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즈 자동차

정식명칭이스즈 자동차 주식회사
(いすゞ自動車株式会社)
영문명칭Isuzu Motor
설립일1949년
기업형태주식회사
업종명상용차 및 엔진 제조업
CEO
회장Susumu Hosoi
소재지도쿄 도 시나가와 구
시가총액406억 4,485만 7,000 (2015년)
홈페이지[1]

1 개요 및 역사

일본자동차 제조 기업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회사로, 과거부터 디젤 엔진에 정평이 나 있으며 트럭·버스등의 상용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1916년에 '주식회사 도쿄 이시카와지마 조선소'의 자동차 제조 부문이 설립된 것이 시초이며 1929년에 '주식회사 이시카와지마 자동차 제조소'로 독립해 나왔다. 1933년에 닷선(닛산의 전신, 동년에 재분리)과 합병해 '자동차 공업 주식회사' 가 되었고, 1937년에는 도쿄 가스전기공업(히노의 전신, 1942년 재분리)과 합병해 '도쿄 자동차 공업 주식회사'가 되었다. 1941년에 '디젤 자동차 공업 주식회사'로 개명했으며 현재의 사명을 사용한 것은 1949년부터이다. 1953년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영국 루츠 그룹과의 기술제휴로 힐만[1] 밍크스를 라이센스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승용차 제조에도 진출을 시작하여, 1993년까지는 제미니를 비롯, 피아자, 아스카같은 승용차 모델도 다룬적이 있었으나 실적 부진으로 결국 승용차 부문에서는 40년 만에 철수했다. 1971년에 GM과 자본제휴를 맺었으며 2006년 11월에는 토요타 자동차와도 자본제휴를 맺었다.

2 특징

이스즈가 생산했던 승용차들은 일본차보다는 유럽차에 가까운 특성과 디자인으로 유명했는데, 이스즈 최초의 자체개발 승용차인 베렐은 란치아 플라미나와 비슷한 유럽풍의 디자인을 보여주었고, 이스즈의 두번째 자체개발 승용차인 벨렛은 동양의 알파로메오로 불리울 정도로 핸들링과 동력성능이 뛰어났으며, GM과 자본제휴 이후에 출시한 1세대 제미니[2]는 아예 독일 오펠[3]의 카데트 3세대 모델[4]을 도입하기도 했고, 이스즈의 마지막 자체생산 중형차인 아스카는 오펠 아스코나의 플랫폼을 공유했다. SUV 모델인 비크로스는 1997년 출시 당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호평받았고 지금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역대 최고의 SUV 디자인 중 하나로 언급되곤 한다. 그 외에도 이탈디자인이 디자인하여 일본차 답지 않고 유럽 색채가 강한 디자인의 117 쿠페나, 피아자, 2세대 제미니도 있었는데, 이쪽은 일본차 디자인 수준을 한단계 항샹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117 쿠페는 현재도 많은 일본의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일본차 역사상 최고의 디자인 중에 하나로 평가할 정도. 117 쿠페의 경우는 필러를 극단적으로 얇게 하는 등 1968년 당시 기술로는 프레스로 찍어내는 대량 양산화가 불가능한 디자인이었으나 이스즈에서는 이를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식으로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완전히 재현하여 시판에 성공하는 근성을 보였고, 발매로 부터 5년후인 1973년에 기어코 프레스로 찍어내는데 성공하여 대량 양산화 하였으며, 피아자 또한 당시 기술 수준으로 컨셉트카 디자인 그대로 양산하는것이 불가능할것이라는 예상을 깨버리고 컨셉트카 디자인 그대로 양산에 성공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하였다.

이 회사에서 만드는 엘프라는 트럭은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물론 코롤라처럼 한국은 해당사항 없음 이 트럭을 홍보하는 CM송인 '이스즈의 트럭'은 일본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으며 위키백과에서는 아예 하위항목으로 분류해놓았을 정도. 미국에는 이스즈 포워드와 함께 GMC쉐보레 브랜드로 수출되어 판매되었다. 미국영화를 보면 웬 봉고 프런티어같이 생긴 차량이 간간히 나오는데, 바로 그 차종이다. 우리나라에도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새한자동차에서 이스즈 엘프를 국내에서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출시한 적이 있었다.

21세기에 들어서 일본쪽 버스사업이 지지부진(버스교체주기가 무진장 길어서...)하자 히노하고 제휴를 하여 제이버스라는 사업체를 차렸다. 그 과정에서 버스플랫폼을 일정부분 합쳤는데, 대표적인 버스가 히노의 세레가로 이스즈에서는 갈라로 팔린다.그리고 모형으로도 있다. 단 도색이 특이하게 이 도색.[5]

회사 이미지 덕분인지 트럭 운전사들을 주 청취자로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스폰서가 된 적도 있었다.

그리고 한때는 약빨고 광고 촬영했던 것으로도 유명했다(...)[6][7]

3 생산 차종

3.1 트럭

3.2 버스

3.3 그 외의 차종

4 단종 차종

4.1 승용차

4.2 트럭, 밴

4.3 버스

5 한국과의 관계

한국대우자동차에서 만든 버스[9]나 트럭[10]은 대부분 이스즈 자동차의 차량을 들여와서 생산하였다. 대우자동차가 과거에 GMK(GM Korea)시절이었을 때 이스즈와 마찬가지로 미국 GM의 자회사였기 때문이다. 한국GM이 된 현재에는 트럭과 버스가 타타대우상용차자일대우버스로 독립해서 쉐보레의 상용차 라인업은 비어 있는 상태이지만, 남미시장처럼 이스즈의 상용차들을 쉐보레로 리뱃징하여 들여올 가능성은 없다. 그밖에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훼미리 역시 이스즈 빅혼/트루퍼의 플랫폼을 차용하였다.

2016년 5월 기준, 한국 시장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도메인인 [2], [3] 가 등록되어 있는 상태. 국내 수입차 판매사 한곳과 합작으로 2016년 11월에 한국시장에 다시 진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 #
  1. 1907년에 설립된 영국 회사로, 험버 사가 1929년에 인수하였으나 루츠 그룹이 1931년에 험버를 인수하여 2년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1967년에 크라이슬러에서 루츠를 인수해(이 때 인수되지 않았다면 1년 후에 만들어진 브리티시 레일랜드 소속이 될 뻔 했다) 크라이슬러 유럽 영국지부에 속하게 되었으나 1979년에 푸조에 매각되면서 브랜드가 폐지되었다.
  2. 당연히 이 모델은 GM의 한국 자회사인 GM코리아(이후 새한자동차->대우자동차->GM대우->한국GM)에서도 생산되었다.
  3. 여기도 1920년대부터 GM의 자회사다.
  4. 대우자동차의 제미니 이후 승용차 모델인 대우 르망 또한 본 바탕이 오펠의 5세대 카데트다.
  5. 정확히는 '토미카'에서 생산되는 JR토호쿠 도색 모형으로 해당 제조사에선 아예 하야부사 열차 모형도 판매중이다. 그리고 히노 세레가 모형도 이 제조사에서 만들어서 판매중.
  6. 예시 [4]
  7. 예시 영상을 보면 알다시피, 1980년대에는 약빨고 광고를 만들었었다. 차 앞바퀴를 들고 달리는 광고라던지 아니면 또 헬기로 차를 공중에 띄워서 공중에서 지면으로 추락시킨 영상도 있다. 해당 차량은 멀쩡했다(...) 물론 지금은 정상적으로 광고를 촬영한다. 이후 볼보트럭이 계승.
  8. 원래 컨셉트 카로 개발한 것을 모터쇼에 출품했다 대중의 호평을 받고 양산하면서 그렇게 된 것이다.
  9. 플랫폼만 공유했을 뿐 스켈레톤 차체를 사용한 BH120H나 BS105 이후 부터는 차체는 대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만든것이 더 많았다. 다만 1990년대 이전에 만들어진 버스들은 간혹 핸들에 대우가 아닌 이스즈(위에 있는 옛 로고) 마크가 붙은 경우를 볼 수 있었다.
  10. 이스즈 8톤 트럭, 대우 이스즈트럭, 시보레 트럭(엘프 2세대), 새한 엘프(3세대 엘프), 대우 엘프2, 시보레 11톤 트럭 등. 그외 대우가 라이선스 생산한 이스즈 C223(DC23) 엔진이 코란도대우 바네트에 얹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