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北韓人. 허나 보통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같은 한자문화권과 본토인 북한에선 조선인(朝鮮人)이라고 부른다. 남한이 공식 국호를 대한제국에서 이어받은 '대한민국'으로 바꾼 데 비해, 북한의 공식 국호는 '조선' 이며, 한자문화권(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은 남북한을 통틀어 여전히 '조선(朝鮮)' 이라고 부를 정도로 조선이란 단어가 익숙하기에, [1] 대한민국인(South Koreans)은 한국인(韓國人), 북한인(North Koreans)은 조선인(朝鮮人)이라고 부른다. 중화권과 베트남을 북한을 조선(朝鮮)으로 부르며, 일본은 북한을 북조선(北朝鮮)으로 부른다. 대만이 북한이라는 표현을 써 주기는 하지만 북한도 국제법상으로는 일단 하나의 국가라서 국호인 조선을 불러주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법적으로는 한국인이나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통치가 북한에 영향을 미치지 못 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대한민국인과 분리해 엄연한 외국인으로 본다. 한국인은 south korean, 북한인은 north korean 이런 식으로 같은 계열의 다른 나라 사람으로 보며 독일인과 오스트리아인을 분리하는 것과 같다. 휴전선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이전에는 서북인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서북이란 서도(평안도+황해도)와 북관(함경도)을 싸잡아 일컫는 이름.
우리 헌법은 제헌헌법 이래로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대법원은 이를 근거로 하여 북한 지역도 대한민국의 영토에 속하는 한반도 일부를 이루는 것이어서,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고 북한주민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유지하는 데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2000.8.31. 97헌가12)
2 해외에 체류 중인 북한인
중국이나 베트남, 러시아 등에는 북한이탈주민이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의 주장과 달리 해당 국가들은 이들을 북한인으로 보아 북한으로 추방한다. 해외에는 수십만의 북한이탈주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외교부는 이들을 재외동포에 세지 않는다.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2011년까지 2만3천명이 입국했으며 일본에도 1백명 정도가 입국했다. 미국, 영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호주, 태국, 몽골 등도 이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인다. 다만 조선족이나 비조선족 중국인이 북한이탈주민으로 가장해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 최근에 심사가 엄격해졌다.
북한이탈주민을 제외한 해외 체류 북한인은 이란, 시리아나 아프리카에 군사 고문으로 파견됐거나 상선 등에서 근무하는 선원, 그리고 해외 공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과 유학을 하는 북한노동당 고위층의 자제 정도이다.
3 인구 구조
북한은 여초이다. 2013년 7월 기준으로 인구는 24,720,407명 수준이며 대부분이 한민족이며 약간의 화교[2]와 일본인[3]이 있으며 그 외의 외국인은 거의 없다. 외교관이나 납치된 사람들 약간 정도. 2008년 센서스에 따르면 당시 인구는 24,052,231명인데 남성이 11,721,838명, 여성이 12,330,393명으로 여성이 60만명 정도 많다. 대한민국이 전체인구로 따졌을 때 10만명 정도 남초인 걸 감안하면 남북한을 합친 한국인은 여자가 50만명 정도 더 많게 된다. 다만 이는 중년 이상의 여성 인구 때문이고 만 40세 이하로는 한국과 북한 모두 남초이다. 다만 북한의 남초는 자연성비 수준이다. 출생시엔 105:100 수준이고 24세 이하로는 103:100, 25세 이상에선 거의 100:100이며 55세 이상에선 89:100, 65세 이상에선 51:100 수준이다. CIA 월드팩트북 2013
북한의 인구가 북한이탈주민등으로 유출되고 있음에도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출산율이 한국과 달리 2013년에도 2.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다만 경제난으로 북한도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 1993년엔 2.13명이었다. 또한 북한의 인구는 고난의 행군으로 대표되는 식량난과 기아, 마약 중독자의 증가로 인한 전반적인 건강수준 하락에 큰 영향을 받는것으로 추정된다. 남한만큼은 아니어도 북한 역시 인구고령화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현 추세가 유지될 시 2038년부터는 인구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설것으로 추정된다.
4 북한인과 한국인
분단 이후 6.25 전쟁까지 38선 이북에 거주하던 많은 주민들이 월남했다. 한편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 사회에 북한이탈주민이 늘어나면서 사회 문제도 점점 일어나는데 이들은 한국 국적을 취득했음에도 한국인으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4] 그래서 조선족이라 자신을 소개하는 경우도 많은데 최근엔 조선족에 대한 인식도 극도로 나빠졌고 사실상 외국인으로 간주하는 한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이나 연평도 포격 사태 등으로 반북 정서가 강해지면서 북한 체제를 피해 자유를 찾아 들어온 이들을 보복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까지도 있다. 물론 이 분들은 바로 그 도발을 저지르는 북한의 3대세습 정권 때문에 고향에서 밀려난 만큼 몰지각한 태도이며 그래서는 안 된다.
분단 이래로 계속 정체성이라든가 관습, 문화 등의 차이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인과 이들의 차이는 굉장히 벌어진 상태다. 그냥 같은 말 쓰고 같은 혈통 외국인인 셈이다. 이는 조선족도 마찬가지다. [5] 실질적으로 북한 자체도 엄연한 이웃나라이다. 헌법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상 효력이 없어지다시피해서 개정 논의가 나오기도 할 정도이다. 북한인이 아예 전부 다 중국인이 되어 버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고, 북한인 중 일부는 다시 한국인이 되지만 나머지가 한국인이 아니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 내에서도 한류가 퍼지고 있긴 하다. 물론 걸리면 죽을 각오해야 한다. 한국드라마나 영화 말고도 영국/미국영화, 홍콩 영화, 일본 만화 등 서방 영화는 물론 심지어 중국 영화, 중국 드라마나 러시아 드라마 등 동맹국 TV도 몰래 보다 걸리면 사형이다. 물론 돈 있는 사람들이야 뇌물을 주거나 하는식으로 무마하기야 하지만 하지만 북한TV는 선전물 일색이라 만화영화나 재담극, 동물다큐멘터리 정도를 빼면 별로 볼것도 없고 방송시간도 한국의 70년대 수준으로 짦기 때문에[6] 주민들은 재미도 있고 하루종일 볼수있는 중국과 러시아TV를 많이들 본다. 연해주와 맞닿은 함경북도는 직통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지방 방송이 나오고 랴오닝 성과 접경한 신의주는 중국 CCTV와 지방채널들이 바로 나온고 함경북도 북부 지역은 아예 연변 텔레비죤 방송도 나온다. 보위부원들 몰래 알아 듣지는 못하지만 더 재밌는 중국 CCTV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7] [8]
5 북한으로 귀화한 사람 문제
대한민국에서 한민족의 혈통을 가지고 북한에서 대대로 쭉 살아온 사람은 대한민국 국적자로 인정한다. 그러나 타국인이 북한으로 귀화할 경우 애매하게 되는데, 북한이탈주민지원법은 이 문제에 대해 북한 지역에 생활 기반을 두고 거주해왔으며 다른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자를 대상으로 하여, 북한 국적이 인정되어 다른 나라 국적이 상실된 뒤 탈북한 사람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본다.
6 북한인 일람
북한/인물을 참고할 것- ↑ 한반도는 조선반도(朝鮮半島), 한국 전쟁은 조선전쟁(朝鮮戰爭), 한민족은 조선민족(朝鮮民族) 으로 호칭한다.
- ↑ 약 6천명 정도가 남아 있다고 한다.
무려 6천명씩이나?대한민국처럼 강력한 귀화 정책에 따라 거의 사라진 걸로 보인다.귀화정책보다는 중국본토로 다 돌아가버린 게 아니고? 경제적으로 후진 북한에 남는것보다는 중국으로 돌아가는 게 훨 나아서 돌아간 것 같은데?대한민국의 화교와는 달리 농업에 종사하는 쪽이 많다고. 다만 이들은 대만 국적이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의 화교인지라 중국을 오가며 보따리 장사를 하기도 한다. 청진에 화교학교가 있다. 저우언라이가 지원해준 곳으로 대한민국의 화교학교들이 대만의 교재를 쓰는 것과 달리 이곳은 중국본토 교재를 쓴다. 물론 한국화교처럼 대부분 귀화했고 어지간하면 본인이 화인이라는 티를 안 낸다. - ↑ 재일교포 북송에 따라온 일본인 배우자 일본 국적을 지닌 그들의 자식들. 당시에 약 6천명의 일본인이 간 것으로 추정한다. 그 외엔 히키아게샤로 돌아가지 않고 현지인과 결혼하여 남은 극소수의 일본인들과 납치된 일본인 등이 있다.
- ↑ 지금은 좀 나아졌으나 한국 국적으로 귀화한 화교들도 한동안 한국인으로 받아 들여지지 못하고 짱개 등의 멸칭으로 불렸다. 현재는 화교 3세 이상은 정체성이 약해지고 보통 한국사람과 구분이 겉으론 거의 불가능해서 많이 없어졌다.
- ↑ 실제로 통일의 경우 사실 상 남북의 통합이 불가능해진 현재 1민족 다국가인 호주-뉴질랜드,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체코-슬로바키아, 러시아-벨라루스, 멕시코-과테말라, 쿠바-푸에르토리코, 터키-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아르헨티나-우루과이 혹은 1국가 2체제인 중국-홍콩/마카오 등의 모델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엘살바도르-온두라스, 에콰도르-콜롬비아, 콜롬비아-베네수엘라, 페루-에콰도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태국-라오스, 인도 공화국-파키스탄, 모로코-알제리, 이라크-쿠웨이트, 이집트-수단처럼 대치하는 관계라 문제다.
- ↑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죤은 평일에는 오후시간대에만 방송을 한다.
- ↑ 이런 전파월경은 사례가 흔해 부산광역시에는 일본방송, 인천광역시와 전라남도 서해안에는 중국방송이 그대로 나간다! 중국의 만담방송을 라디오 들리다가 잡았는데 못 알아 듣고 귀신소리(...)로 착각한 사례가 나온적 있다. 여담이지만 2000년대 이전에는 부산에서 일본방송을 몰래 몰래 보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이용해서 방송관계자들도 개편철만 되면 부산으로 가서 일본 방송 포맷을 베끼는 몰지각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고(...)
- ↑ 멕시코와 미국 텍사스주 국경에서도 이렇게 상호 방송이 월경해서 그냥 나간다. 샌안토니오와 엘파소에서는 멕시코 텔레비사를 볼수 있고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 및 치와와 주에서도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지방 방송으로 미국방송이 나간다. 멕시코인들은 스페인어 채널이 있어 말도 통하고 더 재밌는 미국방송을 즐겨보는듯 하다. 날씨 예보도 미국쪽이 더 정확. 캐나다 남부에서도 똑같이 미국방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