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ortal. 불사, 불멸, 또는 그것을 획득한 자(불사신, 불멸자 등)를 뜻하는 영어. invincible이 어떠한 데미지도 입지 않는 '무적'이라면, 이쪽은 좀비처럼 몸이 망가져도 목숨이 계속 붙어있다던가 수명이 무한할 때도 쓰인다.
이탈모
목차
1 페르시아 제국의 보병 부대
- 수사의 궁전 유적에 그려진 벽화에 묘사된 이모탈 병사들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황실 호위병이자 정예 상비군.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의해 소개되었다.
메디아인, 엘람인, 그리고 페르시아인들만을 부대원으로 받아들였으며 정원은 1만 명이었다. 기원전 547년 키루스 2세의 신 바빌로니아 정복, 기원전 525년 캄비세스의 이집트 정복과 다리우스 대왕의 인도와 스키타이 침략(각각 520년과 513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헤로도토스가 그들을 가리켜 '불사자(不死者)들' 이라는 뜻의 '아타나토이'(Αθάνατοι) 라고 표현한 데서 이모탈, 즉 불사자들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전사나 기타 이유로 결원이 생길 경우 즉시 예비 병사를 투입하여 항상 1만 명의 정원을 유지한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1] 그러나 페르시아인들이 이들을 뭐라고 불렀는지는 알 수 없다.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에 고급 장비를 갖춘 친위대 혹은 상비군 집단이 있었다는 점은 각종 유물과 유적을 통해 알 수 있지만, 그들을 고대 페르시아어로 뭐라고 불렀는지 알려줄 만한 사료가 전혀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헤로도토스 이후 그리스, 로마의 여러 문헌에서 '불사자'라는 표현이 등장하지만, 이는 헤로도토스의 표현을 그대로 따른 것에 가까워 보인다. 헤로도토스가 고대 페르시아어로 '전우'를 의미하는 아누쉬야(Anûšiya)를 '불사자'를 의미하는 아나우샤(Anauša)로 잘못 알아들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이는 발음의 유사성에 착안한 추측일 뿐이며 사료적 근거는 없다. 고대 페르시아어 단어 중 아르쉬티바라(Arštibara, 창을 든 자)가 근위대 병사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반대로 군대나 왕실의 직책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어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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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에 따르면 그림에 나오는 것과 같이 긴 나무껍질이나 갈대 등을 엮어 만든 방패를 들었고, 무기로는 은 사과 장식(장교들은 금)이 달린 창과 활을 사용했다. 보조 무기로 짧은 검(아키나케스)과 도끼(사가리스)를 썼다. 화려한 겉옷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그 아래에 물고기 비늘처럼 생긴 철판 갑옷을 입었다고 한다. 왼쪽 그림은 존 워리 저 "Warfare in the Classical World"에 들어 있는 삽화인데, 저 그림처럼 목까지 가리는 두건이나 뾰족한 모자를 쓰고 튜닉과 바지를 갖춰 입는 것이 당시 페르시아 군인들의 일반적인 차림새였다. 위의 벽화에 나타난 가운 같은 옷은 왕이나 귀족들이 궁정에서 입던 복식이다. 아마 평시에 왕궁 경비를 설 때는 위 벽화처럼 입고 있다가, 유사시 전투에 투입될 때에는 왼쪽 그림 같은 식으로 바꿔 입었을 것이다. Deadliest Warrior 시리즈의 Persian Immortal vs Celt 편을 참고해도 좋다. 이 시리즈는 과학자, 무술전문가, 의사가 등장하여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대결을 유추하는 것으로 유명하며[2], 당시 페르시아 귀족 전사의 모습을 비교적 잘 복원한 영상이다.
근접 전투와 사격에 모두 능하며 숫자도 1만 명이나 되는 강력한 정예 부대였지만, 정작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 참전했을 때는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스파르타군과의 정면대결에서 발리는 추태를 보였다. 주된 이유는 방어구의 차이가 때문이었는데, 몸통 갑옷 자체는 페르시아나 그리스나 큰 차이가 없었으나 페르시아군은 그리스군이 쓰던 얼굴 전체를 가리는 청동 투구나 정강이받이 등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 다리에 대한 공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게다가 이들의 방패는 투사 무기에 대한 방어만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서, 청동으로 보강한 그리스의 대형 방패와 기다란 창에 제대로 맞서기 힘들었다. 광대한 영토를 지배하며 기병대나 다수의 원거리 공격 부대, 혹은 대규모 징집병 등의 적을 상대하는 데 최적화되었던 페르시아의 정예부대는 그리스의 중장보병들 상대로는 최악의 상성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장비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물러서지 않고 용맹하게 맞서 싸웠다는 것을 보면 훈련도나 사기는 높았던 듯하다.
알렉산드로스 3세와 다리우스 3세 사이에서 벌어진 이소스 전투에서 동원되었으나 다리우스는 자신의 최정예 부대의 역할을 그리스 용병으로 구성된 호플리테스에게 맡기는 안습한 대우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용감하게 싸웠으나, 전쟁 중 다리우스가 도주하여 페르시아가 대패함으로써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나머지 인원이 전멸했다.
이후 아케메네스 왕조의 계승을 내세운 사산 왕조가 '불사 부대'를 재창설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 주장은 믿기 어려운데, 앞서 서술했듯이 "불사 부대"라는 표현 자체가 헤로도토스의 기록에만 의존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산 왕조 시대 불사 부대가 있었다는 주장의 문헌적 근거는 6세기 로마 역사가 프로코피우스가 로마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설명하면서 단편적으로 언급한 것이 전부다. 그 외의 사료들에서 사산조의 불사 부대 혹은 그와 비슷한 표현을 전혀 찾을 수 없는 것을 보면, 헤로도토스의 영향을 받은 프로코피우스가 별다른 검증(?) 없이 페르시아의 정예병력을 불사 부대라고 지칭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저예던(Zhayedan)이라는 표기는 카베 파로흐 박사의 책 "Sassanian Elite Cavalry"에 등장하는 표기로, 중세 페르시아어로 '영원한' 이라는 뜻의 단어인 저위던(Jâwedân, 현대 페르시아어 Jâvidân)을 달리 표기한 것이다. 압돌호세인 자린쿠 교수 역시 자신이 저술한 사산조 역사 교재에서 '사버런에 저비던', 즉 '불멸의 기병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만약 페르시아인들도 불사 부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면 저런 식으로 표기했을 것이다' 라는 가정에 불과하다. 군주의 친위대라는 의미에 가장 가까운 중세 페르시아어 단어는 '호위병'이라는 뜻의 푸쉬티번(Puštigbân)이다.
이란 내셔널리즘에 심취해 있던 팔라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모함마드 레자 팔라비(재위 1941~1979)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영광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당시 이란군의 근위부대에 불멸의 근위대(Gârd-e Jâvidân)라는 이름을 붙였다. 위 사진에도 나오다시피 건물 입구에 고대 페르시아 근위병 동상까지 세워 놓았다. 이들은 샤의 주요 지지 세력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에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해산되었으며, 일부는 근위대 지위를 상실하고 이란 육군의 일반 부대로 재편되었다.
그리스 문명을 계승한 동로마 제국에도 불사 부대가 있었다.
지방 수비대였던 테마 군대와 대비되는 근위대 겸 기동 야전군 부대였던 타그마(Tagma)의 일부로, 10세기 경 재위했던 황제인 요안니스 1세 치미스키스(재위 969 ~ 976) 시대에 처음 창설되었다. 이후 1071년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타그마 부대들이 궤멸당한 뒤 미하일 7세(재위 1071 ~ 1078) 시대에 재건 시도가 있었으나, 알렉시오스 1세(재위 1081 ~ 1118) 이후 더 이상 기록에 등장하지 않는다. 기동성과 충격력을 중시한 다른 타그마 부대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중장기병이었을 것이다.
1.1 미디어 매체에서의 이모탈
300에서는 아스트랄한 이모 탈 철가면과 검은 두건을 둘러쓴 닌자부대로 묘사된다. 심지어 가면속 얼굴도 사람이 아닌 괴물같이 묘사하는등 영화속에서 페르시아를 마굴로 표현한 점때문에 잘 모르는 나라를 편협된 시각으로 묘사했다고 욕 깨나 먹은 설정이다. 어떻게 보면 실제보다 철갑옷 수준이 더 높아서 미화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예 그 영화 자체가 고증 문제는 이미 우주로 날려보낸지 오래라…. 실제로 2000년대 중반에 평가원에서 낸 모의고사에 문화 상대주의에 관한 문제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지만 보기로서 나왔던 전적이 있다. 만화에서는 그나마 창과 방패를 쓰지만 영화에서는 쌍칼을 쓰는 것으로 바꿨다.어? 마영전 팬텀셋트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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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게임인 크루세이더 킹즈 2의 유닛 스킨 DLC인 'Farriors of Faith'에서도 고증과는 동떨어진 300버전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말았다. 역사 시뮬레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스킨들은 그럭저럭 대충 맞는 고증을 보였는데 왜 이모탈 혼자...
토탈 워 아틸라에서는 사산 왕조만의 전용 부대로, 창병인 '이모탈'외에도 궁기병인 '자예단 이모탈 기병'이 존재한다. 유저 한글패치에서는 '불멸자'로 번역되었다.
훈과 백훈 다음으로 기병 강국인 사산 답게 매우 줄충한 성능을 가진것이 특징이며, 활을 다쓰더라도 충격 기병으로도 운용할수도 있다는게 장점.. 다만 훈족의 궁기병처럼 히트앤 런을 한다면 조금 컨트롤이 필요하다.
문명 5에서는 페르시아 문명의 창병 대체 고유 유닛으로 등장한다.
2 중국의 이모탈
중국 전설에도 8명의 불멸자가 등장하는 듯하다. 이들은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뭔가 선택을 받아 무언가를 수호하게 된다고 하는 듯하다.
용의 이야기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8명의 불사신이 나온다.
3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불멸자
일반적으로 반드시 죽음을 맞게 되는 모탈(필멸자)의 운명을 벗어난 존재들이며, 특정한 속성(도메인)을 수호하며 자신이 속한 속성의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 물질계와 그 외 수많은 차원에서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간섭하고 있는 존재이다.
AD&D에선 미스타라쪽 신으로 규정한다. 데모고르곤은 여성이다(...).
D&D 클래식 마스터 룰에 따르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레벨(32~36레벨)에 도달한 PC는 이모탈의 길에 도전할 수 있으며, 자신을 인도해 줄 이모탈을 맞이한 후 수많은 시련을 넘어서야 한다. 시련은 캐릭터가 수호하는 영역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최저 레벨 이모탈의 평균 능력 다음과 같다.
AC = 0 HP = 100 재생 = 1hp / 일 공격 = 20HD 몬스터로 친다. |
이모탈은 아티팩트나 +5 이상의 마법 무기에만 피해를 입으며, 일반적인 마법에는 완전한 내성을 가진다. 이모탈은 일반적인 마법이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모탈은 반드시 최저의 피해만을 입으며, 마법 방어 범위는 1.5m 이내에서 50%의 효과를 가진다. 물질계의 모든 생물과 대화가 가능하며, 자신의 힘의 영역에 속하는 물질이라면 무생물과도 대화가 가능하다. 자유자재로 날 수 있고, 한 시간에 한 번 실패 없이 텔레포트가 가능하다. 에테르계나 시공계를 통해 하루에 한 번 이동 가능하다.
한마디로 그냥 킹왕짱이라는 의미다. 거기다 이름에 걸맞게 이모탈은 물질계에서는 죽지 않는다. 이모탈이 물질계에서 소멸하면 그의 정수는 자신이 속하는 영역의 세계로 돌아와 새로운 몸을 만든다(같은 인간에게 두 번 패배하면 이모탈의 힘을 한 레벨 잃는다). 만약 이모탈이 그의 영역에서 죽으면 영원히 소멸하게 된다.
최초의 이모탈로 추정되는 자들은 기원은 불명이나, 현재 미스타라-물질계를 구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AD&D 최초기 드래곤의 기원으로 설정될 뻔 한 드래댄(Draeden)족과 경합을 벌인 뒤 승리. 이후의 이모탈들은 물질계의 인재를 뽑아 만든 것으로 이후에 6차원 너머로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간간히 탐사조를 보내지만 전부 미귀환.
모든 이모탈이 신은 아니다. 천사와 악마같은 일부 종족들도 엄밀히 말하면 이모탈에 속한다. 다만 신들이 이모탈 중 가장 강하기는 하다.
이모탈들은 신이 되자마자 모든 권능을 얻는 건 아니고 디바인 랭크라는 일종의 레벨이 있는데, 디바인 랭크에 따라 각종 신적 능력과 어떤 마법이든 마음대로 시전가능해지는 앨터 리얼리티나 라이프 드레인 등의 디바인 어빌리티들을 얻게된다. 3판부터 이모탈에서 신격이 되면(정확히는 디바인 랭크 1이상부터) 디바인 어빌리티를 흭득한다. 신들의 능력치나 레벨을 보면 솔직히 작정하고 강화시킨 에픽 몬스터나 플레이어 캐릭터들을 못이길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신격이 가지는 능력과 디바인 어빌리티는 이딴거 다 무시하게 해줄 수 있다. 사실 '파라곤 스도내추럴 어드밴스드 프리즈매틱 드래곤'같은 밸런스를 말아먹는 에픽 NPC를 만든다면, 디바인 블래스트나 삶과 죽음 정도의 요소만 제하고 보면 대신격과도 맞짱을 뜰 수는 있다. 그런데 저 조합의 무지막지한 막장성을 고려하면, 저런 괴물과 싸울 수 있는 이모탈의 강함 또한 짐작이 갈 것이다.
기본적으로 신격이 되면 붙는 기본능력도 장난이 아니다. 온갖 방어능력과 면역, 제한이 거의 없는 주문 유사능력은 감히 따라잡을 수가 없을 정도다. 물론 소신격까지는 이러한 능력이 말이 안될 정도는 아니라서 어떻게 해볼 거리는 있다. 하지만 중신격 이상으로는 택도 없다. 기본적으로 디바인 어빌리티는 비슷하거나 같은 에픽 피트의 몇 개가 합쳐진 것으로 치는데다 일부 능력은 필멸자는 절대 흉내낼 수 없는 압도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가령 디바인 랭크 16의 신격이 가진 디바인 어빌리티인 '신성 바드'의 성능을 필멸자 바드가 구현하려면 최소 5개 정도의 에픽 피트를 조합해야 한다. 그러나 어떻게 노력을 해도 바드송의 범위가 16 마일까지 미치는 것은 필멸자로서는 절대 구현할 수가 없다. 디바인 어빌리티의 사기성만 해도 어지간한 필멸자들은 도전할 엄두도 못내게 한다. 따라서 중신격 이상이라면 중신격 이상의 신격이 아닌 이상은 손을 못댄다고 보면 된다. 조건이 약간 까다롭긴해도 중신격 이상부터는 디바인 랭크가 없는[3] 대상을 마음대로 죽이거나 살리는 디바인 어빌리티를 획득할 수 있는데 대신격 중에 이 디바인 어빌리티를 안가진 신격이 없다.
물론 필멸자 영웅 플레이어들이 사악한 이모탈을 막는다는 내용의 캠페인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럴 때 최종보스 역의 이모탈의 디바인 랭크는 절대로 데미 갓을 넘지못하며 그조차도 30레벨은 기본으로 찍는 파티가 다른 이모탈의 후원을 받은 끝에 쓰러뜨리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이모탈들이 단순한 욕망이나 호기심만을 위해 만든 후 버린 생명체가 혐오체가 되며, 이모탈이 죽은 후 남은 시체가 잔류하는 신성력에 의해 언데드화하면 후네퍼가 된다. 양쪽 모두 20레벨 이하의 논에픽 캐릭터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로 강한 에픽 몬스터로 취급된다.
4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토스 병기 불멸자
항목 참조.
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칭호 The Immortal.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불사신'으로 번역되었다. 희한하게 'The Undying'은 '불멸자'로 번역되었다.
6 Warhammer 40,000의 네크론 트룹 유닛
7 블랙메탈밴드 임모탈
노르웨이 출신의 블랙메탈밴드로써 메이헴, 다크쓰론 등의 2세대 밴드와 함께 블랙 메탈의 기둥격 존재이다.
마치 좀비를 연상시키는 콥스 페인팅과 날카로운 스크리밍보컬이 일품인 밴드이다.
1991년 노르웨이의 데스 메탈 밴드 Old Funeral의 두 멤버 Abbath와 Tore가 녹음한 데모에서 임모탈의 이름이 처음 사용되었으며 정황상 유로니무스의 영향을 받아 블랙 메탈로 장르를 바꾸는 과정에서 밴드의 이름이 Old Funeral에서 Immortal로 바뀐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Old Funeral활동 당시에는 그 유명한 버줌의 카운트가 기타리스트로 몸담기도 했었다.
씬의 거두 중 하나이고, 음악성 또한 무시못할 수준이기는 한데... 랩소디 따위는 찜쪄먹을 수준의 안습한(...) 뮤직비디오를 보여준다. 블랙 메탈 희화화의 전형으로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다.[4] 요약하자면 산속을 그냥 막 달리거나, 불을 뿜거나[5], 기묘한 포즈를 취하거나... (반복)[6]
뮤직비디오 뿐만이 아니라 사진도 왠지 우스꽝스러운게 많아서 서핑보드 타는 사진에 합성된다던지 썰매타는 아기 산타클로스에 합성된다던지... 잘 찾아보면 움짤도 있다. [7]
유투브의 "가장 우스꽝스러운 블랙메탈 뮤직비디오 TOP 10"이라는 영상에는 임모탈의 뮤비가 무려 3개나 들어가있다.
그래도 어째 이모탈이 몇몇 보단 나아보이는것 같다.
여담이지만 웅장한 화면 16분할을 보여주는 9위의 Darkkirchensteuer의 뮤직비디오는 애초에 웃기려고 만든거.
메탈 아카이브에 보면 이 친구 가사 테마가 증오(Hate)와 유머(Humour)다.
Trollech의 뮤직비디오도 풀버전으로 보면 맨 마지막에 카메라맨이 어떠한 포즈로 나오는걸로 봐선...
위에서도 서술했듯 비록 뮤직비디오는 저모양(…)이어도 음악 하나는 대단한 밴드다.
뮤직비디오가 개그스럽다고(그래도 왼쪽 아재의 각반은 용납할수 없을것 같다;;) 편견을 갖지 말고 이 음악을 들어보도록 하자.
들어보면 알겠지만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Abbath의 기타실력은 상당한 편이다.
2009년 All Shall Fall의 뮤직비디오. 근데 좀 웃긴다(???)
특히 2분 28초즈음 아바쓰의 요염한 허리놀림
그래도 블랙메탈 매니아라면 사랑해주자. 이들은 이미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으니.
과거 구 비싼트로피 레이블시절[8] 해당 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 한명은 이모탈을 패러디한 고모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5년 3월 26일, 해체되었다.
관련기사:http://www.metalsucks.net/2015/03/26/immortal-not-much-abbath-goes-solo/
.. 인줄 알았지만 아바쓰만 나가고 나머지는 활동 그대로 하고 있다.
8 양판소의 용어
보통 드래곤, 마왕, 신 등등 킹왕짱 센것들을 지칭하는 호칭. 사용 예로 "덤벼라 이모탈!"같은 손발이 오글거리는 대사가 있다. 반댓말은 모탈로 위의 이모탈이 "모탈 주제에 건방지구나..."같은 대사가 있다. 그냥 영어 쓸 것 없이 필멸자 불멸자라고 하면 안되나? 이모의 탈을 쓴 악의존재일 수도 있다
9 메가드라이브, PC등으로 나온 게임
MD와 PC등으로 나온 어드벤쳐 게임. 주인공이 할아버지 마법사(...)라는것도 파격적인데, 더욱 파격적인 것은 데드 스페이스 못지않게 데드씬이 많다는것. 전투는 1 대 1로 타이밍에 맞춰 피하고 공격하는것인데 이때 죽으면 나오는 데드씬 이외에도 트랩이나 이벤트로 인한 데드씬이 한두개가 아니다. 위 영상보면 알겠지만 과거 게임인데도 데드씬만 3분 30초 가량이다(...) 옛날 게임이라 데드 스페이스만큼 처절하진 않지만 가끔씩 꽤 하드한 데드씬이 나온다.
줄거리는 스승의 원수를 갚으려고 여행을 떠난 주인공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데, 최종보스가 죽은 줄 알았던 스승이다.(...) 이 게임의 주제이기도 한 불사신이 되려고 야망을 품은 스승이 주인공을 이용한 것이다..주인공의 여행 도중 가끔씩 튀어나와 도와주던 여행자나 상인이 바로 변장한 스승이었다. 그렇게 주인공의 여행을 도와준 이유는 바로 불사신이 되기 위해서는 한번은 죽어야되는(...)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불사신이 되는 아티팩트를 받기 직전에 드래곤이 나타나 결코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안겨 주기 때문에 주인공이 대신 죽고 나면 자신이 아티팩트를 받아 불사신이 되려 했던 것이다. 여기서 엔딩이 갈린다.
10 인빈시블의 캐릭터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의 멤버. 불사신이며, 강력한 근력과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9] 일단 가장 큰 특징은 죽지 않는다는 점으로, 그보다 강한 자는 많지만 불사신은 드물다. 다만 불사신이라고 해서 몸이 조각나도 순식간에 재생하거나 하는 건 아니고 잘린 몸을 붙여줘야 다시 부활한다.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에서 슈퍼맨쯤 되는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세월동안 살아왔다는 점에서 반달 새비지 기믹도 있다. 단 성향은 완전히 히어로.
옴니맨이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를 몰살할 때 끔살당한다. 다만 불사신이라 어찌저찌해서 다시 부활, 분노하여 옴니맨을 찾아가지만 다시 끔살당한다. 이번엔 상체 하체 분리.(...) 물론 다시 살아난다.
인빈시블 오리진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진다. 그는 원래 평범한 사람이었는데,[10] 어떤 기이한 사고로 인해 불로불사가 되어버렸다.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단편적인 기억들만 존재하는데, 기사였던 적도 있고 신대륙을 발견하기도 했다. 즉 미국 역사를 함께한 셈. 군인이 되어 수호하기도 하였고, 대통령으로서 통치하기도 했으며,[11] 이젠 슈퍼 히어로가 되어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수호하게 되었다고.[12]
자기가 발견하고 통치했으며 수호한 미국에 대해 애정이 깊으며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의 수장으로서 지구를 수호한다는 굳센 결의를 가지고 있으나 오랜 세월 동안 살아오면서 삶과 책임감에 지쳐가고 있었다.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닌가 고민하고는 있지만 이미지 코믹스의 지구 상태가 영 좋지 않은지라 자리를 박차고 나오지도 못하는 상태.
불사신으로 오랫동안 있다보니 그가 사랑하던 사람들은 물론 심지어 적들까지도 죽어버렸기에 점점 더 괴롭다고 한다. 특히 아내는 이미 수백명에 달했다고 하며, 그들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자기 자신을 고립시키려 했고 소수의 인간들과만 교류하기로 했으며, '그레이스'가 죽고 난 이후론 어느 누구와도 알고 지내려 하지 않았다고 블랙 삼손에게 털어놓는다. 블랙 삼손도 그레이스가 그립다고 하긴 했지만 누군지는 불명. 원래 슈퍼맨의 패러디니 원더우먼의 패러디인 워우먼인가 싶기도 하지만, 워우먼은 레즈비언이다.
그러다가 듀플리-케이트와 연인이 되었고,[13] 그녀를 열렬히 사랑하면서 나름대로 삶에 대한 의지를 찾은 듯.
다만 이런 개인사정을 미뤄놓고 세간의 평가를 보자면, 영 좋지 않다.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의 수장으로서 책임감과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분투하기는 했지만 주위의 평가는 '자기 할 일만 하느라 주변에는 신경도 안 쓴다' '리더라는 놈이 지휘는 안 하고 무작정 싸우기만 한다' '성격이 배배 꼬인 놈' 정도로, 그나마도 이게 취급이 좋을 때의 평가들이다.(...) 그렇지만 저렇게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성격이 점점 폐쇄적이 된 것을 감안해줘야한다. 그리고 어찌됐든 저렇게 오랫동안 살면서도 항상 정의를 위해 살아온 것도 무시할 순 없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인빈시블이 강해지면서 이모탈의 취급도 험해지는데, 처음 머리가 잘려서 광탈당한 것 말고도 작중에서 최소한 두 번 이상 더 머리가 날아가 죽었으며, 상대의 역량도 파악 못하고 성질은 더러운데다가 입만 앞서는 멍청이(...)수준으로 묘사되었다. 그나마 그 동안 듀플리-케이트와 사이가 진전되어 결혼에 골인한 게 위안이라면 위안. 결혼식은 이미 17번이나 해봤다며 간소하게 치른 편.[14]
그러나 듀플리-케이트가 리자드 리그와 싸우다가 죽어버리고 자신이 촉수들과 싸울 때 벌였던 실수와 잘못 때문에 괴로워하다 결국 가디언즈 오브 더 글로브의 리더 자리를 사퇴한다. 그 뒤 외딴 설원에서 은둔해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듀플리-케이트가 찾아온다. 알고보니 듀플리-케이트는 예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후엔 본체는 항상 숨어살고 분신들만 내보냈던 것. 그리고 듀플리-케이트가 자기 오빠를 막아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 뒤 다시 돌아온 듀플리-케이트와 함께 가디언즈 오브 더 글로브에 복귀한다.
앵스트롬 레비가 소환한 사악한 인빈시블들이 지구를 침공한 와중에 또 한번 머리가 잘려 죽었고,[15] 전투가 끝나고 머리를 조립해 다시 부활했을 때는 가정을 만들자는 듀플리-케이트의 요구도 있고 해서 은퇴했다.
그리고 인빈시블이 수백년 뒤의 미래로 가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에선 왕이 되어 인간을 통치하고 있으며, 점점 폭정을 일삼고 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바로 누군가 자신을 죽여주기를 바라는 것. 수백년간 살면서 정신은 이미 견디지 못할 수준의 괴로움으로 망가져가고 있다. 인빈시블이 무심코 '케이트'에 대한 말을 꺼내자 그게 누구냐고 묻다가 순간 아냐! 난 기억이 안나!라고 외치는 등...[16] 결국 인빈시블이 그의 소원대로 일단 머리와 몸은 분리(...)시키지만, 불사신이라 죽진 않는다.
몇 년 후에 인빈시블이 빌트럼 전쟁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이모탈을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 가정을 꾸리고 아내와 자식이 생긴 이모탈은 슈퍼히어로 시절에 비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항상 인상을 찡그리고 있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웃음기 있는 아저씨의 모습이 되었으며 아내와 자식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그렇게까지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듯. 당장 식탁에서 꺼내는 대화 주제가 존 윌킨스 부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쪽 세계관이 막장이 되자 히어로로 복귀했다. 당연히 듀플리케이트는 꼭 그래야되냐고 묻지만 "사람들에겐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하여 그녀를 설득시키고 복귀.
로봇이 히어로 말살 정책을 세웠을때도 안습하다. 듀플리-케이트와 아이들과 함께 도망칠때 듀플리-케이트가 "당신 팔이 잘렸어!" 라고 하자 이모탈이 "나중에 다시 가져오자!" 라고 말하질 않나... 뱃속에 폭탄을 넣은채로 감옥에 들어와서 자살 폭탄이 되어 동료 히어로들을 구출해주기도 했다. 어차피 몸이 터져도 다시 붙이면 살아날테니.(...)
11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어벤저의 2차 각성명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프리스트계열의 전직 중 하나인 어벤저(던전 앤 파이터)의 2차 각성명
내용은 어벤저(던전 앤 파이터) 참고.
12 TNA의 악역 스테이블
2010년 10월 결성되어 또 다른 악역 스테이블 포튠과 연맹하여 온갖 악행을 저질렀으나 포튠이 선역이 되면서 연맹이 까지고 대립을 하게 된다. 2011년 말에 소리소문없이 해체된다.
13 beatmania IIDX 21 SPADA의 수록곡
Qprogue 해금곡으로 수록되었다. 작곡자는 DJ NAGAI 명의의 REDALiCE. 자세한 것은 Immortal(비마니 시리즈)로
14 EZ2AC : EVOLVE의 수록곡
Immortal 참고.- ↑ 사비로 장비를 마련했기 때문에 복식이 제각각이던 그리스 병사들과 달리 일괄된 복식으로 다수를 무장시켰기에 그리스인들 입장에선 똑같이 생긴 놈들이 죽지 않고 계속 나온다고 여겨져서 불사자라 불렸다는 설도 있었다.
- ↑ 물론 대결 방식에 대한 비판도 거세니 밀리터리 예능정도로 보는게 좋을 듯.
- ↑ 디바인 랭크는 0부터 시작한다. 0이더라도 약간의 신성을 가지고 있는 준신이며 엄격히 정의하자면 디바인 랭크가 없는 존재는 모두 필멸자에 해당한다.
- ↑ 게다가 이런 퀄리티로 비디오테이프까지 판매했다 #
- ↑ 그것도 숲속에서!!!
- ↑ 그중 가장 유명한건 Call Of The Wintermoon의 뮤직비디오로 그 쿠소성에 감탄하여 유튜브에서 2011년 10월 현재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패러디도 넘쳐난다.
- ↑ 이런 연유때문인지 블랙메탈을 까는 컨셉의 밭소리 앨범 트랙명중에 이모탈을 차력사(...)라고 하기도 한다.
- ↑ 권용만 군대가기전 시기
- ↑ 사실 지구인 히어로중에선 꽤 강한편에 속하는데, 빌트럼인들이 넘사벽으로 강한지라 별로 부각되지 않는다. 빌트럼인들에게 목이 잘리는게 일상이 되었을정도. 거의 빌트럼인들을 위한 전투력 측정기급이다. 사실 힘 같은 걸로만 따지면 키드 옴니맨(올리버)에게조차도 밀린다.
- ↑ 원시인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불사신이 되는 순간 모습을 보면 목걸이를 차고 반듯한 칼을 들고 있다.
- ↑ 이 만화 세계관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사실 정체를 숨긴 이모탈이었다. 나중에 언급하길 그는 존 윌킨스 부스가 그렇게 죽은 것 때문에 오히려 불쌍하다고 한다. 사실 이모탈은 불사신이라 죽은 척만 하고 링컨으로서의 삶만 끝낸 것 뿐이기도 하고.
- ↑ 옛날 코스튬이 나오는데, 배에 I자가 있는 슈퍼맨스러운 모습이다.
- ↑ 듀플리-케이트는 이때 렉스 스플로드와 연인이었지만 렉스를 바람맞히고 이모탈과 사귀기 시작했다. 그녀 말로는 '충분한 열정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 ↑ 앞서 아내는 수백명이나 있었다고 말한 것과 대비되는데... 결혼'식'만 17번이라는 뜻인 듯하다. 결혼식 그런 거 없이 사랑했거나 일부다처제(...)였던 적도 있었을 듯.
- ↑ 이때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를 전멸시킨 인빈시블의 말에 따르면 '이렇게 쉽게 죽여버릴 수 있다니 믿기지가 않네!(...)'
- ↑ 오래전에 죽은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는 것이 견디기 힘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