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체의 종류 | |||||||
존댓말 | 하소서체 | 하오체 | 하십시오체 | 해요체 | |||
반말 | 하게체 | 해라체 | 해체#s-2 | ||||
구어체 | 음성적 잉여표현 | 반언어적 표현 | 비언어적 표현 | ||||
문어체 | 간결체 | 강건체 | 건조체 | 만연체 | 우유체 | 화려체 | |
비표준어 | 국한문혼용체 | 국한문병용체 | 한영혼용체 | 개조식 | 발음대로 쓰기 | 읍니다 | |
문법 | 로마자 표기법 | 외래어 표기법 | 국문법 | 맞춤법 | 모아쓰기 | 띄어쓰기 | 가로쓰기 |
문체: 일반 문체 / 신조어 문체 |
격식체 | 비격식체 | ||||||
존댓말 | 아주높임 | 합쇼체[1] | 두루높임 | 해요체 | |||
예사높임 | 하오체 | ||||||
반말 | 예사낮춤 | 하게체 | 두루낮춤 | 해체 | |||
아주낮춤 | 해라체 |
1 개요야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인물이나 이야기를 듣는 상대가 자신과 동등하거나 아랫 사람일때, 그리고 관계가 매우 친밀할 때 쓰는 말이야. 격식체인 '해라체'와 비격식체인 '해체'그 해체가 아니라 '~해 체'란다가 있어.[2] 다만 선배나 손윗 형제, 초면인 아이에게 부탁이나 명령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해라체'보다는 '해체'가 훨씬 부드럽게 들리니까 '해체'를 사용하는 게 좋아. "밥 먹어, 밥 먹을래?"와 "밥 먹어라."를 비교해 보면 어떤 말인지 알 수 있겠지?[3]
종결 어미 '-아(어)','-지','-군','-ㄴ걸' 따위가 쓰여.
기본적으로, 보통 상대가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경우나, 낮은 계급에 있다던가, 자신과 친할 때 쓰게 되지. 자신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상대와 매우 친한 경우에는 말을 놓기도 해.
물론 나이가 아래인 경우라도 초면인 경우나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땐 상대가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해. 되도록 존댓말을 쓰거나, 혹 반말을 쓰더라도 표현에 주의하는 게 좋아.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나이를 막론하고 존댓말을 쓰지. 이 나무위키도 마찬가지야. 근데 일부 사이트는 반말을 적극 허용하는 곳도 있어. 어떤 곳은 아예 반말이 규칙인 곳도 있어.
영어는 존댓말/반말 상관없이 2인칭은 무조건 You야.
프랑스어에도 Tu라는 좀더 편한 2인칭 대명사가 있는데 젊은 사람끼리 만났을 때는 그냥 tu라고 부르고 '말 놓기도' 하며, 자식도 부모를 tu라고 부르곤 해. 성경을 읽으면 하느님에게도 tu라고 불러. 하느님과 맞먹을 셈인가봐 이건 라틴어와 여타 로망스어군 언어에서도 마찬가지야.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본래 라틴어의 2인칭 단수 대명사는 tu 하나뿐이야. 그러나 후에 나타난 로망스어(와 기타 서유럽어)에서는 2인칭 단수에 대해 격식 있게 가리키는 대명사가 따로 나타나는데, 그것이 프랑스어에서는 vous[4], 이탈리아어에서는 Lei[5], 스페인어에서는 Usted[6], 포르투갈어에서는 você[7], 독일어에서는 Sie[8]라고 해. 유럽어 중에서도 슬라브어파의 러시아어에 이러한 구분이 있어. ты(띄)는 프랑스어의 tu처럼 사용하면 되고 вы는 프랑스어의 vous처럼 사용하면 되지. 어때, 발음이랑 용법이 꽤 비슷하지? 어떤 러시아 문인은 프랑스어의 vous에 비해 러시아어의 вы는 너무 잉여스럽다고 평하기도 했지. 유럽어는 아니지만 터키어도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아 2인칭 복수대명사인 'siz'를 존칭으로 쓰고 있어. 하지만 원래 터키어에서는 2인칭 단수대명사인 sen이나 siz나 일반적으로 쓰는 말이었고, 특별히 존칭을 쓰려면 상대방의 직함이나 관직, ~나으리 같은 존칭대명사를 써왔기 때문에 시골 지역에는 아직 이런 풍습이 없어. 만약 시골 깡촌에 가서 존댓말로 말해준다고 siz라 말하면, 아마 들은 사람이 주변에 자신 말고 또 누가 있나 둘러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야.
다만 한국어의 존댓말과는 좀 다른 것이, 나보다 나이가 많고 적은가, 나보다 윗사람인가 아랫사람인가와는 관계없이 대칭적으로 나와 가까운 사이인가 아니면 격식을 차려야 하는 사이인가의 차이야. 그렇기 때문에 부모-자식, 조부모-손자 사이도 가족끼리니까 아주 가까운 사이이므로 서로 tu[9]나 du[10]라고 부르고, 처음 보는 사이에서는 상대의 나이나 위치와는 관계없이 위에서 말한 존칭(?)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야.[11] 그래서 교수와 학생 사이에서도 우리나라처럼 한쪽만 일방적으로 말을 놓지 않고 서로 위에서 말한 존칭(?)을 쓰고(!) 나중에 친해지면 tu, du로 말을 놓자(?)고 하기도 한다고 해. 즉, 존칭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고, 사전에 나온 것처럼 Formal한 호칭, 그러니까 격식있게 부르는 호칭이라고 보는 게 타당해. 앞에 말한 터키어에서는 비슷한 연배거나 가까운 가족이 아닌 이상 한쪽은 반말로, 한쪽은 존댓말로 말하는 경우도 생기곤 해.
영어는 문법 자체가 조사나 대명사를 이용해서 존댓말과 반말을 구별하기에는 힘들어. 그래서 사용하는 어휘를 달리 하는 식으로 구분하곤 하지. 예를 들면 영어 표현 중에 "You forgot to say please" 또는 "What's the magic word?" NOW 라는 문장이 있어. 부탁하는 주제에 'please'라는 표현도 빼먹은 채 말을 하다니 건방지다는 뜻이지. 터미네이터 2에 벌거벗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폭주족한테 '옷이랑 오토바이 내놔'하니까 한 말이야. [12]
보통 반말을 할 상황이 아닌데 반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말이 짧다?' 혹은 '이게 애만 키우고 살았냐?'라고 반문하곤 하지. 요즘엔 잘 안 쓰이지만 '싸라기 밥만 처먹고 살았나'라는 말도 있어. 싸라기 밥이란 부서진 쌀로 지은 밥을 말해. 싸라기 밥처럼 말을 뚝 자른다는 거지.
나무위키에선 기본적으로 문어체를 사용하지만 취소선 한정[13]으로 이 문서에 있는 반말투를 제법 사용해. 단, 토론할 때는 존댓말이 원칙이야.
2 반말의 문제점이야
한국의 흔한 사망 플래그
만악의 근원
학번제와 나이제로 반말 여부를 정하다 보면 민증 까봐와 학생증 까봐가 나오게 되지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지?
반말은 뭘 말하던 상황에 따라서는 절대로 신경써서도 안되고, 설사 반말로 듣더라도 어차피 그게 그거야. 하극상급으로 변질되려 하면 이미 말과 분위기에서 다 느껴져. 그런게 없다면 그에 대한 생각도 가지지말고 그냥 자연스러운 하나의 대화방식으로 받아들어야 해. 하지만 한국 사회의 고질병 중 하나로 자리잡았는데, 한국 사회는 군대처럼 처음부터 사람의 상하관계를 정해놓고 시작하며 상명하복을 강조하기 때문에 나이나 기수등 서열관계가 존재하면 친하지 않은 상대에게 쉽게 말을 놓는(낮춤말) 경향이 있어. 말을 놓는 사람들은 그게 선임이나 선배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그에 비해 반말을 듣는 쪽에선 거의 존댓말(높임말)을 써야 하고. 이런 비대칭 때문에 한국어는 세대 간의 단절이 크단 평가도 있어. 옛날엔 엄격했던 가족 같은 경우엔 요샌 나이에 상관없이 상호비존대(평어)를 하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관계에선 여전히 이런 상하관계가 많이 적용되고 있어. 까놓고 말해서 초면에 "내가 형 or 선임 or 선배니까 말 놔도(너를 하대하고 낮춤말을 써도) 되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여러 명씩은 만나봤을 거야.(그나마 물어보기라도하면 양반이지 다짜고짜 반말 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이런 점을 비판하면 외국어에도 존댓말, 반말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시민사회에 이르면 존댓말은 공식(formal)적인 관계로 반말은 비공식(informal)적인 친밀한 관계 등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어. 사실 informal하단 걸 반말이라고 말하기도 그래. 평어(informal)와 존중어(formal)라고 번역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사람 만나면 일단 나이나 기수 같은 족보부터 따지고 상명하복을 따지는 한국인들의 인식이 바뀌기 전까지는 과도기인 것 같아.
고만 좀 싸워 미친놈들아!
이태임 천사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반말 좀 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패 죽이는 게 말이 돼?
너는 죽을 수도 있어
그냥 다 꼰대들이지 뭐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나네
3 반말이 통용되는 인터넷 커뮤니티야
아래는 나무위키에 등재된 반말이 통용되는 커뮤니티야. 다만 다른 커뮤니티도 반말이 허용되는 게시판이 한두 개 있는 경우도 있어. 이런 사이트에선 되도록 반말을 쓰는 것이 좋을거야.
- 개드립넷
- 나무라이브
- 웃대 - 다른데서 반말 나불거리면 정학 당할 수 있어.
- 디시인사이드과 디시위키 - 설명이 필요해? 2002년 이전에는 존댓말이 쓰였고, 아햏햏 시절에는 하오체가 주로 쓰였지만, 씨벌교황 이 자식 한 놈 때문에 반말이 퍼지기 시작했고 이 자식의 추종자들을 대항하기 위해 결국 디시에서도 반말을 허용하기 시작했어. 이후 김유식이 '가스실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2006년 막장 갤러리가 생긴 이후부턴 반말이 주로 쓰이고 있어. 반말을 안 쓴다고 딱히 제재하지는 않지만[14] 몇몇 갤러리에선 존댓말을 쓰면 초면에 존댓말이라니 싸가지가 없다며 화내(...). 하지만 식물갤 등 일부 청정갤은 예외야. 이유를 알고싶으면 항목을 참고해봐. 디시위키도 마찬가지로 반말만 허용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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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휘 - 같은 나이대가 쓰는 게시판 한정이야.[15] - 스레딕 - 여기선 존댓말 쓰면 반말쓰라고 짜증 내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야. 다들 이름없는 익명상태에 반말 쓰는 상황에서 존댓말 쓰는 거 자체가 나 특정인이요. 하고 튀게 보여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날까봐 아예 반말이 규칙인 셈이지. 뭐 정 존댓말을 쓰고 싶다면 관계없긴 해. 존댓말 쓴다고 내쫓진 않으니까.
대신 강요는 하겠지만 - 와이고수
- 임시대피소
- 코챈
- 훌리건천국
- 2ch - 일본의 웹 커뮤니티 사이트야. 흔히 디시인사이드 일본 버전이라 불리지.
- 니코니코 동화 - 일본의 동영상 사이트로, 동영상의 댓글(코멘트)는 거의 반말을 쓰고 있어.
- 루리웹 유머게시판 - 루리웹 안에서 거의 유일하게 서로 반말해대는 곳이야. 그런데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반말했다간 후폭풍은 책임 못져. 루리웹 역시 디시인사이드처럼 게시판이 많아서, 반말이 정착하거나 쓰고싶은 사람만 존댓말을 섞어쓰는 게시판이 유머게시판 말고도 여러곳이 있어. 대표적으로 잡담 게시판이나 동방 프로젝트 게시판도 있어.
- 일베저장소 - 사이트 전체가 존댓말을 쓰면 오히려 욕을 먹어. 애초에 이 사이트가 파생된 곳이 어딘지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욕먹어. 존댓말 쓰는 순간 왜 버릇없게 존댓말 하냐는 댓글이 수십개씩 달릴거야
4 관련 항목이야
- 한국어
- 낮춤말
- 외국어
- 존댓말
- 한국어의 높임법
- 야자[16]
- 문어체
- 반말 캐릭터
- 아일페사스
-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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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캬젤느[17] - 싸가지[18]
- 이태임, 김예원[19]
- ↑ 하십시오체라고 부르기도 해. 학교문법을 기준으로 해서 7차교육과정 학교문법부터는 합쇼체가 하십시오체로 바뀌었어.
- ↑ 하지만 존댓말에서는 아직까지 해요체와 합쇼체를 써야 하는 상황이 나뉘어 있지. 특히 군대.
- ↑ 엄밀히 말하면 흔히 '문어체 평서문'이라고 불리는 '하라체'(그러니까 이 문서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무위키 문서에 쓰여 있는 문체)도 반말인 건 마찬가지야.
- ↑ 2인칭 복수 대명사 '너희'를 가리키는 말을 존칭(?)으로도 사용하는 것. '당신'과 같지. 당연히 문맥상 알아서 구별해야 해. 당연히 단수와 복수의 형태도 똑같지.
- ↑ '그녀'를 가리키는 lei와 똑같지. 다만 존칭(?)으로 쓸 경우엔 항상 대문자니까 그나마 구별하긴 쉬워. 복수형은 Loro야.
- ↑ 의미는 2인칭이지만 문법상으로는 3인칭으로 취급해. 그러니까 동사 활용할 때는 3인칭과 똑같이 활용한다는 것! 복수형도 존재해서 Ustedes라고 해. 줄여서 Ud.라고 쓰는 게 보편적이야.
- ↑ 스페인어와 마찬가지로 3인칭으로 활용하지만 포르투갈어를 쓰는 나라 중 브라질에서는 tu를 안 쓰고 항상 você를 쓰는데, 이건 본래 브라질에 포르투갈어를 들여온 포르투갈인이 대부분 농장 지주들이다보니 그 아래서 일하던 노예나 하인들이 주인들에게 감히 반말을 할 수 없었던 것이 그대로 굳어버린 거야. 또 왕 정도 되는 사람한테 쓰였던 극존칭이던 2인칭 복수형 vós는 브라질식이든 유럽식이든 아예 사어가 되었지.
- ↑ '그녀', '그들'을 가리키는 sie와 똑같지. 얘도 존칭(?)으로 쓸 경우엔 항상 대문자니까 그나마 구별하긴 쉬워. 얘는 단수와 복수가 같아. 물론 격변화꼴을 보면 3인칭 복수의 꼴로 변해.
- ↑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다만 스페인어로는 tú 로 강세가 붙는다는 게 좀 다르지.
- ↑ 독일어.
- ↑ 이런 이유로 난생 처음 보는 사람에게 대뜸 tu나 du라고 부르는 건 무척 무례한 행동이야. 한 프랑스어 교수는 프랑스어로 대뜸 처음 보는 사이에 tu라고 불리면 몹시 불쾌해하면서 화를 내야 한다고 했을 정도지. 처음 보는 사이에 tu라고 부르는 건 상대방이 어린아이이거나, 혹은 상대방을 매우 무시하고 있을 때나 하는 행동이라나. 하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인 대학 캠퍼스에서는 간혹 처음 보는 사람에게 tu나 du라고 부르는 일도 있다고 해.
- ↑ 여담이지만 일본 더빙판에선 이 문장이 '지갑은 내놓으라고 안 해?'로 번역되었어. 어차피 다 뜯어갈 거 아니냐고 빈정대는 말이지.
- ↑ 사실 나무위키에선 취소선이면 어떤 문체를 사용하든 큰 상관은 없어. 속어나 유행어를 취소선 긋고 사용하기도 하니까 말이야.
- ↑ 일단 디시인사이드 설립자이자 대표 이사인 김유식은 디시 내에서도 기본적으론 존댓말을 사용해.
원래 심각하지만 대표 이사마저 막장이면 많이 심각하긴 하지 - ↑ 2016년 6월 3일 부로 모든 게시판에서 반말 사용이 금지되었어.
- ↑ 반말에 자주 들어가는 "야", "자"에서 유래했어. 대표적으로 야자타임이 있지.
- ↑ 후배인 양 웬리가 대장이건 원수건 반말을 고수하지.
- ↑ 당연한 사실이지만 윗사람에게 함부로 반말을 한다면 싸가지 없어 보이기 딱 좋아.
- ↑ 반말로 인해 감정싸움이 크게 번진 사건 당사자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