 평소에 표정 변화가 심하지 않은 밴 헤켄도 이 상황이 웃겼는지 씩 웃고 말았다. 다행히 타자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냈다. 공수 교대를 하려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때 한숨을 돌린 밴 헤켄과 로티노는 함께 웃었고, 더그아웃 안에서는 브랜든 나이트까지 같이 이야기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재 팀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4월 22일에도 앤디 밴 헤켄과 배터리로 선발출장하였으나 밴 헤켄의 난조로 4이닝 7실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당일 타격감이 좋았던 로티노는 교체되지 않고 좌익수 포지션으로 이동하였고 당일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대역전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당일 찬스 상황에서 염경엽 감독은 로티노 뒤를 이어 등판한 포수인 허도환과 박동원을 모두 대타로 교체하였는데, 이러한 과감한 용병술은 무리없이 포수를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요원인 로티노의 존재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9회 포수 타순의 대타 문우람이 실패하여 연장에 가더라도, 문우람과 로티노의 수비 위치를 바꾸기만 하면 아무 문제없이 외야와 포수 수비가 커버되는 상황이 다시 연출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날 경기에서는 9회 끝내기가 나오면서 로티노가 포수 -> 외야수 -> 포수로 수비 위치를 2차례 변경하는 진기록까지는 나오지 못했다.
4월 23일에는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1루수로 교체되었는데, 기다렸단 듯 호수비를 선보인다. 외야수-포수-내야수를 거쳤으니 남은 건 투수다!!
4월 24일에는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티노는 1회 2루타를 쳐 후속 김민성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2회에는 좌전안타, 4회에는 3루수쪽 내야안타로 3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최종기록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수비로도 빛을 뿜었다. 롯데가 0-2로 뒤진 2회말 공격. 무사 만루에서 롯데 9번 정 훈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3루 주자 황재균, 2루 주자 강민호가 손쉽게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아웃카운트가 로티노의 손끝에서 나왔다.1루 주자 문규현까지 3루로 뛰었는데, 로티노가 3루에 정확히 송구해 문규현을 태그아웃 시킨 것. 만약 문규현이 3루에서 살았다면 롯데는 역전까지 노려볼 수도 있었다. 그리고 최근의 맹활약 덕분인지 유틸리티 덕분인지 연일 로티노 기사가 나오고 있다. 심지어 4월 25일 현재 네이버 스포츠 야구란에는 핫이슈 '넥센을 이끄는 로티노'도 만들어질 정도.
4월 25일 경기 이후 리그 타율 2위에 올랐다.
4월 26일에는 시즌 다섯 번째 3안타 경기를 달성하며 같은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박석민을 제치고 0.397로 리그 타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월 29일 두산전 2번 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이 0.400로 올랐다.
2.1.2.2 5월~6월
5월 10일 5월 타율 0.200(30타수 6안타)로 부진하고 있다. 박병호와 서건창이 날뛰는것과는 대조되는 상황. 5월 18일 롯데전에서 4회초에 안타를 기록한 뒤 햄스트링 통증으로 문우람으로 교체되었고 이날 통증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 기사
화성으로 내려간 후에는 2군 경기에 간간이 등장하여 나쁘지 않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과도한 주루 플레이는 자제하는 편. 부상으로 허덕이는 와중에 경쟁자들이 자리를 잡으며 부상 후에 돌아올 자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한데, 우선 좌익수에서는 문우람이 그간의 부진을 씻고 미친 타격을 보여 주고 있고, 지명타자에서는 안태영, 박헌도라는 노망주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로티노의 빈 자리를 메웠다. 결국 남은 건 답없는 포수 자리인데, 주전 포수급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남는다.
공백이 길어지며 시즌 초에 이어 다시금 방출설이 대두되었다. 물론 용병이 시즌의 반을 드러누워 있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로티노의 공백은 다른 선수들이 훌륭히 메워주는 상황이고, 넥센이 타자용병이 급한 상황은 아니기에 방출될 가능성은 낮다. 애초에 로티노는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9]의 선수인 동시에 거포 위주의 넥센 타선에 윤활유 역할을 기대했던 선수이다. 거기에 시즌 초 뛰어난 유틸리티 수비 능력까지 발휘했던 것.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시즌 끝까지 잘해준다는 보장도 없고, 일단 포수진은 여전히 답이 없으므로[10] 어떻게든 쓰임새는 있다. 결국 넥센이 다른 팀 거포와 대등한 용병타자를 데려올 자금이 없는 이상 방출 가능성이 낮다.
6월 17일 광주 기아전에서 드디어 1군에 모습을 드러냈고, 2타수 1안타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로티노가 없는 동안 미친 타격을 보여주던 문우람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음날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로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6월 21일 목동 SK전에서는 바가지 안타와 상대방 실책이 겹치며 두차례 출루했다.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팀의 연승에 이바지했다.
6월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드디어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밴헤켄과 이전 경기에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며 2승 1패의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어서 기대되는 경기였다. 결과는 5이닝 2실점 투구수 112개. 밴헤켄은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전까지의 공격적 리드가 약해지긴 했지만 그 분에 비하면 나았다. 그러나 스트라이크를 볼로 만드는 역미트질 때문에 좀 까였다.
그리고 다음날 경기에서도 선발 포수로 출장을 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금민철. 처음으로 국내 선발 투수와 호흡을 맞춰 봤으나, 아직까지 국내 투수와 호흡을 맞추긴 부족했는지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타자들로 부터 난타를 당하고, 1회말 주자와의 홈승부중에 위험한 수비를 보이며 안정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경기는 결국 3 : 14로 대패를 당했고,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에 앞으로 국내 투수와 호흡은 맞추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링크)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
이후 밴헤켄이 등판하지 않는 날에는 좌익수로 나오고, 28일 8회 1사 2루 상황에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려 냈다. 염경엽 감독은 부상으로 선발 출장을 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다음날 포수 출장을 위해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것 같다.
29일 두산전에서 앤디 밴 헤켄의 선발 등판에 맞춰 선발 포수로 나섰다. 밴헤켄과 배터리 호흡을 이루었을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전의 모습처럼 두산의 타선을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팀의 7:0 영봉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는 넥센이 시즌 처음 거둔 영봉승 경기이고, 밴헤켄의 3년 연속 두자리수 승리와 이전 두 시즌에 비해 빨리 시즌 첫 10승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 날 경기에서는 창의적인 리딩으로 열렬한 삼성팬이자 두산팬인 해설위원에게 칭찬을 받았다. 1회에는 직구-직구-포크볼로 이어지는 리드를 하더니 그 다음에는 다른 조합을 시도하여 타자를 잡아냈다. 덕분에 두산의 타자들은 이날 단 한차례도 3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수였던 밴헤켄이 타자 공략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 포수라 칭찬했다. 또한 허도환이나 로티노나 별차이없다고 했는데, 몇년간 호흡을 맞춰온 허도환이 몇년간 포수를 본적 없는 선수에게 밀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밴헤켄 입장에서는 허도환에 대한 배려였을지 모르지만..
2.1.2.3 7월
7월 9일 한화전에서 두번째 타석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문우람으로 교체되었다. 부상이 한 시즌에만 똑같은 부위에 벌써 세번째나 재발했고, 결국 당일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박헌도가 콜업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좌익수로 복귀했으나 부상을 의식한 탓인지 느릿느릿한 산책수비로 답답해 하는 팬들이 많다. 게다가 플래툰 포지션의 문우람이 타격과 수비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주전으로서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웨이버 공시 기한까지 방출되지 않으면서 결국 올해까지 함께 하는 것은 확정되었다. 어느 카더라에 의하면 나이트의 방출에 충격을 받았던 밴헤켄의 멘탈적 안정을 위해 방출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었는데,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로티노의 추락한 위상을 보여주는 썰. 3억짜리 새마을식당 밥친구
2.1.2.4 8월 이후
간간히 선발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좋지 못하다. 시즌 타율은 0.310까지 추락. 가끔가다 출루를 하긴 하지만 행운의 로티노성 안타가 많고 외야로 공을 보내는 빈도가 적다. 허도환보다 홈런수가 적으니 말 다한 셈.
시즌 초의 좋았던 반응은 온데간데 없고 이젠 엔트리를 낭비하는 잉여 자원이라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별명도 씹티노, 먹튀노등으로 추락. 3할 타율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지만 시즌 초 4할까지 쌓아올렸던 공든 스탯은 이미 깎여 나간지 오래다.
10월 17일 목동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8회말 대타로 나와 2호 홈런을 쳤지만 이미 팀이 크게 앞선 뒤라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전반기 3할 타율과 비교하면 후반기엔 고작 10안타를 치며 2할에 겨우 턱걸이하는 수준에 그쳤다.
2.1.3 포스트시즌
2.1.3.1 플레이오프
후반기의 미미한 활약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지 못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왔으나, 엔트리에는 포함되었다. 경우에 따라 박동원, 허도환에 이은 제3의 포수로도 활용할 수 있고, 대타카드로도 유용할 것이라고 염경엽 감독은 설명했지만 1,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10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원래 2번을 치던 이택근이 무안타로 부진하여 내린 특단의 조치. 그리고 이날 로티노의 기용은 결론적으로 신의 한수가 되었는데,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더니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7번으로 타순을 조정한 이택근도 이날 모처럼 침묵을 깨고 안타를 신고함으로써 팀은 6-2로 낙승하였다.
4차전에서도 전날과 같이 2번으로 출장, 1회초에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해 강정호의 안타 때 선행주자인 서건창과 함께 홈에 들어와 득점했지만 나머지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고 물러나면서 팀의 12:2 대승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최종 기록은 8타수 3안타(0.375) 1타점 1득점, 출루율 0.375-장타율 0.500. 팀은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1.3.2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플레이오프 때처럼 2번으로 선발출장, 3회 무사 3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리고, 강정호의 중견수 희생타로 홈을 밟아 혼자 2점을 일궈냈다. 그리고 7회 2사 후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해 차우찬의 보크를 유도하기도 했다.
3차전에서 8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0:0으로 맞서던 5회말에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1점홈런을 날렸다! 팽팽한 투수전 속 유일한 득점으로 남나 했으나 팀이 8회 이승엽의 애매한 안타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9회 박한이에게 투런을 맞고 침몰했다. 이 홈런이 이날 넥센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2.1.4 총평
넥센 입단 후 등번호가 2번. 시즌 2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22 삼진을 당했다.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총 2안타를 기록하고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한 경기는 2경기였다. Beany Rottino 게다가 팀도 페넌트레이스 2위를 하고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패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콩티노 페넌트레이스 최종 타율은 .304로 겉으로 보기엔 기본은 한 것처럼 보이지만, 2014년은 극악의 타고투저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그리고 규정타석 미달에 잦은 부상으로 79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한 데다가 6월 이후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시즌 후반에는 다른 외야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백업으로 가끔 출전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동원의 약진에 따라 밴헤켄 선발 때 배터리를 맞춰주는 비중도 시즌 말에는 거의 사라져 버렸다.
시즌 최종 WAR는 1.05로 간신히 팀에 해를 끼치지는 않은 정도에 위안을 삼아야 할 정도의 성적. 강정호의 해외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그의 공백을 메울 수준의 외인 타자가 필요한 넥센 히어로즈의 입장에서는 로티노를 붙잡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포스트시즌에서라도 활약을 한다면 LG의 스나이더처럼 재계약을 꿈꿔볼만도 했겠지만 그렇지도 못했기 때문에 시즌 후 재계약은 힘들 분위기. 여기에 대한 반론을 하자면 강정호의 2014시즌 WAR가 9.8인데 여기에 견줄만한 외인 타자는 나바로(6.93), 에릭 테임즈(6.78)뿐이며 그 잘한다는 피에조차 홈런 17개에 WAR가 3.45이다. 강정호의 수준에 맞는 타자를 구하기 힘들다는 뜻. 나바로를 제외한 테임즈, 피에, 칸투, 브렛 필등의 연봉을 생각해본다면 넥센이 그정도의 투자를 하면서 용병타자를 데려오려고 할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결국 좌타거포가 필요한 넥센 팀 사정에 의해 브래드 스나이더가 영입되면서[11] 로티노와 넥센의 인연도 이렇게 마감되었다. 로티노의 후반기 페이스가 워낙 좋지 않았고, 특히 잦은 부상으로 내구성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며 유틸리티 요원으로서의 장점도 퇴색해 재계약은 어렵지 않겠는가 하는 예상이 많았다. 준수했던 포스트시즌 활약을 감안하면 본인에게는 매우 아쉬운 결과일 것이다.
3 기타
밀워키에서 뛰었을 당시 한 경기에서 모든 수비 포지션에 1이닝 이상 출전한 적도 있으며 심지어 같은날 9회에는 투수로 등판하여 타자 3명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고(...)
은근히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있기도 하다.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있었을 당시 같은 팀에 있었고,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이대호와 같이 경기에 출장하여 선행주자로 나간 이대호 다음 타석에 나가 투런홈런을 치기도 했다. 맨 위의 오릭스 시절 사진이 그 때 홈런친 것을 같이 축하하는 사진이다.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제가 폐지되기 전에 계약했는데 루크 스캇, 호르헤 칸투 같이 이면금액 논란이 컸던 다른 선수들과 달리 로티노는 정직하게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위에 나와 있지만 2013시즌 일본시절 연봉도 3천만엔(대략 3억5천)으로 2014시즌 넥센의 공식발표 총액 30만달러(대략 3억3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조건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이다. 실제로 넥센 관계자도 계약 조건을 지켰다고 말하기도 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어쨌든 재정 운영이 빠듯한 구단이라 고액 연봉자들을 많이 갖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로티노의 경우는 포지션으로 가성비를 해결한 모양새.
그러나 계속되는 부상과 복귀 후에도 장타력이 부족해 영 좋지 못한 모습이다..
여담이지만 포수 장비 역시 개인 장비라고 한다.
한때 같은 팀이었던 브랜든 나이트와 정말 닮았다. 나이트의 말에 따르면 본인이 흰머리가 더 많아 구분하기 쉽다고 한다. 로티노는 정작 자신은 잘 모르겠다고. 사진에선 왼쪽이 나이트.
넥센에서 떠난 후 구단 관게자에게 작별 메일을 남겼다. #
2014년 12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2015시즌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못했고 트리플A에서만 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다.
혀갤에서는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도중 외야쪽으로 빗맞은 바가지 안타가 나오면 항상 언급된다. 일명 로티노성 타구.
4 통산 성적
메이저리그 62경기 0.165 3홈런 11타점 10볼넷 24삼진
마이너리그 1140경기 0.294 82홈런 598타점 423볼넷 596삼진
NPB 1군 37경기 0.206 4홈런 8타점
NPB 2군 52경기 0.356 7홈런 33타점
- ↑ http://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r/rottivi01.shtml
- ↑ 히~어로~즈 로~티노 안!타!안!타!로!티!노!(x4)
- ↑ 2014년 4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中에서 로티노를 설명하며.
- ↑ 중견수는 아니고 코너외야 주로 좌익수로 나왔다. 포수가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서 코너내야(주로 1루)나 외야수로 전향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포수에서 1루수를 거쳐서 중견수로 정착한 이택근.
- ↑ 오랜만에 포수를 보다보니 아무래도 몸에 부담이 올 수 밖에 없다. 주로 야수로 뛰기는 하지만, 포수도 보고 야수도 보는 겸업을 하다보니(한 경기에 포수와 야수를 둘 다 보기까지 한다.) 아무래도 몸에 더욱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주장이 그를 옹호할 만한 주장이다.
- ↑ 반면 이미 부상때문에 2013년을 날려먹은 타자이며, 햄스트링 부상이 반년동안 3번이나 오며 규정타석의 2/3밖에 채우지 못 한 상황에 포수로 선발 출장한 경기는 5경기밖에 없다는 것과 스탯을 들여봐도 장타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것은 그를 비판할 만한 주장이다.
- ↑ 실제로 13시즌 많은 팀들이 1~3선발을 신나게 굴려먹었다. 4, 5선발의 무게감이 확 떨어졌던 롯데나 NC(아담 윌크의 퇴출 후)는 이로 인해 상당한 이득을 본 측면도 있다.
- ↑
인돼이재원은 지명타자로 출장중. - ↑ 타고투저이고 다른 외국인 타자들이 거포이기 때문에 로우라는 말이 붙는 것이지 3할 타율, 4할 출루율, 8할 OPS를 찍어줄 수 있는 선수를 무시할 이유는 없다.
- ↑ 게다가 외국인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허도환을 더 선호하던 브랜든 나이트가 교체된 것 또한 변수이다. 넥센의 외국인 선발 의존도를 보면 외국인 포수의 활용가능성이 시즌 초보다 올라간다는 것.
- ↑ 11월 25일 엘지 트윈스가 재계약 포기 의사를 밝히자마자 계약이 결정되었다. 넥센 프런트가 일찌감치 스나이더를 낙점했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