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피부

1 개요

피부가 하얀색에 가까울 정도로 밝은 색을 띠는 것. '우윳빛' 피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미권에서는 창백하다는 의미의 pale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피부는 색이 들어갔기 때문에 하얀 피부는 굉장히 이질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많은 문화권에서 미인의 조건으로 꼽히는 요소 중 하나. 특히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의 검은 피부 등지에서는 하나의 스펙으로 간주될 정도다.

하얀피부는 일조량과 상관관계가 높은데 이는 피부는 일조량이 높은 지역일수록 어두워지고 반대로 일조량이 낮을수록 하얗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백인들의 본산인 북유럽 대륙은 일조량이 나쁜 지역이기도 하다. 반대로 동남아나 아프리카의 사람들의 피부색이 어두운건 일조량이 높기 때문. 이는 멜라닌 색소 때문인데 일조량이 높으면 자외선의 양도 그만큼 높아지기에 자외선에 저항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활성화 됨으로서 덩달아 피부톤도 어두워지는 반면, 일조량이 낮으면 자외선의 양도 그만큼 낮아지기에 멜라닌 색소가 많이 필요치 않게 됨으로서 덩달아 피부톤도 옅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하얀피부를 지닌 사람은 자외선에 약하고 주근깨가 생기기 쉬우며 피부암에도 취약하며 햇빛에 노출되어도 검게 타지 않고 그냥 붉게 화상만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하얀피부는 상기한대로 자외선 강도가 높지 않은 지역에서 발달한 특징이므로 일반적인 경우에는 피부암에 대해서는 신경을 크게 쓸 필요가 없다. 다만 문제는 하얀피부를 지닌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을때인데 일례로 호주는 애초에 일조량이 좋지 않았던 북유럽 지역[1]에서 이주해 온 백인들 때문에 피부암 발병률이 높다.

상기한대로 일조량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실외활동이 적을 수록 많이 보이는 특징이기도 하다. 당장 주변을 둘러보아도 같은 한국인이라도 흡사 동남아시아 사람을 연상시킬만큼 어두운 피부톤을 가진 사람과 반대로 백인에 가까울만큼 밝은 피부톤을 가진 사람이 보일 것인데 이는 각자의 일조량의 차이 때문.

특이케이스로 일조량에 상관없이 하얀 피부를 지니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알비노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양 부모가 조상 대대로 아프리카계임에도 자녀가 새하얀 피부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드문드문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알비노 피부를 가진 사람은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상기한 자외선의 부작용을 잔뜩 느끼는데다가, 만약 비문명화된 지역에서 출생한 사람이라면 상기한대로 종교적인 의미를 원치않게 떠안아 목숨을 위협받을 수 있다.

의외로 평균적인 백인보다는 동양인이 더 하얗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태닝 등으로 그을린 피부를 더 건강해 보인다고 말하는 반면,[2] 그런거 없는 동아시아의 문화적 차이 때문이나, 상대적으로 황인보다 노화가 빠른 백인의 특성 탓이라는듯. 특히 동아시아 삼국 중에서 가장 미백 화장이 발달한 나라가 한국이라서 그런지, 동양인 여성 중에서 유난히 하얗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 한국인 여성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한국이 혈통상 북방계 계열의 외모가 많기 때문도 있다.

한국에서는 피부가 희다는 말을 칭찬의 의미로도 곧잘 사용하지만, 외국에서도 그랬다간 외모차별에 인종차별로 찍힐 수도 있으니 주의.

2 해당 속성의 인물

2.1 실존 인물

2.2 가상 인물

※ 병약 속성이나 알비노도 포함.

  1. 이라고 해봐야 대다수가 영국
  2. 다만 이것도 유행하게 된건 얼마 안된 편. 서양에서도 전통적으로는 흰 피부를 선호했고, 심지어 18세기에는 결핵이나 천식등으로 병약한 여성이 미인상으로 뜨기까지 했었다.
  3. 1984년생 배우
  4. 대부분이 아니다.
  5. 1962년생 고글핑크 배우
  6. 1988년생 배우
  7. 별명이 흰둥이.
  8. 원래 흑인이지만, 백반증에 걸려 탈색 치료를 받았다.
  9. 둘 다 알비노, 다만 사요는 귀신이라서 상관없다.
  10. 자피라는 예외
  11. 초등학교 남학생치고는 하얀 편
  12. 동양인인데도 알비노 속성이다.
  13. 하얗다못해 허옇고 창백한 사람들이 많다.
  14. 알비노가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