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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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볼텍스 수록곡에 대해서는 雪女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雪女(ゆきおんな)

일본의 요괴. 유키조로(雪女郎), 유키무스메, 유키오나고, 유키아네사 등으로도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한자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어서 설녀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 아름다운 이미지로 요괴의 히로인으로서 많은 대중문화 서브컬처 작품에 등장하고 있다.

2 상세

설녀는 키가 크고, 대개 소복이나 기모노차림으로 등장한다. 보통 인간과는 달리 창백하거나 투명한 피부를 지녔고,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눈보라를 헤치고 홀연히 나타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마음은 차가워서 눈 오는 지역에서 잠든 사람을 얼려 죽이곤 한다. 체온이 너무 떨어진 상태로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구분 못한 사람들이 스스로 옷을 벗고 얼어죽어서 이런 전설이 생겼다는 속설이 있다.[1]

눈의 요괴라지만 유키오토코와는 달리 모에선의 은총 덕분에 일본식 미인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곤 한다. 사실 구전 설화에서도 아름답게 묘사되고, 사람과 결혼한 일이 있고 하니 모에선이 가해졌다고 하면 외모보다는 성격 면일 것이다.

구전 설화의 개요는 이렇다. 두 나무꾼이 겨울에 눈보라로 산에서 길을 잃어 산 속 오두막에 자는데, 하얀 여자 설녀가 나타나 늙은 나무꾼은 얼어죽게 하고 젊은 나무꾼은 잘생겨서 죽이기 아깝다고 살려준다. 그리고 젊은 나무꾼에게는 "나를 본 일을 남에게 말하면 죽여버릴 거야!!"라고 위협하고 사라진다.

살아난 나무꾼은 몇 년 후 아주 예쁜 여자를 만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술김에 아내에게 설녀를 만났던 이야기를 발설한다. 그러자 아내는 정체를 드러내는데, 아내는 바로 설녀가 변신한 것이었다. 설녀는 나무꾼을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사라져버린다.

3 유키오토코

참고로 일본어 유키오토코(雪男)는 설인(雪人)[2], 즉 히말라야에 산다는 예티, 로키산맥의 빅풋 같은 "미확인생명체"를 가리킨다.

유키오토코를 미화한 캐릭터는 거의 전멸상태. 로자리오와 뱀파이어 TVA판에 등장하는 시라유키 미조레의 아버지가 있기는 하다. 다만 이건 모에선이라기 보다는 그냥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는 설정이라 좀 애매하긴 하지만……. 설인의 탈을 벗었을때 드러나는 맨얼굴은 웬만한 미소년 저리가라할 정도의 외모였다.

하지만 식령에선 얄짤없이 거의 설인 예티 수준의 OME 몬스터로 등장했다. 역시 양키센스가 가득한 만화

4 대중문화 속의 유키온나

4.1 유키온나 관련 인물

맵 맨 끝에 오유키가 등장하는 설녀를 찾아서, 설녀의 나라로 이 맵 모두 설녀 이야기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유독 비슷한 이름이 많은 것은 '츠라라'가 고드름, '미조레'가 진눈깨비란 뜻이기 때문이다. 참 알기 쉽다(…).

기타 방가방가 햄토리에도 유키온나 등장 에피소드가 있다는 미확인 정보 있음.
  1. ↑ 실제로 사람이 얼음물이나 냉동고에 들어가면 열을 보존하기 위해 심장 부근의 체온이 올라간다.
  2. ↑ 눈을 동그랗게 뭉쳐 만드는 눈사람이 당연히 아니다. 다만 중국어(xuěrén)로는 눈사람이 맞는다. 이쪽은 일본어로는 유키다루마.
  3. ↑ 유키 온나의 아나그램
  4. ↑ TVA오리지널편 참백도이문편에서 설녀타입의 모습으로 실체화한다. 그리고 소유주인 쿠치키 루키아가 만해 사용시 설녀처럼 변하기도.
  5. ↑ 예전 폭주족 시절 별명이 고갯길 유키온나다.
  6. ↑ 이름의 알파벳 표기인 Glacies가 라틴어로 얼음이라는 뜻이며, 항목내에 있는 공식 이미지의 복장상 설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유력함.
  7. ↑ 여담으로 현재 픽시브에 유키온나를 검색해보면 팬아트의 대부분이 바로 이 녀석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해당 캐릭터의 인기와 동시에 요괴워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
  8. ↑ 가돌리늄 합금(Gd5(Si2Ge2))이 자기냉동에 사용되기 때문에 유키온나가 컨셉일 가능성이 있다.
  9. ↑ 근데 남자이다!! 단 미국판에서 강제 성전환당했다...
  10. ↑ 민가에서 고스트 타입 증폭 도구인 "저주의 부적"을 주는데, 처음 받고 나서 나갔다가 들어오면 다신 볼 수 없고 그 자리에 집의 원래 주인인 등산가가 설녀의 존재를 암시하는 대사를 한다!
  11. ↑ 롯카의 언니로, 둘다 설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