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P7

현대의 독일 연방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돌격소총G3, G8, G36, G37, G38
지정사수소총G3/SG-1, G28
저격소총G22/24/25, G82
기관단총MP2, MP5, UMP, MP7
산탄총M870, FP6
권총M1911A1, P1, P7, P8, P11, P21
지원화기기관총MG3, MG4, MG5, MG50
유탄발사기AG40-1, AG40-2, HK79, GMW 40mm
대전차화기Panzerfaust 3, Leuchtbüchse 84 mm, RGW90, MILAN, EUROSPIKE
박격포Soltam K6
맨패즈Fliegerfaust 2
현대의 대한민국 국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돌격소총M16A1, K2/K2C/K2C1
복합소총K11
저격소총K14
기관단총K1A
권총M1911A1, K5
지원화기기관총K3, M60, K12, M2, K6
유탄발사기K4, K201, M203
대전차화기판처파우스트 3, M72 LAW, M67 무반동포, M40 무반동포, BGM-71 TOW, Metis-M, 현궁, 스파이크
박격포KM-181 60mm 박격포, KM-187 81mm 박격포, 신형 81mm 박격포
맨패즈미스트랄, 신궁, FIM-92A 스팅어, 9K38 이글라, 재블린
특수전 화기소총돌격소총APS, SCAR-L, HK416, SIG556, M4A1, G36C
저격소총MSG-90, Mk. 11, M110 SASS, SSG 69, SSG 3000, AW, AWSM, AW50, APR308, TRG M10, LRT-3
기관단총K7, MP5, MP7, MP9, UMP
산탄총USAS-12, M870, KSG, 베넬리 M4 슈퍼 90
권총글록, USP9 Tactical, P7M13, 제리코 941, M9, P226
지원화기KSPW, M32
치장/의장/예비용 화기M16, M1 개런드, M1/M2 카빈, M3 기관단총, M1919 브라우닝,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 S&W M10, M79, M202 FLASH
보병장비 둘러보기
WW1

연합군

동맹군
WW2
연합군
추축군
미국
영국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소련
프랑스
이탈리아 왕국
체코슬로바키아
중화민국
폴란드
핀란드
헝가리 왕국
스위스 스웨덴
냉전
소련
동독
중국
유고슬라비아
한국전
한국
북한
월남전
미국
월맹
현대전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 중국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체코 스웨덴 이탈리아22px-Flag_of_India.svg.png 인도 폴란드
중화민국 터키 스위스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 노르웨이 태국 이집트 캐나다
브라질--- 북한


HK-P7.jpg
"HK-P7". Wikimedia Commons에 의해 CC BY-SA 3.0로 라이선스됨.

1 개요

H&K사에서 만든 자동권총.

2 제원 및 정보

Heckler & Koch P7
종류자동권총
국가독일
사용 역사
사용연도1979~
사용국가독일, 프랑스 등
생산 및 제조 역사
개발년도1976년
생산년도1979년~2008년
파생형P7M8, P7PT8, P7M13, P7K3, P7M10, P7M7
제원
탄약PSP, P7M8, P7M13: 9x19mm 파라벨럼
P7K3: .22 Long Rifle, .32 ACP, .380 ACP
P7M10: .40 S&W
P7PT8: 9x19mm PT
P7M7: .45 ACP
급탄PSP, P7M8, P7K3, P7PT8: 8발 들이 박스형 탄창
P7M13: 13발 들이 박스형 탄창
P7M7: 7발 들이 박스형 탄창
P7M10: 10발 들이 박스형 탄창
작동 방식PSP, P7M8, P7M13, P7M10: 가스압 지연 블로우백 시스템
P7K3, P7PT8: 스트레이트 블로우백
전장PSP: 166 mm
P7M8, P7PT8: 171 mm
P7M13, P7M10: 175 mm
P7K3: 160 mm
총열 길이PSP, P7M8, P7M13, P7M10, P7PT8: 105 mm
P7K3: 96.5 mm
탄속PSP, P7M8, P7M13: 351 m/s
P7K3: 275 m/s (.22 LR) / 330 m/s (.32 ACP) / 305 m/s (.380 ACP)
P7M10: 300 m/s~345 m/s
P7PT8: ~410 m/s

3 역사

서독 경찰은 1972년 뮌헨 올림픽 학살 사건 이후 저지력이 부족한 기존의 7.65mm 권총을 좀 더 믿음직한 위력의 신형 9mm 권총으로 교체하고자 했다.

당시 서독 경찰에서 발표한 요구조건은 9mm 파라벨럼 탄을 사용할 것, 무게는 1kg을 넘지 않을 것, 크기는 180 x 130 x 34 mm를 넘지 않을 것, 총구 에너지는 500줄 이상이며 최소 1만발의 수명을 지녀야 했다. 즉 한마디로 9mm 파라벨럼탄을 사용하는 컴팩트 사이즈의 신뢰성있는 권총이 필요하다.

어쨌든 이러한 독일 경찰용 권총 납품 경쟁의 결과로 독일 발터사의 P5 권총, P6는 스위스 시그-자우어 사의 P225를, P7으로는 H&K사의 P7이 채택된다. P7은 PSP(응?)로 불리기도 하는데 Polizei Selbstlade Pistole의 약자이다. 영어로는 폴리스 셀프로딩 피스톨(경찰 자동권총) 정도 된다.

P7은 1979년부터 생산에 들어갔으며 독일연방경찰의 대테러팀(GSG-9)과 독일 육군 특수부대에서도 사용된다. 그리스멕시코에서도 라이센스 생산해서 사용되었으며, 다수의 국가에 수출되었다. 우리나라 경찰특공대에서도 P7을 애용했던 것으로 유명했다.

4 특징

초창기 P7은 8발짜리 단열 탄창을 사용했다. 탄창멈치는 그립 아래쪽에 있는 힐타입.

P7의 가스압 지연 블로우백의 원리.

P7의 가장 큰 특징은 가스압 지연 블로우백 시스템이다.

P7은 가스압을 살짝 빼내서 슬라이드의 후퇴 자체를 지연시키다가 총탄이 벗어나면 슬라이드 후퇴가 시작되기 때문에, 총신은 전혀 움직일 필요가 없다. 즉 태생적으로 명중률에 도움이 되는 구조다. 그래서 총신의 길이가 제식사이즈보다 좀 짧은 주제에 웬만한 제식사이즈 권총 이상으로 명중률이 우수하게 나온다. 구조 특징상 사격순간의 조준만 안 틀어지면 예상한 점에 그대로 박히는 아주 뛰어난 총이다.

다만 이러면 약실과 총강 내의 압력이 충분히 떨어지기 전에 블로우백이 살짝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서 약실 쪽으로 고압 가스가 흘러나오기 쉽다. 이러면 사수의 얼굴 쪽으로 뜨거운 기운이 확확 느껴지게 된다. 게다가 블로우백을 저지하는 실린더는 방아쇠 바로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한 두탄창 정도 사격을 하면 방아쇠 윗부분이 매우 뜨겁게 달아올라서 사수를 불편하게 한다. 여기서 몇 발 더 쏘다보면 그립 잡은 손바닥이 불편할정도로 달아오르는데, 때이르게 핫팩 튼 것 처럼 열 오른 권총은 빠르게 식지도 않는다. 사실상 권총 자체가 달아오르기 쉽고 열배출은 잘 안 되는 설계를 가지고 만들어진 셈이다. 장점도 있으면 단점도 있는 것이다.

가스압 지연 방식은 가스압이 약실 부근에서 오래 머무르는 터라 탄피가 약실 내에 늘러붙기 쉬운 편이다.[1] 그래서 P7은 플루티드 챔버라고 하여 약실 내에 홈을 파놓았다. 이렇게 해놓으면 약실 압력이 높아도 탄피가 쑥쑥 잘 빠진다.

한가지 더 특징은, P7에는 해머가 없고 방아쇠가 공이를 직접 움직여 격발한다. 공이를 코킹시키는 장치는 트리거가드 아랫쪽, 그립 앞에 있는 레버인데 권총을 쥐고 중지,약지,소지로 그립을 쥘때 레버도 같이 쥐어짜듯이 눌러야 한다. 이 레버를 제대로 쥐지 않으면 공이가 코킹되지 않는다.[2] 그래서 P7의 작동구조를 싱글액션이나 더블액션이 아닌, 스퀴즈 액션이라고 부른다. 레버를 쥐지 않으면 공이가 코킹되지 않으니, 스퀴즈 레버는 동시에 안전장치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덕분에 P7에는 별도의 안전장치도 필요가 없다.

4.1 파생형

P7M8 cortland
1982년에서 83년 사이에 P7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개량판인 P7M8이 있다. 우선 탄창멈치가 좌우대칭 양손용 레버 형태로 바뀌어서 트리거가드 뒤편으로 위치를 옮겼으며, 트리거가드가 좀 더 대형화, 방아쇠 위쪽에는 합성 소재로 열방출을 막는 부품(히트실드)을 달아서 방아쇠 쪽이 뜨거워지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HK P7M13
P7M13 - 베레타 92F와의 미군 제식권총 경쟁에서 패배한 총. 이후 P7M13은 장탄수가 높기 때문에 P7에 관심있는 조직이나 민간시장에 주로 팔렸다. 우리나라 경찰특공대에서 썼던 모델도 이 모델. 영화 다이하드 1편의 악역 한스 그루버가 사용한 권총도 이 모델이다.

P7M10 - 미국 시장을 노리고 9mm보다 고위력이며 미국에서 인기있는 .40 S&W 탄을 사용하는 장탄수 10발짜리 모델. 어느 정도 팔아먹긴 했는데 크게 인기있는 편은 아니다.

P7M7 - 미국 시장을 노리려면 진정 미국적인 권총탄인 .45 ACP를 사용해야 하는 법. .45 ACP를 사용하는 P7M7(7발 장탄수)도 개발은 했으나 너무 비싸서 시장성이 없어서 시제품만 만들고 끝이 났다.

P7PT8 - 실전적인 느낌의 훈련용 저위력 플라스틱탄 9x19mm PT 탄을 사용하는 스트레이트 블로우백 방식. 소량 생산되었다.

Heckler&Koch P7K3 leftside
P7K3 - P7의 길이를 줄인 단축형 권총이다. 오리지널 P7과는 달리 가스압 지연이 아니라 저위력의 .380 ACP나 .32 ACP 탄을 사용하는 단순 블로우백 방식인데, 오리지널 P7의 가스실린더가 있던 부분에 반동을 받아내는 버퍼를 넣어두어서 반동을 받아내고 있다. 이 총은 슬라이드와 탄창, 총신을 교체해서 .22 LR 탄을 사용할 수도 있다.

5 미디어에서의 등장

6 기타

  1. 약실 압력이 높은 탄을 쓰면 탄피가 잘 배출되지 않는 수가 있다. 리볼버도 ?매그넘 탄처럼 약실 압력이 센 탄을 쓰면 탄피를 뽑으려 할때 잘 안 빠지는 수가 있다.
  2.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례가 있다. 경찰과 강도가 서로 아웅다웅하던 중에 강도가 경찰의 권총을 빼앗았는데 그게 하필 P7이라(...) 이 총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해서 경찰에게 역관광당한 것.. 실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