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촉수

스타크래프트 II 저그의 유닛, 건물
부화장일벌레대군주저글링여왕바퀴맹독충궤멸충
번식지감시 군주히드라리스크뮤탈리스크타락귀감염충군단 숙주가시지옥
군락살모사무리 군주울트라리스크
소환 유닛들애벌레공생충변신수감염된 테란식충
기타 건물들추출장산란못진화장바퀴 소굴맹독충
둥지
가시 촉수포자 촉수
둥지탑히드라리스크
가시지옥
감염 구덩이땅굴망땅굴벌레거대 둥지탑
울트라리스크
동굴
점막 종양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변형체갈귀수호군주포식귀파멸충브루탈리스크추적 도살자
무리
수호군주
관통 촉수피갈리스크거대괴수오메가리스크랩터군단충
쌍독충사냥꾼송장벌레고름토라스크원시 저그무리어미
라바사우르스감염된
공성 전차
폭발성
감염체
역병전파자군단 여왕무리 여왕감염된 해병
감염된
부대원
감염된
코브라
알렉산더아포칼리스크감염된
해방선
감염된 망령감염된
의무관
감염된
망치 경호대
감염된 밴시감염된
건설로봇
감염된
민간인
건물바이로파지지하 군체관통 군체부패 주둥이갈귀 둥지포자
주둥이
날벌레 둥지
원시 군락오메가망오메가벌레독성 둥지자동 추출장감염된
사령부
감염된
정제소
감염된 벙커감염된
미사일 포탑
감염된
거주민 수용소
감염된
보급고
감염된 병영감염된
군수공장
감염된
우주공항
감염된
공학 연구소
감염된
기술실
관통
촉수 굴



Spine crawler.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저그 유닛건물.

1 성능

비용광물 100(+일벌레 광물 50 )건설 시간50초
건물 크기2 X 2생명력300
방어력2시야11
특성중장갑 - 생체 - 구조물건설생산 단축키C
요구사항산란못[1]능력뿌리 들기(단축키 R)/ 뿌리 박기(단축키 R)
공격력25(중장갑 +5)[2]공격 가능지상
사거리7공격 속도1.85

전작의 지하 군체를 대체한다. 다만 지하 군체와는 다르게 촉수를 땅 속에 박아서 희생양의 다리 밑에서 뚫고 나오는 방식이 아니고 그냥 촉수로 직접 공격을 가하는 식으로 변형되었다.[3] 뭐 그렇다고 해서 사거리 차이라든가 하는 것은 전혀 없다.

다만 사정거리 내에 들어온 적을 인식하고 공격하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서 정확히 7의 사거리에서 치고 빠지는 경우에는 지하 군체에 비해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사실 이건 광자포도 마찬가지지만...[4][5] 체력에 있어서도 미사일 포탑이 200->250, 광자포가 100/100->150/150으로 상승한 반면에 가시 촉수의 체력은 전혀 늘어나지 않아 전작에 비해 펑펑 터져나가는 감도 있다. 대신 값이 25 저렴해지고 일벌레에서 바로 변태한다는 소소한 상향점도 있다.

특이하게도 워크래프트 3나이트엘프 건물처럼 뿌리를 뽑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게 가능하다. 다시 뿌리를 박는 것은 점막 위에서만 가능하다. 뿌리를 박는 데 한참 걸리므로(12초) 교전이 임박했다거나 할 때에는 아무리 안 좋은 위치에 있더라도 웬만하면 그냥 움직이지 않는 편이 좋다. 물론 포자 촉수도 마찬가지. 포자 촉수는 뿌리 박는 시간이 가시 촉수의 절반이긴 하지만.
이것덕분에 엘리를 피한 사례도 존재한다.

전작에서 상대편의 점막에 건물을 지을 수 있던 것처럼 스타 2에서도 상대방이 같은 저그이고 본진 간 거리가 가깝다면 본진에서 생산 후 뿌리 뽑고 적 진영에 박아 버리는 공포의 전략도 가능하다. 일명 꿀밤 러시. 다만 건물이니 만큼 기본 이동 속도는 기대하면 안 되고, 상기했듯 뿌리를 박는 데 시간이 걸린다. 차라리 일벌레를 데려다 놓고 짓는 게 더 효율적. 저저전에서는 6못 저글링 빌드에서 광물이 100 정도가 남는 점을 이용해 상대 부화장 외곽 시야가 미확보되는 지점에 짓고 저글링의 엄호를 받아 완성시키는 전술도 많이 쓰인다.

가격이 지하 군체에 비해 25 광물이 저렴해지고 이동 기능이 생기는 등 보조 기능이 좋아졌지만 어디 좋아진 것만 있겠는가?

우선 가격이 떨어진 만큼 대중장갑 공격력이 40->30으로 저하했다. 대신 경장갑 공격력은 늘었지만. 또한 과거처럼 점막 군체를 지어 놓고 변이시키는 방법이 아니라 한 번에 짓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체력을 100% 채우고 변이하는 지하 군체에 비해 건설 중에 공격받으면 완성될 확률이 훨씬 낮으며 덤으로 건설 시간도 다른 방어 건물보다 긴 50초라서 한 번 짓기 시작하면 영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짓는 중간에 치즈 러시라도 당하면 정말 답답할 정도.

또, 스1에선 지하 군체 주변에 점막이 마를 일이 없었으므로 지하 군체가 점막 때문에 죽을 일은 없었으나[6] 가시 촉수는 주변에 점막 공급 기능이 없어 점막 종양이 파괴되어 점막 공급이 끊기면 서서히 생명력이 줄다가 결국 죽는다. 래더에선 1순위로 터져 나가므로 볼 일이 거의 없는 상황일 것이며, 또 뿌리를 들어 놓으면 점막 밖에서도 생명력이 깎이지 않긴 한데 자리만 차지하는 잉여가 되므로 애매.[7]

그리고 전 종족 공통으로 유닛들의 화력이 대체로 좋아진 터라 전작보다 보다 쉽게 녹는 편이다. 대신 생체 속성이 있어 여왕의 수혈로 생명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과일 장수가 GSL 시즌 1 결승전에서 언덕 공성 전차를 가시 촉수 + 여왕 수혈로 막아 낸 적이 있다. 시즌 2 결승전 마지막 세트에서 임재덕 선수가 앞마당에 심은 가시 촉수 한 기로 이정훈치즈 러시 병력을 막아냈다. 오오 7천만원짜리 가시 촉수

2 실전

무슨 RTS의 방어 건물에 실전 목차가

자유의 날개 말 무감타의 사기성에 쐐기를 박아버린 유닛 건물. 당시 무감타의 유일한 약점이라 하면 탱킹력이 부족해 무리 군주가 순식간에 쓸려나가고 남은 타락귀는 지상 유닛의 밥이 될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는데 가시 촉수가 조합에 추가되자 그 유일한 단점마저 사라져 버렸다.

일벌레를 소모하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대량의 가시 촉수를 만들어 방어선을 형성하고 조금씩 상대를 옥죄어 가는 것이 저그의 후반 전략. 점막만 펼쳐져 있으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물이 아닌 그 전설의인구수 안 먹는 유닛 취급을 받는다. 200 싸움이 자주 일어나는 스타2에서 인구수를 안 먹는 것은 무지막지한 장점이 된다. 대치 상황이 지속되다보면 광물이나 가스가 몇 천씩 쌓이는데 테란이나 프로토스는 남는 자원을 그저 축적해놓을 수밖에 없지만 저그는 죄다 가시 촉수로 만들어버리면 된다. 자유의 날개 초창기 시절 저그는 운영법과 조합법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아 200대 200싸움에서 어느 종족을 상대로 항상 200대 200이 밀렸고 이로 인해 저그는 최대 인구를 250으로 늘려줘야 한다라는 징징글이 종종 올라왔으나 가시 촉수와 포자 촉수를 되는대로 많이 박아버리는 운영법이 나타남으로서 이러한 징징글은 사그라들다 못해 묻히게 되었다.

잘 모르는 사실인데 화력이 은근히 좋다. 기본 공격의 DPS가 13.51로 준수한 편.[8] 건물의 특성상 체력도 높고[9] 광물만 소모하기 때문에 감염충에 가스를 들이부어야 하는 저그가 남는 광물을 알뜰하게 쓸 수 있게 하며 크기도 크고 건물 사이에는 유닛이 지나다닐 수 없기 때문에 군단 숙주나 무리 군주의 본체에 지상 유닛이 접근하는 것을 원천 봉쇄한다. 제일 큰 장점은 역시 위에서 서술한 인구수가 안 든다는 점. 따라서 가성비는 좋은편이고 인성비는 그냥 최상.

군단 숙주나 무리 군주는 기동성이 참으로 안습하기 때문에 빈 곳을 찌르는 상대 병력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미사일 포탑광자포사령부연결체 주변에 몇 개만 지어서 이 역할을 수행하지만 저그는 센터에서부터 잔뜩 지어서 시간을 끌 대로 끌고 산화한다. 그러면 어느 새 무리 군주와 군단 숙주가 도착해 방어를 하고, 상대가 퇴각하면 깨진 만큼 또 짓는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끌며 잔뜩 모인 저그 병력과 함께 뿌리를 뽑고 달려오는 가시 촉수는 충격과 공포.

굳이 단점이라면 건물이다 보니 유닛에 비해 덩치가 커서 집탄율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과 뿌리 박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제대로 못 쓸 수도 있다는 것 정도가 있는데 전자는 반대로 무리 군주에게 접근하는 유닛들에게 길막효과를 해주는 단점이자 장점이고 후자는 식충공생충의 길막 + 감염된 테란어그로 + 진균 번식으로 발 묶기의 삼박자가 어우러져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아니면 일부는 점막 위에 뿌리내리고 일부는 콩콩콩콩콩콩!으로 상대해 줄 수도 있다. 애초에 남는 광물을 인구수 소모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큰 메리트다.

자유의 날개 때는 무감타와 함께 아예 공격 병력에 동원되어 최종병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서 무감타의 진짜 핵심 유닛은 가시 촉수라는 얘기까지 돌았다. 무감타의 일원이 셋 다 가스를 들이마시는 유닛이기 때문에 광물이 왕창 남는 것도 가시 촉수의 활용도를 높인 원인. 군단의 심장에서는 일단 군단 숙주가 무리 군주에 비해서 광물을 많이 먹고, 프로토스에 폭풍함이 추가되고 테란은 메카닉을 저그전에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자유의 날개처럼 막 쓰기는 어려워졌으나 그렇다고 안 만들면 지상 병력에 싹 쓸려나간다.

전체적으로 전투 능력은 지하 군체보다 떨어지지만 가시지옥이나 (전작의)히드라리스크 같은 대중장갑 주력 유닛이 많이 사라진 스2의 저그 입장에선 안 박으면 지기 십상인 건물. 공허의 유산에서 가시지옥시지옥 소리는 듣는 상황이니 기대해 보자.

2012년 GSL Tour에서 정종현 vs 이인수전에서 엘리당할 위기에 처한 저그가 가시 촉수들을 뽑아서 무리 군주와 여왕 타락귀들의 호위를 받으며 맵을 느릿느릿 걸어가는 장면은 명장면.패러디짤
해당 경기 링크

3 상성

가시촉수 사거리인 7 밖에서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는 유닛이나 지상공격 가능한 공중 유닛에겐 무조건 약하다. 또한 광자포와 달리 자체 디텍팅이 불가능하므로 은폐 유닛을 감지할 수 없어서 근처에 디텍터가 없을 경우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여력이 있다면 지대공과 디텍팅이 가능한 포자촉수를 조합해 지상공격만 가능한 가시촉수의 약점까지 상호보완하는 편이 좋다.

전반적으로 초반에 나오는 기본유닛들에겐 상성상 강하고, 근접유닛과 원거리 유닛은 다수가 될수록 가시촉수와 상성이 달라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다수 원거리 유닛일수록 가시촉수 라인 바깥부터 차분하게 다수 원거리 유닛 vs 가시촉수 1~2기 구도로 하나하나 부수면서 들어오기 때문에 촉수가 불리하다. 반대로 근접유닛은 앞쪽의 유닛들만 촉수에만 달라붙어 때리는 동안 후열의 유닛들은 우왕좌왕하며 화력이 낭비된다. 더구나 뒷쪽의 가시촉수가 협력하여 달라붙은 근접유닛들을 공격하므로 근접유닛 소수 vs 가시촉수 다수의 구도라 근접유닛에겐 피해가 더욱 가중된다. 물론 빌딩 등으로 심시티를 할 경우엔 이런 현상이 더더욱 심각해진다.


일단 항목과 부등호를 만들어 둡니다. 추가 부탁드립니다.
( ≫, > , ≥ , = , ≤ , < , ≪ )

1:1의 대전이라면 가시촉수가 해병을 쉽게 잡을 수 있다. 그러나 해병은 다수가 오는데다 레인지 유닛이라 다른 가시촉수가 닿지 않는 범위에서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부수면서 접근할 수 있다. 더구나 의료선의 지원까지 있다면 더더욱 잡기 힘들다.
불곰은 중장갑 추뎀이라 가시촉수에 20 데미지를 박아넣는데다 맷집도 125의 깡패라서, 1:1이면 모를까 두셋만 모여도 가시촉수론 상대가 되지 않고 의료선 드랍 등으로 해병 다수와 함께 온다. 의료선의 지원이 있으면 더욱 말할 필요도 없다. 해병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가시촉수를 철거하며 다가오니 빨리 지원유닛들을 보내주자.
  • 가시촉수 ≥ 유령(소수) / 가시촉수 < 유령(다수)
가시촉수에는 디텍팅 기능이 없으므로 광자포와 달리 감시군주포자촉수가 없으면 유령의 공격에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다만 유령의 모습이 보일 경우엔 부동조준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가시촉수가 압도적으로 강하다. 가시촉수는 중장갑을 두르고 체력 300인데다 중장갑 제외 DPS도 약 13.5인지라, 경장갑 추뎀에 체력 100인 유령이 1:1로 맞장뜨면 당연히 박살난다. 광자포와 달리 실드가 없으니 EMP는 무용지물이고 부동조준도 얻어맞으면 캔슬된다. 물론 유령이 다수이거나 조합되었을 경우는 반대로 가시촉수가 순삭이다.
경장갑 추뎀인 화염차로 중장갑에 체력총합 300인 가시촉수를 잡는 건 아주 버겁다. 지원병력이 오는 동안 일꾼들은 놔두고 한세월이 걸려 광물 100짜리 가시촉수를 깬다는 것도 상당한 기회비용의 손실이다.
중장갑인 가시촉수에 화염기갑병의 공격은 큰 피해를 줄 수가 없다. 그 대신 촉수를 무시하고 의료선의 치료를 받으며 일꾼을 순삭하는 데 주의하자.
스펙상 우위지만 광자포와 달리 은폐유닛을 감지하는 디텍팅이 없으므로 일단 지뢰가 자리를 잡으면 의외로 처리하기 까다롭다. 감시군주의 지원이 필수이다. 그 전에 지뢰는 건물 공격이 안된다.
전작이나 이번 작이나 공성전차는 성큰이나 가시촉수의 천적이다. 살벌한 데미지를 가시촉수의 사정거리 밖에서 박아넣는 전차가 뜨는 순간 가시촉수 방어라인은 무력화된다. 사거리 내에서 1:1로 싸운다 해도 살인적인 중장갑 추뎀을 넣는 공성모드 전차의 데미지 앞에 가시촉수는 추풍낙엽. 가시촉수는 그냥 시간벌이 용도로 생각하고 빨리 지원유닛을 그 지역에 부르자.
목표물 고정 이후엔 공성전차와 마찬가지로 가시촉수 사거리 밖에서 뿅뿅 쏴대면 답이 없다. 다만 기지방어용으로 한두기 뽑은 정도가 아닌 사이클론 테크를 탔을 경우 사필패란 말이 나올 정도로 테란이 불리하므로, 사이클론의 상성인 유닛을 주로 뽑고 가시촉수는 상황을 봐서 약간만 투자해 기초적인 기지방어를 하자. 테란의 약한 타이밍에 그대로 후려칠 수 있다.
토르의 대지 공격 DPS는 최고 수준이며, 사거리도 7로 똑같아 다른 가시촉수가 같이 때려주기도 어렵다. 거기다 건설로봇까지 붙는다면..
  • 가시촉수 > 바이킹 (지상모드 소수) / 가시촉수 ≤ 바이킹 (지상모드 다수)
바이킹이 공중모드일 때는 가시촉수와 서로 싸울 일이 없다. 대신 지상모드로 변신하는 동안부터 얻어맞게 되고 달랑 125 체력이라 1:1로는 촉수를 이기기 벅차다. 그래도 기본 중장갑 데미지가 14로 상당하므로 바이킹 다수가 차근차근 외곽부터 깰 경우 가시촉수 1~2기는 그냥 털리고 체력이 위험한 바이킹은 공중모드로 변형해서 피하거나 도주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킹 다수가 주요유닛 보호임무는 버려두고(...) 효율좋은 의료선 대신 저그 기지에 드랍을 온다는 것 자체부터 그 게임은 극후반 엘리전이거나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초반 소수 저글링은 가시촉수와 심시티 앞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숫자가 쌓인 후 맹독충으로 변태하거나 각종 지원유닛들과 조합되기 시작하면 저글링 무리 앞에 가시촉수가 쓸려나간다. 더구나 동일 저그전이므로 서로 점막이 깔린 상태라 저글링의 이동속도가 굉장히 빨라 건물로 막지 않으면 가시촉수에 순식간에 달라붙어 포위한다. 중반에 접어들어 바퀴나 뮤탈, 가시지옥, 울트라 등과 조합되거나 가시촉수 사정거리 밖에서 공격하는 유닛들의 앞을 저글링 무리가 지켜주면 가시촉수 라인만으로는 방어하기 더더욱 난감해진다.
  • 가시촉수 < 맹독충 (이속업그레이드 전) / 가시촉수 ≪ 맹독충 (이속 업그레이드 후)
범위공격으로 자비없는 건물 추뎀 80을 선사하는 맹독충 무리 앞에서 가시촉수는 종이처럼 훅 불면 날아간다. 한두마리면 사거리의 이점을 살려 가시촉수가 이길 수 있고 자폭에 성공해도 1방에 날아가진 않는다. 하지만 어떤 저그가 맹독충 한두마리만 상대 기지까지 가져와 일꾼대신 가시촉수에 대들겠는가? 게다가 맹독충은 1기당 미네랄25+가스25 (저글링 생산까지 포함하면 미네랄 50+가스25) 이고 초중반 테크라서 멀티가 적어도 초반러시에 충분한 숫자를 생산할 수 있다. 물론 미네랄 100짜리 가시촉수 한기와 맹독충 4마리를 계속 바꾼다면야 자원상 이익이지만, 입구가 뚫리는 순간부터 맹독충의 공격은 가시촉수 대신 중요건물이나 일꾼을 향할 것이다. 더구나 같은 저그이므로 서로 점막이 깔린 상태니 상대 맹독충의 이속도 빠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바퀴는 생명력 145에 방어력 1로 초반 유닛 중 튼튼한 편이고 리치 4의 원거리 유닛이다. 그래서 건물로 심시티를 하기도 쉽지 않고, 모일수록 가시촉수 라인의 바깥부터 하나씩 점사하며 치고 빠지는 식으로 깨면서 들어올 수 있으므로 유리해진다. 게다가 '땅굴 발톱 진화' 업그레이드까지 하면 생명력 재생 속도가 1초에 10을 채우므로, 촉수에 많이 얻어맞은 유닛들을 잠복시켜 뒤로 빼고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으로 재생하고 다시 쳐들어온다. 그럴 경우 감시촉수는 시간을 끄는 용도와 보조 딜링으로 전환하고, 디텍터와 함께 바퀴에 대응할 수 있는 유닛들을 빨리 보내줘야 한다.
부식성 담즙 사정거리는 9고, 뿌리를 박은 가시촉수는 움직일 수 없는고로 이걸 전부 맞아줘야 한다. 상대편 저그 입장에서도 5~6방이나 맞춰야 하니 건물에 함부로 쓰기는 애매하겠지만.
1:1이면 이기겠지만 감염충이 감테를 한마리만 뱉을리가 있나... 초반 노업글 해병보다 훨씬 강한 스펙 앞에서 순식간에 철거당한다.
물론 가시촉수가 1:1로는 여왕을 이기지만 여왕은 서로 수혈할 수 있는데다 원거리 유닛이므로 숫자가 쌓일수록 유리해진다. 그러나 여왕은 생산과 전투를 후방지원하는 유닛이라 상대 기지에 박는 가시촉수 러시를 제외하면 1:1 대치상황은 잘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가까운 본진에서 생산되어 달려오는 유닛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왕이 유리하다. 더구나 여왕은 수혈을 해서 다른 여왕이나 가시촉수의 상성인 유닛들을 치료하며 싸울 수 있다. 여담으로 만약 점막도 없는데 여왕이 상대 기지까지 몸소 찾아오셔서 가시촉수랑 1:1을 신청하는 상황이면 이미 그 게임에선 누구 하나는 진 거다.
패치 이전엔 멀리 잠복해 공짜 식충을 쏟아붓는 군숙 앞에 가시촉수 따위는 순식간에 철거 확정이었다. 그러나 혐영문제로 패치되어 견제유닛으로 컨셉이 바뀐 후 한두마리 군숙으론 가시촉수 근처에 들이댈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4마리 이상 모아서 식충의 지속시간 내로 부화장이나 주요건물, 일꾼 등을 사냥해야 할 군숙이 가시촉수를 붙잡고 시간을 끄는 것 자체부터가 손실이다.
히드라가 한두마리면 찢어버리겠지만 강력한 DPS를 원거리에서 넣는 히드라 무리에겐 순식간에 철거당한다. 특히 히드라가 다수가 될수록 가시촉수 라인 바깥부터 차분하게 하나하나 부수면서 들어오기 때문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러니 히드라의 상성 유닛과 조합해서 방어하자.
전작은 저저전에서 가시지옥이 나오기 힘들었지만 공허의 유산은 동족전에서 나올 수 있다. 사거리가 9나 되는 가시지옥은 광자포보다 더 길어서 건드릴 수조차 없고 잠복하기 때문에 디텍팅을 하는 감시군주나 포자촉수가 없으면 건드릴 수도 없다. 지형 때문에 가시지옥이 사거리 안에 버로우하고 디텍팅이 될 경우에나 생명력 300인 촉수가 1:1로 싸워볼만 하겠지만, 가시지옥의 공격은 중장갑 추뎀에 관통형이라 수가 많을수록 촉수가 불리해진다. 결국 가시지옥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가시촉수의 용도는 시간벌이용 또는 기지 드랍시 방어를 보조하는 용도로 전락하기 십상.
전작이나 이번 작이나 울트라는 가시촉수에겐 버겁다. 중반 이후에 나와 저글링 등의 몸빵을 해 주는 것도 문제고 자체 스펙만으로도 지상전 깡패 그 자체다. 전작이나 이번 작이나 어지간한 유닛들은 접근못하는 가시촉수 밭에 선두로 뛰어들어(...) 여기저기 깨부수며 한참 난동을 부리다 산화할 정도니 소수 촉수로만 막지말고 조합을 하자. 그래도 2탄에서는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이 없어져서 원거리 공격이 들어가니 촉수가 빽빽히 박혀 있고 울트라의 상성유닛들이 도와주면 그럭저럭 해볼만 하다. 대신 여왕이 열심히 울트라를 수혈해 주는 건 잠시 잊자(...)
가시촉수 사거리 밖에서 일방적으로 공생충을 계속 날린다. 물론 가시촉수 철거는 시간 문제일 뿐. 그 전에 가촉은 대공이 안된다.
파수기의 데미지는 중장갑인 가시촉수엔 별다른 타격이 없다. 그리고 파수기의 종이장 체력은 가시촉수의 공격에 곧 날아간다. 더구나 파수기와 가시촉수가 1:1로 맞다이를 하는 상황이면 이미 그 초반러시는 실패한 거다.
경장갑 추뎀인 사도라서 가시촉수엔 데미지가 10밖에 들어가지 않는데 가시촉수는 중장갑에 체력이 300이라 상대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기지에 쳐들어온 사도 무리의 임무는 일꾼이나 중요한 경장갑 유닛들을 잡는 건데, 고작 100 미네랄인 촉수랑 영혼의 맞다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바보짓이다.
오묘한 상성관계이다. 1:1로 싸운다면 가시촉수가 압도적으로 이기지만, 광전사를 달랑 1기만 보내 일꾼은 놔두고 가시촉수에 붙이는 일은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보통 광전사 3~4기 정도를 한꺼번에 가시촉수 1기에 붙여 다굴치면 광전사가 승리하지만, 가시촉수로 수비하는 측이 건물 등으로 심시티를 하거나 여러 개의 촉수가 서로 지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두고, 여왕으로 치료까지 하면 근접 유닛인 광전사에겐 공략이 힘들다. 게임이 점차 중후반으로 접어들면 가시촉수 범위 밖에서 공격하는 장거리 유닛들이 나오고, 광전사는 자연스럽게 고급유닛들의 보호와 탱킹 또는 차원분광기를 통한 드랍 임무로 전환된다. 여유가 있으면 미네랄을 너무 아끼지 말고 드랍 방지용으로 기지에 촉수를 좀 박아두자.
1:1이 아닌 이상 원거리 유닛인 추적자의 숫자가 쌓일수록 압도적으로 가시촉수가 불리해진다. 점멸까지 개발되면 치고 빠지는 것까지 가능하므로 가시촉수만으론 더욱 상대가 되지 않는다.
가시촉수는 자체 디텍팅이 없으므로 감시군주나 포자촉수가 없을 경우 광물 100짜리 장식일 뿐이다. 디텍터가 있을 경우 300의 체력으로 가시촉수가 그럭저럭 이긴다. 그러나 가시촉수 1기 정도는 노업시 45, 공업 풀이면 60을 박아넣는 암흑기사 2인 이상이 붙으면 순식간에 철거된다. 참고로 암흑기사가 공1업이면 50뎀지라 노업 가시촉수가 6방이다. 공2업은 55, 풀업은 60의 데미지를 넣으므로 풀방업이라도 여왕이 수혈하지 않으면 가시촉수가 6방에 썰린다. 물론 디텍팅을 하면 지원하는 호위병력이나 다른 가시촉수들과 함께 암흑기사보다 상성상 우위를 잡을 수 있으므로 드랍 방지 효과는 있다.
저그 상대론 생체추뎀까지 있어서 1:1로는 집정관이 압도적으로 이긴다. 전작은 폭발형 데미지에 집정관이 약했지만 스타 2에선 실드 350+체력 10으로 총합 360 맷집에 무장갑이라 가시촉수의 중장갑 추뎀도 받지 않아서 아주 잘 버틴다. 게다가 집정관은 사거리 3의 유닛이므로 숫자가 많아도 버벅이면서 못 때리는 일은 별로 없다. 더구나 드랍이 아닌 이상 집정관 혼자 올 리가 없고 조합된 다른 병력들의 몸빵을 하면서 들어오므로 소수 촉수로는 막기가 버겁다. 다만 집정관이 홀로 드랍을 왔는데 다수의 촉수가 동시에 때릴 경우는 이기겠지만, 보통 광전사 등을 대동해서 오거나 분광기가 추가소환을 하므로 얼른 지원병력을 부르자.
불멸자의 자비없는 중장갑추뎀과 10으로 데미지를 깎는 강화실드는 가시촉수에게 사형선고 수준이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실드가 일정시간만 발동하지만 그렇다고 미친 중장갑 추뎀이 어디 가진 않으므로 순식간에 철거되는 촉수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니 얼른 불멸자를 잡아 줄 저글링 등의 지원군을 부르자.
아무리 거신이 거필패가 되었다지만 가시촉수 상대로 약하지도 않고 업글시엔 사정거리 9라서 아예 일방적으로 두들긴다. 더구나 조합없이 저그 기지에 땡으로 거신만 몰고 오는 상대는 거의 없다.
물론 근접이라면 한 방 쏘고 21초간 잉여가 되므로 1:1에서야 가시촉수가 이기겠지만, 차원분광기가 지원할 경우 그대로 버려두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넘사벽인 사거리를 이용해 정화폭발을 날리는 분열기의 공격 3방이면 가시촉수 하나가 날아간다. 하지만 생각해 볼 점은 정화폭발 사용 후 21초간 분열기가 잉여가 되므로, 분열기가 상대 병력이 밀집한 곳 대신 미네랄 100짜리 촉수를 공격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가성비가 나쁘고 쿨타임 동안 전면전의 화력도 떨어지므로 상황에 따라선 손해가 아니다.
가시촉수와 광자포가 서로 땅에 박힌 상태에서 동맹을 풀고 1:1로 싸우면 가시촉수가 체력이 약간 남고 이기지만 이런 비교는 의미가 없다. 보통 가시촉수나 광자포 중 하나가 상대 기지에 러시를 가면서 벌어지는 소환싸움이기 때문에, 한쪽이 소환되는 동안 일방적으로 맞고 시작하므로 기다리는 쪽이 1:1은 무조건 이긴다. 다만 광물의 소모량과 지원유닛들의 여부, 여왕의 치료가 변수이므로 저그 기지에 박히는 가시촉수 쪽이 상성상 우위인 것은 맞다. 반대로 프토 기지에 가시촉수가 원정갈 경우는 대군주의 점막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체력을 잃는 페널티까지 받는다.
동족전 초반러시 등에서 자주 보이는 상성관계, 당연히 가시촉수가 풀체력으로 소환되면 일방적으로 일꾼들을 학살한다. 다만 소환시에 시간이 걸리므로 그 동안에 가능한 일꾼으로 한 대라도 더 패서 소환을 저지하자. 체력이 빠진 상태로 소환되면 그나마 해볼만 하다. 점막 밖에서는 느려터져 오기가 힘들지만 여왕까지 와서 촉수를 치료하는 경우라면 더욱 소환을 막기 힘드니 점막이 깔리고 러시거리가 짧은 동족전시엔 주의하자.
  1. 협동전 아바투르 한정으로 바퀴 소굴
  2. DPS는 13.5135. 중장갑 상대 DPS는 16.2162.
  3. 스2에서 물리 효과 설정을 높게 맞출 경우 죽은 유닛은 래그돌 상태가 되기 때문에 종종 가시촉수로 막타를 친 유닛이 촉수의 끝에 걸려 투석기처럼 날려버리는 웃긴 현상도 생긴다. 특히 래그돌이 복잡해 잘 낑기고 쉽게 죽는 건설로봇으로 많이 볼 수 있다.보고싶다면 상대 저그에게 정찰을 허용하고 치즈러쉬를 해보자
  4. 그러나 광자포의 경우 디자인이 바뀌어서 전작처럼 포를 뽑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가시 촉수는 촉수가 한쪽으로 휘어서(…) 반대쪽에서 사거리 7짜리 유닛이 치고 빠지면 속수무책이다. 그래도 사거리 7짜리 유닛은 스2에서 공성 모드 안 한 공성 전차토르의 공격 뿐이므로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이 친구들은 가시 촉수 따위는 수백 개도 발라먹을 친구들이니… 그저 안습.
  5. 그 외에는 벙커링을 가시 촉수로 막는데 해병이 벙커에서 나왔다 들어갔다(...)하며 벙커 사거리 밖에 있는 촉수를 농락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이 사태를 막으려면 가시 촉수를 둘 지어서 공격 간격 잘 맞춰서 교대로 때리게 해야 된다.
  6. 애초에 스1에선 모든 저그 건물이 이동능력이없어 점막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주변의 점막 공급원이 파괴되더라도 건물은 자기 근처에 최소한의 점막을 유지하며 산다.
  7. 점막 밖에서 가시 촉수/포자 촉수의 이동 속도는 그야말로 안습할 지경이다. 그리고 점막 밖엔 뿌리 자체를 못 박는다. 그래도 이동이 가능하다는 매리트는 상당해서 엘리전에서 저그에게 유리한 이점을 가져다 준다.
  8. 저그의 메인 딜러인 히드라리스크가 16이고 자극제를 사용한 해병이 10내외이다.
  9. 기본 체력만 300인데다가 방어력도 2나 된다. 무감타 조합에 전무한 역할인 탱킹도 이 유닛건물이 해결해 줄 수 있을 정도로 몸빵이 좋다. 저그테란처럼 건물 방업이랑 방어 건물 사업이 있었으면 그야말로 사기가 됐을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