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고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한국인(격투기특성화사립고교극지고)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이 틀이 달린 문서에는 독자연구를 담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의견들은 다른 이용자의 정당한 반론에 의해 수정될 수 있습니다. 내용을 추가하기 전에 문서 내 검색을 통해 중복된 내용인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집단연구 문서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한국의 국민
1.1 개요
한자 | 韓國人 | |||
중국어 | 韓國人[ㄏㄢˊㄍㄨㄛˊㄖㄣˊ] | |||
韩国人[hán guó rén] | ||||
일본어 | 韓国人(かんこくじん) | |||
영어 | Korean[1] | |||
프랑스어 | Coréen (남) Coréenne (여) | |||
독일어 | Koreaner (남) Koreanerin (여) | |||
네덜란드어 | Koreaans | |||
러시아어 | кореец (남) Кореянка (여) | |||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 Coreano (남), Coreana (여) | |||
베트남어 | Người Hàn Quốc | |||
마인어 | Orang Korea | |||
터키어 | Koreli | |||
아제르바이잔어 | Koreyalı | |||
우즈벡어 | Koreys | |||
아랍어 | كوري (kuri) | |||
에스페란토 | Koreo | |||
뭔가 알면 알수록 신기한 민족.
지금 이 문서를 보고 있을 대부분의 사람들, 또는 (대부분의) 당신.
KBO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치트키
한국 사람. 좁게는 대한민국의 인민, 넓게는 한반도 거주민에 그 혈통에서 비롯된 이주민 및 한국에 귀화한 외국계 한국인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서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민족을 가리킨다. 여기에 귀화한 외국인과 그들의 후손들도 국적법에 의하여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에 포함된다.
귀화인들과 정반대로 국적은 외국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한국인의 후손 혹은 혼혈인 사람들도 한국인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으나 이들에게는 '해외동포', '한인 X세','한국계' 라는 표현이 더 자주 사용된다. 일단 국적법상으로 한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이들은 법적으로 한국인이 아니다.
1997년 12월 13일 국적법 개정[2] 이전에는 부계혈통주의[3]에 따라 어머니가 한국인이어도 아버지가 외국인이면 한국에서 한국인 같이 오래 사는데도 외국 국적을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국적법 개정 이전에는 외국어 한 마디도 못하는 외국 국적 한국인이 많았다.
북한의 주민들을 해외에 나가서는 같은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는 경우도 있으나 분단 상황이 장기화 되어감에 따라 이 경우에도 국내에서는 '북한 사람' 또는 '북한인'으로 구분을 하기도 한다. 간혹 남한 사람 2명이 외국으로 놀러간 경우 한국을 아는 현지인이 국적을 물으면 서로 남북한을 나눠 대답해주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서양에서의 인지도는 일본인과 중국인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해외에서 외국인이 국적을 물어볼 경우 흔하게 겪게 되는 상황으로, 보통 동양인을 보면 중국인이냐고 물어보고 아니라고 하면 일본인이냐고 물어보고 역시 아니라고 한 후에야 한국인이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강남스타일이 뜨기 전에는 중국-일본 뒤에 국적이 뭐냐고 물었다 물론 시간이 꽤 흐른 현재는 어디 붙어있는지 잘 안다.이유는 대부분 멀티게임에서 한국인의 도배와 약탈때문에 온라인게임상에선 외국인이 무서워하는 1위존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구분은 잘 못하는 경우가 꽤 있는 편. 중국의 경우 마르코 폴로가 원나라를 방문, 쿠빌라이 칸을 알현한 시절부터 교류가 시작되었고, 중국과 서양이 충돌한 아편전쟁 등의 사건도 많았기 때문이며 일본은 G7에 가입되어있는 나라이고 소위 와패니즈라 불리는 일본 문화가 상당히 알려진 편이라 인지도가 상당한 편이다. 역사에서도 근현대사에서 중국과 일본은 존재감이 매우 높았다. 2차대전에서도 아시아의 메이저 참전국이 이 두 국가였으니. 그래서인지 해외에서는 동양인 하면 연상하는 일본, 중국의 사람들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8~90년대도 아닌 지금에와서는 동양권에 전혀 관심이 없는 서양 사람이 아닌 이상 웬만해선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삼성전자나 LG전자, 하다못해 강남스타일(...) 정도는 아는 사람이 대부분. 어찌되었든 중국인이랑 일본인의 숫자를 합쳐 세계에서 14억은 넘으니(일본 1.27억+중국 13.7억) 5천만뿐(?)인 한국인이 좀 더 존재감이 낮아 보이는 건 어쩔수 없는 것이긴 하다.
사실 외국 사람 잘 구분 못하는 것은 한국인들도 비슷하다. 이란이 이슬람 국가라는 이유로 아랍어를 쓴다고 생각한다던가[4], 칠레가 남미 국가라는 이유로 멕시코 옷을 입고 기타를 치고 타코를 먹는다고 오해하는 것처럼. 유럽인만 해도 영국인과 스페인인, 스웨덴인과 러시아인을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1.2 읽기 전 주의할 점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몇몇 특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것들을 읽을 때 그것들이 집단 전체를 대변해준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모두가 그런 성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일반화는 금물이다.
그러므로 아래 내용들을 포함하여 어떤 내용이든지 간에 읽을 때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비판적으로 읽기 바란다.
1.3 정신 문화
1.3.1 공동체 문화
대한민국의 국토는 반도라는 특성과 그 지정학적 위치의 영향으로[5] 대륙이나 해양세력의 침입을 자주 겪었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국가 혹은 민족 단위의 단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또 조선 시대 이후로 지도층인 사대부가 유교 문화를 국가 통치의 기치로 내세우면서 유교적 가치관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고 이후로도 일본식 군대 문화, 근대 민족주의(nationalism)의 확산 등이 더해진 결과 한국인들 사이에는 공동체 정신문화가 강하게 퍼져있다. 이 같은 공동체 문화는 단결을 통해 단체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적합하므로 비교적 짧은 시간인 70여 년 사이에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낸 한국 사회에서 상당히 강조됐다. 그러나 이는 사회생활에서 본인의 실력보다는 혈연, 지연 등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연고주의고얀 주의나 조금만 엇나가면 제노포비아 이 되어버릴 수도 있는 자민족중심주의, 외국과의 비교로 인한 지나친 열등감 혹은 비뚤어진 애국심와 같은 국수주의의 단편 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과거에 짙게 나타났던 이러한 한국인의 성향은 시간이 흐르면서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개인주의와 같은 현대적인[6] 가치관이 많이 보급되면서 서서히 바뀌는 중이다. 2010년도 들어 10대와 20대, 30대에 속하는 젊은 세대들에게서는 이전의 기성세대 에 비해서 공동체 문화가 상대적으로 많이 희석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은 몇몇 어르신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동체주의에서 개인주의로 바뀐 상태다. 문제라던가 힘든 일이 닥치면 개인이 혼자 해결하거나 헤쳐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진 게 확연히 보이는 상태. 덕분에 공동체주의 문화에 익숙한 기성세대들은 요즘 신세대들의 개인주의 문화를 보면서 사회가 참 삭막해졌다고 한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특유의 공동체적 문화는 때때로 국가적 사건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결집력을 보여주어, 외국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한다. 월드컵 응원 문화[7], 금모으기 운동 등으로 표출되는, 단기간 단합된 동안의 단결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1.3.1.1 단일민족 논란
한국인이 단일민족인지를 논하려면 단일민족의 정의가 무엇인지부터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단일민족국가 문서의 정의에 따르면 한국은 단일문화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1.3.1.1.1 해체론
한국인은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여러 외부 민족들과 섞였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단일민족 해체론의 가장 큰 근거로는 혈통적으로 한민족은 단일민족이 아니다라는 점이 제시된다. 역사적으로 본 한국은 상당히 외부세력에 혼합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중국인, 여진, 거란, 몽골,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출처의 인적 집단들이 오늘의 '대한민국' 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했다. 근현대 이후 활발한 교류로 한국에 들어오게 된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것은 혈통적인 의미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의미에서도 그러하며 기존의 '내재적 발전에 의한 일직선적인 성장 과정' 으로 평가받던 것들이 타자와의 교류에 의한 것은 아닌가 하는 탐구도 활발하다.
1.3.1.1.2 실재론
민족은 단순히 혈통만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민족(Ethnic group)이라는 것은 인종, 문화, 언어, 역사적으로 동일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인간 집단을 가리킨다. 굳이 말하자면 순수혈통은 당연히 아니지만, 단일민족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며 단일민족을 국수주의나 선민사상에 이용하면 안 되는 것이지 단일문화, 단일민족인 걸 부정해버릴 필요까진 없다는 것이다.
이들 단일민족 실재론자들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플로 타입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은 지역별의 유전적 차이가 적은 민족이라 주장한다. 피 한 방울만 있으면 국과수에서 부계유전을 조사해서 그 사람의 성씨를 알 수 있는 나라다.[8] 또한 한민족의 주변 민족, 한민족의 조상이 되는 국가들을 연구하면서 한민족의 혈통이 고대부터 지금까지 큰 차이는 없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역사시대의 혈통 유입을 생각하더라도 그 혈통이 한국인의 현재 혈통에 큰 흔적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그들이 한국에서 정체성을 근래까지 유지하지도 못했다고 본다. 고려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양 수척 등이 동화가 덜된 집단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신분적인 의미도 강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는 상황이며 조선 시대에 이르면 조선 내에 다른 민족집단이 소멸한다. 다만 여러 일화로 천민층은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어온 외국인들이 주류였다는 기록은 있다.
한편 북방개척과 임진왜란, 병자호란으로 일본인과 여진족이 유입되었다고는 하나 단일민족 실재론자들은 만주족이 한족 에 흡수된 것처럼 이들도 한국인의 압도적인 유전자 풀에 동화하여 개성이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즉 항왜는 최대 5000~1만 명 정도고 김충선의 우록 김 씨 이외에는 정체성을 잇지 못했고 우록 김 씨조차 1700년경에 이르면 일본의 문화를 기초단계부터 잊어버렸으니 이들은 한국으로 귀화해 지금 우리 민족의 한 갈래가 됐다는 것이다.
한편 여진족은 청의 건국과정에서 동화되지 않았던 집단인 번호가 청에 합류함으로써 소멸하였다고 주장한다. 중국인들도 요동에서 도피한 경우가 있었으나 요동의 거주민은 상당수가 16세기 초까지 에스닉적으로 조선인과 동일하다는 기록이 남아있었으며 그나마도 병자호란 이후 사실상 유입이 멈추었다고 본다.
그 결과 이들은 병자호란 이후 개화기까지 조선에는 혈통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다른 민족집단이 함경도 지방의 몇 여진족 마을[9]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본다.
결국 상대성으로 비교하자면 주변 지역과 비교해 고립된 소수민족 수준의 단일혈통을 혈통을 유지한 민족이 한국인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혈통적인 측면은 민족담론에서 부차적인 요소에 불과하다. 더 중요한 것은 언어, 문화적 동질성과 민족의식인데 단일민족 실재론자들은 이 면에서도 한국은 역사적으로 매우 이른 시기에 높은 동질성을 보였다고 본다. 그러나 민족의식의 경우에는 고려시대부터 3.1 운동까지 생성시기에 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10]
단일민족 실재론자들이 꼽는 또 하나의 근거는 언어와 문화다. 언어는 민족의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언어적 동질성이 낮아도 프랑스처럼 Nation이 형성이 가능했다. 그러면 한국은 어떠한가? 여기서도 한국은 제주도를 제외하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다. 심지어 중국에간 신라사신이 중국어통역이 없었는데 때마침 와있던 백제사신이 통역을 빌려줬다는 기록과 고대어 연구 등 고대삼국시대부터 동일한 언어계열이었음을 알수있다. 그리고 제주도마저도 사투리의 특성을 보면 한국어 고어의 특성이 오랜기간 유지되어 알아듣기 힘든 것이지 기본적으로 한국어에서 파생된 방언 혹은 언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왕의 언문교지나 각 지역의 언문 편지를 보면 말이 통하지 않을 수준의 사투리라고 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중국은 동일한 중국말인데도 필담이 아니면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사투리가 심해서 다른 언어로 나누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다.
문화적으로는 물론 지역성은 나타났으나 그것이 대표적 단일민족국가인 독일이나 일본의 지역차와 비교해도 적은 정도였으며 민족의식의 측면에서도 유교적 가치 체재의 영향이든 오랜 기간 이어진 왕조에 익숙해져서든 조선인이라는 공통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민족의 기본적인 정의인 집단 동질성 및 집단 정체성 측면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동질화를 이루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물론 이것이 유럽의 근대적 민족주의 및 민족의식과 등치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기는 하다.
다만 이에 대해 독일이나 일본이 단일민족국가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판이 있다.[11]
유대인들은 사는 지역에 따라서 외부와의 혼혈이 많이 진행되었음에도, 유대교라는 정체성으로 묶였다. 심지어 이들은 서로 인종마저 다른 경우가 있지만[12] 유대인이라는 문화, 언어, 역사, 종교의 동질성으로 묶였다.
참고로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민족을 언급하며, 민족문화의 창달을 의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적혀져 있다.[13]
높은 수준의 동질화 측면을 의에서 구분한 Nation과 Ethnic Group의 정의에 대응하여 보면 개화기 직전 조선에는 조선인 이외의 특정할 수 있는 다른 집단은 없는 상황으로 나타난다. 즉 Nation과 Ethnic Group이 비교적 크게 부합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단일민족 실재론자의 관점에서 한국이 받아들인 민족 개념은 Nation보다 Ethnic Group이다.
1.3.1.2 재외동포의 의미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 이래 외국으로 이주한(혹은 이주당한) 동포가 제법 많다. 재중동포인 조선족, 재일동포, 고려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근대와 현대에 집중적으로 형성된 재미동포, 현대에 집중적으로 형성된 남아메리카 이주 동포 등이 있다. 한때는 이와 관련하여 '아이 수출국' 이라는 비판을 들을 정도로 해외 입양 문제도 자주 불거졌었다.
한국인은 폐쇄적인 성향이 있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재외동포 또한 외국으로 이주하거나 귀화하더라도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여기거나 본국의 문화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현지 사회에 녹아들어가지 않고 한국인들만 모이는 이들이 있어 반감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한국인만의 특징으로 볼 수는 없다. 중국인은 차이나타운이 있고 일본인도 리틀 도쿄가 있다. 누구나 낯선 환경으로 가면 가까운 사람끼리 뭉치는 법이다.
1.3.1.3 기타
한국인들은 몽골인과 특히 유전적으로 가깝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체형이 한국인과 몽골인이 다르지만, 얼굴이 한국인과 몽골인이 거의 흡사하다. 그치만 구체적으로보면 몽골인들을 보면 한국인과 구별이 될 정도로 굵직굵직한 몸매에 큰 광대뼈의 넓직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으로는 의외로 큰 연관성이 있진 않다. 오히려 Y염색체 하플로그룹 분석을 통해 봤을 때 한국인과 생각보다는 상당히 먼 편이다.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외국인은 일본인과 중국 동북부 만주족이다. 오히려 몽골인이랑 유전자가 가까운 종족은 하플로그룹 C(중앙아시아), N(시베리아) 등이 주류인 퉁구스계 제민족이다. 또한 튀르크계 언어들과 같이 오랜 세월 역사를 함께 해 온 이유로 몽골어와 연관성이 크다.[14]
1.3.2 인생관
1.3.2.1 한국인과 종교
1.3.2.1.1 긍정적인 견해
근대 한국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유학이다. 가장 강력한 영향이라는 말은 한국인의 종교관을 형성하는 것이 이것 하나라는 말은 아니다. 과연 유학을 종교로 보는 것은 옳은가? 심지어는 유학인지, 유교인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열렬히 토론 중이며, 이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대체적으로 학계는 유학으로서 학문의 한 분야로 접근한다. 소크라테스와 여러모로 비슷한, 그러나 예수와는 다른 공자는 자신이 종교 지도자라는 생각이 전혀 없었고, 심지어 조선 당대에 유학을 종교라고 생각한 학자는 아무도 없었다. 학자라고는 누구나 생각했다. religion의 일본의 번역어 종교라는 개념 자체가 아주 근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때문에 이 항목에 쓰는 것이 부적절할 수도 있으나, 한국인에게 너무나 강력히 영향을 미쳐서 종교 항목에 쓰여있다고 생각하면서 넘어가도록 하자. 혹시나 한국인의 학문관 분야가 자세해지면 이 글은 옮겨가야 할 수도 있다.
유학은 한국인의 사상에 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학은 존재를 독아적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유학은 한 존재에게는 반드시 그 존재를 앞선 존재가 있으며, 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것은 현대에는 강박적이라고 경솔하게 취급되는 조상 중시에서 쉽게 드러난다 .예컨대 유학에서는 웃어른이 작고한 후에, 혼백이 흩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알려진 일정 기간 동안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의례가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시묘살이 등등이 있으며, 유학에서 예는 후대로 갈수록 정교해진 측면이 크다. 그리고 유학 의례에 관련된 매우 복잡한 논쟁을 여기에 다 옮길 수는 없다. 대표적으로는 예송논쟁과 사단칠정논변 있다(이 링크에는 이 논쟁의 의의가 매우 잘 설명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참고하라). 다만 그 복잡함은 이것이 단지 종교적인 숭배가 아니라, 스피노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적인 사랑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것 정도로만 말해두겠다.
이러한 유학의 영향으로 한국인은 개체가 자기이익만을 추구하는 독아적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심성을 간직한 사람은 인간의 무한경쟁이 결국에 만들어낸 균형이 인류사라고 믿지 않는다. 이러한 심성은 근대 내내 집요하게 계속되어온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오염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와반대로 한국인은 자기 앞의 존재를 억지로 삭제해내지 않는다. 따라서 존재란 자못 심오한 것이다. 한국인에게 존재는 자기 앞에 있었던 존재의, 존재의, 존재의 연쇄를 끝없이 거슬러갈 수 있는 지속의 한 덩어리였다. 이런식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미토콘드리아 어머니까지 연상하지 않더라도, 나와 이웃은 단지 각각의 인물들이 아니라, 지구 위에 함께 사는 공통의 존재가 된다. 간단히 말하면 존재의 공연성을 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이웃의 일을 자기 일처럼 여기면서 돕고살아가는 따뜻함을 만들어냈다. 유학은 이를 알맞게 주물했다.
유학에 대한 옹호에 반대 의견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싫든 좋든 지금의 한국인의 많은 부분이 바로 이 유학이 만든 사상관 위에 세워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이 유학이라는 지평을 전복하고자 하는 시도였더라도 그러하다.
1.3.2.1.2 부정적인 견해
현세의 부와 안녕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유교는 한반도를 500년간 지배한 나라의 이념으로 있었다. 조상님 모시기 역시 현세의 복을 빌기 위함이었으나 나중엔 주객이 전도되어 조상님을 모시다가 큰 일이 나는 경우도 있었다. 몸살 내면서까지 3년상을 치르다 죽어서(...) 줄초상을 치른다거나 명당을 차지하려고 한밤에 몰래 다른 사람의 묘를 파다 걸려서 뭇매 맞거나 무리한 성묘 또는 벌초를 강행하다 아예 조상님 옆에서 영면을 취하는 등의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조상을 모신다는 자체가 주객전도라는 사실이다.
조상을 모시는 것은 서양과는 다른 중국 문명권의 영혼관 때문에 생긴 것으로 그들이 조상을 모시는 것은 복을 빌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은 조상들을 가족의 일원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5대조까지는 집에서 모시는데 이에 따라 집에 돌아오면 살아있는 부모님이 아니라 5대조의 위패에 먼저 문안인사를 하러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세대가 교체될 때마다 5대조 위패의 순서가 바뀌는데 이는 그 기간동안 모셨으면 죽은 사람의 넋이 충분히 만족하고 땅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는 것이 기복신앙과 결합하면서 조상신 숭배로 나타났으니 이는 가족을 신으로 생각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지 한국인의 현대 종교 생활을 보면 대개 현세구복적 성격으로 믿는 경우가 많다. 구원을 중시하는 천주교의 추기경이 3명[15]이나 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雖臥馬糞 此生可願 수와마분 차생가원)" 또는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라는 한국 속담은 현세를 중시하는 태도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16] 하지만 이런 속담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자살률 최상위권 국가라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현실이 헬이라...[17]
한국에 안락사를 도입하면 자살율 1위에서 안락사율 1위로 바뀌겠지
그러나 이런 역설적인 자살률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한국인의 현세구복적 태도는 종교 사상의 변질을 낳아 극단적 종교인을 출현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자 수 | |||||
전체 국민 비율 % | |||||
조사 연도 | 종교없음 | 불교 | 개신교 | 가톨릭 | 기타 |
1985 | 57.4 | 19.9 | 16 | 4.6 | 2.1 |
1995 | 49.3 | 23.2 | 19.7 | 6.6 | 1.2 |
2005 | 46.9 | 22.8 | 18.3 | 10.9 | 1 |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1985, 1995, 2005) |
2005년 통계에 의하면 대한민국 인구의 46.9%는 종교가 없다. 종교인 중 가장 많은 22.8%가 불교를 믿고 18.3%가 개신교, 10.9%가 천주교를 믿으며 그외 소수 종교는 약 1%. 최근으로 갈수록 개신교의 세력이 줄고 천주교와 불교의 세가 느는 추세다.
그러나 통계마다 개신교와 불교의 순위가 바뀌는 등 오차가 존재한다. 2012년 경기도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종교 없음이 50.3%, 개신교는 24%, 불교는 15.6%, 천주교는 9.4%, 기타 0.7%로 위 조사와는 차이가 있다.[18][19] 자료 출처, 통계청.
한국에서 기독교[20]와 불교 등 메이저 종교들은 기복신앙으로서 기능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되어서인지 이상한 종교와 그로 인한 다툼도 있지만 다른 나라처럼 피를 보는 대립은 없어 상대적으로 종교 문제에 대해서는 얌전한 편이다.
특히 한국의 불교와 천주교는 함께 행사를 치르거나 종교계 거물끼리 함께 사회운동을 하는 등 꽤 사이가 좋은 편이다.[21]
파일:/image/003/2011/05/10/NISI20110510 0004506770 web.jpg
파일:/listimglink/6/2011121618233217507 1.jpg
이렇게 석가탄신일을 천주교가, 성탄절을 불교가 축하해주는 사이다.
이 세상이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자비' 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특별히 우리의 가정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터전이 되기를 기원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2014년 석가탄신일 축하메시지>
1.3.2.2 기초학문을 싫어하는 경향
1.3.2.2.1 주장
문제가 되는 것은 현세지향적인 성향이 현세구복적으로 연결된 배경에는 단순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성향에는 외적으로 거창해 보이자는 성향이 많이 담겨있으며 이는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 괜히 텅 빈 수레가 요란하다, 빛 좋은 개살구 등등의 속담이 있겠는가? 내실이 부실한 발전은 모래 위에 지은 성과 같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자그마한 충격에 거대한 성이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순수학문과 기초학문은 아니지만 예체능의 경우 교육비도 많이 들고 고생도 많이 하며 정부 지원도 변변찮은데 성공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 문제는 이를 천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공부 좀 하던 자식이 예체능 쪽으로 가겠다고 말하면 대번에 부모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너 그걸로 벌어먹고 살 수는 있겠니?"다. 물론 앞에서 말한 나쁜 조건들이 다 현실이 된다면 굳이 진로 문제가 아니더라도 부모님 심정에 막고 싶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봤을 때 이들은 상황이 힘들어서 지원자가 적고, 지원자가 적으니 후원해 주는 단체도 없고, 후원해 주는 단체도 없어 상황이 더 힘들어지고, 상황이 더 힘들어지니 지원자가 적어진다는 악순환의 늪에 빠져 진짜 했다가 못 벌어먹고 사는 상황이 된 경우가 많다.
과장을 좀 보태서 거의 모든 학문에서 철저히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 학문에만 집중적으로 몰린다. 특히 인문학이나 자연과학 같은 기초학문은 한국에서는 캐안습 신세, 찬밥 신세를 면치 못 한다. 여전히 한국에서는 기초학문이 영 좋지 못한 대접을 받는 실상이며 한국인의 대다수가 인문학적 사고방식이 매우 결여돼서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인문계에서도 예외가 없다. 밥 못 벌어먹고 사는 과목을 지칭하는 '문사철' 혹은 '국철사' 라는 속칭[22]까지 돌고 있을 정도다. 기초학문을 이상하고, 안 된다고 여기기 때문에 능력 있는 인재들을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에 나가서라도 한국인이 높은 성과를 낸 건 한국인에게 좋은 일이지만 바꿔 말하자면, 이는 한국의 인재들이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해외로 빠져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이 대한민국의 국익에 좋은 현상이 절대 아니라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사실 문사철은 전근대에만 해도 학문의 정수이고 사실상 전부였다. 그러던 것이 겨우 백여 년 만에 가장 인기없는 분야로 바뀌었으니 격세지감을 느낄 만하다. 물론 당대의 지나친 문사철 우대로 인한 관리들의 현실감각 부족, 기술직 천시 등이 결코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의 경제적 수준이 선진국 궤도에 오른 이상 미래의 경쟁력을 생각해서라도 기초과학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하는데, 지금 그러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아예 찬밥 신세니 그게 문제다. 기초과학에 대한 무관심은 일단 국가와 국민들 모두가 책임이 있다. 공학은 4년 정도만 공부해도 엔지니어로서 첫 발걸음을 할 수 있겠지만 기초과학에 해당하는 물리/생물/수학/화학 등은 일단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의 공부를 해야 하고, 민간 기업들의 투자가 공학에 비해 미약한 것과 더불어 대학생들은 이쪽에 적극적이지 않다. 당장 거의 대부분 대학에 붙는 '취업순위 1위 대학'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자. 일단 응용과학 관련 공학기술 면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이 장점이지만, 기초과학이 부재한 응용과학의 발전은 결국 '후발주자'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없다.
기초학문 중에서도 기초과학 분야는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천시해서는 결코 안되는 필수학문이다. 왠만큼 나라의 틀이 잡혔다면 반드시 대폭 지원해주고 우대해줘야 하는것이 이런 기초과학 분야인데, 대한민국은 벌써 선진국 반열에 접어든 세계 11위 경제대국인데도 기초학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결국 개선되지 못했다. 단순히 다른 국가의 성과를 보고 그것에 급급하여 언발의 오줌누기식으로 뿌려대는 정권 립서비스용 멘트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우대받는다는 인식이 들 수 있을 정도의 의미있는 과학계 지원이 시급하다.
1.3.2.2.2 반론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한국의 근대화 시기를 고려한다면 기초과학보다는 실용적인 공학/과학기술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 있다. 냉전 시기, 서방권 국가인 유럽, 북미,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이 선진화된 민간/국민 생활을 누리며 기초과학에도 이런저런 투자를 하고, 공산권 국가인 소련, 중국은 국가 개발 주도로 기초과학을 전폭적으로 밀었던 그 시기에 한국은 일단 먹고 살아야 했다. 게다가 공산권의 기초과학 발전은 자본주의 서방 진영과 사실상의 수장인 미국과의 군사, 체제 경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었다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기초학문에 투자할 여력은 고사하고, 당장 입에 넣을 쌀이 없는 판국이라 뭐라도 만들어 팔고 식량을 구해야 했다. 그 결과 경공업/중공업 치중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원래 나라가 주저앉았다가 다시 성장할때 극우, 황금만능주의 같은 근시안적 사고관이 자리잡는 것은 세계사적으로도 매우 흔한 일이다. 전체주의는 제1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에서 맹위를 떨쳤고, 선진국이라는 일본도 패전 이후 다시 경제를 건설하던 20세기 중, 후반에는 '이코노믹 애니멀'이라 불리며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한중일 모두 이렇게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한중일 세 나라 다 비슷한데 왜 한국이 기초학문에서 부족하냐고 하면 할 말이 없는 것도 아니다. 중국의 체급은 우리와 비교 불가고, 일본은 패전국이라지만 과거 열강의 일원이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투자하거나 지원하기에 별로 메리트가 있는 국가도 아니었고, 근대화를 성공할 역량이 있어 보이는 국가도 아니었다. 한국의 근대화가 좌우 막론하고 도박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도 그것이다. 중공업, 전자산업, IT산업 등이 한국에서 발전할거라고 본 나라는 어디에도 없었다.
때문에 한국 자체가 기초학문을 천대하는 나라라기보다는 근현대사에서 겪은 여러 경험이나 요인들이 현재의 기초학문 천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의 기초학문에 대한 관심이나 수준이 부실하다는 비판은 타당하지만, 한국인들이 기초학문을 배척한다고 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 일제강점기는 그 특성상 한국의 기초학문이 발달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으며, 설령 일제강점기에 무엇인가 남았다 하더라도 우리 민족은 1953년 7월 27일부터 미국의 지원이 있었다지만 맨손으로 시작해야만 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고작 60여년만에 근대화, 현대화를 달성한 국가이며 세계 꼴찌 수준의 경제 규모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경제 규모를 가진 경제 대국이 되었다. 이러한 발전상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근대적 과학 방법론의 역사가 수백년에 달하는 기초과학 강국들 즉 강대국, 선진국들과의 단순한 비교는 분명 무리가 있다.
또한 대한민국이 응용과학에 비해 기초과학이 떨어지는 건 맞지만, 의외로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기술력은 세계에서 8~15위(물리학, 수학, 생물학, 화학 등. 대충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경제력 순위와 비슷하다.) 정도는 된다. 아무래도 연구의 기반이 될 만한 경제력이 큰 미국, 일본과 공산권 특유의 국가 주도로 밀어붙이는 러시아, 중국 같은 주변국들의 스케일이 스케일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보이기도 한다. 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은 독자적으로 우주선도 발사하고, 옛날에 핵무기도 개발하는 등 명성이 자자하기도 했으니.
다만 보유한 국가 기술력 자체는 뛰어나지만[23] 학문적인 관점에서의 성과는 미미한 편이다. 사실 조금 더 엄밀하게 말을 하면 경제력을 바탕으로 근본이 되는 학문 성과를 얻은 경우가 많다. 기초과학 강국들과 비교를 하면 우주항공, 수학, 물리 같은 분야에서 기초과학 강국들은 자국 기초과학기술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들이 그 나라 사람인 경우가 많지만 한국의 경우는 스스로 개척하기 보다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오면 돈을 주고 도입하는 방식을 주로 쓰기 때문에 선구자로 외국인들이 서적에 주로 나온다. 그리고 한국에 뛰어난 권위자도, 기초과학에 아주 깊게 매진하는 사람도 매우 부족하다 보니 최첨단을 달리는 기초과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해외유학을 통하는 수 밖에 없다. 과학기술 관련해선 노벨상, 울프상, 아벨상, 필즈상, 튜링상 보유자가 없다. 한국보다 과학기술력이 낮은 국가들 중에도 이런 상의 수상자가 많이 존재하여, 명예보다도 금전을 중시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기는 하다.
1.3.3 평화주의 민족론
편견 및 고정관념/역사에서도 상술되어 있는 통념 중 하나.
한국사, 특히 조선건국 이후부터 한국전쟁까지의 역사를 들먹이며 '수천 년 동안 침공만 당해온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 라면서 이를 또 역으로 해석하여 "한국인은 침략따윈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주장을 펼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엔 어폐가 너무 많다. 그나마 철벽방어를 이룩했으면 모를까, 본토의 일부라도 점령당한 사례를 들먹이면 그저 자신들이 동네북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불과하다. 역사적 전례로 볼 때 당하기만 하는 국가가 살아남은 경우는 사실상 없었다. 근성으로 어떻게든 버텨낸 건 높게 살 만한 일이지만, 주변국에게 공격받고 지배받으면서도 근성으로 살아남은 결과 반작용으로 배타성 민족주의가 강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는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유럽의 아일랜드나 폴란드처럼 허구헌날 강대국에게 털린 경험이 많은 나라들이 가진 공통점이기도하다.
실제 한국 역사를 살펴보면 적어도 고대사에는 다른 나라를 침공하여 두들겨 팬(...) 사례가 다수 발견된다. 고구려도 엄연한 약탈로 경제를 유지하고 침공으로 영토를 넓힌 국가인데 광개토대왕이 어떻게 해서 만주 일대로 영토를 확장했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당시 삼국은 서로 다른나라였고 이들이 한세기도 쉬지않고 치고박고 싸웠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고대에는 세력다툼이 그냥 상식이고 일상이었기 때문에 그려려니 할 수 있다.
중세로 넘어가면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빈번했던 오랑캐 토벌, 동북9성, 4군 6진 개척도 여진족과 같은 다른 족속들에게는 침략으로 평가될 수 있다. 쓰시마 섬의 경우도 '대마도 정벌'로 알려진 고려 창왕 때 부터 조선 세종대왕 때까지 3차례의 침공을 당하기도 했다. 여진족이 자기들 땅 빼앗긴 것 자체는 사실이고 심지어 왜란 직후의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조차 여진족 마을 불태우고 토벌하면서 즐거워했던게 조선이다. 한반도가 지정학상으로 주변 나라의 이민족으로부터의 침입을 당하기에도 적당한 데다가 실제 역사적으로도 그랬던 건 맞긴 하다. 다만 비교적 원나라와 일본에게 굴복당한 역사가 강조되는건 그쪽 기록이 더 상세하기 때문인데, 지속적인 노출효과 때문에 더 큰일처럼 부각되었을 뿐이기도 하다. 참고로 고려/조선때도 중국쪽으로 침략할 생각이 있었긴 했으나 그 동네가 워낙에 세력이 큰 탓에 실현시키진 못하고 사대주의로 바뀌어 조용히 지냈을 뿐이다. 거기다 동아시아 특유의 민족주의 등으로 인해, 만일 조선이 근대화를 일찍이 성공시키고 강력한 국가를 갖추었다면, 중국이나 일본으로 쳐들어가지 않을 거라고 전혀 장담을 못 한다. 당시는 제국주의가 만연했기에 동서양 막론하고 어떤 국가든 자기가 힘을 갖췄다고 생각하고, 또라이같은 극단주의자가 정권을 장악하고 나면 주변국을 공격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다만 현대국가관으로 과거를 돌아보면 안되는것이, 과거에는 교통이나 통신기술이 제약적이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치안력(구속력)이 비교적 약할 수밖에 없어서 현대보다 훨씬 폭력적이고 야만스러운 시대를 살아갔다. 때문에 이웃의 침략을 몸소 체험해야 했던 조상님들이 딱히 평화 민족적인 사상을 추구했을 것이라 보긴 어려우며, 도리어 당시 기준으로 평화주의는 안이하다고 보는 사상이었다. 역사상으로 지구의 모든 "국가"들이 그저 계산된 국익에 따라 행동해왔을 뿐, 그 당시에 절대적 평화주의를 표방한 나라는 없었다. 유럽의 경우도 세계 1차대전과 2차대전을 겪으면서 반전주의가 확산되기 이전엔 (먼 과거가 아니다. 20세기 초중반이다.) 확장주의와 제국주의, 그리고 식민주의가 팽배해있어 전쟁은 필요악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발단이 어땠는지 상기해보자. 그러나 구식무기를 사용하던 과거와는 달리 화기무장이 주류였던 두 차례의 거한 전쟁을 치른 후 쑥대밭이 되어버린 땅을 본 유럽인들은 이런 전쟁의 비극에 질려버리고 말아 반전사상(평화사상)이 퍼지게 된 것이다. 이 사상으로 만들어진 "전쟁"이 다름아닌 냉전(Cold War).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한국인의 특성은 다소 정치적 호전(好戰)적인 성향 혹은 군사주의라는 견해가 있다. 근현대에 수난의 역사가 길었던 현대 한국인들에겐 "그게 무슨 개소리냐"며 잘 받아들여지지 않으나 제3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존재 (북한도 넓은 범주에선 한국인이다.), 경직된 정치계, 후술할 남한 사회에 있는 극단적 공동체사회주의의 부작용들, 대체복무를 인정하지 않는 징병제[24]와 민주주의국가 치고는 없는것이나 다름없는 문민통제[* 헌법상에도 문민통제를 기본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현실은 시궁창], 과거 교련의 영향을 받은 교육방식[25], 그리고 예능프로로서의 진짜 사나이(일밤)[26]의 존재 때문에 자주 언급된다. 과장하지 않는 서술을 하더라도 "평화적이다"라는 단어는 사실상 꺼내지 않는다. 그렇다고 오해하면 안 되는게 국제깡패라는 비아냥을 듣는 미국도 비슷한 언급이 있으며, 평화주의가 무조건 진리라는 것도 아니다.
1.4 생활상
조선 시대의 주요 사상인 유교와 성리학의 영향이 남아 높으신 분, 특히 연장자에 대해 공경하는 예절 에 관련된 도덕적 요구도가 매우 높은 편이나 세대가 흐르면서 차츰 흐릿해지고 있다. 당연히 별 상관 없이 단순한 문화의 차이인 부분도 많다.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예절에 대해서는 식사에 대한 예절은 식사예절, 회식, 존댓말에 대한 예절은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 압존법, 기타 예절은 예절 항목을 참조할 것.
언어적으로 직설적인 표현과 능동형 어휘 사용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수동태가 드물지 않게 사용되는 외국어(영어, 일본어 등)와 차별화되는 점으로 한국어에서는 어설프게 사용된 피동형이나 수동태는 잘못된 문장으로 생각한다. 조금 극단적인 경우 한국어식 수동태는 모두 번역체라며 아예 배제대상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같은 맥락에서 욕으로 유명하다. 외국인이 안녕하세요와 빨리빨리 다음으로 배우는 말이 욕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있으며, 특히 어감이 강렬한 씨발은 이미 전세계에 뜻이 알려진 욕이라고 한다(...)[27]
또한 과거부터 풍자 또한 발달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인터넷의 발달 이후 곳곳에 등장하는 각종 유머들에서 말도 안 되는 코드로 잘 나타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우스파크식의 욕설 개그나 비난 의주의 유머[28], 두 명이 투덕거리면서 웃기는 일본식 만 나이는 주류가 아니다. [29] 이렇게 뒤틀어 까는 형식의 문화가 퍼져있기에 대통령를 비롯한 정치인들은 주요 술안주거리가 되며, 유명인들의 신상 문제 또한 자주 불거진다. 그래서 한국인은 뭐든지 까고 일본인은 뭐든지 모에화 미화하고 중국인은 뭐든지 먹는다는 유머도 있을 정도.
외모지상주의와 황금만능주의, 그리고 이에 부수하는 한탕주의 등 거친 연줄문화를 포함한, 냉혹한 문화가 널리 퍼져 있다. 경제 성장이 너무 급속도로 이어져 병폐가 심하다는 지적을 자주 들는 경우도 있고, 교육도 뒤틀려 있다는 비판을 국내외 가리지 않고 많이 받는다.
또 한국인들는 친하지 않은 사람은 3음절 이름 특성으로성과 이름을 합쳐서 부르는데[30]친하더라도 격식을 갖춰 3인칭으로 전달해야 하는 경우에는 합쳐서도 자주 부른다(예를 들어 평소에는 철수 선배 - 전달시에 김철수 선배 / 평소에는 이 사장님 - 전달시에 이영희 사장님). 적당히 친해지면 높임법적으로 자신보다 낮거나 동일한 단계의 사람은 'ㅇㅇ아/야' 식으로 '야' 나 '아' 를 붙여서 부르고 높은 사람은 나이에 따른 칭호(형/오빠/누나/언니 등)나 직책 및 사회 관계에 따른 칭호(선배/사장님) 등을 주로 사용하여 부르는데 전자는 이름, 후자는 성을 주로 앞에 붙여 사용한다.
별명은 성과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부른다든가 한두 글자의 발음을 강하게 바꿔 부른다든가 하는 식으로 귀여운 느낌을 많이 주기 때문에 주로 여자들이 더 많이 사용한다. 성인 이후의 남자들는 이러한 별명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욕은 잘 붙인다
그것 외에도 반말과 존댓말의 개념이 있어 높으신 분에게는 존댓말을 써야 하고 경직된 단체[31]에선 다나까체(~지 말입니다)를 쓰는 경우가 많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지역에 따라 한국인들도 그 도민성(道民性)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32]. 물론 다르다고는 해도 (남북 문제를 제외하면) '한국인' 이라는 공통분모에 비하면 옅은 편이며 교통과 정보 매체의 발달로 더욱 희석되어 가는 추세이다. 자칫 비하가 될 수 있으니 이러한 지역드립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국의 문화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Hall)의 저서 문화를 넘어서(Beyond Culture)에 나온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 중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권은 고맥락 문화에 속한다. 고맥락 문화는 말의 함축적인 의미를 중요시 하는 반면, 저맥락 문화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를 중시한다. 그래서 전형적인 고맥락 문화인 한국에서 눈치는 나쁜 일에 대비하기 의해 필요한 것, 생명과도 같거나 생명 그 자체로 여겨진다. 누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 뜻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글자 그대로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다. 스스로 적절히 필터링 내지는 변형해서 이해해야 하지만 저맥락 문화에서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또한 타인이 안다는 전제를 깔고 얘기하는 것이 고맥락이고, 타인이 알든 모르든 반드시 명시해야 하는 것은 저맥락이다.
바로 이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는 언어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한국어나 일본어와 같이 고맥락 문화권의 언어는 문장에서 발화 주체들이 으레 알기 마련인 점은 거침없이 생략한다.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인 주어 생략이 대표적이며, 느낌을 나타내는 말 역시 발하는 자와 취하는 자의 구별이 없다. 반면에 영어와 같은 저맥락 문화권의 언어는 문장에서 밝혀야 할 것은 최대한 밝힌다. 한국어와 달리 영어에서 주어의 명시가 훨씬 분명하며, 느낌을 나타내는 말 역시 발하는 자(-ing)와 취하는 자(-ed)에 따라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서 한국어나 일본어에서는 글자 그대로 의미를 파악하면 매우 의미가 모호해지는 때가 많지만 영어를 비롯한 서구권 언어에서는 글자 그대로만 보아도 의미가 비교적 분명하게 파악되는 편이다.[33] [34]
1.4.1 식생활
한국인은 주변 민족에 비해 예로부터 많이 먹었다고 한다. 이름하야 대식국(大食國)[35].
오죽하면 '한국인이 식사를 조금만 덜 했어도 보릿고개 이야기는 없었다', '옛날 전쟁이 날 때 하도 많이 먹어서 식량보급이 부족했다' 하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조선시대 성인 남성의 한 끼 쌀 섭취량은 420cc, 여성은 300cc, 아이는 약 180cc 정도였다. 420cc는 현대 한국 남성의 하루 쌀 섭취량과 맞먹으며 평민들은 보통 2끼를, 왕족이나 양반들은 삼시 세끼 챙겨먹고 야참에 자릿조반까지 5끼를 먹었다. 그런데 여기서 5끼라는 의미는 우리가 생각하는 끼니 개념과는 좀 다르다. 예를 들어 영국의 티 타임 같은 것을 끼에 포함시켰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록사진에 나오는 식사량을 보면 현대의 한국인과 외국인이 다 같이 놀란다.
인터넷에 조선시대 선비의 식사량이라고 돌아다니는 이 사진은 사실 선비의 사진이 아니다. 갓의 크기 등을 봤을 때 중인 정도로 보인다.[36]
예전 조선시대 남자들은 밥을 무려 다섯 공기+참외 5개 등의 기타 반찬을 한 끼에 먹었다고 한다. 물론 먹은 만큼 열심히 일해야 했기 때문에 뚱뚱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한다. 착취의 전문가들
다만 점심을 부실하게 먹은 건 맞다. 예전의 점심은 식사라기보다는 간식에 가까웠다고 한다. 애초에 점심(點心)의 어원이 불교 용어다.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뜻. 왕도 보통 점심에는 국수 등 간단하게 때우고 밖에 나가는 등 에너지 소모가 클 때만 제대로 된 점심을 먹었다. 또 당시에는 짜게 먹어도 어차피 고된 농사 때문에 땀으로 염분이 죄다 배출되어 괜찮았다고 한다. 물론 요즘 같은 시대엔 얄짤없이 고혈압 크리(...).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이설이 있다. 과거의 밥은 잡곡의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많이 부풀어 올랐다는 것과 또한 과거 한국인은 점심은 죽 정도로 때웠기 때문에 식사량의 총합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또한 잡곡밥을 먹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쌀밥과는 달리 먹어도 배가 금방 꺼지는 속성이 있다. 조선시대 실록의 기록을 보면 흉년 때조차 백성들은 쌀밥만 찾아 먹고 잡곡 귀한 줄 모른다고 벼슬아치들이 평민들 욕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당시 기준에도 쌀은 고급, 보리 등의 잡곡은 저급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었던 모양이다. 당연하지
흔히 일반 백성은 쌀밥을 못 먹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선시대 후기에 와서 벼농사가 활성화된 남쪽 지방의 일반 백성들은 경제력만 뒷받침 된다면 쌀밥을 먹을 수 있었다. 물론 농촌에서 춘궁기부터 추수 전까지는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많이 먹었겠지만 쌀밥이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만은 아니었던 것이다.[37] 각종 기록이나 외국인의 목격담을 참고해보면 의외로 일반 백성들이 많이 먹고 잘 먹는다는 내용이 많다.
물론 흉년의 경우는 예외다. 솔잎, 소나무 껍질, 도토리 등의 지금 생각하면 후덜덜한 각종 구황식품을 먹고 견뎌야 했던 이면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아두자. 그나마 18세기 이후 감자와 고구마와 같은 훌륭한 구황식품이 전래되면서 사정이 나아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대식은 이미 조선시대에 유구국(오키나와)까지 알려질 정도였고 한말에 한반도를 다녀간 여러 서양인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바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한민족의 식사량 참조.
사실 옛 과거의 역사에서 가난과 굶주림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기도 하는데 이는 일제 치하를 거치며 겪었을 때의 고생에서 생긴 잘못된 인식이다. 일제강점기는 한민족의 실생활의 측면에서 봐도 단절의 시대였고 요즘 와서는 한민족이 대대로 못 먹고 굶주렸다는 잘못된 인식을 깨기 위한 자료가 많이 나오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좀 의아한 것은 조상들이 식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밥 먹었느냐는 말이 인사말이 될 정도 이에 대해 체계적인 기록을 별로 남겨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밥을 엄청나게 많이 먹는 문화는 1910년대 출생의 할아버지들에게까지 나타나는 문화이다.[38] 집안 어른들에게 물어보면 '사발(공기가 아니다!)에 고봉밥으로 드셨다' 는 증언을 들을 수 있다.
또 한국인은 매운맛과 MSG 같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한국의 대표 음식 중의 하나가 김치와 라면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비빔밥, 떡볶이,불닭볶음면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한국인들은 매운 음식을 비교적 잘 먹는다고 볼 수 있다.(참고로 한국인들이 고추를 먹기시작한건 임진왜란 이후부터다) 한국인의 음식에서 매운 맛이 발달한 이유로 먹을 것이 부족한 과거에 식욕을 자극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있다. 사실 먹는 것 자체가 풍부한 나라는 음식도 단순한 경향이 있다. 영국 요리? 하지만 '과연 전근대의 한국이 식량이 부족했는가?' 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고 실제로 당시 조선인들의 식사량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또한 한국에 고추가 전해진 것이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는 점[39], 정통 한식의 경우 맵지 않은 게 주류라는 점, '맵고 짠 한국 요리' 의 대부분은 근대 이후에 형성된 점을 볼 때는 그냥 현대 한국인들이 매운맛을 좋아한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MSG 역시 아지노모도 출시 이후 대부분의 한국요리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그 결과 한국인 대부분이 MSG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맛 없는 음식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생겼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로는 MSG가 들어가지 않은 요리를 먹는 것이 미식가다(..)라는 풍조까지 생겨서 식당에서 MSG를 넣지 말라고 요구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자주 사용된 MSG 덕분에 근대 이후로 개발된 한국요리 대부분의 오리지널 레시피는 닥치고 MSG다.
한편 과거에는 고기가 귀한 음식 재료였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그랬지만 한국은 전통적으로 농업 중심의 식량 생산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기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었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예를 들면 쌀을 재배하여 100명이 먹고 살 수 있는 땅에 목초지를 만들어 고기를 먹는다면 9명이 먹고 살 수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 때 국가에서 농업을 적극 장려하여 백성들의 생활에 안정을 꾀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고기를 먹는 것은 상대적으로 사정이 안 좋은 편이었다. 예를 들면 복날에 개를 잡아먹는 것, 고기를 먹을 때 거의 버리는 재료가 없다는 것을 보면 고기 먹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은 소의 거의 모든 부분을 버리지 않고 쓴다. 부위를 나누는 것도 자그마치 120가지로 외국에서 들으면 기절할 지경으로 나눈다. 사실 도살해서 이렇게 안 쓰이는 가축이 더 드물지만 한국인은 소를 도축하면 가죽, 뼈, 피, 골수, 뇌(!) 등 쓸 수 있는 건 거의 다 쓴다. 아껴 먹어야지
거기에 소를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조선시대에는 백성들이 농사 지을 소를 남기지 않고 먹어 치운다고 정부에서 많이 고민하였고 결국 소를 잡아먹는 것을 금지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실록을 찾아보면 '소를 잡아먹었기 때문에 처벌했다'라는 구절들이 있다. 심지어 당시 일종의 마을 자치규범인 향약에서는 '소를 잡는 것을 금한다'라는 규범이 당당하게 명문화돼서 실려있을 정도였고, 소를 밀도살하는 것이 큰 중죄인 만큼 소를 잡을 때는 공식적으로 도살장에서 잡아야만 했다. 소를 잡아먹는 것이 금지되기는 했지만 명절 때이거나 병든 소를 잡아먹는 것은 허용했다. 그래서 주인의 식탐 때문에 멀쩡한 소가 병든 소로 둔갑하는 일도 있었다. 게다가 보수적인 영남의 양반가에선 소고기 먹는 것을 자존심으로 여겨서 돼지고기, 닭고기를 올리면 체통 없다고 며느리를 꾸중하는 일이 1960년대도 아니고1990년대(!!)까지도 있었다.
어찌되었든 어느 한 집에서 소나 돼지 등의 가축을 도축하면 마을 집집마다 고기를 돌리는 것은 하나의 관례였다. 이러한 관례는 최근의 시골에서도 종종 보이곤 한다. 그 만큼 고기가 귀한 식재료인지라 어느 집에서 고기를 생산(?)했다면 그 집에서는 들뜬 기분이 충만한 마을 사람들에게 좋든 싫든 고기를 나눠줘야 했다는 이야기이다. 고기돌림 왕따가 아니고서야 당시의 조선 사회에서 그 맛있는 걸 혼자 쳐묵쳐묵하는 건 있을 수가 없잖아 그러니 외국인 선교사의 눈에는 한국인들이 고기를 미친 듯이 먹는 걸로 보였던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밀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여 고기를 곁들여 먹어야 하지만 쌀은 기본적인 영양소가 고루 갖추어 있어 약간의 영양소만 보충하면 될 뿐이라고 한다. 무슨 말인고 하면 쌀을 먹으면 굳이 고기를 안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이다. 대신 그만큼 많이 먹어야 했을지도? 이런 정황들을 볼 때 양반의 사정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으나 적어도 일반 백성이라면 늘 고기 반찬이 밥상 위에 올랐을 리는 없을 것 같다.
또한 과거 고려시대 때는 불교의 영향으로 채식을 즐기기도 하였다.
고려는 정치가 심히 어질어 부처를 좋아하고 살생을 경계하기 때문에 국왕이나 상신(相臣)이 아니면 양과 돼지의 고기를 먹지 못한다. 또한 도살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다만 사신이 이르면 미리 양과 돼지를 길렀다가 시기에 이르러 사용하는데 이를 잡을 때는 네 발을 묶어 타는 불 속에 던져 그 숨이 끊어지고 털이 없어지면 물로 씻는다. 만약 다시 살아나면 몽둥이로 쳐서 죽인 뒤에 배를 갈라 내장을 베어내고 똥과 더러운 것을 씻어낸다. 비록 국이나 구이를 만들더라도 고약한 냄새가 없어지지 아니하니 그 서투름이 이와 같다. -선화봉사고려도경- |
즉, 도살기술 자체가 쇠퇴하여서 중국 사신이 왔는데도 접대가 이러하다. 하지만 이후에 몽골의 영향으로 고기 먹는 문화가 다시 살아나기도 했고, 고려가 멸망한 건 600년도 더 된 이야기니 이것만으로는 한국의 고기 문화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참고로 현대 중국에서 한국인은 고기가 비싸서 고기를 못 먹는 가난한 사람으로 오해받고 있다. 흔히 중국인들이 넷상에서 한국인을 비하할 때 하는 말이 "빵쯔는 고기도 비싸서 못 사먹는다." 인데, 한국인의 고기 소비율을 보면 어불성설. 오해의 유래는 한국 드라마라는 설이 있다. 중국에서 방송되는 한국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이 한우같은 고급 고기를 선물받고 좋아하는 장면을 고작 싸구려 고기에 기뻐하는 걸로 오해해서 그렇다고.
한국의 식단 차림의 전형이라 할 만한 반상 차림은 뚜껑이 있는 그릇에 담겨 나오는 반찬 가짓수에 따라 3첩, 5첩, 7첩 등으로 부르는데 첩수가 올라갈수록 점차 차림이 풍부해지기는 하지만 여기서 딱 세 가지 어디에나 빠지지 않으면서 아예 첩수에도 계산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밥, 국, 김치이다. 밥하고 국은 그렇다 치더라도 최소의 기본 반찬은 고기가 아닌 절인 채소였다는 이야기이다. 김치에 대한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조선시대 식단을 재현한 좋은 예.
현재 한국은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아직도 숟가락을 비중 있게 사용하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만 숟가락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음식에 물기가 많고 또 언제나 밥상에 오르는 국이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 일본의 국은 한국과 달리 건더기가 적어서 '국물'에 가깝고, 그나마도 개인별로 작은 그릇에 담아 들고 마신다. 이에 반해 한국인이 즐겨 먹는 찌개류나 물에 만 밥은 물기가 많아 숟가락이 필요한 음식이다.
고려 후기에는 몽고풍의 요리가 전해져 고기를 물에 넣고 삶아 그 우러난 국물과 고기를 함께 먹는 지금의 설렁탕, 곰탕이 생겨났는데 여기서 파생된 국밥은 애초에 밥을 국에 말아놓은 것이다. 이러한 식생활 풍습은 전 세계에서 드문 것이라고 한다.[40]
결론적으로 한국인은 젓가락, 숟가락을 모두 사용하여 식사를 하는 특이한 민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교할 때 자주 인용하는 예시이다. 이러한 음식의 스타일에 대한 표현으로 맛있는 식재료를 얻으면 중국인은 튀기고 한국인은 국을 끓이고 일본인은 회를 친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영국은 요리를 하면 오히려 더 맛이 없어져서 생으로 먹는 게 더 낫다고 하지 그리고 금속제 식기를 사용한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지금이야 도자기 그릇을 더 많이 쓰지만 1980년대까지도 숟가락, 젓가락 뿐만 아니라 그릇 전반이 다 놋쇠나 스테인레스였다.[41] 동북아시아 3국의 젓가락 중에 한국의 쇠젓가락은 가장 무겁고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편에 속한다.
한국인은 주변에 가까이 있는 일본과 중국에 비해 차 문화가 다소 덜 발달했다. 애초에 어떻게든 수질이 나쁜 물을 마셔보려고 끓이고, 데우고, 우려서 마신 것이 차[42]인데 한국은 비교적 맑고 깨끗한 물이 풍부해서 식수 공급에는 큰 곤란을 겪지 않았다.[43] 그 이유는 한반도의 지질구조는 대부분 화강암 혹은 변성암 계열이어서 땅 속에서 정화가 잘 되어 자연의 물이 깨끗했기 때문이다. 당장 옆나라인 중국은 퇴적암이 많으며 유럽의 석회질 섞인 물은 정말로 악명높다.
하지만 문헌에 의하면 고려시대까지는 차 문화가 어느 정도 발달한 것으로 보이는데,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하층민은 저렇게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윗대가리인 우리들이 멀쩡한 물로 음료수 만들어서 희희덕거리는 것은 사치다!"라는 유학적인 견해에 의하여 쇠퇴하였다. 조선의 경우 유학의 영향으로 사치를 굉장히 터부시하였기 때문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관점이나 현대의 관점에서 이런 태도는 "고려 때의 화려한 문화가 조선에 이르러서 모조리 퇴색했다" 고 평가받으나, 그렇다고 그 당시의 관점으로 보면 사치를 멀리 한 것은 결코 나쁜 짓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지금 사치하는 것이 좋은 대우를 받는 것도 아니지만
현재는 정수기를 쓰는 가정도 많이 늘어났지만 보통 일반 가정에선 보리차나 옥수수차, 둥굴레차 등 여러 종류의 차를 대량으로 끓여 식수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유 때문에 차를 돈 주고 따로 마신다는 문화의 필요성 자체가 별로 없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차를 식수로 여겨 줄창 마셔왔는데 그런 이유 때문인지 한국인은 다방에서 차보다는 커피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지금도 일부 특이한 차를 제외하면 한국인이 카페에서 거금을 들여 차를 마시는 경우는 비교적 적다. 하지만 커피는 원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값을 치르고 잘 마신다고 한다
1.4.2 신체
대체적으로 남방계와 북방계가 섞여있지만 북방계의 비율이 더 큰데다가 영양 상태도 좋아서. 동아시아 사람들 중에서 키는 큰 편이다. 유전적 혈통으로 가장 비슷한 민족은 만주족, 일본인(야마토민족), 북방계 중국인(한족) 순으로 비슷하다고 알려져있어, 마찬가지로 해외 사람들이심지어 한중일 사람들도 한국인, 북방 중국인, 일본인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남방계 중국인은 베트남인이나 동남아시아 쪽과 더 가깝다고 한다.
심지어 일제강점기에 신체조사를 해보면 한국인이 가슴둘레는 더 적었지만 키가 5~7cm 더 컸다고 나온다.(출처는 역사신문 6권, 사계절출판사)
하지만 전반적인 사료를 따져보면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의 평균 신장은 사실 개인차 수준으로 볼 정도로 차이가 안 난다. 사실 시대상이나 경제력, 생활상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신장이며, 실제로는 적어도 의식상으론 그다지 큰 차이는 없는 편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사실 신체가 전반적으로 크다고 느껴지는 유럽인들 중에서도 남동유럽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그리고 네덜란드 등의 평균 신장은 이탈리아나 영국, 독일, 스페인 등 타 유럽 국가와 비교했을 때 적어도 5~10cm 이상의 현격한 차이를 보여준다.[44] 흑인 역시 20대 평균키가 194cm을 상회하는 장신 민족부터 150~160cm 초반대의 단신 민족이 있는 등 그 차이가 크다. 참고로 북방계 비중이 더 높은 중국 북부는 남한인들과 몸집이 비슷하며, 평균키가 줄어든 이유는 중국 남부인의 신장 때문이다. 중국 인구수와 영토 크기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평균치는 큰 의미가 없다.
마찬가지로 한반도 내에서도 지역마다 신장 편차가 있는데 일제강점기만 해도 위의 중국의 사례와 비슷하게 남한보다 북한 지역이 더 큰 편이었으나[45] 남한의 경제발전으로 인해 반대로 남한의 평균 신장이 북한을 앞지르며 현재는 넘사벽의 차이가 생겨버렸다.
잭 런던의 경우 러일전쟁 중에 기자로 대한제국을 방문한 이후 문화 차이로 고생 좀 하고 한국인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국인을 싫어했는데 이유 중 하나가 키는크지만 몸이 말라 제 노동값 을 못하기때문
파일:Attachment/77 09 2584 ddody11.jpg
한국인 노무자와 일본인 조종사. 왼쪽이 한국인 노무자고 오른쪽이 일본인 엘리트층인 조종사다. 잘 보면 노무자는 말랐고 조종사는 근육질임을 알 수 있다.[46]
잉겔로레 에버펠트 箸 《유혹의 역사》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체취가 적은 사람들 중 하나에 든다고 한다.(314쪽 참조) 그런데 일본인들은 재일한국인들이 마늘 냄새가 난다는 인식을 가졌다고 느낀다.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늘을 좀 많이 먹는 것 때문인지 마늘 냄새가 난다는 말 자체는 일본 뿐 아니라 다른 해외에서도 나오는 모양인데 박찬호만 해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에 마늘 냄새를 지우기 위해 일부러 한국 음식은 쳐다보지도 않고 매일 서양 음식을 엄청나게 먹었다고 1박 2일에서 회고한 적이 있다. [47][48]
성인과 아동 및 청소년의 과체중과 비만율이 동아시아에서는 가장 높다고 나타났다. 출처
1.4.3 놀이 문화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스타하면서 모여서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걸 아주 좋아한다. 허나 노는 것에 대해 좋지 않게 보는 이면적인 시선도 있다. 그 일례로 "그럴 시간에 일을 해라." "놀지 말고 그럴 시간 있으면 공부나 해." "밥먹고 할짓이 없어서" 등등(...) 그만큼 팽팽 놀았다는 뜻일 수도
물론 이것 때문에 술자리 문화가 다소 기형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부분이 생겼으며, 이 때문에 여기에 끼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괴로워하거나 아웃사이더로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가끔은 대학 술자리에서 사람이 죽는다는 소식도 들린다. 하여튼 민족성이 어쩌니 해도, 개인차가 당연히 있는 것이니 강요하지는 말기 바란다.
다른 사람에 관심을 자주 보이고, 대인 관계를 엄청나게 중시하는 동양적인 가치관과 함께 그것이 만들어진 환경의 특성을 많이 받다보니, 대개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여럿이 몰려다니는 것에 강하다. 유독 한국에서 사람들이 혼자 밥 먹기에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49], 혼자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 중독 초기증상을 의심하기도 하며, 대개 혼자 다니는 사람에 반감을 갖는다. 내향적인 사람을 보면 이상하다며 성격을 고치는 걸 권유하거나, 본인이 손발 걷고 나서서 외향적으로 만들어주려 하기도 한다. 요즘 젊은 세대가 다소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간다고는 하지만 기성세대와 다를 것 없이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도 혼자가 되는 것에 약한지라 모여서 밥 먹고, 모여서 놀고, 친구들하고 만나서 술 마시는 것에 더 강하다. 거기다 혼자 다니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인데, 이러한 것은 내향적인 것과 외향적인 것과는 별개로 존재한다.
청년들은 클럽에서 흔들어대고, 장년들은 관광버스나 관광지에서 노년들은 도시내 공원에서 흔들어 제끼고, 심지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당대회도 춤판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한국인의 춤, 노래에 대한 열정은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다.
이것으로 보아, 옛날 한국인들의 조상들도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그 때문인지 '한국인은 정한의 민족이 아니라 흥의 민족이다'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쌓인 게 많으니까 풀려는 거지'라는 반론도 있다.
정월에 지내는 제천행사는 국중대회로 날마다 마시고 먹고 노래하고 춤추는데 그 이름을 영고라 하였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 부여조
고구려 백성들은 노래와 춤을 좋아하여, 나라 안의 촌락마다 밤이 되면 남녀가 떼지어 모여서 서로 노래하며 유희를 즐긴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 고구려조
마한은 해마다 5월이면 씨뿌리기를 마치고 귀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떼를 지어 모여서 노래와 춤을 즐기며 술 마시고 노는데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그들의 춤은 수십 명이 모두 일어나서 뒤를 따라가며 땅을 밟고 구부렸다 치켜들었다 하면서 손과 발로 서로 장단을 맞춘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 마한조
변한의 풍습은 노래하고 춤추며 술마시기를 좋아한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 변한조
마을마다 북과 나팔, 피리, 몇 개의 솥뚜껑이 있어서 흔히 여름철의 고달픈 노동 시간 중에 한참 동안 일손을 멈추고 힘껏 합주하여 피로를 푼다. - 프랑스 신부 달레(C.C. Dallet)의 <조선교회사 서설> 중
아시아 민족 중에서 조선인보다 더 음악에 대하여 열렬한 애호심을 가진 민족은 없을 것이다. 군부의 어느 대신이 손풍금의 연주에 감동하여 평소의 엄숙한 태도를 던져버리고 박자에 맞추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 에른스트 야코프 오페르트
중국인인 조선족들도 같은 핏줄 아니랄까봐(...) 중국에서는 노래 잘하는 소수민족으로 꼽힌다고 한다. 중국의 최건 같은 경우는 러시아의 빅토르 최만큼이나 유명하다.
'너무 과하게 놀아서 문제가 된다'는 주장도 있는데 솔직히 따져보면 너무 과하게 일해서 생기는 문제가 더 많고, 이로 인해 놀이 문화가 '놀 때 놀자' 는 식의 형태로서 기형적으로 발달한 경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 문서에서 평균 노동시간 자료와 교육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밖에서 돈 벌어오시는 부모님들이 괜히 애주가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학생이 괜히 게임 중독에 빠지고 비행을 범하는 것이 아니다. 적절히 일하고 건전하게 노는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받는다.
분명히 잘 노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놀이의 종류가 점점 한정적으로 변해 버렸기 때문에 현재 한국의 놀이는 술 마시기, 클럽에서 춤추기, 밤문화, 당구장(남성 일부), PC방(주로 미성년자), 고스톱(주로 중년 이상), 영화관, 놀이공원 정도밖에 없어지고 말았다. 그것도 혼자가 아닌 2명 이상 가야 하는데, 혼자서 놀이공원에 가거나 극장 등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 가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는다.[50] 다른 놀이거리는 찾기도 힘들고 비용도 만만찮게 드는데다, 심하면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감수해야 된다. 한 마디로 안습[51]. 미국의 경우 폭설이 와도 그것을 즐기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도심 폭설에도 썰매를 타고, 스키를 타고 눈싸움을 하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만약 한국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면 희한하다고 평가받거나 거의 좋게 보이지 않았을 것인데, 실제로 2009~10년 폭설 때 길거리에 스키를 신고 나온 사람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 물론 이는 도심지에서 스키를 타는 행동이 위험하기 때문에 비판받은 것도 있고, 강원도 산골에서 눈 왔을 때 스키 타고 논다고 뭐라 할 사람이 없긴 하겠지만 당시에는 그런 비판보다는 비난이 주를 이루었다.
물론 미국 같은 나라라고 해서 그런 행동을 다른 사람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감정을 비난할 수 없다는 인식이 훨씬 더 자유로운 편이라 그러한 행동에 대해 직접적인 비난은 덜한 편이다. 그에 비해 이쪽은 남을 모방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위와 같은 사례에서처럼 피해자가 다수일 가능성이 큰 만큼 '그 상황을 즐기려 하는' 소수에 반감을 가진 나머지 그 소수를 차별하고, 비난함으로서 자신이 다수임을 말하는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이러한 사고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교통/통신의 발달 등의 이유로 다수/소수가 분명해지고 그에 따른 획일화된 가치가 보편적으로 퍼진 만큼, 개인(소수)의 가치관이 장식화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놀이문화의 개성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1.4.4 외모지상주의
사실 외모지상주의는 만국 공통으로 나타나는 인간의 본능현상이기는 하지만, 성형수술로 구체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한국이 심한 편이다. 외국에서 'Korean Look-ism'라는 말이 있는데, 구글에 검색하면 여러 가지 결과가 많이 뜬다. 외국에서도 한국인들이 유독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이미지가 있다고 한다. 이것 덕분에 성형외과들이 급속도로 발달해서 일부러 성형수술을 받으러 오는 외국인들도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이 하여간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없다. 인터넷에서 한국이나 한국인 관련으로 이런 내용의 글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자세한 내용은 외모지상주의 문서 참조.
1.4.5 획일화된 사회상
- 대한민국/사회/문제점 문서 참조.
1.5 이야깃거리
몇 항목은 과장광고 수준이니 어느정도 걸러서 보기를 권장한다.
1.5.1 지적 능력
2002년 측정결과 평균 지능지수(IQ)가 두 번째로 높았다. 2006년에는 싱가포르에 2위를 뺏겨 북한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 이건 사실 소수만을 상대로 실험대상자가 정해지지 않고 나이나 학력 수준, 장애유무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검사하는 것이기에 이걸로 무작정 IQ 높다고 믿기는 뒤가 구린 면이 있다. 게다가 이걸 주도한 영국인 교수가 반유대주의에 개발도상국들은 사실상 날조로 연구한 것이 들통나서 파문이 일었다.
중고교 학생들의 학력성취도나 성인 생산량은 매우 높다. 예를 들어 피사(PISA)에서 읽기 영역에서 한국은 539점, 핀란드는 536점으로 2~4위, 수학은 546점, 541점으로 3~6위, 핀란드는 4~7위, 과학에서는 한국이 538점, 핀란드가 554점으로 각 각 4~7위와 2~3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피사는 전수조사가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표본조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딱 1위, 2위 이러한 식으로 말하는 경우보다는 2~3위 같은 식으로 범위로 순위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OECD 국가에서는 핀란드와 함께 1, 2위를 다투며 전체 국가로는 상위권이다. OECD를 포함한 전체 국가 1위는 상하이-중국이다.
1.5.2 멀티플레이 게임 최강자
"아니, 우리 같은 일개 인간들이 한국인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나?" - 재키 마오
(중략) 세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가 되어보십시오. 물론 한국인이 아니라면 당신은 X된 겁니다. - 스타크래프트 2 솔직한 예고편 3분 23초부터. 링크 자막[52].
한국인 게이머를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닉네임에 KOR#s-1, ROFK, ROK, KR 크립톤 등등이 있다.[53] 전세계 서버가 통합돼있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플래닛사이드, 배틀필드, 이브 온라인 등에서는 이런 국적 구분이 매우 중요하다. 반면 닉네임을 언제라도 바꿀 수 있는 스팀 관련 게임들은 KOR의 여부에 따라 뉴비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이상하게 많은 초보자들이 자주 붙이고 다닌다. 단, 'KOR=초보다' 라는 식의 생각은 곤란하다. 한국계 서버를 즐기지 않고 외국계 서버를 즐기는 고수들의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리고 아예 한국 서버가 없는 경우도 있다
갖가지 경쟁이든 아니든 일단 '남과 같이 하는' 온라인 게임 등에선 전투종족의 모습을 보여주는데[54], 대한민국 특유의 경쟁심리[55]로 남보다 더 높게 성장하려는 성향이 있고, 제작진이 일부러 설정해 놓은 벽을 결국 엄청난 깡다구와 근성으로 극복하는 대한민국만의 특수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즐기라고 만든 게 게임이지만 어느새 몹 잡아서 렙업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락해 버려, 초딩들 사이에서도 자신이 고렙이면 다른 이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것이 게임을 재미로 하는 건 잊어먹은 지 오래고 오직 레벨을 위해 게임을 하는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 돈을 벌려고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유명 사례들.
- RTS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블리자드도 이를 아는지 오버워치의 한국인 캐릭터인 D.Va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설정했을 정도. 오죽했으면 미국에서는 한국인 여성이랑 결혼하려면 장인어른과 스타크래프트를 해서 이겨야 한다는 유머가 있을 정도다.
그 전에 신부 될 사람이나 이기고 와라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블리자드도 이를 아는지 오버워치의 한국인 캐릭터인 D.Va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설정했을 정도. 오죽했으면 미국에서는 한국인 여성이랑 결혼하려면 장인어른과 스타크래프트를 해서 이겨야 한다는 유머가 있을 정도다.
파일:Attachment/한국인/2013Standings.png | 파일:Attachment/한국인/2014Standings.png |
2013년도 스타크래프트 2 WCS 랭킹 | 2014년도 스타크래프트 2 WCS 랭킹 | 2015년도 스타크래프트 2 WCS 대진표 |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세계 최상위 리그인 WCS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단 한 명을 제외하면 전부 한국인으로만 구성되었고, 그나마 살아남은 한 명도 16위 광탈이다. 2013년에 16위를 한 나니와는 한국인과 16위 결정전을 치러 겨우 올라왔고, 2015년의 유일한 외국인 다비드 모스케토는 5판 3선승제 게임에서 30분만에 광탈했다.
- IEM 같은 대회는 코드 S리거도 아닌 코드 A리거들이 가서 우승컵을 차지하고 온다. 즉 한국 1군>>>한국 2군>>>넘사벽>>>외국인 리거.
과연 핏속에 APM과 마이크로 컨트롤제가 흐르는 민족!그래서 외국인 선수가 한국인 선수를 잡으면 한국팬들도 오히려 그 선수를 응원하며, 블리자드도 한국인의 실력을 인증하는 수준. 2011년 만우절 영상인데, 자세히 보면 아이디가 Veggiesmuggler로 과일장수의 패러디이다. "한국인이 졌을 때 이게 만우절 이벤트인 걸 알았어", "어떻게 한국인 한 명이 미국인 두 명한테 질 수 있지?!!!" 같은 서양인들의 댓글이 압권. 전 프로게이머인 전종범 선수는 WCS 북미 예선에서 피직스리(PhysicsLee)라는 맵핵 사용 유저를 2:0으로 완파한 경우가 있다.들어오는 걸 알면서도 못 막는 심정은 어땠을까스타크래프트를 하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이미지. 참고로 만화 밑에 붙은 설명에 의하면 한국인들끼리 실력을 쌓다가 휴식을 취할 때 북미섭으로 간다고 한다. 근데 그 비유가 NBA 선수가 학교 운동장으로 가는 걸 비교한다. 더 가관인 건 만화 컷에서는 한국인 플레이어가 집정관으로 그려진 것. 보통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외국인이 한국인과 대전을 할 때 가장 애를 먹는 것이 자기들이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들어오는 초반 견제와 날빌이다. 대표적인 예시. 한국인이라면 충분히 대처할 수도 있는 탑블레이드+예언자&사도 찌르기를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 AOS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과거, 국내 정식 서비스는 커녕 한글 패치도 없었던 시절의 래더 상위 25명 중 30%가 한국인이었고, 초창기엔 1위(TaeRang이 기록)를 한 적도 있다. 다만 태랑의 1위는 랭크가 없던 말 그대로 초창기라 의미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몇 주 접었다가 다시 했는데도 기준 28위다. 이런 사람들 중 상당수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각종 리그를 휩쓸고 있다. 심지어 한국의 2부리그, 혹은 롤챔스 4강 탈락팀의 선수들이 세계 올스타전에서 전승 우승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14 NLB 스프링에서는 2014 롤스타전과 IEM 마스터즈에서 각각 전승 우승한 두 팀이 3, 4위[57]를 놓고 격돌하기도 했다. 2015년 롤드컵 시점에서는 이 한 마디로 한국 롤판의 수준을 정리할 수 있다.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설레발을 있는 대로 떨던 중국/유럽빠들은 중국이 8강에 겨우 한 팀 올려 놓고 광탈하고, 유럽이 4강에서 한국팀 둘에게 총합 6:0으로 압살당하자 싹 버로우를 탔고, 무엇보다도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 팀은 한국 팀에게만 져서 탈락했다.
미친롤드컵에서 롤챔스 하는 법세계 어느 곳이든 4강부터는 용산이 되어버리는 기적그리고 3부 클랜 배틀로 시작한 2부 리거팀인 아마추어팀 ESC Ever가 롤 케스파컵에서 쟁쟁한 프로팀들을 꺾고[58] 우승을 차지한 뒤 IEM 쾰른에서 중국의 맹주팀과 유럽의 명문팀과 북미의 개그팀을 차례차례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딧을 비롯한 해외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적도 있다.저 나라는 어떤 나라길래 2부 리거가 와서 해외 1부 다 박살내고 우승하냐는 레딧의 눈물 섞인 한탄은 덤롤드컵 2016에서도 강세는 여전. 10월 16일 현재 한국팀 3팀 모두 4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롤챔스 in New York(...), LCK autumn 시즌, LCK 왕중왕전 등으로 불리우는데다 롤드컵이 1년에 한번 해외 팬들이 LCK를 직관으로 볼 수 있는 이벤트 라고 까지 말이 나올 정도.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과거, 국내 정식 서비스는 커녕 한글 패치도 없었던 시절의 래더 상위 25명 중 30%가 한국인이었고, 초창기엔 1위(TaeRang이 기록)를 한 적도 있다. 다만 태랑의 1위는 랭크가 없던 말 그대로 초창기라 의미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몇 주 접었다가 다시 했는데도 기준 28위다. 이런 사람들 중 상당수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각종 리그를 휩쓸고 있다. 심지어 한국의 2부리그, 혹은 롤챔스 4강 탈락팀의 선수들이 세계 올스타전에서 전승 우승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14 NLB 스프링에서는 2014 롤스타전과 IEM 마스터즈에서 각각 전승 우승한 두 팀이 3, 4위[57]를 놓고 격돌하기도 했다. 2015년 롤드컵 시점에서는 이 한 마디로 한국 롤판의 수준을 정리할 수 있다.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설레발을 있는 대로 떨던 중국/유럽빠들은 중국이 8강에 겨우 한 팀 올려 놓고 광탈하고, 유럽이 4강에서 한국팀 둘에게 총합 6:0으로 압살당하자 싹 버로우를 탔고, 무엇보다도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 팀은 한국 팀에게만 져서 탈락했다.
- 중국이 워낙 강세이며 한국의 도타 2 저변은 시궁창 수준이기 때문에 많은 활약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The International 2015 패자전에서 전년도 우승팀을 포함한 강호들을 상대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6년에는 MVP Phoenix가 핏리그 우승을 하기도 했다.
- 롤, 스타2를 잇는 한국인 최강자 게임 탄생. 게임 발매 초기인 2015년 중순쯤에는 큰 활약이 없었다가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MVP Black이 IEM, WCA, 히오스 스프링 글챔 등을 쓸고 다니며 히오스 역시 한국인의 저력을 과시하게 되었다. 2016년에는 Ballistix Gaming(前 L5)이 가세하여 MVP Black과 함께 해외 팀이 마치 AI인 것 처럼 가지고 놓고 있다. 특히 그레이메인은 메카닉이 받쳐주는 한국인이니까(...) 잘 다룬다는 말까지 나온다.
- RPG
- 베타 초창기 시절엔 제작 중인 맵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엄청난 힘을 지닌 NPC '블리자드의 수호자'를 세워놨는데, 그 NPC를 뚫고 들어갔다. 레이드해서 잡은 게 아니라 단체로 시체끌기를 시전해서 들어가버렸다. 그러나 추즌 길드가 월드 첫 킬로 잡은 오닉시아[59]와 오렌지마멀레이드의 도법사가 3:3 대회에서 1등을 한 번 한 걸 제외하면 그다지 언급할 만한 업적은 없는 편이며, 그나마 추즌 길드도 추즌 이상의종말 사건으로 와해되면서 몰락했다. 이후 즐거운공격대가 데스윙의 광기 세계 최초 공략에 성공하면서 한국인의 기상을 다시 한 번 널리 퍼트리기는 했는데, 몇 년 뒤에 네임드들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해체됐다. 과도한 경쟁심리가 부른 협동심의 결핍인 듯.[60]
용개형으로 만족하자하지만 2011년 블리즈컨에서 가장 병x 같은 클래스인 사냥꾼을 가지고 x사기 흑마팀들이 넘쳐나는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이걸로 은근히 인정을 받지 못하던 와우에서도 Korean gosu를 인증했다.pookz랑 talbadar가 평소와는 달리 OME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경쟁의 수단이 아닌 것에서도 적용이 되는 데 8개월동안 모아야 살 수 있는 희귀한 탈것 무쇠결속 망령군마를 이틀만에 구한 전설이 있다.
- 베타 초창기 시절엔 제작 중인 맵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엄청난 힘을 지닌 NPC '블리자드의 수호자'를 세워놨는데, 그 NPC를 뚫고 들어갔다. 레이드해서 잡은 게 아니라 단체로 시체끌기를 시전해서 들어가버렸다. 그러나 추즌 길드가 월드 첫 킬로 잡은 오닉시아[59]와 오렌지마멀레이드의 도법사가 3:3 대회에서 1등을 한 번 한 걸 제외하면 그다지 언급할 만한 업적은 없는 편이며, 그나마 추즌 길드도 추즌 이상의종말 사건으로 와해되면서 몰락했다. 이후 즐거운공격대가 데스윙의 광기 세계 최초 공략에 성공하면서 한국인의 기상을 다시 한 번 널리 퍼트리기는 했는데, 몇 년 뒤에 네임드들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해체됐다. 과도한 경쟁심리가 부른 협동심의 결핍인 듯.[60]
- 격투 게임
- 지금은 많이 식었지만 과거 버추어 파이터 3 시대에는 신의욱(아키라꼬마)과 조학동(이게라우)[65]이 버파 대회인 맥시멈 배틀과 그 이후의 도장깨기에서 가히 공포스러운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른바 역사상 가장 참혹한 한일전.
- FPS
- FPS의 경우 다른 장르보다는 부진한 편이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1.6 시절 Project_kr이 3번 우승 경력이 있으나[66] 아쉽게 미끄러진 적이 더 많았고, 2015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리그인 ESL One Cologne 2015에 출전한 한국팀이 동아시아 예선, 아시아 예선까진 승승장구하다 본선진출 마지막 관문에서 짐을 싸야 했다. 반대로 AVA 아시안컵 및 세계대회인 AIC, AWC에서는 한국팀이 연속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외국에서도 다른 게임은 한국인이 쓸고 다니면서 유독 카운터 스트라이크만큼은 부진한 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 FPS의 경우에는 유독 유럽의 강세가 강한 것도 독특한 점. 이는 한국인들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FPS 게임들에 집중적으로 몰린 역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근 10년 간 한국에서 대회가 열릴 정도로 유행한 FPS 게임은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정도인데 이들 게임은 사실상 한국에서만 인기를 얻은 게임들이다.[67] 만약 세계적으로 플레이되는 게임에 한국의 재능 있는 게이머들이 유입된다면 북미&유럽 일색인 현 FPS 씬 역시 한국인들이 점령할 것이라며 우려하는 사람도 있었다.
- 그래도 외국인의 한국인 공포증은 어디 안 가는지 배틀필드 시리즈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몇몇 서버는 아예 한국인 플레이어의 접속을 차단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는 다른 이유도 겹치긴 하지만 대체로 한국인이 학살하는 장면에 기가 질린 것이 그 이유. 그럴 만도 한 게 배틀필드 4 한국 서버에선 가끔 공격 헬기로 한 라운드에 200킬 이상 학살을 한다든가, 상하이봉쇄라는 시가전에서 킬수 60 이상에 데스수 10 이하여서 '장비운용인가?' 하고 따라가 봤더니 순수 샷건보급병이여서
자가치유법이 시간끌기밖에 없다치터로 신고당하기도 하며, 게임 티켓이 양팀 200장 미만일 때 난입한 한국인이 점수 1위를 차지해 버리는 등 실소할 수밖에 없는 에피소드가 많다.콜옵은 만날 만나는 중국은 물론이고 어쩌다가 해외섭을 들어가면 일단 한국인인 것을 알고 욕부터 날리는 유저가 상당수 있다 - 그리고 오버워치가 한국에 출시되는데...
- 파일:854.jpg
- 2016.8.18 기준 오버워치 경쟁전 실력 평점 순위표이다. TOP 10 랭커들 중 8명이 한국인이다. US로 표기된 TAPE2 역시 랭커들 사이에선 잘 알려진 한국유저. TOP 100은 한국인이 무려 72명이고, TOP 500에는 432명이다. 전세계 오버워치 초고수 500명 중 86.4%가 한국인이다.
ㅎㄷㄷ - 클로즈베타 때부터 한국인들의 여러 프랙무비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람들을 경악시켰는데, 특히 Pine 선수의 위도우메이커 플레이 동영상은 유튜브에 떠돌아다니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게구리 핵 사용 의혹 사태가 해외에까지 알려지면서[68]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덤으로 안좋의 의미도 같이 올라간다...따라서 한국이 FPS 약캐라는 소리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경쟁전 시즌 2의 포인트 버그[69]도 한국인이 발견했다. 또한 중국에서 열린 오버워치 APAC에서 Lunatic-Hai가 준우승을 하였으며[70], 얼마 후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 1에서는 세계 최강팀이라고 평가받는 Team Envyus를 3:1로 이기는등 대회에서도 한국 프로팀들이 외국 프로팀에게 좋은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안에서 게임이 성공하기만 한다면 그 게임은 한국이 제일 잘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은 역대 커비 게임 중 최상의 난이도로 평가 받는 게임인데 한 한국인이 발매 3일만에 100%를 달성하고 말았다(!!) 게다가 댓글창을 보면 동일한 날짜에 89%라는 사람도 있다! 어려운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문서와 이 문서를 참조하길.
- 리듬 게임
- 종주국이나 다름없는 일본의 규모가 크다. 물론 한국도 EZ2DJ, DJMAX 등으로 리듬게임에 발을 많이 담그며 대만/일본/중국이나 서구권에도 나름 인기를 얻긴 했으나, 이 리듬 게임 제작사들이 자꾸 내부 분열을 겪는 통에 현재 시점에선 마땅히 리듬 게임을 플레이할 기기 자체가 별로 없는 판이 되었다. 몇몇 게임은 건재하다지만 남미 시장을 더 노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를 못 펴고 있었지만, KAC 대회 우승 횟수가 매 회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나미 리듬게임의 국내 정발 이후 관련 게임에 대해서는 점차 그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일본에서조차 몇 없는 최종보스 올콤보 등 괴랄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이쪽도 그 활약상을 넓히고 있다. 모바일 리듬게임 쪽으로가도 비슷하다. 예로 Deemo의 최종 보스곡을 먼저 올챠밍한 4명이 전부 한국인이다.
외국에선 한국인 게이머가 이러한 이미지라고 한다.
어떤 외국인은 셧다운제 한다니까 스타크래프트 할 수 있다고 좋아라 한다(...) 첫번째 댓글.
FPS 최강국 독일에서도 난이도 : 한국인은 사람이 할 수 없는 단계다(...)[71]
영문 페이스북 같은 경우 게임과 상관도 없는 beach→bitch 오류에 대한 반응에서도 게임 얘기가 나오는 분위기. #
하지만 이런 면모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도 상당한데, 게임을 순수하게 즐기지 못하고 남을 이기기 위해 무의미할지도 모르는 경쟁을 하며 자기가 우월하다는 걸 증명하려 한다는 것. 이런 성향의 유저들을 게임, 특히 온라인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MMORPG 같이 아이템 등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임에선 '아이템을 얻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과정', 즉 'RPG' 를 즐기는 게 아니라 룩딸 '풀템을 둘둘 찬 자신의 캐릭터 과시', 즉 'MMO' 를 즐기려고 하며, 티어제가 도입된 AOS나 RTS에서는 본인의 노력이 아닌 대리와 핵을 통해 티어를 올리고서는 마치 자신의 실력이 천상계인 마냥 과시를 한다. 쉽게 말해 과정이 아닌 결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너무 지나치다. 또한 효율적인 게임 진행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아예 정석 테크 트리/정석 아이템 세팅을 짜고서는 만들어 놓은 규율(?)에 따르지 않는 사람을 파티에 끼워주지도 않는 등 무능아 취급하는 일도 많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예를 들면 트롤링은 원래 고의로 남을 괴롭히는 행위라는 뜻이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경향으로 인해서 의미가 변질되어 남들과 다른 템트리, 주류 챔피언이 아닌 챔피언을 꺼내기만 해도[72], 심지어는 고의도 아닌 그냥 실력이 뒤떨어지는 것까지 트롤이라고 싸잡아 말하는 판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오버워치에서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 해외유저들은 오프라인 대회임에도 조합과 전략에만 맞다면 비주류 영웅을 픽해면서까지 다양하고 변칙적인 전략을 사용하는 반면, 한국 유저들은 메타에 맞추어 픽이 상당히 한정되어있어서 상대가 조금만 변칙적인 수단으로 대응해오거나, 카운터픽을 들고 온다면 픽을 유동적으로 바꾸지 못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트롤이라는 명목으로 다양한 픽을 하는 것을 막아버리니 밸런스패치를 할 때를 빼고는 픽이 늘 고정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낸다거나 하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 금지 캐릭터나 금지 플레이란 개념을 만들어버린 일부 대전격투게임이나 이상할 정도로 한 게임만 후벼판 스타크래프트의 경우에는 한국인 플레이어가 별의별 희한한 플레이들을 개발해내곤 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반향을 이끌어 낸 것은 적은 편. 덕분에 해외 문물(?)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다.[73] 그리고 그것을 개량하여 외국인 게이머를 처바른다(...) 롤의 경우도 시즌 2까지만 해도 선진 문물 수입이 잦았지만, 시즌 3를 거치면서 한국이 독보적인 1인자가 되고 롤챔스가 세계 최고 권위 리그가 되면서부터는 그런 경향이 덜 나타난다. 오히려 외국 프로팀에서 무조건 챙겨보고 이걸 수입해가는 사례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사실 바둑에서도 이런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다(...) 응씨배 이전의 한국 바둑계는 서봉수 九단과 조훈현 九단이 국내기전을 주름잡았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아예 초청도 받지 못했는데, 응씨배에서 처음 출전한 듣보잡(...) 선수였던 조훈현 九단이 우승을 찍은 이후부터 한국인이 참가하지 않는 국제기전은 사실상 마이너리그가 되어버렸다(...)
그 후 이창호나 이세돌 등등의 괴물 기사들을 필두로 한동안 한국 바둑은 세계 최강이었으나, 바둑 인구의 유입이 줄은 현재에는 차츰차츰 약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은 최강급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젠 인간을 초월했다
여담이지만, 해외에서 이 '대한게임국'이라는 이미지는 의외로 오래되었는지 한국전쟁을 다룬 1957년작 미국 영화 <배틀힘>[74]에서도 아직 전투기를 받지 못해 놀고 있는 동안 한국 공군 파일럿이 카드놀이로 미군 교육관을 1시간 내내 처발라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1.5.3 외국 미디어의 한국인 묘사
- 한국인 캐릭터 일람은 해당 문서를 참조.
서양에선 일단 동양인이라고 하면 일단 접한 역사가 깊고, 한국의 5천만 인구가 적어 보일 정도의 억 단위 인구를 가진 데다 강대국 국민에 속하는 중국인이나 일본인을 먼저 생각해서인지 나오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또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나라인 만큼 나오더라도 중국인 같은 타 동양권 인물들과 구분이 어려운 몰개성한 캐릭터로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 한국이란 나라가 냉전 기간 동안 계속 성장하여 세계에 선진 강국으로 데뷔한 역사가 2000 ~ 2010년대인 걸 생각하면 그동안 한국은 존재감이 상당히 큰 중국과 일본 양국 사이에 끼어 있었다는 점이 아무래도 낮은 인지도의 원인이었을 것이다. 이 기간 동안은, 2차 세계대전의 유명했던 참전국 중 거의 유이했던 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일본이 존재감이 높았던데다, 이어지는 한국 전쟁, 냉전 기간 중 공산권이라는 위치로 인해 유명했던 중국, 20세기 동안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대국을 이루었던 일본은 이래저래 유명할 수밖에 없었다. 2000~2010년대 들어서는 서양인이 지금까지 알던 동양 국가인 중국이나 일본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면모가 있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1972~82년까지 11시즌이나 방영된 <M.A.S.H>라는 미국 드라마는 당시 미국 내에서 최고 인기를 누렸었는데 그 배경이 한국전쟁 당시 미군 야전병원이다. 이 드라마는 당시 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이상한 고정관념이나 상상, 무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본토에 야자수가 나오고 한국 여자들은 기모노를 입고 남자들은 베트남식 밀짚모자를 썼다. 가난한 형제가 한 명의 부인을 공유하는 괴상한 풍습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그야말로 일본인과 중국인의 잡탕이었던 것. 사실 이 작품은 원래 월남전을 다루려고 했는데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던 상황에서 다루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바꿨다는 속사정이 있다. 참고로 야자수 중 종려나무는 한국 본토의 남부 지방(부산광역시, 거제시, 여수시, 목포시)에서 자생하며 종류는 일본야자인 왜종려와 중국야자인 당종려가 있으므로 틀린 것은 아니다. 물론 중부 지방을 그렇게 묘사했다면 당연히 틀린 묘사다.
그래도 굳이 개성을 부여하자면 한국인 캐릭터는 특정 분야에 미칠 듯한 천재, 아니면 실력파라서 막강하지만 결국 주인공한테 발리는 역할로 많이 나온다. 혹은 발차기를 엄청 잘하거나, 스타크래프트를 잘하거나[75] 살짝 나사 빠진 놈이 많다. 뛰어날진 몰라도 '완벽' 하고는 거리가 먼 캐릭터가 태반이다. 남성 캐릭터는 공부 잘하는 까칠한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 캐릭터는 공부 잘하는 보이시한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다른 나라의 매체에서 한국 여성의 경우에는 부치 계열의 동성애자도 묘하게 많이 나온다. 어려보이는 동북아시아 사람의 특성상 팸도 적지 않다. 이는 서양인들에 비해 한국인이, 특히 여성들이 (대부분 동북아시아 여성들이 이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동성 친구와 신체적으로 접촉하는 일이 많다는 것도 한몫한다. 의자에 앉으면 그 위에 또 앉거나 뒤에서 껴안거나 심심하면 앞에 앉은 친구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거나 좀 친해지면 거의 언제나 손 잡고 다닌다거나 허벅다리 베개도 한다. 외국, 특히 서구권에서는 동성과 이러한 레벨의 스킨십을 하는 것은 동성애자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한 외국인이 한국의 대학가에서 여학생들이 2~3명씩 손을 잡고 길을 다니는 것을 보고 "이렇게 레즈비언이 많다니!"하고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굳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인이나 일본인 여성들도 손 잡고 몰려다니거나 사이좋게 화장실에 단체로 다니기에[76] 서양인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다만 베트남 전쟁에서 보여준 활약과 남성의 대부분이 군대에서 썩으면서 전투 훈련을 다년간 받는다는 점 등이 부각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평소에는 겁쟁이거나 공기 수준에 머물다가 갑자기 총 하나를 쥐어주면 순식간에 적을 다 쏴죽이는 뉴타입이 되는 묘사가 종종 있다.
한동안 한국 혹은 한국인 하면 한국전쟁 참전, 북한 등에서 나오는 스토리가 대부분이었고 캐릭터로는 돈벌레, 일벌레, 소수의 공부만 하는 너드로 묘사되는 게 전부였다. 그러다가 2010년대 들어 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삼성그룹, 현대그룹, LG그룹 등의 대기업부터 시작해서 K-POP, 온라인 게임 등 한국 문화의 진출로 인한 이미지 향상. PPL, 세계 영화 산업에서 한국 영화 시장의 독보적인 성장, 2010년대 들어 급증하기 시작한 국내 외국인 관광객들, 그리고 미국 본토 내에 진출한 한국인들[77] 등이 그 변화를 이끌기 시작했다.
덕분에 미국인들이 직접 실제 '한국인'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모호하고 추상적이었던 한국인이라는 특성이 점차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미국 내 한국계 배우 풀 자체도 조금씩 넓어지기 시작한 점도 있다. 일본인과 중국인 일색이던 미드에서 점점 한국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Lost, Drop Dead Diva, Mentalist, Grey's Anatomy,워킹 데드 등 주조연급으로 한국계 배우가 한국계임을 밝히면서 나온다. 그 외 CSI, law&order 등 각종 수사물이나 The Office 같은 시트콤에서도 한국 관련 에피소드나 나오거나 지나가는 대화에서라도 꼭 등장하는 편이다.[78]
일본이나, 중국과는 달리 기존의 이미지가 희미했던 것이 한류 등 한국 시장이 확장되면서 다른 동양 국가에 비해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조될 기회가 많은 면도 있다. 물론 심슨 가족에서는 그런 거 없다. 심슨 가족/한국 참고 앞으로 해외 매체에서 한국인 캐릭터의 다양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 내용은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 이야기고, 미디어나 매체에서 북한인들은 다들 악당, 테러리스트 등으로 나오는 등 북한의 자업자득으로 생긴 이미지 때문에 인식이 별로 좋지 못하다.[79]
실제로 서독, 동독의 사례와는 달리 북한과 남한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례도 종종 있어 가끔 남쪽에 사는 한국인(?)을 괴롭게 하기도 한다. 북한 문제에 민감한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 미국과 같은 강대국의 국민은 South Korea와 North Korea라는 구별을 매체를 통해 종종 받아봤기 때문에 한국이 두 개의 집단 내지는 국가로 나뉘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지만, 여러 국가의 시골이나 제 3세계로만 내려가도 한국이 어디 붙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게다가 이들은 외국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적고, 한국발 콘텐츠보다 미국발, 일본발 콘텐츠를 먼저 접하는 경우가 많아 한국이란 나라가 존재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지식인 층에서만 알고 있다는 건 함정. 물론 한국에서도 시골 사람들이나 중장년층들 역시 알고 있는 나라가 그다지 없는 편으로, 어디서나 이건 비슷한 현상이다.
또한 제 3세계권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한국의 존재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편. 일례로 슈퍼주니어의 예성이 북유럽권에서 김정일 아들로 오해받는다거나, 프랑스에서는 남한이 공산국가이고 북한이 민주국가라는 식으로 오인받았다거나 하는 사례가 목격되는 중.
물론 지금은 유럽권에도 한국이 비교적 유명해졌지만, 여전히 현지인에게 자기가 남한 사람이라고 밝히고 다녀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왜 멀쩡한 비자를 쓰질 못하니!
1.6 관련 문서
1.6.1 외국
1.6.2 특징
1.6.3 기타
2 러시아 해군의 포함 "카레이츠"(한국인)
러시아 제국 해군의 포함이다. 1886년 카레이츠급 포함의 제 1번함으로 진수되었다. 주포로 2문의 8인치포를, 부포로 1문의 6인치포, 4문의 9파운더 포, 4문의 1.5인치 속사포와 1문의 2.5인치 속사포, 그리고 1문의 어뢰 발사관을 갖췄다.
제1 태평양함대 소속으로 인천(당시의 제물포)에 순양함 바리야그와 정박해 있던 중, 일본 해군의 순양함 치요다를 적함으로 오인, 발포하여 러일전쟁의 첫 전투를 치렀다.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벌어진 제물포 해전에서 일본 함대의 포위망을 돌파하다 저지되고, 수병들은 함선의 탄약고를 유폭시켜 카레이츠를 수장시켰다.
- ↑ 다만 korean 은 '한국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 ↑ 시행은 1998년 6월 14일.
- ↑ 국적법이 개정된 2013년 현재는 부모양계혈통주의.
- ↑ 페르시아어를 쓴다. 터키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돌궐사와 흉노사 등의 연구가 활성화되어 터키인의 조상인 튀르크인은 원주지가 몽골과 시베리아였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상식화되고(근데 사실 현대 터키인은 엄밀히말하면 그리스계 및 여러 유럽계와 지역 아랍계민족들과 수백년동안 혼혈되었다.) 여행도 많이 가게되어 한국인에게 중국 수준으로 친숙한 나라가 되어 아랍어를 쓴다는 오해는 젊은 세대는 안한다. 반면 아직도 이란은 친숙하기는켜녕 핵개발 및 주변국 위협 등으로 무섭게 생각한다. 참고로 페르시아어는 인도유럽어족이고, 페르시아인들은 유럽사람들과 같은 조상을 가진 아리안계와 원래 여기서 살던 원주민들(엘람 문명으로 유명하다), 아랍인 등의 혼혈이다.
- ↑ 현대에는 북한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사실상 섬나라화 되었다. 물론 진짜로 국민적 특성이라던가 폐쇄성 면에서 섬나라화가 되었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지정학적 위치와 현대의 상황에서만 비유한 것. 사실 엄밀히 말해 이것도 영향력 면에서 진짜 섬나라라고는 할 수 없다.
진짜면 적국으로 둘러싸인 내륙국도 섬나라게? - ↑ 이전에는 "서양적인"으로 서술되어 있었으나, 이러한 가치관들은 서양에서도 비교적 최근(100~200년 이내)에야 보편화한 것들이다. 서양 전근대 전통사회의 가치관들은 동양 전통사회의 전근대적 가치관과 유사한 점이 많다. 한국에서는 근대적 문화가 서양을 통해 수입되면서 전근대적인 것을 동양적, 근대적인 것을 서양적인 것으로 등치 시키는 관점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이런 관점에는, 사회 환경이 합리적으로 재편되는 것이 개인적 손해로 이어질 것을 경계하는 사람들이 기존의 것을 '우리 것', 새로운 것을 '남의 것'으로 규정하여 격하시키려는 보수적 욕망이 상당 부분 투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 ↑ 시작은 비록 모 대기업의 마케팅이었으나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 ↑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는 어폐가 있는 것이, 입양이나 사생아, 조선 후기의 대규모 족보 매입 등의 변수가 있으므로, 유전자를 통해 성씨를 알아낼 수 있는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지는 않다. (대체로 족보 매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희귀 성씨일 경우에는 확률이 높다) 그리고 Y염색체를 통해 성씨를 추정하는 방법은 다른 나라에서도 역시 상당한 확률로 가능하다
- ↑ 예로 재가승.
- ↑ 물론 이것은 근대 민족주의의 정의와 연관이 된 것이기 때문에 서양사와의 흐름이 달랐다가 근대화로 서양 중심의 세계화가 된 동아시아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는 테제이다.
- ↑ 독일이 대표적 단일민족이라고 말하기는 어폐가 있다. 애초에 게르만이라는 민족 내에서도 무수히 많은 분파가 있다. 동일한 독일에서 발원한 프랑크족, 앵글로색슨족, 고트족, 반달족 등등이 다 제각각으로 불린다는 점과 니더작센주 주민들은 자신들을 '작센족' 이라는 독립적인 민족으로 자각한다는 점을 주목하자. 일본 역시 대표적 단일민족이라 보기엔 심하게 어폐가 있다. 일본인과 아이누족과의 투쟁사는 너무 유명하며 일본인은 하야토민족이나 류큐인 등등 다양한 민족을 상대하며 혈통적으로 몇대를 거쳐 섞였다고 보면 된다. 그런 까닭인지 일본에서는 태평양 전쟁 패배 이후 단일민족 담론이 거의 사멸했다.
- ↑ 유럽에 살면서 백인과의 혼혈이 진행된 유대인들도 있는 반면, 아프라카에 살면서 흑인과의 혼혈이 진행된 유대인들도 있다. 우간다에는 아예 흑인계 유대인들이 존재한다.
- ↑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 ↑ 완전히 같은 계통의 언어인지는 아직 논란이 많으나, 최소한 언어동조대 현상으로 인해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된 건 확실하다.
- ↑ 그 중 한 분인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은 당시 최연소 추기경.
- ↑ 단, 두 번째 속담은 "아무리 존귀했던 몸이라도 한 번 죽으면 거들떠보지 않는 것이 세상 인심이다" 라는 뜻도 있다. 세상 인심이 실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의미도 있다는 것이다.
- ↑ 한국은 GDP 대비 복지나 사회안전망이 상당히 열악하다. 하지만 근래에 경제와 사회 양면에서 각종 문제들이 심화되는 상황은 다른 선진국들에서도 흔한 일이다. 이 이유에 대해 자본주의가 한계에 이르면서 발생한 경제문제가 이제는 사회에 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많다. 그래서 선진국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묘책을 사용해보고 있고 아예 기본소득제 같은 급진적인 해결책까지 제시되고 있다.
- ↑ 사실 통계가 들쭉날쭉한 이유는 개신교와 불교의 신자 집계 기준이 엉터리이기 때문이다. 개신교는 단일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신자수 집계가 어려운 편이고 불교 역시 조계종을 비롯한 여러 종파로 분열되어있는 데다가 체계적인 신자 숫자 자료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불교에서는 자칭 2천만이 불자라고는 하지만 이걸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정확한 추산이 어렵기 때문. 사실 체계적으로 신자 숫자를 집계하고 냉담자를 별도 분류하는 종교는 천주교밖에 없다.
- ↑ 그 외에 한국 국내에서도 지역별로 종교 세의 차이가 존재한다. 영남의 경우 불교 신자 비율이 특히 높으며 반대로 위의 조사가 이루어진 경기도는 기독교가 우세한 편이다. 참고
- ↑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와 성공회는 한국에서 신자가 많지 않다.
- ↑ 대표적인 예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이 선종했을 때 스님들이 참석해서 극락왕생을 빌어주었고 법정 스님이 입적했을 때는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그를 위해 기도했다. 이런 행위들은 이런 양반들처럼 깽판 부리기를 위한 행위가 아니었고 진정으로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쌍방 모두 불쾌한 기색이 없이 서로 감사를 표시했다.
- ↑ 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또는 국문과, 철학과, 사학과를 뜻한다. 공통점은 모두 인문학이라는 점.
- ↑ 자동차 엔진을 자체 개발, 무기를 국산화하거나 등, 무엇보다도, 여러 산업이나 공업, 소프트파워 등을 자급자족 할수 있는 나라는 정말 적다. 자꾸 한국의 기술이나 산업을 미국이나 일본, 중국, 서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체적으로 산업/공업을 굴려 자체적으로 보급하는 나라는 거의 이 국가들이 전부나 마찬가지다.
- ↑ 일부는 '그렇게 안하면 다 도망갈거잖아'라는 이유로 덮어버리나 그런 사람들은 그런 현실이 되어버린 군대가 문제라는 생각은 안한다(...)
- ↑ 최근엔 많이 희미해졌지만 국민학교 시절에는 아이들에게도 간단한 제식(...)을 가르쳤었다. 그리고 이것의 영향이 아예 남아있는 부분이 아침조회, 학교 수련회와 해병대 캠프이다.
- ↑ 해당 항목에도 간접적 언급이 있지만, 조금만 정치적으로 틀어지면 프로파간다가 될 수도 있는 이런 스타일의 프로그램은 방송역사상 전무후무할 경우이다. 오죽하면 조작 사나이라는 이명이 만들어질까.
- ↑ 참고로 러시아어 같은 경우는 수동태 사용이 한술 더 뜬다. 거기에 굴절어 특유의 격이 합쳐져서 나온 게 러시아식 유머이다.
- ↑ 물론 한국에도 이런 개그는 있었다. 그러나 불쾌감이 든다는 이유로 자주 제재당하여 오래가지는 못했다. 요즘은 도리어 이런 개그를 치면 재미없다는 반응이 먼저 나온다.
워낙 일상화되어서 그런가? - ↑ 만담이 오직 일본에만 있는 문화라고 생각하는 건 곤란하다. 중국이나 한국에도 재치 문답을 주고받는 재담이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한국의 재담만을 다룬 관련 서적만 수십 권이 넘는다. 이러한 한국 고유의 재담의 형태는 전통적인 풍자 문화와 어우러져서 현대에 들어 개그 콘서트 나 무한도전 같은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에서 계승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만담 항목 참조
- ↑ 다만 여자끼리는 다소 무뚝뚝하고 거친 느낌을 줄 수 있어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 ↑ 군대가 대표적이라 흔히 군대사회라고 한다. 다만 군대에만 해당되진 않는다.
- ↑ 1966년 10월 6일자 경향신문 대담록 중에서는 (요약하여 적으면) 충청도는 순박, 황해도는 온순, 평안도는 진취, 경상도는 솔직, 서울-경기도는 포용, 함경도는 의지, 전라도는 풍류, 강원도는 융화 정도로 포용하였다. 또한 군대개그 항목의 관련 내용도 참고하기 바란다.
- ↑ 인도유럽어족의 언어 역시 성분의 생략이 많이 일어나기는 해도, 엄연히 격이나 인칭에 따른 접사가 붙기 때문에 간단한 형태라도 핵심 정보는 드러난다. 하지만 한국어와 같은 언어는 격이나 인칭에 따른 문법 양상이 뚜렷하지 않고, 그마저도 생략되는 때가 잦아 문맥에 의존해야 하는 때가 상대적으로 많다.
- ↑ 이러한 특징 때문에 상대적으로 서구권에서는 글을 있는 그대로 접근하기에 용이했고, 결과적으로 논리학과 같은 학문이 상대적으로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발달할 수 있었다. 당장 논리학에서 다루는 내용에 나타나는 명시성과 엄격성이 서양 언어와 동양 언어 중 어느 언어의 특징에 가까운지 생각해 봐도 분명히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특히 독일어와 같이 명시적인 게 많은 언어를 두고 '논리적'이라고 하는 때도 많다.
영어만 하더라도 한국어보다 통사적으로 더 논리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 ↑ 고려시대에 존재했던 중동의 아랍 국가 이름인 압바스 왕조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단, 본문의 대식국은 조선을 가리킨다.
- ↑ 다만 저 사진이 언제 찍혔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원군 치하 때는 사치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챙이 좁은 갓을 쓰도록 했기 때문이다.
- ↑ 사실 쌀 자체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매우 크고 아름다운 곡물임을 생각하자. 오늘날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는 아시아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정도이지만 이 지역에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다. 흉작을 대비해 구황작물을 기르고 쌀만으로 백성들을 먹여살리기 힘들어 보리를 기른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수확량이 많고 백성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것은 쌀이었다. 구황작물은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것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지 생산량 자체는 쌀보다 못하며 보리 또한 어디까지나 쌀을 보조하는 곡물이다. 쌀과 보리의 관계는 마치 야구에서 선발투수와 구원투수의 개념과 비슷한데 선발투수(쌀)가 현실적으로 9이닝(1년)을 모두 책임지는 것은 힘들기에 구원투수(보리)를 두는 것이며 경우에 따라 선발투수(쌀)가 개발살이 나면 구원투수(보리)의 역할이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구원투수(보리)의 땜빵 효과가 아무리 탁월하다고 한들 선발투수(쌀)가 하는 역할을 구원투수(보리)에게 모조리 몰아넣으면 망한다.
- ↑ 이후 출생 세대에서 사례가 있을 경우 추가바람 있다, 1940년도 출생자인 작성자의 외할아버지께서 그렇게 드셨다고 전해진다 처음 인사드리러간 이모부께서 기겁하다가 꾸역꾸역 사발에 고봉으로 올라온 부분만 간신히 먹자 무슨 사내가 그 정도밖에 못먹냐고 핀잔을 하실정도..
- ↑ 매운맛을 내는 데는 고추만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요리의 경우 매운맛을 낼 때 고추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김치의 경우에도 붉은 김치가 통용된 건 몇십 년도 안된 일이다.
- ↑ 러시아 요리도 이와 비슷한 것이 있다.
- ↑ 물론 지금도 어르신들은 놋그릇을 쓰는 경우가 꽤 보인다.
- ↑ 비슷한 원리로 유럽에서는 맥주나 와인 문화가 발달했다.
- ↑ 한국어 관용구를 보면 물에 대한 태도가 좀 더 잘 드러난다. 물 쓰듯 쓴다는 말은 과소비의 대명사, 강물도 길어다 팔 기세에서 강물은 너무 많아서 금전적 가치가 없는 물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 더구나 면적이 넓은 연방국가의 경우 지역 편차가 심하다. 가령 독일을 예를 들자면 작센-안할트(sachsen-anhalt)주의 경우 18~39세 기준 남자 평균키가 175.7cm이지만 함부르크(hamburg)주 같은 경우 185.7cm에 달한다(...).
- ↑ 이는 환경적 문제로 간주한다. 햇빛이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키가 크다고 한다. 실제로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키가 굉장히 크다. 북한 지역 중에서도 사람들의 키가 평균적으로 가장 큰 지역인 함경도와 평안도도 이와 비슷하게 햇빛을 쉽게 쬐기 힘든 매우 굴곡진 산지지역이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그쪽 사람들의 평균 신장이 커진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 ↑ 참고로 위 사진은 두 포로가 자신이 한국인 노무자라고 주장하는 사진인데 조종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걸 진짜 노무자가 조종사가 거짓말하고 있음을 알려준 상황이다(...).
- ↑ 사실 여기서 말하는 "체취"는 먹는 음식이나 땀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지방이 박테리아에 인해 분해되면서 나는 액취(腋臭), 즉, 암내 이다. 영어에서 이 둘 다 "body odor"라고 표기됨에 따라 빚어지는 혼돈이다.
- ↑ 뱀발로 이 액취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귀지의 점도도 좌우하는데, 액취증이 있으면 우리가 흔히 아는 건조하고 부스러지는 연한 노란색 귀지 대신 끈끈하고 물렁물렁한 갈색 귀지가 나온다. 한번 보면 영어로 귀지가 왜 earwax인지 새삼 와닿는다. 참고영상
- ↑ 다만 요즘은 대학이든 직장이든 점심식사 정도는 혼자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져 예전보단 나아졌다. (아닌 것 같아도 군 제대 후 복학하면 절반은 이렇다)
- ↑ 다만 극장 혼자 가는 걸 이상하게 여겨 꺼리는 건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도 우리보다 덜할 뿐이지 있기는 하다. 특히나 놀이공원을 혼자 간다는 건...당장 구글에 'disneyland alone' 이라 쳐보자. 혼자 가면 이상하냐는 질문이 태반.
- ↑ 그렇기에 분명히 스트레스를 푸는 놀이로써 시간을 썼을 뿐인데 "그 시간에 일을 했으면 돈이 얼마냐"는 반응도 나온다.
- ↑ 중간에 이윤열의 실제 플레이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풋, 얼마나 어렵다고..." 하는 나레이션을 곧바로 버로우시켜버렸다(...)
- ↑ 세계 각국에서 RUS, USA, JPN 등 자기 나라 이름을 닉네임에 붙이거나 프로필 이미지에 국기를 달아놓는다.
- ↑ 특히 스타크래프트가 유명하다. 해외 서버 채팅창에서 한글이 등장하는 순간 다들 쫄 정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임요환 이후로 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에서 왕좌를 놓은 적이 없다. 일명 제4의 종족.
혹은 젤나가 - ↑ 다른 문화 콘텐츠와 달리 직접 플레이하면서 타인과 경쟁을 할 수 있는 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지만, 정도가 지나쳐서 비매너 문제로 번지는 경우가 많으며, 해외에서 우리나라 게임 문화의 문제점을 거론할 때 반드시 나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물론 해외에서도 게임 내 비매너 문제가 있지만 한국은 이 문제가 아주 독보적이다.
- ↑ 2013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대회 우승은 한한전이었다. 우승은 잡다캐릭이 했고, 3위는 노비를 꺾고 잡다를 고전시킨 필리핀 당시 13세 대표인 AK다.
- ↑ 시즌 7~8위에 해당.
세계대회 전승 우승했는데! - ↑ 여기엔 2015 롤드컵 우승팀인 SKT T1도 있다!
- ↑ 다만 한국에선 오픈베타 때문에 서양보다 오픈 날짜가 좀 더 빨랐고, 이 때문에 서양권에선 추즌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그래놓고 서양권 패치 날짜가 화요일이고 한국이 목요일인 건 계산에서 뺀다. 졸렬한 놈들 - ↑ 애시당초 게임 속 커뮤니티는 이해관계로 뭉친 집단이라 사소한 불화에도 쉽게 분열된다. 게다가 딱히 불화가 없는 커뮤니티라도 게임 속에 존재하는 집단이라, 해당 게임의 인기가 서서히 시들어가면 구성원이 하나둘씩 다른 게임으로 빠져나가면서 유령 커뮤니티로 몰락하기 일쑤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사람들 협동심이 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 ↑ 지금이야 전세계에 동일 시간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블리자드이지만, 이때만 해도 각 지역별 서버는 해당 지역 시간이 0시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한국에서 클리어가 된 5월 15일 06시 시점에서 유럽 서버는 5월 14일 22시, 북미 서버는 5월 14일 16시로 아직 두 지역은 서버 오픈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빨리 즐기고 싶었던 사람들이 아시아 서버로 몰리면서 아시아 서버가 연달아 폭파되었고, 이를 계기로 군단의 심장부터는 전 세계 동시 오픈이 정착되었다.
- ↑ 포켓몬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현실에 빗대면, 웬 초딩 한 명이 도발하길래 조직 폭력배 두 명이 마구잡이로 팼는데 대부분의 공격을 피하고 여유롭게 상처에다가 약바르는 상황(...)을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바로 뒤 등장한 초딩의 형에 의해 전치 1개월 - ↑ 다른 게임에 비유하자면 HP 낮고 맷집 있는 서포터가 도발을 해서 랭커 2명이 전직 공격을 했는데, 살아남고 자힐하고 옆에 있던 아군이 쳐바르는 상황이다. 600족이 전포등을 제외하면 거의 최강이기 때문.
- ↑ 미국 철권 챔피언이 한국에 왔는데 테켄크래쉬 시즌 6 로얄럼블 1회전에서 광속탈락할 정도. 그나마 NYC Fab은 RIP나 아나킨과는 달리 다살기를 꺾고 8강에 오르긴 했으나 통발러브에게 지고 말았다.
- ↑ 현재는 게임동아의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 ↑ IEF 2008, ESL S4 Asia Championship Finals 2010, WEM 2010.
- ↑ 물론 국내에서 저 게임들이 인기를 얻는 동안 전세계적으로는 당연히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인식은 상당히 안습이었는데, 당장 1.6을 온라인화하여 운영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 부진을 겪다가 좀비모드로 환생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 ↑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핵을 안 쓰고도 승률이 80%, KDA가 6대 1인 데다, 인증으로 플레이했을 때는 노 데스 27킬. 심지어 본인이 언급하기를 긴장해서 본 실력이 잘 안 나왔다고... ㅎㄷㄷ.
- ↑ 1점에서 패할 경우 최대 점수인 5000점이 되는 오버플로 버그. 참고로 이 점수대에서는 상대팀도 패배하려고 일부러 아무것고 안하고있는데, 무승부가 되어도 점수가 오르기 때문에 로드호그로 적을 끌어오고 메이로 얼리고 아나로 재워서 억지로 화물을 밀고 거점을 점령한다고 한다.
- ↑ 상대는 세계 3위팀 Rogue
- ↑ 처음부터 보면 한국인 난이도로 되었다가 푸쉬(왕초보)로 바꾼다. 저격총 잡았을 때 5초 후 죽은 이유는 숨을 오래 참아서 질식사로(...?)(바꾸는 건 다시 시작할 때)
- ↑ 이게 얼마나 심하냐면 취향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경향이 너무 심해서 픽률만 봐도 해당 챔피언의 OP 여부를 알 수 있을 정도다(...) 외국인들도 주류픽에 관련해서 롤 영상을 만든다면 한국 서버 픽률을 많이 참고하는 수준.
- ↑ 자날 저그의 최종병기인 무감타는 외국 선수가 고안한 전략이다.
- ↑ 한국 공군의 아버지 딘 헤스 소령과 그가 제주도에 만든 고아원에 대한 논픽션 영화.
- ↑ 취소선이 그어져있지만 사실이다. 오버워치의 송하나가 좋은 예
- ↑ 단체로 화장실에 몰려다니는 건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이다.
- ↑ 당장 유학생 수만 봐도 답이 나온다.
- ↑ 왜인지 모르지만 how i met your mother에서는 '잘 모르는 사이라도 우산을 빌려 달라고 하면 잘 빌려주는 착한 한국인'의 긍정적 고정관념이 나오기도 했다.
- ↑ 미국 미디어물에선 공작원, 특수부대, 간첩 등의 캐릭터로, 일본 미디어물에선 테러리스트나 범죄자의 캐릭터로 자주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