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13년/9월

LG 트윈스2013년 9월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LG 트윈스 2013시즌
LG 트윈스/2013년/8월LG 트윈스/2013년/9월
------1 vs. 롯데
3:2 승
2 휴식일3 vs. SK
4:3 패
4 vs. SK
1:2 승
5 vs. 한화
1:2 패
6 vs. 한화
6:3 승
7 vs. 삼성
7:2 패
8 vs. 삼성
4:5 승
9 휴식일10 vs. 두산
우천취소
11 vs. 두산
우천취소
12 vs. KIA
3:11 승
13 vs. KIA
2:7 승
14 vs. NC
0:1 승
15 vs. NC
2:0 패
16 휴식일17 vs. SK
5:3 승
18 vs. SK
8:4 승
19 vs. SK
2:8 패
20 vs. 두산
6:0 패
21 휴식일22 vs. NC
6:1 승
23 휴식일24 휴식일25 vs. 한화
1:8 패
26 휴식일27 휴식일28 vs. 넥센
4:0 패
29 vs. 삼성
5:7 승
30 vs. 두산
7:3 패
1 vs. 롯데
2 vs. 한화
3 vs. 한화
4 휴식일5 vs 두산
-

1 vs. 롯데 자이언츠 (8월 31일 ~ 9월 1일)

1.1 9월 1일

사직 야구장 9,772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우규민00010011031101
롯데유먼0020000002504
승 : 신정락, 패 : 이명우, 세 : 봉중근

9월 확장엔트리가 시작되면서 신정락과 이대형이 복귀했고 최성훈최영진이 새롭게 1군으로 콜업했다. 비는 1명은 다음주 김용의가 올라올 예정.

선발 우규민이 초반부터 투구수를 많이 써먹으면서 3회 결국 전준우에게 2점을 내주면서 시작해 오늘은 밀리나 싶었던 경기는 4회부터 정성훈의 솔로홈런, 7회 윤요섭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8회 2사 3루 상황에서 정성훈이 친 2루측 깊숙한 타구로 행운의 내야안타를 만들면서 역전했다. 선발 우규민은 6이닝 2실점으로 QS는 챙겼지만 시즌 10승에 또 실패하고 졸지에 7회 구원투수로 올라온 신정락이 승리투수를 챙겼고 이상열-이동현-봉중근이 이어서 올라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봉중근은 시즌 32세이브.

다만, 총력전을 외친 김기태 감독의 도루 작전이 강민호에게 얄짤없이 3번씩이나 (세번째는 아예 피치아웃 당해버림) 당했다는데에 아쉬움이 있었다.작전 실패도 실패지만 이젠 강민호 수비력은 진짜 ㅎㄷㄷ 그나마 상당히 뚝심있게 이번 시즌을 밀고 왔다는 평이지만 조바심이 약간 나는 듯한 분위기. 김기태 감독은 작전이 다 실패하자 아예 덕아웃 바깥쪽에 털썩 주저앉아있었다(...). 스스로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긴 경기라고 인정.

이날 경기에서 삼성이 두산에게 져서 다시 승차없는 2위. 덧붙여서 5위인 롯데를 두번 연달아 잡아냄으로써 준플레이오프 매직넘버를 17로 만들었다.

2 vs. SK 와이번스 (9월 3일 ~ 9월 4일)

2.1 9월 3일

잠실 야구장 13,648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세든0000101024805
LG리즈11000010031004
승 : 진해수, 패 : 이동현, 세 : 박희수

성적은 참 좋지만 (세든 ERA 2.70, 리즈 ERA 3.13) 각팀 상대로 승리는 없고 조개 양식만한 두 용병의 매치.

이날의 경기는 잘나가다가 주자들의 뇌주루와, 무리한 작전시도, 그리고 9회 투수 교체의 실패로 인해 진 경기였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회에 나온 오심도 아쉬웠다. 이날 두산 베어스가 이기면서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2.2 9월 4일

잠실 야구장 14,388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백인식0001000001411
LG신재웅0000010012613
승 : 유원상, 패 : 박정배

인간적으로 LG구단은 신연봉제로 이동현한테 내년 연봉 3억은 줘야 한다 이동현 내일도 쓰면 감독은 그냥...
이동현이 3이닝 동안 아홉 타자를 상대하면서 49구를 던지고 이병규(7번)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쳐서 이긴 경기. 이날 삼성이 기아에 7:5로 패하면서 1위를 15일만에 재탈환한 것은 덤.

경기 수훈 인터뷰때 작뱅은 여전한 인터뷰 스킬을 보여줬지만 무뚝뚝하게 지금 성적은 팬들 덕분이라는 소감을 남기면서 많은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고 이어서 수훈 인터뷰를 한 이동현도 어제 부진을 씻을수 있어서 기뻤으며 많은 팬들이 걱정하는것보다는 몸 상태가 괜찮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아아 내 인대를 가져요

3 vs. 한화 이글스 (9월 5일 ~ 9월 6일)

3.1 9월 5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 4,235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신정락0000000101416
한화송창현00000020-2506
승 : 박정진, 패 : 정현욱, 세 : 송창식

고춧가루 작렬!! 빠따들 정신차려라

신정락이 3회까지 매 이닝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할 정도로 제구 불안을 보이며 불안하게 출발하였고, 결국 2이닝만에 강판되었다. 롱릴리프로 올라온 임정우는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한점도 내주지 않으며 위기를 넘기고, 이후 4이닝 동안 피안타 1개, 볼넷 1개의 빼어난 투구를 보였다.

그러나 또다시 나온 낯선 좌완 투수 등판시 LG 타자들의 좌상바 모드 덕분에 한화 선발 송창현에게 6.2이닝 동안 단 두개의 안타만을 치며 무득점. 결국 7회 등판한 정현욱의 볼질과 안타, 폭투와 희플로 2실점. 8회 초에 연속안타로 점수를 내며 추격을 시도하였으나 역전은 하지 못했다. 추격쥐

5회 1사만루의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한 것과 정의윤의 홈런성 타구 2개가 잡힌 것이 뼈아팠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3위 두산이 승리함으로써 1위부터 3위까지의 승차가 1.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4위 넥센과의 차이도 3.5게임이라는 점에서 4강권팀들의 순위경쟁은 시즌이 끝날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2 9월 6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 3,988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류제국11000031061103
한화이브랜드1110000003622
승 : 류제국, 패 : 박정진, 세 : 봉중근

11년만에 5할 승률 달성.

어제 패배의 두 원흉인 신정락과 정현욱이 2군으로 내려가고 김선규와 정찬헌이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초반 이블랜드와 류제국이 흔들리면서 2 : 3으로 1점차 승부가 이어졌으나, 7회 박정진을 상대로 1사 1, 2루에서 이진영이 적시타를, 김혁민에게 정성훈이 역전 2루타를 치면서 경기를 가져왔다.

이날 두산이 승리하면서 승차는 변동없이 1.5게임이지만 9월 6일 현재 삼성의 승수인 61승보다 앞서면서 선두권 다툼에서 이번 주말 삼성과의 경기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순위권 싸움에 큰 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4 vs. 삼성 라이온즈 (9월 7일 ~ 9월 8일)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1경기 차로 바짝 붙어 있는 삼성과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혈전이다. 이 경기에 따라 삼성이 첫 게임을 가져가면서 선두를 탈환했다가, 다시 LG가 선두를 가져왔다.
LG랑 삼성이랑 치고박는 동안 어부지리로 두산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했지만 두산은 넥센에 발목을 잡혀서 3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4.1 9월 7일

잠실 야구장 27,000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삼성배영수10300101171614
LG우규민0000000022902
승 : 배영수, 패 : 우규민, 세 : 장원삼

이렇게 해도 가을야구는 할 수 있으니깐 괜찮은건가.

삼성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해 LG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고, 배영수가 5이닝 5피안타 무실점, 장원삼이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다. 3회초 2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최형우를 거르고 만루를 채운 뒤 박석민을 상대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박석민이 2루와 3루 사이를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이날 경기 승부를 결정지으며 손쉽게 LG를 제압하여 바로 선두 자리를 빼앗아왔다. LG도 쫓아갈 기회는 있었지만 현재윤의 친정사랑과 식물 수준의 타선을 보여주면서 속절없이 막혔다.

여담으로 트위터에서 말하기를, 경기가 끝난 다음 어떤 한 LG 팬이 승리 투수인 배영수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갔다고 한다. 배영수 선수는 다음날 인터뷰에서 매우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언급. 당연히 삼성팬들을 포함한 전 구단팬들에게 LG팬들은 폭풍처럼 까였다.1위 빼앗긴 거 화나도 이런 짓을 하면 공공의 적으로 찍히는 것을 왜 몰라? 일단 구단 측에서는 경호원을 15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4.2 9월 8일

잠실 야구장 25,475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삼성차우찬1000001204707
LG리즈20010020-5907
승 : 리즈, 패 : 차우찬, 세 : 봉중근

첫회부터 배영섭의 솔로홈런, 정성훈의 투런홈런을 주고받으면서 시작한 경기는 LG가 4회 1점, 7회 2점을 내면서 도망가고 삼성이 7, 8회에 바싹 쫓아오며 숨막히는 혈투끝에 LG의 승리로 돌아갔다. 삼성과의 승차는 1게임으로 벌어지며 1위 수성.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리즈가 강속구로 1번타자 배영섭의 헬멧 귓부분을 맞춰 배영섭이 정신을 잃고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1] 리즈는 이 사건 이후에도 계속 등판하여 후속 세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고[2] 정성훈은 1회 투런홈런 뿐만 아니라 7회 2루타[3]로 도망가는 점수를 확보했다.

거기에 이번 삼성과의 경기는 LG팬들의 비매너 행동 및 빈볼 시비 등으로 매너면에서 매우 아쉬운 2연전이었다. 토요일 경기에서는 상대팀 투수의 머리를 때리고 도망가는 행위나, 수비수에게 물병을 투척하는 행위 등 비매너의 연속이었다. 선수들 플레이에서도 리즈가 배영섭 사구 이후 세타자를 연속 삼진을 잡으면서 취한 세리머니 포즈가 다른 팬들에게 비호감을 샀다. 비록 간만에 선두권에 올라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라고는 하지만, 보다 성숙한 응원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18년만에 1위에 올라왔는데 응원문화가 18년 전 그대로면 쓰나

5 vs. 두산 베어스 (9월 10일 ~ 9월 11일)

5.1 9월 10일

잠실 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두산유희관-------------
LG신재웅-------------

우천취소 되어서 9월 30일에 경기하게 되었다.

5.2 9월 11일

잠실 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두산유희관-------------
LG신재웅-------------

우천취소되었으며 시즌 최종전인 10월 5일에 경기하게 되었다.

6 vs. KIA 타이거즈 (9월 12일 ~ 9월 13일)

10,11일 두산전이 연속으로 취소된 가운데 12,13일 오후도 일단은 기상청에서 비 예보를 내보낸 상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였으나 12일,13일 경기 모두 정상적으로 종료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타어강의 저주

6.1 9월 12일

잠실 야구장 17,125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IA임준섭00100101031004
LG류제국14003012-111105
승 : 류제국, 패 : 임준섭

경기전에 Apink의 멤버 손나은이 시구를 했다.[4]

이미 무기력해질대로 무기력해진 KIA를 상대로 선발 류제국은 6이닝 2실점 8K로 틀어막고 타선은 임준섭을 상대로 이진영 4타점 등 대폭발 하면서 낙승했다.

이날 삼성이 롯데한테 0:1로 지면서 승차를 1.5차로 벌리는데 성공했지만 SK가 두산을 상대로 9회 화끈한 불쇼를 보여주는 바람에 3위 두산과의 승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그 결과 4강 매직넘버는 10, 2위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는 14, 우승 매직넘버는 16이 되었다. 그리고 남은 경기는 16경기. 남은 경기를 전승하면 2위 삼성이 전승하더라도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6.2 9월 13일

잠실 야구장 13,908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IA송은범0002000002501
LG우규민00016000-71102
승 : 우규민, 패 : 송은범

0의 행진을 KIA가 먼저 깼지만, 5회 박용택 3루타, 이병규 2루타에 김용의 투런홈런 등 6점을 몰아쳐 송은범을 무너뜨리고 우규민이 10승을 하면서 이번 KIA 2연전을 싹쓸이함과 동시에 팀은 3연승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두산이 SK에 패배하면서 두산과 승차는 3.5게임차까지 늘렸지만, 삼성이 롯데를 꺾는 바람에 삼성과의 승차를 늘리지 못했다. 이로써 4위 매직넘버 9, 2위 매직넘버 12, 우승은 15가 되었다. 남은 경기 수 15경기. 또한 2002년 이후로 67승을 달성하면서 지난 10년간 최다승을 올렸다.

한편, 이날은 잠실을 포함해서 전 구장에서 홈팀이 승리했다.

7 vs. NC 다이노스 (9월 14일 ~ 9월 15일)

NC 다이노스의 대 LG전 잠실경기 기록은 9월 13일 기준으로 1승 5패, 그리고 최근 상대전적에서 5연패로 밀리고 있다지만 방심해서 안되는 경기. 리즈가 2년만에 다시 10승을 올릴 것인가도 주목할 만한 요소.

7.1 9월 14일

잠실 야구장 17,726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NC이성민0000000000304
LG리즈00010000-1625
승 : 리즈, 패 : 이성민, 세 : 봉중근

주말 특집 봉중 극장
이성민과 리즈의 숨막히는 투수전이 벌어졌다. 유일한 점수가 다름아닌 4회 말 무사 만루상황에서 김용의가 친 병살타로 나온 1점. 경기 내내 NC도 LG도 1타점도 내지 않았다.[5]
그리고 8회 초 리즈는 2아웃 까지 잡아놓고는 김종호에게 실책을 범하고 이상열로 교체되었지만 후속 이현곤에게 볼넷, 그리고 봉중근이 올라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호준이 올라오면서 그야말로 봉중극장이 개봉. 하지만 극적인 투수앞 땅볼로 마무리 지면서 1점 차를 지켜냈다. 이로서 리즈도 10승을 달성하며 우규민과 더불어 10승 듀오를 결성하게 되었다.

이날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국내 체고의 포수 신경현의 은퇴식을 승리로 정리하면서 승차는 2.5

7.2 9월 15일

잠실 야구장 18,390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NC찰리0000000022503
LG신재웅0000000000604
승 : 찰리, 패 : 이동현, 세 : 손민한

와 정리하기 편하네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이 NC 선발 찰리의 무실점 호투와 LG 타자진의 답답함이 전부였던 경기. 마지막 9회 말, 무사 1루 찬스에서 손주인이 밀어친 몸쪽 공이 병살타로 이어진 것이 뼈아팠다. 신재웅 역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줬지만 이동현이 장작을 쌓고 유원상이 이호준에게 결정적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8일만의 패배이자 시즌 세 번째 영봉패를 당했다.

이 날 선두권 경쟁 중인 삼성, 넥센이 모두 승리하면서 이 두 팀과의 승차가 1씩 줄어 각각 1.5, 3.5가 되었지만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롯데의 경기가 무재배무승부로 끝나며 두산과는 3게임 차가 되었다.
13게임을 남겨놓은 현재 SK 와이번스넥센 히어로즈에 2연패하면서 4강 매직넘버는 6이 되었다.

8 vs. SK 와이번스 (9월 17일 ~ 9월 19일)

9월 유일한 3연전이다.

8.1 9월 17일 (잔여경기 12, 4강 매직넘버 4)

문학 야구장 14,632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신정락01001030051203
SK백인식0001020003902
승 : 신정락, 패 : 진해수, 세 : 봉중근

LG는 그럭저럭 타선의 기회를 잘 살려서 점수를 뽑아냈지만 SK의 홈런포도 만만치 않았다. 8월 문학 원정경기의 데자뷰 마냥 4회 최정 동점 솔로홈런, 6회 박재상 역전 투런 홈런으로 뒤집혔지만 7회 박용택기습택의 전광석화와 같은 기습번트와 SK의 수비들이 무기력하게 연속으로 시전한 히 드랍 더 볼 덕분에 재역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 날의 재미 포인트는 정상호의 주루미스로 인한 신항로 개척이 있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하면서 2위 삼성과의 승차는 1.5게임으로 유지되었고, 두산이 삼성에게 지면서 4위로 내려갔으며, 넥센은 롯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3위로 올라왔다.

8.2 9월 18일 (잔여경기 11, 4강 매직넘버 2)

문학 야구장 19,865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류제국12320000081015
SK김광현1001000204704
승 : 류제국, 패 : 김광현

초반부터 김광현을 상대로 1회 박용택의 3루타, 2회 문선재의 투런홈런 등으로 8점을 내리 뽑고 류제국이 6.2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중간계투에서 최성훈이 박정권에게 투런홈런을 맞았지만 9회 임정우가 잘 막아내면서 류제국은 시즌 10승, 팀은 70승에 안착했다. 팀이 한 시즌에 70승을 넘긴것은 1997년 이후 16년만의 일.

이날 포항 경기에서는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회 초 나성범오승환을 상대로 3루타를 날리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 경기차를 2.5게임으로 벌리나 했으나 9회 말 다시 삼성이 다시 역전을 하여 1.5게임차 유지. 19일 경기에서 SK에 승리를 할 경우 추석맞이 자력 4강 진출.

8.3 9월 19일 (잔여경기 10, 4강 매직넘버 4)

문학 야구장 17,643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우규민0000010102601
SK윤희상00011600081014
승 : 윤희상, 패 : 우규민

윤희상의 7.2이닝 11탈삼진에 간단히 밀려버린 경기. 우규민의 부진으로 인해 11년만의 포스트시즌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초반 2실점 상황에서 수비가 따라주지 않았고(결정적으로, 가을전어에서 가을불판으로 변한 화상이까지), 박용택이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이 두산에게 이김으로써 승차가 반게임으로 줄었다.

9 vs. 두산 베어스 (9월 20일)

9.1 9월 20일 (잔여경기 9, 4강 매직넘버 3)

잠실 야구장 27,000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두산니퍼트00112100161008
LG리즈0000000000703
승 : 니퍼트, 패 : 리즈

타선의 무기력함이 그대로 드러나며 두산에 패배. 이 날 경기가 없던 삼성에 승차 없이 2위로 내려가고 말았다. 4회 리즈가 홍성흔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5회 이병규의 느슨한 수비에 정수빈이 2루까지 진루했고, 김현수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오재일과 승부하는 작전을 던졌지만 믿었던 리즈가 볼넷으로 오재일을 출루시켰다. 이후 홍성흔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오지환이 2루타를 치고도 무리한 주루로 3루에서 횡사한 점도 뼈아팠다. 같은 날 넥센이 KIA를 6:0으로 이기면서 넥센에게도 1.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되었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최근 침체에 빠진 타선의 분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필패의 아이콘 공형진이 직관해서 졌다 카더라.[6]

10 vs. NC 다이노스 (9월 22일)

9월 21일에 열린 삼성 라이온즈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삼성이 이택근의 예능수비에 힘입어 8:6으로 이기면서 반 경기차로 차이가 벌어졌다. 삼성이 졌다면 다시 단독 1위가 되었겠지만 대신 넥센과 경기차가 1경기가 되므로 오히려 불리해지는 셈. 아무튼 넥센이랑 2경기, 이날 이긴 두산과는 2.5경기차.

그리고 이날 열린 경기에서 이병규의 대타 3점 홈런과 신정락의 5와 1/3이닝 구원역투에 힘입어 NC를 6대1로 격파하고, 목동에서 롯데가 넥센에게 3대 4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이날 지구는 멸망했다. 짤의 주인공께서는 지구평화를 위해 제모인증을 하자

10.1 9월 22일 (잔여경기 8, 4강 매직넘버 소멸,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 7)

마산 야구장 10,303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신재웅01100300161202
NC찰리0001000001702
승 : 신정락, 패 : 찰리

라뱅작뱅 쓰리런! 그리고 6668587667 종결 그리고 이분XX털도 종결

2회, 3회에 한 점씩 뽑아내면서 그럭저럭 앞서나가던 6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문선재의 대타로 나온 작뱅이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9회초 이대형의 적시타 때문에 묻혔다. 작뱅 쓰리런이 그냥 적시타에 묻히는 안습 선발 신재웅이 4회 권희동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이어서 안타를 얻어맞자 바로 신정락을 조기 투입했고 신정락이 남은 이닝을 모두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삼성과의 승차는 0으로 좁혀졌으나 승률 3리 차이에 의해 2위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한편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 넥센전의 결과에 따라 4강 매직넘버의 소멸여부가 결정되었는데, 여기서 곧바로 매직넘버 소멸보다는 롯데가 이겨 넥센과의 승차를 벌려주기를 바랬는지 대부분 롯데를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9회초 동점을 만들어 놓고는 9회말 정대현의 3루 송구 실책으로 화려하게 자멸하면서 롯데가 패배, 어쨌거나 11년 만에 비밀번호를 깨는데 성공했다.


4강에 간 것 뿐만 아니라 플옵 진출 매직넘버는 7(남은경기 8)로 줄어들으나 자력 우승은 불가능.
엘지가 전승 후 삼성이 최소 1승 1무는 해야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11 vs. 한화 이글스 (9월 25일)

11.1 9월 25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 4,514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우규민0000000101512
한화유창식03000131-81403
승 : 유창식, 패 : 우규민

상대 선발 유창식이 다시금 유딸급 포스를 발휘해 천적 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1:8 완패. 2회 우규민이 볼넷 등으로 연달아 3점을 내주면서 경기의 추가 기울었다. 중간계투 정현욱이 복귀한 상대 김태균에게 홈런 포함 3타점을 내주면서 고춧가루를 제대로 뒤집어 썼다. 이 경기 패배로 인해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과의 경기 차이는 2경기가 되면서 선두 추격의 불씨가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다. 28~30일 상위권 팀과의 운명의 3연전을 앞두고 잠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다행인 점은 넥센 히어로즈가 지면서 게임차는 2경기로 아슬아슬하게 2위를 지키게 되었다. NC가 두산에게 1패만 먹이면 되는데...

12 vs. 넥센 히어로즈 (9월 28일)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3연전의 시작

한화가 뿌린 고추가루를 털고 이날부터 시즌을 마무리하는 7연전에 돌입하게 된다. 4강은 확정지었지만 플옵 및 코시 직행을 확정짓지 못한 상태에서 자칫 3,4위로 밀려날 경우 전력을 상당히 소모한 상태에서 준플레이오프에 돌입해야 하는 위험이 있기에 마지막 경기까지 똥줄이 탈 것으로 예상된다.
휴식일 동안 삼성이 8연승 후 SK, 롯데에 2패를 당하며 경기 차이는 다시 1경기 차.

한편 이 3연전을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로 묘사하여 LG를 노리는 짤이 퍼졌고, 야구친구에도 올라왔다가 비판을 받고 삭제되었다. 일부 유저들은 반 LG성향 야갤러들이 만든 것으로 오해를 하는데 실제론 각 팀갤 유저들이 만들고 공유하여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12.1 9월 28일

잠실 야구장 21,891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넥센밴헤켄0001030004913
LG리즈0000000000501
승 : 밴헤켄, 패 : 리즈, 세 : 손승락

올시즌 넥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천적관계를 끊지 못하고 4:0 완패를 당했다. 4회 1점을 내준데 이어서 6회 김민성에게 쓰리런을 내 주면서 패배하며 삼성과의 경기 차이는 다시 1.5경기로 벌어졌다. 벤 헤켄에게 틀어막힌 타선의 침체가 너무나도 뼈아팠던 경기로, 내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은 힘들어지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13 vs. 삼성 라이온즈 (9월 29일)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2
이날 12위전 34위전 67전 89위전이 모두 일어난다. 공 교 롭 게 도.

13.1 9월 29일

잠실 야구장 22,855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삼성차우찬0100210015907
LG류제국00050200X71226
승 : 류제국, 패 : 차우찬, 세 : 봉중근

1위의 향방을 결정짓는 그리고 왠지 심상치 않을 일전.
선발 류제국이 2회 1사 만루를 1실점으로 끊는 등 꾸역꾸역 막아냈지만 타선은 3회까지 차우찬에게 막히면서 어제 경기를 그대로 보는 듯하게 끌려갔다. 그러나 4회 말 현재윤, 박용택, 오지환 등이 대거 5타점을 터뜨리며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도 이에 뒤질세라 5회 2점, 6회 1점으로 쫓아왔지만 6회부터 선발 자원인 우규민을 1+1으로 투입하는 강수를 두면서 막아내고 6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진영의 절묘한 바가지텍사스 안타로 2점을 도망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9회 초 봉중근이 박석민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하고 2사 2, 3루의 위기봉중극장 오픈를 맞았지만 대타 이상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것으로 삼성과의 경기 차이는 반 경기로 좁혀졌고, 한국시리즈 직행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날 경기를 통해 삼성과의 시즌 전적을 9승 7패로 마무리하며 18년 만에 상대 전적을 우위로 만들었다. 18년 씩이나

그러나... 어디까지나 결과론이지만, 이 게임이 결국 삼성에겐 약이되고 LG에겐 독이 되었다. 차우찬을 억지로 끌고 나가고 1+1 요원으로 쓸 수 있는 윤성환을 비롯한 주요 계투진을 아낀 삼성은 이후 내리 3연승을 달려 우승했다. 반면 LG는 승리조 대부분에 우규민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두고 그로써 이 경기를 잡았지만 로테이션을 제대로 돌리지 못했을 뿐더러, 불펜진들의 피로도 증가로 이후 경기에서 지키는 야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눈 앞에 두었던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물론 야구에 만약은 없고, 김기태류중일이나 이후 흐름이 이런 식이라고 생각하진 못했겠지만...

14 vs. 두산 베어스 (9월 30일)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3
9월 10일 경기가 우천취소되어, 예비일이었던 이날 경기를 하게 되었다.

14.1 9월 30일

잠실 야구장 23,596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두산유희관03020011071506
LG신재웅00000200131113
승 : 유희관, 패 : 신재웅
시종일관 투타 양부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두산에게 끌려다니다 패배. 자력 1위는 커녕 3위와의 승차마저 반게임차가 되어 위태롭게 되었다. 병살타는 4개나 나왔고 오지환은 4회 무리한 수비로 인한 클러치 에러와 중요한 시점에서 병살이나 삼진 등으로 간만에 경기를 지배했다.
  1. 천만다행으로 병원에서 정신을 다시 차렸고 외상은 없었으나 앞으로 다른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요할 것으로 보인다. 리즈는 이후 통역원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힘.
  2. 다만 여기서 리즈가 펄쩍 뛰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논란이 되었다.
  3. 이전에 안지만의 보복구가 있었는데 엄연히 보복구임에도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서 까였다. 그리고 정성훈은 분노의 2루타로 화답
  4. 원래 전날 두산전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연기 되는 바람에 이날 시구를 했다.
  5. 따라서 이 경기는 결승타가 없다. 결승타는 결승타'점'이기 때문. 점수가 나긴 했지만 병살이므로 타점이 올라가지 않는다.
  6. 실제로 공형진은 유명한 쥐빠중 한명이다. 이 날 진태현과 테이블 석에서 직관 하는 장면이 방송에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