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교통

1 철도

도시철도 역은 정왕역, 오이도역, 달월역, 월곶역 이렇게 네 개가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편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오랫동안 수도권 전철의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이다. 2000년 안산선 연장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 시흥시에는 전철역이 아예 없었다. 그나마 안산선 개통 이후 정왕역과 오이도역이 생겼고 2012년부터 수도권 전철 수인선이 단계적으로 개통되고 있지만, 각각 따로 독립된 3개의 시가지를 연결하는 종축 철도망이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간선 철도축이 없으니 버스도 빙빙 이곳저곳 들를 수밖에.

그동안의 철도 교통이 너무 심각했기 때문에 앞으로 철도 교통이 좋아질 여지가 많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시흥시 북부의 대야-신천 지역과 시흥시청 지역, 그리고 안산 지역을 관통하기 때문에 시흥시 북부와 시흥시청 인근의 교통이 편해진다. 거기에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소사원시선과 연동되어 서울역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경강선의 일부인 월곶판교선까지 개통되면 시흥시의 3대 시가지인 정왕-월곶, 시흥시청, 대여-신천 지역이 유기적으로 연동되게 된다. 또한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역시 장기적으로 시흥시로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서울 도심, 강남, 인천, 수원으로의 진출이 상당히 용이해져 이때쯤 되면 부동산 업자들이 몰려들 만한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이 예상된다.

2 버스

2.1 시내버스

버스 교통 역시 문제가 많다.

  • 노선의 문제점
전반적으로 불편하다. 시가지가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다 보니 버스 노선들이 돌아서 운행하기 일쑤. 애초에 시가지를 한두 곳에 집중적으로 개발했다면 이렇지는 않았으련만, 바로 위에 있는 부천시, 광명시, 안양시에서 시흥 각 지역을 들어가려고 해도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다. 이웃 안산시도 선형이 심히 괴상하긴 하지만 여긴 노선이 많기라도 하지.
  • 길디 긴 배차 간격
시흥의 버스 배차 간격은 시골의 농어촌버스 수준으로 다니는 노선도 있으니 시흥교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타자.
  • 정책의 문제점
시흥 차적의 버스 회사가 시흥교통 단 한 곳이다.[1] 그런데 이거마저 알고 보면 경원여객 계열의 업체. 결국 진정한 시흥차적의 시내버스회사는 없는 셈이다. 그래서 전적으로 경원여객이나 광명시화영운수 등 타 지역의 버스회사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다.
그런데 어째 화영운수의 11-3번 증차를 막는다던가[2], 39번 연장을 막질 않나, 서울 버스 6640 단축건으로 서울특별시와 대립하고[3], 심지어 부천 면허 마을버스가 부천 시내구간을 연장한다는데 못 하게 태클을 놓는 등 관외버스회사에 대해 적대적이다.(경원여객 제외) 관내버스회사도 제구실 못하는데 원...

시가지들이 따로따로 노는 따로국밥 잡탕찌개 도시 답게, 시가지마다 인접한 도시(정왕권은 안산, 신천권은 부천)로 가는 교통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정왕권은 부천으로 가는 버스편이 열악하고[4] 신천권 같은 경우는 일부 학교로 통학 하는 것이 불편한 문제가 있어 단점이 아예 없진 않다. 그나마 후자 같은 경우는 2014년 3월에 노선 개편으로 어느정도 해결했다.

반면 연성동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어디를 가든지 먼 거리와 긴 소요시간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서울역 가는데만 2시간이 소요된다니... 능곡동도 있긴 한데, 안산 1번은 수익성 문제로 30~40분 간격으로 다니고 31-3번은 시흥등기소 루프를 돈다.

2.2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시화종합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 노선과 시외버스 노선이 있지만 이용이 저조한 편이다.존재 의의가 8467번 주박이다

737번 버스가 시흥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형태로 지나가서 이 버스를 이용해 부천시나 인천 부평구, 또는 안산시수원종합버스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 다만 이 버스는 부천시와 맞닿은 신천동, 대야동 일대, 월곶안으로는 안들어가고 그 입구에서 깔짝대고, 시화 지역만 통과하기 때문에 주의. 그 외에는 부평구에서 성남종합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8860번 버스가 신천동, 대야동에서 정차한다.하지만 시화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성남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더 자주 운행한다

그 외에 8850번, 8851번 버스가 인천 용현동 구 터미널에서 신천동, 대야동, 매화동, 목감동을 거쳐 수원종합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한다. 결국 시흥시청이 위치한 연성동, 능곡동 일대로는 시외버스가 아예 안다닌다

3 도로

3.1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수원문산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있다.

3.2 국도

39번 국도, 42번 국도(수인로), 77번 국도가 있다.
  1. 시흥교통 말고도 마을버스 회사 1곳이 있긴 하다.
  2. 최근에 3대에서 5대로 증차하긴 했으나, 수익성 문제로 도로 3대로 감차했다가 다시 4대로 증차했다.
  3. 이쪽은 시흥시가 서울시에 끌려다녔다. 시흥시청에서 6640 쫒아냈다는 소리는 어불성설
  4. 예전엔 오이도와 역곡역을 잇는 60번이 있었으나, 63번으로 변경되고 각각 월곶과 소사역으로 단축된 상황이다. 또 737번이라는 시외버스가 있긴 하지만 당연히 환승이 안 되어서 중동이나 상동으로 가려면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그나마 63번이 배곧신도시 구간 연장으로 정왕동에 다시 들어오긴 했지만 정작 시화지구와 오이도로는 안 들어온다.