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아르슬란 전기의 등장인물들.
- (翼) : 16익장
1 파르스
- 다륜(翼)
- 나르사스(翼)
- 엘람(翼)
- 파랑기스(翼)
- 기이브(翼)
- 키슈바드(翼)
- 루샨 -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2015). 처음 등장시 58살로 바흐리즈(65살)와 바흐만(62살) 다음가는 연로한 인물이다. 경험은 많지만 수완가라기보다는 건실하고 온건한 느낌의 인물로, 나르사스는 이를 높게 평가하여[1] 루샨을 명목상 아르슬란의 사트라이프(최고 참모장)로 추천했으며, 아르슬란 즉위 후에는 프라마타르(재상)가 되어 국정 운영에 있어 실질적인 주도를 하는 나르사스와 함께 이를 온건하게 정착시키는 어른 역할을 맡게 된다. 하는 일은 주로 중대한 국가 행사 등을 주관하거나 외국의 사신을 접대하는 일, 전쟁 등 위급한 일이 있을 때 파르스의 귀족 가문을 동요하지 않도록 달래고 주위를 안정시키는 일 등 비록 나르사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지위가 재상인지라 중요도로는 결코 그에 못지 않은 일을 하고 있으며 루샨 본인도 이에 만족하고 있다. 오히려 아르슬란이 안드라고라스 3세에게 쫒겨나자 루샨이 할 일을 빼앗겨서 은근히 안드라고라스 3세에게 불만을 품기도 한다. 나르사스가 히르메스 정체를 아르슬란에게 이야기할 때 곁에서 "그 자가 진짜 히르메스 왕자라는 증거가 있나? 가짜가 히르메스를 칭할 수도 있지 않나?"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 쿠바드(翼)
- 알프리드(翼)
- 메를레인(翼)
90년대판 애니
2015년 애니
- 투스(翼) - 아르슬란이 루시타니아를 토벌하기 위해 군대를 소집했을 때 참전한 젊은 장수로 얼굴이 무척 예쁘장하게 생겼기에 이게 싫어서 콧수염을 기르고 몸집을 온갖 수련으로 단련했다. 주무기는 특이하게도 칼이 아닌 쇠사슬로 이를 몸에 감아서 휘둘러 싸우는데 10살때부터 이걸 터득하며 늘 훈련해와서 20년 가까이 노력했으니 엄청나게 강하다.
다만 이 무기는 안드라고라스 3세도 잘 다룬다. 바로 기스카르를 포로로 잡고 탈출할때 이 무기를 썼다루시타니아군을 상대로 이 쇠사슬로 엄청나게 이름을 날렸다. 묵묵히 자신의 맡은 일을 해가는 인물로 모두에게 신뢰가 높다. 아르슬란 16익장의 일원이며 주로 이스판, 자라반트와 자주 묶이는 편인데 셋 중 나이가 가장 많다보니(그래도 이제 30대 초반이다!) 두 사람을 이끄는 위치에 서 있다. 2부에서는 결혼까지 한다. 그러나 14권에서 벌어진 사왕군과의 전투에 참전했다가 결국 전사하고 만다. 을지판 이름은 토스.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트스. 애니를 보면 투스라고 부르기에 김완이 번역한 것이 맞은 듯. 90년대판 애니에선 그야말로 엑스트라 수준으로 나온다. 2015년 애니에선 원작과 달리 험악한 인상으로 나온다(...) 성우는 츠치다 히로시(2015).
90년대판 애니
2015년 애니
- 이스판(翼) - 마르즈반 샤푸르의 배다른 아우. 영주인 아버지가 노예를 건드려 얻은 아들인데 본처는 그냥 추운 겨울에 아기와 여노예를 내쫓았고 아버진 나 몰라라하던 걸 보다못한 샤푸르(당시 16세)가 직접 말을 몰고 구하러나갔다. 하지만 추위 속에 여노예는 얼어죽었고 그녀가 옷을 거의 다 벗어가며 지켜낸 갓난아기는 살았는데 이 아기가 이스판. 샤푸르는 이스판의 어머니를 묻어주고 아기를 데려와서 부모에게 당당한 내 동생이라며 선언하고 친아우처럼 애정을 주면서 잘 대해주었다. 이러다보니 이스판에겐 그야말로 이복형인 샤푸르가 친형이자 친아버지같은 존재라서 존경했으나 루시타니아 대사교 장 보댕에게 잡혀서 고문당하던 샤푸르를 편히 죽게해준[2] 기이브를 무척 싫어하지만 그래도 공과 사는 구분한다.[3] 나이는 이제 20대 초반임에도 상당한 칼솜씨를 가지고 있다. 16익장 일원이 된다. 여담인데 두 마리 늑대를 애지중지 곁에 데리고 다니는데 아기였을 때 친엄마가 얼어죽고 방치된 갓난아기인 자신을 이리가 잠깐 돌봐줘서 살아서인지 이리에게 친근감을 가졌기에 새끼 이리때부터 그 2마리와 친구같이 지내고 있다. 별명도 파르하딘(이리가 키운 자).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2015).
- 자라반트(翼)
- 가르샤스흐 - 가르샤스프(Garshasp), 혹은 케레사스파(Keresaspa)는 고대 조로아스터교 경전인 아베스타에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여러 이란 전설에 등장한 영웅의 이름이다. 마르즈반이지만 삼과 같이 엑바타나 성을 지휘하다가 노예들을 가혹하게 굴면서 노예들의 증오를 많이 받았다. 결국 엑바타나 성이 루시타니아군에게 함락되던 날 끝까지 싸우다가 노예들의 반란을 진압하나, 순간의 실수로 낙마해서 그를 증오하던 노예들에게 다굴로 끔살된다. 성우는 노무라 켄지(2015). 을지판 이름은 가르샤스푸. 서울문화사판은 가르샤스후.
- 구라즈(翼) - 무역상인. 상선 피루지(승리라는 뜻을 가진 페르시아어로 페르세폴리스 FC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선장. 어머니는 세리카인인 혼혈로 파르스어와 세리카어를 자유롭게 한다. 이제 나이 서른 초반이지만 어릴적부터 상인인 아버지를 따라 무역일을 했기에 세상이치에 대하여 경험도 많고 경쾌하며 활발한 성격이다. 게다가 제법 무예도 있어서 해적들의 공격을 받을땐 주저없이 창을 날려 한번에 해적을 죽였고 해적들이 피루지호로 들어오자 칼을 뽑아 죽을 각오를 하며 용기와 배짱도 보여줬다. 이런 무예솜씨와 같이 경제적인 능력에선 나르사스도 배울 정도라서 아르슬란 16익장 일원이 된다. 다륜(자스완트, 기이브, 파랑기스와 같이)이 해적들을 뭉개고나서 이름을 듣고 고마워했다. 자신과 부하들을 구해준 아르슬란에게 고마워하며 아르슬란 일행의 길란 부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세금이나 뜯는 왕족이 왔는데 우리가 또 돈을 내고 도와야해?' 이라며 견제하던 상인들에게 솔선수범하여 아르슬란 일행은 다르다고 설득[4]하며 큰 도움이 되었다. 결국 구라즈의 도움으로 상인들이 막대한 군비를 제공하게 된다.
- 나중에 비리를 저지른 무역항 길란의 총독을 추방하고 나서 아르슬란은 총독 대리로 구라즈를 임명하는데 해적을 박살낸 이후로 무역을 더욱 활발하게 이룬다. 엑바타나에 생필품을 한가득 가져오던 운송도 구라즈가 손수 지휘할 정도로 무역 및 운송에 크나큰 활약을 했다. 이런 공로로 아르슬란이 정식 국왕으로 제위하면서 아예 정식 길란 총독으로 임명되어 파르스 경제에 기여한다. 그러나 2부에서 사왕군의 공격으로 길란까지 위기에 처하고 결국 길란이 함락되면서 사왕군과 싸우다 전사했다. 을지판과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구라제. 성우는 츠다 켄지로(2016).
- 오스로에스 5세 - 오스로에스(Osroes)는 AD 2세기 파르티아 왕의 이름이다. 파르스 17대 샤오이며 안드라고라스의 형으로 왕이 되지만 동생이나 아버지완 달리 나약하고 무엇 하나 도움이 되지 않는 무능한[5] 왕이다. 특히 한심한 점이 그 아버지처럼 미신에 미쳐 타락했던 것. 그나마 일찍 요절해서인지 아버지인 고타르제스처럼 막장으로 흘러가지 않긴 했다. 동생인 안드라고라스하고는 원만한 사이였으나 타흐미네를 아내로 삼고 빼앗아 버린 일때문에 형제 사이가 심하게 틀어진다. 이에 오스로에스 5세는 불만을 가진 동생인 안드라고라스가 언제 반란을 일으킬수 있는 위험 인물로 낙인찍고 항상 그를 감시하다가 안드라고라스를 에란에서 해임시키고 충복인 바흐리즈와 같이 멀리 한직으로 추방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러기 전에 열병으로 얼마 못살고 제위한지 몇 년 되지 않아 30살 젊은 나이로 죽고 만다. 죽어가면서 왕위를 안드라고라스에게 물려주며 히르메스를 죽이라고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2015).
- 마누세르흐 - 마르즈반인데 1권 초반에 전사한다. 목이 효수된다. 이 사람의 딸인 나스린이 키슈바드와 결혼한다.
- 하이르 - 마르즈반인데 역시 초반에 전사하는 엑스트라 역시 목이 베여져 효수된다...
- 후다이르 - 지방인 니무르드 지역에 있는 카샨 성 샤흐르다란(영주)으로 아르슬란을 딸과 혼인하여 재상을 노리려고 했다. 하지만 아르슬란의 부하들을 수면향으로 재운 다음 감금하려다 이를 알게된 나르사스와 다륜에게 걸려서 실패하고 다륜한테 허무하게 목이 날아갔다. 칼란은 능력도 못되는게 욕심만 많다고 그를 안좋게 여겼고 히르메스도 비슷하게 그를 평가했다. 하지만 이런 거랑 다르게 부하들과 노예들에게 매우 자상했기에 그가 죽은 걸 안 부하들과 노예들이 분노하여 주인의 원수를 갚겠다며 반란을 일으켜 아르슬란 일행을 죽이려 한 탓에 이들은 달아나야 했다. 아라카와 히로무 코믹스판에서는 아예 주인의 원수를 갚겠다는 결의에 찬 얼굴을 하며 성밖까지 우르르 몰려와 아르슬란 일행을 추격한다. 다륜이 베고베고 많이 죽였음에도 후다이르 병사들은 계속 추격했고 이를 본 나르사스는 "과연, 욕심이 많았다고 해도 부하들에게 관대했던 인물이군. 이리도 부하들이 충성하다니..." 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덕분에 나중에 히르메스가 영주가 죽은 이 성을 자신이 왕족이란 이유를 대며 쉽게 손에 넣고 4만에 가까운 니무르드 지역 병력(보병 3만 5천, 기병 3천)까지 차지하게 되었다. 나중에 아르슬란이 정식으로 샤오로 제위할때는 히르메스군이던 후다이르의 부하와 노예들은 삼의 명령으로 항복했고 나르사스가 능력있고 아르슬란의 정책을 잘 따르는 인물을 카샨 성의 새로운 샤흐르다란으로 임명해 보냈다. 을지해적판 이름은 호디루. 서울문화사판은 호딜. 성우는 하시 타카야(2015). 90년대판 애니에서는 아예 나오지 않아 성우가 없다.
- 펠라기우스 - 항구도시 길란 총독으로 서기관 출신. 나르사스랑 왕궁에서 같이 일하면서 얼굴을 알지만 나르사스의 평으론 아주 무능하진 않으나 유능한 것도 없는 인물인데 을지서적 해적판은 나르사스랑 친하다고 오역했다. 왕성이 루시타니아군 공격을 받자 왕성을 지원할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왕성으로 보낼 세금을 빼돌려 가로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안드라고라스에 의하여 추방당한 아르슬란과 일행이 오자 혼비백산한다. 그래서 아르슬란 일행을 속이고 모은 돈을 가지고 튈 준비를 했다. 하지만 나르사스가 이걸 놓칠리 없기에 파랑기스의 미인계에 속아서 잡히게 된다. 또한 그동안 가로챘던 금화 40만냥과 부정축재한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 추방당할뻔 했으나 아르슬란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번 돈은 남겨두라고 지시하여 금화 1만냥이나마 받고 고마움을 표하며 사라져 나오지 않는다. 성우는 이시카와 히데오(2016).
- 고타르제스 2세 - 고타르제스(Gotarzes) 역시 파르티아 왕의 이름이다. 안드라고라스 3세랑 오스로에스 5세의 아버지로 파르스 16대 샤오로 대왕이란 명칭에 어울리던 군주. 정치적, 외교, 군사적으로 유능하여 대규모로 쳐들어온 적들을 4번이나 손수 지휘하여 물리쳤고 거리와 용수로를 정비했고 왕립 학원을 확대하여 학문과 예술을 진흥시켰으며, 우수한 인재들을 재판관과 지방 총독으로 등용했다. 그리고 욕심 많은 제후를 파면시키고, 죄없는 자를 감옥에서 풀어 주었으며 재해가 있을 때는 민중에게 구호품을 나누어 주어 카이호스로에 버금가는 명군이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미신에 빠져 나라를 말아먹기 시작하자[6][7] 이런 막장짓을 보다못한 자식인 오스로에스 5세랑 안드라고라스 3세에 의해 암살된다. 안드라고라스의 말에 의하면 형이 자신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버질 죽였다고 한다. 하긴 아내가 겁탈당하여 억지로 아기를 낳고 오래안가 죽었으니 증오로 미워할 만했다. 사망 당시 나이는 61살. 물론 공식적으로 병사로 보고된다. 미신으로 타락한 폭군 또는 암군으로 보이겠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 정치를 잘하여 기반을 마련해놓았기에 오스로에스와 안드라고라스가 다스릴 때 파르스는 문제없이 잘 돌아간것이다. 국정 능력에서 아버지보다 한참 떨어지는 오스로에스와 안드라고라스를 볼때 아버지 고타르제스 2세가 해놓은 기반이 아니었다면 파르스는 진즉에 국가 막장 테크를 빨리 걸었을지도 모른다.[8]
- 영웅왕 카이 호스로 - 카이호스로(Kaykhasraw)는 룸 셀주크 술탄의 이름이다[9]. 모티브는 폭정을 일삼는 마왕 자하크를 처단하고 이란을 구원한 이란 신화의 영웅 파리둔. 겨우 18살 나이에 사왕 자하크의 폭압에 저항할 뜻을 비쳤고 제물로 바쳐진 2명 가운데 1명씩을 매일 구해내(밑에 자하크 참고) 그들을 훈련시키며 기회를 노리다가 이렇게 모인 이들이 365명이 되었을 때 드디어 사왕의 폭정에 맞서 봉기한다. 그 후 카이 호스로가 25살이 되었을 때 드디어 사왕을 데마반트 산에 봉인하고 파르스 왕국을 건국하게 되었다. 무력도 있고 정치적 감각도 좋아 나라를 잘 다스린 명군이었으나 가정에 신경 안쓴 나머지 아들들이 왕위를 노리고 내전을 일으키면서 가정적으로 불우했다. 그래서인지 내전을 진압하고 얼마안가 45살 한창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대왕으로 칭송받을 존재인데 그의 혼은 사왕 자하크를 봉인하고 같이 묻어둔 보검 루크나바드에 대하여 핏줄인 히르메스를 거부하고 피가 안통하는 아르슬란에게 소유를 허락했다. 백성을 피로 더럽히고 오로지 정통왕족이란 정당성과 왕위에만 미친 히르메스보다 피가 안통해도 백성과 나라를 생각한 아르슬란을 더 인정한 것이다. 물론 히르메스는 인정할 수 없다며 열폭했다. 게다가 히르메스 이 바보는 지 왕위 쟁탈에만 신경쓰며 루크나바드를 파내는데 열중하여 카이 호스로가 애써 봉인한 자하크의 봉인까지 풀어버렸기에 카이 호스로의 영혼이 분노할 만했다.
- 파라자타 - 파르스군 전령. 아르슬란이 손수 지휘하고 나르사스, 다륜이 참여한 파르스군이 엑바타나를 되찾으려 나간 사이에 투란군이 쳐들어오자 사트라이프 루샨이 보낸 전령이다. 급한 일을 맡기는 전령이다보니 기마솜씨가 탁월하지만 하루종일 달리던 말이 지쳐죽은 탓에 그 자신도 종일 말을 타다보니 지쳤을때도 임무를 위하여 걸어가다가 우연히 지나가던 쿠바드에게 애원(처음에는 말을 내놓으라고 멋모르고 덤볐다가 당연히 처맞고 뻗었는데 쿠바드의 이름을 듣고 사죄하면서 애원했다.)하여 말을 얻어타고 한참을 달려서 겨우 아르슬란군을 만나 사정을 설명했다.할 수 없이 되돌아가서 투란군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지칠때로 지쳤음에도 같이 가려고 고집을 부리려던 것에 아르슬란이 식사로 내둔 후카(맥주)에 수면제를 넣어서 그대로 잠재우게 했다. 그리고 전혀 안 나오는 엑스트라.
- 조트 족 - 을지판에선 솟드 족, 서울문화사 판에선 좃트 족으로 번역했다.무빅스판 비디오에선 존트족. 파르스령 산악에 위치하면서 도적질을 하는 민족으로 당연히 파르스도 어디에도 따르지 않는다. 도적질일 하는 만큼 무력적으로 상당히 강해서 히르메스가 이끄는 추적대의 절반인 수를 이끌고 정면에서 싸웠을 정도이다...물론 이 전투에 나선 조트 족들은 알프리드 하나 빼고 전멸했지만 히르메스군( 절반을 잃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무력을 보여줬다.[10] 족장이던 헤이르타슈가 히르메스에게 죽은 뒤로 그의 생전 공언대로 알프리드(와 그녀 남편, 즉 나르사스...)를 차기 두령으로 여긴다. 나중에 길란으로 가던 아르슬란 일행을 털고자 모습을 드러내지만 알프리드를 알아보고 정중히 물러났다.[11] 그리고 길란에서 샤가드와 한패인 해적들과 전투를 벌일 당시에 나타나[12] 아르슬란 일행을 도와 해적 섬멸에 큰 공을 세워 아르슬란에게 손수 자치를 허용받고 재물로 보답까지 받았다. 나중에 메를레인이 명령하면서 사왕군에 맞설때 돕기도 했다. 알프리드가 아르장에게 학살당한 마을 사람들의 돈을 건드리지 않은 걸 나르사스가 궁금하게 여겨 질문하자 하던 말에 의하면 우린 도적이지만 가난한 자의 돈이나 죽은 사람의 돈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고 한다. 뒤에 자하크가 부활하자 메를레인의 지시로 파르스군을 도와 전투에 나서기도 한다. 사왕군과의 전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싸웠지만 인간이라는 한계를 벗어날수가 없어 결국엔 사왕군을 당해낼수가 없었고 많은 수가 전사하여 후퇴하고 만다.
- 후스라브 - 안드라고라스 3세 치세 시절 파르스 프라마타르(재상). 그에 대하여 자세한 건 안 나오지만 막장 폭군 곁에서 그저 열심히 눈치만 보며 아첨이나 할 것은 뻔해보인다.[13] 루시타니아군이 엑바타나를 점령할 당시 타흐미네 왕비를 지하 비밀 통로로 빠져나가게 할 때 경호를 기이브에게 맡기며 돈을 주며 처음 나왔다. 그리고 자신도 백성으로 분장하여 달아나려 했으나 루시타이나군 기병 말에 깔려죽었다. 나중에 히르메스를 찾아와서 뭔가를 전하려고 했는데 히르메스와 같이 있던 삼이 즉각 칼을 날렸다. 놀랍게도 무예라곤 없던 그는 이 칼을 피했고 삼에게 넌 누구냐는 말을 듣자 분장한 얼굴을 풀어버리니 자하크를 섬기는 마법사 고스타함이었고 삼과 히르메스의 사이를 이간질시킨다. 비중도 없던 엑스트라이지만 그 존재는 안드라고라스 치세의 무능한 재상이란 존재라는 것이나 비춘 듯. 성우는 오가타 미츠루(2015).
- 아라카와 히로무의 코믹스에서는 히르메스한테 타흐미네의 은신처를 말해주어 운좋게 살아남는다. 그러나 이교도 왕가의 재상이기에 보댕이 고문으로 죽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히르메스의 하인이 되면서 일단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 루함 - 성우는 키지마 류이치(2015). 파르스 군의 장군. 아르슬란이 왕도를 향해 병사를 일으켰을 때 최후방 제6진을 통솔했다.
- 아심, 보르나, 키루스 - 아라카와 히로무 만화판의 오리지널 전개(제1화)에서 등장한 캐릭터들. 아르슬란을 동경하여 크면 그의 곁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적국의 소년병과 얽혔다가 처형될 위기에 처했으나 아르슬란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이는 그들에게 큰 충성의 가능성이 될 것이다.허나 아트로파테네 전투에서 이들은 아르슬란이 후퇴할때 그를 찾아와 목숨을 걸고 시간을 번다고 말했는데 이후 이 중 한명의 시체를 아르슬란이 발견하며 절망한다. 정황상 세명 모두 난전 속에서 목숨을 잃은 듯 싶다. 성우는 카와니시 켄고, 야마시타 다이키, 후루카와 마코토.
2 루시타니아
- 돈 리카르도(翼)
- 에스텔=에투알
90년대판 애니.
2015년 애니
- 몽페라토 - 살라흐 앗 딘의 공세에 맞서 티레를 지켜냈던 몽페라토의 콘래드에서 따온 듯. 을지서적에선 몽페라트, 서울문화사 정식판은 몽훼라토로 번역했다. 루시타니아에서 가장 고결한 기사라는 존칭으로 유명한 장군답게 개념있는 장군이다. 보두앵과 달리 이교도라고 무조건 학살하는 짓에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부하나 민간인을 무척 아끼는 덕장이다. 기스카르를 대신하여 군사 총지휘관급이었으나 기이브와 1:1로 싸우다가 전사한다. 다른 루시타니아군 기사나 장군이 전사할때 뭔가 비참하게 죽어갈때 몽페라토는 죽는 순간에 일생 후회없다는 듯이 편히 숨을 거두는 묘사가 나올 정도로 작가도 그리 뭔가 아쉽게 여긴 듯하다. 뒤에 기스카르는 몽페라토와 보두앵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그런데 친아우는 성당기사단 템페레시온스 일원인 듯 싶다. 형과 아우는 생각이 다르긴 했지만 신기를 두고 템페레시온스와 기스카르 친위대가 칼싸움이 벌어질 당시 숫자로 밀리던 친위대를 돕던 히르메스가 압도적으로 템페레시온스를 베어죽일때 아우도 죽고 말았다. 몽페라토는 분노하여 덤비려들었다가 기스카르가 말려서 결국 물러나야 했다. 그런데 덤볐다간 몽페라토가 죽었을 가능성이 컸다... 성우는 오노 아츠시(2015).
- 아라카와 히로무 코믹스판에서도 개념잡힌 이로 나오다보니 엑바타나를 정복하고 학살과 약탈에 미친 루시타니아군 속에서 고개를 숙이고 민간인들이 무차별로 학살당하는 걸 괴로워하며 일절 끼어들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90년대판 애니.
2015년 애니
- 보두앵 - 예루살렘 왕국의 볼드윈 혹은 보두앵(Baldwin)에서 따온 듯 하다. 을지해적판 이름은 보도완. 서울문화사판에서는 보드완으로 번역. 노블엔진에서는 보두앵으로 번역. 몽페라토와 더불어 기스카르 휘하 2대 장군으로 명장이지만 몽페라토와 달리 이교도는 죽여야 할 존재로 여기는 면이 있어 마르얌으로 쳐들어가 노약자고 민간인을 학살한 걸 몸서리치며 이게 어디가 신을 위한 거냐? 씁쓸해하던 몽페라토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장 보댕같은 광신자를 싫어해서인지 기스카르를 따른다. 파르스군과 재격돌에서 키슈바드에게 전사. 성우는 아오야마 유타카(2015).
90년대판 애니.
2015년 애니
- 바르카시온 - 성우는 이시하라 본(2015). 백작. 산 마누엘 성 지휘를 맡던 인물로 선량하고 관대한 귀족이지만 군략이 전혀 없기에 무능한 지휘관이다. 그야말로 억지로 성 지휘를 맡아서 파르스군에게 성이 함락되고 만다. 게다가 성이 함락된 것도 식량 사냥을 하러 성문을 열어두고 가던 길에 우연히 수렵사냥을 하며 지나가던 파르스군과 만나서 벌어진 일. 냉혹한 지휘관이라면 성문을 얼른 닫고 전투에 임해야 했지만 백작은 많은 병력을 죽게 놔둘 수 없다고 성문 닫는 걸 주저하여 되려 파르스군이 쉽게 성안으로 쳐들어왔다. 성을 함락된 책임을 스스로 져서 성꼭대기에서 문을 잠그고 민간인과 일부 부상자들과 같이 집단으로 투신자살한다. 포로로 잡힌 에스텔이 슬피우며 달려가 이름을 부르자 다 죽어가던 백작은 마지막 미소와 같이 "에투알? 그래, 살아있었구나..."라는 말을 유언으로 숨을 거뒀다. 90년대판 애니에서 투신하기 전에 에스텔을 보고 미소지으며 유언을 남기고 투신 자살했다.
- 살아 생전 소녀 에스텔의 할아버지랑 절친한 친구라서 그에게 부탁을 받아 에스텔을 수습기사로 등용하며 자식처럼 대해준 터라 에스텔이 슬퍼했다. 기스카르도 그의 죽음을 듣곤 "그 노인에겐 궁정 도서직을 맡기는 게 가장 어울렸는데 빌어먹을 보댕놈이 그런 직책까지 광신도들로 채워놓았으니 벌어진 비극이다."라면서 재능에도 맞지 않은 일로 허무하게 죽은 그를 안타까워하고 애도하며 보댕에 대하여 이를 갈았다. 그의 시신은 에스텔이 수습해서 장례를 치뤄준다.
90년대판 애니.
- 클레망스 - 루시타니아군이 만든 차숨 성을 지휘하던 루시타니아군 장군. 루시타니아인에겐 무척 관대하고 사람좋지만 이교도는 증오하여 죽은 이교도가 가장 좋은 이교도라고 하는 광신도적인 면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기스카르나 몽페라토도 좀 꺼리는 듯 했다. 나르사스의 작전에 휘말려 성밖으로 유인당해 싸웠는데 제법 전략이 좋아서 투스가 거느리는 파르스군을 대거 살상하며 제법 승리를 차지하는가 했지만 결국 나르사스 작전에 휘말려 성 밖으로 나간 루시타니아군은 거의 전멸하고 그도 다륜에게 목이 날아간다. 부하 기사 중에 카스텔리오라는 자는 클레망스에게 큰 도움을 받은 은혜가 있기에 이에 분노하여 활로 파르스군을 2명 쏴죽이며 마지막까지 싸웠으나 파랑기스의 활에 맞고 부상당한 채 사로잡혔다. 그리고 아르슬란이 곧 너희 국왕에게 파르스군이 간다고 전하라며 그를 풀어줬다. 이때, 차숨 성은 문을 닫고 부사령관 지휘 아래,마지막까지 버티지만 어차피 병력 다수를 잃었기에 놔둬도 후방에서 공격받을 일이 없기에 나르사스는 차숨 성에 남은 루시타니아군을 견제하고자 놔두고 2천명 정도 병력을 남겨두고 성을 놔둔채 파르스군을 이동하게 했다. 나중에 패전 소식을 듣은 보두앵은 바깥으로 나가지 말아야할 것을 이교도라고 얕봤다며 화내며 깠다. 90년대판 애니에서는 조금 덧붙여져서 엘람이 루시타니아군으로 위장하여 잘 싸우던 클레망스에게 가서 적군이 성을 공격한다고 하여 당황하며 군을 성으로 되돌리려다가 잠복한 파르스군에게 공격받아 패한다.
- 힐디고 - 성당기사단 템페레시온스[14] 단장이지만 신앙보다는 돈에 욕심이 많은 인물로 마르얌인도 노예로 팔아먹고 막대한 돈을 챙겼다. 보댕에게 이노켄티스 7세가 보댕의 말을 안 듣는다면 그냥 폐위시키고 대충 어린 왕족이라든지 좋으니 허수아비라도 제위시키면 된다라고 바람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가르쳐줘도 제물로 보답할지 모르는 보댕에게 불만을 품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래서 기스카르는 이 작자는 돈이나 재물에 약하다고 단숨에 궤뚫어보았고 그도 보댕과 기스카르 사이를 저울질하다가 기스카르의 물질공세에 홀라당 넘어가고 만다. 기스카르가 보내준 파르스인 미녀 무희와 자다가 허무하게 자하크를 섬기는 마법사 아르장에게 무희랑 같이 끔살된다. 이를 전해듣고 보댕은 기스카르나 이노켄티스가 죽은 것이라고 여겨 이노켄티스 앞으로 와서 지옥에 갈 죄를 저질렀다고 방방 날뛰었다. 기스카르도 겨우 꼬셔놨더니 죽어버렸다고 아쉬워했지만 그 자리에서 보댕에게 대놓고 힐디고가 알몸으로 여자랑 죽은 시체로 발견된 걸 들이대며 성직자이자 경건함을 유지해야할 템레레시온스 단장이 이교도 여자랑 알몸으로 뭔 짓을 했던거냐며 사람들이 천벌로 죽어 샘통이라고 비웃기까지 한다며 그런 자를 애지중지한 대사교도 책임이 있다고 보댕을 호되게 깠다. 보댕도 분노로 흥분했으나 이것에 대하여 뭐라고 반론하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단 언급되었으며 성우는 없다. 코믹스에는 등장한다. 을지판과 서울문화사 이름은 히루디고.
- 젤리코 - 자작. 일리나 공주를 구하고자 엑바타나로 급습(히르메스는 이때만 해도 루시타니아군 쪽이라 경비가 성안으로 들여보냈기 때문.)해 공주를 구하고 철수한 히르메스 일행을 잡고자 기스카르가 보낸 1만 병력 지휘관. 그러나 엑바타나를 급습하던 히르메스군이 3천명 정도라 1만 병력을 보냈던 것이지만 자불 성을 본거지로 히르메스군이 3만이 되었던 걸 몰랐다. 그리고 병력을 지휘하며 히르메스를 기다리던 게 삼. 젤리코 자작은 삼을 보고 우습게 여기며 1:1로 덤볐지만 삼이 기본적 예의(?)로 10합 정도 물러주고 가볍게 베어버렸다...그가 지휘하던 1만 루시타니아군은 이 전투에서 1/3정도를 허무하게 잃고 달아나야 했다. 을지해적판과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제리코.
- 에르망고 - 기스카르의 명령으로 독전대를 지휘하던 루시타니아 귀족. 파랑기스가 쏜 화살에 맞아 죽는다. 그의 죽음으로 독전대가 달아나면서 다른 루시타니아군도 도망가기 시작해 루시타니아군은 이때부터 와장창 무너졌다.
- 프레지앙 - 자작. 메이스를 휘두르며 루시타니아군 용장으로 이름이 높다. 실력은 매우 강해서 파르스군을 상대로 무쌍을 찍으며 많은 파르스군을 패 죽였을 정도로 그가 돌격하는 자리에 머리가 으스러진 파르스군 시체가 가득 있었다. 다만 무식해서 돌격하며 진군하라!만 외쳐서인지 이를 보던 기스카르가 "저 친구는 진군하라!라는 말밖에 모르나?" 라고 어이없어했다. 몽페라토도 어이없어했지만 그만큼 실력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역시, 다륜과 만나 제법 선전했으나 기어코 베여 쓰러진다. 그야말로 1:1로 싸우자면 파르스군에게 털리기만 하던 루시타니아군에서 가장 강력했던 인물.
- 란체로 - 루시타니아인 귀족으로 배다른 아우와 재산 상속 분쟁을 벌이다가 교회에 뇌물을 먹이던 아우에게 물려나 전재산을 빼앗겼다. 교회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보댕 일당에게 구금된 기스카르를 도와 출세하고자 했지만 심복인 웨스카가 배신하여 밀고해 잡혀 고문 끝에 동지들을 밀고하고 감옥 안에서 쇠약해져 죽었다. 시체는 들판에 벌려 짐승 먹이가 되었는데 약혼녀가 있었기에 그녀가 무희로 변장하여 웨스카를 잠자리로 끌어들여 암살해 란체로에 대한 복수를 했다. 참고로 란체로는 고문을 받으며 동지 가운데 배다른 아우 이름까지 거짓으로 고해 이 아우도 잡혀들어가게 되는 걸 모른다며 달아나다가 창에 등을 찔려 죽으면서 란체로가 같이 동귀어진해버렸다.
- 카스텔로 - 루시타니아 귀족이었는데 영주이자 숙부인 아리엔테 백작이 후손이 없어 조카인 그를 후계자로 지정하다가 나중에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이를 없던 걸로 하고 카스텔로를 한직으로 내쫓아버려 원한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리엔테 백작의 성에는 바로 기스카르가 잡혀들어와 갇혀있기에 카스텔로는 이거야말로 하늘이 준 기회라고 여겨 휘하 병력을 이끌고 성으로 들어갔다. 적어도 백작의 혈족이니까 들어오는 건 문제없었고 그리고 성안에서 난리를 부리며 기스카르를 구해내 같이 탈출시켰다. 당황한 백작은 기스카르가 고문 후유증으로 죽었다고 거짓으로 고해 장 보댕이 기뻐했으나 얼마안가 부활한 기스카르가 세력을 넓히자 비로소 거짓임을 알아차리고 아리엔테 백작을 처형시켰다. 고문받아가며 죽을 날만 기다리던 기스카르로서는 생명의 은인이니 후하게 대우하여 마르얌 국왕이 된 기스카르 휘하에서 작위도 받고 넓은 영지도 받으며 위에 란체로랑 달리 성공한 셈.
- 코리엔테 - 백작. 2천여명 병력을 이끌고 장 보댕에게 협력했으나 자카리야 전투에서 고전하던 아군을 본 보댕이 "기스칼 이놈, 진작에 이노켄티스 왕이 널 죽여야했는데!" 라고 외치는 바람에 "뭣이? 그럼 저기 기스카르 전하는 진짜였다는 거구나! 그렇다면 기스카르 공작이야말로 우리를 이끄는 분! 전 병력, 기스카르 전하에게 따르라!" 라고 명령하여 내부에서 보댕군을 공격하여 기스카르군의 승리에 기여했다. 전투가 끝나고 기스카르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으며 전하를 몰라보고 대적하고 말았다며 사죄했으나 기스카르는 나중이라도 그걸 알고 승리에 기여했으니 됐다고 칭송한다. 코리엔테는 아직도 저처럼 보댕의 거짓에 속아 전하를 가짜로 아는 영주들이 많다며 이를 알려 합류시키겠다고 하고 이걸 실행했다.
- 올라베리아 - 기스카르 휘하 장수인데 그도 이교도는 죽은 놈이 낫다라고 생각하는 면이 있다. 그래도 보댕처럼 광신도까진 아니기에 기스카르가 등용한 듯. 무장으로서 어느 정도 능력치는 있지만 찌질한 면이 있다. 히르메스가 데마반드 산으로 보검 루크나바드를 가지러 갈때, 기스카르가 올라베이라를 불러와 뭘하는지 몰래 염탐하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여러 기사들과 시종만 데리고 몰래 추격했다. 그리고, 데마반드 산에서 우연히 들른 기이브가 히르메스 일당이랑 맞붙는 걸 구경한다. 이때 같이 따라온 기사인 돈 리카르도가 "아무리 이교도라고 하지만 저건 너무하다. 기사도에 어긋난다. 우리가 저 하나뿐인 자(기이브)를 돕자."라고 하자 이교도끼리 싸우다 죽는 건데 뭐하러? 라는 태도로 거부했다. 그리고 오래안가 데마반드 산이 지진이 나면서 산이 갈라질때, 이들도 휘말리고 만다. 올라베리아는 시종 하나와 겨우 살아달아났지만 나머지는 죄다 지진과 갈라진 산틈에 빠져 죽었고 딱 하나, 돈 리카르도만 가볍게 다친 채로 산 속으로 빠져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는 사왕 자하크를 보고 충격과 공포로 확 흰머리가 되어 기억을 잃고 만다.
살아돌아간 올라베리아는 히르메스가 뭐하려고 했는지 기스카르에게 보고하려고 했지만 여러 문제로 기스카르는 바뻐서 나중에 듣겠다라고 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어찌 무사히 마르얌으로 돌아갔는지 마르얌 왕이 된 기스카르 옆에서 보좌하고 있다. 이후 사신으로서 미스르로 가서 마르얌에서 새로운 국왕으로 기스카르가 제위한 걸 알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돌아가던 길에 연인인 잔데가 죽고 홀로 폭포로 떨어져 살아남은 파리자드를 구해내 마르얌으로 데려가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 안가, 데마반드 산에서 죽은지 알았던 돈 리카르도가 에스텔과 같이 살아돌아온 걸 보고 기겁한다. 여기서 그는 찌질만 면을 보이는데, 돈 리카르도를 내버려두고 달아났던 게 드러나면 기스카르에게 찍힐지 모른다고 멋대로 생각한다. 이렇게 기스카르에게 루시타니아로 돌아와 달라고 간청하다가 기스카르랑 갈등을 빚은 에스텔이 구금되고 그녀를 옹호하던 돈 리카르도도 같이 갇히자 올라베리아는 리카르도가 폐하를 우습게 보고 있으니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그와 그 계집도 같이 죽여야 한다고 간언한다.
3 히르메스 일행
4 신두라
- 자스완트(翼) - 신두라인.
- 마헨드라 - 페슈와(재상).
- 살리마 - 마헨드라의 딸로 신두라 최고 미인으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가데비 말고도 라젠드라도 청혼했던 일이 있다. 하지만 아버지 뜻으로 마음에도 없는 가데비와 강제로 결혼해야 했다. 만약에 가데비가 즉위했다면 그녀는 왕비가 되었을테지만 그 남편 가데비에게 아버지가 창에 맞아 죽는 비극을 겪어야 했다. 그래놓고 연금상태[15]인 그녀에게 도망친 가데비를 탑 끝쪽에 있는 기도실에 숨겨줬다. 하지만 가데비를 고발하고 그에게 술에 마취약을 먹여 결국 그를 사로잡게 한다. 붙잡힌 가데비가 남편을 배신한 화냥년이라고 마구 욕하자 그녀는 차디차게 "나는 남편을 배신한 게 아니라 아버님을 죽인 원수를 갚은 거요!"라는 말을 했고 가데비도 대꾸하지 못했다.[16] 이후 등장은 안하지만 라젠드라로서도 가데비가 죽은 이상 그녀를 박대하여 비난을 받을 일은 하지않을테고 그냥 지방 별장이라도 하사하여 아버지 무덤을 돌보며 조용하게 살도록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으로 했을 듯 하다.
그러나 2015년판 애니에서는 등장이 없다
90년대판 애니.
2015년판.
- 카리칼라 2세 - 성우는 우메즈 히데유키(2015). 신두라 라자(국왕)로 명군은 아니지만 무난히 나라를 다스렸던 평범한 군주. 하지만 왕비가 죽자 인생 마음껏 살아보자고 온갖 향락을 마구 즐기다가 정력에 좋은 음식을 과용하여 건강이 악화되어 혼수상태로 쓰러지면서 라젠드라와 가데비 두 배다른 왕자가 왕위계승을 두고 내전을 벌이게 했다.[17] 거의 죽은 인물로 알았더니만 나중에 눈을 뜨고 왕으로 돌아온다. 옥신각신 서로를 욕하며 서로가 왕세자 자격이 있다고 하던 두 아들을 엄숙하게 막으며 신전대결로 해결할 것을 선언하는데, 그동안 아버지를 오래 못살 인물, 허수아비 정도로 여기던 두 아들이지만 부왕의 결정에 찍소리도 못했다. 어쨌든 내전을 끝내고 신전결투로 싸움을 마치려하며 대결에서 이긴 라젠드라를 후계자로 삼았으나 가데비의 폭주로 재상 마헨드라가 눈 앞에서 죽는 걸 보면서 충격으로 쓰러져 다시 악화, 끝내 눈을 감는다. 개인적으로 향락에 빠진 탓에 스스로 인생을 말아먹었지만 아르슬란을 참 마음에 들어했고[18] 막판에 나라를 걱정하며 왕으로서 할수 있는 일을 모두 하고 자식을 사랑했기에 라젠드라한테 가데비가 큰 잘못을 했지만 그래도 목숨만은 살려달라는 등[19], 여러모로 아쉬운 인물이었다. 아르슬란도 그가 눈을 감자 아들들을 걱정하며 눈을 감던 그랑 진심으로 슬피우는 라젠드라를 생각하며 자신에게 차디차게 굴던 양아버지 안드라고라스 3세와 너무나도 차이가 나서인지 서글퍼했다. 향년 52세.
- 90년대판 애니에서는 병으로 다 죽어가는 것으로 나와서 두 아들의 싸움 소식에 신전 대결로 결정하라는 유언을 대사제에게 남기고 숨을 거둔다. 그래서 대사제가 보낸 전령이 전투가 한창이던 와중에 싸움을 멈추게 하고 신전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온다. 2015년판에서는 명군이라는 게 덧붙여져서 그의 장례식에 많은 백성이 참가하며 슬프게 운다. 이를 본 나르사스가 "이 많은 사람들 반응을 보니 명군이긴 했나 봅니다..."라고 말한다.
90년대판 애니.
2015년판.
- 바하두르 - 성우는 쿠스노키 타이텐(2015). 라젠드라가 신전 대결당시 대리인으로 다륜을 고르자 가데비가 고른 인물로 2미터가 넘는 키와 덩치에 엄청난 힘을 가진 거인이며 맨 손으로 맹수인 재칼 얼굴을 손쉽게 비틀어 죽일 정도로 무서운 괴력을 가졌다.[20] 자세한 설명이 안 나오지만 줄곧 감옥에 갇혀있던 것으로 나온 걸 보아 사람을 엄청 살상한 듯 싶다.[21] 대결당시 모습을 보면 사람이고 생물이고 가리지 않고 잡아 죽이는 잔혹한 모습에 아픔을 모르는 괴상한 체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신두라에서도 괴물로 여겨져왔던 듯. 하긴 저정도면 괴물이 맞다.[22] 다륜과 대결에서도 다륜이 칼로 보통 사람이라면 중상을 입혔는데 심지어 칼을 얼굴 옆에 박았음에도 전혀 물러서지않고 덤벼들었다. 이런 상태로 보통 사람이라면 두 손으로 낑낑 들 큰 도끼를 한손으로 휘둘러댔다. 다륜의 칼이 부러지고 방패와 투구에 흠이 가면서 누가 봐도 다륜이 질 것 같자 아르슬란은 대체 저 자가 누구냐고 분노에 차 라젠드라에게 따진 끝에 힘도 쎄지만 아픔을 모르는 체질이라는 정체를 알자 다륜이 죽으면 저 괴물과 당신도 죽을 줄 알라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에게 협박을 가했다. 하지만 오직 나르사스만이 다륜이 유리하다고 느꼈는데 부러진 칼로만 싸우는 연기로 나르사스를 뺀 모두가 속았던 것. 그리고 허리에 찬 아키케나스(단검)를 꺼내 바하두르의 목을 아예 베어버려 다륜이 이기게 된다. 물론 워낙에 힘이 강한 괴물인지라 다륜도 상대한다고 고생했다. 90년대판 애니에선 엄청 순화되어서 다륜이 번개를 이용한 공격으로 그를 감전시켜 날려버리고 도끼를 빼앗아 겨누자 겁에 질려 싸움을 포기한다. 이에 가데비가 자신에게 마구 욕하자 분노하면서 가데비를 손수 죽여버린다. 원작에서도 원래 그러는지 말을 안하기에 90년대판 애니에서는 신음이나 고함같은 소리만 냈다. 그러나 2015년판에서는 말을 하게 되면서 다륜보고 비웃으며 말한다든지 몇 마디를 한다. 그리고 90년대보다 더 무서워졌는데 키랑 덩치가 일반인의 두 배나 되는데다 고함을 지르면 투기장 전체가 울릴 정도이다. 여담으로 바하두르는 무굴 제국에서 '용사'라는 칭호로 최강의 신두라인에 걸맞는 이름이다.
- 고빈 - 성우는 마미야 야스히로(2015). 구자라트 성의 성주이자 가데비군 장수. 파르스군과 라젠드라 연합군이 성으로 쳐들어오자 부장인 푸라다타를 보내 싸우게 했으나 푸라다타가 다륜에게 금새 쓰러지자 병력을 철수시키고 성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장기전으로 가려고 했다. 그리고 라젠드라군 소속으로 위장한 간첩인 자스완트 가 나르사스 간계에 걸려서 고빈에게 연락을 하여 성 안의 신두라군(가데비군)과 짜고 파르스군 뒷통수를 치려고 했다. 물론 나르사스와 파르스군과 라젠드라군은 이미 대비하여 되려 구자라트 성이 손쉽게 함락되고 이 와중에 파랑기스와 싸우다가 베여 죽는다. 90년대판 애니에서는 나오지 않아 성우가 없다.
- 타라 - 성우는 카시이 쇼우토(2015). 구지라트 성의 부성주. 고빈과 같이 싸우다가 다륜에게 금새 베여 쓰러진 엑스트라.
5 투란
- 짐사(翼)
- 브루한 - 짐사의 아우로 20살도 안됨에도 무옌 제법 있어서인지 파르스군 여럿을 베며 활약해 히르메스가 눈여겨 본다. 그런데, 배신자로 알려진 형 때문에 동족들에게 그나 다른 식구들도 배신자로 몰려서 형을 증오한다. 하지만 이전부터 형과 사이가 나쁘긴 했다. 튀르크군 가면군단 일원이 되어서 히르메스를 따르게 되는데 나중에 파르스군과 격전 도중 형인 짐사를 만나게된다. 짐사가 히르메스를 따르는 그에 대한 걸 알고 히르메스를 믿지말라고 충고하자,[23] 배신자 주제에 누굴 충고하냐며 1:1 대결을 벌였으나 짐사가 월등하게 강했기에 물러나야 했다. 나중에 자신들을 감시하던 튀르크군 장수 이팜이 투란에 대하여 깔보고 간섭하는 것[24]에 분노해 손수 베어죽였는데 다른 가면군단 일원들이 저놈을 우릴 다 죽게 한다고 당황해하자 되려 히르메스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면서 감시하던 튀르크군들을 죄다 죽이게 하고 튀르크 국왕 카르하나를 배신하며 독자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이에 대하여 브루한이 내가 그만 흥분하여 이렇게 되었다고 사죄할때 히르메스는 나도 어차피 튀르크인들의 꼭두각시로 있을 생각이 없었다고 차라리 잘 했다는 태도를 보였다.
- 이때 가면 군단 전체가 깜짝 놀랐는데 왜냐하면 무자비하고 군율을 따지는 히르메스가 처형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비를 베풀어준 것이기에 브루한도 놀랐다. 굳이 이때말고도 브루한을 처음 알게 될때도 가면 군단 다른 일원들이 브루한을 배신자의 아우라고 외면하는 반응을 보일때 되려 히르메스가 형이 배신했지 그 아우도 배신하지 않았고 형과 반목하며 우릴 따르니 비난은 그만두라고 두둔해주는 것부터가 히르메스를 아는 이라면 경악할 일이다. 오죽하면 브루한도 이런 말에 고마워하며 깊이 절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이전에 파르스 백성들이 죽던 말던 정통왕인 자신을 따르지않고 찬탈자인 안드라고라스를 왕으로 받아들였으니 당연하다고 나르사스에게 대놓고 말하던(당연히 나르사스는 멍때리며 그게 백성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며 흥분하여 대꾸했을 정도였다) 히르메스였던 걸 생각하면 정반대로 브루한를 두둔해주는 걸 생각하면 그에 대하여 엄청나게 아껴주는 걸 알 수 있다.[25]
- 이렇듯이 히르메스가 투란인 부하에서 유달리 아끼는 인물인데 처음에 알게되었을때도 뭔가 충복인 잔데 생각나서 더더욱 아끼는 듯 하다. 미스르로 가서 정계를 휘어잡을 때도 브루한에게 의견을 묻기도 할 정도로 브루한은 미스르 정계의 또다른 배후 고위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히르메스에 대하여 진정으로 충성을 다하고 있다. 나중에 이를 알게된 짐사는 동생을 한심하게 여겨 나르사스에게 그놈이 다시 싸우게 된다면 나에게 맡겨달라는 말을 한다. 나중에는 미스르 왕이나 다를 거 없이 정권을 꽉 잡은(왕은 허수아비 신세) 히르메스에 이어 거의 재상급 위치에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웃 나라 나바타이가 쳐들어오고 히르메스를 아니꼽게 보던 미스르 귀족들이 배신하여 나바타이랑 손잡는 터라 참패하고 미스르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그리고 가면 군단 생존자들과 따르던 미스르군 측 지지자들이나 패잔부대를 이끌고 히르메스가 마르얌으로 쳐들어가자 군말없이 따른다. 그리고 자불 성 전투에서 히르메스가 나르사스를 1:1 대결에서 베어 죽이자 분노하여 덤비던 알프리드를 활로 쏴 부상을 입혔다.
- 이름 유래는 아무래도 몽골에 있는 부르한 산. 을지해적판 이름은 부루항으로 나왔고 서울문화사판에서 정발한 7권까지 나오지 않기에(8권부터 나옴) 정발판 이름은 없었다가 노블엔진판(8~10권까지의 내용이 포함된 부록 '아르슬란 전기 독본' 및 2015년 말에 정식으로 8권을 내면서 이 이름으로 나온다. 여기 등장인물들이 대개 실존 인물이나 지명을 쓰던 걸 보면 부르한이 더 맞는 듯 하다.
- 일테리시 - 투란 왕족으로 지농(친왕,왕의 사촌)이었으나 파르스와 싸움에서 대패하고 자신감을 잃은 카간[26] 토크타미시한테 실망하여 그를 죽이고 찬탈한 인물로 무력 면에선 안드라고라스 3세나 다륜과 맞먹는 강자로 알려져있다. 그의 아버지도 대륙 최강의 무인으로 이름이 높았으나 바로 다륜과 1:1로 싸우다가 죽었기에 다륜을 잘 알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정말 무력 하나는 엄청나서 다른 나라 병사 대여섯명 몫을 한명이 한다는 막강한 파르스군 20여명을 그 홀로 정면에서 베어죽이고 탈출할 정도로 강하다.[27] 다륜도 그와 1:1로 싸우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나르사스의 꾀로 남아있던 3만에 달하는 전투가능한 투란군이 전멸에 가까운 대패[28]를 당하고 떠돌던[29] 그는 사왕 자하크를 섬기는 마법사들에게 납치당해 자하크의 충복이 되어 아르슬란 일행과 파르스를 괴롭히는 존재로 다시 나온다.[30] 자하크의 장군이 되어 마수와 마법사들로 무장한 사왕군을 지휘하고 있는데 무력으로서도 보통 사람과 차원이 다른 괴물들인 마법사와 마수들에게 그 강한 파르스군도 고전하여 연이어 함락중이며 이 와중에 튀르크, 신두라가 파르스로 쳐들어오고 히르메스의 미스르까지 진격 중이라 파르스로서는 위기에 빠졌다. 성우는 이나다 테츠(2016). 을지서적판 이름은 이루테리슈,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이르테리슈.
90년대판 애니.
2016년판 애니.
- 토크타미시 - 성우는 키시노 카즈히코(옛날 버전)/겐다 텟쇼(2016). 투란 카간. 을지서적과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토크토미슈. 서자였기에 가장 서열도 낮았지만 경쟁자 20여명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왕위에 오른 인물. 나이는 40대 초반. 여러 싸움에서 연이어 승리하고 제법 인기가 있던 군주였다. 그 역시 외국인을 멸시하는지라 비무장 파르스인을 잡아다가 아이건 여자건 아르슬란이 보는 앞에서 참수하고 그걸 좋다고 낄낄거렸다. 이걸 본 아르슬란이 충격을 받고 분노하여 네놈을 선왕으로 만들어주지라고 일갈했는데 이 말이 토크타미시가 정말 친가인 일테리시에게 죽을 걸 예고했던 듯. 이때 아르슬란이 성문을 열고 진격을 명령하여 정면대결은 피해가 크다고 주저하던 나르사스도 할 수 없이 받아들였다. 때론 계산대로 되는 게 아니며 지금 전하는 분노했으니 분노를 잠재울 수 밖에 없다고 다륜에게 말했다. 그러자 잘됐다며 파르스군이랑 전면전을 치루었는데 승부가 나지 않아 서로 물러섰다. 하지만 나르사스의 꾀에 휘말려 전병력 6만에서 절반이 죽거나 다치는 대패를 당하자 멘붕상태가 되어버리고 루시타니아랑 손을 잡자는 이런 상태였는데 이걸 빌미로 카간의 자격이 없다고 일테리시에게 살해당한다.
- 디자불로스 - 성우는 야마구치 타로(2016). 투란군 장군. 이스판과 싸우다가 전사한다. 을지해적판 이름은 디자부로스.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디자브로스.
- 타르칸 - 투란군 장군으로 맹장으로 이름이 높다. 다륜과 정면대결하여 져서 전사. 하지만 다륜과 수십여합이나 되는 치열한 싸움을 벌였고 다륜도 겨우 이겼다고 인정할 정도로 강했다. 을지판과 서울문화사판에서는 타루한으로 번역했다. 성우는 사이토 지로(2016).
- 보이라 - 성우는 이이지마 하지메(2016). 투란군 장군.
- 바슈미르 - 성우는 야마모토 카네히라(2016). 투란의 유력한 장군. 다륜과 일기토로 맞선다. 그리고 저승길...원작에서는 없던 인물.
- 도르그 - 가면병사의 일원.
- 쿠탈미시 - 가면병사의 일원. 히르메스에게 마지막까지 충성하며 다륜에게 고전하는 히르메스를 구하고자 뛰어들어 그를 달아나게 하고 다룬의 칼에 목숨을 잃었다.을지 해적판 이름은 쿠로토미슈.
- 바라크 - 가면병사의 일원.
- 아투카 - 가면병사의 일원.
6 튀르크 왕국
- 카루하나 - 튀르크 국왕으로 인정없고 냉혹한 것은 안드라고라스나 히르메스 이상가는 군주. 나이는 50대로서 원래는 왕족도 아닌 그냥 그런 장군 중 하나였다. 그러다가 아내가 왕녀였기에 이걸 이용해 왕족이 되었고 왕위계승을 둘러싼 피비린내나는 전투 끝에 제위했다. 그렇다보니 아직도 튀르크에서는 카루하나 저놈은 정통왕이 아니다라는 반발세력이 있고 3년전 이런 세력 때문에 크나큰 내전을 벌였다. 이 내전 진압에 기여한게 바로 히르메스였고 히르메스는 그래서 튀르크에서 제법 자리를 잘 가지며 거주하게 됐다.
- 3년이 지난 뒤, 파르스의 노예해방정책이 자국 노예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면서 우선 파르스-신두라 국경으로 군대를 보내 쳐들어가게 했는데 파르스 & 신두라 연합군이 튀르크군을 물리치고 적장 고라브 장군을 포로로 잡았다. 나중에 기이브가 고라브 장군을 튀르크로 데려가자 그 자리에서 이 전투에서 죽은 튀르크군 병사들의 아들들에게 칼을 줘서 고라브 장군을 마음껏 죽이라고 지시하여 기이브가 보는 앞에서 고라브 장군은 참혹하게 죽는다. 그나마 몽둥이 하나를 던져주며 이걸로 싸우라고 하지만 제대로 몸도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아버지가 죽은 모든 원인으로 증오에 미친 이들의 칼에 몽둥이 가지고 제대로 싸우긴 힘들었다.
- 웃긴건 그걸 재미있다는 듯이 보면서 우리나라의 패장에 대한 처형방식이라면서 죽은 병사들의 아들들 한을 풀어주는 이런 사형방식처럼 관대한 게 어디있냐고 사신으로 온 기이브 앞에서 이야기하는데 그말에 기이브는 어이없어 하며 "글쎄요? 죽은 고라브 장군에게도 아들이 있을텐데요? 우리 아르슬란 폐하라면 고라브 장군의 아들도 생각하며 용서했을 겁니다."라고 깠다. 그리고 속으론 "아르슬란 폐하와 전혀 다르다. 너무나도 냉혹하고 인정머리없군."이라고 불쾌하게 여겼고 같이온 엘람도 히르메스 왕자랑 저 왕이 행여나 손잡는다면 참 위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스완트도 피가 안통할 것 같다는 투로 굉장히 불쾌하게 여긴다.
- 히르메스를 대우하면서 투란인으로 조직한 가면군단을 만들어 파르스에 쳐들어가게 하고 여러가지로 파르스에 위험이 되었지만 히르메스가 배신하여 투란인 부하들을 데리고 미스르로 가면서 일이 꼬이기도 했다.
- 그리고 2부 14권에서 부활한 일테리시가 이끄는 사왕군에게 고전중인 파르스의 뒷통수를 치며 쳐들어온다. 사왕군이 강력한 온갖 마수에 마법까지 부리며 죽이려 해도 쉽게 안 죽고, 환각마법까지 부려 아군끼리 팀킬까지 하는 통에 그 강한 파르스군이 털리고 고전하던 터에 좋아라 쳐들어와 파르스로선 더더욱 고생하게 만들고 있다. 그나마 사왕군에게 튀르크군도 신두라군과 같이 털려서 튀어야 했다....
7 마르얌 공국
90년대 애니
2016년 애니
- 일리나(이리나) - 마르얌의 마지막 왕손으로 왕 니콜라오스 4세와 왕비 엘레노어와 다른 왕족은 모두 보댕에게 화형당하고 언니 밀리차와 그녀만 살아남았으나 끝내 밀리차도 자결하고 그녀만 살아남았다.[31] 태어날때부터 앞을 못 봤다[32]. 어린시절 그녀에게 지나가던 한 소년이 자상하게 꽃이름을 가르쳐주며 친하게 지냈는데 그 소년이 바로 히르메스였다. 안드라고라스 3세의 마수로부터 얼굴 반이 불탄 채로 겨우 달아나 마르얌에 머물며 지원을 부탁하러 왔지만 거절당하고 떠난 히르메스를 잊지 못해, 16년의 세월이 지나서 어른이 된 히르메스의 목소리를 듣고 그를 알아볼 정도였다. 히르메스도 겉으로는 모른 척하며 차거운 말로 내쫓았으나[33] 실은 그녀를 잊지 못했다. 그래서 기스카르에게 잡혀서 이노켄티스 7세 암살음모에 쓰인 다음에 처형당하게 된 일리나에 대한 소식을 듣자마자 주저없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와 그녀를 구출해냈다.
- 그러나 불행하게도 튀르크로 식객으로 머무른 와중에 히르메스의 아기를 낳던 도중 사망. 만약 그녀가 무사히 아기를 낳았다면 파르스와 마르얌 왕족의 피가 흐르는 아이를 가져서 히르메스로선 마르얌 부흥에도 뛰어들 명분이 생겼을 것이지만[34], 결국 그렇게 되진 않았다.
작가가 비잔틴은 별로 안 좋아하나...라기보단, 혈통 문제상 주인공 진영인 새로운 파르스 왕가에 있어 불필요해진 캐릭터이기에 자손을 남기는 선택지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극적인 캐릭터 구성도 하고...) - 잔데가 나중에 미스르로 가서 가짜 히르메스를 만날 때 두리번거리면서 "그런데? 일리나 공주님은 어찌 되신겁니까?"라고 질문하여 호사인 3세도 당황해했다. 그래서 호사인 3세는 처음에 누군지 몰라했다가 잔데에게 간략한 설명을 듣곤 "잘 모르지만 아마도 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 같다. 미스르에 올때부터 홀몸이었으니 히르메스 왕자에게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라고 엉터리로 답변했다. 성우는 오카무라 아케미/카야노 아이(2016)
- 죠반나 - 성우는 마야마 아코(2016). 일리나의 유모같은 인물. 나중에 루시타니아군에게 일행이 잡힐때 일리나를 제외하고 마구 학살당했기에 그녀도 죽었을 듯 하다.
8 미스르 왕국
- 호사인 3세 - 미스르 국왕. 여러 경쟁자를 제치고 제위했다. 나이는 39세로 제위한지 8년. 중간 키에 약간 뚱뚱하며, 대머리에 좀 겉늙어보이는 외모를 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외모와 달리 능력은 상당히 있는 군주로 루시타니아가 파르스를 침략당했을 때 국경의 경비를 강화하고 중립을 지켰다. 내정에도 성실히 임하여 궁정 내의 반대파를 일소하고 도로와 운하와 항만을 정비하여 경제를 다지고 행정 조직과 재판 제도를 개혁하며 학교도 세워서 상당한 공적을 이루었다. 다만 군사 방면에는 능력이 부족해서 장군들한테 맡기며 그들 말대로만 한다. 척박한 사막지대에 자리잡은 나라인 미스르이다보니 풍요로운 파르스를 탐내 여러번 쳐들어왔으나 안드라고라스 왕 시절에는 호되게 패했기에[35] 얼씬도 못했지만 아르슬란이 제위하면서 파르스의 노예 해방이 자국에 영향이 나쁘다는 핑계를 대며[36] 8만 대군을 손수 거닐고 쳐들어왔으나 샤가드의 충고를 무시했기에 나르사스의 꾀에 휘말려 노장 카라만데스와 40명의 장수, 2만 병사를 잃고 철수해야 했다. 나중에는 샤가드를 히르메스로 위장하여 파르스 왕으로 제위시키고 파르스를 꼭두각시 나라로 만들려는 음모를 꾸몄다. 하지만 이 와중에 얼굴 반을 화상을 입힌 일로 이를 갈던 샤가드에게 배신당해 허무하게 죽는다. 그렇긴 해도 참모나 장수로 써야할 샤가드를 굳이 사신으로 보내거나 히르메스로 위장하게 한것등 도무지 맞지않는 임무를 시키는 걸 보면 사람보는 능력은 그리 없다고 봐야겠다.[37] 결국 죽음도 자업자득.그래도 내정에 상당한 능력을 보였고 패배한 장군들을 용서하는거 보면 괜찮은 왕이었다. 우습게도 그가 가짜로 만들어내 파르스를 장악하게 하려던 히르메스가 되려 미스르 국정을 배후에서 차지하여 사실상 왕이 되니 이것도 묘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의 사후 미스르의 속국이던 나바타이가 힘을 키워 미스르를 점령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나라가 망한거나 다름없는 상황이 된다.
- 마시니사 - 누미디아 왕인 마시니사 이름을 따온 듯 하다. 을지해적판 이름은 마시닛사. 미스르군 장수로 28살. 구리빛 피부를 한 장수로 낙타를 타고다니는데 무예는 꽤 있기에 다륜과 1:1로 싸워서 수십여합을 견뎌내[38] 다륜도 처음에 10여합을 견디며 싸우던 마시니사를 보고 제법이라고 칭찬했지만 마시니사는 되려 "닥쳐라,참왕의 개."라고 욕하는 통에 아르슬란을 모욕했다고 폭발한 다륜이 힘을 다하여 싸우면서 위기에 빠졌다. 총력을 다하던 다륜의 공격에도 30여합을 견디는 무예를 보여줬지만 서서히 여기저기 잔부상을 당하면서 밀려 다륜에게 죽을 뻔하다가[39] 샤가드가 쏜 화살 덕분에 겨우 살아남게 된다.[40] 하지만 전투가 끝나자마자 감사는 커녕 샤가드를 파르스인이니 죽여야 한다고 간청하다가 호사인 3세는 속으로 한심한 인간이라며 무척 실망했다. 그 뒤에 샤가드를 가짜 히르메스로 만들 때 바로 샤가드 얼굴에 횃불로 반을 지지기도 했다. 히르메스가 있다는 소문에 찾아온 잔데를 비열하게 죽인 것도 마시니사가 한 짓이지만 나중에 호사인 3세 암살죄로 진짜 히르메스가 마시니사에게 누명을 씌워 대역죄로 참수당하고 일가도 몰살당하면서 잔데를 죽인 대가를 혹독하게 치룬다.[41]
- 샤가드 - 원래 파르스인으로 파르스를 배신한 인물. 나르사스와 또래인 먼 친척이다.
- 카라만데스 - 실존했던 가라만테스 문명에서 따온 이름인 듯. 55살로 미스르군 총지휘관급인 백전노장. 샤가드가 파르스군을 얕보지말라며 나르사스놈의 잔꾀를 조심하라고 간청했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면서 이런 들판에선 정면 대결 뿐이니 걱정할 거 없다고 까며 자신있게 진격했으나 파르스군이 거울을 한가득 준비하여 햇빛을 반사하는 작전을 쓰면서 눈이 부신 미스르군이 제대로 진격하지 못하여 참패한다. 이 와중에 다륜과 1:1로 싸우다가 10합도 싸우지못하고 창에 뚫려 죽은 엑스트라이다. 덕분에 마니시나의 무예를 더 대단한게 보이게 한 셈이다...
9 사왕 일당
- 사왕 자하크 - 조로아스터교 전설에 등장하는 악의 용 아지다하카의 다른 이름. 무서운 힘을 가진 마왕으로 양 어깨에 뱀을 달고 다녔는데 이 뱀들은 인간의 뇌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특히 파르스를 마법사와 마수들로 구성된 사왕군으로 심하게 조져서 멸망직전으로 몰고 간 마왕이기에 파르스에서는 자하크가 공포의 대상이다. 그때문에 하루 두 사람씩 죽여서 뇌를 빼내 먹였는데 카이 호스로가 자하크의 요리사를 매수해서 두 명 중 한 명(젊고 건강한 사내를 골라서)을 빼돌리게 되고 대신 양을 손수 죽여 빼낸 뇌를 사람 뇌에 섞여 뱀을 속이게 했다. 뱀은 양뇌나 사람뇌나 신경쓰지 않고 잘만 먹어서 별 탈이 없었기에 그렇게 목숨을 구한 사내들의 수가 100명이 되자 자하크에 대항해서 반란을 일으켰다. 오랜 싸움 끝에 카이 호스로는 자하크를 쓰러뜨렸으나 죽일 순 없었는데 자하크는 사람이 아닌 괴물이었기에 죽이는데 실패하고 부상을 입히는 게 고작이었다. 카이 호스로는 자하크의 두 다리 힘줄을 잘라서 다리를 못 쓰게하고 거대한 석판 20장을 뒤엎은 채로 자하크를 데마반트 산에 봉인했는데 봉인 당시 카이 호스로를 비웃으면서 '석판 1장당 15년, 20장이니 3백년만 지나면 나는 나온다!'라고 외쳤다고 전해진다.
320년이 지났는데도 못 나온 걸 보면 석판 1장 더 두었거나 장당 1,2년은 더 내구성이 있었나 보다.[42]
- 그 다음에 새로운 왕이 되면서 파르스를 세운 카이 호스로는 그동안 죽인 양에게 사과하고 양의 뇌를 사람 뇌와 같은 존재로 선포해서 파르스인은 양 뇌만은 절대 먹지 않게 되었다. 덕분에 아르슬란 일행이 신두라에서 양 뇌를 넣고 쪄서 만든 커리를 보고 기겁했다. 얼마나 시달렸는지 320년이 지난 다음에도 파르스에선 우는 아이도 사왕 자하크가 잡아간다면 울음을 그친다고 할 정도이며 그 이름에 파르스인들은 가장 두려워한다.[43] 하지만 자하크가 부활하겠지만 카이 호스로도 부활하여 이번에말로 정말 자하크 목숨을 끊으리라는 희망적인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아무리 봐도 그 전설을 이어받은 자는 역시 아르슬란.[44] 돈 리카르도가 기스카르가 내린 명령 때문에 히르메스 일행을 추적하다가 거기서 만난 지진으로 갈라진 산 아래로 추락하면서 어둠 속에서 본 거대한 거인을 보면 역시 살아있는게 드러났다. 거대한 뱀이 어깨에 매달려있던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공포에 질려 달아난 돈 리카르도는 확 흰머리 투성이로 늙어버렸다...그리고 드디어 13권에서 안드라고라스 3세의 육체로 부활한다. 이후 사왕군으로 파르스와 신두라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며 짓밟고 있다. - 실제로 현재 이란에서도 악마같은 존재로 각인되어 있으며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추방당한 파흘라비(팔레비 왕으로 알려진)왕을 이란에서 두 어깨에 뱀이 달린 자하크로 그리며 야유했을 정도이다. 을지해적판에선 삭하크라는 괴이한 이름으로 오역했다.서울문화사는 잣하크,자하크로 번역.
- 존사 - 마법사인데 사람이 아닌 요괴인간이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사람은 아닌 존재인 듯 싶다. 실제로 늙었다가도 기력을 되찾아 젊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파르스군을 대패시킨 아트로파테네의 알 수 없는 안개도 바로 그가 만들어낸 거다. 당연히 히르메스도 거래를 통해서 아는 사이지만 나중에 보니 안드라고라스 3세도 알고 있고 오스로에스 5세나 고타르제스 2세와도 아는 걸 보면 나이가 장난아닌 듯 하다.
- 하지만 마왕 자하크의 충복으로서 주군을 위해선 파르스 인구 절반을 죽여야 한다는 말까지 하던 악당으로 인정사정이고 뭐고 없다. 게다가 나중에는 거대한 뱀으로 변신하여 보검 루크나바드를 빼앗으려다가 삼의 희생으로 실패하고 그 루크나바드에 목이 잘려 죽는 듯 싶었으나 언제라도 부활할 수 있다며 제자들에게 안드라고라스 3세 시체나 일테라시, 기스카르같은 여러 왕들을 납치하여 몸뚱아리로 쓰고자 준비를 했다.
당연하지만 뚱보 이노켄티스 7세는 제외죽어도 몸뚱아리만 무사하면 상관없는 듯. 제자로 7명을 두고 있으며 다들 진짜 마법을 교묘하게 부린다. 아르슬란과 부하들한테 제자들을 잃고 당한것 때문에 복수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히르메스에게 말을 했지만 그러지 않아도 어차피 파르스 왕가, 아니 파르스란 나라 자체부터가 그에게 신인 자하크를 거역한 존재로 알기에 복수와 증오를 품고 있다고 봐야겠다.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키지마 류이치(2016). 우리말 성우는 1부에선 정동열, 2부에서는 장광. 을지해적판에서는 존경하는 스승.스승님으로 부르고 서울문화사판은 존경하는 사부.사부님으로 번역했는데 김완은 노블엔진판에선 존경하는 사부를 붙인 존사라는 그리 쓰지 않은 용어로 번역했다...
- 군디 - 별다른 기술이 나오지 않았는데 파랑기스를 보고 동요하던 구르간을 의심하여 둘이 싸울뻔했다가 고스타함이 말려 진정했다.
- 푸라드 - 기스카르를 납치하라는 존사의 명령을 들었으나 그 공을 독식하고자 같이 나선 구르간을 제쳐두고 나섰다가 기스카르를 공격하던 이스판에게 허무하게 베여죽었다. 덕분에 기스카르는 이스판에게 겨우 빠져나왔으며 이를 숨어서 바라보던 구르간은 존사님에게 나만 욕먹게 되었다며 화를 내면서도 어쩔 수 없이 존사에게 보고하러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을지판 이름은 프라드.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플라드.
- 고스타함 - 루시타니아군 정찰대 5명을 소리소문없이 죽이던 기술을 보이는데 천으로 휘감아 온 몸의 수분을 빨아먹는 마법인 듯 하다. 천으로 휘감은 루시타니아군들이 천을 빼내자 말라붙은 몸으로 죽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일테리시도 이걸로 쓰러뜨렸다. 존사의 명령으로 후스라브로 분장하여 히르메스를 찾아갔으나 단번에 알아차린 삼 때문에 피해야만 했다. 을지판과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가즈다함.
- 산제 - 지행술 사용자. 바흐만이 바흐리즈에게 받은 아르슬란에 대한 출생의 비밀이 적힌 편지를 훔쳐오라는 존사의 명령을 받았으나 찾지 못했고(나중에 키슈바드 방에 있는 커튼에 붙여있던 걸 키슈바드가 우연히 발견하지만 읽진못하고 안드라고라스에게 전해줘 불타게 된다) 나르사스의 꾀에 한 팔을 잃는다. 그래서 남은 손에 독을 칠해 다시 편지를 찾으려했으나 이번에는 기이브에게 남은 팔을 잃고 스스로 호수에 빠져 죽는다. 죽기전 신원파악을 못하도록 스스로 얼굴을 짓뭉갰다. 그래서 아르슬란 일행이 신원파악하는데 실패했다. 성우는 하마노 다이키(2015).
- 비드 - 아르슬란을 보고 참왕이라고 도발하지만 허무하게 베어지는 마법사. 을지판에선 피드라고 나왔다.
- 구르간 - 파랑기스와 알던 사이라는 게 드러난 마법사. 바로 파랑기스의 옛 약혼자의 동생이기 때문이다. 미스라 신을 받드는 신관이자 존경하던 형인 이그릴라스가 억울하게 모함을 받아 죽자[45] 분노하여 이성을 잃고 만다. 하지만 원래부터 사왕이 강했기에 잠시드를 이긴 거 아니냐면서 강한 힘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에 형조차도 함부로 사왕을 이야기하지말라고 주의했던 인물이었기에 언제라도 사왕의 충복이 될 가능성이 컸다. 부모를 잃고 살아오면서 부모같이 돌봐주었기에 존경하던 형이 억울하게 죽어 이성을 잃은 구르간은 대신관을 구타하고 신전을 짐승 시체와 피로 더럽히고 성물을 약탈해 사왕 자하크가 봉인된 데마반트 산으로 달아났다.[46] 그 이후로 파랑기스는 그의 소식을 듣지못했는데 거기서 존사를 만나게 되면서 사왕을 섬기게 된 듯 하다. 나중에 파랑기스를 보고 놀라 파랑기스도 구르간도 충격을 받았는데[47] 이 점때문에 다른 마법사 동료들에게 배신한거냐고 질책을 듣기도 했고 나중에도 동료인 군디에게 우릴 다 죽게 하고 너만 뭔가 꿍꿍이 있는 거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고 폭발해 둘이 죽어라 싸울려고 했다가 고스타함이 말려서 멈추기도 한다. 능력이 자세히 나온 것은 없지만 여러 능력을 가진 듯 싶다. 푸라드가 죽을 당시에는 나무에서 나오던 걸 보면 나무나 온갖 사물에 숨어들 수 있는 듯 싶고, 일테리시를 제압하여 납치하던 걸 봐도 천을 자유롭게 부리며 사람을 죽이거나 잡을 수 있는 듯 하다. 사실 군디도 그렇고 존사의 제자들이 모두 마법사인지라 한가지 능력만 보이던 아르장이나 산제와 달리 여러 능력을 가진 모양이다. 파랑기스는 타락한 구르간에 대하여 안쓰러움을 가졌지만 존사인 고위신관이 당신이 부담가질 필요없다며 구르간은 원래부터 강한 힘에 매료되었고 스스로가 몰락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을지판과 서울문화사판 이름은 구르강.
- 아르장 - 가다크(땅을 파고들어가 땅속을 자유롭게 오고가면서 땅 바깥으로 칼을 휘둘러 사람을 죽이는 힘)를 특기로 가지고 있는 마법사. 이 특기로 많은 사람을 골로 보냈다. 하지만 나르사스는 간단하게 기름을 땅에 붓고[48] 불을 질러서 타죽어가고 마지막 발악으로 땅 밖으로 나와서 불타는 몸으로 덤볐지만 나르사스의 단칼에 목이 날아갔다. 사왕을 따르는 마법사에서 가장 먼저 죽은 인물. 을지해적판 이름은 아르상. 성우는 테즈카 히로미치(2015).
10 기타
- 성현왕 잠시드 - 페르시아 신화에서 가장 대표적인 성군 중 하나. 파르스가 세워지기 전에 있던 나라에서 성군으로 유명했지만 자하크에게 패해 허리를 톱에 썰려 죽었다고 전해진다.
- 아즈라일 - 샤힌(매)으로 을지해적판 이름은 고사천사(죽음을 알리는 천사). 키슈바드가 맡던 매로 형제인 수루시(고명천사.생명을 알리는 천사)가 있지만 엑바타나가 루시타니아에게 함락될 당시 키슈바드가 아끼던 잔지(흑인 노예를 가리키는 말로 실제로 쓰던 말이다. 참고로 실존했던 나라 잔지바르가 흑인 노예들의 나라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 한사람이 정보원으로 성에 잠입하여 정보를 수루시를 통하여 보내다가 히르메스에게 들켜 수루시나 그 잔지는 죽고 말있다. 아르슬란도 알던 매로 어릴적부터 아르슬란과 인연이 있기에 아르슬란 곁에 머물면서 아르슬란을 돕기도 한다. 샤가드의 한쪽 얼굴에 난 큼직하게 찢겨진 상처도 아즈라일이 낸 것이며 가데비가 죽기전 마지막 발악할 때도 그의 한 눈을 도려냈다.
- ↑ 본인 曰, 나르사스는 젊고 연륜이 짧아서 인망이 부족하니 루산처럼 인망이 높은 자를 No.2로 두어야 한다고 아르슬란에게 진언했다.
- ↑ 악당 광신자인 보댕에게 잡혀서 엑바타나 성 밖에서 온갖 끔찍한 고문을 당하며 죽어가던 샤푸르는 어차피 난 틀렸으니 제발 같은 파르스 동포들이 죽여달라고 애원했다. 그래서 기이브가 화살 하나로 고통을 끝내줬었다. 물론 이는 원수가 아니라 형을 도와준 것이지만 문제는 이스판에게 기이브가 이걸 자랑하듯이 술자리에서 말하는 통에 형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던 이스판이 분노하여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다가 아르슬란이 나타나자 칼을 접어들고 사죄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기이브에게 일부러 나르사스가 시키게 한 것이었다. 야인인 기이브를 안좋게 여기는 젊은 장수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터에 이스판과 갈등을 빚게 하여 따로 외부에서 활동할 구실을 만든 것.
- ↑ 이후 정식으로 화해하게 된다.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해못할 일도 아니다.
- ↑ 설득도 했지만 끝까지 고집부리는 상인에게 반협박도 했다. 하긴 상인들도 뭐라고 반론 못하던 게 구라즈가 해적에게 당할뻔할때 나 몰라라하던 주제(각자 호위병을 잔뜩 고용했기에 힘을 합쳤더라면 얼마든지 구라즈를 구하고도 남았음에도 나만 피해 없으면 그만이라며 무시했다.)에 뭐라고 하지도 못했고 나르사스도 "해적들에게 구라제 선장을 구한 게 당신들의 혀요? 바로 아르슬란 전하의 명령이었소."라고 비아냥거렸을때 역시 반론도 할 수도 없었다. 결국 오늘은 구라즈만 도움을 받았지만 다음에는 해적들을 더 크게 무찔러주신다면 우리도 기꺼이 돕겠다면서 물러났다.
- ↑ 오스로에스 5세에 대하여 작중 설명을 보면 아주 폭군이나 암군은 아니었지만 그냥저런 범군 수준 군주였던 듯. 나중에 엑바타나를 탈환하여 은가면을 벗어던진 히르메스가 오스로에스의 후계자라고 엑바타나 시민들 앞에 나서 연설하지만 시민들은 "응? 오스로에스 5세가 누구더라?" 이럴 정도로 백성들에게도 그리 알려지지 못한 게 나온다.
- ↑ 엉터리 점쟁이나 예언자들 말만 듣고 그들에게 많은 돈을 내주고 벼슬까지 내리지 않나, 이를 반대하며 충언하는 대신을 오히려 사형시키는 폭군이자 암군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신쟁이들의 말만 믿고 며느리를 강간하는 막장짓까지 저지른다. 이로 인해 오스로에스 5세가 충격을 받고 타락한 아버지를 증오하게 된다. 물론 안드라고라스도 아버지의 광기에 큰 충격을 받아 미신쟁이들에게 유달리 가혹하게 굴었다.
- ↑ 고타르제스가 암군으로 돌변하게 된 예언은 고타르제스 대왕의 아들 대를 끝으로 왕가의 혈통은 단절된다는 것이었다. 어떻게든 왕가를 이어가려는 마음에 아들들의 이름을 오스로에스와 안드라고라스라고 지었으며(징크스에 가까운 우연이지만 파르스 역사상 오스로에스 3세 이후 오스로에스 왕 다음은 안드라고라스였다.), 그후 오스로에스의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으면 혈통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예언이 추가되자 며느리를 강간했다. 그런데 오스로에스나 안드라고라스나 둘 다 직계자손을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고 살아남은 직계는 히르메스 하나뿐이니 예언 자체는 그대로 이뤄진 셈이 되었다.
- ↑ 오스로에스는 잘쳐줘봐야 범군 수준이고 안드라고라스는 군사 방면은 최고지만 정치력과 외교는 그야말로 최악인 폭군이다.
- ↑ 롬 셀주크 항목의 케이휘스레브Keyhüsrev가 카이호스로의 다른 표현이다. 그 외에도 Kai-Kosrow, Kay Khusrau 등 참 다양하게 표현된다. 원형이 된 '호스로'는 사산조 페르시아와 그 이전인 아케메데스조 페르시아에서도 왕명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아케메데스조 페르시아의 창시자인 키루스 2세를 가리키는 Kūrošé의 변형이다. 왕서 샤나메에 등장하는 인물 Kai Khosrow = کیخسرو의 존재를 봐서는, 키루스 2세의 간접적 영향과 샤나메의 직접적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더 크다.
- ↑ 히르메스군 상당수가 파르스군이라는 걸 생각하면 웬만한 나라 병력 대여섯명과 견줄 정도로 강한 파르스군에 정면으로 맞서싸울 정도였다는 거다. 그러니 히르메스도 절반으로 줄어든 부하들을 보며 벌레같은 도적놈들이 감히 내 부하들을 많이도 죽였구나...(부하를 아끼기보단 감히 정통왕인 이 몸 앞을 가로막았다는 점으로 더 분노했던 것)라고 으르렁거렸다.
- ↑ 이때 40명 정도가 정면에서 나타나 아르슬란 일행을 털려고 했다. 물론 이 때 다륜,기이브,자스완트,파랑기스,나르사스...무력으로 엄청난 이들이 있으니 이들이 죄다 죽을 팔자였으나 알프리드가 일갈하며 얼굴을 드러내자 모두 알프리드를 알아보고 깜짝 놀라며 급히 말에서 내려 고개를 숙이며 무례함을 사과했다.이들에게는 족장 일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이 있었던 거였는데 알프리드가 아르슬란을 소개하자 왕세자? 우리랑 다를 거 없는 사람이네? 라며 놀라워했다. 그리고 한 조트족은 "우리나 왕족이나 차이가 뭡니까? 우리가 도적질한다고 비난하지만 왕족이니 귀족이니 백성에게 세금이라며 혹독하게 털어가는게 도적질이나 차이가 뭡니까?"라고 아르슬란에게 대들듯이 따진 말을 알프리드에게 살짝 비켜가듯 말했을 정도로 이들은 파르스 왕가나 신분제도에 대하여 반감을 보인다. 이에 알프리드는 아르슬란 전하는 다르다고 이야기하지만 조트 족 모두는 갸우뚱할뿐. 물론 알프리드를 깍듯이 모시며 물러나라는 명령에 군말없이 물러났다.
- ↑ 길란에 배치된 파르스군은 숫자가 별로 되지 않는다. 모두 합치면 1만 가까이 되지만 대다수가 해군 위주로 되어서 육군 병력은 천명도 안되는 수준이었다. 문제는 해적들이 바다로 쳐들어온 게 아니라 샤가드를 통하여 육지로 길란을 쳐들어왔었기에 아르슬란 일행도 고민했는데 조트 족이 도와서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이들은 파르스이니 아르슬란 왕세자이니 우린 모르고 오로지 알프리드님의 남편되는 나르사스 두령님 돕고자 왔다고 했다...그래서 다륜은 나르사스 보고 이젠 자네 조트족 두령도 된다고 낄낄거렸다...
- ↑ 그럴만한게 안드라고라스가 말을 듣는 인재인 바흐리즈나 칼란, 키슈바드는 군사적인 분야에서만 능력있는 명장이지 국정 능력은 부재한 편이다. 무엇보다 독선적이고 난폭한데다 전쟁에만 미친 나머지 국정과 백성은 나몰라라 하는 안드라고라스한테 간언을 했다가는 불이익 아니면 처형당한다는 것을 대신들은 잘 알기에 국정에선 아무도 간언을 하는 이가 없었다. 특히 오만하며 뛰어난 부하를 싫어하는 안드라고라스 성격에 당연히 아첨꾼을 임명하지 유능한 인재를 재상에 임명할리가 없다. 왜냐면 유능한 인재가 재상이 되면 자신이 듣기 싫어하는 간언을 할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국정에서 뛰어난 인재인 나르사스랑 루샨을 푸대접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 ↑ 중세 유럽의 성당기사단인 템플기사단을 모티브로 했다. 이 광신도 집단 템페레시온스는 악당 보댕의 하수인이 되어서 온갖 악행을 저질러 많은 사람들에게 증오의 대상이였다.
- ↑ 연금상태였지만 넓은 궁궐에서 물질적으로 아무런 부족함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 ↑ 가데비에게 가장 잘해주고 도움이 많이 된 사람이 장인인 마헨드라이다. 그럼에도 배은망덕하게 그 장인을 찔러죽였으니 가데비도 이런 말에 대꾸를 못할 수 밖에. 물론 마헨드라가 가데비를 좋아해서 잘대해준 게 아니라 신분적으로 라젠드라보다 우월했기에 귀족층 대표격인 재상으로서 어쩔 수 없이 사위로 맞이한 것도 있다. 자스완트가 구해준 것에 고맙다는 말 하나도 하지않고 자기 잘못으로 지곤 죄다 마헨드라 탓으로 하던 찌질한 가데비이다보니 바하두르를 옥에서 풀어주면서 '이런 살인귀에까지 기대야 하다니...하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한탄하던 걸 봐도 마헨드라로선 별다른 방법도 없었다.
- ↑ 뭐 본인은 자신이 이렇게 갑자기 쓰러질지 몰라 왕세자를 책봉하지 않았겠지만 일단 무난히 범군이면서 자상한 아버지이자 남편이 맞지만 자식들인 가데비는 포악하고 이기적인 막장인 걸 보면 그가 가정에 제대로 신경을 안썼을 가능성도 무시못한다. 그나마 야비하긴 해도 서자인 라젠드라드가 능력치가 있어서 나라를 잘 다스리긴 했으니 자식농사 마무리는 잘했다.
- ↑ 신전대결에서 고전하는 다륜을 보다못한 아르슬란이 라젠드라에게 다륜이 죽으면 바하두르와 라젠드라의 목을 같이 내걸겠다(어차피 다륜이 지면 가데비가 국왕이 되고 아르슬란은 순순히 물러서는 조건으로 바하두르와 라젠드라 목을 요구했다면 가데비로선 아까울 거 없었을 테니)고 분노하자 카리칼라 2세는 진정시키면서 "가데비 왕자가 바하두르를 대리인으로 고른 건 라젠드라가 파르스 왕자 그대의 충직한 신하를 고르자 뒤늦게 고른 걸세, 그만큼 무서운 상대라는 걸 알았기에 고른 것이지, 적이 그만큼 두려워하던 신하를 믿어주시게."라고 차분하게 말하여 아르슬란이 화를 풀고 정중히 물러났다. 이걸 본 가데비가 파르스 어린 놈이 까분다고 비웃자 한숨쉬면서 '네가 저 파르스 왕자만큼 신하를 저리도 아낀다면, 아니 저 반만이라도 따라간다면 나는 왕위를 너에게 물려주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즉 저 파르스 왕자가 정말 왕에 어울리는 인재라고 바로 본 것.
- ↑ 물론 라젠드라가 아버지 앞에서는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지키지 않았다.둘이 죽도록 미워하던 점도 있지만 지방 호족들이 언제라도 가데비를 편들어 또 내전을 일으킬 상황이 컸기 때문에 결코 살려둘 수가 없었다.
- ↑ 재칼은 사람이 맨손으로 이긴다는 것이 엄청나게 힘든 맹수(꼭 불가능은 아니고 사람 1명이 맨손으로 이리라든지 재칼,심지어 표범같은 맹수 1마리를 물던지 패던지 이겨서 살아남은 실화가 있긴 하다. 물론 사람도 엄청 크게 다친 상태로 살아남았다)인데 바하두르는 한 손에 도끼를 들고 있던 탓에 다른 왼손으로만 재칼 얼굴을 비틀어 죽여버렸다. 이건 정말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
- ↑ 이것 때문에 가데비가 바하두르를 대리인으로 하겠다는 것에 마헨드라도 놀랐지만 신두라에서 다륜한테 맞설 상대가 더 없기에 마지못해 풀어주도록 명령하곤 속으로 '그런 괴물에게 의존해야 하다니...'라고 씁쓸하게 여겼다.
- ↑ 재칼을 맨손으로 비틀어죽이자 다른 재칼들도 겁을 먹고 덤벼들지 않았다.
대신 얼굴이 찢겨져 죽은 동족을 맛있게 포식하고 나중에 다륜에게만 덤벼들다가 손칼에 또 1마리 재칼이 찔려죽는다기이브는 이걸 보고 "뭐야? 저거, 정말 사람 맞아? 저건 완전한 짐승이잖아?"라고 경악했을 정도이다. 파랑기스도 "사람 흉내내는 짐승은 질리게 많이 봤지만 저건 정말 완벽한 짐승 그 자체로군. 저대로 가다간 정말 다륜 경이..." 라고 말했다가 아르슬란을 슬쩍 보고 그 다음 말을 하지 않으며 경악을 금치못했을 정도였다. - ↑ 히르메스가 안드라고라스, 일테리시만큼 이기적이고 포악한 인간이기에 짐사의 충고는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 형때문에 짐사 집안 모두가 배신자로 몰려서 욕먹고 동족들에게 따돌림당하는 만큼 브루한이 형의 충고를 듣을리가 없다. 게다가 히르메스는 브루한이 마음에 드는지 무척 아껴주면서 사실상 2인자로서 대우했다.
- ↑ 투란인들은 고용된 셈이라 약탈물 절반을 원래부터 튀르크에게 바치기로 했지만 이팜이 이모저모 간섭하고 투란인들을 노예같이 대한 것에 폭발했다.
- ↑ 사실 히르메스도 투란인 가면군단을 이용해먹으려고 했을 뿐이지만 이들은 히르메스에게 진정으로 충성을 다했으며 일원인 쿠탈미시(을지판 이름은 쿠로토미슈)는 다륜과 1:1 불리한 상황에 빠진 히르메스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걸고 덤벼 히르메스를 달아나게 하고 대신 죽었으며 가면군단 상당수도 죽었다. 마지막에 남은 104명, 아니 101명(히르메스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신두라 상선을 나포할때 3명은 빠져죽음) 투란인 부하들만 남은 히르메스는 마지막까지 이방인인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이들 투란인들에게 그래도 그답지 않게(?) 감복해서인지 이들을 우대해주고 나중에 미스르 국정을 휘어잡자 이들 모두에게 후한 벼슬,재물을 내리며 보답한다. 막되먹고 냉혹한 히르메스도 이들이 마지막까지 충성을 다해서인지 누그러진 듯 하다.
- ↑ 한자로는 가한.국왕이란 뜻으로 이 말도 몽골에서 왕을 가리키던 말이다. 왕보다 더 높은 존재가 알다시피 칸.
- ↑ 무예가 뛰어난 이스판도 그랑 싸우다가 물러섰다. 하지만 이스판은 키슈바드의 작전(실은 나르사스가 남겨준 작전 중이지만 안드라고라스가 싫어할테니 키슈바드가 생각한 전략으로 보고)상으로 투란군을 유인하도록 일부러 전력을 다하지않고 달아난 것이었다. 나중에 이스판이 제대로 붙으려고 덤볐지만 투란군이 마구 몰살당하던 터라 일테리시가 달아나서 대결은 이뤄지지 못했다. 물론 다륜에게 지지 않는 맹장이니 이스판이 붙어봤자 이기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 ↑ 대략 수급으로 2만 5천을 헤아렸다. 물론 팔다리까지 합쳐 2만 5천이라고 했으니 더 살아남을테지만 여하튼 지도자 달아나고 핵심장수들은 싸그리 죽었으니 완패였다.
- ↑ 왕위를 찬탈했으면 승전이라도 해서 인정받아야 되는데 이렇게 심한 패배를 하여 나라에 큰 타격을 입게 했으니 투란으로 가봤자 일테리시는 분노한 부하들이랑 백성들한테 죽고 만다. 이 패배로 투란 남자들에서 20~40대가 싸그리 거의 다 죽어서 나라가 엉망이 되었다. 약탈해서 살아가야 하는 투란인들을 크게 낭패를 봐야했기에 은퇴한 셈인 50~60대 남자들이랑 이제 10대들을 동원해서라도 약탈해야 하는 판국이 된 셈. 그리고, 히르메스의 간언으로 튀르크가 무기나 여러가지를 대주고 이웃 나라를 약탈하면 절반만 바치면 된다라는 계약을 제시하여 그거라도 따르게 된다.
- ↑ 사실 일테리시는 죽었고 아르슬란에게 죽은 존사가 일테리시의 육체로 부활한 것이다.
- ↑ 그녀와 언니가 마지막으로 저항하던 성도 1년넘게 루시타니아군에게 맞섰다가 내통한 자들이 성문을 열면서 함락되었다. 하지만 이교도는 약속을 안지킨다고 하는 걸 당연시하는 루시타니아군들에게 내통자들은 끔살당했을 거다. 엑바타나 성도 굴람(노예)들에게 그렇게 속여놓곤 전혀 약속을 지키지않았듯이.
- ↑ 실제로 눈을 뜨면 죽은 눈으로 그려져 있다.
- ↑ 그러나 그 히르메스는 "그 목소린 히르메스 왕자님 맞죠? 일리나 왕녀랍니다..."라고 일리나 왕비가 갑자기 가마에서 내려 반갑게 이름을 밝히자 당황해했다. 그 다음에는 모른척하고 일리나에게 이야기를 듣곤 "요즘 시대에 그렇게 자상한 척하는 바보 왕자는 죽었을 거다!"라는 차거운 말을 하고 잔데에게 저것들에게 앞으로 날 방해하면 죽을 줄 알라고 주의주거라! 냉혹한 모습을 보이며 그냥 갔으나 속으론 "파르스 왕으로 제위하지도 못한 꼴로 무슨 일리나 왕녀를 볼 수 있나!"라고 중얼거렸다. 파르스의 왕이 된채로 일리나를 보아서 그녀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녀를 왕비로 삼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튀르크로 가면서 일리나에게 "일리나. 당신에겐 황금관이 어울리오."라는 말을 한다. 이에 일리나는 웃으면서 "전 황금관보다는 당신과 함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대답
- ↑ 히르메스는 마르얌을 점령해서 보댕을 죽이고 사랑하는 일리나의 원한을 풀어줄 생각도 했었다.그런데 진짜로 그랬더라면 보댕이 아니라 마르얌 왕이 된 기스카르랑 맞붙어야 했기에 히르메스로서는 보댕보다 훨씬 어려울 상대였다..
- ↑ 맨처음부터 크게 패한것은 아니고 파르스 수도인 엑바타나까지 진격해올 정도로 제법 선전했다. 수도에서 안드라고라스와 싸우다 패했지만.
- ↑ 진짜 목적은 파르스의 노예 해방으로 노예무역이 중단된 손해를 메우고, 파르스의 번영으로 인한 미스르의 해상 권익 침해를 방지하는 것.
- ↑ 굳이 샤가드를 히르메스로 위장하기보다는 적당히 화상을 입은 사람을 구하거나 사형수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화상을 입혀 히르메스 행세를 하게 하고 샤가드를 옆에서 보좌하게 하는 편이 훨씬 낫다.
- ↑ 대륙에서 강한 무예로 알아주던 일테리시의 아버지인 전 투란 왕제를 겨우 몇 합만에 베어버리고 루시타니아 맹장인 프레지앙 백작, 신두라 군 맹장 푸라케신,투란군 맹장 타르칸(다만 타르칸에겐 꽤 고전하며 수십여합을 싸웠다)같은 여러 나라 맹장들을 베어버리고 웬만한 장군도 몇 합으로 베는 다륜의 무력을 생각하면 이 정도 견딘 것도 엄청난 것이다. 이런 마시니사를 정면 무예에서 압도한 잔데는 3년전과 다륜에게 패했던 것과 확실히 다르게 강해진 것이기에 다륜과 싸웠더라면 다륜이 놀라워했을지도 모르지만 비열하게 당하는 바람에 다륜과 재격돌은 이뤄지지 못했다.
- ↑ 하필이면 타고 있던 낙타를 발로 찼다가 분노한 낙타(낙타 항목만 봐도 알겠지만 낙타가 사납기에 이런 짓을 하다간...밟혀죽을 수도 있다.)가 그를 떨어뜨려 도주도 어려워졌다.
- ↑ 이때 샤가드는 다륜을 쏘아죽이려다 파랑기스의 화살에 활이 부러지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런데 얼굴을 가렸지만 파랑기스를 보고 망할 카히나(여신관)년이라고 크게 욕하는 바람에 파랑기스는 나를 아는거 같다고 하여 나르사스가 샤가드가 아닐까? 추측하게 된다.
- ↑ 잔데와 1:1로 싸우려들때 부하들에게 끼어들지 말라며 큰소리치곤 비열한 수단으로 중상을 입히곤 죽어가던 잔데가 목을 졸라 위기에 처하자 살려달라고 추한꼴이나 보였다. 원작묘사에서도 부하들이 어이없다는 듯이 보다가 그래도 장군인지라 놔둘 수 없어서 도와줘 잔데를 창으로 뚫어 죽였지만 그에 대한 감사도 하지 않고 호사인 3세에게 1:1로 이겼다느니 허풍이나 떨었다.
- ↑ 정확히는 루크나바드의 봉인력이 아직도 살아서 그를 봉인해 못 나온 거였다.
- ↑ 왜냐면 자하크 통치기간 동안 파르스인이 수백만이나 학살되었으니까.
- ↑ 기이브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부정한다.
- ↑ 을지서적 해적판이 오역하면서 만약의 근원답게 해적판은 이그릴라스를 더 개쌍놈으로 만들었다. 해적판에선 그가 고위 신관직을 두고 파랑기스 때문에 열폭하던 찌질이로 번역했으나 정확히는 다른 귀족 출신 인물이 이그릴라스를 제치고 높은 신관직을 맡았기 때문에 능력은 내가 앞섰지만 신분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열폭하면서 분노했던 거다. 그런데 그 인물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면서 당연히 이그릴라스가 범인 1순위로 몰려 그는 잡혀들어갔다. 이그릴라스는 나라면 대결해서 죽였지 몰래 죽이진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상대가 귀족인지라 잡혀들어가면 사형밖에 없기에 탈옥하여 달아났지만 이 와중에 죽고 만다. 그런데 그가 죽고난 다음에 진범이 잡혀서 정말 그는 억울하게 죽은 게 드러났다. 구르간은 울부짖으면서 형을 억울하게 죽게 하고도 미스라 신은 방치했다며 차라리 사왕의 강함이 더 낫다고 분노했다.
- ↑ 그를 잡고자 신관과 병사 60명이 파병되었으나 20명만 살아돌아왔고 그들은 대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충격과 공포로 기억도 하지 못했다. 사왕을 섬기는 존사에게 끔살당하거나 기억을 잃어버린 듯 하다.
- ↑ 그 시절 파랑기스는 머리를 짧게 하고 다녔기에 구르간도 못 알아봤고 두건을 깊이 쓴 구르간을 파랑기스도 못 알아봤다가 화살이 두건을 맞춰 얼굴이 드러나자 파랑기스가 이름을 부른 탓에 둘 다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이때 구르간이 마법으로 공격했다면 파랑기스는 치명상을 피하지 못했지만 구르간도 놀라서 바라보고만 있다가 기이브가 덤비자 마법으로 사라졌다.
- ↑ 근데 이것도 개연성 말아먹은게 땅을 자유롭게 오고갈 정도라면 나르사스가 부은 기름을 못피할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