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

(천살성에서 넘어옴)

삼국지연의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이규(삼국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Attachment/이규/135309402210881.jpg
일러스트을 봐도 답이 없다.

수호전의 등장인물
이름이규(李逵)
별호흑선풍(黑旋風)
수호성36 천강성 중 천살성(天殺星)
무기쌍도끼
특이사항코른 버저커살인범

1 개요

양산박의 일원. 두 자루 도끼를 휘두른다. 대륙의 네임드급 코른 버저커, 이 양반이 양반의 대선배

별호는 흑선풍(黑旋風). 고향에선 철우(鐵牛)란 별명으로 불렸다. 별명 그대로, 거무칙칙한 사내다.그리고 공부 따원 안 한다

천강성 36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천살성(天殺星)이다. 무협지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천살성 한마디면 설명 끝인 캐릭터다. 다시 말해, 살육에 미친 괴물이다.

나름대로 송강대종에게 충성하고, 어머니를 죽인 호랑이는 그 씨를 말려버릴 정도로 효자며, 용맹은 수호지 등장인물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의외로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면모도 있다만, 어차피 살육에 미친 괴물이라서 이런 특징들이 전부 의미가 없다.

2 작중 행적

강주 유배소에서 옥졸 노릇을 하고 있는데, 고향에서 사람을 때려 죽이고 강주로 흘러왔다. 감옥의 상급자가 바로 신행태보 대종이였는데, 대종의 소개로 유배당한 송강과 안면을 익힌다.

송강과 처음으로 만나는 단 1화에서부터 여러 번이나 대형 사고를 쳤는데, 이는 아래와 같다.

1. 송강과 안면을 익히기 직전, 이규의 첫 등장신이 난동(...)이었다. 송강에겐 담보를 잡히고 돈을 빌리는 와중에 시비가 일었다고 둘러댔지만 사실은 노름하려고 삥뜯는(...) 중이었다. 거기다 초면에 송강을 '시커먼 놈'이라고 불렀다. 사돈 남말하네

2. 송강이 은자 열냥을 빌려주자 도박장으로 고고씽, 딴엔 열냥을 도박으로 크게 불려서 송강을 대접하겠다는 되도 않을 꿈을 꿨지만 당연히 개털렸다. 그러자 도박판을 뒤집어엎고 노름꾼부터 문지기까지 눈에 띄는 사람을 모조리 때려눕힌 다음 판돈을 몽땅 들고 튀었다. 당연히 나중에 의로운(...) 송강이 약값까지 다 물어줬다.

3. 술집 주인이 '쇠고기가 다 떨어져서 양고기밖에 대접해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하자 먹다 남은 국물을 주인의 면상에 뿌렸다. 그 이유는 '내가 쇠고기만 먹는 것처럼 말을 돌려서 양고기는 안 팔려고 한다'는 것(...). 주인은 이규에게 겁을 먹었고 또 송강이 달래어 다행히 싸움은 벌어지지 않았다.

4. 주점에서 술을 먹다가 신선한 생선 요리가 없자[1] 손수 생선을 조달하러(...) 어장에 갔다. 그런데 아침이어서 아직 배가 들어오지 않았던 터라 어부들이 거절했고 뱃일을 알 턱이 없으니 어장을 초토화(...)시키고, 빡돈 어부들이 덤비자 당연히 때려눕혔다. 덕분에 천강성 36명 가운데 한사람인 천손성(天損星) 낭리백도(浪里白跳) 장순과 대판 싸웠다. 1라운드는 맨땅에서 이겼지만 2라운드는 배 위에서 싸우다가 물먹고 발렸다.[2]

5. 대종과 송강 덕분에 장순까지 끼어서 다시 술을 마시는데, 노래를 파는 여인이 와서 노래를 불렀다. 마침 이규가 뭔가 말하려는 참에 일동 노래를 듣느라 대화의 맥이 뚝 끊겼고, 열받아서 여인 마빡을 손가락으로 콱 찔렀다. 여인은 얼굴이 흙빛이 되어 쓰러졌고... 천행 목숨은 건졌다. 이마의 살이 좀 벗겨지고(...) 졸도했을 뿐. 거기에 사과랍시고 했던 말이 '손가락으로 툭 찔렀는데 저게 자빠졌으니 어쩌겠수? 성이 나면 내 따귀를 백 대라도 때리쇼.'라는 적반하장격의 말이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어이는 안드로메다로(...)

이 정도로 그치면 그냥 좀 짜증나는 민폐 캐릭터라고 넘길 수도 있지만 괴물로서의 면모가 드러나는 것은 그 때부터. 저런 개차반 성격이면서 일단 도끼를 휘둘렀다 하면 눈에 뵈는 게 없다. 애먼 민간인도 닥치는 대로 죽인다. 심지어 사람을 마구 죽여놓고서 마음껏 다 죽이니 속이 시원하다하면서 웃을 정도.

지살성의 한지홀률 주귀와 고향이 같다. 둘 다 기주 기수현 출신. 그래서 이규가 어머니를 모시러 간다고 할 때 주귀가 감시역으로 이규에게 붙기도 한다. 형을 따돌리고 어머니를 데려오는 중에 어머니께서 물을 찾으니 물을 찾아서 떠 왔건만 그 동안에 어머니는 호환을 당한다. 그리고 열받아 빡칠대로 빡친 이규는 산으로 쳐들어가서 호랑이 씨를 말려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정체가 들통나 잡혔는데 주귀가 호송단에게 몽혼약을 먹여 졸도시키고 이규를 구해낸다. 이 때 몽혼약을 먹고 뻗어 저항도 못 하는 이운을 제외한 호송단에게 대들어 목을 썩둑썩둑 잘라댄다.

그리고 식인을 즐겨 하는 장면이 나온 얼마 안 되는 캐릭터. 황문병을 잡아 죽일 때에 '살이 통통하니 고기를 저며 구워먹으면 맛있겠다'고 하며 선뜻 나섰다. 그리고 어머니를 찾아가는 길에 자신을 사칭해 여행자들의 돈을 빼앗는 이귀를 만나 싸움을 벌였다가 노모를 봉양한다는 말에 한 번은 살려주는데 거짓말임이 들통나고 아내랑 같이 자신을 죽이려하자 빡쳐서 바로 죽인 다음 시체를 구워먹었다(...). 도망간 이귀의 아내도 나중에 관가에 신고한 죄로 추격해서 죽였다.

호삼랑의 가족인 호가장 일가가 양산박에 투항한 것을 알면서도 호삼랑의 오라비인 호성축표를 붙잡고 있었다고 일족을 다 썰어버렸다.[3] 호가장을 썰어버린 일에 대해서는 송강도 불같이 화를 냈다. 이 때 처형해 버렸어야 했는데, 축씨 아들 을 썰었다는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참작해졌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것보다 더 흉측한 범죄도 저질렀으니, 바로 미염공 주동을 양산박에 끌어들이기 위해 그가 돌보고 있던 상관의 어린 아들을 도끼로 토막쳐 죽여버린 것. 이러니 현대에서 수호지가 욕을 먹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사실 이것은 주동을 함정에 빠뜨려 양산박에 투항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기 위해 송강, 오용, 뇌횡이 함께 짠 계략이라 이규만 욕을 먹는 것은 억울할 수도 있으나, 그렇다 해도 아무 죄없는 어린이를 굳이 잔인하게 살인한 점에 있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주동은 자신을 높이 봐준 다른 양산박 인물들을 우대했으나 이규는 보이기만 하면 쳐죽일 듯이 덤벼들고 일절 상종도 하지 않을 정도로 증오했다.[4]

그런데 탕륭, 초정, 포욱을 포섭한 사람도 바로 이규. 특히 탕륭은 서령을 얻을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의외로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났을지도?

요나라, 전호, 왕경, 방랍전에서 보군 두령답게 크게 활약한다. 특히 방랍전에서 습지가 좀 많은 지역이라서 중반부까지 활약했다. 한도, 팽기를 죽인 장근인(다만 포욱이 죽였지만)의 목을 가져오는 활약를 했다.

방랍 토벌 이후 송강이 간신들의 음모에 빠져 독주를 마시고 죽어갈 때, '내가 죽으면 이 놈이 무슨 짓을 할 지도 모른다'하는 생각에 송강이 이규도 독주를 마시게 해 함께 죽어간다.[5] 그래도 송강에게 원망을 하지않으더러 한적이 없었다.대신 원망을 당한 사람은 송휘종 그녀석은 이런놈이란지 당연히 원망을 당해 마땅하지만. 함께 죽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송강도 이규에게 "요아와"이라는 지형이 양산박과 비슷한 곳이라서 거기서 묻자고 하고, 송강이 죽고 이규도 죽을떄 유언으로 "날 형님처럼 요아와이라는 곳에 묻어주라고" 말하고 죽었다.

수호지에 나오는 인물들이 대부분 사실상 악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목적과 이유가 있어서 일을 벌이는 반면에 이규가 저지르는 일에 목적과 이유가 불분명한게 많다. 아니, 있기는 있다.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거다.(...)

3 실력

이규가 싸우는 장면들은 호쾌하긴 한데, 여느 군담소설의 장군처럼 멋진 이미지가 아니고, 도끼살인마 도끼를 휘두르며 닥돌해서 온몸에 피 칠갑을 한... 그런 캐릭터다.가고싶은데로 간다! 그리고 정작 '힘'이 장사지만 '기술'이라는 면에서 부족해서 연청이나 초정에게 씨름에서 발려버리는 굴욕적인 장면도 존재.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싸우는 모습은 그냥 말도 안 타고[6] 적진으로 돌격하니...

대신 타격력에 대한 저항력은 코른의 축복을 받아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지 경영이 던지는 돌팔매의 첫발은 그냥 멍만 들고 두 번째를 맞고도 이마에 피를 흘리면서도 참고 돌격한다.[7] 물론 다리에 화살맞으면 얄짤없다.[8] 그나마 방패수인 항충과 이곤, 그리고 상문신 포욱이 합류한 이후로는 그들과 조를 짜서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 다소 안전하게(?) 돌격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방랍과 싸울 때 이규의 돌격 때문에 차례대로 포욱, 이곤, 항충이 사망한다. 지못미[9]

적 장수급과 일기토는 거의 없다. 이건 이규가 도통 말을 안타서 그렇다. 실제로 후반부에 일기토를 하는 호걸들을 보면 죄다 말을 타고 다닌다. 그래도 말을 안타고 돌아다니는 두령들만 따지고 보면 거물급 적 장수를 많이 잡은 편인데[10], 이 때를 보면 난전중에 피 철갑을 하고 돌아다니던 이규가 적장을 보고 퓨리어스 차지 와락 달려들면 다들 식껍해서 별 저항도 못하고 모랄빵이 나서 끔살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살인귀 이미지 덕에 정상적인 일기토 장면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된듯. [11]

어쨌든 수호지 전체를 통틀어 무기를 들고 싸울 경우 이규는 진 적이 없으며, 그때문인지 코에이 수호지에서는 완력이 가장 높다. 심지어 노지심이나[12] 무송, 임충, 양지 등 수호지 일기토 장면에서 에이스급으로 등장하는 장수들보다도 높다. 단 수호지 시리즈는 삼국지 시리즈와 달리 무력이 아니라 완력과 기량으로 세분된 스탯에 의해 전투능력이 결정되고, 이규는 기량이 50대로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완력과 기량을 겸비한 임충, 양지 등에 비하면 전투능력이 약한 캐릭터다.

살인귀 이미지로 단단히 중무장한 덕인지 병사고 장수고 일기토 없이 그냥 전장에서 평등하게 쳐죽이고 다니는 전장의 학살자.그리고 동관을 겁을 먹게해서 이규의 잘한 짓이라고 한다. 죽였다면 이런 일이 있어나지않을텐데.

쌍도끼만 잘 다뤼다고 생각하지만, 검술에도 능하다. 바로 어머니를 찾아갔을 때 어머니를 죽인 호랑이 5마리를 각각 박도로 베어 죽였다. 근데 박도면 도끼랑 다를게 없긴 하다. 이운과 서로 지칠 정도로 싸울 정도면 검술도 어느 정도 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운이 워낙 잉여라서...

그러나 살육에 미친 살인마인지라 작중에서 두번이나 포박당한적이 있다. 1번은 요나라 전에서 올안광의 태을혼천상진에 걸려 잡혀 올안광의 아들인 올안연수와 교환되었고, 2번은 교도청과 싸울 때 항복했던 경공, 당빈이 말리지만 그걸 듣지않고 교도청의 요술에 걸려 포욱, 이곤, 항충, 덤으로 이규를 구출하려고 했던 당빈까지 붙잡혔다. 그 덕에 송강은 매일 걱정했고[13] 교도청전에서 오용의 말을 듣지않고 가다가 교도청의 요술에 걸려 유당, 무송, 노지심이 붙잡힌 상황이 발생했다. 그나마 교도청은 귀순할 의지가 있어서 포로들은 죽지않았지만.

4 희대의 살인귀가 정작 인기는 좋다?

본바탕은 순진하다곤 해도 분명 살육에 미친 괴물이건만, 정작 당시 민중의 불만이나 바람이 이규라는 캐릭터에 투영되었다는 점도 아이러니. 실제로 민중들 사이에서의 인기는 대단히 좋았다. 비슷하게 서민들 사이에서 인기있던 장비도 삼국지평화에서 일가족을 몰살시키는등의 일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장비는 개념이 있었지... 극후반부까지 활약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말기에 죽었지만.

당시로서는 드물게 수호지 관련 중국 기행을 한 이문열조차도 중국 민중에게는 이규가 더 인기였던 이유가 민중의 불만과 바람을 해소시켜주는 역할로 해석했고 실제 양산박 지역의 수호지 관광 명소에는 다른 사람도 아닌 이규의 거대 석상이 있다(...) 인기때문인지 수호지 관련 2차 매체에서는 거의 반드시 등장하는 편. 실제로 왕조현이 임충의 아내로 나온 영화 <수호전지 영웅본색>에서는 임충(양가휘 분)이 복수를 한다는 설정인데 끝부분에는 노지심과 함께 이규가 나와주기도 한다. 물론 공기

여기에 효자였다는 점도 한몫 하는듯하다. 단순히 이규 본인이 어머니에게 효성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을 사칭하고 강도짓을 하는 이귀도 노모를 봉양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살려줄 정도. 유교에서 "백가지 선에서 효도가 우선이다"고 주장한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당연히 현대로 들어서면서 재평가되어 요새에는 이규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명말의 중국 학자인 이탁오는 이규가 살인하는 장면을 보고 부처와도 같다느니 현명하다느니하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평가를 했는데[14] 이런 평가는 후에 미친듯이 까이게 된다. 반대로 수호전의 막장스러운 세계관을 감안할 때 어설픈 위선자들 보다는 솔직하고 시원스러운 악역이 더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다. Grand Theft Auto 시리즈에서 토미 버세티트레버 필립스가 인기가 좋은 게 대표적인 사례인데, 애초에 세계관이 막장이면 어설프게 미화된 캐릭터는 반감을 살 여지가 크고 오히려 대놓고 막장인 인물이 더 낫다는 것.

같은 수호전에선 15명의 사람을 학살한 무송이 이와 비슷하다.

5 기타

공손승의 스승인 나진인은 이규에 대해 "사람들의 죄가 많아 이규로 하여금 살인을 저지르게 하고 죄값을 치르게 함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요는 이규의 살인은 코른의 뜻천살성의 심판이라는 의미. 그러나 나진인의 평은 반만 맞았다. 공손승을 데리러 왔을 때 이를 막다가 이규의 도끼에 머리가 쪼개졌고, 시중을 들던 동자도 머리가 잘려 죽었다. 물론 나진인은 도력이 강한 선인이라 실제로 그가 벤 것은 조롱박을 자신인 것처럼 꾸민 미러 이미지였고, 또 살육에 미쳐 날뛰는 이규를 도술로 관광태우다가 풀어줬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양산박 호걸들을 초무하러 조정의 첫 번째 칙사가 왔을 때 혼자 들보 위에 숨어 있다가 칙사가 들고 온 조서를 찢고 그를 수행한 장 간판을 때리면서 "너의 황제도 성(姓)이 송씨고 우리 형님(송강)도 성이 송씨다."라는 말을 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에게 설명하자면설마 모르는 것 아니지? 북송은 가 세운것이 아니고 씨(趙氏)가 세운것이다.그럼 조선은 조씨가 세운것이라고 오판하는것과 비슷하다. 이성계 : 내가 조씨라니

6 기타 창작물

OVA '자이언트 로보 지구가 정지하는 날'에 나오는 철우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수호전에 등장하는 이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하지만 완벽하게 순화시키고 제대로 개념이 자리잡힌 캐릭터라서 그냥 별명과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겉모습에서만 따온 캐릭터라고 해도 무방하다.

수호전 시리즈에서는 완력만 최강에 달한 무장으로 나온다. 그에 반해 나머지 능력치들이 거의 안습(...)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완력이 노지심과 동일한 96이고 체력이 100, 용기가 96으로 공동 1위지만, 나머지 능력치는 노지심에 비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시나리오 2에서는 플레이 무장이다. 강남 지역에 있는데 거기서 방랍의 상장인 두미초정을 얻을수가 있고, 시나리오 2에서는 방랍세력은 없고 청계현이나 항주같은곳에 거병해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삼국지 4에서는 수호전 무장으로 나왔는데.능력치는 91/100/9/7/17의 능력치로 나온다.[15] 근데, 무력은 타당하지만 통솔이 동평보다 높다는 점이 문제다. 아마도 내구력이 탄탄하는 것을 반영을 했겠지만... 대신 지력, 정치, 매력은 유선보다 낮은 스탯이고, 삼국지 4 전체 꼴지인 마만리보다 휠씬 낮다.(마만리는 지력, 정치, 매력 24, 25, 22) 그러나 통솔, 무력이 이규 쪽이 높아서 마만리는 지못미.

삼국지 11에서는 통솔이 22로 낮아지고 지력, 정치, 매력이 20대로 올라가고 무력이 98로 깎였다.(...) 적성도 극이 S을 제외하면 잉여스럽지만, 특기는 맹장으로 무력 98로 적무장들을 불구로 만들수가 있다.


파일:Attachment/이규/Example.jpg
삼국지 12에서는 통솔이 84로 무려 62나 올랐다. 대신 지력이 3... 전법은 흑선풍.

수호지 for Kakao에서는 자타공인 사기 캐릭터로 등장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큐라레: 마법 도서관에서 Rare+등급의 카드로 나오는데, 개로 나온다.(...)
스킬은 패시브로 근성. 자세한 내용은 큐라레: 마법 도서관/스킬 일람#s-3.2.1참조 그런데 아무도 안 쓰지 않나?

6.1 호접몽전

손견이 죽고 손견의 땅으로 돌아온 진한성이 손분에게서 진용운의 소재에 대해 들으려고 할 때 기습하면서 첫 등장한다. 어린 소녀로 위아래가 한 벌로 된 검은색 꽃무늬 차림에 긴 갈색 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내렸고, 갈색에 가까운 가무잡잡한 피부를 지녔다. 그리고 양손에 커다란 도끼를 들었다. 어리지만 위원회 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전투력을 지녔다.

처음에는 진한성과 살기 어린 잡담을 나누다가 진한성에게 돌격하여 도끼를 휘두른다. 진한성은 그것을 오른팔로 막고 멀리 날아가지만 오른팔이 약간 찢어지는 상처만 입는다.

이랑을 찾는 진한성에게 자식도 버린 주제에 인형을 걱정하냐고 묻자 진한성이 이규를 들어 올려 거꾸로 바닥에 내리찍는다. 그러면서 이규에게 부모를 죽인 년에게 그딴 소리 듣고 싶지 않다고 받아치자 이규가 분노하여 도끼로 진한성의 팔을 난자한다.

진한성은 팔을 휘둘러 이규를 떨쳐낸 후 이규의 과거를 말하며 이규를 도발한다. 이규는 아홉 살 때 부모를 살해했는데 당시 몸에 담뱃불로 지진 자국과 멍든 상처들로 아동학대의 흔적이 발견된 탓에 겉으로는 부모의 학대를 견디다 못한 소녀가 심신상실로 홧김에 저지른 일로 알려져 동정을 샀다고 한다.

화가 난 이규는 진한성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공격하지만 진한성은 이 공격을 피하며 스트레이트를 날린다. 하지만 도끼에 막혀 멀리 튕겨내는 것에 그친다.

사실, 부모를 죽인 것은 이규는 철이 든 순간부터 자신에게 인간의 마음이 있는 것인지 의심해서 저지른 일이다. 어떤 슬픈 일을 겪어도 아무 느낌이 안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부모가 죽어도 아무렇지 않을까 싶어서 죽인 것. 하지만 정말로 이규는 눈물을 흘렸고, 자신이 인간이지만 조금 특별할 뿐이라고 인정하게 된다. 그러다 어떤 목소리가 자해해서 학대로 참다 못해 저지른 것처럼 위장하라고 하여 그대로 실행해 세간에서는 진한성이 아는 대로 알려진 것.[16]

이규는 진한성에게 부모를 죽인 것에 대해 증거를 남겼다고 증거와 허점을 남겼다고 부끄럽다고 말한다.[17] 이에 진한성은 어이가 없어한다. 부모 외에도 성혼마석 테스트에서 아무 반응이 없던 지원자들을 기밀 유지라는 이유로 잔인하게 죽였고, 진용운에게 경고하기 위해 진한성이 힘들게 접촉한 한국의 특파원과 요원들을 흔적도 남기지 않고 죽였다고 한다.

그렇게 이규와 살기 어린 대화를 나누다 이규가 자웅멸천부의 천기를 써서 진한성을 공중으로 유도한 다음에 천기, 흑선풍을 발동하여 진한성을 자웅멸천부에 끌어들여 다리를 자른다. 진한성은 할 수 없이 시공역천을 발동해 시간을 되돌려 부상을 없애고 이규를 때려 바닥에 붙잡아둔 뒤 이규의 얼굴에 연속으로 주먹을 때려박아 기절시키고 심장을 부수려 하지만 잠시 망설이고 만다. 그러다 이규의 신병마용인 흑랑이 이랑과 손책을 인질로 잡아 협박하자 하릴없이 이규와 손책/이랑을 교환하고 싸움을 끝낸다.

오장원에서 재등장. 이응과 대련하고 있었다. 도중에 장임이 들어와 송강의 명령을 전하는 바람에 대련은 중지. 송강의 명령은 오장원의 모든 멤버들에게 산양성에 진한성이 오니 전원 출격하여 제거하라는 임무였다.

그리고 산양성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진한성을 가장 먼저 습격한다. 그러나 진한성이 뒤를 잡아 머리를 바닥에 내리찍는다. 다시 일어서서 공격하려고 하지만 주유의 환술로 자신이 죽인 부모의 환영을 보게 되어 혼란스러워 한다.

부모를 죽인 트라우마가 심해서인지 양지와 이응이 죽고 난 후에야 나타난다. 이응이 살아 있는지 확인하려고 손을 대자마자 시체가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잔혹한 성격인 이규가 이응이 살아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을 보아 어느 정도 정이 있었기는 한 모양.

진한성이 호연작의 천기를 막았을 때, 진명의 신병마용, 윤하가 강철 구를 날려 진한성을 옆으로 날려 버리자 호연작의 신병마용, 백금이 백빙방벽으로 진한성을 허공으로 띄운다. 추락하는 진한성을 노리고 달려드는데 임충도 진한성을 노리자 지지 않고 도끼를 날린다. 이 공격이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되지 않고 며칠 뒤로 넘어간다.

그 후, 며칠 내내 진한성과 싸우다 임충의 검기를 피한 진한성에게 무릎으로 명치를 맞는다. 이에 지지 않고 도끼를 휘둘러 진한성의 팔뚝을 벤다.

그리고 진용운이 쳐들어오자 태사자와 사린과 싸운다. 도중에 임충이 죽자 충격을 받는다. 진한성이 달아나는 것을 보고 진한성에게 달려가려 하지만 사린이 가로막는다. 사린과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서 사린을 먼저 죽이기로 한다.

사린과 접전을 펼치다가 태사자가 흑랑에게 목이 베어 죽자 사린이 틈을 보였고, 그 틈을 타 사린의 목을 양다리로 휘감아 상체를 뒤로 눕히며 쌍도끼를 휘두른다. 그것으로 사린의 양쪽 관자놀이에 도끼를 쳐박아 사린을 죽여 버린다. 그리고 태사자의 목을 들고 진용운에게 다가간다. 진용운을 죽여 진한성의 고통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즐거움을 느낀다. 그 와중에도 진용운을 지키려는 청광기들을 끔살시킨다.

그리고 진용운에게 도끼를 휘두른다. 하지만 이때, 진용운이 천기, 시공복위를 발동해 세계가 리셋된다.

리셋된 세계에서 흑랑이 죽자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흑랑을 비웃지만 눈물을 흘린다. 사린의 망치에 왼쪽 다리가 부러지지만 사린에게 달려들어 어깨를 물고, 사린의 하체를 향해 도끼를 휘두른다. 그러나 이마저 태사자가 단극을 하나로 모아 막아낸다. 여기에 사린에게 머리를 잡혀 허공에 던져지고 사린의 특기, 뀨잉뀨잉을 맞게 되지만 윤하가 사린을 공격해 구해주고 거대 철구로 몸을 감싸 후퇴한다. 풀어달라고 난리를 치지만 무시당한다.

참고로, 위원회의 멤버가 되기 전의 이름은 링링.

6.1.1 능력

흑선풍 黑旋風

흑선풍은 이규의 몸을 중심으로 시커먼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천기다. 강력한 흡인력을 가진 바람으로 작중에서 이규는 자웅멸천부의 특기인 질풍종횡과 동시에 사용해 자웅멸천부에 끌어들여 진한성의 다리를 잘라 버렸다.

자웅멸천부 雌雄滅天斧

  • 질풍종횡 疾風縱橫

이규가 사용하는 유물은 자웅멸천부. 유물 중에서도 신병(神兵)[18]으로 분류되는 물건이라고 한다. 세 가지 효능이 있는데 첫 번째는 소유자에게 가해지는 물리 충격을 반으로 줄이는 것. 두 번째는 소유자의 움직임을 두 배로 빠르게 해주는 것. 세 번째는 질풍종횡이라는 자체 특기다.

질풍종횡은 도끼를 십자로 교차시킨 자세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을 웅크린 다음 도끼를 양옆으로 쫙 펴서 던지는 천기다. 도끼들이 회전하며 날아오는 것도 모자라 도끼에서 무형의 충격파가 발산되기 때문에 범위가 매우 넓은 공격이다. 피하려면 점프를 할 수밖에 없다.

  1. 정확하게는 염장 생선탕이 나왔고 송강은 그것을 신선하지 않아서 입에 대지 않았다
  2. 이규가 인간에게 떡실신 당하는 장면이 제대로 나오는 것은 <수호지> 전체를 통틀어 이 장면과 함께 연청, 초정의 경우 세 번 뿐이다. 이규도 헤엄을 칠 줄은 알지만 물 속에선 장순이 워낙 먼치킨이라, 처음에 육지에서 장순과 붙었을 때는 장순을 실컷 두들겨팰 수 있었지만 장순이 이규를 물 위로 유인해서 빠뜨린 다음에는 거의 익사 직전으로 몰렸다.
  3. 호성은 바로 어디론가 도망갔기 때문에 목숨은 붙었다. 그 뒤의 행적은 항목 참고. 호삼랑은 양산박에 잡혀 있었기에 논외.
  4. 고렴토벌전 초전에서 송강이 주동, 이규에게 서로를 화해를 시킨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5. 중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수호전에서는 송강 혼자 죽게 둘 수 없다며 스스로 독주를 마셨다.
  6. 더욱이 양산박에서는 보병군 두령
  7. 이때문에 경영이 놀라서 도망갔다.
  8. 중두시 2차전에 중승에게 화살에 맞았다. 그때는 이규가 갑옷을 입지않고 멋대로 나가서 그렇지만.
  9. 다만 포욱은 이규떄문이 아니라 자신이 살의에 미쳐서 석보에게 가다가 함정에 빠져 죽었다.
  10. 축가장을 쓸어버릴때나 동관이 군대 끌고 와서 싸울 때에 나온다
  11. 아마 말을 탈 줄 모를 가능성이 더 크다. 애초에 송나라가 못배운 백성이 말을 타고 싸울 줄 아는 나라였다면 그렇게 망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12.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이규과 완력이 96으로 동일하다.
  13. 말안듣으면 처형하겠다는 말까지 했었다. 송강이 처형하겠다는 말을 한 사람이 이규밖에 없다.
  14. A Study of Two Classics pg. 88 by Liu Zaifu
  15. 같은 무력치인 여포를 이규는 일기토에서 순살시킬 수도 있다!!! 그것도 아무런 무기 없이도...
  16. 이것은 이후, 천살성의 운명을 타고난 자의 천성 탓이라고 밝혀진다.
  17. 이규는 속으로 진한성이 마치 자신의 생각을 읽는 것처럼 느껴서 한때 진한성이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라고 생각했다. 진한성의 언행에서 자신과 유사한 뭔가를 봤다고 한다. 그래서 더 증오스러워 진심을 말하지 않으려고 한 것. 어찌 보면 동족 혐오다.
  18. 내구력이 높으며 유물 자체에 특기가 있고, 그 특기의 효과가 강력할 것. 이것이 신병의 기본 조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