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물어 시리즈

(마도전기에서 넘어옴)

魔導物語(まどうものがたり)

1 개요

컴파일RPG 게임 시리즈. 物語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쓰이지 않기에 번역에 애로사항이 따르는 작품. 물어요? 뭘 물어?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이것이나 이것처럼 '마도 이야기'. 한국 정발판에선 '마도전기'로 번역되었다. 다만 이 마도전기라는 명칭은 말 그대로 컴파일 코리아의 정발판에만 쓰였고, 다른 계통의 미디어나 잡지 등에서는 마도 이야기 쪽을 더 많이 사용했다.

초창기 MSX판 마도물어 1-2-3를 시작으로 PC-9801 판 마도물어 ARS 로 이어지며, 컴파일 도산 직전까지 나왔던 게임이자 히트작 뿌요뿌요는 이 세계관 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 게임. 이후 컴파일은 이 마도물어 시리즈를 주력으로 다양한 게임을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당시 제작진의 개발능력 미숙과 각 시리즈마다 제작진이 다르게 참여한 탓에 주인공들의 설정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는 웃지 못하는 사건이 생기기도 했다.

엉망이 된 스토리를 연결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진 마도전설 시리즈를 기획했으나, 중간에 작가가 교체되면서 + 마도물어를 더 낼 수 없을 정도로 회사가 망해서(...) 연결고리가 끊어져 버렸다.

국내에서는 디스크 스테이션이 한글화 된 시절에 마도전기라는 이름으로 두 작품이 음성 및 자막 한글화를 거쳐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본작보다는 스핀오프 작품인 뿌요뿌요 시리즈의 인지도가 더 높다.

2 특징

기본적으로는 위저드리, 진 여신전생등과 같은 3D 던전 탐색형이며, 당시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퍼지 파라메터 시스템을 채용해 전투의 긴박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마도물어 ARS이후의 마도물어 게임은 이상한 던전스타일이나 정통파 RPG로 변형되어 나오기도 했다.

컴파일 부도 후 판권이 굉장히 복잡하게 꼬인 게임 중 하나로, 마도물어라는 게임 자체의 판권은 D4 엔터프라이즈[1], 캐릭터와 세계관은 세가[2]에 각각 가 있다. 그래서 다른 컴파일 게임들은 다 다운로드 구매가 제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도물어 시리즈, 또한 관련 캐릭터가 카메오 출연하는 게임까지 제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07년에 마도물어 OST가 RETURNS PLUS란 타이틀을 달고 복각되었으며, 2008년엔 MSX판의 마도물어 1-2-3의 윈도우즈용 복각판이 발매되었다. 2015년에는 디스크 스테이션판 마도물어2, MSX2판 1-2-3, PC98판 1-2-3와 ARS까지 수록된 복각판이 한정 판매되었다. 그리고 2016년 5월에 메가드라이브판 마도물어 1과, 디스크 스테이션에 수록된 몇몇 파생작들을 모아 복각판으로 발매될 예정.

이후 컴파일 게임의 라이센싱 업체인[3]컴파일 하트에서 PS Vita 플랫폼으로 성마도이야기라는 신작(?)을 제작했지만, 그냥 이름만 빌린 다른 게임에 가깝다. 버그가 조금 있었으나 패치로 해결되었다. 평은 호불호가 갈리며, 한국 유저들에겐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나 일본, 특히 골수 마도물어 팬들에게는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 용자집단 CFK한글화 정발을 결정했고, 2013년 12월 19일 드디어 정발되었다[4]

3 시리즈 일람

이렇게 많은 마도물어가 나왔고 이들이 리메이크가 되거나 하면서 타이틀의 수는 많지만, 실제로 마도물어의 핵심 시나리오를 전개한 것은 마도물어 2-3와 엉망진창 기말고사 뿐이다. 나머지의 경우 전부 캐릭터의 일화를 기록한 프리퀄에 가까운 내용.

4 진 마도물어

진 마도전설 참조.

5 한국에서의 마도물어

KCT에서 컴파일 게임의 한국배포를 담당하면서 자회사 개념으로 컴파일 코리아를 설립하였는데, 컴파일 코리아는 생각보다 전향적인 일본 게임회사의 한국 지부였다. 사실 디스크 스테이션을 한국에서도 발매하겠다는 생각은 비교적 패키지게임이 활성화되었던 당시에 생각해봐도 무리 아닌가 싶은 계획이었지만, 어쨌든 디스크 스테이션은 나왔고 창간호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데빌포스 3와 함께 엉망진창 기말고사를 한글화하여 출시했다. 이후 3호에서 마도사의 탑을 추가로 공개했으며, 디스크 스테이션을 창간하면서 생각했던 '한국의 마도물어를 개발해서 내자'는 계획도 엘리시온의 비밀로 이루었다작품의 질은 패스.

컴파일이 망한 후 한국의 마도물어 활동은 일본의 세가 이전 뿌요뿌요 팬들의 활동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그냥 평범한 컴파일의 게임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일본에서 마도물어와 진마도를 접한 사람들이 점점 내용을 전파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팬들에게는 진마도의 내용이 어느 정도 알려진 상태.

극소수이긴 하지만 당연히 과거 MSX 시절부터 마도물어를 플레이한 사람도 있다.

6 캐릭터

이 부분은 미완성이다. 항목이 생겼으나 동명이인뿐이고 마도물어쪽 캐릭터는 없는 경우는 #표시한다.

마도물어의 캐릭터는 등장 캐릭터의 양이 무지하게 많음 + 한국판 정발 끊김 + 본사가 망해서 컨텐츠 재생산 끊김 + 서술된 내용에 비해 컨텐츠의 인기가 그냥저냥 + 시간이 지나면서 자료가 소실됨 등이 겹쳐 완성되려면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결국 완성되지 못 할 듯.

6.1 메인 캐릭터

6.2 준주연

마도물어 소설판에 등장. 소드마스터 카인을 기사단장으로 한 마도게 최강 검술사 3명으로 구성된 집단.
카타스트로파 세븐과 맞서 고대의 유산을 지켰다.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 카인 (세이버의 아버지)
  • 세이버 (아르르의 소꿉친구)
  • 소드 (셰죠의 의붓형제이자 소꿉친구. 호모(....))
  • 에지 (루루의 부친)

6.3 인간형

6.4 상인 몬스터

6.5 몬스터형 마물

7 마법

7.1 화속마도

가장 기본적인 마법 중 하나. 매체로 빨강뿌요가 필요한 것도 있다. 상태이상 화상이 걸린다. 3속성 중 위력이 강한 편이다.

  • 핫/핫 워터 : 주문을 외치지 않아도 되는 초급마도. '핫'은 줄임말이고 '핫 워터'가 정식 이름이다. 말 그대로 물끓이는 수준의 열을 낸다.
  • 파이어 : 온갖 이벤트전투/스핀오프작품/CF나 애니메이션에서 아르르가 외치고 다니는 주력기로 화염으로 만들어진 구체를 적에게 발사. 사실 마도세계에서 주문을 외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고급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 플레임 : 게임상에서 위치의 화염마도로 설정. 하지만 와쿠 뿌요 던전에서는 셰죠도 쓴다. 관통성을 지닌 화염구로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
  • 파이어 애로우 : 뿌요뿌요 소설 SUN에 등장. 빨간 뿌요를 촉매로 하여 불꽃 화살을 발사.
  • 파이어 스톰 : 와쿠뿌요에 등장. 캐릭터 주위에 불꽃의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 플레임 스톰 : 마도사의 탑에서 셰죠의 화염마도로 등장.
  • 파이어 블래스트
  • 마그마튜드 : 땅의 정령의 힘을 빌려 마그마를 폭발시키는 마법. 역시 뿌요뿌요 소설 SUN에 등장하며, 노란 뿌요를 촉매로 한다.
  • 볼케나 : 하늘에서 용암탄을 떨구고 땅에서 마그마를 솟게 하는 본격 지옥도 마법. 아르르가 리리스에게 전승받은 화염계 최상위마도.
  • 익스플로전 : 와쿠뿌요에서 등장. 장애물에 닿으면 폭발하는 불길을 발사. 셰죠의 전용 마도이다.
  • 듀나미스
  • 플레임 토르네드 : 엉망진창 기말고사에서 도플갱어의 화속마도로 등장. 토르네드는 일어식 발음으로, 원래는 '플레임 토네이도'가 맞다.
  • 요그 스톰
  • 어비스
  • 인페르노
  • 볼케이노
  • 디지스터
  • 아크 프로미넌스 : 초고습의 불길로 공격하는 마법. 팬텀가드(제 1형태)가 사용한다.

7.2 수속마도

단, 수속성은 물이 아니라, 얼음이 주. 매채로 파랑뿌요가 필요하기도 하다는데 실제로 나온 적은 없다. 일부 상대에게 동결 상태이상을 건다.

  • 콜드 / 콜드 워터 : 말 그대로 냉수를 얼리는 수준의 초급마도.
  • 아이스 : 얼음덩어리를 날리는 마도로 와쿠뿌요에서 처음 아이스스톰과 분화되었다.
  • 아이스 스톰 : 고드름을 날리거나 얼음폭풍을 일으키는 마법. 마도사의 탑의 셰죠 역시 자신의 수속마도를 아이스스톰이라고 칭한다. 아르르의 대표적인 3연쇄시의 주문.
  • 아이스 슬립 : 엉망진창 기말고사에서 위치의 수속마도.
  • 글래시리아 : 극저온의 눈보라로 상대를 잘라버린 다음 빙하로 뚫어버리는 마법. 아르르가 리리스에게 전승받은 최상위 수속마도.
  • 블리자드 : 냉기로 적을 얼린다. 관통성이 있으며 복수의 적에게 효과가 있다.
  • 다이아몬드 더스트 : 와쿠뿌요에서 등장. 장애물에 닿으면 분산하는 얼음을 발사.
  • 크리스탈 더스트
  • 카오스
  • 프리즈
  • 다크 블리자드 : 엉망진창 기말고사에서 도플갱어의 수속 마도로 나왔다.
  • 스노우 슬라이트

7.3 뇌속마도

번개를 주로 구사하는 마도. 바람 속성으로 통합하는 경우도 있다. 노랑뿌요가 매체 인 듯 하지만 실제로 쓰는 사례가 나오지는 않았다. 감전, 마비 등의 상태이상을 동반한다.

  • 쇼크 : 바로 눈 앞에서 전기 쇼크. 정지 효과가 있다.
  • 썬더 : 기본 번개마법. 엉망진창 기말고사에서는 위치의 뇌속마도로 등장.
  • 라이트닝 : 아르르의 뇌속마도로 주로 등장하는 썬더의 다중화 마법.
  • 라이트닝 애로우 : 말 그대로 번개화살.
  • 선더 스톰 : 마도사의 탑에서 셰죠의 뇌속마도로 등장. 뿌요뿌요 SUN에서도 연쇄주문으로 나오나 연쇄시 나오는 애니메이션으로는 뇌속마도인지 전혀 알 수 없다.
  • 라이트닝 버스트 : 무수한 번개가 적을 감싼 후 대폭발.
  • 헤븐리 선더 : 엉망진창 기말고사에서 도플갱어의 뇌속마도로 등장.
  • 선더 볼트
  • 폴링 선더 : 뿌요뿌욘의 윗치의 특수능력으로 등장. 제일 높게 쌓인 뿌요 1줄을 없앤다. 라고 되어있지만 드래곤의 하위호환판. 실제로 특수능력을 사용하게 될경우 번개 이펙트가 나가게된다.
  • 파이널 볼텍스 : 눈도 뜨지 못할 정도로 무서운 뇌격 마법. 팬텀 가드(1형태)가 사용.
  • 광량자 스매시 : 천지를 갈라놓는 광선더미를 날리는 마법. 팬텀 가드(2형태)가 사용.

7.4 지속마도

숫자가 거의 없다.

  • 도르
  • 가이아 크랏슈
  • 카타크리즘
  • 카타스트로프
  • 저거넛

7.5 풍속마도

7.6 폭발마도

  • 쥬겜
  • 크림슨 노바 : 무서울 정도로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시키는 마법. 팬텀 가드(제 2형태)가 사용한다.
  • 매기도 :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신들의 분노와도 같은 마법. 팬텀 가드 2형태가 사용할때 처음엔 1턴 쉬다가 다음턴에 공격한다. 맞으면 체력이 풀상태여도 거의 빈사상태까지 떨어짐.

7.7 무속마도

  • 바스터 그라비통 : 엄청난 위력으로 중력을 가하는 공격마도. 팬텀 가드(1형태)가 사용한다.(중력계라서 일단 속성불명이므로 무속성에 넣었으나 추가 및 수정 바람.)
  • 헬 욜 : 맹렬한 지옥의 냄새를 자욱하게 방출시키는 마도. 팬텀 가드(2형태)가 사용. 욜(yowl)이란 단어가 비통하게 울부짖는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외침을 냄새로 변형하여 착안한 마도인 듯.

7.8 성계마도

하늘의 별을 근원으로 하는 마법으로 사용자의 마력에 따라서는 별의 궤도조차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먼치킨적인 위력에도 불구하고 마스터 할 수 있는 존재는 지극히 드문듯. 대표적인 마도사로는 50년전 다크마터와 그 다크마터로부터 세계를 수호했던 윗시가 있으며, 현재는 그녀의 손녀인 윗치가 이 힘의 일부를 계승한 듯 보인다

  • 메테오: 말 그대로 혜성을 소환, 떨어뜨리는 마법. 다만 사용자의 숙련도와 마도력의 그릇에 따라, 다수를 소환할 수도 있는 듯?
  • 메테오 스트라이크 : 위치가 사용하는 마법 중 하나로, 쥬겜에 맞먹는 위력을 지녔다.
  • 빅뱅 :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끄는 우주의 분노라고 할만큼 굉장한 위력의 마법.
  • 메테오 샤워 : 작열하는 운석이 비처럼 퍼붓는 마법으로, 윗치가 사용하는 메테오 스트라이크보다 상위 단계에 있는 마법.
  • 블랙홀 : 모든 걸 삼켜버리는 암흑의 소용돌이 마법.

7.9 암흑마도

실질적으로 연구, 전승되어 온 마법이 아닌,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것들이 많다. 하나하나의 위력이 강력하다. 주로 상대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힌다. 마도물어 내에서는 극소수의 마족사탄, 셰죠가 사용한다.

  • 다크 블리자드
  • 라그나로크
  • 아크게돈
  • 보이드 홀
  • 사탄 크로스
  • 사탄 블레이드
  • 그랜드 세이버
  • 다크니스
  • 섀도우 드라이브
  • 실루엣 비스트
  • 로드 오브 다크니스
  • 저주
  • 이클립스 : 도플갱어 아르르가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졌지만, 셰죠의 마도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작품마다 효과가 다르다. 진 마도물어 소설에선 마법진 안에 상대를 가두어 암흑의 힘으로 생명력을 침식시킨다. 와쿠 뿌요 던전에서는 일정 시간 무적 상태로 만들어주는 마도.
  • 섀도우 엣지 : 결정화된 암흑의 칼날이 적을 찢는다. 셰죠의 전용 마도.
  • 사기자다마스
  • 아레이아드 : 지금은 잃어버린 고대의 주문. 고도로 농축된 암흑의 힘을 발사하는 최강의 고대 암흑마도.
  • 아레이아드 스페셜 : 아레이아드의 상위 마도. 셰죠가 직접 고안한, 아레이아드의 힘을 극한까지 끌어낸 마도. 시리즈 후반부터는 암흑의 검과 혼성공격으로 그 위력이 배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다이아큐트 4개를 소모하며 시리즈마다 역할도 다르다. SS마도물어, 진마도물어에서는 적에게 아레이아드를 발사하여 암흑공간에 갇힌 적을 거대화한 암흑의 검을 이용하여 분신과 같은 민첩한 동작으로 적을 먼지보다 더 작게 베어버린다. 뿌요뿌요에서는 자기 필드의 하단의 뿌요를 X자로 지워버리고, 마도물어456은 자기팀이 있는 필드를 모두 마도주로 채워버린다.
  • 아레이아드 론 : 명중률 100%의 아레이아드를 사용. 셰죠 자신이 실패하지 않는 한, 반드시 격추시키는 아레이아드의 최강단계. 사용시 '아레이아드 론! 맞췄다!'라고 소리친다. MSX-2판 마도물어 이외에는 사용된 적이 없다.

7.10 보조마도

7.11 그 외

8 컴파일의 방관

마도물어의 캐릭터들에 대한 연구는 나온지 20년이 넘은 게임인 만큼 상당히 진행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비공인 설정인 진마도의 내용에 기인한 것이다. 오히려 컴파일은 마도 캐릭터에 설정과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데 별 관심을 두지 않은 편이었으며, 시리즈마다 달라지는 설정도 어느 쪽이 정설이다라고 규정하기보다는 어물쩡 넘겨버리기 일쑤였다. 대표적인 것이 아르르의 '얼굴이 매번 바뀌어 그녀의 진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없다' 라는 설정. 작화가가 바뀌는 게 공식설정

이런 컴파일의 자사 컨텐츠에 대한 자세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한심한 대응은 마도물어의 생명줄을 갉아먹었고 뿌요뿌요로 이미지 소비가 끝나버린 이후 그대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세가가 열심히 똥치운다고 재평가 받을정도.

이건 마도물어뿐 아니라, 환세 시리즈나 지오컨플릭트, 데빌포스 등 사실상의 컴파일 전 시리즈의 공통사항

9 뒷이야기

마도이야기 제작 20년이 된 2009년 마도물어 제작자 猫庭王米光(米光一成)가 공개한 비화들. 여기선 마도 데이터 관에 있는 내용의 번역.

  • 마도물어의 제작 순서가 2 나왔다가 1 나왔다가 하던 이유는 스타워즈의 영향. 그 영향으로 마도물어도 맨 처음엔 9부작 예정이었음.
  • 여기에 플러스로 태동편 에피소드 0을 추가하여 아르르의 탄생을 그리려고 했다. 주인공이 어머니의 몸 안을 탐험하는 RPG를 구상했었다고 한다.
  • 마도물어 1-2-3은 당시 유행하던 스프레드 시트 프로그램 로터스 1-2-3[11]의 패러디.
컴파일 사장은 '1번가 2번지 3호' 라고 불러주길 바랐다고 한다. 이유는 로터스 1-2-3이 고소할까봐(...)
  • 이 사람이 만든 마도물어 광고 카피가 '인류는 이 게임을 하기 위해 38억년을 진화해왔다'.
  • 퍼지 파라미터 시스템 구현이 짜증나서 꽤 많은 사람들이 짜르자고 한 모양.
  • 당시 소녀 주인공이 별로 없어서 주인공을 소녀로 설정. 이름은 '잡지에 소개되는데 이름이 없으면 X팔리니까' 지었다.
  • PC-98의 사용자 연령층이 높다고 생각해 이 때의 마도물어 그래픽은 리얼 그 자체.
  • 당시 RPG엔 이름만 가지고 온 엉터리 몬스터가 많아서, 비교적 고대 전승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물론 결과가 제대로 반영됐는지는...).
  • 가지그레이브는 제작자가 가지를 싫어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그린 몬스터. 일단 그렸으니 쓰라고 한 게 여기까지 왔다.
  • 샘플링 음성은 대부분 컴파일 직원. 주인공은 히로시마 방송국 아나운서를 썼다.[12]
  • 모모모후후후같은 상인 캐릭터들의 이름은 흔히 주인공 이름이 없는 RPG에서 주인공 이름을 막 지을 때 자주 쓰인 이름을 갖다 붙였다(...).

원문은 이쪽.

10 팬사이트

영어 사이트. 뿌요뿌요에 대한 정보를 담은 위키 등등이 있다. 원래는 이미지보드도 있었으나,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폭파되었다.
일본어 사이트. 보다시피 캐릭터의 이름이 있고, 그것을 클릭하면 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일본어 사이트. 지금까지 나온 모든 마도물어와 뿌요뿌요관련 게임의 소개와 설명 및 거의 모든 컴파일계열 캐릭터에 대한 일러스트와 설명도 있다.
일본어 사이트.
  1. PC 고전게임 다운로드 구매 사이트 'Project EGG'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2. 1998년에 컴파일이 세가에 판 건 '뿌요뿌요에 대한 판권' 이지만, 팔면서 캐릭터와 세계관까지 같이 팔려가서 뿌요뿌요=마도물어의 스핀오프인 탓에 마도물어에까지 영향이 간 것.
  3. 컴파일 하트가 가지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콘솔용 게임 개발에 대한 라이센싱' 이지, 컴파일 게임 자체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니 주의. 성마도이야기에도 개발 협력으로 실제 판권을 가지고 있는 D4 엔터프라이즈가 명시되어 있다.
  4. 사실 이시점에 사이버 프론트 본사가 망했는데, CFK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있다.
  5. 마도물어 2를 가장 먼저 기재한 이유는 가장 먼저 나왔기 때문에. 일단 2를 먼저 발매하고 그 다음 1과 3를 합쳐서 발매하였다.
  6. 국내에서만 출시된 작품이며(일본 미발매) 일본에서도 마도전기라 명명하고 있다.
  7. 마도물어 시리즈의 외전격 게임이지만, 다른 항목에 링크된 곳이 없으므로 여기에 포함.
  8. 내용 분량이 300바이트를 넘지 않는 고로 이 항목에서 바로 서술
  9. 게임기어판에서는 인간형 새 몬스터로 등장
  10. 국내판 마도전기에는 '예쁘니'라는 이름으로 나온 고래.
  11. 도스 시절 가장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었지만 윈도우의 시대가 오고 엑셀에 밀리면서 안습화... 이후에는 국가 내수용 워드 프로세서와 같이 판매되는 전략을 쓰다가(한국에서는 아래아 한글의 상위 패키지에 껴줬고, 일본에서는 이치타로에 껴주는등...) IBM에 인수되고 2001년을 끝으로 개발 중단. 그래도 판매 자체는 오래 지속되었으나 XP의 연장지원 종료에 맞춰 판매가 중단되었다.
  12. 성우를 컴파일 직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디션으로 성우를 뽑게 된 아르르 등의 일부 캐릭터들을 제외하고 1998년 구조조정 때까지 지속되었다. 그래서 일본판 디스크 스테이션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발연기가 가득하다(...). 비록 중복이 매우 심하지만 전문 성우를 기용한 한국판은 그래도 나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