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타노오로치

(야마타노 오로치에서 넘어옴)

U426_nichibunken_0117_0001_0000.jpg

1 개요

ヤマタノオロチ

고사기: 八俣遠呂智
일본서기: 八岐大蛇

이 외에도 八俣遠呂知, 高志之八俣遠呂知 등의 표기가 있다.

일본 신화에 나오는 꼬리와 머리가 여덟 개 달렸다고 하는 거대한 이다. 묘사를 본다면 엄청나게 거대한 뱀인 듯 하다. 꼬리와 머리의 갈래가 여덟개의 핏빛 계곡 같았다고 하니.[1]

신화상에서 스사노오라는 신이 항아리 8개을부어 야마타노오로치가 항아리에 담긴 술을 잔뜩 먹인 후 토츠카노츠루기로 목과 꼬리를 잘랐으며, 이 때 꼬리에서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가 나왔다고 전해진다. 기기신화(일본서기와 고사기에 기록된 신화)에 나오긴 하지만 막상 고서를 살펴보면 오로치가 있었다는 지역의 기록에는 오로치 이야기가 없다.

일부 지방 신화에서는 신들에게 퇴치되었으나 이부키산으로 들어가 토착신 '이부키다이묘진'이 되었다고 기록이 존재하며, 이를 받드는 신사도 존재한다. 이부키다이묘진은 슈텐도지의 아버지이고, 자신을 퇴치하러 온 야마토 다케루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기록이 존재하며, 나아가서는 츠쿠요미의 아들인 이부키누시와 동일신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오로치 이야기는 현지와 무관한, 야마토 조정이 지방을 복속하고 중앙집권화를 꾀하는 중에 나온 '야마토 조정만의 신화'이다. 흔히 기기신화를 일본 신화라고 하지만, 기기신화는 '정치 신화'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일본서기와 고사기 기록 당시의 일본 정치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기기신화가 곧 일본신화요, 일본신화가 곧 기기신화라고 이해하는 사람이 많으나 이는 심각한 오해이다. 하지만 메이지 때 교육정책의 영향으로 심지어 일본인 학자나 외국인마저 잘 균형을 잡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향후 일본 및 비일본인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기대하도록 하자.

창작물에서도 가끔가끔 모습을 비춘다. 창작물에서는 최강급의 요괴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인신공양을 요구한 신 정도로 보는 것이 알맞을 듯 하다. 물론 신과 연관된 요괴가 없는 것은 아니니 여러가지 각도로 봐도 될 듯 싶다. 전승에 따르면, 일본삼대악귀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주탄동자의 아버지라는 설도 있다.[2] 사실 일본의 3주신 중 하나인 스사노오의 대표적인 적수라는 것도 있으니 최종보스 역으로 이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는 드문 편. 일본삼대악귀에서도 신과 직접적으로 적대하는 포지션은 없다. 스토쿠 상황 천구는 아마테라스의 후손이라는 덴노의 혈통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러시아의 오로치 일족과는 관계없다. 하지만 이 이름의 유사성 덕분에 KOF에선 아예 이를 연관짓는 설정을 만들고, 팔걸집의 오로치 사천왕의 기술명을 전부 키릴 문자로 음차 표기하까지 한다.

2 픽션

2.1 애니메이션

적 쟈마대왕국의 요새로서 환마요새 야마타노오로치가 등장.
애니메이션 제2~4작에 등장.
오로치마루가 사스케와 이타치의 전투에서 뜬금없이 갑툭튀해서 야마타의 술법으로 야마타노오로치로 변했는데, 마침 앞에는 스사노오가 토츠카노츠루기를 들고 있었다. 그 후의 일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구사 해적단의 멤버이자, 고르곤 시스터즈 둘째인 보아 썬더소니아가 이 기술을 사용하였다. 기술명은 머리칼 강립 【야마타노 오로치[3] 투기장에서 몽키 D. 루피를 공격할때 사용했다. 힘은 강철처럼 단단해서, 투기장의 링을 콰삭!!! 물었는데 송곳니가 매우 단단해서 부서졌다.
애니메이션 제9화에 등장. 규환지옥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만 극중 규환지옥의 망자들로부터 스사노오가 사용했다 하는 야시오오리의 술을 빼앗기는 굴욕을 맛본다. 추궁하는 호오즈키에게 쩔쩔 매는것이 상당히 귀엽다 (..) 결국 호오즈키의 역발상으로 인해 진정한 의미로 규환지옥을 술지옥으로 만드는데 일조한다.
뽀로롱족의 오로치(이무기)와 레전드 요괴 야마탄(혀팔사)의 모티브이다.
네트워크의 디지몬 세계에서 안드로몬과 대치하는 디지몬인 오로치몬의 모티브이다.
포켓몬 삼삼드래의 모티브라고 한다.
애니에서 나올지는 모르지만 쿠사나기 타케루가 쓰는 기술 이름
파이레츠 오로자 라는 팽이가 나오는데, 환수가 야마타노오로치다.

2.2 게임

용병의 직업군으로 만든 카드로서 불속성 개체 데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염상상태가 된 상대가 피격시 70%의 추가 데미지를 주지만 최대 진화가 UR이라 실패.
형상은 기모노를 입은 눈물점을 소유한 녹발의 여인.
도적의 직업군 쿠노이치의 2차 각성인 시라누이의 75레벨 제한 상급 스킬로 등장.
야마타노 야토라는 보스 캐릭터로 등장.
「야마타노오로치(やまたのおろち)」라는 보스 몬스터로 등장.
마계속성 5성 유니크 카드로 게임 내 던전 '나락 제 10구역'의 보스로서, 스토리 진행중에도 출현한다
마왕으로서 등장. 마왕재림에서는 진 오로치로 등장.근데 오로치 창작물중에서 가장 약하다
떡밥인 검은 짐승이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분명 야마타노오로치.
세번째 보스. 200년전에 타카마가하라에서 아마테라스와 함께 나카츠쿠니에 떨어져 100년전에 시라누이와 이자나기에 의해 퇴치, 봉인되었으나 100년뒤인 본편에서 또 한번 부활, 이번엔 아마테라스와 이자나기의 후손인 스사노오에 의해 다시 퇴치됐다.
외전1, 외전3에서는 「오로치(オロチ)」의 이름으로 등장.
카드로 등장. 일본 신화와 관련되어서인지 스피릿 몬스터 중 하나이다. 단, 이쪽의 경우 한자는 야마타노오로치와 같지만 읽을 때는 야마타노드래곤이라고 읽는다. 국내에서는 야마타 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FC판 턴제 롤플레잉 게임인 천지를 먹다 2 제갈공명전에서 일본지역 보스로 등장. 제갈량 일행이 적벽에 동남풍을 불어오기 위하여 일본으로 가 무녀 히미코에게서 동남풍의 서를 받아 온다는 뜬금없는 전개가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오로치가 히미코를 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제갈량 일행이 동남풍의 서를 얻기 위해선 오로치를 퇴치하여 히미코를 구출해야 한다. 후속작에서 숨겨진 무기로 쿠사나기의 검이 나오는것은 이의 영향인듯 하다.
스토리상의 보스로 등장. 인신공양을 요하는것도 원래의 오로치에 충실하지만 어마어마한 반전이 있다.
용왕계 최강의 악마로서 등장.
삼삼드래 계열도 얼핏 보면 킹기도라같지만[4] 일단 공식 모티프는 오로치라고 한다.
인간·악령 불문하고 멸하려고 하는 거수.일찍이 스사노오가 봉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부활. 사람의 말은 하지 않지만, 인질을 잡는 등 지능은 높다. 후에 학원 광상곡에서, 그 영혼이 등장 인물 중 한 명인 쿠라시마 미기와에 전생 하고 있던 일이 판명된다.
오로치(KOF)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단, 이쪽은 구분(?)을 위해서 이름을 풀네임이 아닌 '오로치'만 사용하며, 한자가 아닌 가타카나로만 표기한다)

2.3 만화

스사노오에게 패해 봉인된 전설의 마물처럼 언급되었는데 사실은 일본 그 자체. 자세한 것은 야마타노오로치(YAIBA) 참고.
세계대회 편에 등장한 일본팀의 주장 쿠사나기 쿄이치의 차력. 다만 접신을 한 것이 아니라 집안 대대로 장남의 몸에 봉인을 해온 것이라고 한다. 히드라랑 같은 부류로 본다.
고카도인 전 초반에 아베노 오로치가 정화를 위해 소환한다.근데 소환된 뱀의 머리는 7마리로,아마 오로치 본인까지 포함하여 8마리의 머리를 채우는 듯 싶다.
주인공 하나비시 레카의 불꽃의 형태가 이 오로치의 형태. 정발판에서는 야마토의 불꽃, 팔용이라고 불린다. 정체는 화영의 여덣 불꽃술사의 영혼.
훈바리 온천팀의 류노스케의 O.S가 야마타노오로치다. 이후 O.S의 장갑화가 기본이 되면서 류노스케의 O.S도 거대한 시라사야 형태의 O.S로 변해 등장이 거의 없게 되었다.
멸망의 사신으로 등장했다. 부하들은 각자 오로치의 X번째 머리라고 지칭된다.
마왕급의 포스를 뿜으며 등장했다. 정발판의 명칭은 여덣가랑이의 오로치. 물론 진짜는 아니며 고대인의 유적을 이용해 만들어진 존재. 이성따위는 없으며, 입에서 브레스를 뿜는다. 최강의 악의 요괴를 이미지하여 만들어진 인조 괴물이다. 파워 밸런스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마 최상위급이 아닐까.약해보이는 케사랑 파사랑한테 져서 그렇지.그전에는 포스가 엄청나다. 본 작품에서는 '머리가 여덟 개인데 머리의 갈래도 여덟 개'라는 소소한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몸통에서 방사형으로 머리가 배치된 것으로 설정. 확실히 이러면 여덟 개가 되긴 한다.
치비키가 울면 소환된다(...).
키리가쿠레 슈라의 사검 소환 영창
S~레이트의 강자의 구울니시오 니시키의 코드네임
짱이라는 기자가 오로치를 잡는게 아니라 이오리 잡으러가는 내용이다.
  1. 천상천하에서는 여기서 따와 한반도에서 건너온 철기를 다루는 부족이 여기서 철기를 만드는 일을 하는 바람에 여덟 강이 붉게 물들었다고 한다. 혐한 내용인지는 알아서 필터링 하자.
  2. 이거 외에도 야마타노오로치 자체도 삼대악귀로 거론될뻔한적도 있었다.
  3. 더빙판에서는 한자를 우리말 독음인 팔기대사라고 한다.
  4. 사실 킹기도라 자체가 오로치를 모티브로 한 괴수이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