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렌더링

(셀 셰이디드 렌더링에서 넘어옴)

Cartoon Rendering

1 개요

3D 그래픽을 이용하여 만화와 같은 느낌을 주는 화면을 만드는 것. 셀 셰이딩(Cel Shading), 툰 셰이딩(Toon Shading), 셀 셰이디드 렌더링(Cel Shaded Rendering)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보통 포토리얼리스틱으로 발전되는 3D 그래픽의 기술을 역행하여 만화의 느낌이 나도록 뚜렷한 외곽선과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컬러와 그림자로 렌더링을 하는 기술. 원리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걸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욱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다. 그래서 실제 등장 년수도 늦다.

1999년 크로노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에이도스가 유통한 플레이스테이션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피어 이펙트를 최초의 카툰렌더링 사용 게임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피어 이펙트는 단순히 '카툰 렌더링 닮은 텍스처'를 붙인 게임일 뿐이고, 렌더링으로 카툰 표현을 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잘 알려진 대로 세가젯 셋 라디오가 최초의 상용 카툰 렌더링 사용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거기다 명암처리가 단순한 카툰 스타일의 텍스처를 이용해 툰 렌더링을 "모사" 한 게임이라면 사실 록맨 대쉬가 1997넌으로 피어 이펙트보다 2년 앞선다.

또한 표현법이 다르다고 (스파4 같은 게임) 카툰 렌더링이라고 오인하는 것도 곤란하다.

카툰 렌더링은 영상업계에서도 활용되어, 애니메이션에서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일부 장면 혹은 처음부터 끝까지 3DCG로 만들어 졌음에도 셀 작화와 비교하여 위화감이 없는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에 워낙 많은 공부가 필요하기에 셀작화를 완전히 대신한다거나 하는 일은 아직도 멀었다.

2012년 개발된 Live2D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Live2D는 2D 일러스트를 3D화 해주는 소프트웨어로서 엄밀히 말하면 3D를 2D처럼 표현하는 본 항목과는 정반대의 속성이다.

2 카툰 렌더링이 사용된 예

2.1 게임

2.2 애니메이션

  • 아이돌물 대다수는 공연씬을 카툰 렌더링으로 처리한다. 이는 아이돌물에서 단체 안무씬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실제 공연처럼 다양한 카메라 기법과 연출도 사용하는데 셀 애니로 그리자니 애니메이터들이 죽어나가기 때문. 물론 시대를 역행하고 셀 애니메이션을 무리하게 고집했다가 결국 한계에 부딪혀 제대로 망한 작품도 있다.
  • 2005년 이후 대부분 애니메이션에선 자동차를 카툰 렌더링으로 처리하고 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선 자주 등장하면서도 작화 그리기 번거롭고, 또 유기물이 아닌 기계다 보니 카툰 렌더링으로 처리해도 크게 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이렇게 툰 렌더링 처리된 자동차는 광택이나 반사광, 그림자 등이 없이 표면이 굉장히 밋밋하다는 단점이 있다.

3 비슷해 보이지만 아닌 것들

  1. 단, 추가된 CG 영상만 카툰 렌더링이다.
  2. 100% 카툰 렌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