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총 88권으로 구성된 초등학생용 도서 전집.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에게 읽히면 적합한 수준의 책으로 분명히 어린이용 도서전집임을 표방하고 있는데도 정작 수록된 작품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심각하고 진지한 내용을 다룬 책이 뜻밖에 많다.[1][2][3][4]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만한 도서전집은 <s>절대 아니다.</s> 오히려 어느 정도 가치관이 잡히고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시기 또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적합할 듯 하다.
1982년 동서문화사에서 초판 출간.
(이후 1980년대~1990년대 학원출판공사에서 이어받아 출간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추적조사가 필요하다.)
"ACE 전집"[5], "메르헨 전집"과 함께 발매되어, 그 중 가장 인기를 끌었다.
한글로는 "에이브 전집"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아베 전집"이 아니다
정작 전집을 명명하게 된 "에이브(Abe)"라는 애칭의 소유자, "에이브러햄 링컨"의 위인전이 수록작품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함정
1980년대 초중반에는 초등국민학교 재학생 자녀를 둔 집이라면 이 전집의 한두권씩은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6], 아동도서전집 방문판매원의 주요 판매수입원이기도 했다.[7] (당대 계몽사의 "어린이 세계의 명작", 계림출판사의 "계림문고" 등과 억지춘향으로 함께 거론되는 경우도 있으나, 실상은 넘사벽 인기를 누렸다.[8])
1980년대 당시 일본의 초등학생용 세계명작도서전집의 복제 또는 재편집 수준의 천편일률적인 중역 위주였던 기존의 국내 초등학생용 도서 전집의 구성[9]을 벗어나[10], 세계 각국의 각계각층을 시대적, 지역적, 계층적으로 비교적 다양하고 균형있게 망라(심지어 동물 관련 작품도 포함)하는 수록작품 선정[11]이야말로 이 전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가끔 인쇄 오류도 보였지만 번역도 상당히 괜찮아서 누구씨처럼 매번 (발번역으로 인해) 엉망으로 까이는 건 아니었다.
세월이 흘러, 이 전집에 수록되었던 일부 작품들이 다른 출판사를 통하여 재번역 혹은 완전판으로 출판된 사례가 있다.[12]
한편, 동서문화사측에서 판권을 다시 얻어 전집으로 재출간한다는 설레발 언론보도이야기가 여러 차례[13][14][15] 있었지만, 적어도 2016년 9월 현재까지는 실현되지 않고 있다.
SF&판타지 도서관에서 전질을 소장하고 있으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도 일부를 소장하고 있다. 관외대출은 불가능하므로, 읽어 보고 싶은 사람은 찾아가 보자.
2 도서 목록
- 01. 나의 학교 나의 선생(Ricordi di Scuola)
- 조반니 모스카(Giovanni Mosca), 허인 역
- 작가 조반니 모스카가 아직 초년 선생님이었을 때,[16] 부임한 학교의 악동들이 모인 반을 새총 하나로 진압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요즘 시대에 읽으면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 이야기 자체는 무난한 어린이용 소설인데, 중간중간에 베니토 무솔리니를 찬양하는 내용이 제법 담겨져 있다. 2004년에 "추억의 학교"라는 제목으로 다시 나온 적이 있으나 현재는 절판.
- 02. 조그만 물고기(The Little Fishes)
- 에릭 크리스챤 호가드(Erik Christian Haugaard), 박순녀 역
-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파시스트와 게릴라들의 싸움으로 혼란스럽던 이탈리아에서 떠돌이 소년 귀도가 마찬가지로 힘든 입장에 있는 어린 남매와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쟁이라는 냉혹함 속에 그대로 노출된 사회적 약자들이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그렸다. 제46권, 제75권과 같은 작가의 작품인데, 시대 배경은 달라도 이 작품 역시 무거운 분위기다.
- 03. 형님(My Brother Sam Is Dead)
- 제임스 콜리어(James Lincoln Collier), 이가형 역
- 미국 독립 전쟁 당시 한 가정이 동족 상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해체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며, 영국 잔류를 지지하던 아버지가 영국군에게, 독립군에 뛰어들었던 장남이 독립군에게 처형당하는 등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나라의 사정과도 비슷한 비극이 그려진다.
- 04.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Damals War Es Friedrich)
- 한스 리히터(Hans Peter Richter), 원동석 역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어린이가 독일에서 겪는 현시창 이야기. 가장 무서운 게 사람이고 같은 동네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거기다 해피엔딩도 아니다. 결국 이 소년은... 2005년에 같은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 05. 파묻힌 세계(Lost worlds: Adventures in Archaeology)
- 앤테리 화이트(Anne Terry White), 김용락 역
- 고고학의 역사를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을 시작으로 하나씩 이야기 형태로 설명해준다. 적어도 기본적인 고고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작품. 단 원작의 출간 시기 문제로 1950년대 이후의 고고학적 성과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 06. 아이들만의 도시(Trouble at Timpetill)
- 헨리 윈터펠트(Henry Winterfeld), 오정환 역
- 독일의 팀페틸이라는 마을에서 아이들이 큰 소동을 일으키자, 어른들이 전부 한시적으로 떠날 생각을 하게되고 어른들이 사라지자 아이들은 다시 마을을 움직이려고 한다. 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불량아이들도 가만있지않고 있었는데... 그 사이 어른들은 국경을 넘다가 일이 꼬이면서 밀입국자이자 스파이 취급을 받고있었다. 호랑이 선생님에서 로컬라이징을 해서 번안된 적이 있다. 당연히 시장은 조경환. 물론 국경은 안넘어가고 좀 멀리 있다 왔다 수준.
훈육하자고 월북할 순 없잖아2008년에 같은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 07. 큰 숲 작은 집(Little House in the Big Woods) → 초원의 집 시리즈
- 로러 잉걸스 와일더(Laura Ingalls Wilder), 장왕록 역
- 1880년대 미국, 위스콘신 주(洲)의 큰 숲에 부모, 언니 메리, 동생 캐리와 함께 사는 로라 잉걸스가 여러가지 것을 보고 듣고 겪는
특히, 먹는이야기. 식욕증진에 특효. 이후 이야기는 제34권 "초원의 집"으로 이어진다. 초원의 집 시리즈 전체 아홉 권 중 세 권(제7권, 제34권, 제49권)이 ABE 전집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전체 시리즈가 비룡소에서 출판되었다.
- 08. 시베리아 망아지(Jumper)
- 니콜라이 칼라시니코프(Nicholas Kalashnikoff), 윤종혁 역
- 제20권 "북극의 개"의 저자, 니콜라이 칼라시니코프의 작품.
- 시베리아에서 출생한 망아지 점퍼의 일생을 다룬 이야기. 군마로 끌려가서 제1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적백내전까지 겪다가 간신히 집에 되돌아온다.
- 09. 은빛 시절(The Silver Crest: My Russian Boyhood)
- 추코프스키(Kornei Chukovsky), 박형규 역
- 알렉산드르 3세 치세 하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한 명문 고교에서 벌어지는 남학생들의 성장기를 다룬 성장소설이다. 전반적으로 제정 러시아의 교육정책을 비난하고 러시아 혁명을 찬양하는 분위기가 흐른다. 전두환 정권 치하 1980년대에 이런 내용의 소설이 한국에서 출간된 게 신기할 따름이다.
- 10. 막다른 집 1번지(The Family from One End Street and some of their adventures)
- 이브 가네트(Eve Garnett), 조용만 역
- 영국의 이스트 엔드, 오트웰에 위치한 막다른 집은 조 러글스씨는 쓰레기 청소부, 러글스 아주머니는 세탁부, 그리고 릴리 로즈, 케이트, 쌍동이 형제 제임스와 존, 조, 펙 그리고 막내 윌리엄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와 소동은 항상 왁자지껄한데... 1999년에 "막다른 골목의 일곱 아이들"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으나 지금은 절판.
- 11. 횃불을 들고(The Lantern Bearers)
- 로즈마리 서트클리프(Rosemary Sutcliff), 공덕룡 역
- 제53권의 저자, 로즈마리 서트클리프의 작품.
- 제정 로마 후기, 브리타니아가 무대다.
- 브리타니아를 경비하던 로마군은 결국 철수하고 브리튼인이면서 로마군 장교인 자신의 정체성에 고뇌하던 주인공 아퀼라는 가족 곁에 남는 것을 선택하고 떠나는 함대에게 횃불을 붙이면서 배웅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색슨족의 침공은 이들 가족을 모두 흩뜨려버리는데... 스토리 중에 아서 왕 전설도 은근 슬쩍 끼어있고 중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12.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에요(Heksefeber)
- 아네 르슨(Leif Esper Andersen), 유영 역
- 라디오 극으로 번안된 적이 있고 은근히 많이 출간된 작품이다. 16세기 유럽, 마을 사람들에게 마녀로 몰려서 처형된 여자의 아들이 은둔해 사는 남자를 만나서 겪는 이야기. 결국 남자도 마법사로 몰려서 잡혀가고 주인공 소년은 또다시 방랑의 길을 떠난다는 배드엔딩. 저자 자신이 마녀사냥에 대한 연구를 한 후에 쓴 작품.
- 13. 바닷가 보물(Mary Anning's treasures)
- 헬렌 부시(Helen Brandon Bush), 김인숙 역
- 이크티오사우루스, 프레시오사우루스, 프테로사우루스의 발견자로서 화석학에 이름을 남긴 라임 리지스의 소녀 메리 애닝의 1810~1811년 부분을 다룬 이야기다. 어린이 동화책으로 번안된 적이 있다.
- 14. 마나난 숨은섬(The Lost Island)
- 앨리스 딜런(Eilis Dillon, 이정기 역
- 주인공 소년이 친구들과 파티를 결성하여 보물찾기하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으러 떠난다는 전형적인 모험소설. 제목의 마나난이란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이며 보물이 숨겨진 섬에 살고있다고 알려졌다. 정작 그 보물이란 게 생각보다 많이 엉뚱한 거였지만.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지만 21세기인 요즘 그 '보물'을 가져오려 한다면 전 세계인의 비난을 받고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다.
- 15. 산골마을 힐즈엔드(Hills End)
- 아이반 사우드올(Ivan Southall), 이경식 역
- 호주의 한 시골 마을이 태풍으로 인한 홍수 때문에 고립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피난을 갔으나 자연 탐사를 나갔던 교사와 학생들 몇 명은 텅 빈 마을에 갇히게 된다. '아이들만의 도시'가 유쾌한 모험극이라면 이 작품은 처절한 생존 투쟁기에 가깝다
게다가 발암캐까지 득시글. 식량은 떨어지고 남아있던 몇 안되는 어른들은 죽고 설상가상으로 미친 황소까지 덤벼든다.
- 16. 안네(Anne Frank: A Portrait in Courage)
- 에른스트 쉬나벨(Ernst Schnabel), 신동춘 역
- 안네 프랑크의 이야기. 안네의 일기와는 다른, 안네 프랑크의 전기 작품이다. 작가 에른스트 쉬나벨은 이 이야기를 쓰기 위해 여러가지 자료를 참고했다.
- 17. 매는 낮에 사냥하지 않는다(The Hawk That Dare Not Hunt by Day)
- 스코트 오델(Scott O'Dell), 신상응 역
- 헨리 8세 치세의 영국, 신교도로 성서를 영어로 번역했다 화형당한 실존인물 윌리엄 틴들을 돕는 한 소년이 주인공이다. 결말에서 헨리 8세가 성공회를 창시하면서 그동안 떵떵거리던 악역 가톨릭 교도들이 일순간 몰락하는 모습은 인생무상을 느낄 수 있다.
- 18. 파파(영어판 제목: Time walked)
- 표도로브나(Vera Fyodorovna Panova), 채대치 역
- 1950년대 러시아의 한 마을에서 전쟁 미망인 어머니와 함께 사는 소년의 성장기. 작가는 舊 소련의 유명 소설가로, 이 작품도 러시아에서 영화로 제작된 적이 있다고 한다.
- 19. 칼과 십자가(Madatan)
- 피터 카터(Peter Carter), 윤태순 역
- 중세 초기 영국, 영리한 소년 마다는 고향을 습격한 바이킹의 노예가 되었다가 운명의 장난으로 바이킹 주술사, 기독교 견습 수도사, 도적 두목의 삶을 살며 갖은 고난을 겪은 후, 진정한 기독교 신앙을 깨우치고 선교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간다.
- 20. 북극의 개(Toyon: A Dog of the North and His People)
- 니콜라이 칼라시니코프(Nicholas Kalashnikoff), 문무연 역
- 제8권 "시베리아 망아지"의 저자, 니콜라이 칼라시니코프의 작품.
- 무대는 북극권으로 어미를 잃은 개(犬) 토욘은 퉁구스 족 그란 집안에 거두어져 용감하고 꾀많은 개로 성장하게 되고, 그란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사랑하는 암컷 개를 잃기도 하고 같이 모험도 겪으면서 마침내 그란 집안을 부자로 만들게 된다.
그런데 곧 러시아 혁명이 텨져서 그란 집안은 굴라그로 갈 거라는 게...퉁구스 족의 일상이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이야기 마지막에 그란의 의붓아들 단을 구하기 위해 얼음물에 빠져 반신마비가 된 토욘과 주인 그란이 영원한 우정을 맹세하는 장면은 감동적이면서 슬프다.
- 21. 목화마을 소녀와 병사(Summer of My German Soldier)
- 베티 그린(Bette Greene), 이우영 역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본토에서 유대인 왕따 소녀가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한 독일 병사[17]를 숨겨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게 평범한 아동소설이었다면 적군과의 로맨스에 의한 해피엔딩도 가능했을지 모르나, ABE 전집엔 그렇게 말랑한 이야기가 들어있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참고로 영화화되었다.
- 22. 마더 테레사(We do it for Jesus : Mother Teresa and her missionaries of charity)
- 르 졸리(Edward le joly), 허문순 역[18]
- 테레사 수녀의 일대기를 그린 위인전 느낌의 소설. 서두가 테레사 수녀의 대한민국 방문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원작도 그런지는 추가바람.
- 23. 삼촌 생각(There, Far beyond the River)
- 유리 콜리네츠(Iurii Iosifovich Korinets), 최홍근 역
- 유쾌하고 명랑하면서도 바른 심성의(근데 머리가 좀 이상하긴 하다. 똑똑하긴 한데 좀 많이 4차원이랄까?) 삼촌과 함께 지내면서 겪은 여러 경험들을 통해 조카가 삼촌을 회상하는 얘기인데...이 삼촌이 블라디미르 레닌과 함께 러시아 혁명을 이끌어간 혁명 1세대 공산당원이고 스페인 내전에 의용군으로 참가했다 죽는 사람. 그러니까 주인공이 빨갱이. 서슬퍼런 1980년대에 이런 내용이 국내 정발된 것은 기적이다.
- 24. 초록 불꽃 소년단(Piccole fiamme verdi)
- 엔초 페트리니(Enzo Petrini), 양동군 역
- 제2차 세계대전 말의 이탈리아 북부가 무대. 독일과 파시스트에 대항해 친 연합군 게릴라인 초록 불꽃 소년단을 조직한 소년소녀들과 어른들의 이야기지만 배달의 기수는 아니고 역시 ABE답게 현시창......이라고 하기엔 다른 ABE 전집에 비해 말랑한 편이다. 끔찍하게 죽는 건 그래도 어른들 정도고 적군에게 죽는 소년은 처음엔 밀고자였다 후회하면서 살신성인한 편이니. 아예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파시스트 무기를 훔쳐 게릴라에게 전해주고 나중엔 그냥 총을 들고 싸운다. 이건 배달의 기수를 넘어 레드 던보다 평균 연령대도 낮다! 당연히 엔딩은 2차 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개선하면서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장면이다.
- 25. 대장간 골목(Poplach v Kovarske ulicce)
- 바클라프 제자치(Václav Rezác) , 맹은빈 역
- 체코 작품으로 세베린 할아버지와 함께 "대장간 골목"에 사는 정의감 강한 소년 프란틱이 우연하게도 골목에서 유명한 악덕 상인 보챤 씨의 이중 장부, 일명 녹색 장부와 얽히면서 여러 사람의 협력을 통해 해결해가는 이야기로 추리소설적인 요소가 부분적으로 들어가있다. 2012년 한겨레아이들 출판사에서 재발간하였다.
- 26. 외딴섬 검은집 소녀(An Island in a Green Sea)
- 메이벨 에스터 앨런(Mabel Esther Allan), 문순표 역
- 영국령이지만 멀리 떨어진 글라스클레이 섬의 "검은 집"에 사는 소녀 마리. 그녀는 그 섬에서 평범하지만 힘든 삶을 살고 있었으나, 어느 날 섬의 풍습, 민요, 전설 등을 소개하는 "헤브라이디스 제도의 사계절"을 쓰는 이자벨을 만나면서 그녀를 통해 하나씩 깨닫고 어른으로 성장해 간다.
- 27. 여우굴(The Fox Hole)
- 아이반 사우드올(Ivan Southall), 하종언 역
- 도시 소년이 시골 외삼촌 집에 놀러갔다가 구덩이에 빠지는데 그 구덩이 안에는 외삼촌이 그동안 찾아헤매던 금 광맥이 있었고, 외삼촌은 조카냐 황금이냐의 양자택일의 기로에서 갈등하게 된다. 한편, 이 책의 뒷부분에는 제17권 "매는 낮에 사냥하지 않는다"와 제48권 "무인도 소녀"의 작가인 스코트 오델(Scott O'Dell)의 또다른 작품인 "검은 진주"가 수록되어 있다.
단편이고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인간의 욕망과 허영심을 잘 그린 걸작 해양액션(?) 소설. 제27권의 표제작으로 "여우굴"보다는 후반부에 수록된 "검은 진주"로 맞바꾸는 편이 보다 타당해 보인다.
- 28. 부엌의 마리아님(The Kitchen Madonna)
- 루머 고든(Rumer Godden), 홍사중 역
- 고집쟁이 소년 그레고리가 집에 새로 들어온 우크라이나인 가정부 마르타의 사정을 듣고 그녀만의 성모 마리아 이콘을 만들기 위해 여동생 자네트와 함께 동분서주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나이답지 않게 조숙하고 일의 본질을 꿰뚫는 데가 있는 그레고리 소년이 묘하게 카리스마있다. 후반부는 독일 작가 페터 헤르틀링의 "칼레"라는 중편이 차지하는데 이야기는 5살에 부모를 잃은 칼레라는 소년과 그를 맡아 돌보는 할머니의 이야기다.
- 29. 룰루와 끼끼(ながいながいペンギンの話)
- 이누이 도미코(いぬいとみこ), 김선영 역
- 아기 펭귄 룰루와 끼끼 형제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 후반부는 같은 작가의 "무시카 미시카"로 아기 북극곰 무시카 미시카 형제의 역시 신나는 모험 이야기.
- 30. 달나라에 꿈을 건 사나이(Wernher Von Braun: The Authoritative and Definitive Biographical Profile of the Father of Modern Space Flight)
- 에릭 버거스트(Erik Bergaust), 황종호 역
- 베르너 폰 브라운 전기. 하지만 어린이용 전집의 한계인지 제2차 세계대전에 살상무기로 쓰인 V2 로켓 개발과 관련된 부분은 미화한 감이 없지 않다.
- 31. 마지막 인디언(Ishi, the Last of His Tribe)
- 디오도러 크로버(Theodora Kroeber), 김문해 역
- 이것도 엄청나게 암울한 이야기. 20세기 초, 야히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인디언 이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매체에서 흔히 보는 백인 물건 적당히 쓰는 부족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접촉을 피하며 숨어 살던 거의 원시부족 수준이었던 인디언 부족 하나가 서서히 무너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애초에 인원이 7명밖에 없었으므로 이미 몰락 위기였다고 봐야겠다) 인류학자 크로버가 이시를 관찰·기록하였으나 출간하지 못하고 죽어서 아내인 디오도러 크로버가 정리 출간했다. 디오도러 크로버는 SF계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 32. 원시림에 뜬 무지개
- 페초르스키(Nikolai Pavlovich Pecherskii), 유성인 역
- 제9권과 제23권도 소련을 미화한 내용이지만 이 소설은 그야말로 소련 체제 미화 소설. 니키타 흐루쇼프 시대에 시베리아에 신도시를 개척하기 위해 이주민들이 시베리아 원시림에 떨궈진 다음 협동과 노력으로 번듯한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그야말로 사회주의 프로파간다 소설이다. 정말 어떻게 국내 번역되었는지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단, 설정상으론 그렇지만 색안경끼고 보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소년의 좌충우돌 모험기일 뿐이다.
- 33. 이를 악물고(De tanden op elkaar)
- 체르드 아데마(Tjeerd Adema), 석광인 역
- 제2차 세계대전의 네덜란드를 무대로 제2차 세계대전 개전 직전, 판사 본스트라씨의 집에 유대인 소년 벤이 온다. 하지만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들의 삶은 깨지고 나치 치하의 네덜란드에서 벤은 본스트라씨들의 도움으로 시골로 도망치고, 벤과 함께 본스트라씨의 맏아들 얀을 비롯한 소년소녀들은 어른들과 같이 전쟁이 끝날 때까지 레지스탕스에 뛰어든다. ABE 전집 내의 다른 2차 대전 소재 작품들처럼 주인공들이 개고생하는 건 같지만 희망찬 해피엔딩이라는 게 차이점.
- 34. 초원의 집(Little House on the Prairie) → 초원의 집 시리즈
- 로러 잉걸스 와일더(Laura Ingalls Wilder), 장왕록 역
- 제7권 "큰 숲 작은 집"의 후속작. 무대는 캔사스 주(洲) 원주민 거류지의 대초원으로 넘어가고 로라는 초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여러가지를 보고 듣게 된다.
- 35. 새벽의 하모니카(C'est deja midi)
- 마리안 모네스티에(Marianne Monestier), 방곤 역
- 2차 대전의 프랑스가 무대로 바로 위의 "이를 악물고", "초록 불꽃 소년단"과 비교해도 재미있다.
- 프랑스 남부의 어느 마을 2층집에 7명의 아이를 거느린 어머니가 피난 와 살고 있었지만, 아이들은 결국 레지스탕스에 가담하여 싸움을 돕는다. 결국 독일군의 손에 동생 루가 죽는 일이 일어난다. 그냥 무능력한 백수로 보였던 주인공이 사실 엄청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다는 반전이 있다. 그래도 결말에서는 전쟁 중 실종되었던 아버지가 자유 프랑스군 장군이 되어 개선하면서 해피엔딩.
- 36.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The Dangling Witness)
- 제이 베네트(Jay Bennett), 도창회 역
- 뉴욕의 브루클린에 있는 어느 연극 극장. 거기에서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안내원으로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매트는 그만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유일한 증인이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갱단과 경찰, 양쪽에서 회유가 들어오고 피해자의 여동생 줄리와 사랑하게 되면서 그의 고뇌가 시작된다. 느와르적인 소재나 묘사가 많지만 그렇게 심각하고 깊이있는 내용이 아니라 부담없이 읽기 좋다.
잔혹하거나 성적인 묘사만 없다 뿐이지 이건 진짜 어딜 봐도 얘들 소설로 봐줄 건덕지가 없다
- 37. 작은 바이킹(Vicke Viking) → 바이킹 비케 시리즈
- 루너 욘슨(Runer Jonsson), 박외숙 역
- 스웨덴 작품으로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바 있는(국내 방영제목은 꼬마 바이킹 비키였다) 바이킹 비케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똘똘한 주인공 비케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바이킹과 주변 국가들을 풍자하고 비꼰다. 출판사 논장에서 이후 시리즈를 낼 계획이 있었는데, ABE 전집에 실렸던 1권과 그 후속 이야기인 2권까지는 나왔음.
- 38. 아버지가 60명 있는 집(The House of Sixty Fathers)
- 마인더트 디영(Meindert DeJong), 이태극 역
- 막장 드라마는 아니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중국을 무대로 한 소년의 모험이다. 아버지가 60명인 건 소년이 숙식을 해결하는 곳이 60명의 정비사가 있는 미군 소속의 소형 비행장이라서이다. 미국을 살짝 과하게 칭찬하는 감이 있긴 하지만 주인공 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땐 딱 이 정도가 적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군 점령지에서 부모님과 헤어진 어린아이가 일본군 피해서 굶주림과 고통을 견뎌가며 도망치는 모습은 정말 끔찍할 정도.
- 39. 눈보라를 뚫고(Trapped on the Golden Flyer)
- 수잔 플레밍(Susan Fleming), 신동집 역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 가다가 눈 속에 갇힌 열차 골든 프라이어호. 그 며칠동안 갇힌 승객들의 이야기다. 제15권과 마찬가지로 협동을 중요시하는 서바이벌 소설의 느낌이 강하다.
- 40. 우리들 정글(Trouble in the Jungle)
- 존 로우 타운젠드(John Rowe Townsend), 이상준 역
- 동네에서 말썽꾸러기로 소문난 사춘기 악동 친구들은 전설 속의 해적이 숨겨둔 보물을 찾다가 큰 사건을 저지르고 외국으로 튈려던 갱단의 음모에 휘말리는데...
- 41. 엄마 아빠 나(It's Not the End of the World)
- 주디 블룸(Judy Blume), 이종찬 역
- 부모의 이혼에 맞닥뜨리게 된 중학생 소녀의 혼란을 다룬 이야기. 심경을 담담하면서도 리얼하게 묘사한게 일품이다. 따라서, 중학생 대상 도서전집에 포함시키는 편이 보다 적절했을 것.
이런 책도 어린이 대상 전집에 포함시켜 내놓았다는 점에서 ABE의 기괴한 선정센스를 짐작할 수 있다.
- 42. 마침내 날이 샌다(Till the Break of Day)
- 마야 보이체홉스카(Maia Wojciechowska), 최창학 역
- 소녀 마야는 폴란드 정부 고관의 딸로 부러울 것 없이 살아 왔으나...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아버지는 런던의 망명 정부로 떠나고 마야와 마야의 오빠와 어머니는 피난민 신세가 되어 온 유럽을 떠돌아다닌다.
- 43. 맘모스 사냥꾼(영어판 제목: Mammoth Henters)
- 에두알트 쉬돌프(Eduard Storch), 양광남 역
- 선사시대가 무대. 약 2- 3만년전, 크로마뇽 인의 일파인 푸셰드모스트 인들의 일부인 "맘모스" 부족은 동물을 사냥하고 작지만 소박한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빙하기를 견뎌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런저런 모험을 겪으면서 성장한 주인공 "고라니"는 나무를 비벼 불을 만드는 방법을 터득해 부족을 기쁘게 한다. 고라니 뿐만 아니라 작중 등장하는 다른 네임드 캐릭터들도 각자 개성이 강하고 비중도 그만큼 많다.
- 44. 쥬릴리(Underground to Canada)
- 바바라 스머커(Barbara Smucker), 김계동 역
- 제67권과 같이 읽으면 좋다. 미국, 남북전쟁 이전의 버지니아 주洲 헨선 대농장. 인정많은 주인 젭 헨선이 병들게되어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노예들을 팔게되는데 그 속에는 소녀 쥬릴리와 어머니 샐리와 다른 흑인 노예들이 있었다. 어머니 샐리와 헤어진 쥬릴리는 악독한 심슨이 경영하는 심슨 농장으로 끌려간다. 거기에서 친구가 되는 곱사등이 소녀 라이저, 레스터, 애덤과 함께 노예들을 캐나다로 탈출시키는 "자유 지하철도"의 일원인 로스 씨를 만나 캐나다로 도망치는 먼 길을 떠나게 된다.
- 45. 한밤의 소년들
- 해리 쿨만(Harry Kullman), 김종 역
- 이번엔 산업발달로 인한 가정불화와 청소년 범죄를 다룬 내용.(이 전집 진짜...)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쏟아내는 울분과 폭력이 결국 범죄로 발전한다는 얘기. 복지국가의 모범으로 생각되던 스웨덴의 어두운 면을 묘사해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 46. 바이킹 호콘(Hakon Of Rogen's Saga)
- 에릭 호가드(Erik Christian Haugaard), 백길선 역
- 제37권의 유쾌한 이야기와는 180도 반대편 시각의 현시창 이야기. 바이킹의 쇠퇴기인 10세기 말, 노르웨이의 작은 섬을 다스리던 바이킹 족장의 후계자 호콘 올라프슨의 일대기다. 제75권과는 시간적, 내용적으로 바로 이어진다.
- 47. 늑대에겐 겨울없다(Kein Winter für Wölfe)
- 쿠르트 류트겐(Kurt Lutchen), 곽복록 역
- 북극에서 고래잡이를 하던 배가 얼음에 갇혀 승무원 300명이 죽게 되자 그들을 구하러 나서는 구조대의 모험담. 2002년에 "늑대에겐 겨울이 없다"라는 제목으로 재출간.
- 48. 무인도 소녀(Island of the Blue Dolphins)
- 스코트 오델(Scott O'Dell), 채훈 역
- 어쩌다보니 부족이 몽땅 이주한 무인도에 홀로 살게 된 소녀의 이야기. 배경은 알래스카 근처의 섬. 1999년에 "푸른 돌고래 섬"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 되었음.
- 49. 우리 읍내(Little Town on the Prairie) → 초원의 집 시리즈
- 로러 잉걸스 와일더(Laura Ingalls Wilder), 장왕록[19] 역
- 제7권, 제34권의 후속 작품. 마침내 드 스메트에 정착한 로라와 잉걸스 가족. 그곳에서의 삶도 만만한 건 아니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잉걸스 가족은 희망차게 앞으로 나아간다.
- 50. 바람과 모래의 비밀(The Camelthorn Papers)
- 앤 드웨이트(Ann Thwaite), 정동화 역
-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오게 된 영국 소녀가 젊은 시절의 아버지가 사막에 묻어놓았다는 보물을 찾으려 애쓰는 이야기. 결국 한밤중에 알제리 군사기지 철조망을 뚫고 들어가서 찾아오지만...
- 51. 먼 황금나라(はるかなる黄金帝国)
- 야나기야 케이코(柳谷圭子), 조병무 역
- 잉카 제국의 멸망을 잉카 제국의 귀족인 주인공의 시점에서 다룬 이야기. 역시 이 이야기도 끝이 안 좋다.
- 52. 콘티키(Kon-Tiki: Across the Pacific by Raft)
- 디오 하이에르달(Thor Heyerdahl), 조익규 역
- 폴리네시아 민족의 유래에 대해 조사하다가 자신의 학설을 증명하기 위해 발사나무 뗏목으로 남태평양을 횡단한 토르 헤이에르달의 체험기. 실제로는 횡단하기 전에 조난당했고, 사실상 고고학적인 분석에 의하면 하이에르달의 이론은 맞지 않는다는 게 오늘날의 정설. 그러나 생생한 묘사가 곁들여진 모험담으로서의 가치는 매우 뛰어나다. 클로버 문고에서 만화화도 하였고 동명의 다큐멘터리도 유명하다.
- 53. 태양의 전사(Warrior Scarlet)
- 로즈마리 서트클리프(Rosemary Sutcliff), 한혜경 역
- 제11권보다 다소 과거를 배경으로 삼은 이야기. 선천적으로 한쪽 팔을 못 쓰는 소년 드렘이 장애와 자괴감을 극복하면서 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는 내용을 그렸다. 피가 섞이지 않은 츤데레 여동생이 히로인으로 나온다.(...) 2003년 동일 제목으로 비룡소에서 재출간 하였음.
- 54. 헤어졌을 때와 만날 때(Das Doppelte Lottchen) → 두 로테
- 에리히 캐스트너(Erich Kästner), 김양순 역
-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따로 떨어져 자란 쌍동이 자매가 캠프에서 자신이 자매란 것을 깨닫고 서로 상대편 부모의 집으로 가서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애니메이션화도 되었었고, 배경을 미국으로 바꾸어 페어런트 트랩이라는 제목의 영화화도 되었다. 두번째 극장판에서 쌍동이 역을 한 배우가 린제이 로한.[20] 참고로 이대근, 태현실, 강주희 주연의 한국 영화로도 만든 적이 있으며 약간 개작해서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다.
- 55. 인생 첫걸음
- 샤무일 마르샤크(Samuil Iakovlevich Marshak), 정명자 역
- 제9권과 배경과 취지가 흡사한 작가의 자전적 성장소설. 유태인 핏줄로 태어나 어려서는 이웃 또래들에게 따돌림당하고 집안이 사기를 당해 빚을 지기도 하고 중학교 입학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는데도 정원제 제도에 걸려 남들보다 늦게 학교에 들어가는 등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당대 대문호들에게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으면서 막심 고리키에게 사사하기까지의 경험을 서술했다. 역시 러시아 혁명의 조짐을 암시하는 내용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다.
- 56. 얀(영어판 제목: The silver sword)
- 얀 세렐리어(Ian serrailier), 이세형 역
- 역시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내용으로 이번 무대는 폴란드다. 부모와 집을 잃고 떠도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나, 의외로 해피엔딩. 작가의 이름을 보고 예상한 사람도 있겠지만 이 소설은 2차 대전 세대인 작가의 경험이 상당수 들어갔다.
- 57. 어린 농장주인
- 질리언 에이버러(Gillian avery), 박승탁 역
- 외삼촌의 학대에 질린 주인공이 도시의 귀족집 하인으로 들어가서 돈을 벌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을 차리고 가족을 부양한다는 내용.
- 58. 신비섬 탐험(Through Primitive New Guinea)
- 베르이먼(Sten Bergman), 이정태 역
- 뉴기니섬 탐험 이야기.
- 59. 빵 포도주 마르셀리노(Marcelino pan y vino)
- 산체스 실버(José María Sánchez Silva), 탁인석 역
- 수도원에 버려져 키워진 아이 마르셀리노와 예수의 기적을 다룬 소설. 여기서 나온 기적은 모세의 바다가르기처럼 인지를 초월한 현상이 나타난다던가 하는 건 아니지만 분명히 누구나 알 수 있는 기적이며, 감동적이다. 이것도 영화화되었다. 계몽사 컬러문고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후에 "마르첼리노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바오로딸 출판사에서 재출간하였음.
- 60. 집나간 아이(From the Mixed-up Files of Mrs.Basil E.Frankweiler)
- 커닉스버그(E.L. Konigsburg), 박옥선 역
- 반복되는 일상에 질려 모험을 꿈꾸던 사춘기 소녀 클로디아가 남동생 제이미를 데리고 집을 나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탐험하다 찾아낸 한 조각상의 제작자를 밝히려고 시도하는 일종의 모험 소설. 글머리에서 암시되긴 하지만 3인칭 소설일 것 같다가 후반에 화자가 등장하는 의외성이 있다. 2000년에 "클로디아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비룡소에서 재출간.
- 61. 얼음 바다 밑 노틸러스(Nautilus 90 North)
- 윌리엄 앤더슨(William R. Anderson), 박용수 역
- 세계 최초의 핵잠수함으로 북극해 극지방 횡단을 달성한 노틸러스 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당시 함장이던 앤더슨 중령이 쓴 회고록을 축약하였다.[21] 만화와 달리 이 작품에서 함장은 개념인.
당연하지 함장 본인이 저자인데후반부에는 찰스 린드버그의 대서양 비행기 횡단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두 이야기 모두 실제 인물이었던 주인공들의 자잘한 일화가 많아 밀덕들이 특히 좋아하는 편.
- 62. 장닭호 모험(The Bird of Dawning)
- 존 메이스필드(John Masefield), 최영도 역
- 중국 푸조우에서 시작해서 영국의 런던까지 중국에서 수확한 첫 차잎을 싣고 가는 범선의 경주를 다룬 이야기. 처음 시작부터 주인공의 범선이 사고로 침몰하는 데다가, 주인공은 선장도 아닌 2급 항해사.[22] 이후 주인공과 부하들은 쪽배 하나로 정신없이 표류하며 물과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상어에게 습격당하는 등 온갖 개고생을 하다가 운 좋게 버려진 범선을 발견하는데 자신들과 같이 경주에 참여한 장닭호였다.[23] 이에 단순히 구조된 거에서 만족하지 말고 아예 그걸로 경주를 이어간다는 해양액션 소설이다. 바다에서 고생하는 장면이 매우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 6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Der Lordoberhenker ist nicht immer Koko)
- 크레이그 스트리트(Craig Kee Strete), 최경림 역
- 두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책. 앞에 실린 '하느님의 땅'은 남북전쟁 직후 척박한 땅에 정착해 개척과 교육에 헌신하며 살려던 한 흑인 노인이 인종차별 앞에서 무참하게 희생되는 내용을 다뤘고, 뒤에 실린 '할아버지 먼 길 떠나며'는 20세기를 무대로 임종을 앞둔 네이티브 아메리칸 노인이 손자에게 인생에서 무엇을 배우고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줘야 하는지 가르치는 내용이다. 전자는 사회고발적인 경향이 강하며 후자는 제88권처럼 슬프지만 여운이 남는 이야기.
- 64. 일곱 개구장이(Seven Little Australians)
- 에델 터너(Ethel Sybil Turner), 김수연 역
- 일곱 남매들의 소동과 사고를 그린 이야기로, 형제 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 단 ABE 아니랄까봐 결말이 좀...
- 65. 16살 선장(Dove)
- 로빈 그레이엄(Robin Lee Graham), 양병탁 역
- 실제로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홀로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한 소년 로빈 리 그레이엄의 모험담.
- 66. 홀로 황야를 가다(Abandoned)
- 그리피드(Gordon Douglas Griffiths), 조효진 역
- 갑자기 버려진 아기 고양이 한 마리의 일생을 그린 작품. 주인공 고양이는 작 중 여러 곳을 전전하다 결국 한 가정집에 정착한다. 그러나...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읽어봐야 한다.
- 67. 자유지하철도(The Railroad to Freedom a Story of the Civil War)
- 힐데거드 스위프트(Hildegarde Hoyt Swift), 이풍우 역
- 제44권과 함께 읽으면 재미가 배가된다. 흑인노예의 해방을 그린 이야기.
- 68.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다(Our Friend Jennings)
- 버커리지(Anthony Buckeridge), 신호웅 역
- 영국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한 주인공 제닝스의 학창생활 이야기. 코믹하고 가벼운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다.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라는 제목으로 재출간.
- 69. 비챠의 학교생활(Vit'a Malejev v s'kole i doma)
- 니콜라이 노조프(Nikolai Nikolaevich Nosov), 박형규 역
- 제68권과 비슷한 소련 초등학생 비챠의 학창생활 이야기. 역시 중간에 간간히 소련 체제 찬양이 나온다. 이게 어찌 심의를 통과했을까 싶은 소설. 그래도 보다보면 이놈들 악동짓만 재밌게 보게된다. "내 친구 비차"라는 제목으로 사계절 출판사에서 재출간하였음.
- 70. 검은 램프(The Black Lamp)
- 피터 카터(Peter Carter), 최종욱 역
- 산업혁명이 한참 진행되던 19세기 초 영국, 기계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직조공들이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고자 공장주 및 기득권층과 충돌했던 차티스트 운동 및 피털루 학살사건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주인공이 일하던 공장의 공장주가 거의 악마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그 공장주와 공장이 한순간에 파멸하는 묘사는 섬뜩할 정도다.
- 71. 로키 산맥의 울프(A Legend of Wolf Song)
- 조지 스톤(George Stone), 한예석 역
- 로키 산맥에서 사는 늑대 울프의 이야기. 여기서 늑대에게 노래는 일종의 금기로 정해져있는데 그걸 주인공 울프가 깨고 다른 동족들에게 전파시키는 내용이다.
- 72. 지노의 전쟁(Die Strolche von Neapel)
- 카를 브루크너(Karl Bruckner), 이계병 역
- 친척집에 얹혀 살던 지노는 숙모의 구박을 못 견디고 나폴리로 떠나 거지생활을 하며 갖은 고생을 하지만, 어릴 적부터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건축 설계사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 날 주변에 굴러다니는 쓰레기와 돌조각으로 만든 2층 건물이 한 현역 설계사의 눈에 띄게 되어 재능을 인정받고, 그의 밑에서 정식으로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해피엔딩이다. 지노의 친구 중 한 명인 소매치기 소년 역시 오토바이 정비공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가 기연을 만나 정식으로 정비소에 취직하게 되는 등, ABE 전집답지 않게 밟고 희망적인 소설.
- 73. 사랑의 길을 떠나다(Flambards)
- 케이 엠 페이튼(K.M. Peyton), 김진식 역
-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은 고아 소녀와 그 유산을 노리고 있는 친척 아저씨.. 그리고 그 아저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큰 아들과 정략결혼을 시키려 하고, 정작 주인공은 아저씨가 미워하는 둘째아들인 사촌오빠와 사랑에 빠져서 도망가게 되는데.. 여기서 주인공들 나이가 열 여섯, 일곱... 흠....
- 74. 얼어붙은 불꽃(Frozen Fire: A Tale of Courage)
- 제임스 휴스턴(James Houston), 홍준희 역
- 지질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남극에 온 소년 매튜는 한 에스키모 소년과 친해지게 되나, 조사나간 아버지가 행방불명되자 친구의 도움을 빌려 아버지를 찾으러 떠난다는 얘기.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으러 친구의 도움을 빌려 모험을 떠난다는 컨셉은 14번 마나난 숨은 섬과 같지만, 제14권이 유쾌한 모험소설이라면 제74권은 처절한 생존투쟁이다. 차의 기름이 떨어지고 식량부족과 추위 때문에 몇번이나 죽을 위기를 겪거나 도중에 금광을 발견하기도 하는 등 여러 사건을 경험하지만 다행히 먼저 구조되었던 아버지에게 구조된다.
응?
- 75. 바이킹 소녀 헬가(A Slave's Tale)
- 에릭 호가드(Erik Christian Haugaard), 박기열 역
- 제46권의 후속편으로, 화자이자 주인공은 호콘과 함께 자란 노예 소녀 헬가. 당연히 제46권에 등장한 주요 인물들은 전부 나온다. 그러나 막장도는 전작보다 한술 더 떠서 바이킹들이 그야말로 무참하게 몰락하는 새드엔딩에 가까운 결말이다. 전작의 네임드 동료들도 대부분... 그래도 마지막에 호콘과 함께 떠나는 헬가를 보여주면서 일말의 희망은 남겨준다. 이것이 바로 주인공 보정!
- 76. 인생의 문(영문 제목, 또는 러시아어 제목 보강 필요)
- 아나톨리 알렉신(Anatoly Aleksin), 채대치 역
- 내용 추가바람.
- 77. 조각배 송사리호(Minnow on the Say)
- 필리퍼 피어스(Philippa Pearce), 강통원 역
- 장미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역사추리물이 성장소설 형태로 전개된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와 현대(라고 해야 1950년대)가 교차되는 플롯이 흥미진진.
- 78. 겨울 떡갈나무(Winter Oak)
- 유리 나기빈(uri Nagibin) 이철 역
- 소련 체제를 배경으로 6편 정도의 이야기를 엮은 단편집. 타이틀만 봐서는 무난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피오네르 소년단을 다룬 이야기들도 나오기에 역시 심의를 어떻게 통과했는지 궁금할 정도다.
- 79. 바렌랜드 탈출작전(ost in the Barrens)
- 팔레이 모와트(arley Mowat), 김남석 역
- 인디언 소년 '이와진'과 영국인 소년 '제이미'가 사고를 당해(토나카이(토나카이는 일본어, 정확하게는 아이누어족으로 '순록'을 가리킨다. 일본어역본을 중역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를 사냥해서 살아가는 다른 인디언 부족을 도와 같이 사냥을 하다가 뒤쳐지게 되는데 부족이 어떤 이유로 둘을 챙기지 못하고 떠나버렸다)[24] 추운 바렌랜드에 남겨지게 되고 둘이서 서로 도와가며 살아남은 끝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 특히 인디언과 에스키모가 서로 적대하고 두려워하는 사이라는 설정이 흥미롭다. 중반까진 이와진과 제이미의 2인 파티였다가 후반에 에스키모 소년 하나가 들어와서 결국 셋의 힘을 합쳐 목적을 이루는 전개는 14권과 비슷하다.
- 80. 사막의 우정(Thou Shalt Not Kill)
- 앙트완 르불(Antoine Reboul), 박경식 역
- 한국에서는 "우정은 국경을 넘어"라는 제목의 동화와 클로버 문고의 만화로 알려져 있다. 중동전쟁 당시 폭격받은 부대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집트 소년과 이스라엘 여군의 동생으로 부대의 마스코트였던 이스라엘 소녀가 사막에서 만나서 벌이는 이야기. 처음엔 죽이려 하다가 서로에게 점점 의지하게 되면서 둘 사이에 진정한 우정이 피어난다. 마지막 장면은 양 측의 헬기가 자기 편을 구하려고 오고 헬기 조종사들 사이에 욕설 배틀이 벌어지자, 두 사람이 더 이상 싸우는 거 지긋지긋하니까 그냥 우리 냅두고 가라며 구조를 포기하려고 한다. 결국 양측의 합의로 일시 정전을 맺는 장면은 지금봐도 감동적이다.
하지만 역시 현실은 시궁창
- 81. 샘 아저씨 유산(The Westing Game)
- 앨런 라스킨(Ellen Raskin), 한명남 역
- 자신이 살해당했다며, 범인을 밝히는 사람에게 거액의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남긴 부자 샘 웨스팅의 유언장을 받은 사람들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심리게임적 요소가 강하다. 이런 류의 소설답게 당연히 반전이 있다. "웨스팅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 되었으나 현재는 절판.
- 82. 아버지에게 네 가지 질문을(Vier Fragen an meinen Vater)
- 호르스트 부르거(Horst Burger), 송영택 역
- 역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나치 제3제국 패망 전야에 선동에 이끌려 소년병으로 끌려간 아이들의 이야기. 꽃다운 나이의 소년들이 죽어가고 전후 PTSD로 인해 전도유망했던 청년이 결국 자살하는 등 전쟁의 잔혹함을 묘사했다. "아버지의 네 가지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최근에 재출간되었다.
- 83. 뺏을 수 없는 나라(The Stronghold)
- 몰리 헌터(Mollie Hunter), 김종휘 역
- 로마의 정복에 맞서 켈트족의 한 천재가 성채(1단의 천장은 2단의 바닥이 될 수 있다)라는 개념을 생각해 내고 결국 이걸로 로마군을 관광시킨다는 내용.
- 84. 긴코장이 대항해(Povest o Dlinnonosike, Ugre Lijubopynom)
- 85. 밀림의 북소리(Prince of the Jungle)
- 르네 기요(René Guillot), 현광식 역
- 아프리카에서 자연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부족의 한 소년과 백인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온 소년의 우정을 그린 작품.
- 86. 백합 골짜기(Where the Lilies Bloom)
- 베라, 빌 클리버(Bill Cleaver, Vera Cleaver), 전재근 역
- 산촌에서 병든 아버지와 철딱서니 없는 언니, 츤데레 남동생과 어린 여동생을 데리고 힘들게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열 서너살 된 소녀가 어떻게든 누구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가려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야비한 성격인 자기 땅 주인과의 갈등도 소설의 메인스트림 중 하나인데, 결국은 그 땅 주인의 목숨을 구해주고... 어쨌던 이래저래 제법 행복하게 끝이 난다.
- 87. 어른학교 아이학교(兎の眼)
- 하이타니 켄지로(灰谷健次郞), 권오현 역
- 쓰레기 수거장의
파리 덕후문제아 데쓰조에게 햇병아리 선생님 고다니가 힘겹게 다가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사였던 작가의 체험에 기반해 당시 일본의 아동과 교육, 지역사회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그려낸 이야기. 전집에서는 일부 생략된 부분이 있는데, 후에 양철북에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란 제목으로 완역되어 나왔다. 대표적 명장면은 단연 참관수업의 글짓기.
- 88. 할아버지 안녕(So Long, Grandpa)
- 엘피 드네리(Elfie Donnelly), 한봉흠 역
- 주인공은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의 손자이며, 주인공이 좋아하는 할아버지의 일상 및 최후를 그린 소설. 결국 인간은 죽고 헤어질 수 밖에 없지만 행복한 추억은 영원히 가슴에 남는다는 내용이다. "안녕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창비에서 나온 버전은 아직도 구매가 가능하다.
- ↑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다룬 소설의 비중이 적지 않다.
- ↑ 일설에는
(동서문화사)학원출판공사(측)수록작품 선정 담당자가 학생운동에 나름 연관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현실의 비참함을 그대로 알려줄만한 이야기를 많이 골랐다고 한다. - ↑ 비참한 정도를 넘어 끔찍한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작품도 몇몇 있고, 특히 소련의 작품들은 사회주의 프로파간다를 그대로 설파하는 작품들도 많이 포함되었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교묘하게 숨기기는 했다. 이런 작품들일수록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라는 역자 후기성격의 뒷글에 '이런 작가의 정신이 있기 때문에 암울한 사회주의 사회 소련에서도 희망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느니.. 하는,
아는 사람들은실소할만한 면피용 구절들이 꼭 나왔다. 흑은 작품 내에서 약간 의도적인 오역을 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 이를테면 '원시림에 뜬 무지개' 의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들의 비참한 이야기도 써야 한다..'는 말 앞에 '공산 소련하의' 란 말을 일부러 붙인다던가 하는...덕분에누가 봐도사회주의 프로파간다를 옹호하는 작품들이어째반공의 정신을 길러준다는 식의말도 안되는결론이 나오기도... - ↑ 이건 사실 그 당시에 정작 공산주의 국가들의 문학 자체에 대해서는 무지한 사회 분위기가 한 몫을 하긴 했는데, 대놓고 공산주의 찬양을 하는 것도 아닌 이상 저게 체제 선전인지 뭔지 그쪽 문화 자체를 있는 그대로 접해 보지 못한 입장에서는 알 도리가 없었던 것.
- ↑ "ABE 전집" 및 "ACE 전집" 수록도서 목록 : 네이버 물꼬(airi1)님의 블로그 "물꼬의 울타리" 2015년 5월 25일(월) 게시물 : [1] 참조
- ↑ 당시 학부모의 구매충동을 적절히 유발하였던 신문 전면광고 사례 : "동아일보" 1983년 5월 6일(금) 12면 [2]
- ↑ "머니투데이" 2009년 8월 17일(월) 인터넷기사 [3]
- ↑ 이글루스 유명블로거 이문영(초록불)님의 블로그 초록불의 잡학다식 2008년 5월 1일(목) 게시물 [4]의 댓글 중 필명 Grard님의 같은날 18:27 댓글 참조
- ↑ 서유럽의 "안데르센 동화", "그림 동화" 등속, 또는 식상한 인물 위주의 각종 위인전 등
- ↑ 그런데 몇몇 작품에서는 일본어 중역의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예) 36권에서는 피해자의 일본어 표기 "가이샤"를 피해자라고 번역하지 않고 "거이셔"라는 정체불명의 표기로 적어버렸다.
카이사르인가 - ↑ 다만,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다룬 소설의 비중이 적지 않다.
- ↑ "경향신문" 구정은 기자 블로그 "딸기의 오들오들매거진" 2012년 5월 22일(화) 게시물 [5] 참조
- ↑ "조선일보" 2010년 4월 20일(화) 인터넷기사 [6]
- ↑ "조선일보" 2013년 4월 4일(목) 인터넷기사 [7]
- ↑ "조선일보" 2014년 3월 8일(토) 인터넷기사 [8]
- ↑ 베니토 무솔리니 집권 초기의 이탈리아다.
- ↑ 나치 이념에 반대하는 대학생이었다가 강제로 징집된 사람이었다. 여주인공인 소녀의 아버지가 딸에게 툭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미치광이인데, 소녀가 얻어맞는 걸 보고 죽을걸 알면서도 숨었던 장소에서 뛰쳐나올 정도로 개념인.
- ↑
아니 이 사람이 무슨 염치로《여왕 폐하의 율리시즈 호》를 번역한 사람인데. 에로 삼국지나 에로 초한지도 썼고 조선여자 정신대같은 괴작도 쓴 사람이다. - ↑ 故 장영희 교수의 아버지. 두 분이 모두 부녀 영문학자. 부녀 번역가로 유명한 분이다.
괴작 스칼렛도 번역했다 - ↑ 여담이지만 두번째 극장판에서 아버지의 애인의 엄마로 나오는 배우가 첫번째 극장판에서 아버지의 애인으로 나온 배우이다.
- ↑ 여기에 그 유명한 하이먼 리코버의 면접 일화가 나온다. 일본 만화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에서 소개된 바로 그 에피소드.
- ↑ 원래 자질은 충분했고 1등 항해사가 죽어 그 자리를 맡을 유력한 후보였지만 배배 꼬인 성격의 선장이 다른 인물을 1등 항해사로 앉혔다. 이들은 모두 침몰 과정에서 끔살.
- ↑ 메리 셀레스트호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하다. 작중에 나오는 장닭호의 선장은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선원들을 데리고 육지로 도망쳐 신분을 감추고 살다가 들켰는데 메리 셀레스트호의 선장 역시 이런 혐의를 받은 적 있다.
- ↑ 사실 자기들이 자초한 면이 있다. 부재 중인 추장인 아버지를 대신해 상대 부족에게 물자를 갖다주고 더 신형인 자신들의 총으로 사냥을 도운 것까진 좋았는데 고대 돌무덤 보러 간다고 몰래 내뺐고 상대 인디언 부족도 찾으려고 했지만 마을의 식량 사정이 너무 안좋은데다 에스키모까지 출몰하는 상황이라 그만 남겨두고 떠나야 했다. 이 부족의 추장은 이와진의 아버지에게 죽으라면 죽겠지만 아이들을 다시 찾아올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사정할 정도로 빌 정도. 심지어 이 부족은 과거엔 이와진의 부족과 적대 관계였다.
이 문서의 2015년 4월 17일 이전 저작자는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