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시즘

1 개요

Ecofascism

환경이나 생태계의 보호라는 명목으로 전체주의를 합리화하는 사상을 뜻한다. '생태 파시즘'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환경 문제가 대두된 이후 한동안 파시즘과는 서로 별개인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20세기 후반부터 환경단체들의 극단적인 행태가 출몰하면서 이것이 에코파시즘이란 형태로 논의되었다. 환경을 파괴하는 주체가 인간이라는 점에서 발전하여 인간을 혐오하는 인간혐오주의, 환경 보호를 위해서 인권이나 민주주의, 기타 윤리적 기준까지 무시하고 인간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전체주의적 사고를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발적인류멸종운동이라는 단체가 존재할 정도.

이러한 논란이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다이앤 포시이다. 고릴라 보호에 목숨을 바친 환경운동가인 것과 별개로 르완다에서는 지금도 이 사람을 에코파시스트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많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사례는 바로 캣맘, 개빠와 같은 극단적인 형태의 동물보호이다. 에코파시즘에 해당할 만한 단체들 상당수는 동물보호 문서에 서술되었다.

2 특징

2.1 인간혐오주의

Human beings are a disease, a cancer of this planet. You are a plague, and we are the cure.

인간들은 하나의 질환이야. 지구에 뿌리내린 세포지. 너희들은 역병이고, 우리가 바로 치료약이야.


- 스미스 요원(매트릭스 트릴로지)[1]

에코파시즘의 특징은 인간을 혐오한다는 것이다. 인간 전체를 증오하는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내는데, 단순히 인간 비판을 넘어서 진지하게 인류에 대한 증오를 나타내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이 이 사상의 무서운 점. 이들은 어떤 제제도 없이 인간 비판의 탈을 쓰고 인간 전체에 대한 증오를 퍼트리고 있다.

"인간이야말로 지구를 좀먹는 기생충, 아니 기생수다!"

- 히로카와 타케시(기생수)
너희는 바이러스다!

You Are Virus!


- 외계 로봇(바이러스)

이들은 흔히 인간을 곧 지구를 죽이는 기생충, 병균으로 비하한다. 이것이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때로는 실제로 그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상이기도 하다. 자신들을 제외한 인간을 일종의 기생충, 병균으로 비하하는 사상이 이들이 일으키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엄밀히 말해, 인류는 지구의 환경을 회복이 힘들 정도로 파괴한다는 점에서 현재의 인류는 기생충, 병균 등으로 비하 혹은 비유될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문제는 인간혐오주의에서 '현재 인류는 기생충, 병균이나 다름없다'라는 전제에서 내리는 결론이 "인류는 기생충, 병균 같은 행위를 멈춰야 한다"가 아닌, "인류는 기생충이니 제거해야 한다"라는 것. 거기에다가 자신들은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으므로 예외라는 선민사상은 덤이다. "지구를 지키는 우월한 자신들"의 주장만이 올바른 것이며, "지구에게 해를 끼치는 다른 인간들"의 주장은 무가치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적대의식, 비하의식은 단체의 내부를 단합하는 데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지구의 인간은 지금의 몇 분의 1로 줄어야 해!"

이와 같이 대규모 살육행위를 주장하거나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이런 발언이 과연 단순한 인간 비판으로서 용인될 수 있을까? 이들은 단지 소수파이며 그저 그렇게 할 힘이 없어서 이 같은 주장을 현실로 옮기지 못하는 것일 뿐일지도 모른다. 만일 이들의 손에 에볼라독가스와 같은 대량살상무기가 들어간다면 레인보우 식스에 등장하는 호라이즌 그룹처럼 무기를 사용해서 인류에게 대규모 피해를 주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피장파장의 오류에 속하긴 하지만, 인간 혐오를 외치며 인류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이들 역시 인간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들이 인류에 자주 비유하는 '기생충'도 그렇지만, 무언가에 가치를 매기는 것 또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

2.2 전체주의

이들이 에코파시스트로 불리는 이유. 그냥 전제주의가 무엇보다도 우월한 하나의 공동체를 위해 그 공동체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배척한다면, 이들은 한낱 지구를 망치는 바이러스에 불과한 인간보다 우월한 지구를 위해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배척한다. 특히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키며 쌓아올린 도덕이나 인권, 윤리같은 것들이 자주 무시되는 대상. 이는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지구를 지키는 우월한 자신들"의 주장만이 올바른 것이며, "지구에게 해를 끼치는 다른 인간들"의 주장은 무가치한 것으로 파악하기 때문이다.

'자발적인류멸종운동'을 옹호하는 이 링크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 보자. 작성자는 인구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된

  • 역 이촌향도, 귀농,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자연 속에 집을 짓고 살기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인구분산,
  • 우주로 이주하기,
  • 식량 생산 개선

이 전부 효과 있는 대안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이다. 심지어 지구의 수명에는 한계가 있고 인류가 지구의 수명을 더더욱 감소시키고 있다던가,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아동과 실제 양육은 다르다던가, 출산 장려는 국가의 이데올로기라던가 하는 논리도 사용했다.[2] 다만 이 모든 '일리 있는' 근거들로 도출한 결론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하지 않고 인구를 감소시키자라는 게 문제. 인간이 전부 사라지고 깨끗함을 되찾은 지구에서 동식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간다고 해도 인류 역시 지구의 일부이며 그런 인류가 사라질것을 강요하는것은 인간들이 다른 생물로 부터 희생을 강요하는것과 다를바없다.

또한 저 자발적인류멸종운동이 출산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인구를 감소시키자는 에코파시즘 치고는 매우 온건한 주장이라는 것을 명심하자.[3] 국가가 출산을 장려하는 것은 어찌 보면 국가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새로운 세대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국가의 구성원도 점차 감소하므로 국가의 운명도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온건한 주장에도 인류의 논리에서 수많은 반박이 일어날 수 있는데, 위 문단들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류를 죽여서 인구를 감소시키자는 주장은 오죽할까.

2.2.1 종 차별주의

위의 인간혐오주의에서 언급한 선민사상과 연관되는 것으로, 자신들이 인류 중에서도 가장 우월한 '인종'이며, 그 외에 자연을 파괴하는 개인 및 집단은 열등하므로 지구에서 살아갈 필요가 없다고 여긴다. 이는 전형적인 인종차별의 형태이다. 이것이 아래의 '무식함'으로 더 악화될 경우, 자신들뿐만 아니라 특정 종의 생물이나 지역 생태계을 우월하게 여기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인간을 포함한 다른 종의 생물 및 지역은 피해를 입어도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유명한 브리지트 바르도와 같은 속칭 개빠, 고래 보호를 이유로 페로 제도, 이누이트 등과 같은 지역 원주민들의 생존마저 무시하려 하는 일부 동물보호단체가 그 예이다.

2.3 무식함

사실 이는 대부분의 환경 운동에도 일부 해당하는 문제로, 감성에 기반을 두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논리적 기반이 허술하거나, 반박당하기 쉬운 논제를 제시하는 등 무식한 모습을 보인다.

2.3.1 원자력에 대한 집중 공격

에코파시즘은 물론 대부분의 환경운동이 비판받는 이유이자 옹호받는 이유.[4]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원자력 발전은 에코파시스트를 위시한 환경주의자들의 타깃이 된다. 이들은 무작정 원전을 없애자며 탈핵을 부르짖는데, 무슨 원자력 발전을 퇴출시키지 않으면 세상(혹은 나라)가 반드시 망할 것마냥 말하는 무식한 이들이 굉장히 많다. 환경주의자들은 신재생에너지를 대안으로 제시하지만, 원자력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효율은 바닥을 기며 원자력 발전과 종류만 다를 뿐이지 환경 오염을 많이 발생시킨다.

물론 에코파시스트들의 주장이 허황된 것과는 별개로 원자력에 위험 요소가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원전의 노후화에 따른 각종 결함 문제와 핵폐기물 처리 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가 산재되어 있기 때문. 특히 방사능을 띈 물질의 경우, 자연적으로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것 외에는 딱히 처리법이 없다. 우리가 원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같은 참사는 얼마든지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아직 원전 말고는 마땅한 에너지 대안이 없다. 가장 발전단가가 싸고 안정적이며, 화석연료[5]를 쓰는 에너지들을 제외하면 가장 발전량이 많은 에너지이기 때문. 때문에 대부분 개발도상국들은 원자력을 선호하는 편.

그러나 에코파시스트들은 아무 대안도 없이 그저 탈핵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선진국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전세계는 탈핵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역행하고 있다. 우리도 탈핵을 해야 한다."며 탈핵을 주장하는데, 문제는 그 선진국인 미국은 물론 영국에서도 최근에 원전을 다시 짓겠다고 하고 있고, 프랑스 경우 원자력이 전력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며[6] 핀란드, 체코에서도 원전건설을 추진중인 상황이다. 심지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직격탄 맞은 일본에서도 원전을 다시 재가동하는 실정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국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지 않는 시대역행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깐다. 여기에 한국은 지구상에서 유일한 원자력 국가라는 얼토당토않은 비난은 덤. 하지만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한국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정부에서는 2027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32,014MW)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중이다.

게다가 이들은 원자력이 사양 산업이라 주장하지만, 최근 개발도상국에서도 원전을 꾸준히 짓고 있다. 거기에 핵융합 원전이나 토륨 원전 등 새로운 방식의 원전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걸 감안하면 이 역시 헛소리이다. 하지만,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이런 썰들을 믿는 이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그들이 정말로 탈핵이 가능하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탈핵을 이룬 뒤에 신재생에너지 위주의 에너지 체제로 가면 에너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믿고 있다. 물론, 환경론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리고, 그렇게 간단히 끝난다면 에너지 문제가 이슈화 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환경론자 말대로 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아직까지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게 현실이다.

3 창작물에 등장하는 에코파시즘

나치러시아, 중동테러리스트들 같은 전통적인 악역들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많이는 등장하지 않지만, 한번 등장했다 하면 전 인류의 멸망도 불사하지 않는 엄청난 똘끼를 발산한다.
  • 레인보우 식스(소설)에 등장하는 다국적 제약회사 호라이즌 사의 회장 존 브라이틀링과 그에게 찬동하는 인물들은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 그룹 외의 인간들을 다 절멸시키자는 취지로 유전공학을 이용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형체인 시바 바이러스를 만들어 전 세계에 살포, 인류를 절멸시키려 한다. 이런 시바 게임판에서는 이들이 "피닉스 그룹(Phoenix Group)" 이라는 독일 국적 에코 테러리스트 조직을 자신들의 똘마니들로써 내세우는 것으로 묘사되며,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에서는 2번째 미션에서 바다 한가운데의 유조선을 장악한 일본 에코 테러리스트 조직 "카와키리" 가 등장한다. 근데 이놈들이 해당 미션에서 하는 짓거리가 웃긴 게, 원자력 에너지로 인한 환경 오염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유조선을 터트려 해양 환경을 조지려고 하는 무식의 극치를 보여준다(...).
  • 더 디비전에서 달러 바이러스를 퍼트린 장본인은 환경을 위해서 달러 바이러스를 퍼트렸는데,결과적으로 자신 또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죽고 만다.하지만 장본인은 무덤덤하게 그래, 나도 죽을거야. 하지만 지옥을 향한 길동무가 많아지겠지. 모두 지옥에서 보자고식으로 메세지를 남기고 죽는다. 인과 응보라기에는 그냥 자기도 죽을걸 예상하고 있었나보다.
  • 영화 12몽키즈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등장하는 악역 리치몬드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 분)은 가이아 이론을 신봉하는데, 그는 자신이 만든 유심 칩을 공짜로 전 세계에 배포한 다음 해당 유심 칩에 인간의 폭력성을 증폭시키는 파장을 흘려보냄으로써, 세계적인 폭동을 일으켜 세계 인구를 줄이려고 한다.
  • CSI:NY에는 "순수주의자"라는 집단이 등장한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설득으로는 안 된다'는 논리 아래 뉴욕 시에서 폭탄테러를 일으킨다. 맥 테일러가 이들의 리더를 심문할 때 간신히 화를 억누르는 게 보일 정도로 악랄하게 표현된다.
  • 블랙리스트(드라마)의 한 에피소드에선 지구를 지킨답시고 자기 둘만 빼놓고 전세계에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인간을 없에려고 항공에 바이러스 를 퍼트린 에코파시스트들도 있다.하지만 결과적으론 실패.
  •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간간히 보인다.
    •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주인공 크라우저 2세 는 친환경운동단체의 콘서트에 난입하며 인간이 죽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친환경이다를 부르짖으며 진정한 친환경 음악 SALHAE를 연주했다.
    • 카우보이 비밥에 등장하는 트윙클 마리아 머독과 그녀가 이끄는 조직 '스페이스 워리어즈'는 초강경 동물보호 단체인 씨 셰퍼드의 패러디이다.
    • 크레용 신짱액션가면에서 등장하는 악당조직 참새의 눈물 쯔바인바하가 에코파시즘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극장판 포효하라! 떡잎 야생왕국에서 등장하는 악당 조직인 SKBE는 이 항목의 에코파시즘과는 다르게 학살을 동반한 인류멸망이 아닌 인류를 동물화[7]시켜 인류멸망을 일으키려고 한다. 그리고 이 조직의 리더인 시젠 마모루(四膳守)는 처음엔 성실하고 적극적인 환경 운동가에서 사람들의 무관심과 조롱으로 인해 타락하게 되었으며, 이 항목에 있는 캐릭터들 및 단체들과는 다르게, 그나마 학살과 같은 잔혹한 범죄까지는 아니라서 동정받을 이유는 있다. 다만 전개가 진행될 수록 찌질하다는 평가가 좀 더 많은 편이다.
    • 기생수히로카와 타케시는 전체 생물의 공존을 위해 외계생물, 즉 기생수들을 끌어들인다.
    • 드래곤볼 슈퍼오공 블랙은 아득히 높은 곳에서 세계를 보다가 인간을 멸망시켜야 마땅한 존재라고 판단하면서 인간이 없는 이상향을 만들기 위해 인류 문명을 멸망시키고 자연은 그대로 둔다. 이쪽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을 단죄하려는 경우다.
    • 기동무투전 G건담마스터 아시아는 건담 파이트의 뒷면에 가려진 인간들의 탐욕과 환경 파괴에 절망하여 데빌 건담으로 인류를 말살하려 했다.
  • 마이클 크라이튼소설 공포의 제국 : 단, 이 소설은 작가가 지구온난화 음모론을 추종한다는 의심을 받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4 관련 문서

  1. 다만, 스미스 요원은 당연히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아니고(...), 디지털 프로그램인 자신이 보기에 인간이 역겹다는 의미이다.
  2. 실제로 2015년 말, 일부 보수 정치인이나 언론에서 저출산의 근본이 되는 사회 혼란을 해결하려 들지 않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접근해 '사람이 애 낳는 기계로 보이느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었다. 페미니즘에서 '임신은 의무가 아니다'는 주장 또한 비슷한 논리.
  3. 이들이 자살이나 살인을 주장하지 않는 데에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는 하다. 이들이 인간멸종을 외치는 것에는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도 파멸한다는 논리가 있다. 그래서 어차피 재앙으로 멸망할 바에는 평화롭게 개체를 줄여서 가능한 행복을 누리다 사라지자는 것이다(인간의 본능 때문에 적당한 개체 수를 영원히 유지하는 건 불가능하고 인간이 늘어나면 자연파괴는 필연적이라 주장한다). 다시 말해 이들이 전적으로 인간의 행복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기존의 인간을 제거하지 않고 대신 새로운 인간을 낳지 말자는 것을 나름 인간과 자연을 동등하게 보는 타협안으로 보는 것 같다. 또 인간은 자연파괴에 책임이 있으므로 그것을 최대한 되돌릴 의무도 있어서 인구를 줄임과 동시에 살아서 이것을 실천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평가는 각자의 몫.
  4. 이들의 탈핵운동은 현실성이 없고, 대안 없는 운동이라며 비판 받기도 하지만, 원자력에 대한 경계심과 경각심을 늦추지 않게 해준다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다.
  5. 화력발전으로 만든 에너지도 나무가 아니라 석탄을 태우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사용한 에너지다.
  6. 그나마 최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현재로서는 원전을 포기하기는 힘든 상황.
  7. 말 그대로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로 변하게 만드는 계획. 작중에선 특수한 약물을 무료로 나눠준 음료수나 술에 넣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먹여 동물로 바꾸려는 계획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