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가 확인된 군사력 순위를 추가바람. |
1 GFP 순위
세계의 군사력 순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동시에 출처를 확인하기 쉬운 곳은 GFP(Global Firepower)이다. CIA는 보고서를 통해 순위를 발표하기도 하는데 찾기가 쉽지 않다. 군사력 순위를 보는 관점은 개인의 정치적인 생각과 고정관념, 프레임, 일부 국가에 대한 친근감과 적대감 등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하자.
globalfirepower.com는 비록 공신력은 없지만 군사 및 병기의 양적 측량 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제력과 인구, 국가 기반(infrastructure) 시설 등을 바탕으로 평가하여 군사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사이트다. 2011년에 순위변동이 심한 것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것이 급속도로 보충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서구 국가들의 재정위기와 군비축소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서유럽은 EU로 통합되면서 대폭적으로 군사력을 감축시키고 있다. 특히 독일의 경우 군사력 감축의 폭이 매우 큰데 GFP 순위에서도 크게 하락했다. 이것은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 일부 국가들은 국가부채가 증가하여 재정적인 전쟁수행 능력부문에 영향을 받아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GFP의 군사력 순위는 '미국 의회도서관'(US Library of Congress) 및 '미국 중앙정보부'(CIA)의 자료를 바탕으로 업데이트된다.
"GFP는 "other statistics covering logistical and financial aspects of waging total war" 전면전을 수행하기 위한 군수보급, 재정 측면의 통계까지 고려했다고 명기하고 있다."
웹에 떠돌아다니는 군사력 순위는 대부분 보고서 등을 인용하는데 문서의 특성상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출처가 확인된 군사력 순위는 GFP가 거의 유일하다. 군사력 순위 등은 개인적인 사상이나 이념에 의해 왜곡되어 크게 부풀려지거나 축소되는 경향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극우적인 성향이나 일부 밀리터리 매니아는 확인되지 않는 정보로 한국의 군사력을 크게 부풀리기도 하는데 성향에 따라서 좋아하는 국가의 군사력을 맹목적으로 부풀리거나 축소시키는 부류도 있다. 특히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군사력 순위의 왜곡은 더욱 심하다.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 한국 등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크게 부풀리기도 하지만 사대주의적이거나 자학적인 사관으로 인해 크게 축소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판단에 영향을 주는 성향 들은 친미, 친러, 친중, 친일, 친북, 극우주의, 반미, 반러, 반중, 반일, 반북 등이다.
국제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서유럽과 미일권의 경제적인 위기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군사력 순위의 변동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들과 브릭스의 성장, 러시아의 부활은 서구권과 세계 구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중국은 항공모함 등을 진수하며 대폭적으로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인도는 2011년 기준으로 PPP(구매력평가지수)로 환산된 GDP가 4조 4470억 달러(2011년 추정치 IMF 기준)를 기록하여 눈에 잘 보이지 않던 PPP GDP지수가 크게 증가하자 세계 3위가 되면서 실질적인 국력이 크게 증대되었다. 2척의 65,000톤급의 항모를 2017년까지 취역시킬 예정이며 신형 스텔스 전투기 300대를 러시아와 공동생산키로 계획하고 있다. 별도로 110억 달러 상당의 차세대 전투기 126대의 구매계약도 검토하고 있다. 신흥 예비 강대국들이 대폭적인 군사비 지출을 주도하면서 군사력 순위의 변동이 심해지고 있다.
2 한계점
그렇지만 이 자료를 진리인 양 맹신하면 안 된다. 애초에 10위 밖으로 나가면 뒤죽박죽이다. 예를 들면 북한이 스페인보다 높다든지... 10위권 내라고 하더라도 물음표가 붙는 순위도 꽤 된다. 그래서, 군사전문가들은 이러한 군사력 순위 자체를 무의미한 통계로 본다.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군사력에 투자할 때 각 나라의 정치 외교적 상황이나 자국의 지정학적 요인, 경제 사정 및 주변국들의 사정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군사력을 평가할 절대적인 기준이 성립되기는 어렵고 그것을 수치화 및 서열화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5번째 규모의 국방예산을 매년 지출하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최신예 무기를 대량 구매하고 있지만 예멘 반군과의 교전에서 수많은 문제점을 노출하였다. 좀 더 멀리 베트남전으로 가면, 미국은 베트남전 내내 북베트남에 비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군사력에서 우위를 유지했으나, 결국 패전하고 물러나야 했다. 아프간의 소련군이나 1차 체첸 분쟁의 러시아군도 마찬가지. 이처럼, 군사력은 결코 수치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수치화된 데이터가 군사력을 평가할 때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의미이다.
더군다나 이 사이트는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 등에서 평가한 것은 아니며 일개 밀리터리 사이트에 불과하다. 다만 GFP에서 군사력을 평가할 때의 참고하는 데이터 자체는 공신력이 있는 곳에서의 출처를 이용하므로 완전히 무가치하다곤 볼 수 없는 면도 있다. 각국의 병력 및 군사장비 뿐만 아니라 경제력이나 자원 소비량 및 항만과 공항 시설등의 비군사적인, 그 나라의 종합 국력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터와 수치가 모든 것을 보여주지는 않듯, 군사장비의 질, 병력 및 징병자원의 질과 국가의 기반시설의 수준, 전장에 군사력을 투사할 능력과 정치 외교적 역량, 방산 분야의 과학기술력, 해당 무기체계의 운용능력 및 군수 보급능력, 레이더나 인공위성, 정찰기 등의 기술적 역량 뿐만 아니라 휴민트를 이용한 정보전 역량 등 군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수많은 분야의 능력을 평가하기엔 역부족이므로, 대략적으로 참고하는 정도로만 이용하는 게 적합하다.
군사력 버전 피파랭킹
3 2016년 ~ 2010년[1] #
굵게 표시된 국가는 6자회담 당사국.
재밌는건 비대칭 전력을 제외한 순위임에도 상위 6개국은 전부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것.[2]
4 GFP 기준 해군력 분석
5 GFP 기준 육군력 분석
6 관련 문서
- ↑ GFP 군사력 순위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전년도 자료가 남아있지가 않아서 웹페이지의 기록을 링크한다.GlobalFirepower.com: Strength in Numbers
- ↑ 또한 인도를 제외하고 전부 상임이사국이기도 하다. 아무리 평화로운 시대래도 결국 가장 강력한 외교수단은 군사력이라는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