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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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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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数学ガール
Math Girls
수학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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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유키 히로시
번역가본편 : 김정환
비밀노트 : 박은희
출판사
일본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
한국본편 : 동아일보
비밀노트 : 영림카디널
대만1권 : 青文出版社
2권~5권 : 世茂出版社
중국安徽教育出版社
미국Bento Books

1 개요

개념을 확장할 때의 곤란함-그것은 <비약(飛躍)하기 전의 정체(停滞)>인거야. 음수는 negative(부정적인) number, 무리수는 irrational(불합리한) number, 허수는 imaginary(환상속의) number... 이 단어들에는, 새로운 개념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망설임이 잘 표현되어 있어. 「새로운 길을 나설 때에는, 누구라도 망설이는 법이야.」

- 미르카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일본유키 히로시(結城浩, Hiroshi Yuki)가 쓴 교양 수학 하렘 소설이다. 이 시리즈의 책들의 목록은 저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적을 주로 쓰던 저자가 수학을 소재로 인터넷상에 연재한 소설을 바탕으로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에서 출판한 책이다. 본편을 2012년 5권까지 발매한 이후 저자가 수학걸의 탄생에 관한 강연을 한 것을 엮은 강연집까지 발매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총 5권의 시리즈 중 2권까지 동아일보에서 발간하였다. 한편, 작가는 2014년에 일본수학회로부터 출판상을 수여받았다.

내용의 난이도는 등장인물들이 고등학생인 만큼 어렵게 풀어가지는 않지만, 다루는 개념 자체는 중고등학교 수학부터 대학교 수학까지 폭넓게 분포되어있다. 각 권마다 마지막 부록을 보면 참고 문헌 목록이 있으며, 그 문헌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으므로 보다 심화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면 확인해보자. 이중에는 [대학원 수준] 또는 [대학원 수준 이상] 이라는 각주가 붙어있는 문헌들도 있다.

스핀오프 시리즈인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1][2][3]는 5권까지 발매하였고, 한국에서는 영림카디널에서 전권 발간중이다. 비밀노트 시리즈는 확률과 통계나 기하와 벡터, 지수와 로그, 미분과 적분 등의 내용을 담은 후속작들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총 10권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만화로도 미디어믹스되었으며, 소설판 기준으로 1권, 2권, 3권이 각각 다른 만화가에 의해 그려졌다. 기본적으로 수학 교양서로 분류되다보니 원작인 소설에서는 수학적인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삽화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삽화가 없기 때문에 각 만화가마다 묘사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다만 특이하게도 대만으로 번역된 소설판의 경우 일러스트가 있다.

2 줄거리

수학은 좋아하지만 인간관계에 서툰 ‘나’. 고등학교 입학 첫날, 수학을 잘하는 소녀 미르카와 만난다. 이후 ‘나’와 미르카는 방과 후 도서실에서 수학 문제와 씨름하고 미르카는 언제나 우아한 해법으로 나를 압도한다.

1년 후 ‘나’의 중학교 후배인 발랄 소녀 테트라가 이 모임에 들어온다. 무라키 선생님이 낸 수학 문제에 세 사람이 각자의 개성으로 도전하고, 그런 가운데 세 사람의 관계는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이상 1권)

3 작품 일람

3.1 수학 걸 시리즈

3.2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시리즈

  • 1권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 식과 그래프'
  • 2권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 정수와 놀자'
  • 3권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 둥근 삼각함수'
  • 4권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 수열의 광장'
  • 5권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 미분 따라잡기'
  • 6권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 벡터의 진실'[5]
  • 7권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 경우의 수'
  • 8권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 부드러운 통계'

3.3 코믹스판

  • 수학 걸 상・하 (작화 : 히사카 미카)
  • 수학 걸 - 페르마의 최종정리 1~3 (작화 : 카스가 슌)
  • 수학 걸 - 괴델의 불완정성 정리 1~2 (작화 : 마츠자키 미유키)

각각의 코믹스판과 원작인 소설과의 관계는 다음 각주와 같다.[6]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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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인공) [1권 수학 걸 첫 등장]
수학을 매우 좋아하지만, 인간 관계에는 서투른 편이다. (1~2권 시점에서) 고2. 미르카와 테트라를 만나면서 수학 문제를 헤쳐 나가고 있다. 나중에 고등학교 수학 교사가 된다.[7] 미르카와 테트라를 이성으로 의식하는 듯.[8]
3권 시점에선 많은 고민을 하는데, 학업에 있어서 큰 성장을 이루는 주변 인물들을 보며 진로도 정하지 못한 채 자기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고민을 하며, 무엇이 될까 하다가 테트라와 유리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수학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 미르카 [1권 (수학 걸) 첫 등장]
고등학교 입학식 날, 뒷뜰에서 처음 만난 주인공에게 난데없이 수열 퀴즈를 내며 등장한다. 키가 크고 흑발의 안경 미소녀. 수학에 대한 능력만이라면 작중 최강자. 어지간한 수학과 대학생들도 발라버릴 정도로, 당연히(?) 학교 수학 톱을 놓치지 않는다. 피아노 실력도 수준급이라 예예와 연탄을 하기도 한다. 테트라를 처음에는 방해꾼 취급 했었지만, 테트라의 수학에 대한 열정을 알게 되면서 급속히 친해진다. 자신은 테트라처럼 사랑스럽게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듯.
오빠가 한 명 있는데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나온다. 오빠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나오는데 무척 친밀한 사이였던 것 같다. 미르카의 평소 캐릭터가 워낙 쿨한 편이라 더욱 찡하게 느껴진다.
졸업 후의 목표는 나사에 입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이를 따라갈 능력도 없고 장래의 꿈도 다른 주인공이 3권 시점에서 고뇌에 빠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 다만 졸업 후에는 이미 미국의 한 대학교에 유학을 가기로 결정이 되어 있는 듯 하다.
주인공과의 관계가 꽤나 애매하다. 일단 키스씬은 작중에서 3~4번 정도 묘사되긴 하는데, 확실하게 사귄다는 묘사는 전혀 없기 때문. 썸만 타나보다.[9]
  • 테트라 [1권 (수학 걸) 첫 등장]
주인공의 1년 후배. 어느 날 주인공이 수학을 잘 한다는 소문을 듣고 주인공에게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접근한다. 몸집이 작고 단발머리에 큰 눈의 미소녀. 기본적으로 솔직한 성격에, 주인공의 말을 잘 따른다. 생각하는 게 얼굴에 잘 드러나는 타입. 영어가 취미이며, 수학을 풀 때도 영어 단어가 입에서 가끔 튀어나온다. 미르카처럼 멋지게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듯. 살짝 성급해서, 수학 문제를 풀 때도 문제의 조건을 잘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나, 수학 문제를 풀 때의 응용력과 관찰력은 좋아서, 미르카 마저 가끔 놀라게 할 때도 있다.[10][11]
일단 전반적으로 주인공을 이성으로써 좋아하는 듯한 묘사를 보여주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도서관에서 주인공과 묘한 무드에 빠진 적이 있는데 이때 테트라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주인공을 까버린 적이 있기 때문. 주인공과 미르카와의 관계를 염려해서 한발 물러난 것일수도 있지만...
3권에서 기준으로는 영어, 수학 성적 상위 10%안에 들어간다고 나온다. 영어는 원래 잘했지만, 수학은 주인공과 공부하면서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이것이 3권에서 주인공이 내적으로 갈등하는 원인이 된다.
  • 유리 [2권 (수학 홀릭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첫 등장]
주인공의 사촌 여동생으로 중학생이다. 가끔씩 냥체를 사용한다.[12] '그 녀석'이라는 같은 반 남학생과 수학 문제[13]를 겨루는 사이다. 서로 티격태격하는 듯 보이나 '그 녀석'이 전학을 가게 되자 매우 상심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기뻐하는 걸 보면 츤데레가 따로 없다. 주인공이나 테트라의 대사만 봐도, 주변에서는 이미 '그 녀석'을 유리의 남친으로 인식하고 있다.
전개 초반에는 하렘 히로인 중 한 명으로 묘사되었으나, 후반에 가서 빠져나온 케이스.
  • 나라비쿠라 리사 [4권 첫 등장]
주인공의 2년 후배인 신입생이며, 테트라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어깨까지 오는 적발의 헤어스타일이 특징. 나라비쿠라 도서관[14]의 관장인 나라비쿠라 박사의 딸이다. 말수가 적으며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미르카를 지칭할 때 미르카氏라고 하는 걸 보면 제법 고풍스러운 면도 보여준다. 다만 미르카가 등장할 때마다 리사의 머리를 잡아당기는데, 그때마다 '갸웅'이라 소리 내며 놀라는 게 귀엽다. 갭모에 캐릭터. 컴퓨터에 능하며 알고리즘 해석에 일가견이 있다.
주요 히로인 중 한 명이지만 딱히 주인공에 대한 호감이 묘사되지는 않는다.
어머니인 나라비쿠라 박사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나라비쿠라 박사가 워낙 바쁘다 보니 리사에게 그닥 신경을 많이 못써줬는데, 이를 리사가 매우 서운하게 느낀 것이 원인. 이 때문에 미르카와 말다툼을 하다 크게 일침을 맞기도 한다. 일침 이후로는 어느 정도 어머니를 이해하게 된 건지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 예예(エィエィ) [1편 수학 걸 첫 등장]
주인공과 동급생. 칸사이벤 사투리를 사용한다. 피아노 동호회 '포르티시모'의 회장으로 존경하는 음악가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라고 한다.
  • 무라키 선생 [1편 (수학 걸) 첫 등장]
수학 교사. 주인공 일행에게 자주 수학 공식 또는 문제가 적힌 카드를 건네준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서 별다른 접점이 없어보이는 서로 다른 내용의 카드를 건네주지만, 결국에는 그 모든 내용이 하나의 주제로 통한다는 점이 묘미이다.
  • 미즈타니 선생 [1편 수학 걸 첫 등장]
학교 도서실의 사서. 도서실이 문을 닫을 시간이 되면 칼같이 "하교 시간입니다."를 외친다. 2권에서 주인공과 테트라가 몰래 숨어서 확인해본 결과 도서실에 사람이 없을 때라도 마찬가지라고. (...)
  • 소녀 [1편 수학 걸 첫 등장]
훗날 수학 교사가 된 주인공의 제자. 매 권 에필로그에만 등장한다. 주인공과 무라키 선생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쪽이 좀 더 친근하고 대화가 많은 편. 매번 주인공이 학창시절 애먹었던 문제를 가볍게 풀어내는 등 어느 정도 수학에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내 수학연구서클에 소속되어 있다.

5 관련 항목

5.1 1권

5.2 2권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5.3 3권 -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5.4 4권 - 확률적 알고리즘

5.5 5권 - 갈루아 이론

6 참고

  • 피보나치 사인
1권에서 테트라가 만들어낸 인사법으로, 누군가가 먼저 피보나치 수열인 1, 1, 2, 3을 따라 차례로 손가락을 펼치면 상대방이 피보나치 수열의 그 다음 항인 5를 따라 5개의 손가락을 펼쳐보이며 화답하는 방식이다.[15]
  • 무라키 선생님의 카드
  1. 원제는 '수학 걸의 비밀노트'이다.
  2.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라는 제목은 작중에 테트라가 본문 내용을 정리한 노트라는 의미라고 한다.
  3. 참고 문헌 목록에 대학원 수준의 수학까지 나오는 본편과는 달리 난이도 자체는 중고등학교 수학 정도로 구성되어 비교적 쉽다.
  4. 원제는 '수학 걸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이다. 동아일보에서 발간하는 과정에서 제목을 바꾸었다.
  5. 2016년 10월 기준, 비밀노트 시리즈는 6권 이후로 아직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으므로 정식 발매될 경우 발매명을 수정할 것.
  6. 원작 소설판과 코믹스판의 관계.
    파일:Math-girls-comics.png
  7. 이렇게 교사가 된 후 무라키 선생님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각 권의 에필로그에 등장하는 수학 교사가 바로 이 주인공이다.
  8. 그러나 눈치는 더럽게 없어서 고X 같은 행동을 한다.
  9. 게다가 키스하는 장면도 비유적으로 묘사해서 진짜로 한건지 안한건지도 애매하게 서술한다.
  10. 끈질기게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도 있어서, 1권에서 피보나치 수열로 상한을 계산해서 풀라는 문제를 200가지가 넘는 경우의 수를 모두 계산해서 나열했다. 실제 인쇄된 걸 보면 3페이지 이상이 경우의 수로 가득하다.
  11. 2권에서는 세 변의 길이가 서로소이며,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만족하는 자연수 쌍이 무수히 많음을 증명할 때, 키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짚기도 한다. 결국 주인공한테 막혔지만...
  12. 번외편에 해당하는 비밀노트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번역가와 출판사가 다른 까닭으로 보인다.
  13. 근데 문제라고 가져오는 게 '0.999... =1은 참인가' 라거나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보고 '수학은 완전하지 않다!' 라고 하는걸 보면 일단은 겉멋이 든 문제들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학생이 그러는 거니까 미래가 밝지만...
  14. 3권에서 마지막에 주인공 일행이 토론을 했던 도서관이다. 역시 3권에서 미르카가 읽는 "불완전성 정리" 책도 이 도서관의 것이다.
  15. 코믹스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에 묘사된 피보나치 사인.
    파일:Fibonacci Sign.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