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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중에서 창작물에서 언급된 것들이 현실에 비슷한 형태로 등장한 사례를 정리한 문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와 비슷하지만, 가상의 경우를 다룬 작품과 현실적인 작품의 경우가 혼재되어 있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예시 문서에 통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성공한 예언과도 같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현실은 판타지보다 더하다는 말과 비슷한 경우기 때문.
1 개요
이렇게 현실을 '예견'하는 것에 성공한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이러한 '예견'의 원인에는 쥘 베른처럼 과학이 무안단물마냥 여겨지던 시대의 꿈과 희망을 상상력으로 죄다 때려박은 사례를 비롯해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인 경우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1984처럼 작가의 지식과 예측 능력, 통찰력 때문에 나중에도 맞아떨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다만, 이를 '예견'이라고 과도하게 찬양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미래를 예언하기 위해 만든 게 아닌 작품들도 다수 존재하며, 얼추 보기에만 비슷하지 실제로 따져 보면 현실과는 다른 경우도 많다.
가장 작가의 의도와 멀어지는 사례는, 미래라는 가상적 현실을 통해 '조심하지 않으면 미래에 이렇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작품에서 어떤 물건이 실제로 만들어졌는지만 살펴보면서 예견 드립을 치는 것. 미디어와 쾌락에 매몰되어 스스로 성찰하고 생각하는 것을 잃으면 안 된다고 경고한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을 1953년에 벽걸이형 TV를 예견했다는 사실에만 집중해서 읽거나, 어떤 국가라도 비인간적인 전체주의에 침식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인간을 완벽하게 파괴하는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이야기한 조지 오웰의 1984에서 1949년에 CCTV를 예견했다는 사실에만 집중해서 읽는 것 등이 있다.
2 예시
각종 창작물이 현실의 사례를 '예견'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2.1 미래에 생겨날 물건/개념을 예견한 경우
미래에 생겨날 법한 것들을 예견한 경우로, 주로 사이언스 픽션에서 자주 나타난다. 다만 주제가 나중에 만들어질 법한 것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예언해보자가 아닌 다른 주제를 지닌 작품이 많으므로 오독에 유의하자. 그런 주제를 다룬 작품을 찾자면 서기 3000년이나 100년 후와 같이 미래학적 면모를 지닌 작품들을 찾아 읽는 게 나을 것이다.
- 쥘 베른의 작품들
- 달 세계 여행(1865년 발간, 1902년 영화화) : 로켓과 달 착륙을 최초로 고안한 소설. 이후 이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영화 작품이 최초의 낭만주의 영화, 최초의 SF영화를 비롯한 각종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전설적인 영화가 되었고, 이 덕분에 원작 소설은 단순히 현실을 예견한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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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만리(1869): 흔히 현실을 예견한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 작성하기에는 애매한 것이, 이 소설이 발간된 1869년 당시에는 잠수함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었다. 심지어 남북전쟁에도 운용되었던 적이 있다! 노틸러스호도 1800년 만들어진 잠수함 노틸러스에서 따 온 이름. 즉 이 소설의 의의는 사람들에게 생소했던 잠수함이라는 함선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린 것에 가깝다. - 2889년(1889): 현대의 영상 통화나 뉴스방송을 예견한 단편소설.
- 20세기 파리(1863): 1994년에 출판되었지만 원고는 1863년에 완성되었다. 에어컨, TV, 엘레베이터 등 20세기 중반에서야 탄생한 현대 문명의 산물들이 등장했다.
- 인도 왕비의 유산(1878) : 책에 나오는 전투묘사가 2차대전의 화학전과 유사하며, 인공 위성과 비슷한 것이 등장한다.
- serial experiments lain(1998): 거대 인터넷 커뮤니티, 그리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친목질, PK등 인터넷이 주류문화로 자리잡은 일상을 1998년에 묘사했다.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조.
- 화씨 451(1953): 벽걸이형 TV와 대중 미디어에 중독되어 비판 의식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예견했다. 책을 금지하고 불태우는 것은 이 비판 의식의 부재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서술적 장치.
- 강철군화(1908): 디스토피아물의 효시. 작중의 배경인 미국이 작품의 예언대로 파시스트적 독재국가가 되지는 않았기에 미국 내부에 대한 예언은 죄다 빗나갔지만, 독일과 영국, 미국의 전쟁이나 파시즘의 등장, 인도를 노린 일본과 영국 간의 갈등 등등의 예언은 어느 정도는 맞았다. 다만 작품의 주제인 '독재 체제의 진압에 맞선 혁명'이 민중의 주체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영웅과 엘리트가 주체가 되어 일어났다는 서술은 정작 혁명을 자주 일으켰던 좌파의 사상과는 완벽하게 반대되는 예언.
- 1984(1949) : CCTV, 정확히는 대중을 끊임없이 감시하는 사회를 예견했다. 다행스럽게도 오웰이 예언한 전체주의 사회가 영미권에 다가가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예언대로 국민들이 여러가지 장치를 통해 감시받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 그리고 중국에는 정말로 경제 면에서 이와 비슷한 것이 추진 중이다.
- 스노우 크래쉬(1992) : 닐 스티븐슨의 사이버펑크 소설. 세컨드 라이프와 완전히 일치하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가 등장하고,[* 요새는 잘 쓰지 않지만 한때 유행했던 단어인 메타버스가 여기서 유래. 현대 VR/AR의 구현방법과 완전히 일치하는 VR/AR 기기, 구글 어스와 유사한 프로그램등 온갖 가상현실 기술들이 등장한다. 다만 여러가지 개념들이 현실화된 것과는 다르게 사이버펑크라는 장르 특성상 사회상은 현실과 차이가 큰 편.
뭣보다 한국이 제일 늦게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했다는 것부터가.. - 록맨 에그제 시리즈(2001) : 작 중 등장 기기인 PET는 현실의 스마트폰으로, 넷 내비는 현실의 버추얼펫으로, 작 중의 네트워크 시스템은 현실의 유비쿼터스 시스템, 사물인터넷 등으로 구현되었다. 문제는 작 중 등장하는 각종 인터넷 범죄들이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1]
- 타임머신 : 처음에는 소설에서 시작된 이야기였으나 현재 시뮬레이션 실험까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로서는 양자 세계 시뮬레이션으로만 가능한 일.
- 거대로봇 결투 : 거대로봇물이 현실로 다가온 사건. 정확히는 로봇파워, 로봇 워에서 다룬 배틀로봇을 거대화한 것에 가깝다.
2.2 나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예견한 경우
- 올망졸망 파라다이스 : 시작은 패밀리 프로덕션 소속 캐릭터들이 제작사로부터 월급을 제대로 못 받은 데서 시작한다. 그래서 제작사 사람들에게 따지러 가는 도중 검은색 플로피 디스크가 등장하는 등 불법복제를 암시하는 그림이 나타났고, 실제로 제작사가 월급을 못 준 것은 불법복제 때문에 수익을 제대로 창출해낼 수가 없어서 그랬던 것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 게임이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불법 복제는 한국이 패키지 게임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환경으로 변질된 이유 중 하나로서 지적되고 있다.
- 퓨틸러티(무용지물) : 모건 로버트슨이 타이타닉호 침몰을 예견한 책이라고는 하다 정작 작가 본인은 그저 선박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소설을 꼼꼼하게 썼을 뿐이라고 했다고 한다.[2]
- 도쿄 매그니튜드 8.0 : 방영 시기는 2009년 3분기. 그리고 2011년 3월 11일 현실의 일본에서 9.0 규모의 도호쿠 대지진이 발생했다.
- 데우스 엑스 : 사양 때문에 세계무역센터건물을 구현하지 못해 테러로 인해 무너졌다는 설정을 넣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감기(영화) : 개봉 당시에는 엉망인 정부 대응, 답이 없는 일부 등장인물의 행동 등으로 혹평을 받았지만, 불과 2년 뒤... [3]
- 레기 바이러스 : 한 달 뒤에 밝혀진 무슨 사건을 거의 똑같이 묘사하는 흠좀무한 작품.
- 킬도저(1974) : 1974년 개봉한 TV 영화.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킬도저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다만 좀
- 고스트 리콘: 러시아가 그루지아[4]를 침공한다는 시나리오의 게임.남오세티아 전쟁이 발발하면서 현실이 되었다.[5]
- 커맨더 앤 컨커 제너럴: 원래는 근미래의 일을 상상으로만 만든 게임이었지만, 어째 작중에서 언급된 사건들이 비슷하게나마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 대장장이 지그 : 작품 내에서 여성단체 대표가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빙자해 기금을 걷으려는 음모를 꾸몄다. 실제로 대한민국 여성부는 셧다운제를 발의하면서 게임사에 게임중독 기금을 요구하였다.
현실이 소설을 표절했다 -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 미국의 영화로 국가 안보라는 명분하에 정부기관이 개인의 사생활을 감시하는 사회를 그리고 있는데 몇 년 뒤에 이것이 현실이 된다.
- '가수지망생 1'(2004) : 정규 5집에 실린 드렁큰타이거의 곡. 스킷 가사가 '5천원으로 담배를 샀더니 가게 아줌마가 거스름돈으로 5백원만 줘서' 절망하는 내용[6]이었는데, 정확히 10년이 지난 2015년부터 한국의 담배값은 2천원이 올라 정말로 4500원이 되었다. 덕분에 타이거 JK 본인은 팔자에도 없던 예언자(…)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아내가 윤미래라서 미래를 아는 것 같다"는 드립을 쳤다.그리고 500원 거슬러 준 아줌마가 박근혜라는 드립도 나왔다. - 브이 포 벤데타 : 영화에서 가이포크스가면을쓴 시위대들이 나오는대 어느 모 단체가 이를 모방하면서 현실이되었다. 정확히는 작품을 따라한 것에 가깝다.
- 밀회 : 2014년에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그리고 2년뒤....
- ↑ 여기에 증강현실에 가상현실까지 더해지면 현실화 된 정도가 아니라 더 발전될 것 같다.
- ↑ 사건이 일어난 시기와 승무원과 승객 인원수가 유사하며 책이 나온지 14년 뒤에 사건이 일어났다.
- ↑ 사실 이것을 예견한 영화나 소설은 그전부터 많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어울리는 작품 발견시 링크로 연결 바람 - ↑ 훗날 나라이름을 조지아로 바꿀정도로 러시아와는 원수가 되었다.
- ↑ 게임은 2001년 제작 되었으나 게임 배경은 2008년이 배경인데, 실제 남오세티야 전쟁도 2008년이다.
- ↑ 지갑엔 분명히 정확히 오천 원이 있었는데 골목길 빵가게 들어가 담배 한 갑을 샀는데 진열대 옆에 놓인 허름한 TV의 그녀는 날 날 원한다며 사랑의 눈빛을 보내줘 그 와중 내게 쥐어준 거스름돈 겨우 오백 원짜리 분명히 오천 원을 꺼내서 건네줬는데 오 아줌마 왜 날 울리는 거야 (울고 있어 난) 오 아줌마 내 전 재산인데 (내 전 재산인데) 오천 원 오천 원 오천 원 오천 원 내 오천 원 오천 원 오천 원 나의 나의 나의 오천 원 소중한 오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