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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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방송 진행 중에 사고가 발생해 정상적인 방송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이며 녹화방송보다는 생방송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보통 이 경우는 방송 관리를 잘못한 해당 방송사가 욕을 먹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개그 소재로 승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방송사보다는 방송의 진행자나 출연자가 잘못을 저지른 경우도 많다.

간혹 FPS 게임의 클랜전 같이 침묵이 요구되는 게임에서 실수로 전체 채팅을 사용하는 경우도 방송사고라고 부르기도 한다. 줄여서 '방사'.

1950~60년대 텔레비전 방송이 현재처럼 녹화, 녹음 후 편집[1]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시절 (즉, 영화나 대한뉴스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시절)에는 지금 보면 당장 방송을 접어야 할 수준의 방송사고가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정말 접었다 [2] 그야말로 전설의 시대. 배우 이순재가 2009년에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 중 언급해 일반인, 특히 젊은 세대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라디오의 경우 3초 이상 DJ의 멘트가 나가지 않음 방송사고로 간주한다. 주로 DJ가 노래 나가는 도중 웃느라 진정이 안 돼 말을 못 하면서 방송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 KBS 2FM볼륨을 높여요의 DJ인 유인나가 2015년 2월 4일에 내기도 하였다.

예측불허라는 점과, 후폭풍이 상당히 크다는 점, 그리고 분위기가 순식간에 확 반전된다는 점 때문인지 묘하게 이 방송사고를 우연히 본방(?)으로 보게 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2 최악의 방송사고들

※ 자살과 살인 생중계는 검색시 잔인한 장면을 그대로 볼수 있으니 링크 금지.

2.1 기술적 문제

2.1.1 자막 사고

  • '형님, 안됐습니다.' 사건
1972년 대만에서 있었던 일인데 1972년 제5대 총통 선거에서 당선된 장제스와 부총통 옌자간이 군중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있는데 갑자기 옌자간이 장제스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형님, 안됐습니다.'라는 연속극 자막이 올라가는 엄청난 방송사고가 터져 버렸다. 안 그래도 1971년 국제연합 축출 이후 가뜩이나 국제적으로 고립되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섬뜩하기까지 한 사고여서 대만이 발칵 뒤집혔다. 그 이후 장제스는 불과 3년 만에 세상을 떠났고 대만에선 이에 대해 선통제의 즉위식에 순친왕이 외친 "다 끝나갑니다."를 연상시키는 사고였다고 무척이나 불길해했다.

2.1.2 전파납치

항목 참조

2.2 돌발상황

기술적인 문제와 달리 이건 경호 등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 외엔 인간이 달리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요새 들어 시상식 같은 주요 행사는 몇 초 지연해서 중계하는 식으로 대처하지만, 다른 생방송은...

2.2.1 살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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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일본 TV 토론회에서 연설중인 일본 사회당 당수인 아사누마 이네지로(浅沼稲次郎)를 17세의 극우학생 야마구치 오토야(山口二矢)가 흉기로 살해한 도쿄 찌르기 사건이다. 야마구치도 나중에 자살한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첫번째로 습격당한 직후 찍힌 것인데, 잘 보면 옷에 핏자국이 있다.

도요타상사 사건도 생방송 도중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1974년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때에도 육영수가 문세광에게 피격되는 장면이 당시에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마리차 마틴(Maritza Martin)은 1993년 1월 18일,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하던도중 갑자기 나타난 전 남편의 총에 머리를 맞고 즉사했으며 그 뒤에도 남편은 11발이나 더 쏘면서 확인 사살했고, 이후 25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영상은 마이클 무어의 볼링 포 콜롬바인에서 참고영상으로 나오기도 했으며 아직 영상이 남아서 이름 검색시 영상이 뜨니 주의!

2015년 8월 26일, 미국 버지니아 지역 방송인 WDBJ 방송사 소속 기자 앨리슨 파커와 촬영기자 애덤 워드가 생방송 뉴스 인터뷰 중에 총격을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면을 보면 인터뷰 도중 총격 소리가 들리고 기자가 쓰러진 뒤 곧 이어 촬영기자가 쓰러졌다. 방송사 측은 급하게 화면을 스튜디오로 돌렸지만 이 장면은 수 초간 전파를 탔으며 사고 후 취재진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범인 베스터 리 플래내건은 기자와 같이 근무했던 전직 동료로 밝혀졌으며, 범행 당시 해직 상태였고 범인은 사건 이후 경찰과의 추격 도중 자살 직전 범인이 살인 장면을 직접 찍은 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더 큰 충격을 주었다.

2.2.2 테러 생중계

9.11 테러 당시 첫번째 공격을 단순한 여객기 사고로 착각하고 수많은 방송국에서 생중계를 하다가, 두번째 비행기의 충돌까지 그대로 생중계되는 바람에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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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에서는 생방송 중 야당 대표가 가스총 테러를 피했다.

2.2.3 자살 생중계

미국에서는 생방송 권총 자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다. 크리스틴 처벅이라는 사람 이야기로 1974년 7월 플로리다주 새라소타 WXLT-TV방송사의 토크쇼 선코스트 다이제스트에서 방송 시작 8분 후인 오전 9시 38분, 갑자기 "채널 40의 정책에 따라 생동감 있는 화면으로 최근 굉장히 폭력적인 영상물을 제공하였습니다. 이제 또다른 자살 시도 장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더니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꺼내 자신의 머리를 쏜 뒤 그녀는 병원에서 14시간 후 사망했다.

버드 드와이어도 생방송 중 자살한 것으로 유명. 참고로 인터넷에 이름만 검색해도 영상이 뜨니 링크를 타고 들어가기만 하는 걸 추천. 아니, 들어가지도 말고 그냥 볼 생각 하지 말자. 총을 꺼내 자신에게 겨누는 장면부터 총격 직후 쓰러져 피를 흘리는 장면까지 자세하게 녹화돼있다.

1980년대엔 뉴스 카메라에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투신자살하는 남성이 포착되기도 했다.

2012년 9월 28일엔 폭스 뉴스에서 지명수배된 흉악범 Jordan F. Romero과 경찰의 추격전을 생중계하던 도중 로메로가 차량 밖에 나와 권총으로 자살하는 장면을 잡는 바람에 논란이 일어난 적도 있으며 뉴스측에서도 놀란 건지 바로 화면을 돌렸다.

2008년 아르헨티나에서는 전직 경찰관 마리오 페레이라(Mario Ferreyra, 63)가 과거 군부독재 시절 고문을 한 것에 대해 2시간 가량의 단독 인터뷰를 가지면서 전부 시켜서 했다며 책임을 은근슬쩍 떠넘기고 "절대로 나를 체포할 수 없다." 고 인터뷰가 끝나길 기다리는 경찰들을 비웃고는 아내와 자녀가 보는 앞에서 인터뷰를 끝냄과 동시에 권총으로 자살한 장면은 생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이 역시 이름만 검색해도 바로 영상이 뜬다. 위의 버드 드와이어와는 달리 성인인증 필터도 안 걸려 있으니 주의할 것.

미수에 그쳤지만 이탈리아에서는 2006년 인터뷰 도중 분신자살을 기도한 사람이 나오기도 했으며 잔인한 장면은 없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관련 영상.

2.2.4 인명사고 생중계

힌덴부르크 비행선 참사는 당시 힌덴부르크의 착륙을 생중계 하던도중 벌어졌다.

2007년 미국 애리조나피닉스에선 범인과 경찰의 추격전을 헬기 촬영으로 생중계하던 도중 다른 방송국의 헬기와 공중충돌해 리포터가 죽어가는 소리("Oh, geez!")까지 생중계[3]된 사고가 있었으며 안타깝게도 양쪽 헬기에 탔던 사람들 중 생존자는 없었다. 보러가기. 영문 위키백과 참조.

STS-51-L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사고도 마지막 비행이 생중계되던 도중 공중에서 폭발했다.

오웬 하트의 사망은 경기 생중계 도중 일어났다.

2.3 둘 다

2.3.1 포르노 생중계

뒤에 있는 화면에 본의 아니게 검열삭제가 잡히는 일도 있다.

2006년에 스웨덴 공영 텔레비전 SVT의 뉴스 시간에 한 건 발생해서 시끄러웠다.

2013년엔 그리스 공영방송 ERT에서 뉴스하던 도중에 앵커 뒤에 다른 야동이 잡혔다. 이 때문에 총리의 괘씸죄를 사게 된 ERT는 얼마 안 가 잠정 폐쇄되는데...

위에 것 말고도 외국 사례 중에 간혹 케이블 SO에서 뭘 잘못 건드려 멀쩡한 채널 보고 있는데 갑자기 검열삭제가 뜨는 일도 있다고 한다.

3 대한민국의 방송사고들

3.1 영상 사고

3.2 자막 오타

3.3 기타 사고

  • 뉴스 프로그램에서 앵커나 기자들이 혀가 꼬이는 경우 컨디션 조절이 힘든 아침이나 심야시간에 자주 보인다. 가끔 너무 추워서(대관령이라든지) 혀가 어는 경우도 존재. 또 시간을 못 맞춰 헐레벌떡 뛰어와 바로 대본을 읽어 의도치 않게 아침방송을 19禁으로 만들어버린 여성 리포터도 있었다.
  • 이쪽으로 유명해진 인물로 박대기 기자가 있는데 사실 그건 방송사고라기보다는 한 기자의 프로정신이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준 경우.
  • 2008년 서든어택 프로리그에서 ‘High.1st’팀의 부정행위가 생방송 중에 적발되었다. 음성채팅방을 팀원 5명만 접속할 수 있게 인원을 5명으로 제한하고 비공개로 개설해야 했는데, 인원을 제한하지 않은 것.이 때문에 제 3자가 함께 접속하여 생방송 중계 화면을 보면서 상대팀의 정보를 제공했고, 이를 알게 된 협회가 바로 경기를 중단시킨 뒤 ‘High.1st’팀에게 몰수패를 선언했다. 결국 팀원 5명 전원 프로게이머 자격 박탈 및 국내 대회 영구 출전금지 조치되었다.
  • 드라마 등에서 나오는 옥의 티 역시 방송사고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불멸의 크리넥스[17]가 있다.

3.4 미수

어째 E스포츠 관련만 나온다 그것보다도 성드립...

4 해외의 유명한 방송사고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 당시 미국의 한 방송사가 기장과 승무원의 이름을 SUM TING WONG, WI TO ROW, HO LE FUK 으로 잘못 소개하는 일이 있었다.[18]

호주에선 생방송중 복권 당첨이라는 희한한 방송사고가 난적이 있는데 # 심장마비에 걸렸다가 간신히 살아돌아온뒤 복권에 당첨된 남성 Bill morgan을 인터뷰 하고 복권을 새로 하나 긁는 장면을 찍었을 때 250만 달러에 당첨됐다.(2016년 기준으로 약 29억원)

일본에서는 1986년, 홍백가합전 가면라이더 사건이 터졌다.
  1. 이유는 비디오 가격이 비싼데다가 외화도 넉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960년대 말부터는 비디오가 제작 현장에 널리 퍼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비디오의 가격이 비쌌으므로 외화가 넉넉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디오를 쉽게 구입하지 못했다. 1970년대까지도 비디오 재활용이 이루어졌고 각 방송사에서 방송 프로그램 전편을 저장하기 시작한 건 1980년대 중후반 정도부터였다.
  2. 영화필름으로 촬영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의 경제 형편상 TV보급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에 방송사의 재정이 넉넉하지 못했다.
  3. 영상에서 화면이 끊기고 아나운서가 상황을 설명할 때 비명 소리가 들린다.
  4. KBS 뉴스광장의 논평 코너인 뉴스 해설에서 벌어진 일로 '유고 밀로셰비치 체포와 전망' 이라는 주제로 논설을 하던 정용석 당시 해설위원이 2분 후 왼쪽 코에서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스태프진은 화면에 드러나지 않게 손수건을 갖다주는 조치를 취했으나 정위원이 피를 닦지 않고 진행을 계속하자, 클로징 멘트를 생략하고 6시 50분쯤 방송을 마무리했다.
  5. 노래하는 도중에 MR이 갑자기 빨라지던가 톡톡 끊기는 가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었음에도 꿋꿋하게 박자 음정 다 맞추고 완창하는 위엄을 보였다. 오오 박효神 오오. 하지만 가요대상 측에서 별다른 대처 및 사과가 없었고 재방송은 아예 박효신 부분을 전부 반달해버렸다(...) 지못미.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이 방송사고로 인해 박효신 팬이 된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것. 그리고 8년이 지나서야 방송사고 항목에 추가되었다
  6. 1999년 MBC 습격 사건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최악의 방송사고 2위로 보는 견해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방송사고로 기록된다. 2005년에 일어났던 카우치 사건은 사람의 그 곳이 노출된 것이지만, 배철수 감전사고는 자칫하면 한 사람의 싸늘한 주검이 생방송을 통해 전파를 탈뻔한 사고였기 때문. 실제로 이 당시 송승환이 사과방송 할때 송승환의 뒤로 스태프들에 의해 후송되는 배철수의 모습은 싸늘한 주검이나 다를바 없었기도 하다. 오죽하면 한동안 실제로 일어난 방송사고 장면을 여러 매체에서 직접 보도하는것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방송심의에 걸릴까봐, 합성을 하여 비슷하게 재구성했던 가짜 자료화면을 쓰기도 했다.
  7. S본부에서 공연할 때 회전무대가 너무 빨리 도는 바람에 멤버들이 다 넘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노래 제목이 깨알같이 "나 어떡해"였고, 가사 첫 부분이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어. 이대로 잊혀지면 좋겠어"였으니... 더 웃긴 사건이 되었다. 그래도 이들은 프로정신으로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8. 지붕뚫고 하이킥의 '빵꾸똥꾸' 란 표현에 대해 방송심의위원회가 권고조치를 내린 소식을 보도하던 도중 웃음을 참지 못해 터진 것. 간신히 뉴스를 진행하긴 했으나 후폭풍(?)이 꽤 강한 사건이었다.
  9. 욕설 부분에 삐~ 혹은 무음처리까지도 안한 채로 뉴스에 나왔다(...).아직까지 방통위 징계받지 않은 게 다행
  10. 빠르게 수습하는 주변 인물들의 면면을 보자. 괜히 예능프로그램 MC들을 한 게 아니다.
  11. 이 분야의 본좌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방송사고로 기록되었다.
  12. 김정일·김정은이 X새끼인 것은 맞다만(...). 반려견 비하발언이잖아
  13. 원래는 압구정 미꾸라지와 목포 세발낙지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의 사진을 올려야 되는데 동명이인인 사람(...)의 사진을 내보내서 방송사고가 되었다는게 포인트다.
  14. 사실 방송사고가 났을 시간이 정파시간이었기에 평상시라면 별거 아닌 방송사고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선거기간 중에(그것도 오후방송 시작 직전에) 일어난 사고라 제주지역 선거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자세한건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항목을 참조하자.
  15. 어떤 사람이 인니를 언니로 고쳐서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16. 이쪽도 어떤 사람이 기지를 자X로 고쳐서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참조 영상).
  17. 고증오류라고 잘못 인식하지만 의도한 건 아니니 방송사고가 더 합당하다.
  18. Something wrong, we too low, holy f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