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전투비행단

(수원공항에서 넘어옴)

틀:군관련

Suwon Air Base
IATA : SWU
ICAO : RKSW
K-13[1]

35px-Flag_of_the_Republic_of_Korea_Air_Force.png 대한민국 공군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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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투비행단제3훈련비행단제5공중기동비행단제8전투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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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전투비행단제11전투비행단제15특수임무비행단제16전투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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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전투비행단제18전투비행단제19전투비행단제20전투비행단

1 개요

조국수호의 최선봉 ACE TEN!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의 수도권 최전방 전투비행단.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9월 28일, 현재 제18전투비행단이 주둔중인 강릉 비행장에서 공군의 첫 전투비행부대인 제 10 전투비행전대로 창설되었다. F-51 무스탕 전투기로 최초의 단독 출격 작전을 완수하고 승호리 철교폭파 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등 총 8,495회 출격하여 빛나는 전과를 올렸으며 전투기 조종사들의 상징이 된 '빨간 마후라'의 고향으로 불린다. 이후에 1953년 2월 15일 비행단으로 격상되었고 지금의 수원기지로 이전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영화 빨간마후라의 배경이 강릉시절 10전비이다. 별칭은 화성대. 이게 아니다.[2]

2 예하 비행 부대

  • 제101전투비행대대
  • 제201전투비행대대
  • 제156전투비행대대[3]
  • 제207전투비행대대
  • 제39전술정찰비행전대(TRG)
  • 제131전술정찰비행대대[4]
  • 제132전술정찰비행대대[5]
  • 제6탐색구조비행전대[6]
  • 제233탐색구조비행대대[7]

미국에서 직도입한 F-5E/F와 동기종을 대한항공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KF-5E/F 제공호를 운용중이다. 실제 운용대수는 제공호가 훨씬 많다. 원래는 KF-5E/F만 운용했는데 90년대 중반 모 비행단의 F-5E/F 비행대대 하나가 폭파...되면서 해당 대대에서 운용하던 기체들이 여러 비행단으로 이관되어 그렇다. 여기 코렁탕 하나요~! 두 기종의 구분점이라면 직도입 기체는 노즈콘이 검은색, 제공호는 밝은 회색으로 도색되어 있다.덤으로 일반 F-5는 그냥 원추형 노즈콘이고 KF-5는 샤크노즈(상어의 입 부근처럼 납작한 모양)이다. 그리고 받음각(AOA, Angle of Attack) 감지기의 장착 위치가 좌우 반대다(앞에서 볼 때 F-5E/F는 기수 왼쪽, KF-5E/F는 기수 오른쪽). 그리고 KF-5E/F의 경우 수직꼬리날개 끝부분에 T자 모양으로 안테나가 달려 있다. 원래 F-5A/B에 달려 있다가 F-5E/F에서는 빠졌던 건데 다시 달렸다.

39전술정찰비행전대의 예하부대인 131전술정찰비행대대는 RF-4C를 운용하고 있으며 2014년 초에 퇴역기념식을 열고 (2014.02.28 마지막 비행을 마쳤고 2014.03.03 퇴역식을 가졌다.) 순차적으로 퇴역시키고있다. 6월쯤이면 전대와 대대 모두 해편된후, 기존정찰임무는 19전투비행단의 RF-16에게 부여한다.

과거에는 F-4E 기종을 운용하는 제156곰탱이[8]전투비행대대도 주둔하고 있었지만 2001년 제17전투비행단으로 이전하였으며 현재는 해당 대대가 해편된 상태. 또 RF-5A/B를 운용하는 132전술정찰비행대대가 주둔한 적도 있다(131대대와 같이 39전대 소속이다).

사정이 저렇다 보니 90년대 중반 제10전투비행단은 시장통이였다. 시장통. 당시 대한민국 공군 5개 비행대대(101/201/156/131/132, 233은 UH-60을 운영하니 활주로와는 별로 상관 없다.)가 바글거리는데다 미군 항공기도 심심챦게 출몰하는 터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힌트를 주자면, 여객기가 줄서서 이륙하는 김포공항을 연상하면 딱이다.

3 교통의 낙원

거짓말 보태지 않고, 정말로 낙원수준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전 비행단중 교통의 편의성은 최고수준.

기지 정문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류역까지 걸어서 30초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내무반에서 정문까지 가는게 문제다. 정문에서 가까운 쪽 내무반까지 짧게 잡아도 20분이다. 활주로 저 너머 서편 내무반의 경우는 눈물만 난다. 그런데 비행단의 경우 이건 약과 중의 약과라는거(제20전투비행단 지못미).

세류역에서 수원역까지는 한 정거장, 부대 정문 앞으로 여러 버스 노선들이 운행중이며 수원종합버스터미널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버스, 기차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부대에 근무하는 수도권 거주 공군 장병은 물론 그 이외 지방에 거주하는 장병들도 집에 갔다오기가 매우 수월한편이다.

4 복무환경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더불어 수도권 지역 공군 지원병들의 희망 자대 1순위. 하지만 헌병이라면 어떨까? 세류역이 코앞이라서 교통이 매우 편하다! 시설은 노후화된 곳이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90년대 중반 정비사 교육장으로 사용했던 건물은 6.25 전쟁 당시 조종사 비상대기실이였다!), 최근들어 대대적으로 생활관 개축이 이루어져 상당히 좋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참고로, 통합 생활관이 아닌 다른 곳도 개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39전대가 쓰던 서편 생활관부터 시스템 에어컨을 넣기 시작했다. 만세!

복지시설은 양품점, BX이외에도, 연무관이라는 체육관이 존재한다. 수영, 헬스, 볼링, 라켓볼, 스쿼시, 탁구, 당구를 할 수 있다. 영내자들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9]. 수영장의 경우 하계(6~8월)에만 운영하며 자신의 수영복을 가져와야 이용이 가능하다.

병사식당 2층에는 원래 탁구장으로 활용하던 널찍한 공간이 있었는데, 2015년부터 이곳을 리모델링하여 북카페로 개장했다. 북카페의 이름은 '사독휴락'[10]으로, 종종 이곳에서 외부 인사를 초청하여 미니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장병은 물론이고 면회객들도 여기에 참석할 수 있다.

5 예비군훈련의 거점(?)

2010년 11월에는 영내에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제27예비단 2교육대가 창설되어 2011년 3월부터 수도권 거주 공군 예비역 장병들의 동미참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시설을 모두 새로 지었기 때문에 내무반등의 상태는 매우 좋다. 원래 공군 예비역 장병들도 동원미지정자들은 타군과 마찬가지로 동사무소로 가서 전후반기 향방작계와 3일동안 훈련장에 출퇴근하면서 훈련을 받았지만 2011년부터 제도가 변경되어 1~4년차 동원미지정 자원들은 2박3일간 입영훈련을 받게 되었다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27예비단의 경우 근처 10비 미군 패트리어트 반과 가까운 곳에 있고 바로 옆이 군견소대와 재활용장이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식당안에 파리가 꽤나 많다. 또 예비단의 경우는 교육사령부 소속인데 반해 예비단 식당은 10비 급양병 파견근무 형태로 운영된다. 여담이지만 10비 급양병과 27예비단 간부들 사이 마찰이 꽤나 심했다. 1인 정량 배식은 개나 줘버리고 미친 듯이 퍼먹다가 예비군이 모자라서 화내면 취사병 탓으로 돌리는 등...

예비단 BX는 2층에서 운영하며 따로 BX가 있는 것이 아니고 역시 10비 BX에서 물품을 받아서 판매하는 형태이다. 물품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아쉽다. 또 예비단 내 실내사격장이 있기 때문에 사격이 야외사격보다 편하다. 단 소리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크게 들리기 때문에 귀는 좀 아프지만 실내란게 어딘가?

예비단의 차수는 월초부터 특기별로 월요일 중식부터 수요일 조식 까지는 정기 차수, 수요일 중식부터 금요일 조식까지 보충 차수로 들어오며 정기차수 예비군들은 왜 군대리아를 안주냐며 따지고 보충차수 예비군은 왜 군대리아를 주냐고 따지는 정말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여름에 8월부터 9월사이 한달간은 차수가 없으므로 방학이라고 부르고 겨울에 1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도 차수가 없다. 후반기 차수는 장교차수나 부사관 차수 위주로 구성되며 전반기 차수때 특기별로 오지 않은 예비군의 경우 이 시기에 전부 몰아서 한 번에 받는다.

생활관 전면을 기준으로 1층 오른쪽으로 가면 체력단련실이 존재하고 왼쪽은 예비단 병사와 10비 취사병들 생활관이 있으니 가급적 출입하지 말도록 하자 가림막으로 막아놓는데 그걸 열고 들어와서는 속옷들 달라고 한 예비군도 있었다. 가관이다.

6 기타

  • 비행단에서 직속 관리하고 있는 사격장이 경기도 여주시에 있어서 사격장 관리를 위한 파견대가 여주에 있다. 그밖에 비행단 내부에는 경찰항공대 소속 헬기가 주둔하고 있다.
  • 경찰항공대 이외에도 미군부대도 함께 주둔하고 있다. 주한미육군 제35방공포여단 소속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 포대가 배치되어 있다. 카투사 떨어지고 나서 공군 온 병사들이 영내에서 카투사들을 마주치면 눈물을 머금을지도 과거 90년대 초반까지는 주한미공군 A-10기도 배치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철수하여 고정주둔중인 미군 항공기는 없다.
  • 그러나 수원기지가 한미공동운영기지로 지정되어 있기때문에 미공군의 시설들이 현재도 남아있다. 이 때문인지 주한미군 전력공백을 막기 위해 2009년 2월부터 6개월간 주일미공군 F-16 12대가 순환배치 되었던적이 있다.
  • 부대 내부에 제39전술정찰비행전대와 함께 주둔중이다. 이쪽은 10비 예하 전대가 아닌 (구)북부전투사령부 예하 독립비행전대이다. 예하 비행대대로는 제131전술정찰비행대대가 있으며 주한미공군으로부터 중고 도입한 RF-4C를 운용중이다. 과거에는 제132전술정찰비행대대에서 RF-5A도 운용했었지만 2007년 말 전량 퇴역하면서 대대가 해편되었다.
  • RF-4C 기체 노후화로 인하여 이스라엘제 정찰포드를 신규 도입하면서 KF-16에 장착하기로 결정되었고 기존 RF-4C가 모두 퇴역하면 전대 전체가 중원기지로 이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RF-4C 최초 전력화도 중원기지에서 이루어졌었다. 2014년 3월 현재 RF-4C는 퇴역한 상태이다.
  • 인구가 120만이 넘는 대도시에 있어서 소음과 고도제한 민원 및 기지이전요구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다. 처음 주둔하기 시작한 50년대만 해도 기지 주변이 완전 깡촌 수준이었지만 반세기가 넘는 기간동안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된 결과일수밖에 없다. 거기에다가 수원 말고도 주변에 동탄신도시 까지 있으니...
  • 비행단 바로 옆에 평행으로 경수대로 - 경기대로(1번 국도)가 지나가는데 이 구간이 비상활주로로 지정되어 있어서 고도제한 범위가 이중으로 넓어져서 주민들의 비상활주로 해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결국 이러한 영향으로 비상활주로를 비행단 내 서쪽활주로와 유도로 사이에 신설 이전하기로 결정되었다.[11]
  • 이외에도 위에서 언급한 여주사격장 까지 주민들의 반대와 이전요구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고 진짜로 이전하자니 천문학적인 비용소요와 마땅한 지역이 없다는게 문제다. 이래저래 부대입장으로는 난감한 문제.
  • 부대 정문이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따와서 성곽 모양으로 되어있다. 정문 바로 옆에는 하늘마루라는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은 장병들의 출입통로이지만, 1층과 2층에 면회실이 있어 면회장소 역할도 한다. 2009년 12월에 준공되어서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전 공군 비행단 중 정문을 통한 침투가 가장 어려운것으로 손꼽힌다. 정문을 통해 기지 안으로 들어가려면 경부선 철도 아래로 똟린 지하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영화 300을 연상하면 되겠다.
  • 공군 통역장교 시험은 2014년 전반기까지는 청주시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했으나, 2014년 하반기부터는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 출신인 통역장교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본 부대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 북한 공군 미그기 조종사들이 마지막 비행 기념으로 은근히 애용하는 전투비행단이다. 물론 대한민국 공군기 엄호(감시)하에 착륙할 때만 이용한다. 난데없이 실제상황이 벌어지고 웬 빨간 별 마크가 달린 미그기가 착륙한다. 그리고는 비행 올 스톱. 정시퇴근. 앗싸! 그러나 그 주 주말부터 대한민국 공군 전 비행단이 돌아가며 초계비행을 하는 통에 주말에 정상근무를 하게 되지. 공군 지못미.

    당시 MiG-19를 몰고 귀순했던 이철수 대위의 일화를 소개하자면, 제10전투비행단 기지 구조를 빠삭하게 알고 있던 모양(전시에는 폭격임무가 떨어질 수도 있을테니 당연히 알고 있어야겠지만)인지 착륙 후 유도로로 나온 다음 한참 택싱을 해서 기지운항실 앞까지 오자마자 난데없이 기지운항실 쪽으로 기수를 돌리는 통에 기지운항실 근무자들과 대기타고 있던 헌병 장갑차 및 헌병들이 식겁했다는 일화가 있다. 물론 기관포는 장전상태였고. 따로 격납고가 지정되지 않는 경우는 보통 기지운항실 앞에 항공기를 주기해 놓기 때문.
  • 2014년 세월호 사건의 여파[12]와 안산시의 재정 부족으로 경기도에 떠넘기면서 안산에서 2년마다 열렸던 경기항공전을 2014년부터 10전비에서 '공군과 함께하는' 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개최하였다. 원래 안산의 비행장은 간이 비행장에 가깝다보니 에어쇼 프로그램이나 시설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준이었으나,[13] 비행단으로 바뀌면서 볼거리가 많아졌고, 부스 배치도 여기저기 복잡한 경로를 따라 만들어졌던 거에 비해 거의 단순화되면서 이용하기가 수월해졌다. 물론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 때문에 혼잡한 건 어쩔 수 없다. 블랙이글스나 기타 에어쇼 프로그램 진행팀들도 10전비에서 주기 및 정비 등을 할 수 있게된 건 덤.
개최 첫 날에는 국군의 날에 벌였던 항공기 퍼레이드를 그대로 재현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도 ADEX에서나 볼 수 있었던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지금은 하차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송일국과 삼둥이도 2014년 경기항공전에 방문했는데, 이걸 촬영해서 슈돌에 내보내려고 했지만 비행음 때문에 너무 울어댔던 탓에(...)[14] 8비 방문 편에서 짤막한 영상만 나오는 걸로 대체되었다. 참고로 10전비 병사식당 2층에 만들어진 북카페 '사독휴락'에 가면 삼둥이가 경기항공전 방문 때 찍혔던 기념사진이 걸려있다.

7 사건사고

7.1 F-5E 비행평가 중 추락 사고

1997년 4월 9일 조종사 비행기술평가를 위하여 전술기동을 하던 중 학생 조종사의 F-5E가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하였다. 각종 정황으로 볼 때 전투기동중 실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당시 교관조종사가 목이 터져라 "Wing Level, Pull Up![15]"을 외쳤다고 한다. 하필이면 비행하던 공역이 계룡대 부근이고 전투기동이 상당히 볼거리가 많은 터라서 - 실전을 방불케 하는 도그파이트를 볼 수 있다 - 당시 계룡대에서 근무하던 인원들이 많이들 관람한 터라 목격자가 제법 되었다고 한다. 항공기의 잔해는 무장정비대대 레이더 조정 도크(일명 칼닥)에 수습해 놓고 원인분석을 했는데 하필 당시 행정계가 그 도크 안에 있던 터라 처참한 잔해를 행정계에 용무가 있어 갈때마다 봐야 했다. 20mm 기관포의 포신이 엿가락처럼 휘어 있었다.

7.2 F-5E 공중충돌 추락 사고

2004년 3월 11일 충청남도 태안반도 서쪽 상공에서 훈련중이던 F-5E 2대가 공중충돌후 추락하여 조종사 2명이 순직하였다. 사고 원인은 훈련 몰입으로 상호간 비행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다.

7.3 F-5F 추락 사고

2005년 7월 13일 전라북도 어청도 동쪽 상공에서 야간 해상근접 지원훈련을 수행중이던 F-5F 1대가 추락하여 조종사 2명이 순직하였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제주도 추자도 동북쪽 상공에서 똑같은 훈련을 하던 제17전투비행단 소속 F-4E도 추락하였다.

7.4 블랙이글스 추락 사고

2006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 행사로 펼쳐지던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도중 故 김도현 소령(당시 대위)이 조종하던 A-37기가 기체 이상을 일으켜 추락하였다.

김 소령은 당시 비행단 내에 있던 수많은 관람객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탈출하지 않고 끝까지 조종간을 잡은 채 관람객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기체를 유도하였고, 추락 직후 폭발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김 소령은 사후 일계급 특진과 함께 보국훈장 삼일장에 추서되었고, 시신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이전부터 블랙이글스의 기체 노후화 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이 사고를 계기로 블랙이글스는 항공기를 T-50으로 바꾸게 되었다.

8 인근지역의 기지이전 요구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비행장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서둔동, 탑동이나 곡반정동 등 인근 지역의 전투기 소음은 상당한 수준이며, 비행장에서 비교적 떨어진 천천동의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조차 전투기 이륙 시 수업을 잠시 중단해야할 정도이다. 이 이전요구는 90년대부터 있었는데, 아직까지 이전을 못 했다.

수원와 비슷한 이유로 공군기지를 쫒아버리기를 원하는 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까지 수원과 손을 잡고,위 아 더 월드 아예 전국 대도시 근처의 공군기지를 모두 이전시키자!라는 취지의 법안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2012년 '군공항 이전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버렸다. 이유는 소음공해 외에도 전시에 공군지에 가해질 적 화학탄 공격에 민간인들까지 휘말릴 위험성도 있다는 것.[16] 결국 국방부도 2014년 5월 1일, '군공항 이전 사업단'을 창설하여 위 3개 대도시 소재 공군기지 이전을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현재로서는 이전 예정지가 화성시 시화호 간척지#나 그 외에 한 곳을 모색중이라 한다.

8.1 기지 이전 확정

2015년 6월 4일, 국방부가 제10전투비행단 기지의 이전을 최종 승인했다. 기사 기지 이전 후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수원시는 비행장 부지를 신도시로 재개발 할 예정이다.기사
  1.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지정한 K-Site 번호에서 유래한다.
  2. 화성대의 화성은 華星이며, 취소선 속의 화성은 火星이다.
  3. 아래 서술되었듯이 제17전투비행단으로 이전했다. 애초에 제10전투비행단 소속도 아니였고 다른데서 전개해 굴러들어온 대대였다.
  4. 2014년 RF-4C 퇴역이후 이전,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5. 2007년 RF-5A/B 퇴역으로 폭파. 항공기 입장에서는 노인학대 맞다.
  6. 1995년 청주기지로 이전
  7.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이다. 6전대 이전 후에도 한동안 수원기지에 주둔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8. 대대마크가 뭔가(지구였던거 같다)끌어안고 있는 곰...이였다.
  9. 영외자 및 군가족의 경우 유료
  10. 생각하며 읽고(思讀), 쉬면서 즐긴다(休樂)는 뜻이다.
  11. 기지 안에 두면 폭격으로 다 부서지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차피 정밀 타격이든 무차별 폭격이든 기지 밖이나 안이나 활주로가 다 부서지는건 변함없다. 거기다 기존의 비상활주로가 수원시와 동탄신도시(및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를 이어주는 대로 역할을 하고 있어 교통량이 고속도로 수준으로 엄청나기 때문에 전시에 이걸 통제하면 민간에 엄청난 교통대란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설령 기지 내 활주로/유도로가 파괴되어 이곳을 통제하고 운용한다 하더라도 남아있는 항공기를 거기까지 끌고 갈 방법이 없다. (추가로 평소에도 비상활주로가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류와 장비의 상태를 최상으로 계속 유지해야 하는 것도 일이다.) 그리고 활주로가 부서졌다고 그냥 방치하지 않고 시설대대 피해복구반이 활주로 복구에 나서는데, 기술의 발전과 장비의 현대화로 지금은 단시간 내에 활주로 복구가 가능해서 기지 내 활주로가 죄다 부서진다 하더라도 항공기와 운용에 필요한 추가 장비들을 일일이 바깥의 비상활주로로 옮겨서 쓰는 것보다 오히려 효율이 더 좋다. 거기다 기지 내에 비상활주로를 두면 유사시에 비상활주로까지 전부 동원해서 평시보다 더 많은 편대를 동시에 출격시킬 수 있다. F.O.D 수거반만 평시 일감이 더 늘어났을 뿐이다.
  12. 단원고 소재지가 안산이다.
  13. 정비는 고사하고 유류보급마저 꿈도 못 꾼다. 그래서 당시의 블랙이글스는 8비에서 날아와서 곡예비행을 하고 다시 8비로 돌아가야 했다.
  14. 이후 8비에서 블랙이글스 관람 때는 울지 않았다고 한다. 많이 좋아진 듯. 다만 청력은 조금 걱정된다.
  15. '날개 수평, 조종간 당겨!', 즉 정신차리고 자세 회복한 다음 조종간 당겨서 위로 올라오라는 것이다.
  16.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다. 인구 250만명, 150만명, 120만명의 대도시에 공격이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자.특히나 수원은 인구밀도부터 나머지 두 광역시의 네 배(!!!)에 가깝고 다른 두 곳보다 상당히 북쪽으로, 공군기지로서는 최전방.어그로도 최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