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모습. 이렇게만 보면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내부는... 이슬라 누블라와 비슷해 보인다면 기분탓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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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ders Island. 소설 <프래그먼트>에 나오는 가상의 섬이자 헬게이트.헨더슨 섬과는 관련없다.
이 섬의 생물들의 생존환경은 내부 탐사팀이 말하길 만물에 대한 만물의 투쟁.
1 개요
고대 초대륙 파노티아의 마지막 남은 잔해로 수억 년 동안 다른 대륙들과 격리되어 있어 5억년 동안이나 다른 대륙과 전혀 다른 생태계가 구축되었다. 헨더스 섬의 생태계는 극도로 적대적이고 배타적인 환경으로, 다른 지구의 생태계는 지상낙원으로 여겨질 정도로 [2] 언제나 생존의 투쟁을 위한 처절한 전장이다. 이 때문인지 번식이 가능한 시기도 성체가 되자마자, 심지어는 성체가 되기도 전에 번식이 가능하기도 한 모양이다. 심지어 태어날 때부터 임신한 상태인 종도 있다.[3] 만약 헨더스 섬의 생명체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면 몇 년 안에 전 세계의 다른 종들은 멸종해버린다고 한다. 생존왕 베어 그릴스가 온다 해도 생물들:저기에 베어 그릴스라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있군요얼마 못 가 사망할 것이다(...).[4]
실제로 헨더스 섬에 서식하지 않는, 그러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지구상에서 최강이라고 알려지고 전투력 논쟁에서 최강급으로 거론되는 동물이나 한 생태계를 망쳐놓을 수도 있는 토착종에게 위협적인 외래종을 헨더스 섬에 풀어놓았지만 2시간 이상 견딘 생명체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최장 시간이 2시간인 것이고 대부분 수 분을 넘기지 못했다. 책에 나오는 예로는 몽구스[5], 장수말벌[6], 방울뱀, 비단뱀, 전갈, 깡충거미, 타란툴라, 호크 말벌, 고양이, 병정개미, 바퀴벌레, 소나무, 사마귀, 상자에 담긴 밀, 킬러비, 바랭이류, 칡, 큰잎등대풀, 그 외의 곤충, 식물, 포식자들, 심지어 선충조차 살아남지 못했다고 한다. 헨더스 섬에 정착한 생물체는 기껏해야 균류, 곰팡이, 박테리아 정도라고... 그러나 이마저도 얼마 못 가서 절멸했다. 사실 설정이 설정인지라 그러려니 하겠지만 실제 이런 행위는 과학자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미친 짓이다. 독립된 생태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모르는데 박테리아를 배양해서 살포하는 건 학계를 막론하고 윤리적으로 용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저자가 현대 생물체의 저력을 지나치게 얕본 것으로 평할 수 있다. 마치 세계대전Z의 작가가 현대병기의 위력을 지나치게 낮게 상정한 것처럼...일단 아래 보이는 생물체들은 곤충의 상륙을 막기에는 지나치게 거대하고, 톡토기나 진드기, 좀 등 mm단위의 벌레는 별 문제없이 자리잡아 적당한 생태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식물의 경우는 이끼를 예로 들 수 있겠다. 극지방이 아닌 이상 이끼나 곤충, 세균의 번식을 막기는 불가능하다.[7]
더불어 작은 섬에 사는 종이 강하다는 것도 실제로는 찾기 어려운 예이다. 섬은 생물체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무작정 강하거나 번식력이 강한 개체로 진화하기가 힘들고, 종의 다양성도 떨어지는 편이다. 코끼리 같은 거대하고 강력한 동물들이 지중해의 섬에서 왜소하게 진화했던 것처럼 말이다.
반면 거대한 대륙에 사는 동물들은 종의 다양성이 크고, 생물체가 활용할 자원이 많기 때문에 종간의 군비경쟁이 치열하고, 그에 따라서 번식력이라던지, 교활함이라던지, 육체적인 강력함을 가진 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섬의 생태계는 외부 생명체의 유입 시 크게 영향을 받고 대규모 멸종을 겪은 사례가 많다.
섬의 대부분의 생명체들은 세균이나 기생충에 감염되는 즉시 혈액의 산성도를 조절해 대처한다는 설정도 그렇거니와, 섬의 생물들은 모두 염류에 치명적으로 약하다는 설정은 무리수가 많다. 당장 인간만 봐도 몸이 무기 염류로 뒤덮여 있다. 지금 당신도 미세하게나마 조금씩 땀을 흘리고 있다(...) 포유동물을 잡아먹자마자 원턴 킬. 게다가 인간은 체액에도 0.9%정도의 염화나트륨이 항상 포함되어 있다. 다른 동물들도 체내에 염화나트륨을 상시 함유하고 있으므로, 가령 쥐를 잔뜩 상륙시키면 핸더스 섬은 금방 쥐의 천국이 될 것이다. 얼마간은 엄청나게 잡아먹히겠다만(...). 소설에 엄밀한 과학적 지식을 대입할 필요는 없지만 설정이 다소 황당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듯.
섬 이름의 유래는 섬을 처음 발견한 영국 해군 소속의 함선인 HMS 레트리뷰션 함의 헨더스 함장의 이름에서 따왔다.[8] 바운티호의 반란의 잔당을 뒤쫓던 도중 이 섬을 발견해 식수를 보급하다가 어떤 괴물의 습격[9]으로 승조원 중 1명이 실종되자 섬에 포탄을 몇 발 날리곤 황급히 떠났다. 충격을 받은 함장은 사건을 함구하기로 하고 항해 일지에는 '이름 모를 섬을 발견했으며 사고로 승조원 1명을 잃었다.' 정도로 간략하게 기록했다.
이 섬의 생물들은 공생관계 따윈 엿 바꿔 먹었는지 워낙에 공격적인 생물들 투성이라서 조금이라도 상처가 난 생물이 있으면 그 생물이 크건 작건 상관없이 덮치는 놈들이다. 스피거에서 벌레들까지 전부 달려들며 그 와중에서도 지들끼리 피 터지게 싸우기도 한다. 거기에 일부 '식물'까지 가세(...). 벌레들은 공격하면서 알도 낳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10]
이 섬에 사는 모든 동물들은 절지동물이며 심지어 '식물'들도 일부를 제외하면 고도로 진화한 절지동물이다. 또한 모든 동물들은 자웅동체이며 자가 수정도 가능하다. 혈액의 성분이 구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산소를 근육으로 운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덕분에 가공할 만한 체력과 스피드, 지구력을 가지고 있다.[11] 그리고 절지동물인데다가 극도로 세심하게 조절된 상태이기 때문에 염류에 극도로 취약하여 바닷물에 빠지면 즉시 마비와 함께 죽어버린다. 이 섬이 분리된 캄브리아기에는 바다가 짜지 않았기 때문에[12][13] 헨더스 섬의 생물체들은 체내의 염분조절 능력이 없다. 최강의 포식동물인 스피거조차 바닷물에 빠지면 즉사할 정도이다. 덕분에 단 한 번도 헨더스 섬의 생명체는 헨더스 섬을 빠져나간 적이 없었다.[14]대형 쓰나미라도 들이닥치면 섬 전체 생명체가 끔살 다행히 섬 전체를 절벽이 둘러싸고 있지만 그래서 한번 흘러들면 몰살... 헨더 최강설?
여담으로 헨더스 섬의 모든 동물은 눈깔괴물이다(...). 모에선을 쪼이면 어째 인간흉기가 될 듯 하다. 기생수?
2 섬의 생물군
2.1 동물[15]
- 헨더스 쥐(Henders rat, Rodentocaris hendersi)
- 헨더스 섬에서 가장 흔한 육식동물. 대부분의 다른 육상 육식동물들과 마찬가지로 갯가재에서 진화했다. 다리는 다리처럼 쓰는 꼬리를 포함해 총 9개에 눈은 5개[16]이며
이녀석과 이 녀석이 생각나면 지는 거다.미칠 듯한 먹성을 자랑한다. 난태생이고 자궁에서 나온 뒤 바로 활동할 수 있다. 또 2개의 뇌를 지닌다.(등에 달린 세 개의 눈 밑에 있다.) 작중에서는 어미를 해부하던 중 몸 속에 있던 새끼가 자신의 어미를 해부하던 과학자(오토)의 엄지손가락을 개발살내기도 했으며 실험용으로 들여온 몽구스를 끔살하기도 했다.헨더스 섬에서는 갯가재가 몽구스를 끔살합니다!!!얼핏 저글링 닮았다.
- 헨더스 섬에서 가장 흔한 육식동물. 대부분의 다른 육상 육식동물들과 마찬가지로 갯가재에서 진화했다. 다리는 다리처럼 쓰는 꼬리를 포함해 총 9개에 눈은 5개[16]이며
- 헨더스 오소리(Henders badger)
- 이름만 나오고 학명과 자세한 외양이 언급되지 않은 동물. 오소리 정도 크기에 헨더스 쥐와 비슷하게 생겼다. 작중에서는 갓 태어난 새끼가 헨더스 말벌에게 잡혀가다가 결국 말벌을 끔살하는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스피거한테 까불다가 개발살나는 장면도 나온다.
라텔?정식 일러스트는 없지만 팬아트는 있다.
- 스피거(Spiger, Pantherocaris rex)
스피커가 아니다헨더스 섬에서 가장 거대한 육상 포식자. SUV 크기 또는 호랑이의 2배에 달하는 크기를 지녔다. 작품 내에서 헨더스 쥐만큼이나 자주 튀어나와서 주인공 일행을 애먹이는 존재. 참고로 헨더스 쥐와는 달리 입이 좌우로 열린다(다른 육식동물들은 대체로 척추동물처럼 위아래로 열리는 듯 하다.). 작중에서 깡충거미와 호랑이에 비유되는 것으로 보아 이름은 spider와 tiger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묘하게 카니펙스를 닮았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묘하게 넬과 많이 엮인다(...).
- 절벽 활강충(Cliffglider, Megatriops hemapteryx)
- 이름 그대로 절벽에 붙어 활강하는 동물. 학명이나 작중에서 이 녀석이 기재된 논문을 보면 배갑류(특히 투구새우와 가까운)인 듯. 작중에 등장한 동물들 중 등장인물을 공격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생명체. 하지만 등장인물 중 한 명이(PD가 로맨스물 얼굴마담으로 내정한 남자) 첫날의 참사 이후 한밤중에 실시간 영상 송출이 가능한 비디오카메라를 몸에 붙이고 암벽등반해서 섬 내부에 침입하는 씬에서 저중 한 놈이 내 팔꿈치를 한입 베어물고 간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 실제로 물어뜯긴게 아니라 이리저리 피해다니다가 암벽에 부딪친걸 과장 섞어 이야기한 것 같다. 이후 해당 인물은...
- 원반 개미(Disk ant, Rotaformica hendersi)
- 작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토착 동물이자 섬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17] 이름 그대로 원반 모양의 몸을 지녔으며 몸 가장자리에 20개의 다리가 달려있다. '등'이나 '배'를 위로 하고 기어다니거나 모서리로 일어서서 이동하기도 한다. '등' 부분은 현미경으로 봐야 겨우 보이는 수십, 수백만마리의 새끼들이 있으며 심지어 그 새끼들의 '등'에도 더 작은 새끼들이 메달려 있다.
프랙탈?즉 개체 하나가 군체이자 군대. 어미가 먹이를 향해 덤벼들면 새끼들도 어미의 몸에서 튀어올라 어미를 돕는데 이때 사냥감은 녹아내리는 것처럼 보인다. 설정에 의하면 곤충의 먼 친척뻘 되는 동물이라고 하고 동시에 섬의 '식물'들과 유연관계가 있다.[18] 특이하게 이 원반개미나 개미와 관련된 식물들은 유일하게 섬에서 공생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유투브 영상에서 수천마리의 새끼들을 데리고 유리를 부순 다음 쥐를 끔살시키고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군단숙주
- 헨더스 말벌(Henders wasp, Pentapterus tomobranchiophorus[19])
- 5개의 날개와 10개의 다리를 가진 방사대칭형 비행 육식동물. 섬의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2개의 뇌를 지니며 입은 배 끝에 위치한다.[20] 소설 내에서는 한마리가 몽구스에게 발리고(몽구스 발가락 2개를 날려버리기는 했지만) 2마리가 실험용으로 들여온 일본 장수말벌 5마리를 끔살시키는 묘사가 나온다. 방사대칭형에 날개가 있다는 점 때문에 얼핏 올드 원 닮았다.
쇼거스한테는 약할 듯참고로 송곳 벌레와 함께 생물발광을 하는 생명체 중 하나다.[21] 나중에 주인공 일행이 데려온 불테리어에게 한 마리가 물려죽는다.미고
- 메가 만티스(Mega-mantis, Magnisquilla manningi)
- 약 10m 가량의 거대한 갯가재. 섬 내부의 중앙 호수에 산다. 작중에서는 탐사용 차량을 뒤쫒다가 연구원이 쏜 화염방사기에 의해 한쪽 눈이 웰던으로 구워지는(...) 묘사가 있다.
- 송곳 벌레(Drill-worm, Rotofodiensis taylori)
- 헨더스 말벌과 비슷한 방사대칭형 비행 육식동물. 다만 헨더스 말벌의 몸이 5쪽으로 된 것과는 달리 송곳 벌레는 3쪽으로 되어있다. 탑 모양의 둥지를 만들고 그 안에서 군체생활을 하는 듯. 복부를 상대 몸 안에 찔러서 알을 낳는데 묘사를 보면 넣자마자 깨어나는 듯하다. 헨더스 말벌과 마찬가지로 생물발광을 해서 헨더가 전등(...)으로 써먹는 동물 중 하나.
- 딱따구리를 닮은 동물
- 작중에서 잠깐 나오는 엑스트라급 동물로 섬에 있는 연구소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경쟁자로 착각하고 공격한다. 그런데 작중 행적에선 강력한 연구실 유리창을 몇번의 시도만에 박살내고 그 구멍사이로 온갖 생물들이 쏟아져 들어와 연구원과 과학자들이 끔살.
- 칠면조를 닮은 동물
- 역시 엑스트라.
- 헨더스 개구리
- 헨더스섬에 사는 생물의 표본을 얻기 위해 설치한 덫에 걸렸으나 다른 생물에 의해 반으로 잘려 죽은(...) 상태로 한번 나온다. 이름은 언급되지 않으나 작중 '다리가 두 개인 메뚜기와 두꺼비를 합쳐놓은 듯한 한 마리의 절반'이라고 묘사된 생물로 추측된다.
- 헨더스 생쥐
- 이름만 나오는 동물. 이름으로 미루어보아 아마 헨더스 쥐의 축소판처럼 생기지 않았나 생각된다.
- 슈림팬지
- 헨더들이 싫어하는 골치덩이. 헨더와는 별개의 종으로 구분된다. 극중에서 정확한 외모에 대한 설명은 없었지만 이름으로 미루어보면 새우와 침팬지를 섞어놓은 듯한 모습으로 보이며, 사냥을 하기도 하지만 헨더들이 놓은 덫에서 사냥감을 훔쳐가기도 한다. 헨더와 마찬가지로 몸 색깔을 주변과 똑같은 색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다. 극중에서 헨더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 헨더가 슈림팬지로 오인받는 걸 보면 아마 헨더의 친척일 가능성도 있다.
자기 친척일지도 모르는 녀석을 싫어하다니 동족혐오?어쩌면 헨더처럼 전원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
- 초기 설정화
- .
- .
- 헨더(Hender, Hendro)
- 헨더스 섬의 토착 지적생명체. 인간의 말을 따라할 수 있으며 작중에서는 주인공 일행의 말을 따라하다가 결국에는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게 된다. 지능은 매우 높은 편[22]이며, 수명은 거의 무한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번식주기도 매우 긴 편. 고양이를 닮은 얼굴을 하고 있으며[23] 각각 5개의 발가락이 달린 6개의 다리와 물건을 잡을수 있는 긴 꼬리를 지닌다. 슈림팬지와 마찬가지로 색을 바꿀수 있으며 심지어 클로킹이 가능하다.[24] 총 5마리가 발견되었으며 마지막에는 주인공 일행과 함께 탈출해서 세계에 유일하게 남은 헨더스 섬의 생명체가 되었다. 각자 다섯 마리는 나무에 집을 만들고는 서로간에 지하터널 같은 것으로 교류하며 살아왔다고 하며 순해보이지만 헨더스 섬의 생명체답게 작중 전투력은 6개의 수족을 자유로이 움직여서 웬만한 중형 헨더스 생명체를 순식간에 사냥할 정도로 강력하다[25]. 그리고 색마다 가진 역할이 다른데 색깔이 좀 화려한 녀석은 화가, 녹색과 흰색이 섞인 녀석은 의사라는 모양.
- 추락한 B-29
B-29 파일럿들은 살아남았어도 괴생물체들에게 전멸의 동체를 집 삼아 살고 있으며 바닷가에 떠밀려온 이런저런 물건들을 주워서 그것들을 원래 용도로 사용하며[26] 살아가고 있었다. 또한 여자로써 세계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어밀리아 에어하트의 구명정[27]이나 B-29의 기장의 모자 그리고 넬의 모자, 최초로 섬에 왔다가 실종된 헨더스 함장의 항해사가 남긴 물건들을 수집하여 나무열매에 씌워놓았다(넬의 야구모자의 경우 붉은 머리카락을 해초로 재현해 놓기도 하였다.). 아직 B-29의 무전기가 살아있을 때 거기서 송신되는 방송을 들워 주워 기억한 듯 한데 그 기억한 방송이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의 항복을 알리는 방송. 그로 미루어 상당히 오래 사는 종으로 작중에서 추측하고 있다. 나무에 사는 친구들 4명이 더 있으며 각자 직업은 화가, 의사, 사냥꾼, 음악가(…). 도르래를 만들어 쓸 줄 알며, 그것을 이용하여 엘리베이터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흑요석으로 만들어진 던지는 칼을 능숙하게 쓰며 토착 발광충을 이용한 조명장치도 사용한다.
- 다른 헨더스 생명체보다는 염분에 약간의 저항성이 있는 듯하다.[28] 후속작 판데모니움에도 재등장 하는 듯하며 각가의 개체에도 이름이 붙은 듯하다. 선원들의 말에 따르면 좋아하는 음식은 새우와 땅콩버터라는 듯. 몇 상자를 순식간에 비웠다고 한다.
하지만 땅콩버터에는 맛내기를 위해 소금이 들어간다
엔디와 코피를 구해준 이후부터 굉장히 친하게 지냈으며 주인공들이 헨더와 처음 만났을 때에는 엔디가 헨더의 말을 통역해 주기도 했다.
2.2 식물
진짜 식물은 헨더가 사는 나무들이 전부며 나머지 '식물'들은 고도로 진화한 절지동물이다. 때문에 혈관과 심장을 가졌으며 알을 낳아 번식하고 움직이기도 한다. 원반개미와 가까운 관계라는 듯.
여담으로 본 작품에 나온 생물들 중 진짜 식물과 함께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생물군이기도 하다. 위에 있는 일러스트에는 일반명이 있긴 하지만 본문에서는 특정한 이름이 없다. 식물 따위는 그냥 배경입니다. 독자들은 그걸 몰라요.
- 클로버 같은 놈[29]
- 작품 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식물'. 나중에는 연구실을 잠식해 버린다.
- 아스파라거스를 닮은 땅을 파는 식물
- 작중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토착 식물. 넬이 이 식물을 발견하고 잎 표본을 채취하기 위해 잎 한장을 뜯자 나머지 잎을 전부 말아넣고 땅 속으로 파고들어가 넬을 당황케 했다.
- 절벽에서 살며 소설 내에서는 주인공 일행을 쫒아오는 쥐를 낚아채 잡아먹는다.
- 작살을 쏘는 식물
- 길을 잃어 섬 내부로 잘못 들어온 바닷새의 몸에 작살을 던져 잡아먹는다.
가시 촉수?
- 새끼새를 양육하는 식물
- 주인공 일행에게 충격과 공포를 보여준 식물. 섬의 해안 절벽에서 살며 그곳에 흘러들어온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으면 그 새를 잡아먹고 태어난 새끼를 자신이 양육한다. 몸에 어미새의 머리처럼 생긴 기관이 있고 거기서 젖 비슷한 액체가 나와 그것을 새끼새에게 먹인다. 그리고 그 새끼새가 자라서 둥지를 떠났다 다시 돌아오면 처음부터 다시 반복.
키잡작중에서는 새끼때 이 새머리 모양 돌기에 부리가 꼭 들어맞게 진화한 군함새의 아종이 발견되었다고 한다.매트릭스?핸더스 섬에도 우호적인 생물이 있을 수 있으며 무조건 멸종시켜선 안된다고 주장하던 제프리도 이 식물까지 보고는 입장을 완전히 바꾼다.
2.3 진짜 식물
- 헨더의 집을 이루는 나무
- 작중 유일하게 등장하는 진짜 식물. 식물학자
겸 메인 히로인넬이 이 식물을 보고는 마침내 "이게 진짜 식물이지"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헨더스 섬의 생명체가 혐오하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헨더를 제외한 다른 생명체들은 헨더스 나무에 웬만하면 접근하려 하지 않는다. 헨더는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것 같다.하지만 나중에는...아래 참고.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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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헨더스 섬에서 생명체가 반출되어 생물학 병기로 사용될 것을 두려워 한 천조국의 높으신 분들이 내린 결정에 따라 헨더스 섬은 핵폭탄으로 소거되어 버린다.[30] 왠지 비슷하게 씨가 마른 애들이 있는 것 같지만 신경쓰진 말자.
...그러나 헨더스 섬은 이미 지각활동으로 침몰당하기 직전에 놓여져 있었다. 작중에 지진이 일어나는 묘사도 있고 지반이 무너지면서 그 사이로 바닷물이 새어 들어오는 묘사도 나온다. 결정적으로 헨더가 좌초된 배를 통해서 구조신호를 보낸 이유가 바로 이 섬의 지진 활동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31] 그러니깐 굳이 핵폭탄을 쓰지 않았어도 헨더스 섬은 자연스럽게 침몰하여 그곳에 있던 토착 생명체들도 멸종했을 것이다.아니면 해양 생물로 진화하거나그러나 작중 상황이 중국 같은 강대국들까지 끼어들자고 밀고 들어오는 상황이었고[32] 헨더스 섬이 단순한 생태 연구의 보고가 아니라 인류 멸망의 시초가 될 수 있음을 보고가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전해진 상태였으니 서둘러 핵폭격을 할 수 밖에 없었다.
- ↑ 물론 이슬라 누블라가 상대적으로 더 나은 편이지만...
- ↑ 물론 헨더스 섬의 생물입장에서
- ↑ 참고로 소설이 아닌, 실제 자연에서도 곤충의 일부는 이런 종이 있다. 그러나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이런 왕성한 번식을 하는 종은 다른 포식자에게 잡아 먹히는 게 일상이라 이런 번식 전략을 택하기 때문에 헨더스 섬과 같은 생체병기와는 거리가 멀다.
- ↑ 애시당초 인외마경 아니, 그 이상이나 다름없는 장소다. 무엇보다 이 섬이 무서운 이유는 전투병기나 다름없는 강력함이 아니라 섬을 덮고있는거나 마찬가지인 수의 생물들의 흉폭성이다.
고담?!애초에 이 섬의 개미를 제외하면 사실 인젠사의 키메라 공룡들보다 강하다고, 영리하다고도 보기 어렵다. 당장 인도미누스 렉스만 봐도 생물의 정점(....)이나 다름없다. 다만 1마리가 날뛰는것과 50마리가 날뛰는 차이를 생각해보자. 뭣보다 그 키메라들은 제어가 가능하며 전부 이성과 감정이 존재하는 지성체였다. - ↑ 악명높은 '섬 정복자'로 핸더스 섬에 외래종을 침투하는 작전의 이름이 몽구스 작전이 됐을정도로 악명이 높다. 헨더스 말벌을 죽이기도 했지만 결국 2분 16초만에 헨더스 쥐에게 끔살.
- ↑ 일본 말벌 5마리가 헨더스 말벌 2마리에게 전멸했다.
- ↑ 그러나 이게 헨더스 섬에서는 가능한 이유가 있다. 원반개미의 새끼들이 몇 mm단위로 한 성체당 수천마리가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곤충이고 진드기고 전부 잡아먹힐 가능성이 높다.
- ↑ 이를 근거로 극 안에서 영국이 이 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였고, 미국 측은 이를 고려해서 연구팀에 영국 과학자들을 배속시켜 주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끔살 - ↑ 스피거다. 후에 헨더는 습격당한 승조원의 모자를 주워 집에 장식해 둠.
- ↑ 그런데 사실 생태학상 이러한 생태계는 유지되지 못한다. 에너지 순환관계를 고려하면 생태계에는 생산자가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고, 헨더스 섬은 아예 격리되었기 때문에 생산자가 없다면 에너지 총량이 순식간에 고갈된다. 식물들이 광합성이 가능하다면 아닐 수도 있다는 반론이 있으나 이곳의 식물은 말이 식물이지 대부분 절지류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별로(...).
- ↑ 실제로도 곤충을 비롯한 절지동물은 적혈구에 철(Fe)이 포함된 헤모글로빈이 아닌 구리(Cu)가 포함된 헤모시아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만약 절지동물이 대형포유류와 비슷한 크기라면 산소확산에 문제가 생긴다. 혈색소 항목에 보듯이 헤모시아닌은 헤모글로빈에 비하여 산소운반량이 높지 않다. 설정구멍?
- ↑ 캄브리아기의 바다는 짰다. 설정오류.
- ↑ "캄브리아기에서 형성된 완족동물, 해면동물, 극피동물 등은 대부분 지금도 민물을 싫어하며 과거에도 그랬을 것이다." - 다윈의 잃어버린 세계, 마틴 브레이저
- ↑ 갯가재가 이 섬에서 진화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고 작중에서 추측하지만 결론은 안 나왔다.
- ↑ 일명 '헨드로(Hendro)'. 헨더스 섬에서 발견된 절지동물이란 뜻의 헨드로포드(Hendropod, Henders+Arthropod)의 약자.
- ↑ 헨더스 쥐와 근연관계에 있는 다른 동물들도 이 체제를 따른다. 다만 두 번째 뇌의 위치가 조금 다르다.
- ↑ 헨더의 주석에 의하면 섬의 모든 동물들이 두려워하는 녀석이라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이 녀석을 먼저 공격하는 녀석은 아무도 없다. 이 녀석들의 존재 자체가 헨더들이 나무 위에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 ↑ 컨셉아트에는 원반개미가 변태해서 식물이 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소설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 ↑ 국내 정발판에서는 헨더스 쥐의 학명이 말벌 학명에 잘못 나와 있었다.
- ↑ 이 모양이 어찌나 기괴한지 소설 내에서 섬에 방문한 대통령 특사(파운드)는 "저것들은 지들 엉덩이로 먹습니까?"라고 했다(...).
- ↑ 헨더들은 이를 이용해서 병에 말벌들을 가둬 놓고는 조명용으로 사용한다고.
- ↑ 작중 묘사를 보면 거의 인간 수준이다.
- ↑ 게다가 진짜 귀는 아니지만 고양이귀 속성도 보유하고 있다.
- ↑ 소설 내에서는 "정말 이상한 체셔 고양이로군."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 ↑ 핸더스 쥐 정도는 맨손으로 찢어버리고 그 무서운 스피거들이 점프하면서 돌진해오는데도 흑요석 칼을 던져서 급소를 정확히 맞춰서 한방에 끔살시켰다. 움직이는 목표를 맞추기가 굉장히 어려운 데다 맞추기 힘든 급소까지 정확히 노렸으니 정말 대단한 것.
역시 인간의 예처럼 지성 생명체는 다 전투종족이다. - ↑ 이건 대단한 거다. 생전 처음보는 물건의 구조와 용도를 제대로 이해했다는 의미기 때문.
- ↑ 에어하트는 미국부터 시작하여 세계를 서->동으로 한바퀴 도는 세계일주 비행중 거의 마지막단계인 뉴기니에서 이륙하여 미국으로 건너가는 도중 실종되었다. 작중 설정으론 이 때 탈출해서 여기에 왔든가, 추락한 후 구명정이 이리로 흘러온 듯.
- ↑ 물에 빠진 인간을 구하기 위해 바닷물로 뛰어들거나, '인간 사슬'을 만드느라 바닷물에 닿긴 했지만 즉사하진 않았다. 물론 곧바로 민물로 염분을 씻어 내야 했지만.
- ↑ 이게 작중 공식 명칭이다(...). 다만 등장인물끼리도 명칭 통합이 안 되는 모양인지 '지의류 같은 놈'이라고도 한다.
- ↑ 작중인물인 대처는 헨더스 섬은 역사적인 발견이고 이 섬을 없애버리는 건 인류의 죄악이라고 했지만 그의 마지막을 생각해보면...
- ↑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헨더는 생전 처음 보는 물건을 원래 용도대로 쓰는게 가능하다. 흠좀무.
- ↑ 어처피 결과는 똑같다
- ↑ 물론 이들이 염분에 적응하도록 진화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그런 논리라면 달팽이도 갑자기 눈에서 2억와트급 레이저빔을 뿜어낼 수 있도록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