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Craftsman Bartender
만화 바텐더를 감명깊게 본 오덕들의 다음 코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자격 중 하나. 술, 커피, 음료류, 차류 등에 대한 재료 및 제법의 지식을 바탕으로 칵테일을 조주하고 호텔과 외식업체의 주장관리, 고객관리, 고객서비스, 경영관리, 케이터링 등의 업무 수행에 연관된다. 쉽게 말해 바텐더 자격증. 이 자격증 없어도 바텐더는 할수 있지만 호텔에 취업하려면 필수요소이니 취득해두자.
근래 들어 관심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음주 문화가 개인적, 고급지향으로 바뀌면서 자연히 칵테일, 와인, 전통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격증 따려는 전공 학생들 외에도 취미로 응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1년에 5번 필/실기 시험이 시행되며 이중 3회차는 전문고/특성화고(관광고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필기면제자 전용 실기시험이다.
근래들어 실기문제가 개정되었으므로 수험서 구입시 반드시 개정판을 구입하자. 특히 실기는 출제범위가 40개로 줄어들고, 칵테일 종류도 많이 바뀌었으므로 구판을 사면 손놓고 7분간 멍때리다 나올 수도 있다.
2 필기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 합격이며, 문제 수로는 총 60문제 중 36문제가 합격 커트라인.
조주기능사 책을 사면 주류, 다류, 커피류, 주장관리, 접객영어 등의 대단원이 있다. 이론은 필요없고 실기만을 위한 필기통과가 필요하다면 주류(양조주, 증류주, 전통주, 혼성주(=칵테일)), 주장관리, 접객영어 파트만 파자.[1] 특히 접객영어에서 뒤통수 맞는 경우가 있으므로 꼭 한 번은 읽어보고 시험장에 가도록 하자. 접객 특유의 표현이나 바, 호텔에서의 용례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다. 정말 시간이 없다면 이 파트들의 기출문제만 계속 돌리는 것도 좋다.
3 실기
필기통과 후 유효기간 2년 내 실기 응시가 가능하다. 거의 대부분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그렇지만, 실기를 볼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실기신청 첫날 접수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접수하자. 접수인원과 응시가능지역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의외로 실기신청이 빡세다. 서울사는데 부산까지 가서 시험보는 사람도 더러 있다. 하지만 14년 9월 실기때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리가 남아돌던걸요
실기는 작업형으로, 40가지 출제범위 칵테일 중 3가지를 임의로 배정받아 7분 내에 완성하면 된다. 조주과정에서 소소하게 감점이 있지만 감점으로 탈락하는 경우는 정말정말 매우매우 드물며[2], 7분 내에 3잔을 다 못 만들어 심사불가로 실격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주기능사는 조리사나 CAD 등과 달리, 전문적으로 응시대비를 해주는 학원이 별로 없는 편이다. 칵테일 교육기관은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그나마 서울에 몰려 있다) 찾기가 힘들며, 설사 일반 요리학원에서 해준다 해도 학원비로 백 만원 이상을 부르며 바가지를 씌우려는 경우가 많다. 만약 학원교육을 희망한다면 서울에서는 40~50만원 선에서 교육수강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학원이 별로 없거나 학원비가 비싸서 실기를 독학하는 사람들도 많다. 관련 까페 등에서 동영상을 올려두고 있으며, 사실 레시피 40개의 암기가 실기시험의 50% 이상을 차지하므로 걍 레시피만 외우고 쉐이커 한 번 안 흔들어보고 시험장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명심하자, 생각보다 잘 안 된다. 연습없이 암기만 가지고 손이 움직이기 힘들고, 술 종류는 아는데 몇 십 병의 술 중에 원하는 보틀을 골라낼 수가 없어서 탈락하는 경우도 많다[3]. 셰이커[4], 바 스푼, 믹싱 글라스, 지거 정도면 통틀어 인터넷에서 2~3만원 이내에 살 수 있으므로, 술은 비싸서 못 사더라도 소주병에 라벨 프린트해서 붙여놓고 수돗물로라도 연습해 보자. 실기시험 접수비용이 2만원 후반대를 넘어서는데 연습 안 해서 날려먹기는 아깝지 않은가.
참고로 실기시험 경험자의 말을 빌리면 수험자가 만든 칵테일은 채점이 끝난 후 현장에서 바로 버린다고 한다. 아깝게시리 그리고 층이 명확하게 나뉘어져 미완성이 한눈에 파악이 되는 플로팅계열을 먼저 완성하라고 한다. 그런데 플로팅 먼저 만들다 3잔을 못채워서 불합격되면... 결론은 평소에 연습을 잘하자.
3.1 실기시험 조주기법 7가지
이 항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게시한 조주기능사 출제기준(2013~2017)을 따라 서술한다.
- 직접넣기(building)
- 휘젓기(stirring)
- 흔들기(shaking)
- 블렌딩(blending)
- 띄우기(floating) - 조주기능사 실기 레시피 중에는 B-52, 푸스까페 두 가지가 있다.
- 프로즌칵테일 만들기 - 개정 실기시험에 새로 추가된 항목으로, 믹서기를 이용해 얼음과 함께 갈아 프라푸치노처럼 조주하는 것을 말한다.
- 프로스팅(frosting)칵테일 만들기 = 리밍(rimming) - 흔히들 일본의 용어를 따 리밍이라고 부르지만 출제기준에는 프로스팅이라 서술되어 있으며, 레몬이나 라임 과즙을 글라스 림 부분에 묻힌 뒤 소금이나 설탕에 찍어 테두리를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레시피 중에서 소금 리밍에는 마르가리타, 설탕 리밍으로는 키스 오브 파이어가 있다.
3.2 실기시험 칵테일 40종류
이 항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게시한 조주기능사 출제기준(2014~2017)을 따라 서술한다. 개인 영업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와 다를 수 있으므로 시험출제용 표준 레시피를 꼭 확인하도록 하자.
3.2.1 진 베이스
3.2.2 위스키 베이스
3.2.3 브랜디 베이스
3.2.4 리큐르 베이스
3.2.5 데킬라 베이스
3.2.6 와인 베이스
3.2.7 보드카 베이스
3.2.8 전통주 베이스
전통주는 개정 실기시험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만큼 출제빈도가 높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3.2.9 럼 베이스
마이타이, 피나 콜라다, 블루 하와이안 3가지는 블렌더(믹서기)를 이용한 프로즌 스타일 칵테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