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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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
NEON GENESIS EVANGELION
TV판(가이낙스)
사도신생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만화판초기기획서
신극장판(카라)
서[序]파[破]Q[急]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포스터

그러니까 모두, 죽어버리면 좋을텐데...[1][2]

파괴의 운명은 부활의 기쁨이기도 하다.[3]
▲일본판 포스터▲북미, 영국판 DVD 표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Air/진심을, 너에게)
원제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
Air/まごころを、君に
영제The End of Evangelion
부제EP25' Love is destructive.[4]
EP26' I need you.[5]
감독안노 히데아키
제작사가이낙스
개봉일 1997년 7월 19일
러닝타임87분

1 소개

일본애니메이션신세기 에반게리온극장판. 1997년 7월 19일 개봉. 가이낙스, Production I.G 제작, 총감독 안노 히데아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TV 애니메이션과 연결된 스토리(그 연결 방식에는 여러 해석이 존재한다)이며, 마지막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작인 총집편적 성격의 사도신생과는 다르게 확실하게 이야기를 매듭짓는 작품이다. 이것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TV판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히 충격적인 비주얼과 꿈도 희망도 없는내용 전개, 그리고 난해한 결말을 보여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극장판이기에 TV판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작화를 보여주는 것 외에도 TV판과 비주얼적인 면에서 미묘하게 다르다. 작화감독은 키세 카즈치카, 스즈키 슌지, 안노 히데아키, 히라마츠 타다시 4명이며 후반 작화감독 보좌로 후루카와 히사키, 요시나리 요우가 있다.

위에도 서술했듯이 굉장히 충격적인 비주얼로 인해 TV판 버전과 최신판인 신극장판과는 차원이 다르게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장면이 다수 나온다. 혹시 만약 EOE를 보려는 어린 나이의 학생들은 그냥 신극장판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매우 충격적이다. 이미 봤으면요? 어쩔 수 없는 거지 가 어디에 좋다고?

2 상세

2.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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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제25화

TV판 24화에서 나기사 카오루의 죽음을 끝으로 사도를 모두 쓰러뜨렸음에도 네르프는 제1종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본부시설의 출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었다.

네르프의 미래를 회의하며 담화를 나누는 오퍼레이터 .문 잠근다고 안 들키냐[6]

이카리 신지는 카오루의 죽음 이후 완전히 공황상태에 빠지고, 자신의 종적을 감춘 채 제 3 신동경시를 정처없이 떠돌아다닌다. 그리고 아직까지 혼수상태인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에게 와선 징징대더니 급기야는 징징대다가 당겨버려서 상의 부분이 살짝 벗겨진 환자복 차림의 아스카를 보며 자위를 하는 상태에 이른다.[7] 한편 카츠라기 미사토카지 료지의 죽음 이후 서드 임팩트와 세컨드 임팩트에 관한 독자적 조사를 계속하며 진실에 다가가고, 결국 배후에 숨겨진 그 진실을 모조리 알아내고 만다.

한편 모든 사도가 죽은 이후 열린 회의에서 이카리 겐도제레서드 임팩트의 진행방식을 놓고 언쟁을 벌인다. 겐도는 제레의 방식에 "죽음은 아무것도 낳지 않습니다"라며 항의하고, 결국 제레는 자신들의 말을 더 이상 따르지 않는 겐도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네르프를 다시 강제로 자신들의 명령에 복종하게 만들기 위해 마기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다. 하지만 겐도가 더미 플러그 시스템 파괴 이후 독방에 감금 중이던 아카기 리츠코를 다시 불러들여 그녀의 방화벽 대처로 인해 해킹은 실패한다.

제레마기 5대가 네르프마기를 집단으로 공격하고 있다.전략자위대가 사살한 네르프 직원이 흘린 피가
네르프 로고를 덮는 장면은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한다.

마침내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활용, 인류보완계획이 실은 서드 임팩트 발생이란 정보를 네르프와 관련된 형태로 흘려 UN과 일본 정부를 움직여 전략자위대를 급파, 비전투원인 네르프 직원들을 거의 몰살시키고 파일럿마저 죽이려 하기에 이른다. 이 때의 과정이 정말 무자비한데 미사일은 물론이고 AT-4로 추정되는 로켓발사기에 화염방사기(!)까지 쓰며 네르프의 직원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였다.[8]

N2 폭탄 단 한 발로 만들어진 지오프론트 위에 난 구멍.사도 상대로는 아무것도 아닌게 쓸데없이 강하다

게다가 N2 폭탄으로 지오프론트를 그냥 뚫은 뒤에 탄도탄 수십 발로 지오 프런트에 무차별 폭격까지 가했다. 이에 미사토는 파일럿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이에 맞서 초호기를 내보내려 하나 아야나미 레이는 이럴 때 행방을 감춰버렸고 이카리 신지도 네르프 본부 어딘가에 고립된 상태. 결국 몸도 성치 않은 아스카가 제일 먼저 의식이 없는 그대로 에반게리온 2호기에 태워져 호수 깊은 곳까지 숨겨진다.

한편 신지는 네르프 어딘가에서 징징대다가 전략자위대 3명에게 발각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미사토가 나타나 전략자위대 3명을 권총[9]으로 골로 보내버린다.달리면서 쏘는데도 잘 맞는 미사토의 무서운 사격 실력 참고로 자위대 병사가 신지 머리에 총을 들이미며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꼬마야."라고 했는데 그걸 또 미사토가 받아치는게 일품이다. "나쁘게 생각하진 말아줘." 이후 미사토는 신지를 자동차에 태우고 초호기를 향해 가면서 그에게 세컨드 임팩트서드 임팩트, 제레에 관한 사실을 모조리 폭로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의욕상실 상태였던 신지는 여전히 찌질대는 중.

호수 깊숙한 곳에 숨겨졌던 2호기에 탑승해있던 아스카 또한 전략 자위대의 맹공을 피해갈 수는 없었고, 아스카는 다가오는 죽음을 두려워하며 몸부림친다.[10] 이때 2호기 안에 잠들어있던 소류 쿄코 제플린의 혼이 눈을 뜨고, 마침내 2호기 속에 있는 엄마의 존재를 깨달은 아스카는 각성하여 압도적으로 전략자위대를 격파한다. 전략자위대는 2호기의 언빌리컬 케이블을 끊는 등 네르프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지만 작전의 실패를 인정하고 결국 후퇴한다. 이에 제레는 독은 독으로 제압해야 한다는 대사를 날리면서 9대의 미완성 양산형 에반게리온을 긴급투입, 아스카의 2호기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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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에게 양산형 에바 시리즈의 섬멸을 지시한 미사토는 신지와 함께 초호기로 이동 중 자위대의 습격을 받아 결국 중상을 입고 만다. 그녀는 키스를 하며 신지를 엘리베이터에 태워보내고는 이렇게 말한다. "어른의 키스란다. 돌아오면 이 다음을 계속하자." 그리고 "카지 군, 나 이 정도면 잘 한 거지?" 라는 말을 끝으로 자위대가 설치해놓은 폭탄이 폭발하여 결국 그녀도 죽고 만다.[11] 펜펜 (애완용 펭귄) 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신지는 엘레베이터를 올라가면서 눈물을 닦지만, 미사토가 흘린 피를 보며 또 다시 눈물을 흘린다.

아스카는 양산기 8대마저 발라버리는 괴력을 보이나, 내장 전원이 전부 소모됨과 거의 동시에 마지막으로 남은 양산기가 던진 복제 롱기누스의 창에 의해 2호기는 머리가 꿰인 채 바닥에 처박여버리고,[12] 이내 양산형이 모두 수복하여 2호기를 여럿이 달려들어 마구 뜯어먹어 버린다.[13] 이 때 연출이 나쁜 의미로 정말 압권이다. 2호기에서 내장이 보라색의 피와 함께 양산기에게 줄줄이 뜯겨 나오는 모습은... 소문에 따르면 이 장면에서 구토를 하는 관객이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에바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가장 고어한 장면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만하다.

한편 겨우겨우 에반게리온 초호기에 도착한 신지는 격납고에서 초호기가 베이클라이트로 인해 탑승 불가 상태가 된 걸 보고 절망한다. 하지만 초호기가 각성, 스스로 움직여 베이클라이트를 뜯어내고 신지가 탑승할 수 있도록 기동한다.

2.1.2 제26화

한편, 이카리 겐도는 실종된 줄 알았던 아야나미 레이를 데리고 릴리스가 있는 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만의 서드 임팩트를 실행시키려 했던 것이다. 그 곳에서 리츠코는 겐도에게 총을 겨누며 자폭을 시도하다가 3개의 마기 중 하나였던 캐스퍼가 부결, 결국 폭발시키지 못하고.[14] 겐도의 총알을 맞고 사망한다. 그러나 겐도에게 일말의 마음조차 없던 레이는 겐도를 거부하고 릴리스와 융합한다.[15] 그리고는 서드 임팩트의 주체로 신지를 택하는데... 딸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없죠? 이 부분의 신지의 내면을 묘사한 것이 TV판 25화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초호기가 지상으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이를 본 전략자위대 지휘관은 전율하며 "완전히 악마다."라고 중얼거린다.

초호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온 신지는 무참하게 능욕당한 에바 2호기를 보고 아스카의 죽음을 떠올리며 절망적 충격에 휩싸인다. 이때 당연히 “초호기와 양산기가 박터지게 싸우겠구나!”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모두 충격과 공포의 구렁텅이 속으로 떨어졌다. 이 때를 이용해 제레는 릴리스와 융합한 레이와 신지와 초호기를 먹잇감으로 삼아 마침내 서드 임팩트를 진행시킨다.

허공에 거대한 클리포트의 나무[16] 그려지며 레이의 모습을 한 릴리스와 양산형 에반게리온[17]이 초호기한테 접근하자 신지는 또 다시 공포에 휩싸이며 필사적으로 초호기를 움직이려고 한다. 이때, 신지의 공포감과 맞물려 침묵하던 초호기도 울부짖더니 초호기의 코어가 그대로 드러나고 만다.

그리고 롱기누스의 창이 초호기의 코어에 직접 박히면서 초호기는 눈동자가 빨간 눈이 잔뜩 박힌 흉측한 모습의 나무로 변하고 만다. 참고로 이 문단에 쓰여 있는 상황이 진행되는 내내 신지는 쭈욱 엄청난 양과 소리의 비명을 질러댔다!!! 성우 고생 꽤나 했겠다

그러나 릴리스가 나기사 카오루의 형태로 신지 앞에 나타나자 신지는 기뻐하며 자신과 초호기의 AT 필드를 풀어버리고, 결국 본격적인 서드 임팩트가 진행된다. 망했어요. 이 과정에서 잠시 신지의 내면이 비쳐진다.

신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거야.

레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신지: 싫은 것 따위 아무것도 없는, 흔들림 없는 세계라고 생각했었는데...
레이: 타인도 자신과 같다고 혼자서 믿어버리고 있었구나.
신지: 배신한 거야. 내 마음을 배신한 거였어!
레이: 처음부터 자신의 착각, 멋대로 믿어버린 것에 지나지 않아.
신지: 모두 날 필요로 하지 않아. 그러니 모두 죽어버려...
레이: 그러면 그 손은 무엇을 위해 있는 거야?
신지: 내가 있어도 없어도 누구던 마찬가지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그러니까 모두 죽어버려...
레이: 그러면 그 마음은 무엇을 위해 있는 거야?
신지: 차라리 없는게 나은 거야. 그러니까 나도 죽어버려...
레이: 그러면 어째서 여기 있는 거야?
신지: 여기 있어도 되는거야?
레이: (무언)
신지: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신지의 내면에서의 대화 중,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아스카에게 거부당하자 아스카한테 그딴 짓을 했는데 거부당하는게 당연하다좌절한 신지는 급기야는 모두 죽어버려야된다는 말까지 하게 되는 상태에 빠진다. 다만 자신도 죽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것은 서드 임팩트의 주체로써의 의지가 아닌 심리적 패닉에 불과한 듯하다. 그러한 것에 레이는 신지를 몇 번 회유를 해 보지만, 결정적으로 여기 있어도 괜찮냐는 신지의 물음에 레이는 답하지 않는다[18]. 사실, 그렇게 있으면 안 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했다고 느낀 신지의 마음은 거기서 폭발한다.

검은 달이 땅을 뚫고 나와 상승한다.

신지의 비뚤어져 버린 마음과 신적 존재인 릴리스로 돌아온 아야나미 레이의 힘이 모아지며,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이 복제 롱기누스의 창을 자신의 코어에 꽂는 자해로 모든 인류를 하나로 합치는 제레식 서드 임팩트가 시작된다. 순식간에 전 인류는 AT 필드를 잃어버리고 LCL로 변하기 시작한다. 이 때 남녀노소 모두 자비없이 녹아버리는 과정이 나오는데 실로 충격적. 특히 지구가 빨갛게 물들어갈 때 터져나오는 사람들의 절규인지 환성인지 알 수 없는 아우성은 섬뜩함을 배가시켜준다.영화의 아우성은 비명에 가깝지만 OST인 Komm, süßer Tod에는 환호성이 포함되어 있다. Komm, süßer Tod#s-2.2 참조.애시당초에 에바 주요 인물을 제외한 나머지 전 세계인들은 그냥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자기 주변사람들이 하나둘 퍽퍽 터져나가는데 일단 환호성일리는... 이 때 손에 검은 달을 들고 고개를 뒤로 잔뜩 젖힌 채 환희에 찬 듯한 릴리스의 표정 또한 압권이다.

그리고 클리포트의 나무가 리리스의 이마에 생긴 성기 모양(...)의 눈을 찌르고 들어가게 된다. 클리포트의 나무 안에 있는 신지는 릴리스의 내부에서 레이를 만나게 되고, 이 때 에반게리온의 수많은 장면들이 한 프레임 단위로 화면에 흩뿌려진다. 마지막에는 절규하는 신지의 모습이 보이고, 누워있는 신지를 미사토와 레이가 "그렇게 힘들었다면... 이젠 도망쳐도 돼요"라고 속삭인다. 그리곤 성교를 의미하는 장면들이 지나가면서, 아스카의 목소리로 "그래도... 너하고 만은... 절대로 죽어도 싫어!"가 들리게 된다. 그리곤 갑자기 실사화면으로 전환된면서, 신지와 레이의 대화가 시작된다.

이윽고 에바 초호기에서 레이와 대화를 나누던 신지는 뒤늦게 타인과의 교류의 소중함을 깨닫고 모든 것을 돌려놓길 원하게 된다. 이 부분이 TV판 26화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이로서 진행되던 인류보완계획은 중단되고 릴리스의 목이 잘린다. 이 때 릴리스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 안에 자신을 상상할 수 있다면,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어"라고 한다. LCL로 변해있는 사람들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이다.(신지 어린 시절의 영상에서 한바탕 모래집을 발로 부수던 신지가 다시 만들기 시작하는 부가적인 연출이 있다)

이 과정에서 레이의 목에서 뿜어져 나온 핏줄기가 달 표면에 흩뿌려진다. 그리고 릴리스의 내부에서 튀어나온(릴리스의 을 찢고 나온다. 흠좀무.) 초호기가 릴리스와 같은 12개의 날개를 펼치면서 검은 달이 파괴되어 그 속에 고여있던 LCL 용액들이 전부 바다 속으로 녹아버리고 릴리스의 육체는 붕괴되어 끔찍한 몰골로 변한다. 이어 초호기가 롱기누스의 창을 잡고 (창이 갈라지며) 창을 무한대 기호(∞)로 변화시키자, 서드 임팩트를 진행시키던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의 코어에 꽂혀있던 복제 롱기누스의 창들이 LCL로 터지듯이 파괴되고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은 지구 표면으로 떨어진 뒤 전부 머리가 터져버린 채 마치 십자가에 박혀있는 듯한 모습으로 돌로 굳어져 버린다.

그리고 에반게리온 초호기롱기누스의 창, 그리고 스스로 초호기 안에 남아버린 이카리 유이의 혼과 함께 먼 우주로 떠나게 된다.(이카리 유이의 목적은 영원히 남아 인류의 흔적을 남기는 것)

마지막으로, 완전히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 돌로 굳어버린 양산형 에반게리온, 녹슨 미사토의 목걸이, 그리고 끔찍한 몰골이 된 릴리스를 비추던 카메라는 신지와 아스카가 해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서 신지는 또다시 레이의 환영을 보고(1화와 연출이 같다. 즉 신지의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나타낸다.), 곧 아스카가 자신의 옆에 누워있음을 알게 된다. 원래 죽지 않았던 것인지, 릴리스가 다시 살려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아스카의 목을 조르는 신지, 그러나 왠지 아스카는 신지의 뺨을 어루만진다. 슬픔에 겨운 신지가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찰나[19] 아스카는 기분 나빠라고 말하며, 곧이어 終劇(종극)이라는 검은 두 글자만이 흰 바탕 위에 써져 있는 화면과 함께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그 막을 내린다.

3 음악

TV판의 작곡자이기도 한 사기스 시로가 작곡. 1번 트랙 '타인의 간섭'이나 2번 트랙 '한여름의 종극' 같은 경우 광란에 가까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스카 각성 시의 박력 넘치는 곡인 '거짓된 재생'이나 후반부 릴리스의 붕괴와 함께 깔리는 '폐색의 확대'는 EOE OST 중 대표적인 명곡으로도 불리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유명한 곡은 25화 종료후 크레딧에 삽입된 곡 Thanatos_If I can't be yours와 아스카의 목을 조르며 시작해 서드 임팩트 발생 시 은은히 깔리며 충격을 배가시키는 'Komm, süßer Tod'.

4 영향

마침내 오타쿠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개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완결편.성원을 배신하다니

오시이 마모루로 유명한 제작사 프로덕션 I.G와 협력해 공전의 영상미를 자랑하나, 마치 안노 히데아키가 관객을 향해 양손의 중지를 날리는 듯한 충격적인 전개의 스토리와 엽기적이고 잔혹한 영상들, 끝없이 흉측하게 변해가는 아스카와 레이와 신지, 거의 광란에 가깝게 들리는 사기스 시로의 OST, 난해한 문구들의 배열 등은 기대에 찬 덕후들과 관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지금 봐도 무서울 정도다).

토미노빠인 안노가 몰살의 토미노의 대표작 전설거신 이데온 극장판을 그대로 오마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V판->총집편 극장판->오리지널 극장판으로 이어지는 구성, 인류멸망, 관객의 충격과 공포를 의도한 연출, 파멸 이후의 재생이라는 메시지 등).모방범죄 갑동이

이 작품의 여파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인기는 개봉 직후 격한 반응 속에 하강일로를 달렸으나, 덕후들의 열띤 토론과 온갖 분석 덕에 에반게리온의 인기는 도리어 더 높아졌다. 거대 레이 피규어가 나왔을 정도니까 말 다했지 뭐(…). 하지만 그 충격의 여파는 아직도 가시질 않아 사람들에 의해 수많은 논란과 해석을 남기고 있다. (그 예로 네이버 영화 같은 데에 가보면 극과 극을 달리는 평들을 볼 수 있다.) 쇼킹함이 가시지 않아서인지, 동인집단 키미가부치 스튜디오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역행물인 Re-take를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2nd RING 같은 팬픽들은 물론이고, 수많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헐리우드 등에서도 에반게리온의 영향을 조금이나마 받기도 하는 등, 공각기동대와 더불어서 사람들의 창작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2차 창작물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목차 10.11을 참고할 것.

워낙에 떡밥이 많이 던져지는 바람에 감독이 어떻게 생각을 했든 매트릭스와 더불어 떡밥논쟁이 가열되고, 90년대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이콘이 된다.

5 극의 기본적인 설정

신세기 에반게리온2 기밀문서 문서 참고.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이후 수 년이 흐른 뒤 발매된 PS2 게임인 신세기 에반게리온 2에 포함된 설정에 관한 부록이다. 사실상 공식 설정집이다. 다만 에반게리온의 애니메이션이 나오던 당시에는 이러한 확실한 설정집이 없었다. 애니메이션 감상 후에 보는 것을 권한다.

6 작품 해석에 대한 논란

6.1 작품의 주제에 대한 논란

대사로 설명해주지 않고 은유적으로만 표현하는 연출법이 대폭 사용되었으며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상징들이 수 없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다.

종교적인 관점으로 해석을 하는 사람도 있고, 마음의 벽과 타인과의 소통을 사회심리학 적으로 분석한 글부터, 신지와 아스카의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로 보는 해석, 애초에 이해를 전제로 그린 작품이 아닌 것으로 보이니 이해하는 것 자체를 포기하자는 주장까지 도저히 한 작품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각도의 해석이 존재한다.

다만 TV판부터 최근에 나온 신극장판까지 일관되게 말해지는 '고슴도치의 딜레마' 등을 생각하면, 결국 타인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먼저 행동하며 나아가란 것이 가장 중심에 놓여있는 주제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일단 가이낙스 측의 공식 입장은 "알아서 판단하세요".

6.1.1 안노의 오타쿠 조롱설

극 중 모든 것은 오타쿠의 자기폐쇄성을 비난하는 내용이며 영화의 모든 전개나 연출은 오타쿠들을 엿먹이려는 의도이자, "오타쿠를 그만두고 남들과 좀 소통해라"라는 메세지가 주제이며 안노가 이 작품을 만든 건 오타쿠를 엿먹이기 위해서 그런 것이 분명하다는 해석.

이러한 해석의 근거로 볼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안노는 TV판을 만들때 오타쿠를 대상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으며, 그들이 좀 더 밝은 세계로 나오길 원했다는 식의 말을 한 바 있다. 그리고 EOE 이후로 오타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행동을 보인다.[20]
  • 가이낙스 샵을 테러한 사진(이 테러는 에바 결말에 납득하지 못한 팬들에 의해 행해졌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에반게리온 결말을 멋대로 추정하거나 가이낙스, 안노를 욕하는 스샷[21] 등이 빠르게 지나가며 레이의 목소리로 "그건, 꿈의 끝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 본작에서 극장의 관객들을 역으로 비추는 신이 있으며, 이 장면과 겹쳐진 정 가운데에 '기분 좋아?'라는 자막이 나온다.
  • 본작에서 아스카, 레이, 미사토를 코스프레한 코스츔 플레이어가 군중 속에서 뒤돌아선 장면이 있으며 이때 슬쩍 '현실도피야'라는 음성이 나온다.
  • TV판의 마지막 부분처럼 감독이 노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때 비슷한(빠른 장면전환) 방법을 쓰고 있는데, TV판은 '그래서 결국 나(오타쿠)도 현실을 살아갈 수 있어'라는 듯한 희망찬 분위기로 끝나는데 반해, 극장판은 그런 희망은 티끌만큼도 없고, 오히려 위 메시지들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오타쿠를 단지 비난하려는 게 아닌 대인 관계를 두려워하는 소극적인 자세나 현실에서 도망칠려고 하는 등에 대한 비판과 설득이다. 당시 감독이 지니고 있던 회의감이나 혐오감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자극적인 영상이 만들어지는데 기인하긴 했지만 tva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미 자신이 사랑받는 걸 믿고 현실에 있으라 말하고 있다는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도 마찬가지.

신지는 다른 사람이 상냥하게 대해주고 있음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해도 은 "상냥하게 대해주고 있어." 하고 대답해준다. 다른 사람들의 접촉을 거부하고 현실도피를 한 모습을 그리는 LCL의 바다에서도 타인에 대해서 멋대로 기대하고 상처받는게 아닐까 두려워 하지만 마음의 벽으로 인해 상처받더라도 다시 사람과 만나기를 원하며 서드 임팩트는 끝나고 유이는 폐허가 된 세상에 대해서 모든 생명은 복원될려고 하는 힘이 있고 살아있다면 행복해질 기회는 어디에도 있다고 말한다.

전개와 연출은 자극적이고 심지어 불쾌하기도 하지만 대인 관계에 지나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자기혐오를 하면서 사실은 애정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려고 하는 부분이 크다. 의견이 갈리는 ONE MORE FINAL: I need you도 목을 조르는 신지를 아스카는 상냥하게 어루만져주며 이 장면도 타인을 향한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지에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간이 한참 흘러 2012년의 아사히 신문 인터뷰에서 안노 감독은 자신이 오락으로 만든것을 그 벽을 넘어 의존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런 사람들을 늘린걸 책임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극장판으로 자신의 작품을 오락의 영역으로 돌리고 싶었지만 현실 도피를 하는 오타쿠에 대한 비판을 해도 소용 없다는 걸 잘알았다며 포기했다고 한다. 결국 현실도피에서 벗어나라는 주제와는 달리 역효과가 일어났다(...). 그러기엔 덕질을 하기 좋은 소재가 많아서

6.2 작품의 결말에 대한 논란

작품의 주제와 별개로 결말에 대한 해석도 분분하다. 핵심은 사람들이 "다 죽은 거냐 안 죽은 거냐." 라는 것. 이 것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해석을 정리할 수 있다.

현재로선 다음의 설명들은 참고만 하며 각자가 해석해가면서 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6.2.1 "죽지 않았다"라는 해석

이상적인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배드엔딩은 아니라는 설.

사람들은 LCL로 변해 있을 뿐이며, TV에서 보여지듯이 다시 돌아온다는 해석이다.

일단 서드 임팩트의 설정과 작품의 주제에 잘 맞으며, 극의 일관적인 내용에 가장 부합하는 설명이기도 하다. 타인과 다시 소통하는 쪽을 택했기에 신지의 내적 심리가 극적으로 변하였는데, 밖에 나와보니 다 죽었다는 것은 극의 흐름에 정면으로 위배되기 때문이다. 고슴도치의 딜레마를 해결했는데 다른 고슴도치가 없다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

비록 비주얼은 끔찍했지만, "인류보완계획이 실행되면 죽는 것이 아니라 다 LCL이 되어서 하나의 의식으로 합쳐지는 것"이란 설정을 본다면 죽었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릴리스의 대사나 스토리의 흐름을 본다면 다시 인간의 형태로 돌아올 여지를 남기고 끝났다고 보인다. 과거 TV 애니메이션에서도 신지가 싱크로 400%의 LCL 상태에서 돌아온 적이 있다는 것을 상기하자.

그러나 마지막 장면은 연출적으로 모호한 부분이 많아 세계가 전부 파괴된 것인지, 제3신동경시 주변만 그렇게 된 것인지 알 수 없다. 검은 달이 드러난 일본만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이 해석을 지지하는 경우, 아스카의 붕대와 미사토의 목걸이에 대해서 '레이=릴리스가 신지를 위해 아스카에게 붕대를 감아주고 미사토의 묘지도 만들어준 것'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1화 처음에 신지가 레이를 잠시 보는 장면과 오버랩 되며, 1편에서 레이를 부축하며 초호기를 타는 장면과 EOE 마지막 장면에서 아스카의 붕대 위치는 거의 동일하다. 때문에 에반게리온의 주제에 맞춰서 레이가 신지에게 "자신을 부축하며 대신 초호기를 타겠다고 용기를 냈던 것"처럼 아스카에게도 좀 더 용기를 낼 것을 요구하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되는 것. 그런 면에서 본다면 신지보다 먼저 마음을 연 아스카 역시 신지와 같이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6.2.2 "다 죽었다"라는 해석

'실제론 다 죽었을 것이다.' 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 배드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근거로는 서드 임팩트의 비주얼과 분위기, 등장인물의 반응, 아래에 있는 일부 제작진의 코멘트 등이 있다. 게다가 인류의 영혼이 모두 하나로 뒤섞였는데 거기서 어떻게 개인이 스스로를 이미지하겠는가...

이 경우 또 다시 두 갈래로 나뉜다. 신지와 아스카가 새로운 인류의 시작이 되어 자손을 낳아 인류를 재번영 시킨다는 것. 해봤자 얼마나(....) 겠지만, 사실 이 엔딩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꽤 되며 이 경우 신지와 아스카가 화해했으므로 완벽히 배드엔딩으로 보기는 힘들고 아주 조그마한 희망만은 남기며, 오히려 이 엔딩이 에반게리온의 주제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한다.

나머지 하나는 인류 번영 그딴거 없이 지구는 완벽히 망했고 그저 관찰자로 남다가 죽을거라는 설. 이 경우엔 뭐 굳이 말할 필요 없이(...)[22]

물론 이 경우에는 제 3동경시 뿐만 아니라 세계의 환경 역시 파멸한 것으로 해석을 한다. 또한 아스카의 붕대와 미사토의 목걸이는 일종의 허상이라는 것.

6.2.3 스태프들의 혼란

본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프로듀서였던 오츠키 토시미치[23]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제작을 맡았을 당시의 인터뷰에서, 「너무 말하면 스포일러입니다만... 12년전의 「에바」에서는, 그 무렵의 사회 상황이나 안노씨 내면의 문제가 있기도 했죠. 특히 극장판은 세계가 파멸하고, 신지와 아스카만 살아 남는다고 하는 파멸적인 형태로 끝났으니까, 그 다음은 있을 수가 없지요」라고 신지와 아스카만이 생존했다는 제작측의 인식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극장판 사도신생의 주제가「혼의 루프란」의 작사가인 오이카와 네코와의 인터뷰에서도, 「모두 죽어버리는 내용이니까 윤회를 테마로 했습니다」, 「혼의 루프란은 이것으로 마지막이라고 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새로운 가사는 쓸 수가 없네요. 윤회를 내 버리면 다음은 없어요. 이번 영화에서는 모두 죽어 버렸잖아요? 」, 「협의때에 "모두 죽어 버리는겁니까?"(안노감독에게) 물었더니, "다음을 할 수 없게 죽여 버릴 거야. 지쳤으니까"」이라고 서술하고 있다.이러니 미야자키 하야오한테 처절하게 까여도 할말 없는 거다.

그러나 사람들이 돌아올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레이와 유이의 대사, 주제와 극적인 흐름, 그리고 프로듀서와 작사가는 극의 흐름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24], 그리고 극장 팜플렛엔 또 사람들이 나중에 돌아오는 것 같다는 뉘앙스의 언급 등을 생각하면 토시미치의 주장에 모순된다.

가이낙스의 공식적인 코멘트에서도 서로 말이 꼬이는 상태. DVD 첨부의 해설이나 제작 스태프들의 인터뷰에서도 죄다 해석이 갈린다. 결말에 대한 공식적인 확답은 없다. 오직 안노만이 알고있다.

이 떄문에 신 극장판이 만들어 진거다 카더라

7 스태프

  • 감독, 연출 - 츠루마키 카즈야, 안노 히데아키
  • 각본 - 안노 히데아키
  • 캐릭터 디자인 - 사다모토 요시유키
  • 메카닉 디자인 - 야마시타 이쿠토, 안노 히데아키
  • 에반게리온 컨셉트 디자인 - 야마시타 이쿠토
  • 에바 시리즈 디자인 - 혼다 타케시
  • 총콘티 - 츠루마키 카즈야, 안노 히데아키, 히구치 신지, 마사유키, 키치 하다메
  • 캐릭터 작화감독 - 츠루마키 카즈야
  • 메카닉 작화감독 - 혼다 타케시
  • 작화감독 - 스즈키 슌지, 히라마츠 타다시, 안노 히데아키
  • 연출조수 - 오오츠카 마사히코, 안도 켄
  • 설정 디자인 - 키노세 카즈야, 츠루마키 카즈야, 안노 히데아키
  • 색채설정 - 코호시 하루미
  • 미술감독 - 카토 히로시
  • 촬영감독 - 타나카 히데유키
  • 음량효과 - 노구치 토오루
  • 음악 - 사기스 시로
  • 편집 - 미키 사치코
  • 프로듀서 - 이시카와 미츠히사, 오츠키 토시미치
  • 애니메이션 제작 - 프로덕션 IG, 가이낙스
  • 제작 - 에반게리온 제작위원회
  • 배급 - 토에이

8 작품 관련 정보들

  • 제25화에서는 제7격납고로 간 신지가, 「역시 오지 않았어……」라고 투덜대는 장면이 될 예정이었지만, 신지역의 오가타 메구미 성우가 「미사토도 아스카도 모두도 열심히 싸우고 있었는데, 그러진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안노 총감독에게 이야기해, 그 결과 「에바를 탈 수 없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대사로 변경되었다.
  • 제26화의 실사 영상은, 신쥬쿠 밀라노좌(현·신쥬쿠 밀라노 1)에서 촬영되었다. 중간 나오는 상가의 실사 영상도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이쪽은 치토세 카라스야마 역전에서 찍은 장면.
  • 제26화의 팬 레터나 넷의 투고, GAINAX SHOP에의 낙서 등은, 실제로 GAINAX에 보내진 편지나 메일, 넷의 내용을 바탕으로 스태프가 작성한 것이다.
  • 라스트 씬은 원래 대본에서는 「너 같은 녀석에게 죽다니 정말 최악이야」로 정해져 있었지만, 후에 「기분 나빠」로 변경됐다. 신지의 성우 오가타 메구미는, 라스트 씬의 목 조르기는 안노 감독이 아는 여성의 체험담이 모델이라고 말했다.
  • 「기분 나빠」에 대해서는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안노가 마지막 대사를 정하지 못해서 고민하다가 성우에게 '강도가 당신을 제압해 묶어둔 채 범하지 않고 자위를 한다면 어떨거 같냐'고 묻자 기분나쁠 것같다고 대답하여 그게 채택됐다는 말도 있다(일본 TV방송 아니메야화에서 아스카역의 성우가 직접 증언). 즉, LCL이 되어 신지의 기억을 보게된 아스카가 신지의 그짓을 보고 한 말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 실사 부분의 추가 영상이 있다.
  • DVD 특전 예고편(실제로 TV방영되지는 않았다)이 참으로 정신이 없다. 혹여 심야시간대에 방영되기라도 했다면 시청자에게 상당한 공포감을 주었을 듯. 장면들이 빠르게 지나가며 신지가 비명을 지르고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웃음소리로 마무리되는 괴악한 영상이다. 영상보기. 단, 사람에 따라 상당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으니 후폭풍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다.
  • 참고로 당시에 기존의 극장판 기획은, EOE 이후에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와 같은 위치에 해당하는, TV판의 내용을 모두 총괄하면서도 재구성한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안노 히데아키가 2014년 10월에 도쿄국제영화제의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작품의 기본 설정은 우연히도 현재의 진격의 거인을 연상시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거의 인류가 멸망한 세계에서 단 하나만 남은 도시를 AT 필드가 지키고,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를 통해 '사람을 먹는' 사도가 쳐들어 오며, 이것을 칠드런들이 에바에 탑승하여 방어한다고 하는 설정이었으며, TV판의 엔트리 플러그 탑승이 아닌 직접 자궁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는 적출 수술, 시간내에 나오지 못 하면 녹아버린다는 설정이었다고... 물론 이는 실현되지 않은 구상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런 설정의 일부를 에반게리온: Q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에 적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 영화에서 실사장면 중 나오는 영화관인 신주쿠 밀라노좌가 2014년 내로 폐관한다.

8.1 TV판과의 관계

TV 애니메이션의 난해한 25화와 26화를 부정하고 새로 출발했다는 해석과 각기 다른 결말(패러랠 월드)라는 해석, 그리고 25화와 26화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도중에 펼쳐진 신지의 내적 고민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 중 25화와 26화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도중[25]에 펼쳐지는 일이란 주장의 근거로는 25화 도중에 나오는 몇 장면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 경우 25화의 알 수 없는 장면과 대사의 의미가 상당부분 해석 가능해진다.

  • 이것은 네(신지)가 만들어낸 세계라는 대사
  •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미사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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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속에 들어가 있는 에반게리온에 탄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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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겐도의 '자, 가자 오늘, 이 날을 위해 네가 존재하고 있었던 거다. 레이'라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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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토와 카지의 검열삭제 상황을 보게되는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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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화 2분17초경에 나오는 "그래서 지금 하나가 되려고 하고 있어."라는 미사토의 대사(서드 임팩트 과정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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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으로 추락해서 돌이 돼버린 날개달린 그리고 레이의 얼굴을 한 양산형 뱀장어 에반게리온이 등장하는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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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CL 위에 떠 있는 총을 맞은 리츠코의 뒤집힌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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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부분에 띄워지는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母に、さようなら)'라는 자막[26]

위의 스크린샷은 모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아니라 TV판의 장면이다.

9 해외 배급 및 DVD

리뉴얼판 DVD는 중간 예고편이 없어지고 엔딩 크레딧이 이중나선의 형태로 바뀌었다. 리뉴얼답게 화질은 좋아졌지만 미사토의 예고편이 없어져서 아쉬워하는 팬들도 꽤 있었다.

챔프/애니박스 자막판에선 '에반게리온 - 에어', '에반게리온 - 진심을 너에게'. 통칭 EOE.
한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27]

9.1 한국

한국에선 애니박스에 의해 처음 방송된 뒤 2008년 설날(구정 때) 챔프에 의해 방영되었다. 이후에 삭제가 많은 15세 등급 판을 만들어 19세 등급 판[28]과 같이 각각 방영하고 있는 중이다. 애니박스에선 간간히 이틀 연속 12:00에 방영해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외의 채널에서는 자비를 바라지 말자(…). 투니랜드의 에반게리온: 서 항목에 들어가 보면 코멘트에 엔드 오브 에바를 봤다가 충격먹은 초등학생의 댓글이 있는 걸로 알려졌으니 어쩔 수가 없다. 당장 어느 사이트에 올라오는 본작과 관련된 글의 댓글만 봐도 이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DVD를 내자니 자금사정이 딸리고, 광범위한 케이블로 돌리자니 이 작품의 영상미가 걸리는 노릇. 답이 없어요 캐리어 가야죠

다행히 이런 문제는 IPTV의 보급으로 해결되었다. 메가TV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극장판 전편을 방영하고 있으니 관심있으면 감상해보도록(참고로, 헬로TV에서는 엔드 오브 에바를 전체관람가로 유료서비스 중이다. 이젠 막가자는 거죠) 다만 쿡TV(구 메가TV)의 경우 판권 만료로 현재는 서비스되지 않는다.

검색창에 쳐보면 DVD를 파는 쇼핑몰이 있으나 이것은 해적판이니 주의할 것. 어차피 화질이나 음질은 정품을 립떠서 복제한 제품이라 내용상으로는 별 문제 없기는 하다. 그나마 이 복제 DVD가 국내에서 프레스로 제작된 자막이 들어있는 유일한 판본이라 딱히 선택권이 없다. 한국DVD시장이 망한다고 해도 그걸 또 들어줄 사람은 없고...

이유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한데, 가이낙스가 한국 DVD 시장에 맞지않을 정도로 고액의 판권료를 요구해 한국배급사가 포기했다는 설이 대세이다. 이미 볼 사람은 불법복제판으로 다 보았기에, 비디오 테이프가 15 000원 정도 하였다. 하지만 이것 말고 원 TV 시리즈(리뉴얼 판도 나왔다)나, 신극장판 DVD는 잘만 나온 것을 보면 낭설일지도 모른다.

사실 이 DVD 표지는 미국판 DVD 표지를 거의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이 일러스트는 일본에서 발매된 극장판 LD 뒷면에 수록되어 있다.

9.2 미국

Manga Entertainment에서 발매.

영어 더빙과 일어 더빙 원본 두가지 트랙이 존재한다.
특이한 점은, 영어 더빙 트랙에서 이상하게도 F*ck이 꽤 많이 나온다(…). 작품 분위기가 워낙 막장이라 더빙제작진 마저도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죠?막가자고 작정한 모양(…). 덧붙여 연기도 발연기. 스페셜피쳐로 영어판 스태프 겸 성우인 아만다 윈 리, 스파이크 스펜서 등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참고로 미국용 사이트가 있는데 메인화면을 마지막 장면에 나온 아야나미 레이의 반쪽 대가리로 해놓아 접속자들에게 심대한 충격과 공포+트라우마를 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현재 미국용 사이트의 도메인이 사라져 더 이상은 볼 수가 없다.
  1. 설핏 보면 뭔가 싶지만 자세히 보면 LCL 속에 미사토(중앙), 아스카(오른쪽 아래), 마야(왼쪽)를 비롯한 여성진의 시체가 떠다니고 레이가 수면 밖에서 그걸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2. 여담으로 모노노케 히메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는데, 헤드카피로 '살아라.'(!) 를 내세워서 화제가 되었다. 늙은이살라고 하고 젊은이죽으라고 한다.
  3. 서드 임팩트 실행을 앞두고 제레킬 로렌츠가 한 대사.
  4. 사랑은 파괴적이다.
  5. 네가 필요해.
  6. 전략자위대의 침공때 보면 병실 안에 CCTV(!)가 달려있다!주모니터에 비추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24시간 보고 있는 건 아닌 듯. 그래서 신지는 다행이다.
  7. TV판에서 부족했던 신지의 아스카에 대한 의존을 보강하기 위한 장면으로 삽입 되었다. 아니 의존을 보강하는데 그런 충격적인 장면을 넣다니 안노 이놈이
  8. 네르프같은 밀폐된 지하시설에서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것은 다 같이 죽자는 것과 같다. 화염방사기는 무기 특성상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밀폐된 시설에서 썼다간 질식사 할 것이다.
  9. 글록이다.
  10. 이때의 장면이 꽤나 충격적인데, "죽는 건 싫어"라고 수십번을 외치면서 쿄코 제플린의 목소리가 배경으로 깔리다가 아스카의 시체에 구더기가 가득 찬 혐오스런 이미지가 나온다.
  11. 400px
    참고로 몇 프레임도 안되는 이 폭발 장면에서 일시 정지시켜보면,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고 있는 미사토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파일 이름이
  12. 2호기는 AT 필드를 펼쳤으나 양산기의 대검이 갑자기 롱기누스의 창의 형태가 되어 AT 필드를 찢어버린다.
  13. 중간에 2호기의 복부 장갑판을 혀로 햝는 양산기도 있다.
  14. 이 때 리츠코가 했던 말이 "캐스퍼가 배신하다니? 어머니... 딸 대신 당신 남자를 선택한건가요...?"였다.
  15. 레이의 혼은 릴리스의 혼이였기 때문이다.
  16. 일반적으로 세피로스의 나무의 인지도가 높아서 착각하기 쉬운데, 분명히 서드 임팩트의 장면을 보면 위 아래가 뒤집혀 있는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 파일:Attachment/엔드 오브 에반게리온/클리포트의나무에반게리온.jpg
  17. 양산기의 머리 모양이 꽤나 징그럽다. 레이의 얼굴 여러 개가 양산기의 본래 얼굴을 찢고 나와서 자리잡는데,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다.
  18. TV판의 마지막에서 난 여기에 있어도 된다는 깨달음을 얻은 것과는 참 대조된다.
  19. 다른 사람과 거리를 좁히는 것을 겁내지 말라는 에반게리온의 주제(TV판 3편의 고슴도치의 딜레마)를 생각하면, 신지는 자신의 망상에 의존하여 아스카에 대해 멋대로 판단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라고 할 수 있다. 예상과 다른 따뜻한 반응에 감정이 폭발한 것이다.
  20. 자료들 중 감독부적격 142p의 감독 인터뷰 인용 : '에바'이후로 한때 탈 오타쿠를 의식한 적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만화 팬과 업계의 지나친 폐쇄성에 염증을 느꼈을 때입니다. 당시엔 굉장한 자기혐오를 느꼈지요. 자포자기 상태였습니다.
  21. 그런데 이 스크린샷은 마지막의 '안노 죽여버린다'를 빼고는 작품에 대한 호평이다.[1].
  22.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당연히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있어야 하는데... 황폐화된 환경에서 무슨 먹을 것이 있었겠는가?
  23. 오츠키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중심으로 한 카도카와쇼텐계열의 90년대 작품을 이끈 프로듀서로, 그 공을 인정받아 킹 레코드의 이사를 거쳐 현재는 킹 레코드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킹 레코드의 지사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갠지스의 사장과 특촬 전문 제작사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이사를 겸하고 있기도 하다. 2006년 제작발표 후 2007년부터 4부작 형태로 개봉중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는 수석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24. 특히 혼의 루프란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는 관련이 없다.
  25. 서드 임팩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취소되는 부분까지
  26. 이 말은 엔드 오브 에바 후반부에서 자기를 남겨두고 우주로 떠나는 초호기에게 신지가 한 말이다.
  27. 19세 이상이라고 방영시에 표기했지만 현재 극장내에서의 표기법에 따라 서술. 참고로 국내에 출시된 DVD는 무판권인데다가 등급도 15세 관람가다. 학생 여러분은 이 페이크에 걸려들지 마시라.
  28. 하지만 19세 등급에서도 삭제된 장면이 조금 존재한다. 예를 들어 초반 이카리 신지의 DDR행위라든가… 아무튼 가히 충격적인 이 작품의 영상미를 생각해봤을때 한국 케이블TV까지 진출했다는건 이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